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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 | 다연 | 2016-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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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 | 다연 | 2016-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클래식이 낯설다면, 영화와 함께!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라 트라비아타]가 쓰인 이유는 이 오페라가 영화의 모티브였기 때문이다. 영화 감상시 이를 알았더라면 영화를 좀 더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배경음악은 영화 속 장면과 어우러져 감동을 증가시키며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은 49편의 명작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클래식의 내막을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이 영화 이야기와 더불어 깊이 있게 풀어냈다. 이 책은 이처럼 아직 대중에게 낯선 클래식을 영화 이야기와 접목해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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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연출부 매뉴얼
송낙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2-10-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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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연출부 매뉴얼
송낙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2-10-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영화아카데미의 기획 시리즈 제2탄. 영화 연출부가 꼭 알아야 할 영화 제작의 지식과 경험을 실전 중심의 요약적인 서술로 정리했다. 영화 제작 파트의 역할과 임무, 제작 단계별 필수적인 문서작업, 영화 제작의 기본 이론과 현장 노하우 등 현장에서 모르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즉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다양한 사진과 삽화, 표를 곁들여 모든 항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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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 경영학 개론 (2013년 개정판)
박정배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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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 경영학 개론 (2013년 개정판)
박정배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예술경영학 개론(2013)』은 예술경영학 입문 강의를 위해 개발된 교재이다. 이 책을 통하여 학생들이 예술경영에 관한 이론적 측면의 지식을 습득하고 더불어 주요 기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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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으로 셀프 힐링
한길 | 은유의 숲 | 2017-0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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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으로 셀프 힐링
한길 | 은유의 숲 | 2017-0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약초를 캐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풀을 채취해서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리로도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필자는 이 책에서 클래식 악기 소리를 들으면서 일상의 바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심신을 치유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음악 입문자들이 소리와 쉽게 친해 지고 음악을 치유의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간결한 설명을 곁들였다.
책의 첫부분은 간단한 음악의 역사, 현악기의 종류와 특성을 설명했고 중반부는 악기 소리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후반부는 어떻게 하면 듣기라는 수동적인 상태를 벗어나서 능동적으로 좋은 소리에 노출이 될 수 있는지를 안내해서 독자들이 소리로 자가치유를
할 수 있는 첫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현대의 바쁜 생활로 인해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사막에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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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음향학과 성악발성
김찬수 | 좋은땅 | 2016-09-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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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음향학과 성악발성
김찬수 | 좋은땅 | 2016-09-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음악음향학과 성악발성』은 성악가들만이 낼 수 있는 '큰 성량의 울리는 소리'를 어느 누구나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성악발성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될 만한 진동 현상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소개함과 더불어 음악음향햑을 학술적으로 정리, 진동공학을 전공한 저자 김찬수가 실제로 터득했던 성악발성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성악적인 소리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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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재즈문화사
이원희 | 말글빛냄 | 2013-06-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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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재즈문화사
이원희 | 말글빛냄 | 2013-06-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재즈는 삶을 온전히 품은 예술이다
- 재즈의 삶을 통해 저자가 바라는 세상 읽기 - 재즈의 성장 그동안 재즈는 자유의 음악, 민주주의의 음악, 감미로운 감상용 음악, 저항의 음악 등 한 단면만이 자주 부각되었다. 하지만 재즈는 단순히 ‘자유의 음악’과 같은 하나의 명제로만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 아니다. 재즈는 불과 1세기 동안 빠르게 변화하여 매우 다양한 하위 장르를 분파하고 다른 음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그렇기에 역사의 한 순간만을 볼 경우 재즈에 대해 지엽적이고도 때때로 왜곡된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다. 설령 정확한 정보라 하더라도, 확정된 개념은 언제나 한시적으로 유용할 뿐이다. 그것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때때로 그 유통기한이 너무 길어 마치 영구적일 것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즈와 같이 빠르게 변화했던 예술에서는 감상자가 하나의 고정관념을 오랫동안 고수할 수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100살 남짓한 재즈는 삼류음악에서 고급음악으로 변모했다. 또한 흑인의 민속음악에서 벗어나 세계의 모든 재즈인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발전했다. 소수의 사람들이 듣는 마니아용 음악이지만, 사실 재즈는 대중음악의 어머니로 현재 많은 음악에 영향을 주었다. 그 출세의 과정에서 재즈는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이며 때때로 모순적인 요소까지 특징으로 삼는 장르가 되었다. 예컨대 재즈 음악가는 재즈를 연주하기 위해 서양악기를 잡아야 했다. 그들은 서양의 음계로 자신들이 버리지 못한 흑인의 음정을 연주해야 했다. 자연히 그 음악은 유럽고전 음악적 기준에서는 잘못된 것이었다. 또한 재즈 초창기는 흑인이 ‘예술’을 한다는 자체가 저항으로 해석되는 시대였다. 흑인들은 대개 길거리 연예인과 같이 백인들이 꺼리는 일을 했다. 흑인 재즈인들도 돈을 벌기 위해 예술이 아닌 삼류음악을 연주했다. 당연히 재즈는 여흥을 위한 도구였고, 때때로 범죄를 은폐하는 배경음악이 되기도 했다. 초기 재즈는 삼류음악이었고, 천대받는 부류가 주로 연주하던 장르였으며, 소시민의 정신을 담아낸 음악이었다. 그것은 분명 예술이 아니었다. 이처럼 유곽에서나 연주되던 오락용 음악이 20세기 세계예술로 성장했으니 그 성공스토리에 귀가 솔깃할 만하다. 물론 재즈는 성공의 가벼운 한 단면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얄팍한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저열한 순간까지도 어쩔 수 없이 끌어안아야 했던 아픔을 담아낸 음악이다. 때때로 경박해지기도 했고, 감미로워지기도 했으며, 위대한 예술적 이상을 꿈꾸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기도 한데다, 오랫동안 소박한 아름다움을 잊지 않으려고도 했다. 재즈는 20세기 동안 실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튼실하게 성장했다. 그러므로 재즈를 간단하게 정의내릴 수 없다. 재즈에는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진짜 삶이 녹아있다. 저자에 따르면, “재즈는 정확함을 지향하지만 끝내 정확하지 않는 미묘한 특성, 틀 안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연주방식에서 묻어나는 ‘자유’와 ‘책임’의 팽팽한 긴장감, ‘채움’과 ‘비움’ 사이에서 인생의 과정을 아우르는 성숙함, 연주자끼리 긴밀하게 반응할 때 비로소 조화롭게 즉흥적일 수 있다는 지혜, 합리적인 틀을 만들려는 욕구와 자유롭고자 하는 즉흥의지 등을 모두 중요한 요소로 한다.” 또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새로운 요소가 재즈의 특성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 책은 재즈의 다양한 요소가 서로 충돌하면서도 공존하는 양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순된 다양성이 우리의 삶을 닮아있다는 진실을 드러낸다. 재즈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우리의 삶을 반추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 저자 이원희는 이 글을 쓸 때 ‘내가 있기에 비로소 재즈가 내게 의미를 띨 수 있다’는 것과 ‘재즈는 삶을 온전히 품은 예술’이라는 두 명제를 항시 유념했다고 언급한다. 〈재즈문화사〉는 이 두 문장을 바탕에 두고 20세기 미국에서 태어난 재즈가 세계예술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살핀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의 서문인 〈재즈만(Jazz灣)에 닿다〉와 결문에 해당하는 〈재즈는 ‘재즈롭게’ 살아 있다〉에서는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세계예술이 아니라, 한국의 감상자로서 한국의 새로운 예술인 재즈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그 바람을 서술하고 있다. 한국에 사는 감상자인 저자에게 의미 없는 재즈가 아무리 훌륭한들 그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태도를 바탕에 두고, 재즈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재즈의 객관적인 역사와 음악적 특성을 고찰한다. 책의 머리말에 따르면, “이 책은 재즈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를 언급하고(서문), 사랑하는 대상인 재즈를 이해하기 위해 재즈와 그 삶을 살피는 과정을 거친 후(1~19장), 좀 더 입체적으로 재즈를 느낄 수 있게 된 ‘나’를 환기하며(20장) 글을 끝맺는 구성을 취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집필방식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소개한다. 첫째, 재즈를 풍성하게 느끼기 위해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관점별로 나누었다. 그리고 재즈나 음악가에 대한 단순한 일화나 천편일률적인 역사적 지식만을 제공하는 것을 자제하고, 되도록 음악 자체나 재즈사의 특성별 의미를 추출하려고 노력했다. 둘째, 관점별로 나누되, 되도록 시간 구성에 따라 역사와 해당 장르의 음악가를 기술하였다. 따라서 정보성을 지닌 역사서로서도 읽힐 수 있게 했다. 셋째, 전문가들의 기존 성과를 성실히 참고해서, 꼼꼼히 주석을 달았다. 즉 주관적인 감상이나 비전문적인 식견을 지양하고 되도록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견해를 기본으로 삼았다. 넷째, 신뢰도 높은 정보를 바탕에 두고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필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재즈와 인생의 관계를 곱씹어보았다. 때때로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하여 ‘재즈’를 다채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책의 본문에 해당하는 1장부터 19장은 위의 서술방법에 근거했다. 그리고 각 관점에 맞는 예시를 가급적 시간 순서대로 배치하여 역사서로서 읽힐 수 있게 했다. 전체적으로, 본문의 제목으로 달린 저자의 관점은 두 가지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고, 다른 하나는 음악적 특성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전자에 해당하는 장으로는 1, 3, 4, 5, 11, 13, 14, 16, 18 장을 들 수 있고, 후자로는 2, 6, 7, 8, 9, 10, 12, 15, 17, 19 장이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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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초고층빌딩 홀로 도시를 꿈꾸다
