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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론과 현장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교육
김은영 | 학이시습 | 2014-10-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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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론과 현장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교육
김은영 | 학이시습 | 2014-10-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론과 현장이 살아 있는 문화 예술 교육]은 예술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예술가와 대학생,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문화예술교육 정책 담당자, 문화예술교육 관심자들 위한 해설서이자 입문서이다- 이 책은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최근 경향, 국내외 정책과 상황, 맥락, 현장 상황과 사례 등을 두루담고, 한국 현실에 맞춰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현실을 내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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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아의 부모를 위하여 - 장애아동의 보육 가이드
윤실 | 전파과학사 | 2014-10-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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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아의 부모를 위하여 - 장애아동의 보육 가이드
윤실 | 전파과학사 | 2014-10-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장애아동의 부모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장애 관련 기초지식을 제공하는 책. 장애아동의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과 초기 대처방안, 장애의 종류에 따른 진단 및 치료,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보조기구, 중증 장애아동의 물리치료와 훈련, 보육을 위해 필요한 각종 사회 정보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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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량활동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실제
이규은 | 도서출판 창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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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량활동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실제
이규은 | 도서출판 창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재량활동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과 편성, 운영의 실례를 통해 효율적인 재량활동 교육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재량활동이 어떤 교육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가?, 범교과 학습과 재량활동 교육과정과의 관련성, 재량활동 평가의 방향 등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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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래 손놀이 40선 (2013 최신판)
이미향 | 이담Books | 2014-0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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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래 손놀이 40선 (2013 최신판)
이미향 | 이담Books | 2014-0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손가락은 꼬물꼬물,
EQ와 창의력은 높이높이 쑥쑥! 눈을 맞추고, 손가락을 펴고, 노래를 부르면 아이의 생각이 트인다! 조선시대 영아기 왕자들은 어떤 놀이로 두뇌를 발달시켰을까? 단군시대부터 구전되어 온 우리의 전통 육아법 단동십훈이 바로 그것이다. 유난히 손을 사용하는 놀이가 많아 유아의 소근육 발달을 돕고 두뇌 활동까지 활발히 틔우는 육아법으로, 우리 선조들의 빼어난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아기가 태어나 가장 먼저 엄마와 함께하는 ‘곤지곤지 잼잼 짝짜꿍 도리도리’가 좋은 예다. 손을 사용하면 아이의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행동 발달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준다. 그저 옛날 사람들의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성장 단계에 맞춘 전신 운동이자 다양한 가르침과 기운을 담은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동작과 언어와 리듬이 어우러지는 손놀이는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신체와 두뇌를 동시에 발달시키는 최고의 과학 놀이인 셈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두뇌 발달 장난감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결국 아이 혼자 가지고 놀게 된다. 이는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매우 부족하게 해 아이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막는다. 서로의 체온과 자신의 체온을 느끼고 체험하는 학습이 중요한 이때, 손놀이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엄마와 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재미있는 손놀이 손을 잡고, 만지고, 펴고, 주먹 쥐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EQ와 창의력을 높이높이 쑥쑥 키우는 손놀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이 책은 엄마와 교사가 직접 보고 가르칠 수 있도록 상세한 사진과 설명, 동영상을 제공한다. 전래 손놀이 전문가인 저자의 풍부한 표정과 세심한 손동작이 사진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 쉽게 동작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각 놀이에는 QR코드가 제공되어 동영상으로도 손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각각의 놀이 말미에 그 동작과 노래의 유래를 설명해 놓아, 아이에게 손놀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풍부히 들려줄 수 있다. 책은 엄마와 교사들이 손놀이의 학습 효과에 대해 미리 알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손놀이와 전래동요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력을 설명하고, 전통 육아법이 아이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일러준다. 우리의 전래 손놀이로 장난감에만 익숙한 아이들에게 사람과 함께하는 재미와 따뜻한 촉감을 전달해 보자. 꼬물꼬물 손가락을 움직이는 40가지의 전래 손놀이가 흥겨운 동요와 어우러져 잠자고 있는 아이의 손가락 끝 감성을 깨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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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재생가능에너지법의 핫이슈
유향란 | 이담Books | 2014-0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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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재생가능에너지법의 핫이슈
유향란 | 이담Books | 2014-0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중국은 2006년「재생가능에너지법」의 시행에 힘입어 재생가능에너지 이용규모는 끊임없이 증가되었고, 재생가능에너지가 에너지소비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본서는 세계적으로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그러한 재생가능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확대에「재생가능에너지법」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고, 「재생가능에너지법」의 제정과 개정 과정에서 어떤 쟁점들이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분석하였다.
중국의 재생가능에너지 법제는 많은 발전을 가져왔고 또한 이는 중국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을 이끌었으나 아직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정부부문과 기업체)의 이익충돌로 인해 「재생가능에너지법」의 적용범위, 주도역할을 하는 정부부문과 기타 정부부문의 관계 확정, 전력회사와 발전회사의 이익조정 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다. 특히 현재의 FIT제도가 문제에 봉착한 시점에서 RPS제도로 과도를 할 것인지 아니면 양자를 결부시켜 사용할 것인지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선진국들이 재생가능에너지 정책을 입안하면서 경험하였던 FIT제도와 RPS제도의 선택과 실제 효과, 재생가능에너지 주관부문과 기타 부문의 관계 확정, 「재생가능에너지법」의 적용범위, 전력회사와 발전회사의 이익조정 등에 대해서도 비교분석을 통해 중국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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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고 피는 해당화 - 교단에세이
이인우 | 이담Books | 2014-03-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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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고 피는 해당화 - 교단에세이
이인우 | 이담Books | 2014-03-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나래 초등학교’, ‘학산 초등학교’, ‘길안 초등학교’ 등의 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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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속가능 창조사회의 녹색도로
노관섭, 이광호 외 15인 | 이담Books | 2014-0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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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속가능 창조사회의 녹색도로
노관섭, 이광호 외 15인 | 이담Books | 2014-0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도로는 국민의 이동성 보장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사회의 기본이 되고, 국가 산업물류의 중추 역할을 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다. 최근에는 도로 건설이 어느 정도는 이루어졌다는 인식과 함께 일부 비효율적인 도로 건설과 환경파괴적인 건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에 있어서 교통부분의 문제점과 함께 도로가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도로건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친환경적 건설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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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징검다리 교육감
곽노현 | 메디치미디어 | 2014-07-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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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징검다리 교육감
