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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짜 중국 이야기 : 대륙의 스케일 맨몸으로 부딪치기
김천홍 | 매일경제신문사 | 2014-09-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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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짜 중국 이야기 : 대륙의 스케일 맨몸으로 부딪치기
김천홍 | 매일경제신문사 | 2014-09-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영어를 배우는 사람은 많다
중국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중국인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중국, 온몸으로 느끼는 ‘레알’ 중국 이야기!! 미디어를 통해서 보도되는 중국의 이야기는 가끔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문짝이 없는 화장실, 말도 안 되는 바가지요금, 아무데서나 노상방뇨를 일삼는 아이, 위험천만한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시민, 잠옷을 입고 외출하는 아줌마, 상의를 탈의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아저씨…. 우리로선 “왜 이러는 걸까요?”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로마에서는 로마의 룰을 따르는 법이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글로벌사회의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을 배우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었다. 그런데 막상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득하다. 이를테면 ‘중국사람들은 예의가 없다’, ‘사기꾼, 범죄자가 많다’, ‘시설물이나 공산품 등의 품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등…. 과연 우리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진짜 중국 이야기》의 저자는 중국에 거주하며, 온몸으로 체험한 중국의 일상을 흥미롭게 전한다. 편견을 가지고 시작한 중국생활이지만, 좌충우돌 체험기 속에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을 발견한다. “샤오빵옌(少放?: 소금 적게 넣어주세요).” 이 말을 하지 않고 내어온 음식을 맛본다면…. 정말 새로운 차원의 짠맛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의 천일염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더욱이 중국의 소금은 맛이 그다지 좋지가 않다. 아직도 암염(바위에서 캐내는 소금)을 쓰는 곳이 있을 정도인데, 이 소금의 맛이라는 게 그냥 짜기만 할 뿐 아니라 쓰다는 게 함정이다. 쓰고 짠 맛. 이렇게 말하면 짐작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이리 중국인들은 음식을 짜게 먹을까. 중국 동부 일부 연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륙은 바다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국민들이 해산물을 먹기가 힘들었다. 소금 역시 마찬가지. 이 때문에 소금은 예로부터 ‘부의 상징’이었고, 귀한 손님이 오면 ‘소금을 팍팍 넣어서 상대방의 기를 팍팍 죽였다’는 설이 있다. 다시 말해 소금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귀한 대접을 한다는 의미를 전하는 식재료였단 말씀이다. 하지만 고혈압과의 전쟁을 하는 현대에, 지나친 소금 배려는 과감히 사양하자. “샤오빵옌.” 잊지 말고 이야기하자. - 본문 中에서 이같이 짠 음식의 사례 외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중국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한 체험기로 엮었다. 공항에서 내려서 집을 구하고, ‘제대로 먹고 살기’까지 쉬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와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좌충우돌 험난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너무나도 어렵고 황당한 경험들이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하는 저자의 후일담이 중국생활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이 후일담이 독자에게는 다르다. 마치 가까운 지인이 술자리에서 늘어놓는 무용담처럼 흥미로운 내용들이 중국여행을 다니는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다. 중국, 이젠 반드시 알아야 한다! 중국을 알아야 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글로벌사회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과 ‘양강체제’를 이끌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다. 더구나 우리와는 좋든 싫든 더부살이를 해야 하는 이웃 국가다. 주변 국가들과 마찰을 빚지 않으며, 편안하게 잘 살려면 다른 모습의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머리를 싸매고 치열한 각오로 중국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괜스레 힘줄 필요는 없다. 너스레가 좋은 저자의 유쾌한 가이드를 따라 중국여행을 그저 즐기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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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의적 문화사회와 문화정책
임학순 | 진한엠앤비 | 2014-03-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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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의적 문화사회와 문화정책
임학순 | 진한엠앤비 | 2014-03-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우리 나라 문화정책의 특성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창의적 문화사회에서 문화정책의 새로운 과제가 무엇인가를 고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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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합이란 무엇인가 - 유럽의 이민자 통합
도미니끄 슈나페 | 이담Books | 2014-03-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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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합이란 무엇인가 - 유럽의 이민자 통합
도미니끄 슈나페 | 이담Books | 2014-03-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통합이란 무엇인가』는 사회통합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제시한다. '과연 민주적 통합의 의미는 무엇이고, 시민사회에서 사회통합의 원칙과 철학은 무엇인가?' '어떻게 이민자와 이민자 후세대를 사회전체로 통합할 수 있는가?' 등 결론적으로 "통합"이란 사회구성체인 개인이 사회적 연결(lien social)을 맺는 관계라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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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표절은 없다
현택수 | 이북스펍 | 2014-07-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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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표절은 없다
현택수 | 이북스펍 | 2014-07-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우리 사회 최고 지성의 장인 대학과 학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논문 관련 갖가지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역설적으로 필요한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일종의 ‘가이드북’으로, 논문과 관련한 여러 가지 난처한 상황에서 대응하며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 표절혐의를 피하는 방법 · 학회 학술대회에서 윤리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현실을 이용하는 방법 · 표절 논문이나 공동연구논문을 세탁하는 방법 · 정부 연구 지원금을 쉽게 받아내는 방법 · 여러 가지 표절 및 사기 혐의를 벗어나는 방법 · 학위논문을 비공개로 하는 방법 · 표절 논문으로 대학 총장상 타는 방법 · 하루 만에 논문 뚝딱 써서 재임용 심사 통과하는 방법 · 논문 중복 발표 및 게재하는 방법 · 공동논문을 단독논문으로 만드는 방법 · 공동연구보고서를 개인 논문화 하는 방법 · 자료 조작으로 성공한 논문을 만들고 편수 늘리는 방법 · 자료조작하고도 걸리지 않는 방법 · 일반논문을 SCI급 논문으로 만들기 · 허위등록으로 학력 및 업적 부풀리기 · 학위논문 빨리 통과하는 방법 등 저자는 이런 방법들이 대학과 학회가 인정해주고 보호해 주는 방법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재수가 없어서 표절 등의 혐의가 밝혀져도 게재 취소나 학위 취소, 재임용 취소 등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이유인즉슨, 조직의 안녕을 위해 동업자 조직원에게 관용을 베풀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학피아(學+마피아) 때문이라고 한다. 고교 졸업생의 85% 정도가 대학에 가는 이상한 시대, 학문의 장에서 벌어지는 양심의 실종이 인재(人災)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을 끊기 위해서는 대학과 학회 등이 스스로 최고의 양심을 유지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명제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이 책의 출판을 기회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신병적인 사람들이 교육의 장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감조차 가지지 못한 인재(人才)는 결국 인재(人災)를 가져오는 흉기가 될 뿐이다. 이런 점에서 나라에 양심과 도덕이 바로 서고, 진정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은 일독뿐만 아니라 소장 가치마저 충분하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활용하기 좋은 ‘가이드북’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오늘 현재 우리 사회 최고지성의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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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풍요로운 삶을 위한 행복연습
박영일 | 이담Books | 2014-08-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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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풍요로운 삶을 위한 행복연습
박영일 | 이담Books | 2014-08-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모두가 생각하는 행복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필자가 오랫동안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하나의 프레임을 제공하기 위해 쓰였다. 그리고 독자들이 이 책을 참고하여 각자의 행복 프레임을 찾는다면 더 바랄 게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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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가 말하는 핀란드 경쟁력 100
일까 따이팔레 | 비아북 | 2014-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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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란드가 말하는 핀란드 경쟁력 100
일까 따이팔레 | 비아북 | 2014-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핀란드, 세계의 부러움을 사다!