박원호 | 한솜미디어 | 2016-03-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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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초고층빌딩 홀로 도시를 꿈꾸다
박원호 | 한솜미디어 | 2016-03-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거대 건축의 트렌드 - 초고층빌딩, 홀로 도시를 꿈꾸다
해당 프로젝트의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실제 공사에 있어 선행공정, 후행공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체 공정을 고려하여 기술되어 있다. 그래서 시공기술자는 물론이고 건축가의 입장, 감리자의 입장, 사업주의 입장에서도 유익하리라 여겨진다. 특히 대학교의 해당학과 학생들과 같은 예비 엔지니어들에게 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제공하리라 확신한다.
이 책은 건축가가 아닌 호기심 많은 현장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초고층빌딩과 거대 건축의 트렌드에 대해 최근 십여 년 동안 모니터링을 한 기록이다. 그래서 본서는 체계적인 공학 이론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건설현장의 시공가이드북의 성격도 아니다. 주로 시공기술자 입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건축공사의 얼개를 소개한 내용이다. 초고층일수록 규모에 비례하여 공정이 복잡하기에 각 분야별 기술자들의 상호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결국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그러한 조건에서 본서는 건설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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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 오디세이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5-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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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 오디세이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5-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이 책은 2001년 출간된 《진회숙의 클래식 오딧세이》 개정판입니다.
문학, 그림, 조각, 영화, 여행 등
문화적 맥락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법
2001년부터 2014년 재발간하기까지
《진회숙의 클래식 오딧세이》가 출간된 지 13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는 《클래식 오디세이》는 그간 숙성된 저자 진회숙의 통찰과 시대적 변화가 잘 조화된 책이다. 이 책이 발간될 당시, 진회숙은 문화적인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음악을 바라보고자 시도했다. 그렇게 시작된 저자의 글쓰기를 통한 음악과 다른 예술의 만남은 그 후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좀 더 전문적으로 독자를 찾아갔다. 이 책은 그간 발표한 진회숙 책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십수 권의 책을 발간하면서 항상 문화와 클래식 음악의 관계에 천착하여 좀 더 심도 있는 분석과 감상을 하고자 노력하였다.
과거와 비교해 지금 클래식 음악 분야는 괄목할 정도로 성장했다. 수많은 관련 책들이 발간되었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양질의 공연이 국내에서 수시로 공연된다. 더구나 잡지, 테이프, CD 등으로 한정되었던 음악 매체는 발달한 인터넷 환경을 통해 유튜브, SNS 등으로 확장되었다.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생생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여 2014년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문화적 맥락으로 살펴보는 클래식
이 책은 음악이 탄생한 배경과 사회, 역사적 의미, 다른 예술과의 연관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바라본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과 푸시킨의 소설,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케테 콜비츠의 조각 〈피에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와 영화 〈아름다운 시절〉, 드뷔시의 〈달빛〉과 인상주의 회화 등 《클래식 오디세이》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문학, 그림, 조각, 영화, 여행, 역사와의 만남을 시도한 것이다.
과거의 책과 다른 점은, 시대가 흐름에 따라 바뀐 저자의 관점과 생각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눈으로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링크를 통해 책에 소개한 음악을 직접 감상하도록 했다.
이 책에 소개된 클래식 음악은 시대를 아우른다. 바흐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 시대 거장부터 낭만주의 작곡가인 슈베르트, 멘델스존, 바그너, 스메타나, 차이콥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가브리엘 포레, 말러 그리고 현대음악에서 고전을 탐닉한 알프레드 슈니트케까지 주옥같은 곡들을 소개하며, 거기에 시대적 배경을 소개하고,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예술 작품들을 녹여냈다. 또한 저자의 개인사까지 풀어내 클래식 음악을 다방면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개정판 《클래식 오디세이》는 이렇게 과거의 책을 바탕으로 현재를 아우르며 시대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그 음악과 맞닿아 있는 여러 예술 분야를 동시에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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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최은규 | 소울메이트 | 2015-10-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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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최은규 | 소울메이트 | 2015-10-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
이 책은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해줄 매력적인 클래식 입문서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의 감동은 가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당신이 느낀 그 감동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아는 만큼 보인다[知則爲眞看].”라는 말처럼 클래식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리기 때문이다. 클래식 감상 전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아둔다면 그 감동의 깊이는 더 깊고 진해질 것이다. 클래식 감상의 신세계를 향한 첫 발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오케스트라의 자리 배치와 악기 편성은 어떻게 하는 걸까?’ ‘연주가 끝난 후 지휘자는 왜 무대 뒤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할까?’ 등 클래식을 감상하며 궁금했을 법한 부분들에 대해 저자는 전문성을 뽐내기보다는 친절하게 다가와 깊이 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듯 조곤조곤 알려준다. 저자와 대화를 나누듯 책장을 넘겨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음악칼럼니스트로서 월간 〈객석〉과 네이버 캐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평론가로서 연합뉴스 등에 주요 음악회 리뷰를 기고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저자가 써내려간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또 다른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연주생활을 했던 저자의 경험과 열정, 음악평론가로서의 냉철한 시선이 한데 어우러져서 탄생한 이 책은 클래식 감상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특히 작곡가와 명곡에 숨은 이야기는 물론 흥미로운 신화를 담은 클래식 이야기도 들려주어 굉장히 쉽게 읽히면서도 유용하다. 몰랐던 부분은 알아가고, 알았던 부분은 함께 공감하며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클래식을 더욱 즐겁게 향유하기 위한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설렘을 이 책과 함께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
클래식 감상의 묘미를 더하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에서는 여러 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대해 살펴본다.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가장 거대한 악기인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악기 모양, 소리를 잘 익혀두기만 해도 음악 감상의 질은 확연히 달라진다. 저자는 이 장에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을 각각 소개하면서 해당 악기 연주자들의 속내도 들려주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에 재미를 더한다. 2장 ‘알면 더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용어 풀어보기’에서는 클래식 감상 전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클래식 용어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교향곡, 협주곡, 카덴차, 서곡, 전주곡 등 음악회에 가면 반드시 듣게 되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숙지한다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진 각 용어들의 의미를 알기 쉽게 일러주고 용어들에 해당하는 걸작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어려울 수도 있는 용어들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2장까지가 클래식 감상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였다면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클래식 감상의 깊이를 더해준다. 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에서는 비발디,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등 작곡가의 이름과 그들이 남긴 명곡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그의 〈겨울 나그네〉를 들어보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을 더욱 잘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곡들을 들으며 읽기를 권한다. 4장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클래식 에세이’에는 테마별 클래식 명곡들을 다루며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5장 ‘신화의 세계를 담아낸 클래식 이야기’는 명곡에 담긴 신화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신화를 읽으며 클래식 명곡을 떠올린다면 그 흥미는 배가될 것이다. 각 장에 담긴 클래식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저자의 매혹적인 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클래식 음악의 신세계! 이 책과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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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피아노 독학 일기
이선희 | 탐탐하우스 | 2017-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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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피아노 독학 일기
이선희 | 탐탐하우스 | 2017-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것!