곽노현 | 메디치미디어 | 2014-07-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나는 진보로 가는 징검다리 교육감이었다”
서울의 첫 진보교육감 곽노현, 교육불가능 시대에 교육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이 책은 서울의 첫 진보교육감인 곽노현이 행복한 공교육의 실현을 위해 펼쳤던 다양한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을 기록한 글이다. 또한 2010년 수도 서울의 직선제교육감에게 주어졌던 교육개혁리더로서의 책무와 보수권력의 교육정책과 맞서야 하는 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문제 등에 대한 성찰과 다음 진보교육감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제언을 10계명으로 정리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어로 담았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하지 않은 학생집단이다. 이 지점에서 이미 우리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혁명을 일으켜야 하는 사회적 필요성과 역사적 당위성이 있음을 저자는 주장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공교육의 표준 교체와 교육행정 혁신을 시도했다. 대표적 교육정책으로는 체벌금지와 학생인권, 문·예·체 교육과 혁신학교를 꼽을 수 있다. 또 학교의 객관적 위상과 형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식지원비율을 찾아내서 부모의 계급격차와 지역의 경제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그것을 토대로 인사행정도 원칙 있고 공정하게 처리했다. 인사행정, 사학행정, 시설행정 등 모든 교육행정에서 시민참여를 유도해냈고 투명성을 북돋았으며 사회적 책임을 불어넣은 점은 높이 평가받는다. 701일간 서울교육을 바꾸는 일에 앞장선 저자의 『징검다리 교육감』은 교육개혁을 바라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의 개혁 철학, 개혁 정책, 개혁 실무가 들어 있는 지침서다. 특히 학교교육 개혁이 왜 현장과 교사 중심이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성찰한 글이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진보 진영의 서울교육감 후보로 단일화되면서 현 문용린 서울교육감과 각을 세우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교육사에 징검다리를 놓았던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저자는 2014년 4월부터 팩트TV에서 진보적 관점의 교육전문방송인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 날아봐’를 진행한다. 4월 25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교육감 출마자들과 토론 형식의 북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오체불만족 공교육에 뛰어든 진보교육감의 교육혁신 분투기 우리나라 학생들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하지 않은 학생집단이다. 세계 최고의 청소년 자살률, 세계 최하위 행복감, 세계 최하위 민주시민 의식이라는 상처뿐인 영광을 안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대물림을 끊는 희망교육, 포기 없는 책임교육, 선진국형 혁신교육, 함께하는 참여교육을 해야 한다. ‘아이들이 불행한 교육’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공교육 개혁과 혁신 전도사 곽노현은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혁명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행정 혁신을 주장한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문·예·체 교육이다. 이는 입시경쟁을 넘어 전인교육을 할 수 있는 정책으로 창조와 평화, 우애의 즐거움으로 이끄는 초대장이다. 공교육의 새 표준이고 우리 교육의 희망인 혁신학교는 학력주의와 획일주의를 양 기둥으로 삼은 공교육의 구 표준과 관료주의 학교 문화를 과감하게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2011년 초중고 29개의 혁신학교로 출발해 지금은 총 67개의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혁신운동의 일차적 목표는 배움의 즐거움이 넘치는 교실수업, 교사가 학교운영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어 활발하게 토론하는 교무회의, 공문처리가 아니라 교육과 돌봄이 최우선인 학교행정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또 중학생 때 직업체험교육을 함으로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미리 찾아 흥미를 적성으로, 적성을 진로로 정해야 한다. 공교육은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진로를 열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주어야 한다. 진로를 찾은 아이는 방황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려면 학교가 학생인권과 학생자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주주의 체험학습장이 되어야 하며 경쟁에서 협력으로, 차별에서 지원으로, 일방적 통제와 복종에서 자율과 책임으로 학교문화를 바꿔야 한다. 학교의 문화와 학교행정이 동시에 혁신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701일간 현장을 찾고 학생들을 만나고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교육희망의 씨앗을 뿌리고자 분투했다. 교육혁신은 학교혁신이고 학교혁신은 교원업무정상화부터 학교는 20년 후의 우리 사회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교육의 실천주체이자 실천현장은 학교이고 교육활동의 주체는 교사다. 그런 교사가 교육업무가 아닌 행정업무에 치여 행정업무담당자로 전락했다.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라기보다 거대한 관료조직의 말단조직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수업이나 학생지도를 잘하는 교사보다 행정지시를 잘 수행하는 교사가 승진할 수밖에 없다. 교원업무정상화는 교사가 교육활동보다 행정업무에 더 매달려야 하는 비정상적인 학교조직을 교사에게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줌으로써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만날 수 있도록 교사를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일이다. 교사의 시간을 아이들과 소통하고 지도하는 데, 학부모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온전히 이어지게 하는 일이다. 저자는 교육개혁이란 교사를 교육의 주체로 중심에 세우고 교사의 각성과 자발적인 노력에서 시작되고 완성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해지도록 교육행정을 개혁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의 정답, 중식지원비율에서 찾다 공교육의 기본은 모두를 위한 차별 없는 교육이다. 공교육다운 공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자지역과 낙후한 지역의 학교 간 교육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했다. 그 기준이 바로 중식지원비율이다. 중식지원비율은 학교의 객관적 위상과 형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학부모와 학교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물론 지원현황을 정확하게 반영한 지표다. 중식지원비율이 높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돌봄필요가 증대하는 것으로 중식지원비율이 높다는 것은 빈곤층이 많다는 통계다. 그러므로 당연히 중식지원비율이 높은 순서에 따라 교육지원비도 높여야 한다. 부모효과, 동네효과, 계급효과에 따른 교육성과의 격차를 정책적으로 최대한 줄여 교육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또 중식지원비율을 활용하여 인사정책을 펼쳤다. 중식지원비율이 25퍼센트 이상 학교에서 재직한 교장은 중식지원비율이 5퍼센트 미만 학교로 이동시켰다. 같은 이치로 중식지원비율이 5퍼센트 미만 학교에서 재직한 교장은 25퍼센트 이상 학교로 전보했다. 누구도 양지에서만 근무할 수 없고 누구도 음지에서만 근무하지 않게 했다. 정책사업과 쪽지인사가 공교육을 망친다 정책사업 덕에 공교육이 이만큼 발전한 걸까, 아니면 정책사업 탓에 공교육이 이렇게 정체된 걸까? 곽노현은 교육부나 교육청이 주도하는 정책사업을 현행 수준의 10~20퍼센트 수준으로 감축하지 않으면 학교가 살아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책사업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 일반예산만으로는 정책사업이 의도하는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교현장과 교육주체들의 자율과 책임, 참여와 혁신을 이끌어내려면 교육부는 교육청으로, 교육청은 학교로 권한을 이양하고 위임해야 한다. 학교에 정책사업 용도로 돈을 줄 게 아니라 일반용도로 예산을 줘서 학교가 교육적으로 필요한 용도에 돈을 쓰고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같은 돈이라도 새는 돈 없이 알뜰하게 쓰면서도 효율성이 대폭 증진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학교 자율성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는 잊을 만하면 인사스캔들이 터져 나온다. 인사권자의 자의나 실무자의 농간이 통할 여지를 대폭 줄이려면 인사원칙과 기준이 뚜렷해야 한다. 취임 직후 곽노현은 금품, 향응, 청탁 없는 순도 100퍼센트 청렴인사방침을 천명했다. 이른바 쪽지인사 관행을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곽노현의 새 인사원칙은 ‘교육격차 해소’ ‘양성평등’ ‘학교혁신’이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열악한 동네의 비선호학교에 적극적이고 경험 많은 장학관이 교장으로 나가도록 조치했다. 양성평등 관점에서는 여성장학관 임용을 확대했다. 이런 원칙 있는 인사행정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인사부문에서 서울교육청이 1위를 했다. 이 성적표는 전적으로 곽노현의 인사혁신 노력과 성과에 대한 종합성적표였다. 시행착오로부터 얻은 교훈, 교육개혁 10계명 제1계 보편적 공교육의 최우선적 임무는 부모의 계급격차와 지역의 경제격차를 보완할 수 있는 교육기회의 실질적 균등을 보장하는 데 있다. 공교육 당국은 빈부지역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한다. 제2계 지금의 획일적 국민공통교육과정은 실질적 평등교육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구조적 폭력이다. 교육과정의 내용과 운영체제, 수업 및 평가방식을 모두 21세기에 맞게 혁신해야 한다. 교육개혁의 핵심은 교육과정 개혁이다. 제3계 학생은 공식교육과정에선 민주주의를 배우지만 학교생활에선 엘리트주의와 권위주의를 체득한다. 존중과 배려, 자율과 책임 등 민주시민의 가치와 태도를 몸에 배게 하려면 공식교육과정 말고도 잠재적 교육과정, 곧 학교문화를 바꿔야 한다. 학생인권과 학생자치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제4계 교육부에서 교실까지 관철되는 관료주의 체제개혁이 최우선이다. 모든 단계에서 관료주의 군살을 과감하게 덜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교육부와 교육청부터 개혁해야 한다. 제5계 교사의 동기유인과 욕망구조를 먼저 바꿔야 양질의 21세기 교육이 가능하다. 교원 양성과 채용, 배치와 평가, 연수와 승진 등 교원인사, 승진제도부터 개혁해야 한다. 제6계 교육혁신은 학교혁신이고 학교혁신은 교원업무정상화부터 시작해야 한다. 제7계 일보다 사람이 먼저다. 제일 먼저 개혁주체 형성과 개혁동력 확산에 필요한 일부터 하라. 개혁세력을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인사권과 협치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제8계 현장교사를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삼아야 한다. 제9계 교육청개혁도 학교개혁도 고도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제10계 마을이 학교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를 향해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협치 없이 협력 없다.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학생참여와 학부모참여는 물론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실질화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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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쫄지 마, 학교 밖으로!
