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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김지룡, 정준욱 | 애플북스 | 2011-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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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김지룡, 정준욱 | 애플북스 | 2011-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침반이 필요한 시대, 법에게 방향을 묻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 도대체 잠시라도 조용할 날 없는 세상살이. 도대체 정의란 무엇인지, 저마다의 의견이 난무하는 복잡한 시대다. 이런 때일수록 개인이 법을 알아야 할 필요성은 강해진다. 법이란, 인류가 세대를 걸쳐 살아오면서 더 잘살기 위해 수정을 거듭해 정리한 지혜의 결정체다. 하나의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 때로는 누군가 피를 흘리고, 오랜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여전히 더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사람들은 법을 만들어간다. 법은 이처럼 개인과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자 중요한 결정의 기준이다. 단순히 범죄나 형벌 같은 것만이 법이 아니라 결혼, 이사, 재산 등 인간 생활 전반에 걸쳐 관여하고 정의내리며 상관해 사람들이 평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정리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법을 안다는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와 권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음을 뜻한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을 힘, 옳지 않은 일에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을 법은 깨우쳐준다. 아는 만큼 자유로워지는 신기한 법은 혼란한 시대를 건너는 흔들리지 않는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영화처럼 흥미롭고 만화처럼 웃기는 상상력으로 이해하라 우연히 길에서 주운 공책을 전화번호부로 쓰려고 친구들의 이름을 적었는데 알고 보니 데스노트였다면 살인죄로 감옥에 가야 할까? 뒷동산을 뛰어다니는 포켓몬스터를 가지고 싶은 만큼 데려가도 될까? 스파이더맨이 악당과 싸우다 망가뜨린 건물, 도로, 자동차는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사소한 조건 하나를 충족시키느냐 마느냐로 유죄와 무죄,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눠지는 꽤 복잡하고도 ‘법적인’ 문제다. 이 책은 ‘보이는 것이 전부 법은 아니다’라는 명제로 무심코 지나쳤던 대중문화 속 ‘화제의 그 장면’을 통해 형법, 민법, 헌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딱딱하기만 한 기존의 법 관련 서적들과 달리 영화, 책,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예로 들어 스토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법이라는 잣대로 바라본 대중문화 속 ‘옥의 티’는 합법과 위법을 구분하는 시선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고, 법의 인상과 의미를 재인식하고 재해석하게 도와줄 것이다. 법은 구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롭게 한다! 1장은 근대 시민사회 이후 국민에게 행동의 자유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가다듬어져 온 ‘형법’을 <공각기동대>, <데스노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헐크>, <로보트 태권 V>, <해리포터>, 속 상황으로 풀어낸다. * 내용 맛보기 : <공각기동대>의 여주인공 쿠사나기 소좌는 대의를 위한 살육이 직업의 사명이자 그 자신의 존재 이유이다. 만약 소좌의 행동에 현재의 형법을 적용한다면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 인간과 같은 외모와 지능을 가졌으므로 유죄를 선고받을까, 아니면 뇌와 장기가 없는 로봇으로서 무죄를 선고받을까? 이 책은 답을 구하기에 앞서 로봇의 종류와 개념부터 설명하며(오타쿠적 시점에서), 법이 규정하는 책임 소재에 대한 설명(전문가의 시점으로)을 이어간다. 개인의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는 법이 지킨다! 2장은 시민을 위한 법, 그 중에서도 특히 재산을 보호하고 그 범위를 규정하는 ‘민법’을 <포켓몬스터>, <타짜>,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라이어게임>, <로보트 태권 V>로 설명한다. * 내용 맛보기 : 허구한 날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쳐대는 통에 운영하는 가게 간판이 떨어지기 직전인 사람, 목욕 후 옷을 갈아입는데 스파이더맨이 창문 밖으로 휙 지나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람. 이렇게 슈퍼히어로의 업무 중에는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사람들이 단체로 스파이더맨을 고소한다면 과연 승산이 있을까? ‘스파이더맨의 정의’와 그로 인한 피해 등을 통해 손해배상에 대해 알아본다. 과거의 눈물겨운 투쟁 없이는 현재도 없다! 3장에서는 절대 권력의 폭정과 봉건제에 의한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헌법’을 <트랜스포머>, <홍길동전>, , <삼국지>, <피터 팬>을 통해 이야기한다. * 내용 맛보기 : 영화 속 이티의 존재는 세간에 알려지자 곧바로 정부에서 이를 연구 대상으로 수거해 가려고 한다. 이에 이티를 최초로 발견한 소년은 기지를 발휘해 이티를 고향으로 보낸다. 그런데 이티는 정말 최초로 발견한 소년의 것일까? 또 정부는 마음대로 외계인을 데려가도 되는 걸까? 이런 질문을 통해 물건(인간 이외의 모든 것)의 소유권에 대해 풀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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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런던을 속삭여 줄게
정혜윤 | 푸른숲 | 2010-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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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런던을 속삭여 줄게
정혜윤 | 푸른숲 | 2010-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독한 독서가 정혜윤의 날아다니는 여행기!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만난 런더너들, 런던을 사랑하고, 런던을 꿈꿨던 '구식’ 런더너와‘2009년, 지금’ 런더너들의 이야기!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라는 부제가 붙은 《침대와 책》과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라는 독특한 주제의 인터뷰집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로 독서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정혜윤, 그의 세 번째 에세이 《언젠가 떠날 너에게 런던을 속삭여줄게》가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런던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 8곳에 얽힌 이야기들이 종횡무진 예측할 수 없는 흐름으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중세와 현대를 넘나들면서 기상천외한 모티프로 사람과 사람, 장소와 장소를 연결시키면서 진정한 여행의 상상력을 보여준다. 런던의 고적지를 이야기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여행기 L. O. N. D. O. N. 고성, 대성당, 대략 150개의 극장과 3백 개의 갤러리, 4백 개의 박물관, 모던록, 세계 4대 컬렉션, 히스패닉 음악, 다양한 커리와 양고기 냄새, 최초의 로마인이 두고 간 미트라 신의 조각, 노르만족이 만들었다는 런던탑 성벽,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성가대석, 크리스토퍼 랜 경의 세인트 폴 돔…… . 수많은 이질적인 광경이 모두 함께 런던의 풍경을 만든다. 가장 예스럽지만 가장 현대적인 이 도시에서 저자가 여행지로 택한 곳은 ‘고리타분한 장소’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인트 폴 성당, 대영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트라팔가르 광장,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런던탑, 그리니치 천문대. 런던 패키지 여행의 단골 장소이자 런던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의무적인 여행 코스. 하지만 저자에게 이 관광지들은 인간의 아름다운 역사를 담고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인간에 대한 희망과 좌절, 사랑에 대한 헌신과 배신, 우주에 대한 동경……. 저자는 특유의 상상력으로 고적이라는 박제된 장소를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고성의 성벽을 쓰다듬으며, 박물관의 전시물을 한없이 바라보며, 강둑을 천천히 산책하며 “전 시대 사람들의 추억과 경험,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 살아본 삶과 살아보지 못한 삶, 성공과 실패, 엄마들의 기도와 자식들의 배신”을 그려낸다. 멋진 여행자가 되는 백만 가지 방법 중 하나, 점퍼 이 책에서 저자가 택한 여행자의 포지션은 ‘시공간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점퍼(jumper)’이다. 여행은 상상의 다른 이름이라고 굳게 믿는 저자는 박물관의 항아리, 고성의 성벽, 시계탑의 초침 앞에서 ‘구식’ 런더너들의 꿈과 사랑, 희망과 좌절을 읽어낸다. “우리가 인생에서 행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내가 당신이 되고, 당신이 내가 되는 여행이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런던을 헤집고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소설과 영화, 그림, 노래의 주인공들을 불러낸다. 카리브 출신의 배불뚝이 세탁소 주인, 헨리 8세, 엘리자베스 1세, 런던탑의 죄수, 로마 군인, 최초로 큰 배를 만들어 안개 낀 섬으로 항해를 떠난 노르만족 선원, 교통 혼잡세를 매기는 런던 시장, 순결한 올리버 크롬웰, 앤 불린, 올리버 트위스트, 클레오파트라라는 이름을 단 미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그 장소들은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배우가 등장하는 한바탕 무대로 변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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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인체생리학
전세열 | 광문각 출판사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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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인체생리학
전세열 | 광문각 출판사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체는 대단히 복잡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복잡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석하고 생명에 관한 여라 가지 의문점을 밝히려는 학문이 인체생리학이다. 인체의 구성요소(세포, 조직 및 기관)를 살펴보면 각각 목적에 따라 고유한 역할을 갖고 있으며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 예를 들면 심장의 기능은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것이며 신장(Kideny)의 기능은 요(urine)를 생성하는 것이다. 또한 피부는 인체를 건조 및 기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체온이 변화를 조절하는 것이 그 기능이다.
