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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자연/과학
[자연/과학] 인간을 닮은 컴퓨터는 쓸모없다? - 컴퓨터공학자 채진석 편
채진석 | i-경향북스 | 2014-05-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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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시절 ‘우주소년 아톰’과 ‘철인 28호’와 같은 만화영화를 보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소년이 컴퓨터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어 올해로 나이 쉰을 바라보게 되었다. 얼마 전 14학번 새내기들의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하여 새내기들의 파릇파릇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필자가 대학에 입학한 때가 생각났다. 필자의 학번이 83학번이니 대학에 입학한지 무려 31년이 지난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입학 안내 책자를 살펴보다가 신생 학과 목록에서 ‘전자계산기공학과’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학과명을 보고 나서, 이 학과에 입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 지금까지 컴퓨터와 함께 지내 왔으니 30년 이상을 한 우물을 파 왔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9월경에 경향신문에 다니는 후배가 ‘사이언스 톡톡’이라는 과학 전문 블로그를 새롭게 개설하려고 하니 한 달에 한 번 정도 원고를 보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그동안 수업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그렇게 채진석의 ‘컴 ON’이라는 블로그에 10번 정도 글을 쓰다가 다시 경향신문에서 새롭게 개설하는 ‘과학 오디세이’라는 과학 칼럼에 글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다. 블로그에 가볍게 글을 쓰는 것과 신문 지면에 글을 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오게 되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직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으니 글을 써 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씩 글을 쓰는 것이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겠는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이것이 장난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원고를 써서 편집국에 보내고 나면 바로 다음 날부터 ‘다음 달에는 뭘 쓰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2011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1번이나 과학 오디세이에 글을 싣게 되었다.



    사이언스 톡톡과 과학 오디세이에 쓴 글들은 주로 필자가 평상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던 것들이 많다. 전혀 컴퓨터공학을 모르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삼아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일부 내용들은 약간의 전문지식을 요하는 부분들도 있다. 혹시 글을 읽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필자에게 문의하든지 아니면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바란다. 또한 어떤 글들은 글을 쓸 당시의 상황을 알아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지면의 제약 때문에 배경 설명을 자세히 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신문에 글을 연재할 때는 몰랐는데, 필자의 글을 다시 전자책으로 엮어 출간한다고 하니 또 다른 두려움이 생긴다. 비록 세상에 내놓기 두려운 졸필이기는 하지만, 필자의 글이 컴퓨터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 특별히 현재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앞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랄뿐이다.



    2014년 5월 채진석





  • (1) Chapter1. 디지털 사회의 빛과 그림자

    -당신의 ‘친구’는 몇 명인가요?

    -인간을 닮은 컴퓨터는 쓸모없는 걸까

    -스마트폰으로부터의 도피

    -스마트폰과 삼신 할머니의 결투

    -종이와 디지털 문서 누가 더 오래 갈까

    -'디지털 로제타 스톤' 프로젝트 시작하자

    -인터넷 세상의 ‘빅 브러더’가 보인다

    -빅 데이터가 빅 브러더로 변할 수 있다

    -디지털의 죽음, 준비되셨나요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기



    (2) Chapter2. 컴퓨터 공학과 과학자의 세계

    -짝퉁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아시나요

    -여친 예쁜 이름 딴 ‘패트리샤 알고리즘’

    -‘컴퓨터 나라’의 앨리스를 아시나요

    -암호는 풀리기 위해 태어났다

    -쫓고 쫓기는 암호학의 세계

    -소수, 그 치명적인 유혹에 빠지다

    -앨런 튜링이 베어 먹은 독사과 ‘맥킨토시’

    -그때 윈도우 95를 95번 설치해야 했던 이유

    -모두를 위한 웹, 모두를 위한 디자인

    -컴퓨터 기술혁명은 불연속적이다

    -세종대왕은 무모한 과학자?

    -휴대폰에 '똠방각하'를 쳐보세요

    -억! 소리나는 훈민정음의 위력



    (3) Chapter3. IT기업과 글로벌 시장 이야기

    -디지털 삼국지에 삼성을 안 넣은 이유

    -‘황의 법칙’ 이론적 한계 뛰어 넘을까

    -애플과 삼성전자의 맞짱뜨기

    -지는 익스플로러, 뜨는 크롬

    -웹 브라우저 전쟁은 계속된다

    -구글 데이터센터, 한국을 외면한 까닭

    -PC의 설 땅 점점 좁아지고 있다

    -데이터 통신의 진화와 고민

    -4세대 LTE의 원시적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