송경호 | 세창미디어 | 2014-07-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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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쫄지 마, 학교 밖으로!
송경호 | 세창미디어 | 2014-07-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난 6년간 정규교육 대신 열린 공동체를 추구하는 ‘대안학교’와 거리 자체를 학교로 삼아 배운 ‘로드스쿨러’를 통해 체험한 막내딸과 가족들의 발자취를 담았다. 막내딸이 혼자 힘으로 버티게 맡겨두지 않고 온 가족이 대안 교육의 주체가 되어 같이 고민하고, 같이 헤쳐 나갔다. 이 책은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학생, 부모, 선생님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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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융합과학교실
김미지, 조정선, 강순심 | 이담Books | 2014-0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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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융합과학교실
김미지, 조정선, 강순심 | 이담Books | 2014-0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미래의 우리 사회는 과학, 기술. 공학적인 지식과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 및 예술적 감각을 겸비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사회시스템과도 연계할 능력을 가진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적 지식과 인문, 예술이 융합된 우수한 도서를 개발하여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시킬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따. 이에 본 도서는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하여 과학과 예술 및 인문사회학이 융합된 형태로 청소년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증진하고 청소년의 창의적 사유를 돕고, 핵심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여 변화하는 새로운 과학교과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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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팀의 해체와 놋워킹
위리외 엥게스트룀 | 학이시습 | 2014-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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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팀의 해체와 놋워킹
위리외 엥게스트룀 | 학이시습 | 2014-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팀(Teams)을 넘어 놋(Knots)으로
이 책은 일과 학습의 방식이 시대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역동적인 사회와 조직의 변화 상황에서 기존의 정적인 협력 방식인 ‘팀’이 아닌 유동적이며 유연한, 새로운 일과 학습의 협력 방식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방식을 ‘놋(knot)’과 ‘놋워킹(knotworking)’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제3세대 활동이론인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은 모순의 개념을 하나의 활동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른 활동들과의 관계로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집단 내의 공동체에서 상호작용하는 학습의 사회적 과정을 설명하고, 조직 또는 집단에서의 창조적 학습 과정을 분석할 수 있다. 이 책은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팀의 해체와 놋워킹의 출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식 창출과 확장학습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이 일터에서 일하고 배우는 방식을 분석하는 데 핵심적인 분석틀이 될 수 있음을 밝힌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핀란드의 다양한 조직 환경에 속한 총 6개의 팀 사례에 관해 다룬다. 각 사례 연구는 구체적인 이론적 질문들에 초점을 두고 그에 따른 개념적 도구들을 채택하고 있다. 2장에서는 TV 방송 제작 팀을 대상으로 ‘왜 팀은 정체되어 있는가?’를 살펴보며, 핵심 개념으로 ‘방해’, ‘모순’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법률 재판 팀을 대상으로 ‘혁신 가능성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살펴보며, 핵심 개념으로 ‘확장적 전환’, ‘조정’, ‘협동’, ‘소통’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의료 지원 팀을 대상으로 ‘신생 팀은 운영 방식을 어떻게 구성해 나가는가?’를 살펴보며, 핵심 개념으로 ‘두 층으로 나뉘는 팀의 역사’, ‘고정과 유동’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팀을 대상으로 ‘팀은 어떻게 업무 실행에 내재되어 있는 경계를 넘나드는가?’를 살펴보며, 핵심 개념으로 ‘동기부여의 차원’, ‘경계 넘나들기’를 제시한다. 6장에서는 산업 기계 팀을 대상으로 ‘팀의 지식 창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살펴보며, 핵심 개념으로 ‘확장 학습의 순환 과정’, ‘학습 행동’ 등을 제시한다. 7장에서는 이동통신 콜센터 팀을 대상으로 ‘팀에서의 사회자본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살펴보며, 핵심 개념으로 ‘인프라’, ‘사회자본 형성 주기’를 제시한다. 8장에서는 2~7장에서 분석한 팀 사례 연구 결과를 세 가지 논지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각 사례 연구들이 팀의 차원을 넘어서 업무 조직의 형태와 일터에서의 학습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9장에서는 행위 주체라는 핵심 개념에 초점을 두면서 유동적이고 분산된 협력적 조직 패턴에 대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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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공부 가이드
모티머 애들러 | 유유 | 2014-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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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공부 가이드
모티머 애들러 | 유유 | 2014-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의 평생학습 실태와 대안으로서의 평생공부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 평생학습, 평생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종류의 교과 과정이 운영되고 국정사업으로까지 추진되고 있는 걸 보면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는 명제는 이제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이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재 한국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5.6퍼센트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40.4퍼센트에 훨씬 못 미치고 소득계층 간 평생학습 격차도 14퍼센트나 된다. 현행 평생교육법은 각 시·도별로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세워 평생교육진흥원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2013년 말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곳(64.7퍼센트)에만 진흥원이 설치된 상태이고, 그나마도 11곳 중 9곳은 위탁 형태여서 안정적인 운영이 안 되는 실정이다. 한국에서 평생학습 교육과정은 재취업을 돕거나 단순한 기예를 익히도록 하는 실무적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넓게 보면 평생공부의 목적은 개인의 신체적·인격적인 성숙과 사회적·경제적·문화적인 성장 발달을 전 생애를 통해 지속하는 데 있으며, 이러한 평생공부의 기회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 이루어질 수 있다.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전설적인 브리태니커 편집장 모티머 애들러는 이러한 평생공부의 개념마저 한 단계 뛰어넘어 인간으로서 이룰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의 경지, 르네상스인(종합적 교양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인류가 이제까지 쌓아온 지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완성했다. 그것이 바로 이 책 『평생공부 가이드』다. 진정한 앎의 추구 사람은 앎을 추구한다. 아니 앎과 떨어져서는 살 수 없다. 살아남기 위해 앎은 필요불가결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이 문제는 예부터 지금까지 알고자 하는 이에게 언제나 수수께끼였다. 축적된 자료를 통해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일이 가능한 물질문명과 달리 거의 온전히 개인 자신에게 속하는 정신문명은 자신이 깨달은 것 혹은 알아내고 아는 것을 타인에게 완벽하게 전할 수 없다. 따라서 여기서의 앎은 지식이 아니다. 지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선 안 된다. 당장 먹고살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 컴퓨터 쓰는 법을 모르고 현대 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듯, 우리의 생활은 크고 작은 지식으로 영위된다. 그러나 긴 안목으로 삶을 보았을 때 사람은 지식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앎을 추구하는 사람은 우리 앞에 펼쳐진 지식과 정보를 관통하는 핵심과 그 모든 것을 개관할 수 있는 시야를 원한다. 그것이 단지 박학다식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런 사람이 앎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통찰하는 힘이 아닐까. 이 책 『평생공부 가이드』의 저자 모티머 애들러가 그 힘을 얻기 위해 강조하는 공부가 바로 그것이다. “청년기에 학교 교육을 끝마친 이후 성년기에 스스로 공부해서 교양을 두루 함양한 인간이 되기를 열망하는 이들의 종합적 공부.” 이 공부는 한 분야의 지식으로 특화된 전문가가 아니라, 인간의 학식 전반을 개관하는 종합적 교양인이 되기를 원하며 거기에서 지혜를 얻으려는 사람의 공부다. 이 책은 그런 공부를 하려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전문화라는 야만 전문가 양성을 표방하며 삶과 앎을 분리한 교육의 병폐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된 문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합적 교양인을 목표로 삼던 지성인은 산업사회로 넘어오면서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회의 요구에 점차 삶과 앎을 분리했다. 