레가툼 번영지수 1위! 세계경제포럼(WEF) 발표 국가경쟁력 1위! 국제경영개발원(IMD) 조사 교육경쟁력 1위! OECD 발표 학업성취도 국제학력평가(PISA) 1위! 국제투명성기구(TI) 선정 반부패지수 1위! 미국 〈US & 월드리포트〉지 선정 미국이 가장 배워야 할 나라 1위! OECD 회원국의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수 1위! 최근 몇 년간 언론을 장식한 핀란드의 성공을 대변하는 수치들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나라로만 비춰지는 핀란드라는 나라의 번영의 비밀은 무엇이며, 그 원천이 된 사회적 혁신은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현재진행형인 여러 혁신들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듣다보면 퍼즐을 맞추듯이 핀란드라는 나라의 실체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제 3자의 관점이 아닌 오늘의 핀란드를 있게 한 핀란드 시스템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핀란드의 사회적 창안과 아이디어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생할의 창안부터 국가행정을 움직이는 시스템까지, 핀란드가 국가경쟁력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핀란드, 핀란드를 말하다! 핀란드의 정치적 안정과 국가경쟁력은 정평이 나 있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반 소련의 붕괴로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세계의 예상보다 재빠르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90년 중반 이후부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회,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되자 많은 국가지도자들은 핀란드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핀란드의 사회적 창안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했다. 그래서 이러한 물음에 일목요연하게 답을 주고 싶다는 발상을 하게 되었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따이팔레 박사가 핀란드의 국격(國格)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 책을 엮게 되었다. 때마침 핀란드가 2006년 유럽연합 의장국이 되면서 개최한 정상회의 때 이 책을 발간하여 유럽정상들에게 소개했는데, 여러 정상들이 이 책을 정책담당자들에게 필독서로 지정해 일독을 권했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100개의 이노베이션은 저마다 다른 필자에 의해 씌여졌다. 이노베이션이 된 아이디어를 최초로 개발, 발안하거나, 실행의 중추에 있었던 핀란드 각계 각처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연령대도 모두 다르고 다양한 부문과 이념적 성향을 대표하는 필진으로 포진되었다. 필진은 시민단체 대표부터 총리까지 핀란드를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들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핀란드 이노베이션의 화려한 성과에만 주로 초점을 맞춘 여느 책들과 달리 각각의 ‘과정’과 ‘역사’가 세밀하게 기록돼 있으며, 해당 이노베이션이 특히 어떤 점에서 의미 있는지, 핀란드 내부인의 관점에서 진정 자부심을 느끼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아직 부족한 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당면하게 될 도전과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다각도로 짚어내고 있다. 또한 소소한 일상생할의 창안부터 국가행정을 움직이는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소개된 이 책을 읽다보면 무엇이 핀란드를 국가경쟁력 세계 1위의 나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매혹시킬 혁신은 무엇인지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여성의 정치참여부터 자일리톨과 사우나까지 굵직한 정치사회 제도부터 자잘한 아이디어상품까지, 다양한 위계와 볼륨과 색깔을 지닌 것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어느 한 부분에 특별히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고, 크고 작은 제도와 문화와 의식과 아이디어들을 같은 깊이로 고르게 포착함으로써, 핀란드 사회의 총체적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한 꼭지 한 꼭지를 떼어놓고 보았을 땐 이런 것들이 과연 이노베이션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소박한 내용들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진 총합으로서의 핀란드라는 사회는 이렇게 작동되는구나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라는 국제기구의 조사가 100% 수긍이 된다. 사회주택 - 아빠 육아휴가 - 1% 운동 - 성탄절 길 - 평화정거장 - 여성의 선거권과 40% 할당제 - 자살예방 국가 프로젝트 - 리눅스 등등 100가지 이노베이션이 모두 모여 만들어내는 모자이크의 전체 풍광은 ‘핀란드라는 한 성공한 사회가 어떤 디테일과 소프트웨어들로 떠받쳐지고 있는가’를 확인시켜주며 찌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오리지낼러티가 아닌 사회적 베네핏과 완성도에 주목 이 책에 소개된 내용 대부분은 핀란드에서 가장 먼저 개발했거나 제도화한 것들이다. 물론 오리지낼러티가 핀란드에 있지 않거나 오리지낼러티 자체를 따지기 어려운 것들도 일정 부분 섞여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이 책의 관심이 ‘우리 핀란드가 제일 먼저 한 거야’ 라는 식의 유치하고 평면적인 의미 선점 게임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 제도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얼마나 아름답게 완성되었고 얼마나 의미 있는 사회적 베네핏을 이루었는가 하는 부분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예로 ‘여성의 정치 참여’를 핀란드의 핵심적인 이노베이션으로 꼽으면서,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된 것은 핀란드가 결코 최초는 아니지만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하여 의사당에 앉게 된 것은 핀란드에서 처음 이루어진 일이며, 더 나아가 여성 40% 할당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또 ‘가라오케’는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지만, 조용하고 무표정하고 내성적인 국민성을 특징으로 하는 핀란드에 들어와 사회 전체를 전보다 밝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면서 ‘핀란드 가라오케’를 100가지 이노베이션 중 하나로 당당히 꼽는 식이다. 스트레이트한 글, 그러나 행간과 컨텍스트에서 만들어지는 색다른 긴장감 이 책에 담긴 100개 꼭짓글은 문체와 서술 방식에 있어 다소간의 편차가 존재하긴 하나, 대체로 담백하고 건조한 성격을 띠고 있다. 필자의 의견이나 감상이 한껏 절제된 채 팩트 위주로 스트레이트하게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노베이션의 내용 하나하나가 자체의 드라마를 안에 품고 있기 때문인지 담담하게 서술된 글을 읽으면서도 거의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글을 읽는 내내 핀란드와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를 끊임없이 대비시키게 되는 점 또한 독서에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한다. 어떤 부분을 읽을 땐 ‘대체 우린 언제쯤에나 이렇게 될까’ 하며 긴 한숨을 몰아쉬게 되고, 또 어떤 부분을 읽으면서는 우리 사회에 핀란드의 아이디어를 적용해보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미소 짓게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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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축제와 지역문화 콘텐츠
