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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에세이/산문
[에세이/산문]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안종오 | 다산지식하우스 | 2017-03-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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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44편의 인생 조각.



    최근 대한민국에서 ‘검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권력, 강압 수사, 부패와 비리 등 정의로운 법조인 보다는 부정적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대한민국의 모든 검사들의 모습이 그러할까?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겅계의 기록을 담은 책으로 박진감 넘치는 검사 생활에 대한 장황한 썰이 담겨 있는 것도 아니며,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사건을 각색한 글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대한민국 검사로 살아온 한 인간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상의 온갖 인생들을 마주해야 하는 검사라는 직업. 매일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생들을 만난다는 것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스트레스일 것이다. 실제로 검사실에서 평범하고 잔잔한 삶과 마주할 일은 거의 없다. 한 번 망가지고 두 번 꺾이고, 흘러 흘러 법의 심판까지 받게 되는 사람들. 그렇게 많은 사건들을 만나며 깎이고 치이고 쓸려가며 ‘사람 냄새나는 검사’가 된 안종오 검사는, 언제부턴가 사건 기록을 볼 때 ‘사건 하나에 적어도 하나의 인생이 걸려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됐다.



    이 책은 단순히 법과 정의에 대해 논하자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신임 검사들을 가르치기 위해 쓴 글도 아니다. 안종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이 검사로서 겪은 사건들과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받았던 사랑, 학창시절 겪었던 웃지 못할 일들, 아버지로서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 등을 맛깔나게 버무려놓았다. 특히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든 공감할 법한 이야기들이 이곳 저곳에 묻어 있어, 아들이라면, 아버지라면, 남편이라면, 형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안종오

    법무연수원에서 신임검사들을 가르친 부장검사. 자신의 직업이 무겁게 느껴질 때쯤 격무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앓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글을 쓰게 됐고,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처까지 치유하게 되었다.

    유머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40대이자,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의정부지검, 성남지청, 정읍지청 등 검찰청에서 수사와 공판업무를 해온 16년 경력의 검사이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출간 직전 스스로 검사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중년이 되었다.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환경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제1호 대검찰청 공인인증 환경전문검사이다. 저서로는 공저 『Laws of Korea』가 있다

  • 추천의 말

    프롤로그

    1. 누구든, 아직은, 무죄

    취급주의

    밥은 먹고 다니냐?

    보검보다 식칼

    우린 역시 미생

    아무도 나에게 삶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누군가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

    오늘 당신의 마음을 읽고 다독이다

    나 지금요, 안 괜찮아요

    날 속인 것은 항상 나 자신

    2. 죄가 밉다

    따뜻한 말 한 마디

    제가 그 힘든 걸 해냈지 말입니다

    삶은 사는 게 아니라 버텨내는 것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

    스트라이크존은 생각보다 넓더라

    미안하다, 믿어주지 못해서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바람만이 알 수 있는 진실

    사람 일, 정말 몰라요

    조용한 절망 속에 지나가는 청춘

    연민과 공감과 용기

    3. 나를 위한 최후변론

    열심히 일한 당신, 묵비권을 행사하라

    지친 삶에 울린 경적

    용기 한 스푼, 노력 한 스푼

    어제와 다른 것 없는 오늘

    어설픈 나에게 위로를

    나와 마주하기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은 인생

    내가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더라면

    아픔 속에서 품은 희망

    다시 내 꿈에 말을 걸다

    나를 위한 요리

    아들의 신발 끈을 고쳐 매며

    4. 그럼에도 괜찮은 인생

    꿈은 마법처럼

    삶을 버텨낸 당신께 드리는 선물

    나를 지켜준 건 언제나 가족

    앞이 안 보이는 날

    믿어줘서 고마워요

    괜찮아, 정말 괜찮아

    쉼표, 잠시 쉬어가기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

    쓰담쓰담, 마음 안아주기

    부족한 나를, 나는 사랑한다

    고맙다, 지금까지 버텨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