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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장르문학
[장르문학] 열감 하 (완결)
윤진숙 | 도서출판 환상미디어 | 2011-1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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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시구나. 내년에 서른이시구나. 나이가 참…. 뭐라구요?!”

    대철이 버럭 소리쳤다. 덕분에 꼼장어의 파편이 몇 점이 튀었다.

    순간 꼼장어를 둘러싼 탁자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싸해졌다.

    “아… 저는 제 또래일 거라고, 제가 스물여섯인데 저보다 적거나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아, 실례할 뻔했습니다. 정말 어려보이는 누님들이시군요.”



    웬만한 연예인들도 모두 자신보다 어리고, 지나가는 경찰이나 군인들을 봐도

    이젠 귀엽다고 생각해버리고 만다.

    고교생이나 이십대 초반의 여자들을 보면 그 뽀송한 피부에 절로 기가 죽는다.

    ‘누님’이란 말에 기분이 상하는 것보다는 슬퍼진다.

    어려 보인다는 말 따위 그냥 아부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는 건 경험이 알려주기 때문이다.

    하긴 자신도 남자들을 봤을 때 비슷한 또래쯤이라고 멋대로 생각해 버렸으니

    그들의 잘못도 아니다.



    ‘고작 세 살 차이’일 뿐이다.



    뭘 하든 화가 났다.

    자신을 향해 웃어주지 않는 것도 화가 났고

    다정한 눈빛을 보여주지 않는 것도 화가 났고

    애인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거기다 아프기까지 하니 더욱 그랬다.

    마음이 고온의 화덕이 된 것만 같았다.

    보이지 않으면 온도는 조금 내려갔다가

    그녀가 나타나면 순식간에 뜨거워지는 것이다.

    문혁은 처음 겪는 그런 느낌이 당황스러웠다.



    윤진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열감』 하 권.


  • 12. 내 여자다

    13. 지구를 따라 도는 달

    14. 구십구 퍼센트를 향하여

    15.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

    16. 때때로 맑음 1

    17. 때때로 맑음 2

    18. 변 화

    19. 너를 지킨다

    20. 결 실

    21. 운명, 발을 담그다

    열감熱感 또 하나의 이야기Ⅱ. 그 길의 끝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