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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1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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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1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 사회가 상호비방과 갈등으로 편할 날이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사회갈등을 빚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사회라는 유기체적인 조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대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다른]는 사회현상이나 의견을 [틀린]으로 보는 편견이 바로 사회 갈등의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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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2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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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2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 사회가 상호비방과 갈등으로 편할 날이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사회갈등을 빚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사회라는 유기체적인 조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대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다른]는 사회현상이나 의견을 [틀린]으로 보는 편견이 바로 사회 갈등의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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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공간 녹화디자인 Urban space green design
송채은 | 이담Books | 2014-0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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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공간 녹화디자인 Urban space green design
송채은 | 이담Books | 2014-0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의 녹색공간에 대하여 논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공간들의 특성을 사례를 통하여 나름대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뿐만아니라 녹색공간도 자연상태의 그대로보다는 사람에 의하여 디자인되고 조성되어 관리 될수록 우리에게 좀 더 친근감을 느끼고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정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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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기획자들
천호균, 이채관, 이강오 외 | 소란 | 2014-07-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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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기획자들
천호균, 이채관, 이강오 외 | 소란 | 2014-07-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좋은 도시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것을 탐색하고 실현해 가는 7인의 도시기획자 이야기 도시탈출시대! 여전히 도시와 도시가 지닌 문화적 속성을 사랑하고, 도시 안에서 지속가능한 일과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도시인문 에세이다. ‘도시기획자’란 도시라는 공공의 무채색 공간을 일터가 아닌 삶터로서 연구, 재탐색하며 도시생활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좀 더 나은 형태로 가꾸어 가는 데 기획자로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책은 도시기획자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7인이 각자 꿈꾸고 실현해 온 7가지 빛깔의 도시 이야기를 다룬다. 7인 7색의 이야기가 “도시는 [ ]이다”라는 7가지 키워드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들은 일찍이 ‘좋은 도시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문제의식을 품고 서울숲,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홍대클럽데이,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 등 굵직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기획, 성공시켰다. 이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도시기획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은 사람과 도시의 운명공동체적 관계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더욱 주목해야 할 ‘소셜 잡’으로서 도시기획의 매력과 필요한 자질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결코 늙지 않는 질문자로 살아가기 각자의 도시이면서 모두의 도시를 그린다! 도시도 고향이다! 떠나지 말고 고쳐 살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전작에 이어 그 시절 아이들의 추억을 불러낸다. 서태지, 농구대잔치와 함께 중요하게 부각된 코드는 대학생이 된 ‘촌놈’들의 눈물 나는 서울 상경기다. 가족예능 <아빠 어디 가?>의 아이들은 주말마다 낯선 시골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아빠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신이 나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겐 한바탕 눈물 쏟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그런 걸 보면 사람들이 어느 공간에 정주해 살아가면서 가끔씩 외롭다, 삭막하다 느끼는 것은 이전까지 익숙하지 않았던 풍경, 관계, 소소한 문화들에 부딪치며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파열음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시간을 두고 겪다 보면 저절로 해소될 문제들. 탈도시 징후가 주목 받는 요즘이지만 알고 보면 도시를 고향으로 여기고 그 문화적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수도권 집중화가 진행된 지 오래인 데다, 이제는 전국의 웬만한 소도읍까지 도시적인 삶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귀향을 한다고 해서 꼭 ‘탈도시’인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인가. 일도 사랑도 여가도 다 향유하던 도시를 느닷없이 탈출하고 싶어지는 이유, 도시라는 공간이 일순 차갑다 느껴지는 순간들, 나름 익숙해진 도시의 삶 속에서 결핍을 느끼게 되는 지점들…… 그것들을 세심하게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며 ‘해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지금 이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도시의 외형이 아닌 도시인의 삶을 바꾸는 사람들 7인의 도시기획자는 바로 그런 행동에 나선 사람들이다. 차가운 도시를 따뜻하게 만들어 가는 일에 먼저 뛰어든 문화적 선각자들! 건물을 짓고 다리를 놓고 시스템을 바꾸는 도시개발이 아니라 도시인의 삶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속에 파고들어 변화를 일궈 내는 사람들이기에 ‘도시계획가’가 아닌 ‘도시기획자’다. 도시라는 공공의 캔버스 위에 우리가 정말 살고 싶은 삶을 스케치하고 실제로 그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피디, 소셜 디자이너, 커뮤니티 플래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태도로 도시를 기획하지만, 그것이 도시의 외형이 아닌 도시생활자들의 삶 자체를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이들에게 살고 싶은 도시란 무엇이었나! 그것을 ‘도시는 인문학이다 / 농부다 / 숲이다 / 이야기이다 / 욕망이다 / 청년이다 / 예술이다’라고 하는 7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들은 홍대클럽데이,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같은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도시인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하거나, 한없이 타인이 되어 가는 도시에서 살맛나는 ‘마을살이’를 실험하거나,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녹색 피난처를 넓혀 가기 위해 고민한다. 