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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김주영 | 지식파수꾼 | 2011-0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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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김주영 | 지식파수꾼 | 2011-0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 대표 작가 15인의 거제 탐방기!
기획에서 전시까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스토리텔링 여행 에세이 국내의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대거 참여해 거제도를 집중적으로 탐방해 책으로 엮었다. 또 국내 대표 화가들의 그림이 삽입되어 생동감을 더한다. 이처럼 문단과 화단이 힘을 모아 작품을 발표하고, 전시하는 경우는 국내 문학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거제도는 무신정권의 쿠데타, 옥포대첩, 한국 전쟁 당시 포로들의 수용소 등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현장이다. 과거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음에도 거제도는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며 국내 최초의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거제의 역사와 문화, 자연 풍광은 이미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거제는 더 나아가 문화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거제의 청정 자연 자원을 문학과 미술에 접목해 작품으로 완성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정서적 교감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부상을 도모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ㆍ그림 작가 35인이 함께했다. 발 닿는 곳마다 이야기가 되고, 노래가 되는 거제 풍경 우리를 달뜨게 했던 거제의 햇빛, 바람, 파도……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고소하고 배리착지근한 내음이 묻어있다. 지심도 한가운데서 ‘미지’를 찾아 헤매기도 하고, 눈부셨던 스무 살의 자신을 떠올리기도 한다. 청마 유치환의 시가 쉬지 않고 입가를 맴돌고, 온갖 소소한 사연들과 조각난 파편들 속에 새겨진 기억들은 거제의 정취를 아련하고 애틋하게 전해준다. 또한 가슴 시린 방황과 사랑의 모습도 있다. 지심도로 사랑의 도피를 떠난 가난한 소설가와 재벌가의 딸의 사랑이야기에도, 끝끝내 이뤄지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처녀와 폐왕의 사랑이야기에도, 붉은 빛 초연한 동백의 꽃봉오리 사이에도 모난 바위를 부스는 희디흰 파도 속에 한 몸처럼 뒤섞인 사랑이 꿈틀거린다. 포로수용소, 폐왕성지, 청마기념관을 비롯해 뛰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해금강과 장승포항, 몽돌 해변까지 거제의 숨은 명소들이 소개되어 있어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거제도를 여행하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또한 넓고 푸른 거제의 푸른 바다마저 화폭 속에 그대로 옮겨놓은 그림들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여행서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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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유럽 14개 도시를 찾아가다
유럽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 | 경향미디어 | 2009-05-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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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유럽 14개 도시를 찾아가다
유럽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 | 경향미디어 | 2009-05-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유럽의 건축물, 미술관, 박물관 그리고 아름다운 명소들
유럽의 유명 도시에 대한 부드럽고 따뜻한 가이드 15인의 교사들이 패키지 여행을 거부하고 전문 가이드 없이 유럽을 여행했다. 이 책은 그들이 취했던 1인 1도시 1일 가이드 방식의 독특한 여행 일정을 따라 유럽을 둘러본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서술되는 유럽의 명소들은 유 럽을 밟아 보지 못한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정보를 전하면서 이미 유럽을 다녀온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딱딱한 여행정보서나 고급 취향의 기행문이 아닌 유럽 여행기 고급 수준의 식견이나 심미안이 아닌 일반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유럽 또한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가졌던 느낌과 생각들을 유럽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과 수다처럼 가볍게 나누고 싶다. 완벽한 여행 준비는 없다. 다만 준비를 한 만큼 알고 가는 만큼 보일 것이다. 유명한 박물관, 미술관, 문화 유적도 중요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늦은 밤 다운타운을 걸으며 사람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좋으리라. 또한 빡빡한 일상과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한국에서의 일상과 비교해 보는 여유도 가져 보길 권하고 싶다. -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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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유럽 이야기
안영환 | 북스캔 | 2011-04-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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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유럽 이야기
안영환 | 북스캔 | 2011-04-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유럽 사람, 유럽 문화, 유럽의 참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안영환의 유럽 이야기>.