인체의 골격은 대체로 무게가 9.1kg밖에 되지 않지만, 인간을 서게 하고 걷게 하는 것 이외에도 많은 역할을 한다. 뼈들은 인체의 내부기관들을 보호한다. 즉 두개골은 뇌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흉곽은 심장과 폐를 감싸준다. 특정한 뼈들의 내부에 있는 골수는 인체 전반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적혈구들을 생산하며 다른 뼈들에 있는 골수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백혈구들을 대량으로 만들어낸다. 뼈들은 부상당했을 때 흉터를 남기지 않고 저절로 아물기도 한다.
인체는 대단히 많은 세포와 조직에 의하여 구성도니 복잡한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여러 조직과 기관 중에서 내분비계와 신경계는 인체가 내외의 환경 변화에 적절히 통제하고 연락하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신경계는 몸 안과 몸 밖에 여러 가지 자극을 감수하여 이것을 중추에 보내고, 이에 반응하여 중추에서는 그 자극에 대한 알맞은 흥분을 일으키게 된다. 이 때 흥분이 신경계의 근과 선 같은 말초신경계에서 적절한 반응을 한다.
신경은 인체외 내외 환경 사이에서 온갖 자극을 감지(지각)하고 이것을 통제하며 그에 따라 반응(운동)하는 기능을 가진 거대한 통신망으로 볼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를 다 연결해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정밀함을 인체의 신경계가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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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5만km의 기적, 자전거 세계여행 - 유럽
이호선 | 21세기북스 | 2012-1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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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5만km의 기적, 자전거 세계여행 - 유럽
이호선 | 21세기북스 | 2012-1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한 기적의 사나이, 이호선의 사람냄새 나는 감동적인 여행 스토리
바이커들에게 진정한 챔피언이라 불리는 이호선의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상상 그 이상의 실감나는 여행기. 먼 길을 낭만처럼 즐기며 유유자적하는 그의 여행기를 읽고 있으면 한번쯤 홀로 자전거에 몸을 맡기고 떠나고 싶은 욕망이 생길 것입니다. 도전하는 진정한 챔피언 이호선의 세계 6대륙 자전거 횡단기의 감동을 함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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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
페터 슈피겔 |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 2010-06-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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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
페터 슈피겔 |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 2010-06-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현실을 반영한 경제이론은 어디에? - 27달러로 시작된 가난 구제의 첫걸음
방글라데시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유누스는 미국 밴더필트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른두살의 나이에 고향 치타공대학의 교수가 되어 돌아온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 당시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직후였던 방글라데시는 여러 면에서 정치적으로 불안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출발의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었으며, 젊은 교수는 방글라데시의 건설을 적극 도왔다. 하지만 그가 처음으로 극빈자들의 가난 문제에 눈을 뜨게 된 것은 1974년 방글라데시에 대홍수가 닥쳤을 때였다. 국토의 절반이 물에 잠기고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떨며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으로 거리를 떠돌다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학문의 전당이라는 상아탑에서 강의하는 공허한 경제학 이론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 하는 회의와 환멸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이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진 유누스는 극빈자들의 삶을 알기 위해 책과 대학을 내팽개치고 몇몇 동료와 함께 근처의 가난한 조브라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몇 푼 안 되는 수공업의 재료를 살 돈조차 없어 중간상인이나 고리대금업자들에게 고이율로 착취당하는 극빈자들의 참상을 직접 접하게 된 그는 이런 식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더 부자가 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에 마을주민 42명을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27달러를 무담보로 빌려주는 것을 시도로 본격적인 무담보소액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선으로는 결코 가난을 해결할 수 없다 세계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그라민은행의 무담보소액대출 덕분에 방글라데시에서는 매년 5퍼센트씩 빈곤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민이 거둔 성과는 99퍼센트 가까운 상환율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대출자 대부분이 여성들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간혹 그라민은행의 높은 상환율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유누스는 그라민의 무담보소액대출 아이디어가 자선구호 활동이 아니라 엄연히 ‘사업’임을 분명히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극빈자들을 돕는 방법으로 선행과 자선을 이용하지만, 그는 자선만으로는 결코 가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선은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의지를 말살해 버리기 때문이다. 유누스는 그들의 삶을 단 하루 동안만 보살펴주기보다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즉 지금까지 일반적인 경제흐름에서 제외된 가난한 사람들을 사회원조나 재정지원 등에 묶어두기보다는 경제흐름 속으로 직접 끌어들여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그라민의 사업체들 그 일환으로 유누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는 무담보소액대출 업무 외에 극빈자들을 위한 창조적인 경영을 시도했다. 그 예로 1995년 그라민은행이 개인 투자자들과 함께 매입한 그라민폰은 오늘날 방글라데시 비도시권 지역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사로 부상했으며 자매회사인 그라민텔레콤은 수천 명의 여성들에게 이동전화대여업으로 자신의 삶을 이루도록 해주었다. 1996년 독일 태양에너지 전문가이자 대안 노벨상 수상자 헤르만 셰어와 손을 잡고 건립한 그라민 샥티는 농촌에너지 공급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성공업체로 떠올랐다. 2004년에 시작한 그라민 사이버넷과 1999년부터 시작한 그라민 소프트웨어는 극빈자들에게 현대적인 정보기술의 장을 열어주었으며 다른 그라민 사업을 위해서도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수출업체 그라민 니트웨어는 1999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그 외에도 잦은 홍수며 자연재해에 대한 근본조치를 취하고자 한 재해대출과 보험분야도 극빈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체인 그라민은행을 포함해서 현재 23개의 사업체는 그라민 가족기업에 속한다. 계획 중인 다음번 프로젝트를 위해 유누스는 2006년 노벨상 시상식에서 ‘그라민 사회사업체’ 건립을 위해 상금을 기부했다. 미래는 ‘무담보소액대출 투자’에 달려 있다 유누스의 무담보소액대출 아이디어로 시작된 ‘무담보소액대출투자’는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소액대출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둔 시티뱅크는 2005년 국제연합 소액대출의 해에 주요 스폰서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이보다 더 성공을 이룬 것은 전통적인 대형은행이 새로 세운 소액대출은행들이다. 볼리비아의 뱅크솔은 2006년 새로운 은행업무로 1억 5천만 달러의 총 대출액에서 약 19퍼센트의 이익을 올렸고 룩셈부르크의 덱시아 마이크로그레디트 펀드는 라틴아메리카의 핵심사업으로 떠올랐다. 2007년 50퍼센트 성장을 목표로 한 유에쓰-폰드 마이크로베스트는 현재 총자산이 2천 2백만 달러에 이르며 크레디트 스위스의 무담보소액대출자금은 2006년 말까지 1억 5천만 달러였다. 그 외에도 많은 재단의 이사장들이 무담보소액대출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무담보소액대출 프로젝트의 재정적 후원에 가장 힘을 써준 사람으로 유누스의 오랜 친구 클린턴으로, 힐러리와 클린턴은 다방면에서 소액대출 프로젝트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2005년 저개발국원조단체 ‘클린턴 글로벌 이니시어티브’를 설립한 클린턴의 참여로 인한 가장 큰 결실은 세계의 부자들이 점차 무담보소액대출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가난을 퇴치하고자 노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한국지부로 ‘신나는 조합’이 만들어진 후 ‘사회연대은행’을 비롯해 많은 무담보소액대출기관들이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인류가 소망한 것은 무엇이든 기필코 이뤄냈던 것처럼 이 지구상의 빈곤 퇴치 또한 간절히 소망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난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하는 유누스의 바람이 이루어질 날도 멀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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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간호과정과 비판적사고