잊혀 가는 소도시의 역사와 사람 이야기를 복원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전통적인 마을에 청년들이 터 잡고 살 수 있는 문화혁신도 일궈 낸다. 갤러리의 예술을 거리로, 동네로 끌어내 일상의 미학을 실천하는 것도 이들이 도시를 가꾸는 방법이다. 도시도 바꾸고 내 삶도 바꾸는 소셜 잡에 주목하라 7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도시라는 공간을 새로이 보고 새로이 느낀다.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에 누군가의 마음과 손길이 닿아 그래도 조금씩 따뜻한 풍경이 되어 가는구나,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일찍이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해본다. ‘나에게 도시는 무엇인가.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런 질문을 던지고 적극적으로 답을 찾아가게 된다면, 이미 도시기획자로서 첫 발을 뗀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평균나이 마흔을 훌쩍 넘긴 저자들은 대부분 사회활동가로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공공의 삶이 더욱 중요해질 앞으로는 ‘직업인 도시기획자’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도시도 바꾸고 내 삶도 바꾸는 소셜 잡, 도시기획자들에게 필요한 자질과 도움이 될 정보들은 저자들의 이야기 말미에 ‘미래의 도시기획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살뜰히 담았다. 1세대 도시기획자로서 스스로 길을 만들며 살아온 선배들의 조언이라 더욱 값지다. 도시계획 혹은 다양한 문화기획을 공부하는 독자, 지속가능한 도시와 도시문화,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는 독자, 혹은 부수고 새로 짓는 도시개발에 한 번이라도 의문을 품어본 독자라면 관심을 갖고 읽어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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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재생의 이해와 과제
김희철 | 박영사 | 2014-05-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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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재생의 이해와 과제
김희철 | 박영사 | 2014-05-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도시재생사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동시에 국내ㆍ외의 사례를 다양하게 분석하여 관련정책의 수립에 보탬이 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공직생활을 통해 정책현장에서 경험한 장점을 살려서 정책대안의 실효성을 높일 제언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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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게임, 게이머, 게임 문화
전경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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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게임, 게이머, 게임 문화
전경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디지털 게임 텍스트 자체 및 게임 현상이 현대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문화적 중요성이나 사회적 의의에 비해 그에 대한 설명이나 해석은 상대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보고, 디지털 게임과 게이머 그리고 게임 현상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디지털 게임 문화를 재평가하고자 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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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미디어의 최신 지식
스티브 존스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3-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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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미디어의 최신 지식
스티브 존스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3-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석학들이 뽑아 정리한 디지털 미디어의 최신 핵심 개념 100가지
본서는 <뉴미디어 백과사전>에서 일부를 분리하여 만든 것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개발과정, 아이디어와 테크놀로지의 기원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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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방송의 공익성
정용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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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방송의 공익성
정용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익성이란 군사정권이 언론통제를 목적으로 도입한 개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주의에 맞서는 시민사회와 언론노조의 보루가 되었다- ‘방송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로, ‘지상파’에서 ‘IPTV’로 이름만 바뀌어서는 안 된다- 시대에 맞는 이념과 패러다임의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공익성을 배제한 미디어 정책은 민주주의를 불구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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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시대의 음악 공연권 해설
하동철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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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시대의 음악 공연권 해설
하동철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음악 공연과 저작권자의 권리를 사례와 이론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 음악 공연권의 정의, 공연권에 해당하는 범위와 관련 법규, 디지털 송신과 관련된 공연권의 권리 등 공연권의 내용을 상세하고 알기 쉽게 풀어냈다- 31개의 국내 판례와 11개의 미국 판례는 복잡한 법규를 좀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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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라틴아메리카 종교와 문화
박종욱 | 이담Books | 2014-03-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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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라틴아메리카 종교와 문화
박종욱 | 이담Books | 2014-03-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라틴아메리카 종교와 문화』는 ‘라틴아메리카를 이해하는 하나의 시선은 그들의 종교문화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믿음과 소신에서 기획되었다. 종교 행위를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하는가 하는 종교적·신앙적 접근에서가 아니라, 신앙을 라틴아메리카 사회의 문화적 토양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이해함으로써 일상생활 가운데 종교의 가치와 의미를 재구성하고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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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지막 통화는 모두가 “사랑해…”였다
정기환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4-02-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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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지막 통화는 모두가 “사랑해…”였다
정기환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4-02-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 사회의 치열했던 30년, 기자의 눈으로 본 그 생생한 현장!