류정아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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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축제와 지역문화 콘텐츠
류정아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류정아의 『한국 축제와 지역문화 콘텐츠』. 빠르게 변하는 세계적ㆍ국가적ㆍ지역적 문화생태 혹은 문화패러다임의 변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나름대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구체적 사례를 살펴본다. 지역문화자원이 축제 콘텐츠로 활용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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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복지수 진단평가
권창희, 오병섭, 맹익호, 박래훈 | 이담Books | 2014-06-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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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복지수 진단평가
권창희, 오병섭, 맹익호, 박래훈 | 이담Books | 2014-06-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난 10여 년 동안 직무스트레스를 진단평가했던 경험을 기본으로 한국직업능력평가원과 한세대학교 대학원 유비쿼터스 도시공학 연구실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행복성숙도 평가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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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건설 갑의 횡포
장창훈 주택뉴스 편집국장 | 미디어북 | 2014-07-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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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건설 갑의 횡포
장창훈 주택뉴스 편집국장 | 미디어북 | 2014-07-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주택뉴스를 경영한지 몇 해가 지났다. 그 전에는 코리아리포스트, 도시재생신문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취재했었다. 2009년도 그 당시만 해도 뉴타운의 바람은 좀체 꺼지지 않았다. 시민들은 부동산을 가지고 2배 이익을 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행복했다. 그 행복이 물풍선이었음은 곧 드러났다. 곳곳에서 터지는 비대위들의 반란, 조합의 비리, 응암2구역 사태는 급기야 재개발의 핵폭탄이 되고야 말았다.
응암2구역 사건과 관련해서는 ‘로비의 제왕 롯데건설’ 편에서 다루기로 한다. 롯데건설이 재개발 사업장을 망가뜨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 결정적 증거가 응암2구역 사태이고, 조합원들을 공개적으로 매수해서 시공사 지위를 획득한 것이 사실로 판명됐다. 그런데, 여전히 롯데건설은 응암2구역의 시공사이다. 참으로 희한한 한국 재개발 주택 행정이다. 혹자는 나보고 비대위 전문기자로 하지만, 나는 비대위 전문기자가 아니고, 더더욱 조합편 기자도 아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를 쓴다고 해서 무조건 비판부터 하고보는 우리나라 독자들의 태도는 ‘비관적 인식관’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런지. 이런 측면에서 나는 과격한 비대위들의 반대 논리를 배척한다. 더불어 비대위를 북한 대하듯 비판부터 하고 보는 조합의 태도도 못 마땅하다. 건설적인 비판은 언제나 고려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왕십리 뉴타운’에 대한 것이다. 왕십리 뉴타운은 본래 이명박 대통령의 작품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제1호로 발표한 곳이 왕십리 뉴타운인데, 그곳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 시절, 망가지고 말았다. 참으로 아이러니다. 대책없는 뉴타운 정책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발생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랴. 왕십리 뉴타운에서 ‘미분양 대책비’가 처음 나왔다. 미분양 대책비는 미분양 사태가 터졌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자금을 확보한다는 것인데, 말만 그렇지 조합원들에게 엄청난 분담금을 떠넘기는 것이다. 미분양 대책비는 쉽게 말해서 조합원들을 핑계로 분양가 할인을 하겠다는 것이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일반분양가가 더 싸지니, 조합원 혜택은 없는 셈. 뉴타운의 종말이 왔다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무리한 요구는 현대건설만의 사례는 아니다. GS건설을 비롯해서 대부분 시공사들이 이러한 편법을 이용해서 뉴타운을 망친 것이다. 적당히 이익을 보려고 했다면 아마도 재개발재건축사업들이 지금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을지도 모른다. 무리하게 시공사들은 야비한 칼을 든 ‘황금거위 노부부처럼’ 뉴타운의 배를 갈랐던 것이다. 욕심이 부른 뉴타운 참사는 결국 시공사의 과도한 시공비 단가때문이라고 나는 판단한다.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도 물가인상률에 따라 시공비가 10%씩 올라가는데, 이런 괴상한 계약이 어디에 있는가? 뉴타운 정책 중에서 시공사를 통제할 법률이 없다는 이 요상한 주택행정이 문제였던 것이다. 조합장들 중에서 비리가 있었던 그런 사례는 빙산의 일각. 법률을 등에 업고서 집을 가진 서민들에게 너무 커다란 짐을 지우고, 그 댓가로 시공사는 뉴타운 거위속에 감춰진 황금알을 꺼내서 독식했던 것이다.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그 거위가 죽었으니..... 참혹하고 비열한 이 사태를 목도하면서, 이제는 시공사들의 욕심을 제어할 강력한 법률이 제정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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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사회와 가족
김중백, 유도진, 이창순, 김현식, 송재룡, 우혜영, 김지연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 2014-08-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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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사회와 가족
김중백, 유도진, 이창순, 김현식, 송재룡, 우혜영, 김지연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 2014-08-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현대사회와 가족』은 대한민국의 가족이 안고 있는 수많은 변화와 갈등 가운데 일부분만을 추려내어 사회학적 시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한국사회에서 가족이 역사적·구조적으로 어떤 지위와 역할을 가지는지를 각자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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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주제 폐지 - 여성의 승리인가?
