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가지게 되는 일본에 대한 호기심을 출발점으로 일본사회와 일본문화를 진지하게 학문적으로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일본문화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 중의 하나가 일본문화론이라는 관점에서 주요 논의를 검토하여, 일본문화론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일본문화론이 어떤 역사적 사실에 의거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제시되는 일본문화의 상이 어떤 것인지 거기에 어떤 논리적 비약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이 책의 학습을 통해 일본문화에 대한 자기 시각을 확립하고,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의 차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현숙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졸업(사회학 석사 및 박사)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저서: 『日本の自?業層』(東京大?出版?, 2002), 『일본만화의 사회학』(문학과지성사, 2004), 『현대일본사회론』(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5) 등
역서: 『과학과 행복』(푸른숲, 1999), 『일본의 사회계층』(한울, 2002), 『미야자키 하야오의 숨은 그림 찾기』(한울, 2006), 『일본은 사죄하고 싶다』(전략과 문화, 2008), 『일본의 평화주의를 묻는다』(공역, 논형, 2012)
제 1장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
제 2장 서구문화와 대비되는 일본문화의 형
제 3장 종적 사회의 조직원리
제 4장 아마에의 심리
제 5장 일본적 인간관계의 원형으로서의 이에
제 6장 지역공동체의 원형으로서의 무라
제 7장 이에제도의 탄생과 재편
제 8장 지역공동체 질서의 변용
제 9장 일본적 경영과 집단주의 문화
제10장 일본의 권력구조
제11장 일본의 정치문화
제12장 일본문화론에 대한 비판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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