그것은 사람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드는가.
요즘은 초등학교 시절 대부분 학생들이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피아노를 그만둔다. 그리고 피아노를 잊는다.
저자는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지 못했기에 피아노 연주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동경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독학으로 해 보기로 결심한다. 자녀 둘을 키우면서 피아노 독학을 결심하고 실행하면서 저자가 알아가는 것은 피아노만이 아니다. 피아노와 함께 생활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피아노 독학 일기는 소설과 같이 아름답다.
"나 피아노 혼자 배우려고?"
"피아노는 독학이 안될 걸, 치는 소리를 누가 들어줘야지."
이 대답을 듣자, 갑자기 강렬히 피아노를 혼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반골기질이 불끈 일어선 것이다.
그래서 일단 인터넷 서점을 통해 남들이 다들 피아노를 배울 때 교재로 사용한다는 바이엘이라는 상하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유서 깊은 책을 샀다. 이 책은 내가 얼마 전에 본 〈호로비츠를 위하여〉라는 영화에도 피아노 입문서로 나온다. 며칠 후 바이엘 책을 내 손에 들었을 때 나는 기가 막혔다.
'이건 암호로구나!'
사실 나도 학교를 나름대로 정상적으로 다녀서 음표나 쉼표, 박자, 자리표 등 악보에 쓰여 있는 기본적인 것들은 안다. 그런데도 책을 손에 들고 펼쳐 본 순간 이 책으로는 피아노 배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책을 사기로 했다. '나같이 평균적인(?) 사람이 땡기지 않는 책은 나 홀로 교재로 적당하지 않아' 대충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나는 음악에 관한 한 평균엔 한참 미달이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세뇌를 했다. 나는 평균이야. 아니 평균일 거야. 다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글자가 많은, 즉 설명이 자세한 책을 구입했다. 그런데 글자가 많은 책이긴 해도 하도 음악시험 안 본 지가 오래돼서 그런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책 앞부분에 나오는 리듬 치기가 뭔지 아주 기본적인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학교 다닐 때 수없이 했던 박자 맞춰 박수치기였다. 아~ 중요한 언어의 사회성이여.
나는 절망을 해가면서 아는 말이 나올 때까지 책을 넘기고 넘겨서 아는 말이 나오는 곳부터 읽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펼친 곳에 나오는 말은 피아노 건반 이름이었다. '도레미파솔파시도' 읽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나는 평균이야! 아니 평균이어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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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
장유정, 서병기 | 성안당 | 2016-06-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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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
장유정, 서병기 | 성안당 | 2016-06-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 대중음악의 100년사(史)에 쿨한 물음표를 던지고 답하다
한국 대중음악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산업화된 한류, K-pop도 따지고 보면 100년이 넘은 역사의 산물이다. 아이폰이 핫(hot)하면 이를 탄생시킨 쿨(cool)한 스티브잡스의 전기가 궁금해지듯 이제는 열기가 정점에 달한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쿨한 역사가 궁금해질 때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려져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페이스북같은 SNS로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되어 빌보드차트에 2위까지 오른 사실에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분석하고 경제적 가치는 산출하면서도 그동안 돌아보지 않았던, 이러한 세계인과 공감대를 이루는 한류, 새로운 K-pop의 화려함을 낳은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 뿌리는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할 때가 된 것이다. 또한 이런 화려한 한국 대중가요의 현재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 대학마다 실용음악학과는 수백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에게 직접 현장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가르칠 제대로 된 교과서 하나 없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가 기획하여 1년 이상의 기획과 집필, 자문 회의를 거쳐 탄생된, 한국 대중음악의 한 세기를 정리한 책이 바로 이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이다.
이 책은 1907년부터를 한국 대중음악의 태동기로 규정한다. 1970년 이전까지의 고전사는 이 분야의 연구와 집필을 활발히 해온 장유정 단국대 교수가, 1970년 이후부터의 현대사는 25년 넘게 대중문화 현장을 취재해온 헤럴드경제의 서병기 선임기자가 현실감 있게 집필했다.
이 책은 한국 역사의 큰 흐름과 대중음악의 큰 조류를 시대 구분을 하면서 순차적으로 서술하였고, 여기에 세부 주제를 정해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각 장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들을거리와 생각거리를 추가하여 들어야 할 한국 대중음악과 공부해야 할 내용을 짚어준다.
부록으로는 ? 한국 대중음악 주요사건 연표, ? 한국 가요 40년 연도별 차트, ? 오프라인 음반시장의 구조와 동향 등을 제공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제공한다.
한국 대중음악의 이미지 하면 음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음반이나 CD도 모으는 사람이 드물다. 디지털화된 음악 시대, 디지털 음원이 좋은 플레이어나 기록매체를 대신하는 시대이다. 그만큼 짧은 기간 안에 한국의 대중음악을 떠올리는 이미지가 변했고 불과 10여년 사이에 산업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 책은 그만큼 볼륨이 커진 한국 대중음악의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 철저하게 대중음악인(가수)과 그들의 철학, 그러한 곡이 나온 시대 배경과 대중음악인의 음악적 철학, 가사, 악보 등 시대 정서를 분석한 책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오늘을 있게 한 시대별로 중요한 대중음악인과 동시대인의 가슴을 적신 곡을 만든 이들, 가사를 통해 읽혀지는 당시의 시대정서를 읽을 수 있는, 특히 유일하게 최근세사까지 정리한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교과서이다.
앞 시대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실용음악학을 연구하는 학자인 장유정 교수가, 뒷부분은 대중문화 현장을 누빈 서병기 기자가 대중음악인을 바로 옆에서 보아온 것처럼 서술하여 실재감 있고 묵직한 대중음악의 100년사를 트렌디하게 정리했다.