성기석 | 이북스펍 | 2014-02-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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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주제 폐지 - 여성의 승리인가?
성기석 | 이북스펍 | 2014-02-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여성의 입장에서 호주제가 폐지 되는 과정을 보며 지키지 못한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호주제가 폐지됨으로써 발행 할 세대간의 갈등을 최소화 시키고자 변화되어야 할 관습들을 주변의 예를 들며 풀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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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혼길 서러워라
제정임 | 오월의봄 | 2014-02-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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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혼길 서러워라
제정임 | 오월의봄 | 2014-02-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대한민국 노인들은 슬프다!
“울컥했다. 회한이 밀려왔다. 우리 사회의 노인은 암담했던 시대 자신을 희생하며 나라를 키운 무명의 역군들인데, 그들의 황혼길이 어찌 이리 서러워야 한단 말인가.” -박경철, 시골의사 농촌노인, 치매, 고령 노동, 황혼육아, 독거노인과 고독사, 노년의 성(性)과 여가…… 가난하고 외롭고 아픈 황혼의 삶, 우리 시대 노인 이야기 9988234 어르신들의 송년회 자리에서 건배사로 쓰인다는 이 일곱 개의 숫자에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아프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오랜 연명치료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9988234’는 노년층만이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바라는 노년의 삶이다. 하지만 본인에게 상당한 재력이 있거나 자녀들의 부양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실현 불가능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 2013년 12월 1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노인가구 10곳 중 3곳은 자녀와 동거하지 않은 채 혼자 살고 있다.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OECD 33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반면 노년층의 삶의 만족도는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다. 가난하고 외로운 이 땅의 노인들은 “내일 아침 깨어나지 않기를, 잠든 채로 죽음을 맞이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이어간다. 황혼의 삶, 그 속내를 들여다보다 유엔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 사회, 20% 이상인 경우 초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한국은 이미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13년 전국 60곳이 넘는 시군구가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다. 많은 우려와 함께 수많은 노인 복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노인들의 구체적인 삶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미 노년층은 소비시장에서는 구매력이 없어 무의미한 집단으로, 정치권에서는 선거 시기에만 고려되고 동원되는 대상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지하철이나 공원에서 마주치는 노인들은 무기력하거나 뭔가에 대한 분노에 가득 차 있다. 폐지를 줍는 노인들만큼은 아니지만 유모차에 손주를 태우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는 노인들의 표정도 밝지만은 않다. 그리고 아무도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청년들이 바라본 노년의 삶, 노인 문제의 실태 이 책은 2012년 《벼랑에 선 사람들》로 한국사회 빈곤 실태를 다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의 <단비뉴스>가 ‘노인기획취재팀’을 꾸려 농촌 노인, 치매, 고령 노동, 황혼 육아, 독거노인과 고독사, 노년이 성과 여가 등 여섯 가지 주제로 노인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한국 최초의 노인보고서다. 무엇보다 차세대 언론인을 꿈꾸는 20대 젊은이들이 노인 문제에 주목했다는 점이 시사적이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현장에서 세대를 뛰어넘어 노인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대안을 찾으려는 열정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전해진다. “다른 이도 아니고 세대 갈등의 반대편 축에 서 있는 청년들이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따뜻한 가슴으로 문제에 다가갔고 예리한 시선으로 대안을 모색한 흔적이 느껴진다.” (‘추천사’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아픈 노인들 이 시대의 노인들은 가난하고 외롭고 아프다. 한국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일생을 고달프게 일하며 경제를 일으켜 세웠지만 미처 자신들의 노년을 준비하지 못한 이 세대는 절반 가까이 ‘빈곤층’으로 전락해 있다. 게다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노인 자살률을 갖고 있는 나라, 그 중에서도 도시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농촌은 현재 노인들의 삶이 어떠한 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1장에 그러한 농촌에서의 노인의 삶을 다뤘다. 농촌은 가난하다. 정부의 농업 정책이 경쟁력 있는 전업농, 기업농 중심으로 가다보니 소농과 고령농은 더더욱 가난하다. 의료서비스도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해 많은 농촌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그나마 있는 소규모 의원들도 폐업을 하고 신설 병원들은 도시로 몰린다. 약국도 마찬가지다. 젊은이들이 모두 빠져나간 농촌에서 자신의 몸이 불편해지면 제일 먼저 눈길에 와 닿는 것은 ‘농약병’이다. 농촌 노인의 자살은 결국 사회적 타살이다. 방치되는 치매 노인들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많은 노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바로 ‘암보다 무서운 병’ 치매다. 치매를 겪는 배우자를 돌보다 살해했다거나 동반 자살을 했다는 뉴스가 더 이상 놀랍지 않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노인의 치매의료 관리율은 47%로 치매 노인의 절반 이상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2.9%에 불과하다는 데서 볼 수 있듯이 한국에서 치매 관리는 거의 민간부문에 의지하고 있으며 이 또한 관리가 허술해 ‘엉터리 요양병원’만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2장 ‘치매, 끝나지 않는 고통’에서 3일 동안 노인요양원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가서 취재한 기자는 밤범신의 소설 《은교》에 나온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라는 구절을 떠올리며 취재 후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문장을 쓴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내가 목격한 노인들의 말년은 ‘형벌’이었다.” 늙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밥벌이의 고단함 3장 ‘일터, 고령 노동의 서글픈 현실’에서는 늙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밥벌이의 고단함과 “힘들어도 좋다, 일자리만 다오”라는 언뜻 보면 상반된 목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노인들의 일자리는 지극히 제한적이다. 지하철 택배, 주유소 세차장, 아파트 경비……. 쉬지 않고 꼬박 일을 해도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 그나마 약값 등 이런저런 비용을 제외하면 한 달 생활이 빠듯하다. 한국의 노인들의 고용률은 폐지를 줍거나 노점을 하는 등 비공식 부문을 제외하고도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배나 높지만 노후소득보장제계가 미흡한 현실에서 열악한 근로 조건, 건강 악화, 부족한 보상, 정서적인 소외에도 불구하고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이 간절히 취업을 희망할 수밖에 없다. 생계를 위한 노동과는 다르지만 이른바 ‘황혼 육아’라고 불리는 손주 돌보기 또한 만만치 않은 중노동이다. 