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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
김성민 | 소울메이트 | 2012-03-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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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
김성민 | 소울메이트 | 2012-03-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진 개론서
이 책은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기보다는 작품 행위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기술 서적이 난무하는 디지털사진 시대에 전통사진의 가치와 의미를 쉬운 언어로 풀어서 전해주는 책이다. 최고의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좋은 테크닉과 좋은 장비가 아니라 사진의 생활화에 있음을 설득력 있게 들려주고 있다.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부터 프로추어까지 사진에 대해 다시 한 번 부담 없이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사진이 부담 없어질 것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에 기초한 강의노트가 사진의 즐거움을 자연스레 공감시켜준다. 저자의 인문학적 교양과 예술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이 책은 쉽고 친근하게 이론과 실제를 오간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저자의 새로운 시도는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고려해야 할 내용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구성이 입문자에게는 든든한 가이드로, 중급자에게는 그간의 작업방식을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DSLR 카메라가 저가로 많이 보급되면서 사진은 엄청난 양적 팽창을 이루었지만 사진의 질은 제자리걸음이다. 저자는 그 원인을 아마추어사진과 예술사진의 극단적인 이분화에서 찾는다. 저자는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사진 예술의 근간인 기본 전제에서 다시 출발할 것을 강조한다. 사진은 다른 예술과 다르게 매일 찍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본 전제에서 출발한 이 책은 프로든지 아마추어든지 사진의 기본에서 다시 되돌아보고 시작하게 해준다. 기초 공사를 튼튼히 하면 집의 수명이 길어지듯이 사진의 기본을 이해하면 생명력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모토는 프로든지 아마추어든지 사진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뉴욕에서 사진을 공부했고, 대학교수로 있으며 학생들에게 사진을 가르쳤던 프로사진가이면서도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과 조선닷컴 사진마을 심사위원을 거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저자의 사진론은 사진이라는 집의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고려할 것들 이 책은 총 10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사진’에 대한 역사, 의미, 사진 교육의 필요성, 사진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을 다룬다.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가가 갖춰야 할 것인 무엇인지, 사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장은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사진의 표현력이란 무엇이고 그 표현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며, 사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사진의 결정적 순간 등을 다룬다. 3장은 사진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룬다. 사진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사진 구성, 사진으로 생각을 드러내고 관심의 중심을 드러내는 법을 다룬다. 4장은 사진 구성을 다룬다. 짜임새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한 기본이다. 원근감의 표현, 사전 시각화, 빛을 다루는 법, 광선·형태·질감의 관계 구축하기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 5장은 사진의 주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6장은 사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하면 좋은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DSLR 카메라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이라는 ‘예술적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물을 사진에 담은 포트레이트와 기억과 추억을 담는 스냅쇼트가 중요하다. 7장에서는 포트레이트와 스냅쇼트 찍기를 다루고 있으며, 8장에서는 여행사진과 풍경사진 찍기를 알려준다. 또한 9장에서는 사진 크리틱, 즉 사진 비평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디지털 시대에서의 전통적 사진 가치와 점점 그 중요성이 감소하는 사진가가 어떻게 생존할 것이지 다룬다. 그 밖에도 디지털 리터칭과 존시스템의 필요성, 폴라로이드사진에 대해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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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목조주택
여운정 | 21세기북스 | 2012-1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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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목조주택
여운정 | 21세기북스 | 2012-1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건강에 좋은 생태 집짓기 시리즈>
살기 위해 집을 사는 건지, 집을 사기 위해 살아가는지 헷갈리는 사회다. 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건 본인의 자유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집은 생명을 담는 그릇이라는 것. <내 몸이 건강해지는 생태 집짓기 시리즈>는 그래서 탄생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나와 내가 사랑하는 생명들을 안전하게 쉬게 해줄 수 있는 집을 직접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왜 목조주택이냐고?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는 거실에서 창 바깥을 바라보며 우아하게 차 한잔 하는 것. 귀농을 꿈꾸는 가정의 안주인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음직한 일이다. 깔끔하고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외관 때문인지 이 집에 살면 왠지 우아한 전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에 빠져든다. 물론 상상은 자유다. 보면서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목조주택 짓기를 배워 보자. DIY! 착한집을 짓는다! 몸의 건강 때문에, 마음의 건강 때문에 생태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지으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생태집의 달인들이 운영하는 워크숍을 가려고 해도, 인터넷을 뒤져 자료를 찾아 보려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여운정이 나섰다. 여인의 몸으로 7년간 전국의 흙 범벅의 현장을 돌아다니며 생태집을 몸으로 배운 그녀다. 아름다움보다 정보를 주는 데 충실한 사진과 그가 직접 그린 꼼꼼하고 따뜻한 손 그림, 유쾌하고 후련한 글을 보다 보면 어느새 생태집을 직접 짓는 달인으로 거듭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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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콘텐츠 제작, Thinking and Writing
김정우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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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콘텐츠 제작, Thinking and Writing
김정우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과연 콘텐츠의 개발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콘텐츠의 개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콘텐츠의 범주에 들어가는 다양한 장르들에 대한 개별적인 개발 방법론들은 그동안 다각도로 개발되어 왔다. 그러나 콘텐츠라는 큰 범주 내에서 그것을 개발하는 통합적인 관점의 방법론은 아직도 개발되지 못한 인상이다. 좋은 콘텐츠가 없으면, 콘텐츠 산업도, 콘텐츠학(學)도, 콘텐츠 종사자도 없는 법인데도 말이다. 이 책에서는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기초적인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그것도 학문적인 관점에서의 콘텐츠 제작이 아닌, 콘텐츠 산업화의 측면에서 콘텐츠 제작에 관해 접근해보았다. 그리고 제작의 다양한 요소들 중에 콘텐츠 라이팅이라는 측면에 다소 무게를 두었다. 1부에서는 미디어와 콘텐츠의 관계에 대해 쉽게 풀어썼다. 2부에서는 콘텐츠와 결합시켜보기 이전에, 라이팅이라는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 되짚어보았다. 라이팅에 필요한 자질들, 그리고 라이팅의 과정들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콘텐츠 라이팅을 하기 이전에, 어떤 사람이 과연 그 일을 하는가, 그는 어떤 조건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일하는가 등에 관해 언급하였다. 4부에서는 하나의 콘텐츠가 어떻게 기획되고,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가를 라이팅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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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콘텐츠학의 탄생
미디어문화교육연구회 | 다할미디어 | 2011-0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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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콘텐츠학의 탄생
미디어문화교육연구회 | 다할미디어 | 2011-0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안하는 책인 『문화콘텐츠학의 탄생』.