한국의 대중음악은 최근 10여년 사이에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그 중요성이나 경제적인 가치로도 평가받고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이는 등 그 위상이 높아졌다.“싸이의 경제적 가치 1조원”이란 화려한 수식어로 평가받은 지는 블과 몇 년이 안 되지만 한국 대중음악은 흥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게 우리 시대상을 솔직하게 투영하며 우리와 늘 함께 해 왔다. 이 책은 시대라는 횡적인 축과 대중음악인이나 대중가요라는 종적인 축을 기반으로 씨줄날줄로 엮여져 발전해온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해석해낸다.
우리가 자랄 때 즐기고 향유했던 미국 팝처럼 한국 대중가요도 가슴 설레며 들어온 청취자들이 있었기에 이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책은 한국 대중가요사이면서 우리 민족의 시대정서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를 바르게 자리매김하고 한국 대중가요가 나아갈 좌표를 안내하는 길잡이 그 이상으로,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위한 정통 역사 교과서로, 일반인의 한국 대중음악사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명불허전의 역사서로 감히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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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 1
조은령, 조은정 | 다산초당 | 2016-0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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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 1
조은령, 조은정 | 다산초당 | 2016-0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더 아름답게, 더 다채롭게, 더 풍요롭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나를 이끌어 줄 동서양 미술의 모든 것!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는 그동안 따로 다루어졌던 동양과 서양 미술사를 하나의 틀 안에서 넘나들며 어느 한쪽이 더 뛰어나지도, 더 뒤처지지도 않았음을 알려 준다. 미술은 당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한 인간 삶의 흔적이기에 라벨을 붙여 분류하고 평가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방대한 미술사를 단순화, 일반화해 서술하기보다는 미술품이 만들어진 시대의 사회와 경제, 정치, 기술적 측면을 미학적 측면과 함께 중요하게 다룬다. 또한 미술품을 만들어 낸 사람들의 고민과 의지, 무엇보다 그 미술품이 갖는 역사적 의의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한다. 저자들은 방대한 시기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미술사를 인간 삶에 주목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며, 독자들이 미술사를 공부해야 할 ‘학문’이 아닌 개인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술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갖추고, 편견과 선입관 없이 각 지역의 미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나아가 우리를 둘러 싼 세계를 좀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선사시대 동굴벽화에서 오늘의 우리 미술까지 동양과 서양, 한국으로 재단된 미술을 넘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한 진정한 미술사를 읽다! 『혼자 읽는 세계 미술사』는 생존에 집중하던 인류가 삶의 다른 면에 눈을 뜨며 돌구슬을 만든 것을 미술의 기원이라 말한다. 이를 시작으로 선사시대부터 미술의 역사를 풀어나가는 이 책은 세계 각 지역에서 창작되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을 통해 당대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세계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파악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동서양 미술을 하나의 틀로 바라보며, 세계 미술사를 함께 엮은 부분이다. 동양은 동양대로, 서양은 서양대로 다루었던 기존의 미술사와 달리 이 책은 동서양의 미술을 하나의 틀에 담아냈다. 그동안 따로 연구되어 왔던 동서양의 미술을 함께 엮은 이 책은 「근현대사신문」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민음 한국사」 시리즈 등을 출간하며 우리나라 역사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인문기획집단 문사철의 강응천 대표가 기획했다. 또한 각각 동양 미술과 서양 미술을 전공한 뒤 현재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두 자매 조은령, 조은정 저자가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밀하게 논의하며 집필해, 깊이 있는 접근과 다양한 시각, 유기적인 서술을 확보했다. 평소 두 저자는 각자가 전공한 동양과 서양의 미술이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대상과 학문처럼 취급받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 큰 문제의식을 품고 있었고, 이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작업이 매우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동서양 미술을 하나의 틀로 바라볼 수 있는 몇 가지 관점을 상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며 세계 미술사를 두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세계 미술이 어떻게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지역에 따른 심미의식의 차이와 공통점은 무엇인지 한눈에 비교·파악할 수 있다. 이제 지역별로 재단된 기존의 미술사에서 벗어나 우리의 시각으로 온전하게 완성한 ‘세계 미술사’를 만나보자. ‘학문’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따뜻한 감성의 눈으로 바라 본 살아 숨 쉬는 미술의 역사 지금까지 미술사를 설명해 왔던 일반적인 방식은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미술을 균형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조형적 특징은 간략하게 공식화시키고, 시대 양식과 미술 사조의 특징을 단순 명료하게 배치하는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 미술의 3요소는 ‘조화’, ‘절제’, ‘균형’이라거나, ‘바로크 양식은 남성적인데 반해 로코코 양식은 여성적이다’ 등 판에 박힌 주장과 이론들을 단정적으로 제시하는 식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이처럼 일반화되고 도식화된 미술사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정 미술품이 몇 년도에 제작된 것이고 어떤 제목으로 불리는지, 어느 사조에 속해 있는지를 기억하기에 앞서 그것이 한 인간이 느낀 기쁨과 슬픔을 담고 있는 삶의 흔적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는 이러한 관점 아래 미술 작품을 분류하고 평가하기보다는 그것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시했는지, 그 배경에 주목한다. 더불어 동시대 정치, 경제, 사회, 미학적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당대인들의 삶과 고민을 함께 탐구한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본 박제된 미술이 아닌, 당대인의 시선으로 본 살아 숨 쉬는 미술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차가운 이성으로 잘 정리한 미술사를 넘어, 미술사 뒤에 숨어 있는 뜨거운 인간의 이야기를 감성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미술사를 공부해야하는 딱딱한 ‘학문’이 아닌, 개개의 감성과 맞닿아 있는 개인적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무채색의 세상을 컬러풀하게 바꿔 주다 남다른 시선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간 다채로운 예술 세계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의 두 저자는 ‘왜 미술사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기 위해’라는 답을 내렸다. 이러한 명징한 목적의식 아래 이 책은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세계를 담아낸다. 구체적으로는 르네상스시대 미술사학자가 동시대 미술을 바라보며 남긴 글과, ‘형(形)’을 그릴 것인지 ‘의(意)’를 담을 것인지를 놓고 벌어진 동양 회화의 논쟁, 나아가 오늘날 우리 주변을 둘러싼 생활환경 속 ‘시각 문화’ 전반이 내포하고 있는 예술성 등 ‘미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 밖에 큰 주제 속 짧은 호흡의 이야기를 여럿 배치한 구성과, 지식의 단순 나열을 지양하고 이야기하듯 내용을 풀어나간 남다른 서술은 방대한 미술사의 흥미를 돋우는 중요한 장치다. 삶과 맞닿아 있는 미술을 흥미롭게 풀어나간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를 통해 독자들은 보다 넓은 시각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 볼 수 있다. 아마도 그 세계는 더 아름답고, 더 다채로우며, 더 풍요로운 모습이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무채색의 세상을 컬러풀하게 변화시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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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 2
조은령, 조은정 | 다산초당 | 2016-0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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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 2