“거짓이 난무하는 이 시대를 담담히 바라보는 한 언론인의 차갑고도 따뜻한 시선” 기자에게 있어 ‘현장’은 삶의 터전이다. 그래서 책 『마지막 통화는 모두가 “사랑해…”였다』는 솔직하고 담백하다. 또한 감동적이다. 30년 기자 생활을 오직 ‘현장’에서 보낸 베테랑 기자의 글과 삶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때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사건들이 기자의 글을 통해 되살아나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음각을 새긴다. 사건현장 한가운데에서 써 내린 기사는 차분한 필체를 유지하지만 행간마다 드러나는 뜨거운 호흡은 당시 생생했던 분위기를 독자의 마음에 수혈한다. 냉철한 기자이기 이전에 시대를 함께 살아간 한 인간으로서 내비치는 따스함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의 글이 각종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이 현실 속에서 진심과 진실을 담은 글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책 『마지막 통화는 모두가 “사랑해…”였다』는 거짓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세상을 담담히 바라보는 한 언론인의 차갑고도 따스한 눈빛을 독자의 마음 깊이 드리울 것이다. 역사는 글로써 기록되고 보존된다. 영상이나 사진 역시 훌륭한 사료史料이지만 이를 설명하고 평가할 텍스트가 없다면 그 가치는 현저히 떨어진다. 매일 보도되는 각종 기사들은 후세에 역사를 평가할 중대한 잣대가 되기 때문에 언론인은 남다른 사명감과 태도로 직무에 임해야 한다. 언론인에게 ‘현장은 삶의 터전임은 물론 전부’라고까지 일컫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 세상은 사건과 사람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커다란 시계와 다름없다. 그 모든 과정을 냉철한 사고와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조율하는 것이 언론인의 의무이다. 사람과 사건의 접점, 그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내며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 그가 바로 언론인이다. 조선일보와 매일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서만 25년여의 기자생활을 지낸 정기환 기자야말로 그러한 언론인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그 어떤 놀라운 사건 앞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담담한 어조로 써 내려간 기사는 언론인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특정 이익집단의 나팔수로 전락한 일부 언론의 조악한 기사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한결같은 필치로 사건의 핵심을 정확히 독자에게 전달해 온 그의 기사는 오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냉철한 서사와 분석에 자칫 딱딱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이는 ‘단단함’으로 보는 것이 옳다. 또한 행간에서 드러나는 뜨거운 호흡은 흡사 정중동을 느끼게 한다. 정기환 기자의 글은 또 하나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사람 냄새’이다. 사건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결국 닿는 곳은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고도화·첨단화된 이 시대, 인간다움이 점점 사라지는 이 현실 속에서도 그의 글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써 연결되는 인간관계가 역사를 새로이 쓰고 지탱하는 힘이다. 그래서 책 『마지막 통화는 모두가 “사랑해…”였다』는 가치가 있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함의가, 우리 시대의 생생한 민낯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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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안의 기억 - 아래로부터 읽는 안양시 만안구 공간사회 이야기
김성균 | 이담Books | 2014-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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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안의 기억 - 아래로부터 읽는 안양시 만안구 공간사회 이야기
김성균 | 이담Books | 2014-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2011년 수행했던 《만안의 기억》 프로젝트 보고서를 재구성한 글이다. 구술과 지역조사를 핵심으로 했으며, 석수동 미군부대의 당시 구술을 담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입힌 동네 양복점, 박달동의 터주, 시간과 젊음이 교차하는 곳 안양1번가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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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스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정인숙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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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스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정인숙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0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커뮤니케이션 입문을 위한 우리들의 교양
