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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동네 이야기
김진수 | 샘터 | 2009-08-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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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동네 이야기
김진수 | 샘터 | 2009-08-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시를 떠나 자연의 삶으로 … 느림씨 아줌마가 전하는 소박한 삶의 가치
이 책은 도시를 떠나 시골(강화)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한 화가의 소박한 일상을 스케치한 동화 같은 에세이다. 저자는 10여 년 전 도시의 삶을 버리고 남편(장진영 화백)과 두 아이를 데리고 강화도 농촌 마을에 터전을 잡았고, 손수 벽돌을 만들어 쌓아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밭을 가꾸며 자연과 하나 된 삶을 살고 있다. 동네 이웃들과 어울려 사는 삶의 기쁨,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 욕심 없는 소박한 생활이 주는 가치가 과연 무엇인지를,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빠르게만 달려온 우리 삶의 허술한 장면들이 절묘하게 포착된다. 강화도 주민들과 어울려 사는 소소한 이야기를 1부 앞마당이야기, 2부 뒷마당이야기로 나눠 담아내고 있다. 느림과 나눔으로 얻는 조화로운 삶 현대인들은 빠르고, 크고 풍성한 것들을 좇고 그것에서 만족을 얻는다. 타인과 경쟁하며 승리를 통해 욕망을 충족한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조금 더 빠르게 달려야만 한다. 속도가 중시되고 물질이 최고 가치로 떠받들어지는 사회, 우리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저자는 이러한 속도가 지배하는 요즘 세태의 안티테제로 '느림'을 말한다. 그리고 자연을 벗삼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손수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조화하는 삶을 꿈꾼다. 행복한 삶이란 혼자 앞서 가는 것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자연의 모든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있다고 전하다. 그는 자신이 살아온 십여 년의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진정으로 의미있고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작가 후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의 노력이 타인의 삶에 기여하고 나의 창의력이 동료의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관계, 타인이 위협적이거나 넘어서야 할 존재가 아니라 위로와 격려가 되는 관계, 뒤쳐진 동료를 기다려 그의 손을 잡아주는 관계, 그것이 개인과 조직을 활기 있게 하는 관계, 이런 관계를 만들며 살 수 없을까,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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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다이어트, 내 몸을 살린다
임성은 | 모아북스 | 2011-08-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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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다이어트, 내 몸을 살린다
임성은 | 모아북스 | 2011-08-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건강을 위한 가치있는 선택' 여덟 번째 책. 전 세계의 비만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비만 관련 산업은 점점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비만을 해소해 주는 약품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가 투자되고 있다. 그러나 육류,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등 고열량 음식들이 넘쳐나고 편리한 생활환경으로 인한 운동부족, 스트레스, 잦은 음주 등 비만을 부추기는 요소들이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비만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요소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음에도 살을 빼지 못했던 원인들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 있다. 왜 다이어트가 필요한지,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과 영양요법까지 건강한 습관으로 내 몸을 살리는 근본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5508 |
[문학] 데미안
헤르만 헤세 | (주)태일소담 | 2012-0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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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데미안
헤르만 헤세 | (주)태일소담 | 2012-0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독일의 시바벤 지방 카르부에서 출생한 헤르만 헤세는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1차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은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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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7 |
[연령별분류] 목민심서
정약용 | 청목사 | 2009-12-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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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목민심서
정약용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다산 정약용의 저서로,
백성을 다스리는 관리들의 바른 길을 적은 계몽서이다. |
5506 |
[문학] 바이탈사인 2
로빈 쿡 | 열림원 | 1997-02-25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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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바이탈사인 2
로빈 쿡 | 열림원 | 1997-02-25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공수정 기술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려는 퍼틸리티 재단의 음모와 함께 현대의학의 비윤리성을 고발한 테크노 메디칼 스릴러!
병균은 하수구의 물결처럼 물 밀듯이 몸안으로 뿜어들어왔다. 순식간에 나팔관의 내강은 수백만의 가느다란 막대기 모양의 미생물로 가득차게 되었다. 병균들은 점막의 부드러운 주름에 자리잡아 따뜻하고 비옥한 골자기에 정착하고는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신들의 더러운 배설물을 쏟아냈다. 난관의 안쪽을 덮고 있는 연약한 세포들은 갑작스런 침입자들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세균의 화농성 노폐물(부식성 단백질과 미끈거리는 지방질로 구성된)은 산이나 양잿물처럼 이 연약한 세포들의 표면에 화상을 입혔다. 순식간에 내피의 표면에 있던 가느다란 섬모들이 파괴되었다. 이 섬모들의 정상적인 기능은 자궁으로 난자를 이동 시키는 것이다.… 이제, 멋진 '신세계식'생명창조기술로 인해 여인의 가장 소중한 꿈이 서서히 공포로 바뀌어 가는 음험한 아기생산 사업의 실체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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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5 |
[사회] 사회복지사를 위한 사회복지 용어사전 (개정판)
서강훈 | 이담Books | 2014-04-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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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복지사를 위한 사회복지 용어사전 (개정판)
서강훈 | 이담Books | 2014-04-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사회복지법의 신규제정과 관련법 수정에 따른 전면 개정판으로, 신규 용어 추가, 기존 용어 보완으로 최신 실정에 맞춘 용어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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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4 |
[가정/생활] 수지킴의 도시락 아트 1
수지킴 | 아라크네 | 2012-1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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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수지킴의 도시락 아트 1
수지킴 | 아라크네 | 2012-1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수지킴의 도시락, 예술이 되다