전문가들은 노년층의 경우 각종 호르몬 변화와 급격하게 저하되는 신체기능 때문에 우울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개인 시간도 없이 육아에 전념하게 되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60대 노인들의 가장 희망하지 않는 노후 생활로 ‘손주의 양육’이 1순위로 꼽히지만 맞벌이가 늘어나고 일하는 엄마의 사회적 배려가 부족한 현실에서 달리 길을 찾기 어렵다. 4장 ‘황혼 육아, 빼앗긴 자유’에서는 황혼 육아에 시달리는 노인들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 보육환경의 전반적 개선이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살다 아무도 모르게 죽을지도 모른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 고독은 외로움이라기보다는 두려움, 공포에 가깝다. 5장 ‘고독, 죽음보다 두려운’에서는 “이렇게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괜한 걱정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 2013년 1월 전남 순천에서는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들과도 떨어져 혼자 살던 박모(89, 여)씨가 보일러가 꺼져 차가운 바닥에서 숨진 지 사나흘 지난 뒤 발견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부산 도심 한 주택가 쪽방에서 김모(67, 여)씨가 숨진 지 5년 이상 지난 백골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전국적으로 810건의 무연고 사망자 유해가 발견됐는데 이중 상당수가 65세 이상 노인 고독사로 추정된다. 시신을 거둘 사람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견되면 한 달 동안 공고를 통해 유족을 찾고 그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각 시도가 정하는 대행업체가 장례를 맡는데 서울의 경우 연평균 300건의 무연고 시신을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수습하고 있다. 빈곤과 죽음의 거리는 너무나 가깝고 그 사이를 노인들은 혼자서 위태롭게 걷고 있는 것이다. 노년의 외로움은 단순히 경제적 빈곤의 문제만은 아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채재돈 씨는 오전은 효창공원으로, 오후는 종묘공원으로 나가는 것이 하루 일과다. 종묘공원에는 하루 평균 2,000명의 노인들이 모이는데 이들은 공원 주위를 거닐거나 삼삼오오 장기나 바둑을 두다 해가 질 무렵 집으로 돌아간다. 사회 전반의 문화와 여가시설이 구매력 있는 청장년 위주로 되어 있으니 노인들의 문화적 소외감은 갈수록 커져갈 수밖에 없다. 6장 ‘여가와 성, 눈치 보는 노인들’에서는 민감한 노년의 성 문제도 다룬. 종묘공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의 실태는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노년의 성을 주책없고 민망하다고 여기는 사회 인식 전반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노인들의 이성교제를 부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노년의 성에 대한 담론 자체를 금기시하는 등 노년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편견에서 벗어날 때만이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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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1세기 한중일 삼국지
우수근 | 도서출판 두리미디어 | 2010-01-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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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1세기 한중일 삼국지
우수근 | 도서출판 두리미디어 | 2010-01-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중일 3국의 어느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 학술연구 내용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그들과 어려운 문제점을 함께 고민한 데서 나오는 3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 분석한 교양도서이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갈등과 독도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각 나라의 경제문제를 소개함에 있어 그것을 해결할 참신한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3국이 서로에게 갖고 있던 편견과 아집을 비판하고 함께 윈-윈으로 상생해야 한다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져 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서 우리가 극복하고 선점해야 할 이미지, 활동 영역에 대해서 일갈한다.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시사만평’이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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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있다
이현정 | 소울메이트 | 2010-03-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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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있다
이현정 | 소울메이트 | 2010-03-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다문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 최초의 책!
아직까지 이 책처럼 다문화 사회의 현주소와 가능성, 미래상을 점검하고, 다문화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을 마인드부터 사회 시스템, 공동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시각에서 다룬 책은 없었다. 특히 이 책에는 한국다문화센터 대변인 겸 상임부소장인 저자가 울고 웃으며 만난 다문화인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아직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다문화 정책의 현실 및 다문화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방안들이 담겨 있다.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가 국가 경쟁력 강화 기회가 될지, 분열과 갈등만 야기하게 될지는 우리의 대응과 노력에 달렸다. 이 책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인들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단일민족국가 이미지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한다. UN에서는 한국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배척하고 천대하면 사회적으로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지금은 다문화 사회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다. 마구잡이로 밀려들어온 다문화주의는 지금까지의 사회와 문화 등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더욱이 다문화는 전 세계 변화의 거센 물줄기를 바꾸는 주요한 요소이며, 다양한 문화가 섞일 때 새로운 문화도 창조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멈출 수 없는 글로벌화, 다문화 사회는 필수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외국인의 비율이 1.7%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깊숙이 다문화 가정이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여전히 서로 다른 문화와 풍습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다. 특히 단일인종국가라는 고정관념에 휩싸여 혈통과 피부색이 다르면 선 긋기부터 하곤 한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다문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문화 문제의 어두운 면을 감추기보다 드러내고 치유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다문화 가정 및 이주민들이 어떤 혼란과 아픔을 겪고 있는지, 사람들이 보고도 느끼지 못하는 다문화 관련 문제들은 무엇인지 조목조목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는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단일민족주의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2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로 널리 퍼진 국제결혼 등 다문화를 둘러싼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난제에 대해 조목조목 살펴봤다. 3장부터 6장까지는 한국이 다문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을 마인드 편, 사회 시스템 편, 공동체 편, 커뮤니케이션 편의 4가지로 나눠 현재 산적해 있는 다문화 관련 문제와 각각 필요한 개선 사항들을 정리했다. 7장에서는 하인즈 워드, 오바마 대통령, 조승희, 안젤리나 졸리 등 다문화인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이면과 폐해, 그리고 우리가 변화해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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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금도 일본은 있다
서현섭 | 고려원북스 | 2010-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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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금도 일본은 있다
서현섭 | 고려원북스 | 2010-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직업외교관으로 일본에 체류하면서 한일관계 연구에 몰두했던 서현섭이 말하는 일본의 실제, '일본은 있다' 개정판.