이동숙, 홍영혜, 박미성, 장희경 | 포널스 | 2018-11-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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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간호과정과 비판적사고
이동숙, 홍영혜, 박미성, 장희경 | 포널스 | 2018-11-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2-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간호사와 간호학생이 간호과정을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간호전문직 실무표준
을 바탕으로 간호를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간호과정의 각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서술
하였고, 실제적으로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의 습득 및 향상을 돕
고자 하였다. 또한 간호과정의 각 단계에 따른 내용을 구성할 때 최신 경향을 적극 반영하
였으며, 각 단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습활동과 학습문제를 풀어감
으로써 학습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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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
토마스 불핀치 | 신원문화사 | 2010-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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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
토마스 불핀치 | 신원문화사 | 2010-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16권 『그리스 로마 신화 1』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류와 함께 생겨나 발전을 거듭해 온 창조의 자취로서, 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철학 · 종교 · 미술 등 각 분야에 고루 스며들어 하나의 문화를 이루었다. 그리하여 일반 시민들의 교양을 높임은 물론 정신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우리 인류가 지구상에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이상 신화는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
5663 |
[장르문학] 그후로도
반짝반짝 | 러브이즈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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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후로도
반짝반짝 | 러브이즈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대한민국 특수부 열혈여검사 손 남희.
검찰청에서 무늬만 여자 라를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다혈질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타고났다.
대쪽같은 성정과 한 치의 타협도 용납지 않는 그녀에게 강적이 나타났다. 바로 미 연방 수사국 소속 블루 연. 세상에서 복잡 한 것을 제일 싫어하는 단순 무식한 남자. 항상 살인미소를 날리며 행복을 부르짖는 그에게 만만치 않은 골칫덩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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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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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생 텍쥐페리가 남긴 주옥같은 명문과 빛나는 생의 이면!
생 텍쥐페리가 남긴 가장 대표적인 소설인 『야간비행』 『남방 우편기』 『전시 조종사』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문장들을 간추려 뽑고, 거기에 저자 자신의 사색의 경험을 덧붙임으로써 탄생한 이 책은, 인간이 인간으로써 참다운 자기를 찾아내고, 마침내 행복에 이르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교훈과 아름다운 사색의 결정체라 할 것이다. 나날이 물질화되고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함께 시작해 보자.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안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안에 우리가 아직 찾지 못한 우물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고, 생이 아름다운 건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우물과 내일에 대한 믿음과 희망만 있다면 오늘의 사막조차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이 단순하고 유용한 진리를 내게 분명하게 각인시켜준 인물이 바로 어린왕자요 생 텍쥐페리였다. 패색이 짙어가는 조국 프랑스의 군용기 조종사, 독일군에게 조국의 산하 대부분을 이미 내어주고 바다 건너 남의 땅에서 유랑하던 40대의 젊은 작가, 생 텍쥐페리가 처한 극한 상황을 나는 쉽게 짐작하지 못한다. 아마도 사막에 홀로 버려진 여행자보다 크게 낫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프랑스 망명 정부는 조국의 고달픈 백성들을 위로하고, 생의 의지를 되살림으로써 전쟁의 양상을 반전시키는 데 일조할 일종의 계몽용 문학 작품 집필을 의뢰한다. 어린왕자는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50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생 텍쥐페리와 어린왕자는 전쟁과는 아무 상관없이, 아니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모든 나라들에서, 그 아름다운 문장과 생에 대한 빛나는 시선으로 인간애를 설파해 왔다. 삶에 대해 진지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는 모든 성실한 사람들과, 생의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자 하는 수많은 착한 사람들에게, 어린왕자와 생 텍쥐페리는 스승이자 동무였고 영원히 만질 수 없는 하나의 환상이었다. 나 역시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어린왕자와 더불어 행복한 꿈을 꾸고 하루하루를 되돌아보며 함께 살아왔다. 그 즐겁고 행복했던 만남의 기록이 바로 이 책이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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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넌 나만의 것
진향 | 도서출판 환상미디어 | 2011-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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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넌 나만의 것
진향 | 도서출판 환상미디어 | 2011-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날 피할 수 있으면 한번 해봐요.
내가 어디까지 쫓아가는지 확인해 봐도 좋아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가만히 있어줄래요? 진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넌 나만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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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 개의 서명
코난 도일 | 아이브러리 | 2009-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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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 개의 서명
코난 도일 | 아이브러리 | 2009-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1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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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하라 가즈코 | 홍익출판사 | 2018-0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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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하라 가즈코 | 홍익출판사 | 2018-0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
삶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는 자기 중심 심리학
숨이 막히는 그런 때가 있다. 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사회생활이란다. 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 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은 현실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불행한 순간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말 쉬어도 괜찮을까?’ ‘이 사람이 불편한데 티를 내도 괜찮을까?’ ‘장단점이 확실한 선택지 앞에서 늘 머뭇거리고 만다’ 이런 고민을 쌓아온 사람들은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온 습관 때문에 자신의 ‘현재의 마음’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런 현재의 마음들이 쌓여 도망치고 싶은 상황을 만든 것이며, 자신의 일인데도 뭐가 좋은지 선택하지 못하는 나로 이어지게 된다. 일본 카운슬링학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도망치는 자신을 무책임하거나 나약하다는 식으로 또다시 깎아내릴 것이 아니라 이런 때일수록 그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지금껏 돌보지 못한 가장 솔직한 자신이기에.