문화콘텐츠, 학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개념이며,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매력적인 소재이다. 아마 지금 여기 우리의 세기가 문화의 시대를 넘어 문화콘텐츠 개발의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매체에 담기는 의미있는 내용물인 콘텐츠가 지식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지식기반산업을 선도하는 주체로 부상했다. 또한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이 문화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삶의 환경을 조성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창의적 문화콘텐츠 산업 강국'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인 '문화콘텐츠 기획 플래너'를 양성하는 데 집중 투자해야 한다. 미래지향적 21세기형 인재인 문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제간의 다양한 방법론은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이유로 문화콘텐츠신서 시리즈의 하나로 집필되었다. 이 책을 두루 살펴 보자면, 먼저 인하대 사회교육과 김영순 교수는 '문화자본과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콘텐츠, 문화콘텐츠, 디지털문화콘텐츠의 개념을 문화경제학적 관점에서 밝히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자본 축적 방안을 제안한다.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박기수 교수는 '캐릭터 서사의 창조적 글읽기'를 통해 캐릭터의 서사구조를 설명하고, '참여적 수행'을 위한 콘텐츠 읽기의 즐거움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오장근 교수는 '미디어 텍스트로 세상 읽기'를 통해 콘텐츠와 텍스트 사이의 긴장을 설명하고 미디어에 대한 텍스트학적 접근을 소개한다. 한양대 한국 미래 문화 연구소 최민성 박사는 '역사 콘텐츠의 영상 포지셔닝'에서 대중 영화 속의 역사성을 구성하는 콘텐츠들의 포지셔닝을 시도한다. 한국외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백승국 교수는 '미디어 속 문화콘텐츠와 문화기호학'에서 문화기호학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미디오 속에 존재하는 문화콘텐츠를 추출하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인하대 인문학부 문화콘텐츠 전공 김만수 교수는 '낯설게 하기의 관점에서 본 현대문화'에서 러시아 형식주의의 낯설게 하기의 관점을 도입해 현대문화를 성찰한다. 그럼으로써 문화를 콘텐츠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하대 교육 연구소 박지선 박사는 '문화콘텐츠 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통해 문화콘텐츠 인력을 양성 할 수 있는 4년제 대학의 표준적인 문화콘텐츠학과 커리큘럼을 제안한다.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김상숙 교수는 '문화콘텐츠 기획의 시학적 방법론'에서 문화콘텐츠 기획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이러한 기획을 연습하는 데 있어서 시학적 방법론의 효율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문화콘텐츠학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시도된 미디어문화교육 연구회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분명 문화 콘텐츠학에 입문하는 문화학도들에게 문화콘텐츠학의 둘레를 일러주기 위한 참고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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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
시미즈 마사시 |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 2010-06-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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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
시미즈 마사시 |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 2010-06-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전 세계를 경악으로 몰아넣었던 9.11테러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다. 감히 상상을 불허하는 그 테러는 세월이 지나간다고 해서 쉬 잊혀질 리 없는 가공 그 자체였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그런 ‘자폭테러’와 같은 일은 만화의 세계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고 또 자주 그려져 왔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작가이자 감독으로 전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면 라퓨타 성의 왕위계승자인 시타, 그리고 시타의 구원자 파즈는 ‘파멸의 언어’를 외치며 천공에 다다를 부와 힘의 상징인 ‘라퓨타 성’을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무참하게 파괴시킨다. 이 또한 ‘사랑과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자폭테러’가 아니고 뭐겠는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미야자키는 이 외에도 여러 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통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허무, 죽음과 부활, 전쟁과 테러, 환경파괴적인 세계의 구원 등에 관한 심각한 문제들을 들이대고 있다. 문제는 그 심각한 문제들이 탐욕에 눈이 먼 우리 인간들로서는 해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사실 만화는 읽어서 즐거우면 그만이지 분석이나 비평이 뭐 필요한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미야자키 하야오로의 세계로의 초대』의 저자 시미즈 마사시는 미야자키의 모든 작품들과 끊임없이 진지하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저자 특유의 시각으로 분석과 비평을 펼쳐나간다. 저자가 마치 투시경이라도 들이대듯 미야자키의 작품을 샅샅이 뒤집어보면서 분석을 하고 비평을 가하는 이유는, 현재 지구 곳곳에서 위기와 혼란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미야자키가 보내는 경고를 올바로 짚어내기 위함이며, 나아가 그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지금이라도 이 혼돈의 세계를 구원하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일념에 있다.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과와 대학원 예술학 교수로서 미야자키 하야오 외에도 미야자와 겐지, 츠게요시 하루, 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색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론하는 데 온 열정을 바쳐온 시미즈 교수는 이미 ‘그림 동화’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분석해 낸『그림동화 X파일』(2000년, 좋은책만들기)로 우리 나라에 소개되어 ‘새로운 분석의 묘미’에 흥미를 보이는 독자층을 만들어낸 바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모성과 카오스, 팬터지의 세계 저자는「이웃집 토토로」에서는 ‘죽음과 재생’에 초점을 맞춘다. 즉 그 어디서도 ‘구원의 길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처한 자만이 오히려 생명의 부활을 믿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욕망과 허무의 끝에서 피어난 ‘사랑’을 피워내는데, ‘토토로’로 상징되기도 하는 ‘거대한 여성성’이야말로 세계를 재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또「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는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애니메이션의 법칙, 그 팬터지에서나마 잠시 위로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고단함과 불행을 밝혀내보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는 ‘위대한 현실 긍정은 곧 위대한 허무를 뒤집어놓은 것’이라는 허무주의를 깊이 탐구해 들어감으로써 인류 구원에의 강한 바램과 의지와 더불어 펜을 놓는다. 