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세상의 뜻을 헤아리게 하는 '꿈'을 해몽하고 있다. 저자가 15년간 무속인으로 살아오면서 모은 자료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것이다. 타고난 천성과 노력에 의해 자신의 운명은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정용금
1969년 6월 6일(음력 4월 4일), 마흔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아버지에게서 늦둥이로 태어났다. 하늘에서 선녀가 연꽃 속에 담긴 여자아이를 안고 와 품에 안겨주고 가는 태몽대로 아버지는 연꽃 ‘용’자를 넣어 이름을 지으셨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주 몸이 아팠고 4세 때는 새로운 생명의 혼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아버지를 잃은 11세 이후부터는 다가올 미래를 종종 예언해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이후 18세 부터는 무섭고 힘든 꿈을 수없이 꾸게 되면서 길을 걷다가 여러 번 쓰러졌고 영혼의 소리들을 듣기도 했다. 결국 24세 되던 해 8월에 무당이 된다는게 어떤 것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신의 딸이 되었다. 이름 석 자 앞에 무속인 이라는 수식어를 얹어놓고 살아온 지 15년이 되었고, 신과 한 몸이 된 운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신이 내게 내린 운명대로 나는 신당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신의 뜻을 전하고 다가올 미래를 예언하고 있다."
책 머리에
12지신 평생 운세
제1장 하늘에 관한 꿈
하늘 / 해 / 달 / 별 / 구름 / 비 / 눈 / 안개ㆍ아지랑이ㆍ서리ㆍ이슬 / 얼음ㆍ우박ㆍ천둥ㆍ번개ㆍ벼락ㆍ바람ㆍ무지개ㆍ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