타인의 잣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가슴속에 흐르는 ‘진짜 내 마음’을 인정하기
‘일 잘하는 사람이 혼자 다 잘해낼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억지로 좋은 척을 해도 어차피 상대방은 알아차린다.’
‘사회생활에서는 100% 아는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게 현명하다.’
‘타인의 기대는 결국 타인의 것이다.’
저자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마는 내면에 대해 실용적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며 체념하는 것들의 편견을 거둬낸다. 일과 사람에 지치지 않으려면, 보다 결정을 잘 하려면, 불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그때그때 자기 가슴속에 흐르는 진짜 감정을 인정하면 된다.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해도 자신의 마음이 외면당하는 채로 행복을 느낄 순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모든 삶의 영역의 한복판에 두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세워지고 아무것도 자존감을 깎아내리면서까지 애쓰지 않게 된다. 그저 버틴다는 감각으로부터 인생이 자유로워진다. 이 책에서 눈을 들면 결국 내 마음에 따라 도망친다는 것은 나를 내팽개치는 게 아닌 나를 사랑하는 새로운 방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참지 않아도 좋다. 지금 도망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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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민성혜 | 갈매나무 | 2011-02-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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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민성혜 | 갈매나무 | 2011-02-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과학 전문가의 기준이 아닌 ‘문과’ 취향 독자 기준의 쉽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문학, 인문, 대중문화와 과학을 유쾌하게 넘나드는 본격 ‘하이브리드’ 과학 교양서 과학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쓴 과학 교양서는 많다. 과연 쉬운 언어이긴 하다. 그런데…… 재미가 없다. 건조하고 지루하다.“과학은 역시 내 취향이 아니야. 내 감성과 취향에 맞게, 그렇지만 어렵지 않고 친절하게 과학을 읽게 해 주는 책은 어디에도 없어.”그럼 다시 이 까다로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학과 인문 취향의 유쾌 발랄한 글쓰기는 어떨까?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쓴 이 책 《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는 과학 전문가의 기준이 아닌 문학, 인문 취향 독자 기준의 쉽고 재미있는, 조금은 더 새로운 차원의 과학 교양서에 도전한다. 과학 쪽으로는 흥미를 못 느끼고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문과머리’들에게 문학적 감수성으로 접근하여 문과머리들도 재미나게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책이라 해도 좋다. 그러니까 문학, 인문, 대중문화와 과학을 자유롭고도 유쾌하게 넘나드는 소설처럼 재미있고 감각적인 과학 교양서 말이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하는가 소설을 읽다 보면 궁금해지는 일들이 있다. 묘하게도 그 궁금증은 과학과 연결되고 그렇게 연결된 과학은 다시 문학으로 돌아온다. 예를 들어 보자. 어느 소설에선가 우주의‘암흑 물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암흑 물질이라니? 시커먼 물질인가? 물질? 물질은 뭐지? 갑자기 전혀 모르는 과학적 세계들이 궁금해지고 아무렇지 않게 썼던 단어들의 개념이 낯설게 다가온다. 그러면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이며 화자인 나,‘소설 읽는 봉구’는 묻는다. 봉구의 과학 실력은 차마‘실력’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기도 민망하며 과학 상식이라고는 전무하다. 봉구에게 봉구의 수준으로 알려 줄 수 있는‘과학 하는 곰’이 그래서 등장한다. 과학 하는 곰이 봉구에게 말해 준다. 암흑 물질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질이라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어둠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라고. 그리고는《어린 왕자》의 한 부분을 들려준다.“참, 내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그건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봉구는 그만 과학에서도 소설처럼 우리 삶의 진실성이 한 가닥 있음을 눈치 채고 만다. 그러나 과학 둔재인 봉구로서는 과학의 세계는 11차원쯤 되는 세상이다. 봉구는 이제 곰을 집적거리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과학을 품었나 과학적인 곰과 과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봉구는 이제 지구, 태양계, 우주 그리고 인간에 대해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진실을 한데 모아 풀어 놓는다. 그 시작은 지구다. 제1회 <우주 연극제>에서 커다란 굉음만 내고는 끝나 버린 연극을 보고 온 봉구는 연극에 대해 궁금해 하다가 곰에게 빅뱅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서 봉구는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고민하다가 곰에게 지구 탄생 경위서를 받아보는데……. 하나의 궁금증은 또 다른 궁금증을 유발하기 마련이다.‘앎’은 다단계 피라미드 같다. 문득 하나가 궁금해지면 그‘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난다. 이제 봉구는 지구가 얼마나 오래된 별인지 궁금해지고, 46억 년 되었다는 소리에는 그 나이를 어떻게 가늠했는지가 궁금해진다. 봉구의 이런 궁금증에 곰은 면박을 주지만 꼬박꼬박 대답을 해 준다. 그러나 바로 직진하는 법은 없다. 언제나 우회로로 돌아간다. 직선적으로 한 번, 우회적으로 또 한 번, 이렇게 변화 반복되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인 내용은 재미있고 쉽게, 또는 부드럽고 자유롭게 다가간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되는가 지구와 태양계와 우주가 문학과 과학으로 어우러지면서 봉구는 거시적인 세계에 대해 생각한다. 한 사람을 존재하게 한 부모, 또 그 부모의 부모…….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최초의 생명의 탄생을 만나고, 생명이 탄생한 지구를 만나고,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만나고, 수많은 천체들과 보이지 않는 물질들을 안고 팽창하는 우주를 만나고, 팽창 이전의 우주를 만난다. 이제 이 태초의 우주에서부터 시작되었을 필름을 돌리면 현재의 나를 만난다. 다시 현재의 나로 돌아오면 이제는 앞으로의 우주도 만나야 한다. 나와 지구와 태양계와 우주, 그리고 그 안에서의 삶이 담겨 있는 세상. 이 세상을 생각하고 볼 줄 아는 힘, 그것들을 자기화한 다음에 우주화할 수 있는 내공을 쌓아 가는 것이 인간들이다. 인간의 현주소에서 과학과 더불어 불거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주체도 역시 인간들이다. 무협지처럼 말하자면 그 내공을 쌓기 위해 초식(招式)의 동작 하나하나를 익히고, 이것들을 종합하고 끊임없이 갈고 닦아 삶의 세계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악의 세력을 무찌르는 대신 말이다. 소설 속에서 세상의 은유를 찾아내어 세상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삶의 통찰을 해 나가듯이 과학을 통해서도 세상의 암호를 풀어내려는 노력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 중이다. 과학과 소설의 접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삶을 꿈꾸게 된다. 국어 선생님이 왜 과학책을 썼나 “네가 왜 과학책을 쓰냐?”이 책을 집필하며 국어 선생님인 저자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여기에‘과학도 잘 모르는 주제에’라는 말이 예의상(?) 생략되곤 했던 것을 저자는 잘 알고 있다. 저자 자신도 인정하는 바지만 과학에 대한 지식은 그가 가르치는 중학생 수준이다. 아니, 어쩌면 한창 공부하는 그의 제자들 수준에도 못 미칠지 모르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창 시절에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물리를 비롯한 과학 쪽이었다. 어렵기도 어려웠지만 도무지 재미가 없었다.‘그의 세계’와 맞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과학 과목은 시험 때 벼락치기를 하며 근근이 점수를 땄고, 대학에 입학할 즈음에는 조금의 미련도 없이 과학과 이별할 수 있었다. 물론 과학을 몰라도 사는 데는 별 지장이 없었다. 과학 얘기가 나오면 그저 무심한 척 조용히 있으면 되니까. 자, 그런 그가 왜 느닷없이 잘 모르는 과학에 대해‘굳이’알려고 했고, 그가 알아낸 것들을‘주제 넘게도’책으로까지 썼을까? 소설 읽는 재미로 사는 국어 선생님은 언제부터인가 소설 속의 과학이 궁금해진다. 우주는 지구로 들어오고 지구는 문학으로 들어와, 과학의 세계와 문학적 상징의 세계가 만나는 것이 놀랍다. 내가 아직 모르는 이 세계의 비밀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는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 그리고 생각한다. 과학이 처음부터 나와 안 맞았던 것일까? 과학이 쓰는 언어가 달랐다면 달라졌을까? 어쩌면 과학을 이야기하는 언어가 수식과 도표가 아닌 인간의 향기와 감성이 묻어나는 이야기였다면 덮어놓고 싫어하지는 않았을까? 나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어렵지도 않고, 모르는 것을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무엇보다 극기 훈련하듯이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취향에 맞는 언어로 이야기해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나와 우리 아이들이 이제 과학을 좀 안다고 자신감을 갖게 하고, 나아가 과학에 대해, 과학적 세상에 대해, 그 안에 사는 인간에 대해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이 있다면 좋겠다. 이제 국어 선생님은 학창 시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과학을 다시 공부하고, 그 공부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로 마음먹는다.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언어로, 그리고 소설처럼 재미난 이야기의 형식으로……. 