예리한 지성인들은 일찍이 이런 편향된 지식 추구와 전문화의 문제를 지적했고, 스페인의 철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역시 그런 이 중 하나다. 그의 ‘전문화라는 야만’이라는 표현은 전문성을 빙자한 편향된 지식을 경고한다. “문명은 20세기 초에 이르러 하나만 잘 알고 다른 모든 것에는 근본적으로 무지한 인간이 얼마나 잔혹하고 얼마나 어리석고 그러면서도 얼마나 공격적인지를 드러내는 경악스러운 광경을 목도했다. 균형 잡히지 않은 전문가주의와 전공 때문에 유럽인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 결과 유럽인은 한때 자신이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 절실히 필요로 하는 중요한 것을 몽땅 잃고 있다.”(235쪽) 모티머 애들러가 이 책을 쓴 것은 오르테가의 경고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평생공부의 지도 평생공부를 하고자 할 때 우리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먼저 저자는 가장 이상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종합적 교양인이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교육을 받는 시기와 성년기에는 종합인이 되어야 하고, 중간의 대학 시절에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지식의 전 영역에서 학식을 고르게 익혀야 한다(그가 제시한 이 지식의 영역은 부록에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저자는 인문학을 제시한다. 다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오염되어 상투적으로 쓰이는 인문학은 아니다. 저자에게 인문학이나 인문학적 학식은 “지식의 특정한 갈래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과 상반되는, 지식의 모든 부분에 대한 종합적 접근법”을 뜻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고대와 중세에는 학식의 영역을 이론과 실천으로 나누었다. 이론은 앎 자체를 위한 앎 혹은 생산성과 기술에 필요한 앎이며, 실천은 우리 자신의 삶과 사회에서 지혜롭게 행동하도록 돕는 앎이다. 그러나 실천의 위한 앎, 삶을 위한 앎은 현대로 오면서 기술과 생산성에 밀렸고 지금 인문학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분과들을 제하고 남은 떨거지가 되었다. 저자는 종합적 교양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우선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앎을 어떻게 분류했는지, 그 분류가 시대의 요구에 어떻게 부합했는지 현대에는 이 분류를 어떻게 응용하고 확장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그다음 앎 자체가 무엇인지 탐색하며 종합적 교양인에게 전문적 학식과 함께 인간의 모든 학식에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종합적 교양인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라고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나 흔해서 의미조차 희미해진 ‘교양인’과 ‘인문학’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따져 묻는다. 그리고 그 묻는 과정에서 독자에게 올바른 앎이란 쏟아지는 정보를 암기하는 따위가 아니라 삶 자체에 녹아들어 자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요컨대 이 책은 앎에 대한 근본적 탐구이자 세상의 모든 지식과 지혜를 알아 가고자 하는 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귀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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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 공부혁명
박재원, 임병희 | 비아북 | 2014-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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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 공부혁명
박재원, 임병희 | 비아북 | 2014-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올바른 학습법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도 우리나라 사교육비는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평균 5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의 비율이 크게 늘어 사교육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09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 및 교육정책적 효과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21조6259억원으로 전년(20조9095억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2010년 2월 23일 머니투데이 기사 대한민국이 사교육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국가예산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해 정말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지불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시간적 낭비, 비용의 낭비, 정신력의 낭비, 행복의 낭비, 국가경쟁력의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박재원 소장은 공부 때문에 고민하는 일만 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했다. 이들이 가진 문제점은 모두 비슷했다. 바로 잘못된 학습법. 그것이었다. 30년 동안 두뇌과학학습법을 연구한 결과로 강의와 상담, 저술활동을 통해 학습법을 전파했지만 성공한 학생은 소수에 불과했다. 간절히 성공을 원하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한국식 공부의 실패 원인은 무엇이며, 그 대안인 핀란드식 공부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살피고 있다. 공부를 못하게 만드는 바이러스 저자는 대한민국의 공부법이 공부를 못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라고 말한다.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단어장을 외우고 화장실 가는 시간을 아껴가며 공부해도 공부를 못하는 원인을 찾지 못한다. 급기야 정신과를 찾고 우울증 약을 먹고 집중력 약을 먹는다. 그게 학생의 현실이다. 부모는 또 어떤가? 아이의 공부 때문에 싸움에 나선다. 부부가 싸우고 아이와 부모가 싸우고 좋은 학원, 좋은 학군에 배정 받기 위해 싸운다. 선생님들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무엇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지 생각해 보기에 앞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 그 자체를 더 큰 문제로 삼는다. 또한 학생들은 장시간의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스트레스는 게임이나 핸드폰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하기 싫은 공부를 강요당하니 공부에 대한 적극성을 잃고 소극적으로 그저 재미있는 인터넷 스타강사의 화려한 개인기에 넋을 잃고 만다. 인터넷이나 유명학원에서 스타강사의 강의를 듣는다고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보며 받은 느낌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있다고 느껴졌지만 없는 것,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할 수 없는 것, 안다고 여겼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이 다 한국형 공부바이러스, 한국식 공부법이 만든 사회현상이다. 모든 부분에서 최첨단을 외치지만 공부법은 아직도 전근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두고도 아직까지 공부는 엉덩이와 의지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마치 포클레인을 옆에 두고 그 사용법을 몰라 삽질을 하고 있는 모습과 같다. 확실히 우리는 교육에서만큼은 60~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선진국 핀란드와 우리 교육을 비교하면 이는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다. 핀란드의 행복바이러스 핀란드. 저자는 핀란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2003년 PISA(국제학업성취도조사)에 의하면 평일 기준 우리 학생들의 전체 공부시간은 8시간 55분이다. 학업성취도가 비슷한 핀란드는 4시간 22분, 일본은 6시간 22분이다. 대한민국 학생들이 두 배나 더 오랜 시간 공부를 하는데 성적은 비슷하다는 말이다. 왜 핀란드의 학생들은 우리 아이들의 반만 공부하고 비슷한 성적을 내는가? 우리 아이들과 부모와 선생님은 매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왜 핀란드의 학생과 부모와 선생님은 행복할까? 그건 핀란드 학생들이 우리 아이들보다 똑똑해서가 아니다. 그들과 우리는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공부를 즐기고 대한민국 학생들은 공부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또 뭐란 말인가? 핀란드에서는 다니는 학원으로, 사는 동네로, 부모의 수입으로 서로를 차별하지 않는다. 고액과외, 스타강사, 대형학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것 때문에 부모를 원망하지도 않고, 부모가 미안해하지도, 학생이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부모의 학력과 소득이 자식에게 대물림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똑같은 출발선에 서서 서로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한다. 우리가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수준별 수업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사회가 만들어낸 차별을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가시키고 있지 않은가. 저자가 핀란드 학생을 보고 얻은 결론은 단 하나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무죄라는 것이다. 공부를 못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공부를 못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놓고 생존게임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핀란드에서 해답을 찾다 저자는 핀란드의 학습법이 지금껏 저자가 연구했던 두뇌과학학습법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비법'도 '묘약'도 아니고 자신의 두뇌를 잘 알면 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학습법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핀란드에서 공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핀란드처럼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는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결국 모든 해답은 두뇌과학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두뇌과학학습법을 적용해서 핀란드의 학생들은 행복해졌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해야 능력을 갖출 수 있다. 