저자가 삶의 한가운데서 바라본 유럽의 모습과, 자신의 젊은 날의 단상들을 풀어내는 책이다. 20여 년간의 외국 생활에서 얻은 유럽인들의 삶, 문화, 경제, 무역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이 책은 유럽에 관한 동경과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앨범 속 사진들을 꺼내어 보여 주듯이, 저자의 뇌리에 투영됐던 현장의 삶과 문화, 경제에 관한 생각의 편린들을 풀어놓는다. 유럽인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지켜보며 '우리는 과연 어떠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라고 고민했던, 저자의 젊은 날의 단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무역관 관장을 역임했던 경력과 경험을 자료 삼아, 21세기 경제와 무역을 전망하는데 도움을 준다. 선진국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의 원동력은 무엇이며, 우리가 배제하고 수용할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 세계 정세와 경제 및 무역에 촉각이 곤두선 사람들에게 우리의 현실을 함께 돌아보고 생각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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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체험여행 31
이근희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7-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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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체험여행 31
이근희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7-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체험 여행 31가지를 전해주는 책. 저자는 직접 겪은 13개월의 장기 체험여행을 바탕으로,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명소나 유적지만을 돌아보는 평범한 여행이 아닌, 각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나 액티비티를 체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누구나 하는 '보는 여행'의 관습을 과감하게 떨치고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하는 여행'을 제시함으로써, 낭만과 휴식과 배움이 함께 하는 색다른 여행법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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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카페 에스프레소 꼬레아노
천종태 | 샘터 | 2010-12-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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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카페 에스프레소 꼬레아노
천종태 | 샘터 | 2010-12-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는야 나폴리의 꼬레아노 생물학자
나폴리 안톤 돈 해양생물학 연구소의 생물학자 천종태가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86년 8월, 격동하는 한국 사회를 등지고 스물일곱 살의 나이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저자는 12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1999년에 이탈리아 나폴리에 정착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유럽의 변방인 이탈리아, 그것도 남부 지방 나폴리까지 흘러들어온 까닭은 유학 시절 만난 이탈리아 여인 마리안나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간의 인생 유전은 물론,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통찰과 성숙한 인간이 들려주는 일상에 대한 관찰과 소회가 담겨 있다. 1장 <바다에서 부는 바람>에서는 미국 유학 시절, 보스턴 인근 케이프 코드 해양생물학 연구소에서 이탈리아에서 온 馬 여사(마리안나)를 만나 이탈리아에 정착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담았다. 2장 <이방인에 눈에 비친 나폴리>와 3장 <이탈리아노 이탈리아니 이탈리아나>에서는 좌충우돌 몸으로 부딪히며 이탈리아의 문화와 사람들을 발견한다. 4장 <이탈리아노처럼 숨쉬기 꼬레아처럼 꿈꾸기>에는 이탈리아와 한국 사회를 비교하며 현재 우리 사회를 그리워하고 또한 반성한다. 마지막 5장 <달콤한 인생>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나폴리에서의 가족들의 일상과 과학자로서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그날 나폴리에서는? 2002년 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 있던 날 나폴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피자집 주인이 넥타이를 매는 이유와 게으른 사람들이 이태리어를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탈리아 사회를 주름잡는 것은 마피아일까, 발코니 아줌마들일까? 지중해의 푸른 물과 베수비오 화산이 감싸고 있고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꼽히는 나폴리. 이 책은 나폴리의 풍경과 유적지를 소개하는 여행서나 몇 개월 머무르며 쓰는 수박 겉핥기식의 현지 리포트가 아니다. 8년간 나폴리에서 살아온 저자는 과학자의 예리한 시각으로 이탈리아의 숨은 일상들을 발견하고 경험을 통해 깨달은 문화의 장ㆍ단점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계급의식은 있어도 공공의식은 없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비판하다가도 똘레랑스를 뛰어넘는 이탈리아인들의 끈덕진 정(情)을 발견하고, 전통 사회만의 고아한 멋을 찬탄한다. 