그리하여 저자처럼 인간이 있고 감수성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소위‘문과’독자들의 취향에 철저히 맞추고자 한 신개념 과학 교양서, 소설과 영화가 과학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하이브리드’과학 교양서가 탄생되었다. 독자들은 이제‘돌’과의 인터뷰와 패러디 소설‘돌의 전설’이라는 두 가지 장치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구의 나이를 알게 되고, 대하드라마 <생명의 탄생> 시나리오를 통해 지구에 어떻게 생명이 태어났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한 <거성이 되고 싶어 한 소년 명수>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태양과 같은 별의 일생, 그 탄생과 죽음을 들을 수 있고, 무협지 풍으로 그린 <오메가의 비밀>을 통해서는 우주가 앞으로 팽창할지 수축할지에 대한 임계 밀도와 중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현주소와 과학의 관계, 과학의 발달과 인간의 미래, 인간이 풀어야 할 문제 등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고전 소설 <곰곰 전>에서는 과학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소설에서 과학을 읽고, 과학에서 소설을 읽는다 태어날 때부터 문과형, 이과형 인간은 정해지는 것일까. 그보다는 교육과 문화적 동질화 등을 통해 그런 틀에 박힌 인간형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현장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학문 간 융합’,‘통섭적 교육과정’등‘통섭’이라는 단어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학계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수능시험에서 인문계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과학 탐구 분야의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마찬가지로 사회 탐구 분야의 과목을 시험 보지 않는다. 이렇게 키워지다가 조금 더 시간이 많아지는 대학생이 되면 달라질까. 지식의 대통합을 위한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생산적인 대화가‘구조적으로’단절되고 있는데,‘통섭’은 그저 뜻이 있는 학자들끼리만 하면 되는 것일까. 주로‘소설’이 묻고‘과학’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거창하게‘통섭’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설과 과학이라는 이질적인 세계, 언뜻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어 보이는 두 세계를‘소박하게’넘나드는 방법을 보여주려 끊임없이 시도했다. 서로 다른 사고체계, 서로 다른 관점,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이질적인 두 세계가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말이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이며 화자인 ‘봉구’와 그에게 미지의 세계인 과학 속에 살고 있는 ‘곰’이 바로 그 이질적인 두 세계를 대표한다.‘소설 읽는 봉구’와 ‘과학 하는 곰’은 때로 하나의 똑같은 현상을 보아도 얼마나 다른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유쾌하게 수다 떨기도 하고, 문학/인문학적 시스템으로 세상을 보는 창을 가진 자와 과학적 시스템으로 세상을 보는 창을 가진 자의 접합 지점을 찾아보기도 한다. 소설에서 과학을 읽고 과학에서 소설을 읽는 이 책 나름의‘통섭’인 셈이다. 또한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과학적인 현상들뿐 아니라‘지구 온난화’,‘생태계의 파괴’,‘인간 복제와 존엄성의 문제’,‘과학의 발달과 인간의 미래’등 최근 과학계의 이슈, 생각해볼 논쟁거리에 대해서도 진지하면서도 거침없는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진실한 이해와 인간 외부 세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두루 갖춰야 비로소‘세상을 보는 방식의 문제’에 대해 균형 잡힌 관점과 해답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과학에 흥미를 못 느끼는‘소설형’인간뿐 아니라 소설이 대체 우리의 삶에 무엇을 주는지 의구심을 품은‘과학형’인간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글쓰기,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발견 지구, 우주, 인간 이렇게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읽는 재미이다. 이 책에는 소설을 읽듯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게다가 재미있게 하는 재능은 그러나 아무나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곰’과‘봉구’의 과학에 대한 대화는 유머러스하고 발랄하면서도 진지하다. 가벼우면서도 경박하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어렵지 않다.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절묘하다. 국어 선생님‘봉구’가 과학적인 내용을 고전소설이나 무협소설, 시나리오라는 그릇에 담아 창작하였거나 영화, 방송 등 대중문화의 텍스트를 패러디하여 재구성한‘과학 오디세이’편은 그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력에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게 한다. 그러면서도 중심을 잃거나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이야기만 있고 과학은 날아가버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이 만만치 않은 내공의 재능 있는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는 그래서 범상치 않다. 그가 재미있고 쉽게, 또는 부드럽고 자유롭게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다가간 과학의 세계는 더 이상‘도저히 알 수 없는 세계’혹은‘나와 맞지 않은 세계’가 아니다. 무채색 과학이 아닌 무지개 빛깔의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 과학의 세계에 무엇보다도 우리 청소년들이 기꺼이 발을 내딛길 소망한다. 그곳에는 따뜻하고 유쾌한 국어 선생님 봉구가 기다리고 있으니 지루하지도, 적막하지도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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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스티브 잡스
이시우 | 김앤정 | 2010-1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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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스티브 잡스
이시우 | 김앤정 | 2010-1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스티브 잡스』.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망이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는 지금의 21세기 IT세상의 시작에는 스티브 잡스가 있다. 불과 20대 나이에 개인용 컴퓨터 '애플 1'을 개발한 그는 애플의 발명으로 백만장자가 되었지만, 잡스가 영입한 경영진은 그의 독주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를 회사에서 쫓아내고 만다. 하지만 잡스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를 인수해 '토이 스토리'를 성공시키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적자에 허덕이던 애플에 다시 복귀해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듯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스티브 잡스에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도전정신과 창조성, 그리고 굴곡있는 인생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의지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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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108mm 홀컵을 정복하다
곽영완 | 다할미디어 | 2011-0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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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108mm 홀컵을 정복하다
곽영완 | 다할미디어 | 2011-0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LPGA & PGA 투어 현장 취재를 담당했던 골프 전문 기자가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골퍼들의 성과와 의미를 담은 골프 에세이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졌다. 제1부 ‘코리아 군단’에서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한희원, 장정, 안시현, 미셸 위, 최경주, 허석호 등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출신 골프선수들의 애환과 성공담을 생생하게 전한다. 제2부 ‘위대한 골퍼들’에서는 잭 니클로스, 샘 스니드, 아널드 파머 등 은퇴한 유명 골프선수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어니 엘스 등 최정상급 골프선수들의 재미 있는 일화도 소개한다. 제3부 ‘예측 불허 골프의 세계’에서는 후추가루 의 텃세, 퀸튜플보기, 클라레 저그의 저주, 에이즈 슈트, 부정 드라이버 등 평소 언론에서 접하지 못한 골프계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퀄리파잉스쿨, 골프 경기 대회 명칭, 버디나 보기의 유래, 그린 스피드, 2피스 볼 3피스 볼, 골프공의 반발계수, 지연 플레이 벌금 등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는 용어들은 ‘골프 Tip’으로 정리하여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례로 ‘보기’는 콜로넬 보기(Colonel Bogey)라는 사람에게서 유래했다. 보기는 골프에 상당한 조예가 있는 사람이었고 어떤 경기에서든 이 사람을 표준으로 삼아 잘하고 못하는 것을 판별했다고 하니, 당시 ‘보기 플레이어’는 상당한 수준의 골퍼였던 셈이다. 『108mm 홀컵을 정복하다』에는 골프 전문 기자로서 현장 취재 경험이 생생히 살아 있다. 명품, 땅콩, 섹시 코드, 클레라 저그의 저주 등 소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한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도 읽는 맛을 더한다. 