공부는 원래 그런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살 빼는 약에 현혹되듯 학습법 분야에서도 대중요법이 인기를 끈다. 기숙학원이 그렇고 공부 잘하는 약이 그렇다. 개인의 동경심리를 자극하는 공부 성공수기들도 불티나게 팔린다. 하지만 그것은 소수만을 위한 처방일 뿐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은 그곳에 있지 않다. 소설로 풀어쓴 핀란드식 공부개조 프로젝트 이 책은 좀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있도록 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재미있는 픽션의 형식으로 학습법을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핀란드에서 공부할 수 없다면 핀란드처럼 공부하자는 것이다. 이 책에는 천재가 없다. 영웅도 없다. 공부 때문에 고통받는 평범한 우리 주변의 아이가 핀란드식 두뇌과학학습법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 책은 5단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은 마음에 대한 내용이다(마음력 강화 프로젝트). 마음을 열지 않으면 세상 모든 것과 단절된다. 먼저 공부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불쾌 vs 만족 (공부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되어야 한다.) 결과 vs 과정 (단기적인 결과(원하는 성적)를 의식하기보다 공부의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한다.) 비교 vs 자립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 비법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 장은 어떻게 공부를 실천해야 하는지 보여준다(실천력 강화 프로젝트). 이상 vs 현실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복 vs 차단 (계획을 방해하는 요인(게임이나 휴대전화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회 vs 관찰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을 그저 후회하기보다 원인을 파악해서 보완해야 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준다(집중력 강화 프로젝트). 의도 vs 준비 (의도만으로는 안 된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욕심 vs 관심 (욕심으로 접근하지 마라. 공부의 내용 자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순서 vs 선택 (교재나 강의의 순서에 집착하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공부한다.) 그리고 네 번째 장이 기억이다.(기억력 강화 프로젝트) 외우고 또 외우는 공부법을 이제는 그만둘 때가 되었다. 진도 vs 기억 (진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잘 기억하느냐가 중요하다.) 암기 vs 이해 (무조건 외우기보다 이해를 토대로 암기해야 잘 기억된다.) 기대 vs 확인 (눈으로 보지 않고도 기억할 수 있어야 제대로 기억한 것이다.) 마지막 장은 어떻게 실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지 알려준다.(득점력 강화 프로젝트) 느낌 vs 분석 (틀린 문제나 얼렁뚱땅 맞힌 문제는 철저한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기 vs 출제 (내 생각이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해 vs 완성 (문제를 보면 풀이과정(사고의 과정)이 즉각 떠오를 정도로 반복 연습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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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 교실혁명
후쿠타 세이지 | 비아북 | 2014-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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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 교실혁명
후쿠타 세이지 | 비아북 | 2014-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왜 핀란드 교실인가?
장면 1 "국제학생평가(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감독하에 실시하는 15세 이상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평가다.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며 국가별 학업성취도 비교지표를 도출하는 게 목적이다. 2003년도 평가결과 우리나라는 수학 542점, 과학 538점으로 핀란드(수학 544점, 과학 54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장면 2 "2003년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조사(PISA)를 비교한 결과 핀란드는 청소년들의 일주일간 수학 학습 시간이 4시간22분으로 한국(8시간55분)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점수는 544점(한국 542점)으로 한국보다 높았다. 한국 청소년의 주당 공부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3.92 시간)에 비해 15시간 많으며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길다." 장면 3 "2008년 우리 국민이 쓴 사교육비 규모는 약 21조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교육과학기술부 통계)." 장면 1을 보면 우리나라는 핀란드에 이어 학력이 2번째로 높은 나라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한국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나온 결과일 뿐이다. 2009년 8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생활패턴에 관한 국제 비교연구’에 따르면 학습시간 대비 성취도로 순위를 매기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진다. 한마디로 학습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 뿐인가. 사교육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 사회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해 정말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지불하고 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을 억지로 공부시키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생각해보라. 자발적으로는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가? ① 시간적 낭비 : 스스로 공부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인데 억지로 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0교시 수업, 야간자율학습, 방학과 학기 중의 보충학습을 강요한다. ② 비용의 낭비 : 혼자 두면 공부는커녕 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져 망가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관(신종 학원)이나 도서관, 독서실, 학원에 보내야만 한다. ③ 정신력의 낭비 : 교사나 학부모는 강제로라도 공부를 시키려고 애를 쓰는 반면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빠져나가기 위해 온갖 잔꾀를 부린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측정한다면 과연 어떤 수치가 나올까? ④ 행복의 낭비 : 자녀가 수험생이 되면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불가능하다. 유아기부터 자녀의 공부를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하는 것이 우리의 가정이고 부모이다. ⑤ 국가 경쟁력의 낭비 : 가정 차원으로 좁혀서 생각해봐도 국가 경쟁력의 낭비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능한 아빠도 자녀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정신적인 에너지를 대부분 아이 문제로 소모하기 십상이다. 또한 생산적인 여가생활이나 건정한 가족 단위의 활동도 물 건너간다. 쉽게 말해서 아이가 공부 때문에 속을 썩이기 시작하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하기 어렵게 된다. 아이가 속을 썩여 살맛도, 일할 맛도 나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아빠들이 자녀의 공부 문제로 소모하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과연 얼마나 될까? 엄마들은 더욱 심각하다.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이를 공부시키는 데만 매달려 자신의 능력을 썩히고 있는 엄마들이 어디 한둘인가. 정규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통해 갈고닦은 능력이 아이의 공부 문제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겠는가? 이렇게 낭비되는 인적자원을 계량화한다면?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다고 한다. '공부가 재미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을 위해 스스로 공부한다. 학교는 기꺼이 가고 싶은 놀이터 같은 곳이다. 철저하게 학생 개개인의 발달을 돕는다. 단 한 사람의 낙제생도 만들지 않는다. 서열화가 아니라 피드백을 위해 평가한다….' 바로 핀란드다. 핀란드 교육 관계자의 말을 옮긴다. “핀란드의 교육개혁은 무척 단순한 경제적 필요성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적은 인구에 척박한 자연환경, 단 한 명도 버릴 수 없는 절박한 처지에서 나온 생각들을 실천한 결과입니다.”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목고, 자사고 등 수월성 교육을 실행한다고 한다. 핀란드에서는 같은 이유로 학교간, 학생간 격차를 없앴고, 세계 최고의 학력과 학습효율성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흔히 핀란드 교육을 얘기하면 우리와 너무나 다르다는 식으로 냉담한 반응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교육이 이뤄지는 교실 현장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이 아니라 소박한 핀란드 교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이라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이상적인' 이야기보다는 당장 실천이 가능한 소박한 핀란드 교실의 비밀을 들여다본다. 이 책의 특징 1)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과 우리의 현실 핀란드 교육 경쟁력은 세계 최고다.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육 역시 다른 나라를 압도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15세 이상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단골 1위 국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높은 신뢰도로 정평이 나 있는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의 대학교육 경쟁력 조사에서도 매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① 가정, 성, 경제력, 모국어와 관계없이 교육 기회가 평등한 점 ② 어떤 지역에서도 교육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점 ③ 성별에 따른 분리를 부정하는 점 ④ 모든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점 ⑤ 종합제로 선별을 하지 않는 기초교육 ⑥ 전체는 중앙에서 조정하지만 실행은 지역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이 유연하게 지원을 한다는 점 ⑦ 모든 교육 단계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협동하는 점. 