이렇듯 저자가 이끄는 대로 편안하게 줄거리를 따라가나가다 보면 요소요소에 저자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평이 곁들여져 있어 평론집이라기보다는 마치 또 하나의 문학작품을 읽는 듯이 여겨지는 이 책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영화, 문학, 대중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안내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일반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분석의 묘미를 만끽하는 큰 즐거움을 주리라고 믿는다. 그러면 저자 특유의 새롭고 독특한 분석의 길을 따라가기 전에 먼저 '디즈니를 통째로 줘도 바꾸지 않겠다는 일본의 자존심‘ 미야자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 넘어가자. 미야자키 하야오는 누구인가?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킨 일본의 대표적 감독이다. 그가 예술가로서 높이 평가받는 것은 그의 작품이 상업성을 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섬세하며 뛰어난 영감으로 다양한 모티브들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위프트의『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떠도는 성 라퓨타를 모티브로 한「천공의 성 라퓨타」는 기계문명과 독재권력을 비판한 것이고「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현대문명에 대한 저항과 인간의 에고이즘 문제를 짚고 있으며, 일본 전설에 바탕한 「이웃집 토토로」는 한 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반면에 그는 악을 미화시켜 선을 만든다는 악평도 듣고 있는데, 예를 들면 국가라는 거대집단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악으로 몰아세운 뒤 정작 자신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짐짓 지켜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류대학 정치경제 학부를 나온 수재로서 대학시절 아동심리까지 연구한 바 있는 그가 자연친화 같은 일상적인 주제들 속에 적절히 자신의 사상을 녹아들게 함으로써 관객의 생각을 철저히 압도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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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부석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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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부석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괘불은 불교 사찰의 법당 밖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걸어 놓는 불화를 의미하는데, 높이 15미터 너비 10미터에 이를 정도로 크기가 다른 불화에 비해 크며 많은 불자들이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괘불 의식를 치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괘불 의식은 대략 17세기 경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하는데 죽은 이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영산재, 가뭄 때 하는 기우재, 죽은 뒤에 치를 불사를 생전에 미리 하는 예수재(豫修齋), 물속과 땅위에 있는 영혼을 달래고 천도하는 수륙재(水陸齋) 등이 있다. 그밖에 나라에 천재지변이 생겼을 때도 괘불 의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괘불 중에서 의상대사의 설화가 전하는 부석사의 괘불은 그 역사가 오래된 작품의 하나로 영취산에서 모여든 설법회 장면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불법의 세계를 화상에 담아낸 부석사 괘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부석사 창건에 얽힌 의상대사의 설화, 괘불의 그려진 70여 명의 인물에 대한 해석, 현대 과학으로 밝힌 부석사 괘불의 디테일을 담고 있다. 의상 대사의 애잔한 설화를 간직한 부석사의 대형 불화 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부석사는 의상대사와 선묘의 설화로 유명하며 오랫동안 그 이야기가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그 설화는 7세기 중엽 원효대사와 함께 중국 유학의 길을 떠난 의상 대사가 중국에서의 뒷바라지를 해주었던 선묘라는 아리따운 여인과 나누었던 애잔한 사랑 이야기, 의상대사의 귀국길에 선묘가 몸을 바다에 던져 용이 되어 보호했다는 이야기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부석사 창건에 관한 이야기도 전하고 있는데, 신라에 귀국한 의상이 산천을 둘러보며 불법을 전할 터를 찾다가 현재의 부석사가 자리한 곳을 찾았으나 그곳에는 이미 삿된 무리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한다. 의상 대사의 마음을 읽은 선묘가 대변신을 하면서 산된 무리들을 쫒아내고 그 자리에서 커다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같은 설화는 천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부석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면서 깊은 내력을 간직한 부석사의 창건 스토리와 화엄도량의 면모를 웅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상대사의 창건 설화가 전하는 부석사는 한국 최초의 화엄도량지로서 봉황이 날개를 펴기 위해 잠시 움추린 듯한 형국으로 불쑥 솟아난 봉황산을 배산으로 삼아 자리잡고 있다. 무한강산이 발아래에 달리는 뛰어난 풍경이 시계를 탁 트이게 하고 태백산의 거대한 출렁임을 느끼게 하는 장엄한 풍광이 펼쳐져 있다. 인간사 희로애락의 복잡한 숨결들이 자리한 듯한 부석사 주변의 골짜기를 품으며, 괘불은 안뜰에 우뚝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영취산 법회 장면을 재현한 대형 불화, 부석사 괘불 현존하는 괘불 중에서도 시대가 꽤 오래된 작품에 속하는 부석사 괘불은 1684년에 조성되었으며 펼친 높이가 10미터에 가까운 장대한 불화이다. 이 괘불은 석가모니불의 설법을 듣기 위해 영취산(靈鷲山)에 모여든 청중의 모습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부석사 괘불에는 석가모니불이 중앙에 그려져 있는데, 설법회 너머로 시공간의 부처를 대표하는 세 부처(약사불, 아미타불, 비로자나불)를 또다시 그려놓은 것이 눈에 이색적으로 보인다. 그것은 무수히 많으면서도 사실은 하나인 조선 시대 사람들의 부처관이 부석사 괘불을 통해 형상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이 괘불에는 각 부처를 따라 설법을 듣는 보살과 천인, 팔부중, 역사, 신들이 무리들이 함께 그려져 대략 70여 명의 인물이 도해되어 있다. 이는 조선시대에 유행한 삼신불회도와 삼세불회...도에 근거하여 괘불이 그려진 것임을 확인하게 한다. 61여 년의 세월이 흐른 후 부석사에서는 새로운 괘불을 조성하게 된다. 동시에 옛 괘불을 보수하여 청풍 신륵사로 보내게 된다. 문헌 기록에 의하면 옛 괘불의 보수와 새 괘불의 조성은 함께 진행되었고 같은 인물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한다. 두 괘불을 비교하자면, 과거 괘불의 도상과 내용은 계승하되 그 표현과 스타일은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재 부석사에 소장되어 있는 새 괘불은 옛 괘불에는 없었던 노사나불이 석가모니불 아래에 그려져 있는 것이 눈이 띄는데 그 그림을 그린 화승들의 독자성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부석사 괘불에는 많은 부처를 포개고 포개어 하나의 부처 안에 담아낸 진리에 대한 사고가 깔려 있다 할 수 있다. 