말, 관습, 생활과 사고방식은 다르지만, 한발 더 가까이 들어가 보면 세상 어딜 가나 사는 모습은 근본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계의 문화는 상대적인 것이고, 생의 궁극적인 기쁨은 함께 사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한국, 미국, 이탈리아… 긴 여행 혹은 달콤한 인생 저자는 역사, 문화, 생활, 사고방식이 각기 다른 세 나라에서 살았다. 개발독재 시대로 불리는 1960~80년대에 한국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청장년 시기엔 미국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세 아이의 아버지로 살고 있다. 미국의 과학기술과 풍요를 동경하며 자란 저자가 유럽의 변방인 이탈리아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아온 본모습을 되비춰보고, 나날이 미국식 개인주의와 물질주의로 치닫는 한국 사회를 성찰한다. <시네마 천국>의 토토와 알프레도처럼 이탈리아인들의 스스럼없는 우정을 통해 형식적인 관계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근감을 강조한다. 옛것을 존중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보면서 유난히 새것과 개혁에 집착했던 우리나라의 지난 현대사를 되돌아보고, 시에스타(낮잠)를 이야기하며 무한경쟁사회에서 점점 조급해지고 팍팍해지고 있는 현재 우리의 삶을 성찰한다. 뿐만 아니라, 조용히 비 내리는 밤, 화산암 포장도로 위로 불빛이 어른거리고, 이따금씩 기적 소리를 내는 전차가 덜컹거리며 굴러가는, 나폴리의 정취와 애잔한 감상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뉴욕이나 파리에 관한 여행서와 문화서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익숙한 듯 낯선 이탈리아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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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큐레이터 한나의 뮤지엄 데이트
송한나 | 미래의창 | 2011-02-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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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큐레이터 한나의 뮤지엄 데이트
송한나 | 미래의창 | 2011-02-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평범한 날에 만나는 특별한 외출
고래와 함께 바다를 누비고, 유명인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세계적인 미술작품들이 액자를 벗어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도 경험하고, 기상천외하지만 실소를 짓게 만드는 발명품들도 만날 수 있는 곳. 지루하고 재미없게만 여겨져 미처 발길이 향하지 않던 박물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큐레이터 한나와 함께 박물관의 진짜 재미를 찾아 떠나는 박물관 데이트. 여럿이 함께 가도 좋고, 혼자 가면 더 좋은 박물관들을 발견하고 나만의 박물관을 만들어 보는 재미도 느껴보자. 약속 없는 주말, 훌쩍 떠나기 좋은 박물관 모처럼 시간의 여유가 생겼거나 휴일을 이용해 교외로 나들이를 계획한 적 있을 것이다. 그럴 때면 다양한 카페기행, 맛집기행, 여행안내,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미 유명한 장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려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떠난 기분은 온데간데없고 짜증만 돌아오고 만다. 이럴 바에야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텔레비전을 벗 삼아 집에서 쉬는 것이 나을 뻔했다며 후회해봐야 이미 늦은 일. 진정 우리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책임져 줄 곳이 이렇게도 없단 말인가. 주말나들이 계획의 쓰라린 실패경험이 있거나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인 장소가 있다.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해 재미를 만끽할 수 없었던 박물관을 적극 추천한다. 학창시절 소풍의 단골 장소였던 박물관의 이미지는 지우고, 고리타분한 전시물들이 박제처럼 늘어서 있을 거라는 편견도 버리자. 최근 박물관들은 관람객이 전시물을 직접 시연해 보거나 만져 볼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실례로 제주도의 ‘트릭아트뮤지엄’은 세계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우스꽝스럽게 바꾸는 것은 물론 액자에서 튀어나온 듯한 트릭아트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하느님과 아담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은 여인 중 한 명이 아예 액자 밖으로 나와 있으며, 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은 우유가 액자 밖으로 흐르고 있다. 이런 명화들의 패러디 작품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은 마치 자신이 작품의 일부인 것처럼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웃고 즐길 수 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의 ‘별난물건박물관’은 생활 속의 각종 도구들의 불편함을 개선시킨 아이디어 제품들로 가득하다. 애견과 함께 산책길에 나섰다가 비가 올 때 애견에게 씌워 줄 수 있는 우산, 혼자 사는 사람들이 등에 파스를 바르거나 붙일 수 있는 도구, 전철과 버스 안에서 신문을 펼치지 않은 채 볼 수 있는 롤러 등의 기발한 발명품들을 만져보며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박물관은 팍팍한 도심 속에서 사색하듯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개발바람에 휩쓸려 삶의 터전이던 동네를 잃었지만 사람 사는 냄새만큼은 가득했던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이나 대문을 들어서면 할머니가 버선발로 반겨줄 것 같은 풍경의 북촌생활사박물관 등은 바쁜 일상에 밀려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기에 그만이다. 