여자 골프선수처럼 부드러운 샷을 자랑하는 저자는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골프팬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골프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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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안드레아스 크누프 | 걷는나무 | 2017-08-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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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안드레아스 크누프 | 걷는나무 | 2017-08-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우리는 매일 스스로를 아프게한다”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다그치고,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상처주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 심리학. 20년 동안 수십만 명을 자기비난의 늪에서 구해낸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드레아스 크누프. 독일 심리학계에서 자존감 회복 분야에 최고로 특화된 전문가로서, 부족한 나를 인정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고통과 끊임없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4가지 마음 훈련법을 소개한다. 경쟁사회에 내몰린 우리는 어느 순간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남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이 되기 위해 등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결국 우리는 세상에 평가받느라 지친 나를 다시 한 번 욕하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스스로 만들어 낸 고통과 불안감 속에 갇혀 매일 스스로를 아프게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무너진 자존감’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은 이런 자기비난이 인생을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단점도 많지만 충분히 좋은 점도 갖고 있는 ‘나’를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스스로에 대한 친절은 진정한 자존감을 형성하고, 끝없는 열등감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풍부한 상담 사례와 권위 있는 연구 결과를 통해 완성한 4가지 마음 훈련법을 소개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질 거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사람,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 속마음과 달리 ‘괜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밖에선 상냥한데 집에선 예민해지는 이중적인 내 모습이 괴로운 사람 등 자신도 모르게 자기비난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행복 안내서’다. “당신, 자신에게 친절하세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나에게 가혹했던 단 한 사람은 ‘나 자신’이었다! “지금 당신의 모습을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리는 자신이 꿈꾸는 모습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현실은 늘 그에 미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서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부족한 내 모습에 대해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다 보면, 어느새 무너지는 자존감 그리고 폭발하는 열등감과 마주하게 된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매일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비난’이라는 이름의 테러 행위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또 배 터지게 먹어버렸네. 다이어트 실패한 게 대체 몇 번째야”, “다른 친구는 저렇게 잘나가는데, 나는 왜 계속 이 모양이지?”, “이번 일이 잘 끝났으면 뭐하나. 다음번엔 더 큰 산을 넘어야 하는데”와 같은 말들을 중얼거리며 스스로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물론 자신의 모습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없으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것은 인간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지금의 내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강요하는 스스로에 대한 불친절한 태도다. 이렇게 우리는 세상에 평가받느라 지친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욕하고,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신 차리자’고 다그치며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하게 살아간다. “지금 이대로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도 좋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만들어낸 고통과 불안감에 갇혀버린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거나 자기합리화로 무장하라는 뜻은 아니다. 인생에서 불가피하게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스스로를 비난하기보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할 때 훨씬 더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책에는 저자가 만났던 수많은 의뢰인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매일 거울을 보며 자신의 외모를 한탄하는 여성부터 다른 이들을 실망시키기 싫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몸을 혹사하는 직장인,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았던 차별을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사는 사람과 같이 남일 같지 않은 사소한 비난에서부터 남들에게 휴가 간 것처럼 보이기 위해 2주 동안이나 지하실에 숨어 지낸 부부, 9조 원을 손에 쥐었지만 결국 열차에 몸을 던지고 만 기업가까지 충격적이고 위험한 자기비난에 빠진 사람도 있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를 더 쉽게 휘두르는 이 자기비난의 목소리는 남들보다 엄격하게 적용되는 도덕적 판단, 사회적 편견,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의 기대를 먹고 자라 언젠가는 우리를 옭아매고 인생 전체를 병들게 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욕구가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것이 부족한 내 모습에 대한 열등감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우리는 영원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 수 없고 행복해질 수 없다. 아름답지 않아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한 삶이 아니라도, 성과를 내지 않더라도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애초에 완벽한 인생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부족함은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인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억누르고 엄격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는 가혹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20년간 수십만 명의 인생을 바꾼 독일 최고 심리치료사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가혹한 세상과 자기비난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해지기 위한 4가지 마음 훈련법 독일 심리학계에서 자존감 회복 분야에 최고로 특화된 전문가로 인정받는 저자는 ‘하이브리드 심리학자’라 불리며 스위스와 독일을 넘나들며 심리학의 다양한 갈래들을 공부한 끝에 자신만의 마음 훈련법을 완성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기, 살면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허용하기, 타인에게 그러는 것처럼 나 자신과도 객관적이고 상냥한 언어로 대화하기, 지금 느끼는 고통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순간의 감정을 명확히 알고 그에 지배당하지 않으면서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자존감 연습인 셈이다. 이 책의 편집자이자 크누프 식 훈련법의 열렬한 추종자인 알리지아 데너는 체험 후기에 이렇게 썼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라는 피해의식이 사라지고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줄어들자, 외로움과 절망은 사라지고 타인에게 동정심이 느껴졌다. 그들이 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보는 내 시각이 변해서, 늘 나에게 상처만 준다고 생각한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들은 나를 ‘상처받게’ 하지 않았고 이제 나 말고 그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더 이상 나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끊임없이 불안감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심리 치유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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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 샘터 | 2010-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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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 샘터 | 2010-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더 느리게 그러나 더 깊이 세상을 보는 시선