조은령, 조은정 | 다산초당 | 2016-0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더 아름답게, 더 다채롭게, 더 풍요롭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나를 이끌어 줄 동서양 미술의 모든 것!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는 그동안 따로 다루어졌던 동양과 서양 미술사를 하나의 틀 안에서 넘나들며 어느 한쪽이 더 뛰어나지도, 더 뒤처지지도 않았음을 알려 준다. 미술은 당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한 인간 삶의 흔적이기에 라벨을 붙여 분류하고 평가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방대한 미술사를 단순화, 일반화해 서술하기보다는 미술품이 만들어진 시대의 사회와 경제, 정치, 기술적 측면을 미학적 측면과 함께 중요하게 다룬다. 또한 미술품을 만들어 낸 사람들의 고민과 의지, 무엇보다 그 미술품이 갖는 역사적 의의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한다. 저자들은 방대한 시기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미술사를 인간 삶에 주목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며, 독자들이 미술사를 공부해야 할 ‘학문’이 아닌 개인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술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갖추고, 편견과 선입관 없이 각 지역의 미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나아가 우리를 둘러 싼 세계를 좀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선사시대 동굴벽화에서 오늘의 우리 미술까지 동양과 서양, 한국으로 재단된 미술을 넘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한 진정한 미술사를 읽다! 『혼자 읽는 세계 미술사』는 생존에 집중하던 인류가 삶의 다른 면에 눈을 뜨며 돌구슬을 만든 것을 미술의 기원이라 말한다. 이를 시작으로 선사시대부터 미술의 역사를 풀어나가는 이 책은 세계 각 지역에서 창작되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을 통해 당대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세계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파악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동서양 미술을 하나의 틀로 바라보며, 세계 미술사를 함께 엮은 부분이다. 동양은 동양대로, 서양은 서양대로 다루었던 기존의 미술사와 달리 이 책은 동서양의 미술을 하나의 틀에 담아냈다. 그동안 따로 연구되어 왔던 동서양의 미술을 함께 엮은 이 책은 「근현대사신문」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민음 한국사」 시리즈 등을 출간하며 우리나라 역사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인문기획집단 문사철의 강응천 대표가 기획했다. 또한 각각 동양 미술과 서양 미술을 전공한 뒤 현재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두 자매 조은령, 조은정 저자가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밀하게 논의하며 집필해, 깊이 있는 접근과 다양한 시각, 유기적인 서술을 확보했다. 평소 두 저자는 각자가 전공한 동양과 서양의 미술이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대상과 학문처럼 취급받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 큰 문제의식을 품고 있었고, 이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작업이 매우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동서양 미술을 하나의 틀로 바라볼 수 있는 몇 가지 관점을 상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며 세계 미술사를 두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세계 미술이 어떻게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지역에 따른 심미의식의 차이와 공통점은 무엇인지 한눈에 비교·파악할 수 있다. 이제 지역별로 재단된 기존의 미술사에서 벗어나 우리의 시각으로 온전하게 완성한 ‘세계 미술사’를 만나보자. ‘학문’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따뜻한 감성의 눈으로 바라 본 살아 숨 쉬는 미술의 역사 지금까지 미술사를 설명해 왔던 일반적인 방식은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미술을 균형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조형적 특징은 간략하게 공식화시키고, 시대 양식과 미술 사조의 특징을 단순 명료하게 배치하는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 미술의 3요소는 ‘조화’, ‘절제’, ‘균형’이라거나, ‘바로크 양식은 남성적인데 반해 로코코 양식은 여성적이다’ 등 판에 박힌 주장과 이론들을 단정적으로 제시하는 식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이처럼 일반화되고 도식화된 미술사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정 미술품이 몇 년도에 제작된 것이고 어떤 제목으로 불리는지, 어느 사조에 속해 있는지를 기억하기에 앞서 그것이 한 인간이 느낀 기쁨과 슬픔을 담고 있는 삶의 흔적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는 이러한 관점 아래 미술 작품을 분류하고 평가하기보다는 그것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시했는지, 그 배경에 주목한다. 더불어 동시대 정치, 경제, 사회, 미학적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당대인들의 삶과 고민을 함께 탐구한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본 박제된 미술이 아닌, 당대인의 시선으로 본 살아 숨 쉬는 미술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차가운 이성으로 잘 정리한 미술사를 넘어, 미술사 뒤에 숨어 있는 뜨거운 인간의 이야기를 감성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미술사를 공부해야하는 딱딱한 ‘학문’이 아닌, 개개의 감성과 맞닿아 있는 개인적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무채색의 세상을 컬러풀하게 바꿔 주다 남다 시선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나간 다채로운 예술 세계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의 두 저자는 ‘왜 미술사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기 위해’라는 답을 내렸다. 이러한 명징한 목적의식 아래 이 책은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세계를 담아낸다. 구체적으로는 르네상스시대 미술사학자가 동시대 미술을 바라보며 남긴 글과, ‘형(形)’을 그릴 것인지 ‘의(意)’를 담을 것인지를 놓고 벌어진 동양 회화의 논쟁, 나아가 오늘날 우리 주변을 둘러싼 생활환경 속 ‘시각 문화’ 전반이 내포하고 있는 예술성 등 ‘미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 밖에 큰 주제 속 짧은 호흡의 이야기를 여럿 배치한 구성과, 지식의 단순 나열을 지양하고 이야기하듯 내용을 풀어나간 남다른 서술은 방대한 미술사의 흥미를 돋우는 중요한 장치다. 삶과 맞닿아 있는 미술을 흥미롭게 풀어나간 『혼자 읽는 세계미술사』를 통해 독자들은 보다 넓은 시각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 볼 수 있다. 아마도 그 세계는 더 아름답고, 더 다채로우며, 더 풍요로운 모습이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무채색의 세상을 컬러풀하게 변화시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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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만화를 비평하다
상명대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 | 팬덤북스 | 2013-08-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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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만화를 비평하다
상명대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 | 팬덤북스 | 2013-08-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다양한 시각으로 만화와
만화문화를 비평하다! 상명대 만화 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의 만화비평집 만화는 과연 보는 것일까, 아니면 읽는 것일까? 평소에 우리는 무심코 “그 만화 봤어?”라며 물어본다. 그렇다면 만화는 보는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만화를 보면서 동시에 읽는다.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만화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동하며, 만화 속 캐릭터에 감정이입된다. 그래서 우리는 만화를 보면서 읽으면서 이해하고 해석한다. 결국 만화 또한 여타 예술 장르처럼 독자들에게 이해와 해석의 여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만화를 읽고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나? 해석의 차원으로 넘어가면 한순간에 만화는 복잡한 대중문화처럼 인식되고 말 것이다. 그냥 보고 재미나면 되는 거지. 왜 해석해야 되는데? 물론, 이 말도 맞다. 하지만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만화 또한 알고 보면 아니, 만화도 분석하고 보면 색다른 재미가 더해진다. 그게 바로 비평의 영역이며 비평하는 재미다. 만화라는 예술은 종합예술이다. 음악적 요소, 영화적 요소, 문학적 요소, 디자인적 요소, 회화적 요소, 사진 이미지적 요소, 연극적 요소 등이 복잡다단하게 어우러져 창작된 종합예술이다. 그러기에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비평하는가는 창작가의 몫이기도 하지만, 그 만화를 보고 읽는 독자의 몫이기도 하다. 이처럼 만화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유감없이 표현하자는 취지에서 이 책은 기획되었다. 2013년 1학기에 나는 상명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 학부 학생들에게 ‘만화미학과비평’을 강의했다. 학기 첫 시간에 학기말에는 학생들의 비평글들을 모아 이북(ebook)으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사실 요즘 대학생들은 인터넷 세대이기 때문에 글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글을 단편적으로 쓴다는 핀잔을 듣고 있다. 