1994년 출간했던 일본·일본인론에 관한 책에 통계 수치와 오자를 바로잡고 관련 사진과 도판을 추가하여 재구성하였다. 이제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자기만족적 일본론의 위해성을 알리고, 친일도 반일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 오늘의 일본이 있기까지의 과정에 드러난 일본인의 특징을 사실에 따라 절제된 필치로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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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신상철 | 책보세 | 2012-1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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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신상철 | 책보세 | 2012-1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내년 봄이면 ‘천안함 사고’ 3주기다. 그런데도 ‘국민 퀴즈 놀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사고 원인 규명이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도 아니다. ‘어뢰 폭침’이라는 ‘원하는 결론’을 먼저 가져다 붙여놓고 거기에 원인을 꿰맞추려다 보니 상황이 이 지경으로 엉망진창 거짓말 판이 되고 만 것이다. 그런데 그런 훤한 거짓말이 버젓이 공론의 장에서 ‘신성불가침의 진실’로 행세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비겁한 지식인들의 넘치는 곡학아세로 인해 한국사회는 아직 저열한 야만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으니, 천안함 사고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합참은 조사보고서의 40여 항목을 날조했으며, 감사원은 이를 적발했으나 ‘기밀’이라며 대부분 덮고 말았다.” 천안함 사고에 관한 한 정부의 발표를 미심쩍어하는 말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대번에 ‘빨갱이’로 내몰리는 야만의 시기에 정부의 발표를 전면부정하고 “천안함은 좌초”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책이 나왔으니, 조선해운 전문가로서 합조단에 민간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이 까놓은 《오만가지 거짓말로 덮어버린 하나의 진실, “천안함은 좌초입니다!”》이다. 항해사이자 해군 장교 출신의 해운 전문가 신상철은, 일찍이 신조선 감독으로 배를 13척이나 만들어 내보낸 조선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천안함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에 민주당 추천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가 본의 아니게 그만 ‘투사’가 되고 말았다. 그 합조단이라는 게 “천안함은 (북한군 어뢰 공격에 의한) 폭침”이라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아귀를 짜 맞추는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최종 조사보고서를 (합참의장의 지시로) 40여 군데나 날조하여 발표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른 것이다. 게다가 감사원은 그런 범죄 사실을 적발하고서도 ‘기밀’이라는 미명 아래 대부분 덮고 말았으니, 역시 새누리당 정부답다는 조롱을 들을 만하다. 이에 신상철의 전문 능력이 한껏 발휘되어 정부의 거짓말이 속속 들통 나고 진실이 백일하게 드러나게 되자 당황한 정부는 국방장관(대장 출신의 김태영 장관) 이하 무려 별 14개의 이름으로 신상철을 고소(고발)하여 법정에 세웠다. ‘곽노현 사건’에 이어 또 하나의 ‘드레퓌스 재판’이 재연된 것이다. 이 책은 ‘언론인’ 신상철을 넘어 ‘과학자’ 신상철의 이름과 양심을 걸고 쓴 ‘진실의 기록’이다. 천안함과 그 사고에 관련된 거의 모든 흔적과 허구와 증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함으로써, 새누리당 정부와 ‘과학의 이름으로 과학을 더럽힌’ 과학자들이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은이의 말대로 이 책은 “오로지 진실만을 위해 씌어졌다. 누구를 비난하기 위함도 아니요 누구를 두둔하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는 그 간단한 이유 하나만을 생각하며 기록했다. 진실을 밝히는 것, 그것은 이 불행한 사건을 겪어야만 했던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작지만 가장 커다란 과제다. 그래야 우리는 이러한 불행을 다시 겪지 않을 것이며 이 사건을 통해 얻게 될 소중한 교훈은 앞으로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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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페이스북이 뜨고 싸이월드가 지는 이유
트렌드밥 | 로제타 | 2011-06-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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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페이스북이 뜨고 싸이월드가 지는 이유
트렌드밥 | 로제타 | 2011-06-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플랫폼을 구축하는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웹2.0 그 다음의 기술적 대세는 피드다 파괴적 혁신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라 한국이 전송속도에 올인할 때 그들은 무엇을 했나? 싸이월드는 한때 전 국민이 회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니홈피에 이어 나온 ‘도토리’라는 구매포인트 제도는 전 세계의 IT비즈니스맨들과 연구자/학생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속담처럼, 2009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싸이월드는 위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미니홈피의 힘은 2006년부터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지만 누구도 별로 우려하지는 않았다. 최전성기를 누렸던 2006년에 비해서 2009년의 싸이월드의 접속량은 19%가 감소했다. 과거 싸이월드의 명성을 볼 때 접속자가 5분의 1이나 감소했다는 건 대단히 쇼킹한 일이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의욕적인 해외진출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2010년이 되자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고 연이어 한국인들이 TGIF라는 약어로 표시되는 미국의 서비스에 몰입하는 시기가 온다.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아이폰(iPhone) 그리고 페이스북(Facebook)의 4개의 이름을 줄여서 TGIF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중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로 싸이월드와 직접적인 경쟁관계를 형성했다. 공습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이 4개의 미국회사는 인터넷강국 한국에서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고 있다. 구글은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싸이월드는 20세기에 시작한 기업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21세기에 만들어진 기업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싸이월드가 지고,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뜨는 현재의 상황을 피드(feed), 플랫폼(platform), 그리고 파괴적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분석했다. 인터넷시대? 웹과 HTML의 시대! SN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약어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그 이전에 있었던 이메일이나 BBS게시판의 동호회나 모두 SNS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싸이월드-미니홈피에 이르러서야 사람들이 SNS라는 별도의 이름을 만들어가면서 열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첫머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웹이 가지는 매력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1995년에 클래스매이트(classmate.com)라는 졸업생 SNS가 사용되고 있었고, 1997년에는 식스디그리스(sixdegrees.com)라는 인맥관리서비스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 두 서비스는 모두 웹이 아니라 메일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대중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에 비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끈 싸이월드-미니홈피,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은 모두 웹을 기반으로 모바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웹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서비스가 인기를 얻은 적은 없다. 웹에 날개를 단 피드 HTML이 움직이지 않는 계단이라면 XML의 시대가 되면서 이제 문서들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문서 안에 날개를 장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 문서에 달린 날개를 피드(feed)라고 부른다. 