동료의식. ⑧ 학생의 학습과 복지에 대해 개인별로 맞춤 지원을 하는 점 ⑨ 시험과 서열을 없애고 발달의 관점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점 ⑩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전문성이 높은 교사 ⑪ 사회구성주의적인 학습 개념(socio-constructivist learning conception)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과연 어떤가? 기회균등이 하향평준화의 주범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전히 교육 관료들의 권한은 막강하다. 가르치는 교사들이 중심이 아니라 관리하는 관료들이 중심이다. 협동 학습은 교과 성적과는 무관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수업 모형이다. 학생 개인보다는 학교와 학급의 평균 성적과 명문대 진학 실적이 최우선이다. 모든 교육은 서열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 지나치지 않는다. 교사들은 진급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연수교육에 소극적이다. 3번에 해당되는 성적(性的) 차별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에서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 핀란드 교실을 생중계한다 이 책은 일본의 핀란드 교육전문가인 후쿠타 세이지(福田誠治, 츠루문과대학 문학부 비교문학과) 교수의 핀란드 교육 리포트다. 그는 수십여 차례 핀란드를 방문하고, 핀란드 교육 성공의 비결을 연구한 일본의 핀란드 교육전문가다. 후쿠타 교수는 이번 책에서 핀란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인 교실을 20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생중계하고 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사례에서 출발해 핀란드 교육의 성공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설득력게 전달된다. 여기에 학습법 전문가, 교육평론가인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장의 해설이 곁들어져 있어서 남의 얘기가 아닌 지금 이곳, 대한민국 교육 현장과 생생하게 대비된다. 박재원 소장은 이 책의 번역과 해설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는 사실적으로 전달하되, 각 꼭지 말미에 해설을 달아 한국적 상황에 맞는 핀란드 교육을 독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는 기존 번역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책 한 권에서 담아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지막 5장에서는 우리에게 핀란드는 어떤 존재이고, 왜 핀란드 교육 모델이 우리 교육의 희망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3) 진정한 핀란드 배우기 핀란드 교실의 모습을 살펴보면 선생님들이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고, 학생들은 즐겁게, 스스로 공부를 한다. 핀란드의 교실 모습을 사례로 우리 교육도 인상적인 모델을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한때 화제가 된 전북 임실의 기적이 너무도 허무하게 성적 조작으로 판명나면서 ‘한국의 핀란드’라는 표현이 잠시 나오다가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 시도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의 성공 사례들을 보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설자는 우리 교육에도 희망의 성공 사례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교육의 대혼란에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희망의 성공사례 만들기를 핀란드 교실 현장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교실 개혁의 키워드 몇 가지를 제시해본다. ① 학생의 내면 : 학생들의 내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사들의 강압적인 통제나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이 과연 학생들의 내면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교사들이 알아야 한다. ② 학생 개인 : 학생 전체가 아니라, 학교나 학급의 평균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많은 학생들 중 한 명일 수 있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정해진,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 한 명의 존재가 바로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③ 학생의 흥미 : 학생들이 과연 무엇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지 교사들이 좀 알아야 한다. 재미를 찾아주기 위해 분투하는 사교육 강사들과의 경쟁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최소한 지겹고 따분한 수업이라는 혹평에서는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④ 학생의 성적 : 학생들의 성적이 부진하면, 반 평균 성적이 떨어진다고 학생 개개인을 탓할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나는 잘 가르쳤는데 네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식의 태도는 이제 버리자. 조금이라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모색하는 선생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4) 해법은 교실에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핀란드 교육 혁명』이 아니라 『핀란드 교실 혁명』이다. 우리에게 교육이란 너무나 민감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거대 담론이다. 그래서 원작자나 해설자는 먼저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공교육의 현장, 교실에 렌즈를 들이대고 있다. 교실에서 이뤄지는 작은 변화를 모델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교육 개혁을 이뤄내자는 것이다. 이는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교실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대다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얘기다. 앞서 얘기한 방과후학교가 그 작은 시작일 수도 있고, 핀란드 교실에서 행해지는 사소한 차이들이 우리 교육 개혁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해설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이미 회자되고 있는 핀란드 교육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면서 실천적 대안을 찾기에 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자칫 핀란드 교육은 너무 좋지만 이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치부하는 냉소주의를 경계하면서 핀란드 교육 모델을 우리 현실로 끌어와 실현 가능한 과제로 녹여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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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 부모혁명
박재원, 구해진 | 비아북 | 2014-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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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 부모혁명
박재원, 구해진 | 비아북 | 2014-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대한민국 모든 부모에게 묻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 공익광고에 나오는 물음이다. 부모로서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학부모로서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 사이의 모순과 갈등을 절묘하게 묘사한 이 광고는 교육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한 초상이자, ‘능력 있는 매니저’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들을 향한 항변으로도 읽힌다. 이 도발적인 광고를 사이에 두고 부모들 사이에 논쟁이 열띠다. “인정한다”부터 “불편하다”까지 서로 상반된 의견이 팽팽한 긴장감 아래 맞서 있다. 학부모란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띠게 된 대한민국 사회의 특수성은 이제 정점을 찍은 듯하다. 더 늦기 전에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의지가 일어나고 있다. 성공 일방향의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타고난 개성과 적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가치 지향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절박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교육감선거의 결과는 이와 관련하여 많은 점을 시사한다. 《핀란드 부모 혁명》은 위기 속에 돌파구를 찾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부제에서 보듯, 이 책은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 가정 희망 프로젝트’다.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 아닌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인정받는 사회를 지향하며, 그 토대로서 건강한 자녀교육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핀란드의 부모들은 어떤 자녀교육관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과학적인 근거와 핀란드의 성과를 통해 증명하는 한편, 우리 부모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과 비전까지 선사한다. 성공 이상의 가치를 위하여! 가정 희망 프로젝트 OECD 57개국 중 우리 아이들의 학력은 최고 수준이다. 우리 사회는 이런 수치를 노골적으로 자랑하며 부모들을 자극한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대한민국 학부모의 대단한 교육열’을 부러워했다는 보도로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부모들의 결정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공부 효율성,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결과만 중요시하고 과정은 소홀히 하는 왜곡된 기준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마주치는 우리 아이들의 창백한 얼굴과 축 늘어뜨린 어깨가 그 어떤 수치보다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잘 대변한다. 