그런 염려 때문에 사실 이 과제를 제안했을 때 조금 우려를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학기말에 받은 비평글들 가운데 10편을 선정했다. 이 10편의 글을 보면서 희망을 발견했다. 아니, 내가 요즘 대학생들은 비평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염려가 기우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학생들의 원고와 주제는 진지했으며 다양했다. 물론 논리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표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만화를 창작하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만화 혹은 만화문화에 대한 비평을 해본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한 고민과 현황 분석, 그리고 전망까지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요즘 학생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몇몇 글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렇게 작은 결실이 나왔다. 차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다루는 주제도 다양했다. 요즘 진격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진격의 거인》을 현대 사회에 비쳐 비평한 글부터, 오타쿠 문화의 컨버전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모에 문화현상과 그 산업적 현황을 분석한 글, 청소년만화와 성인만화의 애매한 구분과 표현에 대한 진지한 평가, 웹툰 속에 나타나는 패러디 현상, <원피스>의 팬덤문화에 대한 견해, 프랑스 만화《염소의 맛》의 회화적 표현미, 1990년 대중문화와 만화《오디션》을 연결하는 다룬 문화비평, 웹툰을 넘어 스마트툰에서 만화연출 효과에 대한 의견, 동인문화와 소년만화 속 캐릭터 갈등을 다룬 글까지. 앞서 말했듯, 아마도 학생들의 표현이나 논리에서 미숙한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창작이 아닌 만화비평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격려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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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티븐 스필버그
홍익희 | 홍익인간 | 2013-07-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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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티븐 스필버그
홍익희 | 홍익인간 | 2013-07-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스필버그는 영화 <죠스>.로 세인들의 뇌리에 강하게 어필하며 그의 명성을 알렸다. 스필버그의 초기 SF, 어드벤처 영화는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의 원형으로 꼽힌다. 그의 영화는 50여 년 동안 수많은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었다. 이것은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나 그러면서도 흥행 또한 놓치지 않았다. 게다가 흥행성에 작품성을 더하여 스필버그는 1993년 《쉰들러 리스트》와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였다. 타임지는 그를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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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르코 미술관 벽 허물기
구진사 | 유페이퍼 | 2013-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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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르코 미술관 벽 허물기
구진사 | 유페이퍼 | 2013-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아르코 미술관 벽 허물기 프로젝트로 60일 간 김수근 원래 설계데로 아르코 미술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음. 60일간 만 볼 수 있는-11월 26일에 다시 벽이 쌓일지 아닐지는 11월23일에 결정난다고 한다. 어찌 되건 그 이전에 가서 보면 좋을 모습을 미리 사진으로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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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저예산 영화 소개
구진사 | 유페이퍼 | 2014-03-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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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저예산 영화 소개
구진사 | 유페이퍼 | 2014-03-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앞으로 개봉한 또는 개봉할 저예산 제작 영화 소개하는 내용으로 약간이나마 홍보에 도움 되기를
그리고 대학로 공연하는 연극 중 볼만한데 덜 알려진 연극 소개 마찬가지로 홍보에 도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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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계룡산 분청사기
김영원, 권소현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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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계룡산 분청사기
김영원, 권소현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펴낸 ‘일반인들을 위한 분청사기 입문 교양서’
우리 나라 도자사에서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는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고려 말에 유행했던 상감청자에 뿌리를 둔 조선 초기의 도자기로서 귀족적이고 장식적인 청자와 달리 토속적인 아름다움과 해학성이 엿보이는 대중적인 도자기이다. 기록에 의하면 분청사기는 세종 때 크게 발달하였고, 세조 대에는 그 제작 기법이 더욱 세련된 모습을 보이다가 성종 이후에 서서히 쇠퇴하였다고 한다. 1468년 경기도 광주에 분원이 설치되어 백자를 집중적으로 제작하는 시기와 맞물려, 백자에게 그 바통을 물려주기 시작한 것이다. 양반은 물론 일반 서민까지 생활용과 의례용으로 널리 애용했던 분청사기는 16세기 중엽 이후에는 거의 사라졌다. 특히 세계 도자사에서 분청사기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은 일본 차문화의 중심에 있는 일본 고려다완의 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사람들의분청사기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져 관광코스에도 분청사기 투어가 포함될 정도라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계룡산 기슭의 도자기 가마터 즉, 계룡산 학봉리 가마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분청사기 역사와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최초의 대중교양입문서이다. 마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계룡산 분청사기’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 기슭의 가마터에서 만든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말하는데, 1927년 조선총독부에서 1차로 발굴하고 65년 후인 1992년 국립중앙박물관과 호암미술관이 재발굴하여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9월 1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계룡산 분청사기’ 테마전이 개최되어 학봉리 가마터에서 발굴된 총 304점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많은 학계 인사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테마전은 내년 2월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특히 일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분청사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안내서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27년 조선총독부의 1차 발굴과 1992년의 2차 발굴에서 조사된 발굴품을 최초로 세인들에게 공개하는 자료가 고스란히 수록되었다. 특히 학봉리 가마의 생산품을 1호부터 7호까지 가마 별로 소개할 뿐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철화분청사기 명품과 발굴품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계룡산 분청사기에 대한 모든 궁금점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추상성과 자유로움 그리고 해학과 순박한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백토의 미학이 분출되고 있는 분청사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500년 전의 유물을 통해 조선인의 미감과 미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적 즐거움이 배어 있다. 동시에 조선시대 도자기 역사와 그 속에 녹아 있는 장인들의 숨결을 그 향취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청사기의 백미, 계룡산 철화분청 계룡산 학봉리 가마터에서는 청서, 회청사기, 백자 등 다양한 도자기가 발견되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로는 단연 철화분청을 꼽는다. 철화분청은 흑갈색의 추상화된 물고기나 초화문이 힘찬 필치로 거침없이 장식된 도자기로서, 간소한 몇 개의 선으로 문양을 그렸지만 분출하는 역동성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다. 계룡산 철화분청은 독특한 양식과 역사를 갖고 있으며 다른 분청사기와 비교하기 어려운 특별한 존재로 취급받고 있는데, 분청사기 역사의 마지막을 화려하면서 색다르게 장식한 것으로 보인다. 