도시락이라면 학창 시절의 양은 도시락이나 보온 도시락, 또는 소풍날 가져가는 1회용 나무 도시락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여기 예술의 경지에까지 오른 도시락이 있다. 수지킴의 도시락이 바로 그이다. 수지킴은 원래 경기도 퇴촌에서 소문난 삼계탕 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강호동에게 보낼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게 된다. 이 도시락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녀시대, 장근석, 이승기, 2PM, 2NE1, 비스트, 슈퍼주니어, 원빈 등 스타들의 도시락 주문이 쏟아지게 되었다.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은 물론이고 특색 있는 도시락 포장이 팬들의 감성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후 스타들에게 보내는 도시락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주문도 폭주하게 된다. 생일 도시락, 결혼기념일 도시락, 크리스마스 도시락 등 주요한 행사에 맞춰 각계각층에서 도시락 제작을 요청한 것이다. 재미 삼아 받기 시작한 도시락 주문이 사업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요리 전공을 한 것도 아니고, 미술과 관련된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수지킴의 도시락은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아트’로 불리게 된다. 요리뿐만이 아니라 음식 데코레이션, 도시락통 꾸미기 등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들은 것이다. 레시피부터 데코레이션, 큐빅, 바느질 등 모든 노하우 공개 수지킴은 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도 자신의 비법을 전하는 아뜨리에를 전국 곳곳에 열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시락 아트’의 진수를 알려 주고 싶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맛깔 나는 도시락 음식 레시피는 물론 도시락 장식, 큐빅과 패브릭 활용, 이니셜 바느질, 리본 매기, 포크와 수저 포장 등에 이르기까지 수지킴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도시락을 먹는 이들의 건강을 위한 식단을 짜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 하는 이들을 위한 포장을 하고, 위생에 문제가 없도록 마무리를 하는 등의 정성이 눈에 들어오는 도시락들이다. 이런 도시락을 받는 사람이라면 감동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생일, 결혼기념일, 소풍, 크리스마스, 웨딩, 베이비 샤워, 합격 기원 등 어떤 날이 오더라도 각각의 특색에 맞게 도시락을 만든다면 주는 이의 정성과 받는 이의 감동은 한층 배가될 것이다. 작품 같은 도시락,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현대인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수지킴 도시락의 장점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레시피는 물론 도시락통은 어디서 어떻게 구하고, 패브릭은 어떻게 씌우고, 가위질은 어떻게 하고 등등의 설명을 그림과 함께 읽다 보면 누구나 ‘도시락 아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도시락을 보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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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스포츠 의학
스티븐 로이 | 대한미디어 | 1999-12-3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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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스포츠 의학
스티븐 로이 | 대한미디어 | 1999-12-3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다양한 신체활동 및 운동과 포함된 의사, 구급요원, 운동생리학자, 생체 역학자,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그리고 체육교사를 포함하는 스포츠 의학. 이 책은 주로 운동선수들과 포함된 의사, 트레이너, 물리치료사를 위하여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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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2 |
[대학교재] 식사요법 - 임상영양
이정윤 외 | 광문각 출판사 | 2001-08-29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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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식사요법 - 임상영양
이정윤 외 | 광문각 출판사 | 2001-08-29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건강을 우리의 식생활과 깊은 연관관계를 갖는다. 균형있는 식습관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여 질병상태에 있게 되면 약물치료, 수술, 식사요법 등을 통하여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질병치료의 방법 중에서 식사요법에 대하여 기술한 책으로 영양학을 공부하는 학생, 의사, 간호사 그리고 환자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를 위하여 집필되었다. 임상 영양학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각종질병의 발생기전에 대하여 보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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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1 |
[문학] 아이린
이재익 | 황소북스 | 2012-1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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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이린
이재익 | 황소북스 | 2012-1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 오규원, <한 잎의 여자> 중에서 주한미군, 양공주, 카투사, 분단, 혼혈… 충격적인 살인사건! 기지촌 여성을 향한 진실하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스릴러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PD로 일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익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배경으로 엇갈린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과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카투사로 군복무했던 작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리얼한 묘사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플롯이 돋보이는 로맨틱 스릴러이다. 소설은 정태라는 서울대 출신의 카투사가 캠프 험프리스에 전입하면서 시작된다. 우연한 기회에 미군전용 클럽에서 일하는 혼혈아인 아이린을 만나게 되고,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이린에게는 로드리게즈라는 미군 장교 애인이 있다. 어느 날, 로드리게즈가 아이린의 방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린과 정태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간다.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아이린의 놀라운 과거와 정태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소설은 클라이맥스로 향한다. 주한 미국대사관 문정관 출신인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그레고리 헨더슨(Gregory Henderson)은 그의 논문에서 “세계가 아무리 넓다고 해도 미국 현지의 반대여론에 부딪치면서도 모든 작전을 감행할 수 있는 곳은 한국밖에 없다. 한국은 장군에서 졸병에 이르기까지 주한미군이 물질적 향락을 만끽할 수 있는 나라다. 그런 향락 중에는 몇천, 몇만 명 단위로 공급되는 젊은 여성의 육체도 포함되어 있다.”고 적었다. 이 소설은 헨더슨의 주장에 대한 소설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이 작품 안에는 주한미군과 카투사의 갈등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미국의 시각, 분단된 조국에 대한 고뇌와 번민, 정치 성향이 다른 젊은이의 갈등을 비롯한 수많은 문학적 알레고리가 곳곳에 지뢰처럼 숨겨져 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미군에게 몸을 판다” 윤금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기지촌 문학의 결정판! 2011년 고엽제 파문…우리에게 주한미군이란 무엇인가? 기지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은 우리 문학사에도 더러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안정효의《은마는 오지 않는다》와 복거일의《캠프 세네카의 기지촌》이다. 90년대 초에 출간되어 <뉴욕타임즈>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던 안정효의 소설은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바탕으로 전쟁통에 고군분투하며 살아남기 위한 민초의 삶을 금산리라는 기지촌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1994년에 발표되어 토착문화와 외부에서 들어온 문화 사이의 부딪힘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복거일 작품 또한 전후 미군 기지촌 주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반면 이재익의《아이린》은 IMF라는 국가적인 화마(火魔)가 지나간 1997년과 세기말을 그 무대로 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두 선배 소설가들이 기지촌을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서술했다면 이재익의《아이린》은 실제로 카투사로 근무했던 작가의 경험과 사실을 바탕으로 리얼하고 생동감 있는 소설적 세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재익과 두 선배 소설가의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카투사(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란 미8군에 증강된 한국육군요원을 지칭하는 말로 주한 미8군의 각 부대에서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육군 소속의 요원들을 말한다. 다시 말해 카투사들은 한국의 지리, 언어, 문화 등에 익숙하지 않은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위를 위해 임무수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여기가 왜 한국이야? 여긴 미군기지라고. 캠프 험프리스 주소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나 알고 떠들어? 니네 한국 정부의 기록에도 여긴 캘리포니아 주로 되어 있어. 너희를 지휘하는 게 누구야? 캐슬 대령이지? 니들 생활을 누가 통제해? 중대장 제니랑 인사계 데이비스잖아. 니네들이 영어를 쓰는 게 더 당연하지. 병신아 똑똑히 알아둬. 여기는 미국땅이야. (…) 너도 알잖아. 우리 미국이 없었다면 너희는 지금쯤 북한사람들처럼 쓰레기통이나 뒤지고 있겠지. 여긴 미국이야.