특목고, 명문대를 목표로 한 성적 중심의 교육 아래서는 부모나 아이 모두 불행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입시제도를 무조건 쫓아가다가는 부모나 아이 모두 방향성을 잃고 위태로운 지경에 빠질 위험도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자녀의 교육문제에 대한 거의 모든 결정권을 부모가 쥐고 있다는 사실이다. 핀란드에서는 세 살짜리 아이가 자기 나이에 해당하는 셋까지만 헤아릴 줄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한글 교육, 영어 교육 등 조기교육을 강행한다. 학교에 진학하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학교 수업, 선행 학습 등에 쫓겨 다니느라 잠잘 시간조차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하며 안타까워하면서도 부모들은 “어쩔 수 없다”며 외면한다. 그러나 《핀란드 부모 혁명》의 저자 박재원 소장은 “핀란드를 알면 알수록 공부와 행복은 비례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 아이들도 즐겁게 공부할 수 없을까? 그가 핀란드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된 문제의식이다. “배우는 일은 스스로의 몫이지 남과 경쟁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경쟁이라는 틀에 갇혀 아이들을 학교로 몰아넣고는 친구들을 다 뛰어넘어 선두로 나아가라고 채찍질한다. 이러니 공부가 재밌을 리 없고, 한창 꿈을 키우며 행복해야 할 시기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살 수밖에 없다. 예민해지고 무기력해진 아이들과 부딪쳐야 하는 부모들도 같이 불행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더 늦기 전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학교도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지 못하고, 사회는 아이들을 소비 주체로만 바라보며 사교육을 부추기는 가운데 아이들이 마음 편히 기대 쉴 데라고는 오직 부모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부모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서부터 지친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정서적 안정까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부모에게 내려진 과제다. 책은 경쟁 없이 즐겁게 공부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학력과 공부 효율성을 자랑하는 핀란드를 통해 우리의 교육문제가 처한 문제적 상황을 점검하고, 가정에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해법을 정리했다. 미래를 살아갈 내 아이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 문제해결능력 왜 대한민국 부모와 아이들은 불행할까? 너나없이 ‘강요된’ 성공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내재된 잠재력이 있고,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녔음에도 타고난 자질을 다 무시하고 하나 같이 명문대에 진학하여 의사, 변호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할 10년 뒤의 미래를 과연 부모가 제대로 예측할 수 있을까. 부모들의 정보력이라고 해봤자 고작 직간접적 경험과 소문,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 수준이다. 그럼에도 “넌 공부만 해. 다른 건 엄마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라며 ‘능력 있는 매니저’로 살기를 자처한다. 그것만이 자녀가 당장도 훗날도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부모 역시 한 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는 미래와 직면해서는 무기력하고 불안할 뿐이다. 이런 부모에게 인생의 소중한 시기를 전적으로 위임하며 사는 아이들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짐작하면, 불안을 넘어 암담할 지경이다. 국제학업성취도 1위를 놓치지 않는 핀란드를 비롯하여 교육선진국들이 당면 과제로 고민하는 문제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문제해결능력을 가르칠 것인가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어떤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현명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만 갖춘다면 미래의 불안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을 때 공부도 즐길 줄 알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책임질 줄 아는 성숙한 사람으로 성공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핀란드 부모들은 아이들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애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드는 법을 가르치거나 숲에서 버섯, 베리 등을 채취하여 요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문제해결능력 방법의 하나다. 가족 간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면 가족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인생의 가장 위대한 스승이라 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쓴다. 이처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적 자녀교육법은 결코 거창하지 않다.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다만 직접체험을 강조하는 진로 지도는 많이 낯설었고, 동시에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핀란드는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가 일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직접 자기가 일하고 싶은 직장을 찾아가 실무 경험을 쌓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의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가장 행복해할 일을 찾아 부모의 결정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핀란드 부모 혁명》에 수록된 ‘핀란드 가정 통신’은 현재 헬싱키에 거주하는 이보영씨가 썼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인상을 솔직하게 기록한 체험담이자 교육 강국 핀란드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자기주도성 향상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리한 현지 보고서다. 이보영씨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교육공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1999년부터 핀란드에 거주하며 미코, 이다, 마티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국내 언론사의 헬싱키 통신원으로도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핀란드 부모처럼, 아이의 잠재력 살리는 공부의 재구성 “아이에게 무엇이 결여되었는지를 보지 말고, 무엇이 있는지를 보라. 그러면 아이는 변할 것이다.” _위스콘신 의과대학 대럴드 트레퍼트 교수 전 세계가 인정하는 핀란드의 가정교육의 전제는 우리 부모가 간과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짚어준다. 첫째, 모든 사람은 잠재력을 타고난다. 둘째, 아이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할 기술이 있을 뿐이다. 셋째,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넷째, 아이가 실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국제학업성취도 1위, 세계 학습 효율성 1위 등 핀란드의 교육 경쟁력은 이처럼 아이의 타고난 학습 프로그램을 잘 살려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원한 결과다. 우리 부모들이 자녀를 남의 집 아이와 비교하고, 성적과 입시 위주의 공부를 강요하는 것과는 참 다르다.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대럴드 트레퍼트 교수의 지적은 자녀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예민하게 바라보며 언어 폭력을 행사하는 우리 부모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을 일깨운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존감을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타고난 잠재력을 발휘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우리는 당장의 입시를 위해 아이들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교육 선진국은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창의력, 통합적 사고, 열린 사고, 문제해결능력 등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또 실천한다. PISA 역시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응용력, 사고력, 창조성, 실천력을 제시하며, 핀란드의 교육 시스템을 가장 인정하고 주목한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벼락치기 효과를 경험한 우리 아이들이 장기적 안목으로 ‘느린’ 단계를 견디고 미래형 인간으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제 부모들의 혁명적 결단이 남았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끈기 있게 격려하며, 독서습관을 통해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고, 폭넓고 깊이 있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해야 한다. 아이가 자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아이의 타고난 잠재력을 믿어주며, 크든 작든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교육, 그 결과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한 가정, 이것이 《핀란드 부모혁명》의 두 저자가 발견한 진정한 핀란드식 자녀교육 철학이었다. 교육 희망 보여준 핀란드 교실, 공부법에 이어 가정교육까지 “인간은 보이는 대로 대접하면 결국 그보다 못한 사람을 만들지만, 잠재력대로 대접하면 그보다 큰 사람이 된다.”_괴테 공교육의 위기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공교육 회복을 위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사교육 시장은 갈수록 거대해져간다. 위기 속에서 발견한 희망이 바로 교육 강국 핀란드였다. 아이들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경쟁 없이 학습 효율성과 학력 수준까지 높인,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핀란드 교육의 경쟁력을 파헤치고자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핀란드를 줄지어 방문했다. 덕분에 서점가에는 핀란드 교육을 다룬 도서들이 즐비하게 쏟아졌다. 그 선두에 《핀란드 교실혁명》이 있었다.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면서도 세계 최고 학력과 공부 효율성을 자랑하는 핀란드 교육의 성공 비결이 교실에 있음을 밝혀내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교육에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제시하며 우리 교육에 희망을 보여주었다. 