각각의 부처가 실상은 하나인 것은 화엄경의 가르침과 같은 이치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의 눈으로 살펴 본 괘불의 미시 및 비가시 세계 불교미술사 혹은 종교적 관점이 아닌 보존과학적 관점에서 괘불을 살피는 일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에서 관찰한 부석사 괘불의 이모저모는 우리 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유용한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괘불을 그릴 바탕천은 그 크기를 감당할 수 있는 비단이나 삼베가 없기에 두 개 이상의 천을 연결해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부석사의 괘불은 한 폭이 37센치미터에서 63센치미터에 달하는 13폭의 비단을 연결하여 바탕천을 마련했다. 또한 이 책에는 초그리기, 채색 및 배접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과거 화승들이 이 괘불을 어떤 공정을 거쳐 완성했는지를 실감나게 추리하게 해준다. 더 나아가 부석사 괘불에 사용된 바탕천의 재질, 안료의 채색기법은 전자현미경 관찰결과를 토대로 설명해주고 있다. 안료의 성분 분석 역시 X-선형 형광분석기를 이용하여 색상, 전채법, 혼합사용, 채색 기법 등을 현대의 기법과 비교하면서 분석틀을 제공하고 있어 시공간을 뛰어넘은 흥미로운 감상법이 추가되는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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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생태집짓기
여운정 | 21세기북스 | 2012-1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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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생태집짓기
여운정 | 21세기북스 | 2012-1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건강에 좋은 생태 집짓기 시리즈>
살기 위해 집을 사는 건지, 집을 사기 위해 살아가는지 헷갈리는 사회다. 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건 본인의 자유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집은 생명을 담는 그릇이라는 것. <내 몸이 건강해지는 생태 집짓기 시리즈>는 그래서 탄생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나와 내가 사랑하는 생명들을 안전하게 쉬게 해줄 수 있는 집을 직접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DIY! 착한집을 짓는다! 몸의 건강 때문에, 마음의 건강 때문에 생태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지으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생태집의 달인들이 운영하는 워크숍을 가려고 해도, 인터넷을 뒤져 자료를 찾아 보려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여운정이 나섰다. 여인의 몸으로 7년간 전국의 흙 범벅의 현장을 돌아다니며 생태집을 몸으로 배운 그녀다. 아름다움보다 정보를 주는 데 충실한 사진과 그가 직접 그린 꼼꼼하고 따뜻한 손 그림, 유쾌하고 후련한 글을 보다 보면 어느새 생태집을 직접 짓는 달인으로 거듭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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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크린과의 대화
유리 로트만 | 우물이있는집 | 2012-05-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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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크린과의 대화
유리 로트만 | 우물이있는집 | 2012-05-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영화언어를 이해하고 스크린과 대화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입문서. 영화의 역사, 영화언어와 영화양식, 영화의 심리학 등을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영화가 우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지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영화를 능동적으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초보 영화인을 위한 영화언어사전이나 영화예술의 기본 강의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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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감독이 되려면
하타노 데츠로 | 새미 | 2011-06-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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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감독이 되려면
하타노 데츠로 | 새미 | 2011-06-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오오바야시 노부히코, 오시이 마모루 등 현역 감독들의 다큐멘트와 영화의 형태와 스텝의 종류, 기술, 제작 실무와 영화산업 시스템 등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의 기초 지식, 영화감독의 길, 영화를 공부하는 법, 영화 관련 용어 등 감독이 되는 코스에 대한 해설 등을 수록했다. 일본인 저자의 저서를 번역, 일본 영화 중심의 영화 감독 해설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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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내셔널 갤러리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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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내셔널 갤러리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전하는 내셔널 갤러리
미술을 이야기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이번에는 서양 미술의 메카 내셔널 미술관을 이야기한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회화 미술관이다. 1824년 세워졌으며, 13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천2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내셔널 갤러리의 컬렉션은 1823년 런던에서 사망한 러시아 이주민 출신 은행가 존 줄리우스 앵거스틴의 소장품 38점을 정부가 구입하면서 시작되었다. 1831년과 1836년에 컬렉터 홀웰 카와 조지 뷰몬트가 수집품을 내셔널 갤러리에 기증하는 등 개인 소장가들의 헌신적인 기증과 유증이 오늘날 방대한 컬렉션의 바탕이 되었다. 내셔널 갤러리는 시대적 변화도 잘 활용했다. 특히 대륙 쪽에서 혁명이 발생했을 때는 귀족들의 몰락으로 유출된 명화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셔널 갤러리는 유럽의 여타 국립미술관들과 달리 옛 왕실의 컬렉션에 기초해 성장하는 제한된 틀을 벗어났다. 그만큼 서양회화사를 충실히 개관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컬렉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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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루브르 박물관 50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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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루브르 박물관 50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전하는 루브르 박물관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이번에는 서양 미술의 결정체 루브르 박물관을 이야기하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회화 미술관이다. 