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 불쌍한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한 미국의 기지란 말이야, 이 좆대가리야.” ―본문 중에서 이 작품은 이른바 ‘오렌지족’ 혹은 ‘신세대’라고 불리었던 한 젊은이가 일본 식민지, 한국전쟁과 주한미군, 징병제도, 북한과의 대립 등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근현대사의 슬픈 단면을 상징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설! 한미간의 다양한 문제를 문학적 알레고리로 승화시킨 작품! 이 작품에서 작가는 ‘아이린’이라는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등장시킨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라 지칭되는 서울대 출신의 정태라는 카투사와 클럽에서 몸을 파는 아이린과의 만남과 사랑을 통해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한미간의 대립과 반목을 넘어선 화합과 평화이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의 핵심어인 ‘분단’과 ‘혼혈’이라는 두 단어는 묘한 대비와 울림을 준다. 기지촌 사람들. 그들은 미군의 폭력과 멸시의 대상이었습니다. 지금도 미군기지 주변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가끔 사회면에 오르내리지만 그 시절에는 살인과 강간, 폭행사건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미군에 대한 처벌은 미미했지요. 한국 정부와 미군 사이에 맺은 SOFA 규정이 문제였습니다. (…) 군복무를 하는 내내 빚을 진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미군 주둔의 달콤한 열매를 따먹는 동안 수많은 윤금이, 가난해서 무지해서 기지촌에 흘러들어온 그녀들은 무방비로 다치고 죽어나갔으니까요. 제대를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그 채무감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 안보라는 거대 명제 앞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정의로움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반성해보자는 겁니다. 이 소설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미군과의 관계가 조금 더 정의롭게 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이 합당해야 죄도 줄어들고 그 죄로 고통 받는 이들도 줄어들겠지요. ―<작가의 글> 중에서 이 소설은 대중적인 소설 플롯과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페이지터너’라는 애칭답게 쉽고 빠르게 읽힌다. 하지만 첫 장의 윤금이 사건과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왠지 가슴이 한동안 먹먹해진다. 그건 이 소설이 내면에 감추고 있는 무거운 현실과 아무리 몸부림치고 외면하려고 해도 엄연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뼈아픈 근현대사 때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 인터파크에서 연재중인 세계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을 다루고 있는 대서사시인 ≪아버지의 길≫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줄거리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이곳은 한국 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주소지가 되어 있다. 주인공 정태는 카투사로 이곳에 전입해 온다. 우연한 기회에 미군전용클럽에서 일하는 혼혈아인 아이린을 만나게 되고,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이린에게는 로드리게즈라는 미군 장교 애인이 있다. 어느 날, 로드리게즈가 아이린의 방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린과 정태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간다.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아이린의 놀라운 과거와 정태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소설은 클라이맥스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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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워크북
박창열 | 대경북스 | 2004-03-12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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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워크북
박창열 | 대경북스 | 2004-03-12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종합적인 안전교육과 응급처치의 내용을 담은 교재.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따라서, 장황된 부연과 서술을 배제하고 간략하고 명료한 설명 방법을 취하고 있으며, 수많은 삽화를 통해 내용의 이해를 돕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안전교육과 응급처치와 관련된 학과의 전공자들과 교양과정으로서 관련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물론,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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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자기주도형 학습 X파일
한왕근 | 매경출판 | 2010-1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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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자기주도형 학습 X파일
한왕근 | 매경출판 | 2010-1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동안 중학교 학생들의 공부는 고등학교 학습을 위한 예습정도로만 치부되어 그 중요도와 영향력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고입과 대입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에 따라서 대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학생의 스스로 공부(자기주도 학습)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당장 닥친 성적과 수치에 바쁜 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입입시에서는 학생의 역량과 자율성에 상당 부분 기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서는 특수고?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가이드이다. 책을 통해 학생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성취감을, 학부모는 아이의 재능을 살려 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 학습 바로 보기 대입《입학사정관제 X-파일》에 이어서 고입《자기주도형학습 X-파일》을 출간하게 된 것은 급변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계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할 의무감 때문이다.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를 비롯하여 자율고와 자사고 등 대부분의 고등학교 입시가 자기주도형학습과 체험학습·봉사활동과 학습계획서의 평가를 통하기로 한 것은 ‘입학사정관제’를 고교입시에서도 실시한다는 정책이다. 다만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가 워낙 생소하고 어렵다 보니 중학교 대상의 본서에서 보다 쉬운 개념으로 풀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갑자기 고입 전형이 바뀌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혼선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대입 전형에 비해 그 중요성이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작게 여겨졌다. 그러나 아이와 부모의 절박함과 열정 면에서 본다면 이는 대입 전형에 못지않을 것이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 아예 사교육을 통한 실적은 철저하게 배제한다고 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갖고 평가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무도 그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그저 덩그러니 ‘자기주도형 학습’이라는 명제만 던져놓았으니, 그동안 성적만 잘 받으면 쉽게 특목고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학생과 학부모는 커다란 돌을 맞은 기분일 것이다. 영어 실력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님들의 질문은 한결 같았다. “시험점수나 수상실적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학생의 실력을 무엇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말인가?”라는 것이다. 게다가 영어학습의 척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영어면접까지 금지한다니 정말 막막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영어 문제집을 30권 풀었는데 풀어보니 정답률이 90%가 넘는다’라고 자기소개서에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는 외국인들과 한 시간이 넘도록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해봐야 그것을 증명할 방법도 지금의 교육체제 아래서는 마땅한 것이 없다. 바로 우리 아이가 숨겨진 영재일 수 있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이번 입시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문의도 받았는데 아래와 같은 것이었다. … 제가 2011년에 외고입시가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요번에 외고입시를 희망하게 되었거든요. 전 올해 중3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저도 외고를 들어갈 수 있는지 궁금해져서요.… 1) 제 전 과목 성적이 대충 80점대 후반~90점대 초반 정도거든요. 