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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노비타스 2
강병융 | 리얼판타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제작형태 : xml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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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이 글을 읽고 있는 혹은 쓰고 있는 나 혹은 읽게 될 또는 이 글에 관한 이야기를 어딘가에서 듣게 될 사람들까지 포함하자-앞으로 새로운 사람들,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들,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을 통칭해서 NOVITAS라고 하게 될 것이다. 그들 중에는 손가락 끝에 눈이 달린 사람도 있을 것이며, 팔이 가슴 정가운데에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고환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머리카락이 전혀 자라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현실이라고 명명되는 곳에선 이들을 장애우라 칭할 것이다. 혹자는 장애인을 위한 글이냐고 되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은 단지 NOVITAS을 위한 글을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앞으로 내가 소개할 NOVITAS는 498년 전 덴마크의 크레사 아우키마리키가 샴쌍동에 관한 소설을 썼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처음 그의 소설에 샴쌍동이가 등장했을 때,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명백히 존재하며 그들만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NOVITAS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리 곁에 NOVITAS는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등장할 것을 확신한다. 우리에게 인사할 50명의 NOVITAS는 우리 자신인 동시에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이며, 우리와 같은 세계에 사는 인물인 동시에 우리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다. 이제 당신이 할 일은 편견을 버리고, 기존의 머리 속에 차있던 지식들을 바탕화면에 놓인 쓰레기통에 넣어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NOVITAS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우리를 위해 손을 내밀 것이다. 그리고 손가락 끝에 달린 눈으로 우리에게 윙크할 것이다.

  • 어릴 적 수재 소릴 들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와 서서히 담을 쌓기 시작한다. 대학은 간신히 들어갔지만 역시 공부와는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왔다. 예비역이 된 뒤, 뜬금없이 소설을 쓰겠다고 공헌하고 문학 공부를 시작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계속 문학을 공부하겠노라 대학원에 진학한다. 석사학위를 받고도 여전히 부족하다며 박사과정에 들어간다. 현재 명지대에서 문예창작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리얼판타>에서 환상소설로 신인상을 받고, <정신과 표현> 신인공모에 추천되었으나, 여전히 문단에서 주목하지 않고 있다. 허나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무언가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