1824년 세워졌으며, 13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천2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내셔널 갤러리의 컬렉션은 1823년 런던에서 사망한 러시아 이주민 출신 은행가 존 줄리우스 앵거스틴의 소장품 38점을 정부가 구입하면서 시작되었다. 1831년과 1836년에 컬렉터 홀웰 카와 조지 뷰몬트가 수집품을 내셔널 갤러리에 기증하는 등 개인 소장가들의 헌신적인 기증과 유증이 오늘날 방대한 컬렉션의 바탕이 되었다. 내셔널 갤러리는 시대적 변화도 잘 활용했다. 특히 대륙 쪽에서 혁명이 발생했을 때는 귀족들의 몰락으로 유출된 명화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셔널 갤러리는 유럽의 여타 국립미술관들과 달리 옛 왕실의 컬렉션에 기초해 성장하는 제한된 틀을 벗어났다. 그만큼 서양회화사를 충실히 개관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컬렉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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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오르세 미술관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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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오르세 미술관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전하는 오르세 미술관
영국을 대표하는 서양 회화 컬렉션의 진수 오르세 미술관 미술을 이야기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서양 회화 컬렉션의 대표격인 오르세미술관을 이야기하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회화 미술관이다. 1824년 세워졌으며, 13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천2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세인즈버리관에 1260~1510년의 회화들이, 서쪽 익관에 1510∼1600년의 회화들이, 북쪽 익관에 1600∼1700년의 회화들이, 그리고 동쪽 익관에 1700∼1920년의 회화들이 각각 전시되어 있다. 내셔널 갤러리의 컬렉션은 1823년 런던에서 사망한 러시아 이주민 출신 은행가 존 줄리우스 앵거스틴의 소장품 38점을 정부가 구입하면서 시작되었다. 1831년과 1836년에 컬렉터 홀웰 카와 조지 뷰몬트가 수집품을 내셔널 갤러리에 기증하는 등 개인 소장가들의 헌신적인 기증과 유증이 오늘날 방대한 컬렉션의 바탕이 되었다. 내셔널 갤러리는 시대적 변화도 잘 활용했다. 특히 대륙 쪽에서 혁명이 발생했을 때는 귀족들의 몰락으로 유출된 명화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셔널 갤러리는 유럽의 여타 국립미술관들과 달리 옛 왕실의 컬렉션에 기초해 성장하는 제한된 틀을 벗어났다. 그만큼 서양회화사를 충실히 개관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컬렉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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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우피치 미술관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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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우피치 미술관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전하는 우피치 미술관
르네상스 명화의 보고(寶庫) 우피치 미술관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은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13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미술품 2천 5백여 점을 전시하고 있어, 르네상스 회화의 미술관으로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15세기 보티첼리나 다빈치, 16세기 르네상스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등 대가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밖에 로마 시대와 16세기 유럽의 조각 작품이나 프레스코 벽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배낭족이라면 거쳐야 할 필수 관광 코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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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프라도 미술관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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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주헌의 프라도 미술관 3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전하는 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 황금기 왕실의 정원이었던 레티로 공원 가까이에 있다. 주변 분위기가 한적하고 여유가 있다. 그런 한가로움에 비해 미술관 안은 뜨거운 열정으로 용솟음친다. 고야의 드라마틱한 그림들과 벨라스케스를 비롯한 17세기 스페인 대가들의 격정적인 그림들이 그 뜨거움의 원천이다. 스페인이 이슬람의 지배로 인해 무어 양식의 유산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 구별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그리고 플랑드르와 프랑스 미술의 영향이 더해져 스페인 미술은 매우 복합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스타일로 발달했다. 그에 더해 한동안 가톨릭 수호의 중요한 요새로서 남달랐던 스페인의 신앙적 열정은 스페인의 예술적 감수성과 감성을 유달리 예민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런 까닭에 스페인 미술에 깊이 침잠해 보는 것은 진정 흥미롭고도 감동적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서유럽 권과는 워낙 구별된 문화로 발달한 탓에 현대 이전 스페인 화가들의 그림을 스페인 밖에서 만나보기는 쉽지 않다. 반면 프라도 미술관 안에서는 스페인 최고 거장들의 최고 걸작들을 두루 만끽할 수 있다. 이 이주헌의 프라도미술관은 프라도 미술관을 대표하는 걸작들과 친근한 이미지와 이야기를 지닌 그림들 위주로 모두 33점을 선택해 보여준다. 작품 해설은 감상에 비중을 둔 정보 제공이 주된 목적이지만, 죽 읽어가노라면 스페인 고전회화의 전체적인 성격과 특징을 큰 틀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스페인 미술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이탈리아 미술과 플랑드르 미술의 성취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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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택광 | 아트북스 | 2012-07-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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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택광 | 아트북스 | 2012-07-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9세기 파리, 인상파 화가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근대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도시 파리 그 변화의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낸 인문학적 이야기 인상파 그림으로 떠나는 19세기 파리 여행 학창 시절 배낭여행으로, 직장 생활 중의 리프레시 여행 또는 이제 막 결혼한 커플의 신혼여행으로 많은 이들이 ‘파리’를 선택한다. 꼭 가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로망 도시, 유럽 문화의 중심지이며 예술의 산실인 이 도시, 파리를 생생하게 그려낸 화가들이 있으니, 바로 ‘인상파’이다. 