그래서 외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번에 바뀐 입시안을 보면 영어내신만 잘하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영어 쪽에서는 자신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영어시험점수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하나 틀린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점이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준비하면 외고에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 2011년 외고 입시부터는 사교육 때문에 입시 조건이 영어내신(2학년 때부터)과 면접만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아니면 TOEFL이나 TEPS가 필요하나요? 3) 이건 혹시나 해서 묻는 거지만, 면접은 당연히 영어로 보겠죠? 이 학생은 그저 평범한 중학생이다. 그리고 사교육이라고 해봐야 동네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이 전부인 학생이다. 다만 학과목 중에서 영어가 제일 재미있고 또 잘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믿고 있는 학생이다. 어학이 재미있어서 학교 숙제 중에서 영어를 제일 먼저 할 정도로 영어에 관심이 많아도, 어학을 주로 가르치는 외국어고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학생이 이제 진학 가능성에 희망을 갖게 된 것이 이번 개정 정책의 긍정적인 면이다. 특목고 입시개편안은 일부에게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 일 수 있다. 이번 입시개편안의 진정한 가치는 돈의 크기로 평가되던 학생들의 ‘실력’보다는 자기가 정말 좋아해서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가능성’에 입시 평가자들이 더 큰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그런 희망의 끈을 잡은 학생들에게 그 끈을 잘 꼬아서 단단한 동아줄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수고 특목고 진학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책 일부의 내용은 이미 많은 학생들이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너무나도 생소한 것도 있을 것이다. 본서에 제시된 다양한 방법 외에도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라면 더 좋은 학습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자기에게 가장 좋은 학습법은 자기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단지 지금까지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 의하여 그런 창의적인 활동이 억눌려 있었을 뿐이다. 본서를 가이드로 삼아서 자신의 숨겨진 창의성과 열정을 확인하고 이를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한 가지 더 부탁드리는 것은, 이 책의 내용 중에서 어떤 것은 학생 스스로 상당한 어학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도 있고, 가족의 생활수준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것도 있으며, 또 학생이 혼자서도 신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한 부분만을 꼭 집어서 거기에서만 한계를 느끼고 실망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원래 입학사정관제도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신의 특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제도이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꼭 정량적·상대적으로 판단되지 않기 때문에 멋진 제도가 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전국과학전람회’가 있다. 이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과학연구 대회인데, 대단해 보이는 학위논문 급의 고등학생 작품을 제치고 초등학생들의 소박하고 재미있는 연구가 종종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사결과에서 언제나 지적하는 것이 바로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노력이다. 창의력 있는 열정과 노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은 그런 학생들이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본서를 통해 그동안 가려져 있던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학습법을 깨우치고 이를 잘 응용하여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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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주)태일소담 | 2012-0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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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주)태일소담 | 2012-0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서간체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개인적인 고백을 서술하고 있는 소설로서, 괴테 자신이 젊은 시절에 체험한 절망적인 사랑과 불행한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그 불행한 연애가 파멸에까지 이어지므로 이 작품에는 서정적이며 극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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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종의 기원 1
찰스 다윈 | 신원문화사 | 2010-08-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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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종의 기원 1
찰스 다윈 | 신원문화사 | 2010-08-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73권 『종의 기원 1』
자연 도태설이란, 자연 환경에서 서로 경쟁한 결과 조금이라도 우수한 형질을 가진 것이 자손을 남기고, 열등한 것은 멸망한다는 것이다. 종의 기원은 2,000년 가까이 의심없이 주장되어 왔던 종의 불변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혁명적인 책으로 학문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이 학설은 종교가.학자들에게 많은 반발을 받기는 하였으나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학 학설로 남아있다. 오늘날 다소의 수정이 요구되지만, 21세기 인간관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정립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국면을 개척해 놓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권에서는 사육재배 및 자연상태에서 본 생물의 변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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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 쌤앤파커스 | 2019-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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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 쌤앤파커스 | 2019-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2-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그들을 만난다!
“그들을 알지 못하면 세상의 절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뇌’이고 ‘손’인 사람들, ‘포노’들이 문명을 새롭게 쓰고 있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말하는 ‘포노 사피엔스와 부의 재편’
‘포노 사피엔스’가 몰려오고 있다. 그들에 의해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가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되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 문명을 받아들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반대로 이 문명을 거부한 기업은 거듭된 쇠락으로 경쟁력을 상실했거나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명확하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명운이 달렸다는 것!
이 책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신인류의 등장과 특징과 그들이 ‘축’이 된 새로운 문명의 실체, 산업군별 시장 변화와 소비행동의 변화,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성공 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기회와 위기의 두 얼굴로 다가온 새로운 문명으로의 교체기는 우리에게 도약의 계기가 확실하다. 그것은 이 책 속의 명확한 데이터들이 말해주고 있다. 또한 급격한 변화 속에 혼란스러운 우리들이 위기보다는 기회를 볼 수 있도록, 불안함보다는 현명함을 지니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울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와 문명의 대전환기
‘진화’에 역변은 없다
“우리가 특별히 잘못한 게 없는데도 대륙의 문명이 급격하게 변했을 때, 항상 위기가 옵니다. 한반도에서 오순도순 청동기 문명을 멀쩡히 누리며 살고 있는데, 대륙에서 철기병들이 내려오면 문명의 교체가 시작되는 것처럼요. 그때 우리는 철기의 엄청난 위력 앞에 절망과 고통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_본문 중에서
태초에 하느님이 호모 사피엔스를 창조했다면, 스티브 잡스는 포노 사피엔스를 창조해냈다. 스마트폰을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여기는 인류, 포노 사피엔스는 불과 10년 사이 엄청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촉발시켰고, 이로 말미암아 인류 사회는 거대한 근간의 변화를 겪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니 블록체인이니 듣기만 해도 아리송한 기술의 변화와 더불어, 시장 생태계의 중심에 등장한 ‘신인류’로 인해 전 세계 비즈니스 질서와 자본의 무게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문명의 교체가 일어나는, 바야흐로 ‘혁명의 시대’다.