피드는 ‘먹이를 먹이다/공급하다/나르다’의 의미다. 캐비닛 안에 얌전히 누워 있던 글과 정보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 <환타지아>에 나오는 것처럼 마법사의 제자인 미키마우스의 마술지팡이에 따라서 롤로덱스의 명함들이 저절로 복사되어 이리저리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물론 그 문서들이 날아다니는 속도와 방향은 미리 조절하고 계산되어서 의도한 대로만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피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친구냐 아니냐를 가리지 않고 피딩되어 글은 세상으로 퍼진다. OO신문에서 나오는 모든 글에 피드가 적용되고 있다고 하자. 실제로 언론사의 기사에는 피드가 적용된다. 정치와 부동산과 증권소식이 관심이 있는 나는 OO신문의 기사중에서 ‘정치’, ‘부동산’, ‘증권’의 세 가지 분류만을 받아서 읽겠다고 미리 등록을 해둔다. OO신문에서 기사가 등록되고 얼마 후에 각 기사는 피딩되어 인터넷 세상에 퍼지면서 내가 미리 등록한 세 종류의 기사는 내 수신기에 도착하게 된다. 굳이 내가 OO신문 사이트에 방문할 필요가 없이, 나는 원하는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블로거 XX님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그 역시 같은 과정으로 내 수신기에 블로그 포스트가 도착한다. 모든 블로그에는 이 피드가 적용되어 있다. 피드가 되지 않으면 그것은 블로그가 아니다. 대세는 플랫폼 비즈니스 플랫폼(Platform)은 기차역의 승강장을 말한다. 플랫폼은 어떤 열차가 도착해도 승객들에게 발디딤판의 역할을 하며 기차의 종류에 따라서 바뀌는 일도 없다. 열차는 플랫폼의 높이와 철도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설계 및 제작된다. 플랫폼은 ‘De facto standard(사실상의 표준)’가 아니라 완벽한 표준이다. 빌 게이츠(Bill Gate)는 지금까지의 컴퓨터와 인터넷의 세상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완벽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현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그가 만든 MS-DOS와 Windows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으로 지난 30년간 IT세상을 지배했다. 두 OS를 플랫폼으로 여러 소프트웨어 제작사들은 워드프로세서나 그래픽, 게임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출시했다. 기차역에 덩그마니 플랫폼만 놓여 있다면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다. 철길이 깔리고 열차가 지나다녀야 사람들은 비로소 그 기차역을 찾는다. 퍼스널 컴퓨터에 MS-DOS와 Windows가 설치된다고 해서 크게 유용하지는 않다. 물론 메모를 하거나 계산을 하거나 카드놀이를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비싼 하드웨어와 윈도우 프로그램을 구입하지는 않는다. 지금 컴퓨터-인터넷산업에서는 플랫폼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의 성공적인 윈도우플랫폼 구축에는 성공했지만 모바일에서는 (아직까지는) 실패했다. 애플은 매킨토시와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를 이용하여 디자인과 출판계의 플랫폼을 완성했고, 이어서 아이튠스(iTunes)로 MP3음악의 유통구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폰을 추가하여 모바일-스마트폰의 플랫폼을 완성했고, 아이패드로 태블릿PC까지 넘보는 중이다. 1등 기업의 제 살 파먹기 ‘청소년’ 그리고 ‘음악’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가지고 시작한 마이스페이스는 프렌스터라는 당시 1위 SNS서비스를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했다. 2005년 미디어의 포식자인 루퍼트 머독에 인수된 마이스페이스는 광고로 도배된 페이지들을 사용자에게 강요했다. 언론사에 팔린 마이스페이스가 광고판이 되어버린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2006년에 구글과 마이스페이스는 초대형 광고계약을 맺는다. 9억 달러에 마이스페이스의 검색과 광고를 모두 구글에 일괄 계약을 했다. 그 계약의 조건에는 몇 클릭 이상의 페이지뷰를 보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그 조건을 만족시키고자 마이스페이스는 필요하지 않은 클릭을 사용자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메신저 1위 네이트온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메신저에 로그인을 하면 네이트닷컴의 메인페이지 창이 강제로 뜨도록 설정되었다. 2천5백만 명의 회원을 가진 네이트온에서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네이트닷컴이 열린다면 그 페이지뷰는 엄청날 것이며, 그에 따른 광고수입은 매우 크다. 네이트온 사용자들은 이미 네이트온 화면 하단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있고, 각종 유료서비스들을 이용하면서 네이트온에게 수익을 안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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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제와 문화콘텐츠
김영순, 최민성 | 다할미디어 | 2011-03-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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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제와 문화콘텐츠
김영순, 최민성 | 다할미디어 | 2011-03-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의 삶이 만약 축제와 같다면, 그 힘든 지상의‘삶’에서‘천국’으로의 계단을 밟을 수 있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전국적으로 연중 1천개에 가까운 축제들이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길거리에 걸려 있는 현란한 플래카드와 포스터들은 연일 축제의 시작과 성대함을 알리고, 언론은 축제의 흥겨움과 성과를 전하는 소식으로 풍성하다. 그만큼 축제는 우리의 발걸음 가까이 자리잡고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제 축제를 돌아보고 비판적인 성찰을 할 때이다. 그렇게 많은 축제가 존재하는데도 정작 우리의 삶은 왜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이 문제의 답을 이 책의 저자들은‘콘텐츠’의 몫으로 돌리고 있다. 축제의 다양함과 화려함만큼이나 이 책의 내용도 축제에 접근하는 학제적인 방향을 보여준다. 철학, 사회학, 문화학, 교육학 전공 학자들을 비롯하여 축제 실무자와 기획자들이 이 책의 지은이들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축제의 원론에서부터 축제의 콘텐츠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대안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난립하는 축제들이‘정신’과‘철학’을 갖기를 바라며, 대중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제공해주길 희망한다. 제1장 <‘철학’으로 읽는 축제>에서는 축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철학적 의미에 대해 논한다. 이 장의 문제의식은‘축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이다. 제2장 <축제, 나누기와 곱하기>는 축제의 기본적인 개념과 현황, 그리고 가치를 유형화작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3장 <축제기획을 위한 문화기호학>에서는 아직 우리나라 축제에서 부족한 문화콘텐츠로서의 전략적 사고를 제안한다. 제4장 <축제허물기와 따져읽기>는 문화기호학의 관점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겠는가에 중점을 두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제5장 <테마영화제, 기획에서 개최까지>에서는 서울환경영화제를 중심으로 테마영화제의 기획부터 실현까지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제6장 <상징으로 읽는 문화축제>는 함평의 축제에서 나비의 상징을 활용한 것에 대해 평가하고, 상징을 활용한 축제문화의 발전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를 논하고 있다. 제7장 <종이축제와 스펙터클>은 일본의 종이축제를 중심으로 소통으로서의 축제를 보여준다. 제8장 <축제로 교육콘텐츠 만들기>는 인천지역의 축제를 통해, 교육을‘놀이’와 같이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축제 콘텐츠를 교육의 장으로 불러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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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루차이나
노웅래 | 김앤정 | 201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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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루차이나
노웅래 | 김앤정 | 2010-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중국에 대한 책이 다량으로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MBC 기자 출신이자 국회의원을 역임한 노웅래가 바라 본 중국이 소개된다. 저자에 따르면,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다. 중국은 자본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국보다 훨씬 더 자본주의적이라고 할 만큼 차이와 차등을 인정한다. 자본주의 정신을 나라 전체적으로 체현하고 있는 사회가 중국인 것이다.