지금의 파리의 모습은 19세기 후반 오스망 남작의 지휘 아래에서 추진된 도시계획으로 완성되었고, 인상파 화가들은 이 변화의 순간순간을 마치 스냅사진처럼 생생하게 그림으로 담아냈다. 르누아르의 「퐁뇌프」, 카유보트의 「유럽의 다리」, 피사로의 「몽마르트르 대로」연작 등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파리의 모습이 지금의 파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는 바로 이 도시 파리와, 파리를 그린 인상파 화가들 그리고 그 시절을 살았던 당시 사람들에 관한 책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의 제목 속의 ‘파리’는 도시로서의 파리를 지칭하는 것인 동시에, 19세기 근대화를 일컫는 대명사이며, 당시를 살았던 파리지앵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인상파 화가들이 그림으로 남긴 유럽의 다리와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몽마르트르 거리를 거닐며, 화가들의 천국이자 근대화의 중심에 있었던 19세기 파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인상파 그림과 화가들 이 책은 『근대 그림 속을 거닐다』와 『중세의 가을을 거닐다』를 통해 인문학을 바탕으로 그림을 보는 독특한 그림읽기를 보여줬던 문화평론가 이택광 교수가 그림에 관해 쓴 세 번째 책으로, 2009년 10월부터 네이버 ‘오늘의 미술’에 연재되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던 ‘인상파 아틀리에’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전도유망했던 젊은 화가들이 자진해서 힘든 아방가르드 길을 걷는 이유에 대한 지은이의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책은, 이 의문을 해명해 보이기 위해 인상파 화가 개개인의 인생역정과 당시 사회 분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보불전쟁과 파리코뮌이 인상파 화가들에게 준 영향부터, 근대화를 주도했던 오스망 남작이 어떻게 19세기 파리를 변화시켰고, 인상파는 그 변화의 물결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하였으며, 당시 파리지앵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등에 대해 정치·문화·사회적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인상파 그림, 자칫하면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법한 내용이지만 지은이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친절한 해설을 통해, 마치 인상파 화가들의 뒷담화를 몰래 엿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부담 없이 인상파와 조우할 수 있다. 인상파 화가들의 흥미진진한 사생활과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 모네의 「생라자르 역」이 떠나려는 기차를 세워놓고 그린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인상파의 대표 화가이자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마네가 정작 <인상파 전시회>에는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이유, 또 여성혐오주의자로 알려진 드가가 여성 일색인 발레리나나 세탁부를 즐겨 그렸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는 이처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상파 그림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마네의 뮤즈가 누구였고, 모네는 어떻게 살았으며, 드가는 왜 결혼하지 않았는지 등 화가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하고, 그림을 이해하는 데 중요치 않게 여겨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시각을 달리하면 이는 인상파의 삶이 당대의 세계에 어떻게 밀착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흩어져 있을 때는 아무 의미 없는 그저 그런 소문의 한 조각이지만, 서로 모아놓으면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를 통해 당시 알아주는 댄디였던 모네와, 지금으로 치면 강남좌파격인 카유보트, 인상파 최고의 괴짜였던 세잔, 파리 사교계를 사로잡았던 모리조 등 화가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인상파들을 만나보자. 이들이 보다 친밀하게 느껴지고, 인상파 그림 속 숨어 있는 의미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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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조선시대 초상화 초본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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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조선시대 초상화 초본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초상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초상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초상화가 과연 어떤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은 초상화 제작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밑그림, 즉 초본과 마주서게 된다. 일반적으로 초본은 작품의 틀을 구상하면서 처음 그리는 그림을 의미하는데, 초상화 초본은 초상화을 그리는 단계에서 처음으로 인물을 묘사하는 밑그림을 뜻한다. 이 책의 초점은 바로 이 초본이며, 조선시대 초상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초본의 의미와 제작 기법 및 주요 작품에 대한 분석을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정본과 초본, 즉 빛과 그림자 관계라 할 수 있는 두 그림이 합일치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초상화가 하나의 회화작품으로 완성되는 내밀한 면모를 엿보게 한다. 특히 여러 문헌을 종합하여 추정한 초상화 제작의 13단계 재현이나 왕의 초상(어진)을 그리는 치밀한 과정을 언급한 점은 조선시대 회화의 작품세계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상화 제작의 복잡한 과정, 그리고 채색과 배채 초상화 제작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특히 왕의 초상(어진)을 그릴 때에는 마치 왕을 대하듯 엄격하게 모시고 그림 작업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엄정한 평가와 검증 그리고 과학적이고 세부적인 단계를 거칠 만큼 어진 그리기는 매우 중요한 국가 행사였던 셈이다. 더불어 조선시대 최고의 초상화 화가들이 여러 대신들의 초상을 그리면서 수백 년의 회화 문화를 발전시켜 왔음을 알 수 있다. 초상화는 다른 회화 작품과 차이가 나는 것 중 하나가 비치는 종이(유지)에 밑그림을 그린다는 것인데, 그것으로부터 초상화의 비밀을 풀 수 있게 된다. 반투명한 유지에 초본을 그리게 되면 뒷면에 칠한 채색이 쉽게 비추어 보이는데, 앞에서 칠한 전채와 뒤에서 칠한 배채가 합쳐져서 생기는 채색의 효과를 미리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유지초본의 채색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에 이어지는 정본의 채색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만든 과학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렇듯 조선시대 초상화는 우리 고유의 독특한 기법을 발전시키면서 많은 작품들을 완성시키며 오늘에 전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정본과 함께 초본이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작품이 많지는 않다. 대표작품을 통해 본 조선의 초상화! 이 책에서 소개하고 대표적인 작품들은 주로 이름난 대신들의 정본과 초본들이다. 영, 정조 시대에 활약한 인물들의 유지초본 33점으로 구성된 <명현화상>은 모두 문인들의 반신상을 그린 초상첩이다. 그리고 천재화가 임희수가 그린 여러 대신들의 초상첩 <임희수필 초상화 초본첩>은 화가의 자유의지가 돋보이는 수준높은 작품들이다. 또한 정조 때 의 명재상 채제공의 초상화는 초본과 정본이 모두 전하고 있는 작품으로 조선시대 초상화의 단면을 여실히 볼 수 있다. 한편 초상화 분야의 개척기라고 할 수 있는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는 최덕지 초상이 있는데, 이 역시 초본과 정본이 모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조선시대 대표 작품을 통해 이 책은 초본의 의미, 초본과 정본의 관계, 빛과 그림자처럼 두 그림이 어떻게 상호 관계를 갖는지에 대한 합일치 과정, 채색과 배채의 유형, 초상화의 발전 과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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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좋은 그림 좋은 생각