이 혁명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 일상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지상파TV와 신문의 광고수익은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고, 검색 포털(네이버)과 유튜브의 점유비율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8년 유튜브의 동영상 점유비율은 무려 85%에 이르렀다. 금융은 어떨까. 2018년 기준 무인화서비스(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가 차지하는 업무비중이 80%를 넘어섰고, 지점 창구 처리 비중은 9.5%까지 내려갔다. 실제로 한국씨티은행은 이미 지점 80%를 폐쇄하고 온라인뱅킹을 강화했다. 얼마 전 한 은행이 파업을 벌였을 때 대부분 시민들이 아무 불편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여 은행업계를 경악시킨 것도 같은 이유다. 유통 역시 마찬가지다. 대형마트의 매출은 줄고 온라인 판매는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의 백화점은 3분의 1이 문을 닫았고 소형매장들의 폐점은 더욱 심각하다. 중국은 모든 상거래에서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같은 스마트폰 결제를 표준으로 하고, 심지어 상하이에서는 길거리의 거지마저 QR코드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우리나라 역시 2018년, 드디어 온라인소비 연매출 100조 원 시대를 열며 혁명의 물살에 합류했다. 혁명이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비즈니스 세계에서가 아니라, 이렇듯 우리의 ‘매일매일’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일상의 변화를 만든 근본 원인은 권력이나 자본과 같은 특정세력이 아니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의 ‘자발적 선택’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TV와 신문을 끊고 스마트폰을 미디어와 정보의 창구로 선택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은행지점에 발길을 끊고 온라인 뱅킹을 선택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마트와 백화점 대신 온라인 쇼핑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인류의 자발적 선택에 따른 이러한 변화를 우리는 ‘진화’라고 한다. 무서우면서도 기막힌 사실은 기나긴 인류의 역사를 봤을 때, ‘진화’에는 단 한 번도 ‘역변’이 없었다는 것.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돌이킬 수 없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살고 있다. 막아서느냐, 받아들이느냐의 선택은 우리의 몫이지만 새로운 문명의 도래는 ‘이미 정해진’ 인류의 미래라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은 ‘부작용의 뒷면’을
읽어야 할 때다
“여전히 스마트폰 없이도 살 수 있기는 하지만 그들에 비해 왠지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 많아집니다. 익숙하던 시장이 파괴되고 사라지고 있으니 살기 어려워진다는 불만도 당연히 제기됩니다. 일상이 바뀌면서 내 일자리에도 위협이 찾아옵니다. 혁명이 번지기 시작한 것이죠.” _ 본문 중에서
이러한 문명의 대전환기 속에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이다. 스마트폰으로 확산된 온라인 게임은 젊은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갉아먹는 중독제 취급을 하고, SNS는 인생의 낭비이며 진실한 인간관계를 방해한다고 말한다. 가족과 친구의 전화번호 하나 외우지 못하는 것도, 스마트폰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어린아이가 최대한 멀리해야 하는 물건, 어른들을 멍청하게 만들고 서로 멀어지게 만드는 디지털기기… 스마트폰 사용의 부작용에 대한 시각은 이미 우리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찬찬히 되짚어보면, 이러한 인식들은 ‘반’만 맞다. 사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과거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를 매일 같이 소화하고 있고, 심지어 전문가들만 독점해왔던 고급 지식도 언제든지 얻을 수 있다. 실제로는 우리 뇌가 그 어느 시대 인류의 것보다 박식하고 지혜롭게 활동 중인 것이다. 그럼 SNS는 정말 우리의 인간관계를 ‘가볍고 얕게’만 만들고 있을까? 간편해진 연락 수단으로 더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족과 친구들 여럿이 동시에 대화를 할 수도 있다. 지구 건너편의 사람과 친구를 맺고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며, 멀리 떨어진 가족과도 쉽게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 ‘디지털 루저’, ‘게임 폐인’ 등으로 취급했던 사람들은 이제 유튜브와 개인 콘텐츠 등 억대 연봉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로 부상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스마트폰의 부작용만 더 크게 생각해왔을까? 익숙한 생태계에 커다란 위협을 주는 파괴적 변화 앞에서, 인간은 일종의 자기방어 본능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기존 질서의 붕괴에 대한 위기감이 ‘부작용’이라는 명분을 쓴 방어막을 구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문명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는 끊임없이 신문명에 대한 부작용을 크게 언급하며 ‘규제’의 필요성만을 조명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전 세계의 36억 명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포노 사피엔스 문명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스마트폰 관련 기업을 세계 최고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포노 사피엔스의 문명에 반하는 기업들은 소리 소문 없이 쇠락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이제 세상의 비즈니스를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포노 사피엔스의 문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의 여부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미래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명운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도 된다고
‘데이터’가 말하고 있다
“자본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포노 사피엔스 소비 문명을 따라가는 기업들에게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향하는 방향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도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문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제 과거와는 다른 패러다임의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첨단기술 연구에 매진하던 엔지니어였다. 그러던 중 2005년 최재천 교수와 함께 한 공동연구를 통해 ‘인류의 진화’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디지털기술이 만들어내는 모든 변화를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풀어보기 시작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류에게 일어난 급격한 변화를 인지한 후, 그에 대한 모든 현상을 진화론, 심리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며 연구해왔다.
그는 인문과 공학을 넘나드는 통섭적인 분석과 심도 있는 데이터 추적을 통해, 5년 동안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와 그들이 건설한 새로운 문명의 단초를 규명하는 것에 몰두했다. 아이폰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인류의 소비욕망과 그에 따른 소비방식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로 인해 초연결사회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이 책에 담았다. 시장혁명으로 인해 바뀌는 질서를 두루 돌아보고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성공한 기업들을 보며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모색했다.
이미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수천 권의 책들이 등장했고 또 더 많은 혁명에 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 분명하다. 그 가운데 이 책만이 가진 특징은 혁명의 출발을 바로 ‘인류의 변화’에서 풀었다는 데에 있다. 포노 사피엔스가 이끌어내는 시장의 새로운 질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매력적일 만큼 일관성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선명하게 잡을 수 있다.