『큐레이터 한나의 뮤지엄 데이트』의 저자인 송한나 큐레이터는 박물관의 의미나 올바른 관람법을 제시하기보다는 박물관에 대한 대중들의 선입견과 거리감이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추억의 장소, 사색의 장소, 즐거움의 장소, 새로운 앎의 장소 등 각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박물관들을 소개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결과물이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 북촌생활사박물관 · 한국고건축박물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생활 속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폰박물관 · 별난물건박물관 · 화장박물관, 마음껏 웃고 떠들면서 전시물을 즐길 수 있는 왁스뮤지엄 · 트릭아트뮤지엄 등을 저자가 방문하여 직접 듣고 정리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마치 자신도 박물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 ‘삶속의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쓴 짧은 글들은 평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색풍경이나 취미를 활용해 자신만의 박물관을 만드는 재미를 알려준다. 부록인 ‘테마로 떠나는 박물관’에서는 앞서 소개한 박물관 외에도 가족 ·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박물관, 앞으로 만나게 될 박물관 등을 소개하고 있어 나들이 계획 안내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자, 이번 주말은 큐레이터 한나와 함께 박물관으로 데이트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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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여태동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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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여태동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속도와 문명을 버리고 찾아가는 하룻밤의 산사 체험,
그 소박하고도 황홀한 자기 안으로의 여행 안내! 여름, 욕망을 식히는 여행으로의 초대 불볕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바다와 산으로 도망치는 계절이다. 더러는 그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더러는 숨쉴 틈조차 찾을 수 없는 일에 지쳐서, 또 더러는 답답하고 힘겹기만 한 하루하루의 삶이 버거워, 사람들은 오늘도 어딘가로 도망을 친다. 하지만, 작년에 그랬던 것과 똑같이, 도시와 일상을 떠난 사람들이 기껏 만나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정체, 혼잡, 분통, 씁쓸한 뒷맛일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깊은 산에 들어가고 아무리 넓은 바다에 가더라도, 보이지 않는 나는 여전히 도시와 일상에 묶인 채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여름, 휴가가 가져다주는 것은 알량한 육체적 피로와 더욱 빠듯해지는 주머니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산과 바다로 떠난다. 망망한 대해와 깊은 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육체를 쉬고, 일과 직장을 잊은 채 잠깐이라도 정신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오늘도 기꺼이 막히는 고속도로를 인내하고 적지 않은 비용의 지출을 감당한다. 그 작고 일시적인 휴식과 쾌락을 위해서 말이다. 만약 진정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원한다면,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먹고 자며, 이틀이나 사흘 동안 자연과 사람이 구분되지 않는 생활을 체험해 보는 것도 이색적인 동시에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그 산사 체험을 통해 오뉴월의 태양처럼 늘 이글거리기만 하는 내 안의 욕망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여행은 없을 것이다. 템플스테이, 그 고요하고도 은근한 유혹 우리의 절들이 사람의 마을을 떠나 산으로 간 까닭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오늘날 지친 현대인들의 삶을 돌아볼 때, 우리의 절집들이 산 속에 남아 있게 된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깊은 산중에 있게 됨으로써 우리의 산사는 자연과 완전히 동화된 작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었고, 깊은 산중에 있음으로써 우리의 산사는 1,700여 년 동안 그 고요하고 격조 높은 문화와 수행의 정신을 지켜올 수 있었을 터이다. 여전히 우리 땅 곳곳에 천혜의 비경과 절경이 남아 있고, 마음이 열리고 눈이 밝아지는 전통과 문화가 사방에 산재하지만, 산 속의 절집처럼 몸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만큼 자연과 전통, 문화와 역사를 집약적으로 보존하고 있는 곳은 드물 것이다. 절에 가면 우선 숲과 자연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15개 사찰의 경우를 보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절집들은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있는 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전된 숲과 계곡, 산새와 풀꽃들을 품고 있다.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이지 않을 뿐더러, 돌멩이 하나에서도 불성을 찾아내는 불가의 가르침과, 그곳에 원래 그렇게 있던 자연이 하나로 융합된 우리 산사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움은, 고색창연한 전통 사찰 건축과 더불어, 자연의 품으로 회귀하기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호흡을 제공할 것이다. 