인간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오늘날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불분명한 개념, 커뮤니케이션. 분명한 것은 인간은 커뮤니케이션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이며,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독자는 이 책에서 가장 쉽고 친절한 대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핵심 이론>에서 일부를 분리하여 만든 책이다. <커뮤니케이션 핵심 이론>은 많은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개론 수업에 교재로 쓰고 있는데 크게 커뮤니케이션 일반론과 매스 커뮤니케이션 이론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비전공자들도 볼 수 있을 만큼 쉽고 명확하게 정리된 책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함께 매스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이해도 중요해졌지만 이 분야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스 커뮤니케이션 교양입문서는 별로 없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핵심 이론>을 일반인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와 <매스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로 나누어 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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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인호를 기억하라 - 날조와 왜곡으로 얼룩진 미국 언론사
에릭 번스 | 책보세 | 2014-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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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인호를 기억하라 - 날조와 왜곡으로 얼룩진 미국 언론사
에릭 번스 | 책보세 | 2014-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허위의 시대, 언론의 거짓말
메인호를 기억하라 All the News Unfit to Print) 만약 샘 애덤스가 자신의 펜과 상상력을 가지고 반영국 반란에 불을 지피는 대신 오로지 진실만을 보도했더라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만약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미국인을 향해 “메인 호를 기억하라”고 지칠 줄 모르고 촉구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만약 《뉴욕 타임스》 기자 월터 듀런티가 공산주의에 대한 호감에 매몰되지 않고 1930년대의 우크라이나 기근과 스탈린의 5개년 계획이 가져온 잔혹성을 정확하게 보도했더라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미국 언론의 역사는 갖가지 오류와 누락과 장난과 새빨간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어떤 사건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역사를 만들었으며, 또 일부는 눈살을 찌푸리고 피식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정도에 그쳤다. 이 책에서 베테랑 언론인이며 미디어 분석가인 에릭 번스는 두 세기 동안의 미국 역사에서 미디어가 역사를 어떻게 잘못 이끌었으며, 이런 실수가 과거에 대한 우리의 시각과 이해를 어떻게 왜곡했는지를 폭로한다. 천안함은 메인 호(?) <조선일보>는 <뉴욕 저널>(?) 천안함 사건이 터진 이튿날 다음 책 출간을 위해 이 책의 번역을 정리하고 있었다. 바로 “날조와 왜곡으로 얼룩진 미국 언론사”라는 콘셉트에 따라 편집 방향을 고민하던 때였기에 메인 호 사건이 남달랐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한 장 한 장 읽어가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유명인들이 자신이 언론인이었던 시절 다양한 이유로 거짓말을 했다는 게 도무지 믿겨지지 않았다. 저자의 글쓰기 역시 이들 언론인들의 시시콜콜한 면면들을 끄집어내 거짓말을 한 동기의 타당성을 찾는 꼼꼼함을 보이는가 하면 <뉴욕 타임스> 기자 월터 듀런티가 스탈린 지배의 악랄함을 보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보수주의자답게 거칠게 비판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왜곡과 거짓, 누락, 장난, 진실 숨기기 등 언론에서 벌어지지 말아야 할 추태들을 탐색하고 있다. 