저자는 “이제는 시장 깊숙이 진입한 혁명을 철저히 ‘포노 사피엔스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포노 사피엔스의 시각으로 세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혁명의 시대 속에 위기보다는 기회를 볼 수 있도록, 혼란스러움보다는 현명함을 지닌 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기술과 사업모델을 수동적으로 대하는 우리 기득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신기술을 활용한 글로벌기업들을 분석하면서 ‘우리도 그렇게 빨리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문명을 거부한 집단이 항상 쇠퇴한 사실은 역사가 증명한다. ‘변할까, 말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_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이제 역사는 BC/AD가 아니라 BJ/AJ로 나눠야 할 것 같다. 바로 Before Jobs/Anno Jobs다. 스마트폰을 마치 자신의 신체처럼 여기는 신인류는, 스마트폰을 만들어낸 잡스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다 깜빡하고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오거나 외출 중 배터리가 다 닳아 스마트폰 전원이 꺼졌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심히 불안했던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포노 사피엔스다. 이 책에는 포노 사피엔스의 삶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그것은 당신의 삶이다. _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이 책은 세상이 왜 이렇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명확하게 말해준다. 4차 산업혁명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들리는 사람,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당장 먹고사는 게 바빠 미래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길 권한다. 그래야 ‘망친 미래’를 만나지 않을 수 있다. 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다가오는 시대에 생존하고 싶은가? 판을 뒤집을 기회를 잡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꼭 읽어라! _ 박용후/ 대한민국 1호 관점디자이너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우아한 형제들’이 포노 사피엔스였다는 사실을! 사업 초기 ‘배달의 민족’을 성장시키면서 겪었던 여러 어려움이 문명의 교체기에 피할 수 없는 산통이었다는 것을! 배민은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대표하는 유니콘 중 하나가 되었다. 나는 대한민국이 이 혁명의 시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도전할 때, 엄청난 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모든 청년들의 가슴에 심어주고 싶은 책이다. _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대표
책 속으로
우버는 서버에 샌프란시스코의 디지털 맵을 올려 ‘게임판’으로 사용합니다. ‘택시를 타고 싶은 게임 참여자’들은 앱을 다운받아 가고 싶은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때 게임판 위에 버튼이 올라옵니다.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게임 참여자’는 이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 용어로는 ‘득템’이 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내비게이션이 켜집니다. 내비를 보고 있으면 뇌는 게임으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손님을 만나러 갑니다. 마치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말이죠. 우버를 부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차에 오릅니다. 그리고 게임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며 목적지로 갑니다. 이들은 아이폰 사용자들입니다. 당시 아이폰 사용자는 새로운 문명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에 가득 찬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대화도, 차를 타는 방식도 모두 새롭고 신선합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임하듯 내비만 따라가면 되니까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요금도 내지 않습니다. 게임 안에서의 결제는 게임기가 알아서 해줍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저 GG(Good Game) 하는 마음으로 내리면 됩니다. 우버가 물어봅니다. 이 기사님은 친절했느냐고요. 거기에 대답만 해주면 그뿐입니다. 달랑 이 차이입니다. 이 경험이 너무 재밌기 때문에 사람들이 택시대신 우버를 탈 거라고 자신한 겁니다. 진짜 그랬을까요? pp.62-63‘게임판 위로 올라간 택시’
2017년까지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구조조정 방향은 명백합니다. 우선, 오프라인 영업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조직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판매되는 노트북에는 CD 리더기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니 CD를 판매하러 다니는 영업 조직을 해체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그런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섭습니다. ‘나는 인터넷도 사용할 줄 모르지만 컴퓨터는 써야겠으니 윈도우와 MS오피스 CD를 달라.’는 소비자에게 이제 그만 떠나달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니까요. 앞으로는 거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든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테니 소프트웨어 설치부터 업그레이드, 요금 지불까지 인터넷 문명을 잘 아는 사람만 쓰라고 선언한 것과 같습니다. 쉽게 말해, ‘앞으로 우리는 포노 사피엔스만 상대하겠다.’고 발표하고 그걸 실천했고 성공한 겁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기업들에게 전하는 생존 전략입니다. p.106“CD가 필요한 소비자는 떠나주십시오”
GM은 2016년 우버의 경쟁 기업인 리프트에 5억 달러(약 56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우리나라 군산공장을 폐쇄해버렸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심각한 배신입니다.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날아가고 생태계가 부서지는 심각한 문제이니까요. 그런데 소비 변화의 데이터를 보면 GM의 행보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난 10년간 우버와 리프트의 성장으로 미국의 택시시장은 무려 1.5배 성장했습니다. 편리한 서비스에 매료된 소비자가 뜨겁게 반응하면서 만들어낸 변화죠. 이 변화는 엉뚱하게도 자동차산업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차량 공유택시와 공유서비스에 익숙해진 미국의 10대와 20대가 차를 구매하지 않는 겁니다. 여기에다 친환경 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일반 자동차를 생산하는 GM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다급해진 GM은 리프트에 거액을 투자해 2025년까지 무인택시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이제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까지 이야기한 것입니다. 생존의 전략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힌 셈입니다. pp.127-128“CD가 필요한 소비자는 떠나주십시오”
2017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컵챔피언십) 결승전. 우리나라의 SKT T1팀과 삼성 갤럭시 팀이 맞붙은 이 경기의 시청자 수는 몇 명이었을까요? 온라인으로만 방송되었던 이 게임의 시청자수는 무려 8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하나의 이벤트로 8천만 명의 시청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종목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자 수도 천만 명에 불과했으니까요. 숫자로 보자면 게임산업은 이미 엄청난 스포츠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시장 규모로 추산할 때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를 이미 넘어섰다 합니다. 그만큼 e-스포츠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p.152‘올림픽의 8배 시장효과로 증명한 것’
이런 흐름에 발맞춰 제조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에서는 인더스트리4.0Industry 4.0을 통해 제조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진 중입니다. 스마트팩토리는 대표적인 제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독일의 아디다스는 스마트팩토리의 상징으로 불리는 새로운 개념의 신발공장 ‘스피드팩토리’를 독일에 세우고 시범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 공장은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소비 개념에 맞춰 온디맨드 생산Manufacturing On-demand을 실현한 사례입니다. 온디맨드란 모바일과 같은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경제 활동을 말합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음악도 듣고 싶은 때 언제든 스트리밍앱이나 유튜브를 틀어 듣습니다. 영화도 폰으로 보고, 옷과 신발도 디지털 플랫폼에서 원하면 언제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온디맨드 활동입니다. p.203 ‘미세한 차이, 그러나 결정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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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학교보건
이장소 | 대경북스 | 2004-03-1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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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학교보건
이장소 | 대경북스 | 2004-03-1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그동안 학교보건에 관한 여러 저서와 연구논문 및 수집된 자료를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학교에서 실시되는 보건교육, 학교의 환경위생, 여러 상황에서의 안전교육, 상해별 처치법, 청소년기의 보건교육에, 성인병의 관리와 예방, 음주와 흡연, 마약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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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혀
조경란 | 문학동네 | 2012-05-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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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혀
조경란 | 문학동네 | 2012-05-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거, 조경란 소설 맞아?”