학봉리의 철화분청사기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전반까지 만들어졌는데 연꽃, 물고기, 모란, 넝쿨 등의 독특한 무늬로 장식을 했고 표현은 간결하지만 대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병, 장군, 전접시, 대발, 제기, 묘지 등의 종류가 있으며 무늬 역시 도식적인 것, 추상적인 것, 익살스러운 것 등 다양하다. 추상과 해학의 본질이 용해된 분청사기의 감상 이 책의 가장 큰 즐거움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 도자사의 큰 획을 그은 분청사기의 정수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흑갈색 물감으로 거침없이 휘돌리고 잠시 머문 듯한 철화문의 문양은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분청사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100여 컷의 유물 사진들과 현장 사진 역시 최초로 공개되는 소중한 자료일 뿐 아니라 분청사기에 대한 종합적인 투어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더욱이 분청사기의 모든 지식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역사의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분청사기를 온몸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분청사기의 종류, 다양한 무늬와 특징에 대한 소개, 각종 유물의 기법 소개 및 쓰여진 글씨, 철화분청을 비롯한 대표적인 작품들의 천연색 컬러 사진 등은 이 책을 감상하는 즐거운 문화적 향취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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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림 같은 신화
황경신 | 아트북스 | 2012-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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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림 같은 신화
황경신 | 아트북스 | 2012-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이 나의 신화가 되고 내가 당신의 신화가 되는 이야기”
같은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당신에게 띄우는, 〈PAPER〉 황경신의 그림 편지 열여섯 통 신화, 당신과 나의 이야기 알고 보면, 그리스ㆍ로마 신화의 신들은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사랑에 가슴 떨리고, 욕망에 몸부림치고, 슬픔에 젖고, 외로움에 사무친, 우리 주위 아무나와 다를 바 없는 존재들이다. 실은 그래서가 아닐까. 그리스ㆍ로마 신화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건. 그토록 수많은 화가들이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걸작들을 남겼던 건. 그리고 섬세한 글로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황경신이 신화를 꿈꾸기 시작한 것도, 실은 그래서가 아닐까.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말처럼 신화는 “다른 사람의 꿈이 아니라 이 세상의 꿈”이다. 우리는 신화를 통해 우리가 처한 문제를 비춰볼 수 있고, 거기서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시작된 이야기가, 길고긴 세월과 멀고먼 거리를 지나 황경신을 통해 우리에게 닿았다. 황경신은 신화의 정수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은 마음에 울림을 안기는 문체로 가만히 우리에게 꿈결처럼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당신과 나의 신화이야기,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신화 이야기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지 않는다. 신화의 세계는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되지 않으며 인생에 대한 교훈이나 해답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아니 혹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신화는 묘하게도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고 실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는 신들의 모습에 스스로를 발견할 수도 있고, 때로는 어이없을 만큼 쉽사리 처리해버리는 신들의 문제 해결 방식에서 환상에 가까운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다. 신화는 “우리 삶의 선행된 경험이며 인생에 대한 사소하고 거대한 질문”이기에. 『그림 같은 신화』는 황경신이 펴내는 또 하나의 그림 에세이이기도 하다. 22명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그들의 삶과 내면을 응시했던 첫 그림 에세이 『그림 같은 세상』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림 이야기였지만 동시에 ‘그녀만이 할 수 있는’ 그림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 후 6년 만에 그녀가 숙성시킨 신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녀 특유의 보석처럼 빛나는 감성과 한층 무르익은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신화의 주인공과 그림 속에서 찾아낸, 빛나는 꿈의 조각들 책은 모두 ‘사랑ㆍ욕망ㆍ슬픔ㆍ외로움’이라는 제목의 네 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예전에도 지금도, 이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간절한 감정들이다. 그리스 신화 속의 인물들도, 21세기를 사는 우리들도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맥을 못 추고 휘말려버리기 일쑤이다. 열여섯 편의 이야기, 열여섯 명의 신화 속 인물, 그리고 이들을 화폭에 담아낸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또 새롭기도 한’, 우리의 이야기이다. ‘사랑’이라 불리는 잔인한 꿈 사랑 때문에 가족을 배신했지만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한 아리아드네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하지만 사랑의 배신이 모든 사랑의 끝은 아니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았지만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니까. “사랑은 예기치 않은 순간 기척도 없이 떠나가지만, 또 다른 사랑 역시 예기치 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다. 에로스의 사랑을 받았던 프시케는 눈앞의 사랑이 사랑인 줄 믿지 못하다가 뒤늦게 깨닫고는 사랑을 되찾기 위해 혹독한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시련 끝에 그녀는 성장했고 그랬기에 에로스와 사랑을 이룰 수 있었다. 반면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서로를 의심하고 질투하다가 결국 파국으로 치달은 연인의 이야기도 있다. 바로 프로크리스와 케팔로스이다. 질투라는 치명적인 감정의 소용돌이는 프로크리스와 케팔로스처럼 둘 중 하나가 죽거나, 혹은 사랑이 죽기 전에는 좀처럼 헤어날 수 없는 것이다. 현실의 것 같지 않은 사랑을 갈구하다가 그만 목숨까지 잃고 만 세멜레도 있다. 그녀가 추구했던 것이 “우리에게 허용되지 않았던, 우리가 가질 수 없는, 범접할 수 없고 탐할 수 없는 사랑”, 바로 “사랑 그 자체인 사랑, 절대적인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욕망’의 포악한 입 버나드 쇼에 의해 희곡으로 남았고 그에 바탕 한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로 유명한 피그말리온 신화는 사랑을 가장한 지배의 욕망의 정체를 밝힌다.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마침내 생명을 얻은 순간 막이 내려”간, 그래서 스스로 한마디도 하지 못한 갈라테이아는 어땠을까?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피그말리온의 ‘이기적이고 비겁한 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숭앙받는 아프로디테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거품에서 태어났다. 어쩌면 그것이 사랑과 아름다움의 실체가 아닐까?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문득 생겨났다가 잡으려고 하면 스르르 사라져버리는 물거품” 같은 것 말이다. 다프네와 아폴론 이야기는 다프네가 월계수로 바뀐 후, 그러고도 한참이 지난 다음 둘이 주고받는 편지로 이뤄져 있다. 아폴론은 자신에게서 달아난 다프네를 비난하지만 다프네는 그가 자신을 좇았고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저 쉽게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일단 갖고 나면 식어버릴 테지만 갖지 못했기에 안타까웠을 뿐인 사랑으로 가장한 욕망은 아니었는지 꼬집어 묻는다. ‘욕망’의 마지막 주인공은 셀레네와 엔디미온. 서로의 욕망을 채우면서도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드문 관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슬픔’에 발이 묶이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죽음도 극복하고자 했을 만큼 강한 사랑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슬픈 연인이다. 이제 괜찮다고, 다 잡았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사랑을 잃었기에 가장 비극적인 이야기로 꼽히기도 한다.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는 딸을 잃은 어머니의 절절한 슬픔을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가 전한다. 그런데 비극은 뜻밖의 선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었고 땅의 여신 데메테르는 일 년의 반을 휴식을 취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쁜 시작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것,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삶의 희망”이다. 그 누구도 연민의 눈으로 보지 않았던 괴물 메두사가 뒤를 잇는다. 괴물로 취급당해 부당하게 미움받아왔던 그녀가 그저 너도 나도 될 수 있는 불쌍한 존재였음이 드러난다. 메두사의 눈을 보면 돌이 되어버린 건, 어쩌면 슬픔으로 인한 그녀의 마음 속 심연이 너무도 깊었기 때문이 아닐까. 