조정육 | 아트북스 | 2012-07-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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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좋은 그림 좋은 생각
조정육 | 아트북스 | 2012-07-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함께 보는 그림이 더 아름답다!
마음의 빛이 되는 40편의 행복한 그림 이야기 명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지은이의 새 그림에세이. 이 책은 소소한 일상사를 한ㆍ중ㆍ일 삼국의 옛 그림과 현대 회화로 숙성시킨 ‘좋은 생각’과 ‘좋은 그림’으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따스한 위로를 준다. 이제껏 너무 평범해서 우리가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또 늘 곁에 있기에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것들이 다양한 그림과 어우러지면서 삶과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다. 지은이는 옛 그림과 생활 이야기를 접목시킨 독특한 그림에세이로 주목을 받아왔다. 더욱이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딸로, 며느리로, 그리고 미술사를 가르치는 강사로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일상사에서 발견한 ‘행복의 충격’을 지속적으로 독자들과 나눠왔다.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그림공부, 사람공부』가 대표적인데, 이번 책도 이런 책들의 연장선에 있다. 나이 듦과 사색이 빚어낸 한층 깊어진 생각들은 거울처럼 독자의 생활을 투명하게 비춰주고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함께하면 힘이 되는 그림 한 장의 위로 이 책은 평범함 속의 비범함이 미덕이다. 지은이가 직접 부딪히고 깨지면서 건져낸 삶의 지혜는 평범하지만 힘이 있다. 지은이에게 일상은 흘러가는 시간의 연속이 아니라 깊은 깨달음이 동행하는 경전(經典)이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도 배우고, 친구의 아픔을 함께하며 아파하는 것처럼 사소한 경험에서도 배우고, 때로는 밝히기 쉽지 않은 내밀한 고민이나 가족 간의 갈등에서도 배운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형제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이들을 키우며 겪었던 이야기 등이 조곤조곤 펼쳐진다. 저자에겐 세상만사가 스승이고, 생활이 곧 구도의 길인 셈이다. 자주 보고 깊게 보아야 알 수 있다 어느 시대의 작가든 그들 역시 지금의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며 살았다는 것을 그림을 보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백 년의 시간차를 두고 그와 내가 똑같은 문제로 고민했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림이 친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_「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한ㆍ중ㆍ일 삼국의 그림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선사한다. 김홍도의 「자리 짜기」를 보면서는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 자신의 글 읽는 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하셨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운 기억을 들려준다. 강희안의 「고사관수도」를 통해서는 그림 속의 선비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물이 아니라 자신의 탁한 마음이라며 그 마음을 떠나보내야만 평온한 얼굴과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작은 조언을 건넨다. 삶이 힘들어 괴로워하는 이에게는 유랑민으로 살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던 장조화의 그림을 살짝 내비치며 우리도 희망을 볼 수 있다고 다독인다. 이처럼 지은이가 체험한 삶의 지혜가 지면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하지만 지은이는 누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오히려 수많은 실수를 반복하며 깨닫게 된 삶의 지혜를 조금이나마 나누고픈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조용히 고백한다. 그런 나의 심정의 변화를 보면서 깨달았다. 지금 내가 옳다고 우기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배웠으니 이제 조금은 겸손해질 것 같다. 그래서 그림 공부는 내게 사람이 되는 공부다. _본문에서 이 책은 해답 없는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 살아오면서 겪은 깨달음을 담은 작은 행복론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행복은 외형적으로 풍부해지는 것보다 내면적으로 채워지는 삶 속에 있다며, 작은 행복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날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좋은 그림’을 보고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담았다며, ‘그림 공부’가 곧 ‘사람 공부’일 수 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지은이와 동년배의 독자에겐 공감의 미덕을, 한참 청춘은 보내는 푸른 독자에겐 진중하게 사는 법을 일깨워준다. 각 장의 내용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함께 갈 때 더욱 행복하다’는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작고 소소한 삶의 행복에 있다고 전한다. 때로는 내 의견과 다른 남의 의견도 들어보며 공감하고, 같은 상황도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즐겁고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조곤조곤 말한다. 정선의 「금강전도」와 「장안사」를 통해서는 인생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논하기도 하고, 안중식의 「도원문진」을 보고서는 한 발짝 물러서 남을 비판하는 대신 그 마음을 이해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다독인다. 남을 판단하려는 대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데서 여유가 생기는 것이라는 차분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2장 ‘사랑할 수 있을 때 힘껏 사랑하라’에서는 늘 곁에 있기에 때로는 퉁명스럽게 대하고 마음을 나눠주지 못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의 표지 그림으로 실린 김정수 작가의 「축복」을 보여주며, 광주리에 가득 담긴, 넘치게 주고픈 사랑을 그림으로 대신하고 있다. 식구들은 늘 곁에 있고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주기에 때로는 퉁명스럽고 쌀쌀맞게 대하지만 그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한다. 어느 도시가 의미 있는 것은 그곳에 사랑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식구들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마저도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늘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스스로 다짐한다. 