조경란이 육 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혀』를 읽고 문학동네 편집부에서 터져나온 첫 번째 반응은 이랬다. 이전까지의 조경란 소설이 깊이 있는 문체로 삶의 결들을 섬세하게 더듬는 느낌이었다면, 이 작품 『혀』는 전혀 다르다. 조경란이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빠른 전개, 탄탄한 구성으로 승부하는 작가로 변신한 것이다. “내가 읽은 수많은 책들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곤 했다. 그러나 나의 이야기는 사랑이 끝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혀는 요리사의 소설인 동시에 그의 관능적 사랑의 이야기다. 둘은 같은 뿌리를 가졌다. 혀는 요리사의 사랑의 소설인 동시에 증오의 소설이다. 이 둘 역시 같은 욕망의 뿌리를 가졌다._김화영(문학평론가, 불문학자) 지원은 서른세 살의 요리사다. 스무 살 때부터 이탈리안 요리 전문학교에서 요리를 배웠고, 스물세 살부터 칠 년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노베’에서 일했다. 그리고 스물아홉 살부터 자신의 쿠킹 클래스 ‘WON’S KITCHEN’에서 요리를 가르쳐왔다. 칠 년간 함께했던 애인 석주가 떠나기 전까지는. 지원의 손을 꼭 붙잡고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던 지원의 요리를 맛보고 찬탄해주던 그 남자의 혀가 이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발음한다. ‘WON'S KITCHEN’에서 요리를 배우던, 젊고 도발적인 전직 모델 이세연의 이름을. 지원이 훔쳐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지원의 주방 도마 위에서 “축축하고 번들거리는 거대한 분홍빛 혀처럼” 하나로 얽혀 있던 그들은 미련없이 떠났고, 지원은 “침묵하는 늙은 개” 폴리와 함께 남겨졌다. 사 년 만에 다시 ‘노베’로 돌아온 지원은 충족되지 않는 사랑과 굶주림 때문에 가슴 가득 차오르던 분노를 가라앉히고 잃었던 식욕과 미각을 점점 되찾아간다. 하지만 요리사로서 다시 인정받기 시작한 지원과 달리 폴리는 점점 우울증을 앓게 되고, 보다 못한 지원은 폴리를 석주와 세연에게 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석주로부터 폴리가 이세연이 휘두른 프라이팬에 맞아 죽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지원은 한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원하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잔인한 여름, 친구 문주의 잡지에서 한때 석주와 지원의 꿈이었던 새 집과 쿠킹 클래스를 완성한 석주와 세연의 행복한 사진을 보며, 지원은 이제 멈춰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땅에서 곧장 솟아오르는” 송로버섯과도 같을 줄 알았던 사랑은 이제 끝난 것이다. 지원은 모든 것이 갖춰진 키친에서 잘 벼려진 칼로 마지막 요리를 준비한다. 단 한 사람을 위한, “혀를 녹여버릴 만큼 맛있는” 단 하나의 요리를. “나는 요리하고 사랑해야만 한다. 그것은 두 가지 일이면서 동시에 한 가지다. 이것이 내 운명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요리사 지원에게 요리와 사랑이 한 가지라면, 조경란에게는 거기에 한 가지 더, ‘말/언어’가 더해질 것이다. 무릎 안쪽에 숨어 있는 ‘다른’ 입술을 통해 남몰래 소통하고 관계하기를 원했던 그의 인물들이 이제, ‘입’을 열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사랑. 이것은 여자와 남자에 관한 확장된 개념일지도 모른다. (……) 어디선가 사람들이 섹스에 몰입해 있는 장면을 볼 때마다 나는 저들도 틀림없이 미식가일 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겨울, 미닫이 문틈 사이로 한석주와 이세연을 엿본 후부터. 그를 위해서 요리할 때만은, 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허기가 느껴지는 그런 음식을 만들고 싶다. 지원의 입/혀를 통해, 조경란은 이제 본격적으로 독자와 소통하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먹어본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운밥을 지어본 사람이라면, 『혀』를 읽는 동안 저절로 고이는 침을 되삼키는 동시에 가슴 한켠이 서늘해지는 순간을,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한숨짓는 순간을, 몸이 기억하고 있는 어느 날의 추억에 온몸이 간질간질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뭐, 드시고 싶은 거 없어요? 아마 자넨 만들어줄 수 없을 거야, 내가 먹고 싶은 건 날 사랑하는 사람이 만들어준 음식이거든. 사랑에 빠진 요리사의 음식은 먹지 말라는 서양 속담도 있지만(사랑의 열병으로 온몸이 흥분상태에 빠진 요리사는 미각이 둔해져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는 것), 최근의 어느 기사를 보면 세계 유명 요리사들은 대부분 푸아그라나 캐비아, 송로버섯이 아닌 자신의 추억과 사랑이 담긴 음식을 ‘최후의 만찬’으로 꼽았다고 한다. 도넛에 맥주 1병, 병에 든 콜라에 프라이드 치킨 한 조각, 달걀 프라이와 치즈버거, 컵케이크 한 조각…… 그들은 그 음식들을 꼽으며 “음식은 맛 못지않게 과거의 경험이나 추억과 깊이 관련돼 있다” “추억을 떠올려주는 음식은 따뜻한 포옹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추억은 늘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 기억한다. 따뜻한 밥냄새에 따라오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 독특한 허브향의 이탈리안 요리에 뒤따라오는 첫사랑의 추억…… 『혀』는 이런 모든―우리의 몸이 기억하고 있는―맛과 향과 추억을 불러온다. 그 향과 맛이 독특해 미량만으로도 다른 음식의 향을 모두 덮어버린다는 송로버섯처럼, 이 책의 책장을 여는 순간 독자들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미식의 세계 속에 숨은 인간의 사랑과 욕망과 거짓을 감각적이고도 섬세하게 그려 보이는 조경란의 식탁에서 쉽게 떠날 수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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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현대인을 위한 식품과 건강
최세영 외 | 동명사 | 2002-02-25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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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현대인을 위한 식품과 건강
최세영 외 | 동명사 | 2002-02-25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방섭취의 과잉, 식이섬유의 부족, 기타 편식으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영양 결핍증, 최근 관심이 고조되는 다이옥신 등의 내분비 교란물질에 의해서 발생하는 식품오염,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로 야기되는 질병 등 바쁜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현대인의 식생활 문제점을 개선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유하였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식품학이나 영양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 특히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건강 및 식품과 영양에 관한 올바른 기초지식을 갖는 입문서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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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호텔 영어
연호택, 길호경 | 스타북스 | 2011-12-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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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호텔 영어
연호택, 길호경 | 스타북스 | 2011-12-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가장 친절하고 똑똑한 호텔 실무영어