고요한 산사의 새벽, 도량석과 참선, 명상과 다도 같은 사찰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찌들 대로 찌든 심신의 피로를 풀고, 어떤 난관과 고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내면의 힘과 용기를 배울 수 있다. 그동안 굳게 잠겨 있던 산문이 열리면서 이 모든 사찰만의 전통이 지금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산사체험, 알고 가면 두 배로 즐겁고 행복하고 유익하다!―템플스테이의 모든 것 많은 사람들이 산사에서의 하룻밤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 절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실천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 『템플스테이, 山寺에서의 하룻밤』은 이런 사람들에게 실천의 의지를 북돋우는 동시에 구체적인 방법과 지침을 일러주는 안내서다. 오랫동안 절을 순례하고 스님들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글을 써온 전문기자의 안내를 통해 누구나 쉽게 템플스테이가 어떤 것이고, 자기에게 가장 좋은 사찰이 어디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실제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안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본문에서는 11개 조계종 공식 지정 사찰들을 자세히 답사하여 절의 위치와 연혁, 건물과 역사를 두루 설명한다. 창건에서부터 그 절집이 걸어온 역사와 중요한 스님들을 안내하고, 각 사찰별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주안점과 특징들을 설명했다. 여기에 이들 공식 지정 사찰 외에 4개의 사찰을 추가로 답사하여 설명했다. 사찰 생활을 위한 예절이나 절집의 일반적인 건물 등에 대한 설명을 부록으로 추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절집 문화의 특성과 문화재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단순히 몸으로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넘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지적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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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히말라야 트레킹
한동신 | 다밋 | 2010-09-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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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히말라야 트레킹
한동신 | 다밋 | 2010-09-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번엔 히말라야로!
2003년에 나온 <온 가족이 떠난 18일간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의 저자 한동신이 또다시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히말라야로 떠났다. 시베리아에 갔을 때처럼 가족들을 줄줄이 이끌고 말이다. 대학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과 아내를 데리고 그는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기 위해서’ 히말라야에 올랐고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정상을 밟고 돌아왔다. 그 이야기를 엮은 것이 이 <히말라야 트레킹>이다. 한동신 가족은 중국 청두를 거쳐 티베트로, 티베트에서 다시 히말라야로 여행을 떠났고 하루하루의 일과와 여행 이야기를 일기를 적듯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전문적인 여행가가 아닌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가족의 여행기기에 어딘가가 미숙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그 미숙한 여행가이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잘못 알려진 여행 상식 등을 정직하고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가족이 서로 도와 고소병을 이기며 정상에 오른 이야기는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하면 못해낼 것이 없다”는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가져다준다. 코스를 옮길 때마다 곁들여진 상세한 경비표와 이정표 등은 히말라야 여행을 앞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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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길 위에 서자 비로소 내가 보였다
김태우 | 거름 | 2001-08-17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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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길 위에 서자 비로소 내가 보였다
김태우 | 거름 | 2001-08-17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때가 있다. 그것은 스무 살이 될 수도 있고, 일상에 지친 3,40대가 될 수도 있으며, 어쩌면 죽음을 앞둔 노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기에 상관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사춘기의 열병처럼 막연한 것이 아니다. 자아성찰은 구체적이고 냉정하게 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과 여행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경험과 활력을 충전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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