
범증(范曾, Fàn Zēng) 선생은 중국 현대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문학가, 사상가이다.
주로 문인화와 인물화에 능하며, 전통적인 중국 수묵화에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역사 속 인물이나 유학자, 시인 등을 소재로 한 그림이 많다. 시와 산문에도 능하며, 그림 속에 자신이 직접 쓴 시를 함께 넣는 전통적인 문인화 기법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범증은 예술성과 학문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인물로, 중국의 "현대 문인(文人)"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범증 선생이 쓰고, 우리 대학의 신의경 교수가 번역한 두 권의 책을 읽고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