이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한 공부법을 소설로 재구성한 《핀란드 공부 혁명》을 출간했다. 기존의 공부법 관련 도서들이 지극히 사적이고 예외적인 성공담에 치우쳐 있어 일반 학생 개개인에게 적용하기 힘든 한계를 안고 있었다. 《핀란드 공부 혁명》은 일반 학생들이 실천하기에 매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책이다.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발견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핀란드 교육 3부작의 마지막 책인 《핀란드 부모 혁명》! 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관이 전제될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거침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방법에서부터 아이들이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지침까지 핀란드 사례를 통해 건져 올린 해법들을 상세하게 담았다.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찾기 위해 시작된 핀란드 교육 3부작은 교육의 핵심 주축인 교육계와 학생, 부모를 위한 가치 지향적인 교육 대안을 선사하며 이로써 완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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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조대훈, 김승혜, 강민수 외 | 박영사 | 2014-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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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조대훈, 김승혜, 강민수 외 | 박영사 | 2014-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은 학교 폭력이라는 병리현상을 피하기 위해 교육의 주요 주체이자 근간인 교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 책이다. 학교 폭력을 복합적인 사회문화의 현상으로 바라보며 문화의 관점에서 학교 폭력을 뒷받침하는 기본 지식과 이론을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 폭력의 실태와 유형, 상담 개입 전략, 예방 방안, 법률적 문제 개선 방안 모색 등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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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급 경영 멘토링
김성효 | 행복한미래 | 2014-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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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급 경영 멘토링
김성효 | 행복한미래 | 2014-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교재 형식의 학급 경영 책이 아닌 학급 경영 멘토링을 제시하다
자신의 학급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스토리를 가진 교사가 되어야 한다. 학급 경영을 위해 <스토리>를 가진 교사가 바로 행복한 학급을 디자인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지금까지 출간된 학급 경영과 관련된 책은 ‘교재’ 형식이 많았으나 이 책은 실천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학급 경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교사 뿐 아니라 학부모, 예비 교사들,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이들에게도 경청할 것이 많다. 특히 다문화교육이나 학교폭력, 안전사고, 독서, 일기쓰기, 인문고전 독서 등과 같이 요즘 교육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것을 비롯하여 공책정리, 학부모와의 소통, 교실 환경꾸미기, 특별한 이벤트, 수업을 보는 눈 등 교실에서 교사들이 접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다루고 있다. 이 시대의 현장 교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학급 경영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통해 행복한 학급을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행복한 교실을 디자인하기 위한 <학급 경영 멘토링>의 모든 것 교사의 질을 교육이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은 교육계의 이미 오래된 정설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교사가 행복해야 하고, 자신감 있게 아이들 앞에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에게는 자신만의 학급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꿈이 있어야 하고,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한 학급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함께 하는 교육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한 학급 경영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다. 학급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디자인하는 학급 경영 철학 세우기부터 스스로 정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자세를 길러주는 생활지도, 학급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역량을 키워가는 즐거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수업을 만드는 키워드, 학부모에게 다가서기 위한 전략 등 학급 경영과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세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공책정리나 일기지도 같이 학급 경영에서 기본적인 것 뿐만 아니라 다문화교육, 학교폭력, 인문고전 독서에 이르기까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교육 경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학급 경영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교실 한 칸을 오픈하여 보여주고 있는 듯 하여 실제 현장에서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학급 경영 매뉴얼처럼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5가지 키워드 학급 경영 멘토링에서 제시하는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한 5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하나. 나만의 스토리로 학급을 디자인하라. 둘. 착한 약속들로 학급 경영의 베이스 캠프를 삼아라. 셋.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라. 넷. 최고의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다섯.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해 전략적으로 다가서라. 실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학급 경영 노하우 전격 공개 인성교육, 창의적 수업, 규칙 정하기, 모둠 세우기, 수업 개선 방법, 학부모와의 소통, 학습부진 해결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현장 교사들이 겪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교사들의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학급 경영 케이스 스토리 36가지 & 학급 경영 톡톡 ::교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케이스 스토리를 36가지 제공한다. 꿈 가꾸기, 감사일기 쓰기, 후원을 통한 나눔를 비롯하여 36가지의 케이스 스토리를 제공한다. 또한, <학급 경영 톡톡> 코너를 통해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일기쓰기, 학급운영비, 안전사고, 인문고전 독서, 모둠 짜기, 환경 꾸미기, 특별한 이벤트, 교사를 위한 추천도서, 1인 1역 정하기 등의 궁금증을 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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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연구윤리
서이종 | 박영사 | 2014-04-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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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연구윤리
서이종 | 박영사 | 2014-04-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연구윤리』. 서이종, 김도균, 박중신, 홍성욱, 김미경, 김옥주, 박재학 등 다양한 교수의 논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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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읽고 생각하는 멋진 나 만들기 프로젝트
류시호 | 이담Books | 2014-04-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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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읽고 생각하는 멋진 나 만들기 프로젝트
류시호 | 이담Books | 2014-04-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멋진 나 만들기 프로젝트』는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모아서 재구성한 책이다. 여러 가지 삶의 가치를 의미 있게 생각하게 해 줄 수 있는 동화 속의 이야기, 훌륭한 사람들의 일화와 생각, 연구결과의 자료, 용어의 개념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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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과 성장 - 새 정부를 위한 녹색성장 제언
황병상 | 이담Books | 2014-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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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과 성장 - 새 정부를 위한 녹색성장 제언
황병상 | 이담Books | 2014-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녹색성장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기조, 정책목표 및 정책수단에 대한 제안을 담은 책이다. 총 10장으로 구성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부터 녹색성장의 등장과 녹색성장정책, 외국의 녹색성장 정책동향,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기조와 집행기구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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