또한 말도 잘 안 듣고 속 썩이는 아이마저 실은 우리와 함께하며 마음을 나눌 시간이 그리 오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을 있는 힘껏 사랑하자고 말한다. 3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삶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선시대 가감 없이 그려진 초상화 중, 「신임 초상」을 통해서는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고 말한다. 내 삶이 아무리 남루할지라도 연습 한 번 없이 생애를 당당하게 헤쳐 나간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일임에 분명하다고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지금이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언젠가는 고통이 꼭 끝나기’ 때문에 그 시기를 이겨내는 믿음을 가지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 누군가를 몹시 미워하고, 분노하는 사람에게는 김홍도의 「추성부도」를 통해 가을 낙엽처럼 분노도 떨어트리고 가보자고 조언한다. 4장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에서는 현재의 고단하고 힘든 삶 속에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능이 없다고 고민하고 좌절한 사람에게는 손봉채 작가의 「물소리 바람 소리」를 보여주며 큰 나무조차 시작은 작은 이파리에서 시작했다고, 재능은 타고나는 것뿐 아니라 노력으로도 이룰 수 있다며 계속 함께 노력하자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또한 나는 왜 이리 늦될까 하며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예순 살에 처음 직업을 가진 강세황에 대한 그림과 이야기를 보여주며 언제든 시작할 수 있을 때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언제쯤 최고가 될까 하며 고민하는 청춘에게는 임서령 작가의 「매력 뿔」과 함께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라며 늘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된다고, 나도 그렇게 살겠다고, 그러니 우리 함께 자신감을 잃지 말고 살아가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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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하이브리드 컬쳐
하이브리드컬처연구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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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하이브리드 컬쳐
하이브리드컬처연구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문화와 예술, 미디어와 콘텐츠까지
현대 문화를 하이브리드 시각으로 읽는다 현대 문화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잡종성(hybridity)이다. 문화의 잡종성이란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시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오늘날 문화가 진화하는 방식이자 21세기 사회 변화를 꿰뚫는 화두다. 이 책은 현대 문화에서 나타나는 하이브리드 현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왜 문화는 하이브리드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하이브리드 논의는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답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시대 개념으로서 하이브리드를 설명하고 현대 문화 전반을 진단한다. 2부에서는 하이브리드 문화 트렌드의 조건과 배경을 검토한다. 미디어, 테크놀로지, 글로벌화 등 하이브리드의 여러 관계소를 해명하는 글들은 현대 문화의 새로운 본질을 드러내는 동시에 역사적 맥락에서 과거와의 연계성을 짚어낼 것이다. 그리고 3부에서는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나타나는 하이브리드 현상을 분석·비평하여 우리 문화의 현재를 조망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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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 영화 산업의 디지털화
최수영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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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 영화 산업의 디지털화
최수영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디지털은 한국영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인가? 여기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디지털화인가’에 대한 답변이 선행되어야 한다. 효율적인 창작을 위한 디지털화인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화인가, 아니면 관객의 편의성을 위한 디지털화인가, 혹은 그 모두인가?
이 보고서는 지난 몇 년간의 디지털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되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목표가 불확실한 디지털화는 영화산업에 환력을 불어넣기는커녕 자칫 갈등과 낭비만 일으킬 위험이 크다. 제작준비-제작-후반제작-배급-상영 등 영화제작의 프로세스에 따라 디지털화를 통해 얻고자 했던 기대효과와 실제 현실 사이의 간극이 어느 정도인지, 이러한 간극을 극복할 가능성과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했다. 디지털화에 있어 민간과 공공의 역할분담은 어떠해야 하며 특히 공공부문이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할 지점에 대해 논의하고자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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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류, 신화가 미래다
박장순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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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류, 신화가 미래다
박장순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신화(神話)는 과거의 전설이다. 현재의 삶에 녹아 있는 시대정신이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힘이다. 한류가 신화가 되어야 하는 까닭이 여기 있다. 한류는 과거와 현재의 신화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신화이기 때문이다. 한류는 현존이고, 내일의 가치다. 소통을 통해 세계인과 지속적인 교감을 이루어내는 문화정신이다. 한류는 미래 인류사회를 위한 믿음이며, 영원성과 함께 살아 숨 쉬어야 한다. 신화로의 이행은 한류 가치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하며, 한류의 품격과 영원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한류’는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현재를 일구어냈다. 그러나 한류가 이미 절정을 지났고 곧 끝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위기를 기회로, 과거의 전설을 미래의 신화로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문화콘텐츠 수출·수입 데이터에서 위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드라마투르기와 유통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류 위기가 소통의 부재, 왜곡, 단절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롤랑바르트와 레비스트로스의 신화론을 기초로, 한류가 끝나지 않는 문화 신화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