자식을 죽인 어머니로 그리스 신화에서 악녀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메데이아 또한 그저 사랑을 배우지 못해 모든 것을 교환의 대상으로 보았던, 불쌍한 여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외로움’ 메두사처럼, 아무도 불쌍히 여기지 않았던 괴물이 또 있다. 테세우스 신화의 조연으로만 등장하는 미노타우로스이다. 미노타우로스는 미노스의 아내가 황소와 정을 통해 태어나, 그 부끄러운 존재를 숨기려 했던 미노스에 의해 미로에 갇혔다. 미로에 갇혀 어린 소년소녀를 잡아먹었던 그가 어쩌면 지독하게 외롭지 않았을까, 가여워하고 보듬어준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이야기에서 우리 마음속에 깊이 감춰둔 ‘비밀’이라는 이름의 괴물을 떠올린다. 미노스 왕이 미노타우로스를 숨겼던 것처럼 누구나 하나쯤은 마음속에 감춰두고 있을 그런 괴물을. 자신을 사랑해 수선화가 되고 말았던 나르키소스 이야기에서는, 그를 사모하다 목소리만 남게 된 에코에게 오히려 주목한다. 에코는 자기밖에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을 사랑했기에 결국에는 보답받지 못한 사랑에 절망해 목소리만 남게 되었다. 미워하는 프로메테우스를 파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신들에 의해 세상에 태어나게 된 판도라는, 많은 것을 가졌지만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었기에 외로운 존재였다. 신들이 부여한 목적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기에 판도라는 상자를 열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판도라가 희망을 상자 속에 아직 가둬둔 채 어딘가에 있다는 것에서, “내일은 오늘보다 괜찮을 거”라는 위안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신화 인물은 시빌레이다. 아폴론의 축복 혹은 저주로, 천 년을 살아야 했던 그녀는 마음 둘 이 없이 홀로 세월을 견뎌야 했기에 외로웠지만 그 세월을 견딜 만큼 강한 여자이기도 했다. 우리는 한순간의 욕망, 내일이면 잊을 사람과 사랑에 쉬이 흔들리는 약한 존재, 그런 강인함을 갖추지 못한 존재이기에, 천 년을 견딜 수 있었던 그녀에게 배우고 싶어진다. 그처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 이 책은 또한, 신화 그림을 큼직한 도판으로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ㆍ라파엘로ㆍ보티첼리에서부터 19세기 영국 화가 로세티ㆍ워터하우스에 이르기까지 67명 예술가의 작품 97점을 컬러 도판으로 수록해 마음 울리는 신화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그림들에 저자가 직접 붙인 짧은 설명글은 그림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myth miscellanea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자세히 소개하지 못한 신화 인물 이야기와 신화를 예술로 다룬 화가ㆍ작가ㆍ음악가를 곁들여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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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림공부, 사람공부
조정육 | 앨리스 | 2012-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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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림공부, 사람공부
조정육 | 앨리스 | 2012-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오랫동안 시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인생 에세이
동양미술에세이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로 유명한 저자 조정육이 이번에는 동양의 옛 그림에서 삶의 지혜를 길어냈다. 이 책의 저자만큼 동양의 그림을 보고 또 보며, 그 안에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건져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도 없을 것이다. 그가 그동안 동양화를 공부하면서 만난 동양의 정신과 사상과 지혜를 이번 책에 모았다. 특히 살아오면서 숱한 인생의 시련들 앞에서 흔들리던 마음이 옛 사람들이 덤덤하게 그려놓은 선에서, 텅 비워놓은 여백에서 중심을 잡아가곤 했던 기억과 체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우리의 마음이 허전할 때면, 친구 같은 다정한 이를 찾는다. 하지만 정말 생이 뿌리째 흔들릴 때는, 이미 이 길을 헤치고 나간 선배를 찾아가 묻고 싶어진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에게 옛 사람들이 먼저 밟고 나간 길을 되짚어보며, 인생의 지혜를 하나 둘 발견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이 전하는 동양화의 구도와 그림에 숨겨진 삶의 진수, 그리고 옛 화가들의 생애는 우리 인생의 든든한 보약이 되어줄 것이다. 옛 그림이 전하는 인생 지혜, 옛 사람이 들려주는 인생 조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동양화의 구성요소를 삶과 결부시켜 읽는다. 서양화와는 다른 동양화의 구도와 여백과 제시와 화론 등을 통해 그 의미와 중요성을 찾아본다. 이를테면, 동양화에서 명화가 될 수 있는 조건인 ‘기운생동’을 통해, 삶이 늘 정확한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임을, 진정한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기운임을 기억하며, 그것을 알아내는 눈을 가져보자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동양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교훈을 실었다. 오랜 시간 자신의 꿈과 포부를 함께할 사람을 기다린 그림 속 강태공을 늘 조급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롤 모델로 제시하기도 한다. 3부는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를 중심으로 그들이 현재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남길 수 있었던 다양한 사례를 들려준다. 유배지에서 추사체를 완성한 김정희, 환갑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강세황 등을 우리 삶의 스승으로 소개하며, 삶을 여유 있게, 지금의 힘든 상황이 우리 긴 인생에 있어 한 순간에 지나지 않음을 기억하며, 일어나 힘을 내어보자고 우리의 어깨를 깊게 두드린다. 옛 그림의 구도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1부는 동양화의 미학적 가치와 구성요소를 삶과 결부시켜 읽었다. 여백의 미에서는 삶의 여유로움을, 그림 옆에 붙는 제시를 통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저마다의 가 치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한다. 또한 김홍도의 「씨름도」에서 사방에 흩어진 씨름판 구경꾼들 사이에 엿장수와 신발을 슬쩍 그려 넣은 화가의 마음을 ‘트인 마음’으로 읽는다(81쪽). 서양화의 구도가 과학적인 미학을 자랑한다면, 동양화의 구도에서 우리는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옛 그림의 인생 조언 12가지 2부에는 동양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교훈을 실었다. 이경윤의 「조옹도」 속 강태공의 모습을 통해, 묵묵하게 자신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았던 인생 고수의 삶의 기술을 알려준다(99쪽). 기존의 관습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정작 도전자는 늘 고독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은이는 정선의 ‘진경산수화’ 중 하나인 「만폭동」을 펼친다. 조선의 산도 중국식으로 그렸던 기존 화가들의 비아냥에 아랑곳하지 않았던 그의 이름만이 우리에게 깊게 각인되었음을 기억하라고 이야기한다(157쪽). 역적의 후손으로 몰린 심사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대번에 사로잡는 「딱따구리」를 남길 수 있었던 이유와 송 왕실의 후손으로 원 조정에 나가 높은 벼슬을 하며 손가락질을 받은 조맹부가 원대 남종산수화의 본보기인 「작화추색도」를 남길 수 있었던 원천은 바로 그들 자신을 괴롭혔던 치욕이고, 그것을 딛고 일어선 강인함에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185쪽). 그들을 통해, 가끔은 비굴해져야 하는 우리가 어떻게 삶을 지속해야 하는지, 또한 유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를 그림을 통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옛 사람들 생의 진수를 전하다 3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유명한 옛 화가들이 길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생애를 통해 인생의 진수를 전한다. 한낱 노비에 불과했던 이상좌(197쪽)가 왕의 화원이 될 수 있었던 비법-오직 자신의 재주 하나에 몰두한 결과-을 들려주며, 명문 집안의 자제로 태어나, 어려움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김정희(219쪽)가 말년을 제주도 유배지에서 보낼 때 탄생시킨 것이 추사체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젊은 날 빨리 성공하려 시간에 쫓기듯 사는 이들에게 혹은 나이가 너무 많아 이젠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강세황의 이야기처럼 반가운 것도 없다(209쪽). 그는 인생을 정리해야 할 시기인 환갑에 생의 전성기를 맞이한 사람이다. 일본으로 건너가면, 교토의 멋쟁이로 화려한 삶을 살다 파산한 오카타 코린이 바로 자신이 넘어진 그곳을 딛고 일어나 린파의 시조가 되었고(247쪽), ‘가츠가와파’의 일원으로서의 보장된 미래를 미련 없이 버린 우타가와 히로시게는 자신만의 시적인 우키요에 화풍을 확립한다(237쪽). 자신에게 달려드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확립한 이들의 모습 또한 절망적인 우리의 생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준다. 근대 중국미술운동의 핵심에 위치한 서비홍은 스스로의 삶에도 최선을 다했고, 자신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키우면서 일생을 보냈다. 나이 많은 시골 목수 출신의 제백석을 모두가 폄하할 때 베이징 예술전문학교 교장의 직위로 그를 발굴하고 힘을 실어준 서비홍의 모습에서, 우리가 삶의 정점에 올랐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해답이 되어준다(26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