현재 중국은 변화 중이다.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세계 최강대국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중국 정신에 그 답이 있다고 말한다. 중국 정신이란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고 지도자는 백성의 실질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그 이익이 백성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한다는 신념이다. 이는 예전의 유교정신과 합치되는 가치다. 책은 중국의 대학, 중국의 민족 문제, 중국의 문화 그리고 정치 및 경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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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 21세기북스 | 2011-0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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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 21세기북스 | 2011-0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보내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의 메시지
지난 2010년부터 국민들의 관심은 정의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반성 이라는 거대 담론에 초점이 모여있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빈부 간의 격차, 높은 실업률, 무상급식 등 민생문제는 뒷전인 여야 각 정당간의 싸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수선한 현실 그리고 모든 이의 우려를 낳고 있는 안보문제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우리는 많은 것을 걱정하며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매력적인 진보’로 통하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가 2년 만에 내놓은 사회비평집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주체는 어떤 가치에 우선을 두고 지금의 모습을 성찰해야 하는지 고민을 던져 주는 책이다. 조국 교수는 이번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책을 통해서 이전 책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분명한 대상을 두고서 본인의 생각과 의지를 담아냈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날카로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따뜻함과 균형감을 잃지 않은 채,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각종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해 부지런하면서도 꼼꼼한 대안과 통찰을 풀었다. 예를 들어 권력층의 위장, 투기, 스폰서 문제로 ‘정의’를 말하고, 낙하산 현상을 꼬집은 똥돼지 사건에서 ‘공정’을, 4대강 사업에서 ‘합리’를, 추노 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성찰’을, 박원순 변호사 국가소송사건으로 ‘인권’을, 미네르바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무상급식 논란에서 ‘복지’ 등 중대한 이슈를 통해 알기 쉽게 말한다. 즉, 이번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의/공정/합리/성찰/인권/자유/복지는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는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어 과잉 정치화된 사회에서 이념 이전에 돌아 봐야 할 기본에 대한 지적이다. 2011년 새해벽두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몰라서 넘어갔고, 무심코 외면했던 우리의 참 모습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볼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보내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의 정의, 공정, 합리, 성찰 이야기 부조리의 시대를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무상급식, 4대강 사업, 연평도 폭격 등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현안의 해결책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얽히고설켜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리들은 의구심을 갖고 살아간다. 이는 그간 먹고 사는 문제에 몰두하느라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인 정치, 사회의 중요 이슈들에 대해 꼼꼼히 알고 따져보지 못한 우리의 책임이 크다. 불평만 하고 원망만 하기에 앞서 현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지 못한 우리의 문제가 더 크다. 이 시점에서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책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2009년과 2010년 우리 사회를 관통한 중대한 이슈에 대해 서울법대 조국 교수는 꼼꼼하고 빈틈없이 말한다. 일단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생각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2011년 새해 벽두부터 먹고 살기 바빠서, 몰라서 넘어갔고, 무심코 외면했던 우리의 참 모습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볼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줄 것이다. 조국 교수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한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의 저자 서울법대 조국 교수는 학자로서 투철한 소명과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앙가주망(학자나 예술가 등이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계획에 참가하여 간섭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비민주적인 행보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직 사퇴, 무상급식, 연평도 폭격 등 정부와 각 정당의 정책 및 중대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 등 조국 교수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화제를 낳고 높은 관심을 모은다.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해 내놓는 그의 메시지와 식견에 대해 대중들은 열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회적 현안과 대안을 묻는 시민들과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큰 공감을 모은다. 조국 교수의 진정성 담긴 이야기와 합리적이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목소리는 올곧게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한다. 언행이 일치된 조국 교수의 우리 사회를 위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이제 우리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야 한다. 입은 자유롭고 밥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에서 조국 교수는 MB정부에, 각 정당에, 시민에게 ‘합리와 상식의 회복, 성찰과 혁신의 필요, 노동과 복지’의 강조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자본과 법 권력은 물론 다양한 계층에게 풍부한 주제를 때로는 차갑게, 뜨겁게, 따뜻하게 조언하고 바란다.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필요한 정의, 공정, 합리, 성찰, 인권, 자유, 복지 등의 주제를 일상에서 벌어진 사례들을 토대로 알기 쉽게 정리해서 묶었다. 예를 들어 권력층의 위장, 투기, 스폰서 문제로 ‘정의’를 말하고, 낙하산 현상을 꼬집은 똥돼지 사건에서 ‘공정’을, 4대강 사업에서 ‘합리’를, 추노 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성찰’을, 박원순 변호사 국가소송사건으로 ‘인권’을, 미네르바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무상급식 논란에서 ‘복지’ 등 중대한 이슈를 통해 말한다. 그가 풀어놓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식견들을 접하면 놀라게 될 것이다. 진보와 보수 등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 나와 너를 편가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구성원인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함께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대한민국을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을 통해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