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대부분의 글은 의료 제도와 관련되어 있다. 현 의료 제도의 문제점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형상으로 기억될 것을 기대하면서 애정을 갖고 기록해 온 것이다. 현재의 한국의료, 보건의료 정책, 의학교육 모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나름대로 길을 찾아 뻗어왔으나 아직도 국민들에게는 혼란스럽고 국가에게는 낭비요소가 많은 제도이고, 의료인들은 비효율적인 의학교육과 가시덤불 같은 국가 의료 관리에 한이 맺힌 피해자라고 스스로를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우리 나라 진단검사의학, 혈액학, 수혈의학 및 의료정보학 분야의 발전에 공헌해 왔으며, 대한의학회 고시이사, 대한의사협회 의협개혁추진위원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의협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사단체의 개혁, 전문의 제도 및 의사 연수교육제도 정착을 위해서도 많은 힘을 쏟아 왔다.
서문
1 의료에서 가장 소중한 것
환자와 의사의 성스러운 만남
의료수준 세계 58번째 나라의 의료 과오
의료 감시 제대로 하자
의료 감사(監査) 제도 도입하자
불량 의료를 줄이는 방법
오퍼상 의료와 의료비
의료행위, 근거에 의한 의사결정의 연속
의료 일원화의 당위성과 추진 방안
'신토불이' 같은 근거 없는 말이 의료 우민을 만든다
잘못된 의료 상식, 어떻게 바꿀 것인가
시인도 물레를 돌려야 한다
'학술대회 공해'의 개선
영국 환자의 외국 의뢰와 우리의 환자 유출
참여 복지의 성공 조건
의사 환자의 주치의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2 긴 여행을 시작한 의사들
의사들은 왜 화났는가
의사들은 긴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전문 직업, 전문인, 전문인 단체
의사집단의 힘과 윤리
전문 분야의 흥망성쇠
의사단체의 나아갈 길
왜 '의사노조'여야 하는가
의료사태 끝낼 때이지만…
의료와 정치
직선 회장이 모든 걸 다 해결 할 수는 없다
진단을 투표로 결정한다?
의협이 왜 변해가야 하는가
의사협회 새 집행부에게 바란다
누구를 왜 징계한다는 것인가?
의사회 조직과 운영
3 의사의 자존심은 스스로 지켜야
전문의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전문의 제도의 개혁과 전공의 근무 조건 개선
의과대학 '교실'제도는 생산성이 있는가
의료계 위계질서를 파괴해야 의료가 산다
의학박사 학위제도는 없어져야 한다
전문의 시험은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
전문의 시험은 논술형으로 하자
의사단체들은 모두 의협 산하단체여야 한다
의사연수교육
의사협회의 학술 활동, 왜 중요한가?
대한의학회에 바란다
전문의의 집단이익추구
집담회에의 투자
청중의 긍지
슬라이드를 우리글로
겉멋
총론객
푸줏간의 저울
잊어버린 종소리
전공의 수련연한
4 정보화, 의료를 바꾼다
인터넷이 의료 형태를 바꿀 것인가
정보화 시대에 의사들의 두 가지 문제
의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진 환자
표준화는 강력한 침략 무기이다
진료내용을 의사 외의 다른 사람이 알게 된다면?
수진자 조회는 환자 비밀을 누설시키는 것이 아닌가
의무기록의 관리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
의무기록 은행은 가능한가
의료정보화는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환자 정보의 보호와 보안
의료정보학 교육 강화해야
의료는 정보통신 기술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나
모바일 의료 확대로 의사 활용을 높이자
5 검사실에서 본 세상
의료에서 진단 검사의 역활
현장검사란 무엇인가
안전한 수혈을 위협하는 것들
헌혈증서는 없어져야 한다
배아 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PCR 양성 사스 환자
유전자 검사에 의한 진단과 맞춤 치료
운동 선수들과 의사들의 경주 도핑 검사
세균을 사용한 더 끔찍한 테러
구제역의 전파력
공포의 바이러스 질환들
교육자
수혈 혈액 관리와 수혈의학의 발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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