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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외국어
[외국어] 외국어로 얼룩진 우리말 바루기 말광
최돈우 | 지식과감성# | 2016-1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2-19)



제작형태 : pdf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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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저기서 외래어 오남용에 대한 힐난의 목소리는 높으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외래어 대신 더 좋은 우리말 표현을 확실하게 제시해 주는 작업을 누군가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우리말을 되살려 내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그 책임을 일정부분이라도 감당해야한다는 어줍은 의무감에 떠밀려 손을 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집필하면서도 자고 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외국어 홍수를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어쩌면 이렇게도 민?관을 막론하고 언론?정치?문화?사회 곳곳에서 우리 스스로가 보란 듯이 앞다투어 우리말을 헌신짝처럼 여기고 한결같이 외국어를 좋아하고 섬기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놀라울 따름에 분노를 넘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 책에서 수많은 사례들을 일일이 다 다루려 하면 죽을 때까지 해도 모자랄 것이며, 책의 분량도 한정 없이 늘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이 일을 시작한 이상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미뤄져서도 안 되겠기에 조급한 마음에 부족하지만 서둘러 묶어 내게 되었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말을 되살려 쓰자는 데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우리말 뜻과 표현을 찾아 담는 데 노력을 기울였으며,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끼며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필자의 간절하면서도 진정한 염원이 단어 한마디 한마디에 스며들어 있다는 충정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들은 영어보다도 잔재를 쓸어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순수 일본어는 그동안 어느 정도 순화되었고 뜻이 비슷한 말은 그대로 써도 무방한 것들이 많아 우리말을 망가트리지는 않는다고 보나, 뜻도 모르고 쓰거나 외국인들도 못 알아듣는 잘못된 외국어를 쓰는 것은 소통을 가로막고 우리말을 오염시켜 결국은 우리말을 죽게 하므로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쪼록 이 책이 우리말을 알리고 살리며 함께 지켜 나가기 위해 뜻을 모으는데 어떻게든 보탬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 최돈우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대한민국 국립경찰 (2001년-현재) 저서 일갈 (2011년) 영어에 미친 나라 대한미국 (2013년) 생각줍기 (2016년) 전자우편 : cdw7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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