호텔리어의 슈퍼스타는 의사소통에서 나온다 호텔은 현대인이 누리는 최상의 문화공간이다 21세기 호텔은 단순히 숙소의 기능만을 지니지 않는다. 투숙객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 말고도 수준 높은 다양한 음식을 서비스하고, 쇼핑 공간을 확보하고, 심신의 휴식을 위한 시설도 갖춰 호텔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 차별화된 호텔 상품을 만들어 마케팅을 해야 함은 물론, 고객관리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 특히 외국 손님들을 위해서는 각별한 서비스와 배려가 필요하다. 여행이 일상화된 요즘 사람들은 목적지 숙박시설에 대해 관심이 많다. 관심이 많다는 것은 시설이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두 번 다시 그런 곳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 호텔은 많다. 별이 6개 심지어는 7개의 Super Deluxe Hotel이 있는가 하면,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품질(quality)이 표준(standard)에 못 미치는 그런 호텔도 있다. 그러나 호텔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현재 호텔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앞으로 호텔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 즉 호텔리어(hotelier: 본래 불어로 ‘호텔경영자 [지배인]'를 뜻하는 말. 영어로는 hotelkeeper 혹은 hotelman이라고 함.)를 꿈꾸는 사람은 호텔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에 불편이 없는 언어능력, 특히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은 호텔의 기본 업무와 관련된 분야별 제반 상황을 18개로 나누고 개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를 핵심대화와 응용대화로 나누어 수록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호텔을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자들은 호텔리어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expertise)외에 다방면에 걸친 교양이 필요하고, 세계의 문화와 예의범절, 혹은 최신 유행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 단원마다 세계 유수의 호텔을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하고, Tip 항목을 통해 호텔리어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했다. 연습문제는 호텔리어의 소양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호텔리어는 호텔의 대변인이자 얼굴이다. 특급 시설이 주는 안락함이 있어도 스태프의 자질이 형편없거나 언어능력이 부족해 고객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 호텔은 진정한 의미에서 우수한 호텔이 아니다. 그만큼 호텔리어의 언어능력과 인성, 자질이 중요하다. 호텔리어가 자신을 어떤 존재로 만들어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호텔리어는 자신에게 필요한 실무영어를 숙지해야 한다. 필자들은 호텔에서 사용되는 실용적 표현을 대화의 형식으로 만들고 필요한 경우 어귀풀이를 덧붙였다. 따라서 이 책이 제공하는 상황 속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호텔 실무영어 표현을 익히기 바란다. 이 책의 학습자들이 성실한 인내로 전문가의 길을 향해 매진하길 희망한다. 세계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는 전문적 호텔리어를 목표로 하고 호텔 실무영어를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국제화 시대에 있어 영어로의 의사소통 능력은 호텔리어의 필수 덕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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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서 완전하게
이숙명 | 북라이프 | 2017-06-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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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서 완전하게
이숙명 | 북라이프 | 2017-06-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약간의 외로움을 지불하고 완전한 자유를 얻다!”
이대로도 충분한 1인 생활자를 위한 공감 에세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건 불편한 행복이 아니라 ‘외로운 자유’다”
혼자라 기쁘고, 혼자라 슬프고, 혼자라 가능했던 날들의 기록
우리는 친구, 동료, 연인, 가족 등 숱한 관계망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그 관계망이 끈끈하고 방대할수록 좋은 사람, 멋진 인생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많은 경우, 혼자라는 사실보다 그러한 착각이 우리를 외롭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를 정말로 성장시키는 것은 불편한 행복보다 ‘외로운 자유’가 아닐까.
이 물음에 자신의 삶으로 답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 이숙명은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아온 25년 차 프로 독거인이다. 영화지와 패션지에서 피처에디터로 일하다 지금은 서울과 발리를 오가며 프리랜서 글쟁이로 산다. ‘시간을 마음대로 쓸 자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유, 누구든 만날 수 있는 가능성, 나 하나만 생각하고 미래를 계획하면 되는 간편함’까지, 혼자 산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상을 솔직하게 기록하면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거치는 순간이 아닌 그 자체로 완전하고 가치 있는 ‘혼자만의 시간’에 찬사를 보낸다. 또한 그 시간을 겪으며 발견한 ‘혼삶’의 즐거움을 담백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미완성 인간이라니, 실례입니다.”
반드시 쓸쓸할 거라는 오해는 그만!
1인 생활자 500만 시대, 혼밥 ? 혼술이 흔해졌어도 한편으로 혼자인 사람들을 덜 된 인간 취급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넌 친구도 없냐? 왜 밥을 혼자 먹어”, “너 외롭지?”, “결혼은 안 해도 연애는 해야지”, “남편도 자식도 없이 혼자 늙어 죽을래?” 사람들은 관심인지 참견인지 모를 말을 툭툭 던지고는 그것이 무례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혼자’여서 가능한 삶이 있다. 내 취향으로 꽉 채운 나만의 공간에 가끔은 며칠 내내 틀어박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누구의 허락이나 눈치 볼 것 없이 홀연히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물론 내 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이다. 혼자는, 뭘 사고 뭘 먹을지에서부터 연애나 결혼 같은 삶의 방식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결정할 수 있다. 조카들은 사랑스럽지만 그게 결혼할 때가 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연애 압박, 결혼 압박을 해오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발 도와줄 거 아니면 신경들 끄시라. 내 연애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혼자란 모든 인연을 끊는 게 아니다. 연락이 되지 않을 때 찾아와주고 집을 비울 때 주인 없는 집에 들러 멋대로 쉬었다 가는 오랜 친구들은 ‘혼삶’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얼핏 이기적이고 게으르게 들리겠지만 나는 내게 적합한 이 구조가 최대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다. 통장 잔고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일을 만들어내고, 너무 오래 고립감을 느끼거나 불필요한 관계에 치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사람들과의 거리를 조정하고, 언제나 나 자신을 내 세계의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한다. 혼자일 때 완전한 사람이어야 타인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내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도 그와 같기를 기대한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리하여 나를 침범하거나 내가 보탤 필요 없는, 딱 1인분의 인간 말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곳에서 우리는 모두 혼자인 채로 함께다
사소하게는 혼밥 ? 혼술을 민망해하지 않고, 크게는 믿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인생의 중심에 ‘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묻는다. 직장 생활이 원칙을 흔들 때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자문했고, 그 결과 회사를 관두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에너지를 끌어모아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대로 비혼이어도 정말 괜찮을까’ 고민될 때는 주변의 사례를 묻고 들으며 흥겹게 중년을 통과하기로 한다. 그 문답의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을 책임지는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 저자가 이 책에서 딱 하나 당부한 게 있다.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이해해야 하며, 자신을 파악하고 나서 할 수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게 정말 필요하지 않은 나머지는 잊어버리면 된다는 것. 저마다 각자에게 맞는 삶의 방식이 있고, 누군가와 생활을 공유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이다. 막연히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삶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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