오뚝이 수필가 故 장영희 교수의 첫 번째 에세이집 병마와 싸우면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긍정적 삶과 희망을 보여주었던 이름 장영희. 이 책은 번역가로서 이름을 먼저 알렸던 그녀가 처음으로 쓴 우리말 수필집이다. 월간 <샘터>에 연재하면서 이미 수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글들과 새로운 글들을 묶었다. ‘생명의 소중함’, ‘희망’, ‘신뢰’를 주요 테마로, 생활 곳곳에서 마주치는 편린들을 통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200명 문인들이 추천한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일상에서 건져낸 경쾌하고 참신한 맛의 글들 많은 작가들이 소재의 궁핍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장영희 교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주변에서 보고 체험한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글의 소재가 된다는 것에 감탄하게 된다. 책을 읽다가, 창밖을 보다가,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느낀 것 등 이 책에는 저자의 생활반경과 체험에서 우러난 글들이 대부분이다. 거창한 문학적 주제를 거세한 대신 평범하고 소박한 글 속에 어디서도 찾기 힘든 가치와 깊이를 담고서,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깨달음을 발견하는 자세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장영희 교수는 갓난아기 때 소아마비를 앓은 후 줄곧 목발에 의지해왔다. 그런데 그의 글 속에서 장애인이라는 열등의식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시종 밝고 경쾌하며 친근한 모습이다. 장난치기 좋아하고, 틈만 나면 공상에 빠지는 천진난만한 소녀 같다.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는 정의로움과 작은 것들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참된 마음이 깨끗하게 투영되어 있다. 가난한 할머니를 도와준 제자에게 과감히 A+를 준 이야기, 부모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에 대한 존경, 장애인으로서 겪은 남다른 체험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사회 편견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까지, 모두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승화시켜 다채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하여 행간마다 눈물과 웃음이 묻어 있다. 이는 그녀만이 갖는 문학적 재능과 여유, 그녀의 글이 가진 독특한 색깔이자 아름다움이다. 견디기 힘든 아픔들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전환시킬 줄 아는 삶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부족함이 또 다른 희망을 낳는 디딤돌이 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삶’을 ‘아름다운 삶’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마음의 보물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희망과 신뢰의 메시지 이 책에서 저자는 영겁의 시간을 거쳐 만난 인연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불행한 삶에도 나름의 가치와 희망이 있음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화려한 것보다는 낡고 더러운 것에 더 애착을 느끼고, 유치한 연애편지 속에서 인간의 가장 소박하고 진실어린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마음을 노래한다. 한 개인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울림이 큰 우리네 삶의 체취와 감상들이 반듯하고 따뜻하게 녹아있다. ‘글은 곧 그 사람’이라는 등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무미건조하고 습관화된 삶보다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해야 제맛’이라는 저자의 평소 인생관이 잘 묻어 있다. 차분한 자기 성찰뿐 아니라 삶과 죽음의 의미도 따뜻하게 승화시키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맑은 빛깔과 소리의 파장이 마음속을 파고든다. 부족함을 불평하기 좋아하고, 팍팍한 일상에 매몰된 채 자신마저 잊고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반성과 성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잊고 있던 혹은 간과했던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필이면 왜 나만 불행하고 운이 없나’라는 불평 대신 ‘하필이면 왜 내게 이런 기쁨이 주어졌을까’ 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일면서 ‘무미건조하고 습관화된 삶’이 ‘아름다운 삶’으로 느껴진다. 이런 것들이 바로 저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희망과 신뢰의 메시지다. 삶을 지탱하는 진정한 가치와 진실로 인간답기 위한 미덕들이 잔잔하게 녹아있는 이 책에서 잘 숙성된 저자의 문학적 향취와 함께 마음의 고향에 찾아든 듯한 평화와 기쁨에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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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다름의 심리학 - 개정판
노주선 | 원앤원북스 | 2010-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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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다름의 심리학 - 개정판
노주선 | 원앤원북스 | 2010-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와 다르다는 것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결코 틀린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마음 생김새가 다른 것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나를 알고 타인을 알아가는 질문과 설문 등을 통해 그들의 갈등 원인인 ‘다름’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준다.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와 같은 방식, 획일화된 사고를 강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성격과 심리 면에서 서로 다른 16가지의 인물 유형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름의 정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나아가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훌륭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지침서다. 다름을 행복으로 만드는 기술 이 책에는 서로의 ‘다름’을 ‘행복’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많은 과정들이 담겨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표현양과 골똘군, 행동부장과 생각대리 등 16가지의 인물 유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인물들은 처음에는 서로의 다름에 이끌리지만 이러한 다름으로 인해 갈등 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다름은 더 이상 불행을 만드는 원인이 아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수반될 때 서로 다른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의 다름을 발견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행동과 특성을 보이는 사람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나의 독특함과 나만의 고유성을 알아야만 타인의 다름을 발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사회화되지 못한 사람들, 대중화되지 못한 사람들은 흔히 이 사회에서 왕따 취급을 당한다. 남과 다르다는 것이 자기 열등감을 낳고 사회적인 외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을 배척하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물음은 ‘과연 나는 다른 사람들의 독특함과 고유성을 인정하고 살았는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라는 것이다.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어쩔 수 없이 어울려 사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 나의 다름과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을 연구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이 책을 통해 다름으로 인한 갈등 요인과 대립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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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보 노무현
장혜민 | 미르북스 | 2009-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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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보 노무현
장혜민 | 미르북스 | 2009-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민을 향한 부성애로 일평생을 살아온 지도자, 노무현을 추억하다
가시고기 아버지는 한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죽어서까지 자신의 몸을 새끼들의 먹이로 주며 자녀들에게 ‘안정’과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고 스러져갑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당신은 진정 우리의 가시고기 아버지입니다. 당신이 못다 이룬 꿈을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일생을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친 진정한 지도자 노무현. 아픔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삶을 극복하고 한 나라의 최고 권위자가 된 그는 서민의 애환을 끌어안을 줄 아는 정치가였다. ‘바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신의 열정을 향해 고집스럽게 일관했던 그의 모습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부재를 통해 존재를 알린 그의 서거 소식은 전 국민을 애통에 빠뜨렸다. 사람들은 이제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지와 신념을 깨닫게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위대한 영웅이기보다 국민의 친구로 다가서려했던 가시고기 아버지 노무현 전(前) 대통령. 국민의 가슴에 영원한 대통령으로 남을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을 추억한다. 한국의 링컨을 꿈꾸던 바보 노무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 처녀와 둑길을 걸으며 사랑을 나누던 청년 학비가 없으면 장학금을 타고, 책 살 돈이 없으면 공사판에 나가며 생계를 이어가던 청년 인권변호사가 되어 언제나 억울한 학생들,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의 편에 서 있던 청년 그 가난이 훗날 소외받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진정성이 되었다. 판사직을 버리고 변호사가 되어 억울한 학생들, 노동자와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뛰면서 그것이 바르게 사는 것이라 여겼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비겁하게 살지 않는다는 당당함이 그의 무기였다. 그것이 대의와 명분을 따라 소신있는 정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준 밑거름이 되었다. 대기업의 ‘회장님’들을 향해, 권력에 대해 거침없이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청문회 스타가 되었고, 한국정치의 뿌리깊은 지역주의를 타파해 보겠다고 탄탄한 대로를 버린 대가로,번번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면서도 “저는 행복한 정치인입니다” 눈물 흘렸다. 그렇게 ‘바보 노무현’은 탄생했다.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을 탄생시키며 한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온 정치인 한국의 링컨을 꿈꾸며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소망한 대통령 바보 노무현의 감동이 모여 수많은 바보들을 만들어냈다.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를 탄생시키며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 되었던 그는, 모든 권력을 무장해제하며 낮은 대통령,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 그의 소망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같은 모든 갈등과 대립을 벗어나 대한민국이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참여정부 5년 동안 개혁을 위해 애썼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비난과 ‘원칙은 지켰다’는 엇갈린 반응 속에서 보수와 언론을 비롯해 진보진영에서조차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서운하고 실망스러워 등돌린 국민들도 있었다. 로드맵 없는 정부, 무능한 정부, 오기의 정치. 비주류의 한계. 그래도 그는 소처럼 걸었다. 3.12 의회 쿠데타로 불리는 최초의 대통령 탄핵 앞에서도 과감히 승부수를 띄우며, 지금 당장은 이익이 없더라도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며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기를 원했다. 때로는 모든 것을 걸고 이 땅의 ‘어떤 가치’를 바꾸고자 했다. 바보 노무현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이 책은 정치사적인 의미를 담기보다는, ‘바보 노무현’이 ‘바보 노무현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한국의 링컨이 되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했다. 대립과 반목, 투쟁과 갈등을 넘어 동과 서, 남과 북, 가난한 사람과 부자, 높은 자리와 낮은 자리, 그리고 나와 너를 뛰어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가고자 했던 그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참으로 ‘꿈’을 좋아한 사람이다. 혼자서 꾸다 마는 꿈이 아닌, 함께 꾸는 꿈을 믿었다. 그리고 그 꿈을 공유할 때 참다운 사람 사는 세상,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함께 꿈꾸는 벗, 국민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 꿈은 미완으로 남았다. 과연 노무현은 누구인가? 그가 우리에게 온 몸을 던져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훗날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인간 노무현이나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가 온 몸을 던져 지켜내고자 했던 어떤 ‘가치’에 대하여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념 같은 것, 그도 아니면 가장으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신념 같은 것. ‘노무현 정신’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제는 우리가 잃어버린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노무현’이 아닌, 여러분 각자의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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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생각을 디자인하라
이동산, 정주연 | 도서출판 두리미디어 | 2010-03-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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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생각을 디자인하라
이동산, 정주연 | 도서출판 두리미디어 | 2010-03-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무턱대고 암기식은 이제 그만, 《생각을 디자인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유쾌한 구성!
이 책은 일반 논술책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체재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1부에서 4부까지 있지만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는 것보다 ‘1부의 1장 → 2부의 2장 → 3부의 1장 → 4부의 1장’ 순으로 보면 더욱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도 쉽다. 각 부의 1장에는 내 인간관이 그동안 어떠했는지, 꼬집어 주듯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장별끼리 각각의 사례들로 연결되어 있고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테스트도 삽입되었다. 마지막으로 내 생각의 전제와 발단은 어디였는지 고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본다. 4부의 1장까지 자신의 인간관을 확인했다면, 다시 1부의 2장으로 가는 방식이다. 독창적인 자기만의 주장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상식을 뒤집는 생각의 디스커버리! 논술에도 정답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을 집었다면, 크게 잘못 생각한 것이다. 우답하지 않도록 최대한 이끌어 주는 학습서는 시중에도 얼마든지 많다. 대학들이 여러 차례 공개한 예시 문항을 분석하는 교재는 수요보다 공급이 늘었다. 하지만 논술은 ‘자기 주관과 생각’이 우선되어야 한다. 혼자 공부하는 암기식보다는 함께하는 토론식 공부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논술을 통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길러 주는 한편, 수업하면서 모아 놓았던 학생들의 예시 글을 들어 ‘나의 생각, 나의 글’의 중요함을 일깨운다. 예시들을 통해 그들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독창적이라 믿고 있던 자기 생각의 처음과 끝이 얼마나 일관되지 않았는지 마치 직접 토론하듯 깨달을 수 있다. 굳이 논술이 아니라도, 제 생각을 조리 있게 담아내는 능력은 현대인에게 필수 덕목이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이 아닌, 나만의 말로 표현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제까지 가져온 도덕과 가치관은 잠시 접어 보자! 글 속에 오직 자신만의 논리를 담는 것이 관건이다. 시중에 논술 시험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학습서는 무척 많다. 하지만 죄다 ‘학원 수업용 교재’들뿐이다. 일명 잘 나간다는 책들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입시에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적절하게 포장해 놓은 꼭 같은 내용의 교재들만 찍어 내는 것이다. “얘들아, 이 중에 고르라. 이 안에 너희가 원하는 모든 답이 있으니.” 그러나 정작 학생들 입장에서는 입시 공부만 죽어라 하다가 논술까지 대비하라니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제는 수능 주요 과목 이외에 논술까지 교재로 사서 봐야 한단 말인가? 여기 쉽고 재미있는 논술책이 있다. 정답에 가깝게 쓰기 위해 몇 번을 썼다 지우고 고민하는 그런 학습서가 아니다. 논술 시험의 압박으로부터 현명히 대처하기 위한 참고서도 아니다. 그간 출제되었던 논술 문제 유형도 물론 없다. 1부부터 4부까지, 내 인간관은 무엇이며 내가 주장하곤 했던 생각의 발단은 어디였는지 모두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리고 ‘나를 대표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것이 전부다. 논술 교사들은 대학들이 몇 차례에 걸쳐 공개한 예시 문항을 분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니 그들이 가르치는 교재도 결국 그럴 수밖에. 기출 문제에만 급급하고 학원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이제 올바른 탈출구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 온 대로 비슷한 답을 쓰곤 하는데, 그것은 쓸수록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되는 것이다. 비단 논술이 필요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만의 생각’을 펼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게다가 자신의 생각을 잘 피력할 수 있도록 도와줄 동영상 CD까지 무료 증정되니 일석이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