이들 사례 중 어떤 내용은 ‘역사의 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이 책 내용 중 당연 눈여겨봐야 할 장면은 바로 ‘메인 호 폭발 사건’이다. 공교롭게 출간 시점과 맞아떨어진 천안함 사건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은 <메인 호를 기억하라>로 정해졌다. <뉴욕 저널>의 허스트가 “메인 호를 기억하라”며 전쟁을 촉구했던 것과 허위로 점철된 이 사건을 통해 전쟁 발발을 잊지 말자는 중의적 의미에서 결정한 것이다. 이 사건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 1897년 쿠바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독립의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쿠바는 폭동이 자주 일어났으며, 스페인은 이를 잔혹하게 진압했다. 미국은 자신의 영토 아래에 있던 쿠바에 늘 눈독을 들이고 있던 터라 이참에 쿠바에 대한 동정심을 일으켜 쿠바를 독립시키고자 했다. 물론 쿠바와 목표는 같으나 목적은 다른 독립이었다. 당시 미국 대통령 매킨리는 쿠바에 살고 있는 자국민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전함 메인 호를 1898년 1월 아바나로 급파했다. 메인 호의 임무는 그저 보초 역할이었다. 쿠바인들에게 미국인들이 쿠바를 동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정도로만 인식하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메인 호가 2월 15일, 돌연 폭발하고 말았다. 당시에도 천안함처럼 사고 원인에 대한 추측들이 있었지만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스페인의 공격으로 치환함으로써 결국 미국과 스페인의 전쟁으로 치닫고 말았다. 현재까지도 사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애초 메인 호 사건이 천안함 사건과 비슷하게 전개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편집하는 내내 보수 언론과 강경파들이 보여주는 행태나 <뉴욕 저널>이 메인 호를 통해 스페인과의 전쟁 등을 노골화 하는 모습이 너무나 흡사했다. 가령 <뉴욕 저널>은 “군함 메인 호, 적의 비밀 병기에 두 조각나다” “온 나라가 전쟁의 열기로 몸서리치다” “에스파냐의 배신으로 인해 파선된 메인 호는 현재 어떤 모습으로 아바나 만에 누워 있는가” “메인 호는 사실상 배신에 의해 파괴되었다” 등의 제목을 뽑았고, 오늘날 한국 보수 신문의 기수 <조선일보>는 “침몰 전후 북 잠수정이 움직였다” “북 반잠수정, 수심 20∼30미터에서 어뢰 공격 가능” “천안함 사태에 대한 결단의 자세를 갖춰나가야” 등 전개 과정이 흡사했다. 결국 천안함 사건은 스페인의 메인 호 공격으로 결론이 내려졌듯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그렇다면 이제 이 역사의 반복에서 남은 것은 무엇인가. 독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막는 것 역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들여다 봐야할 교훈이다. 그런 의미에서 “천안함은 메인 호(?) <조선일보>는 <뉴욕 저널>(?)”이라는 공식은 결코 과장되지 않는다. 이 책은 ‘메인 호’ 외에도 벤저민 프랭클린이 여성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 하나만으로 <폴리 베이커 양의 재판>이라는 거짓 기사를 지어내고, 새뮤얼 클레멘스가 다만 심심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탁월한 문학적 재능을 동원하여 이른바 100년 묵은 <돌이 된 인간>에 관한 창작물을 보도하는가 하면, H. L. 멩컨이 <가공의 전쟁 속보>를 통해 러일 전쟁 당시의 해전 결과를 실제 전장에서의 소식이 들어오기보다 무려 2주전에 정확하고도 자세히 보도한 사실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악명 높은 린드버그 유괴 사건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어느 독일 목수를 범인이라고 단죄한 장면들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최근 <조선일보>의 ‘미국 소고기 수입 협상에서 벌어졌던 촛불 시위 2년 평가’가 편파와 왜곡으로 얼룩져 논란이 일었듯 이 책은 그 사회의 역사가 되어버린 ‘언론의 거짓말’에 대해 잠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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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조종하는가
존 휘트필드 | 생각연구소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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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조종하는가
존 휘트필드 | 생각연구소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사례 1 인류학자 니콜 헤스는 UC 샌타바버라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상황을 제시했다. 당신은 수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멜리사와 짝이 되었다. 그런데 멜리사는 당신에게 일을 미루고 계획에도 없던 멕시코 여행을 떠나버렸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저녁 파티에 갔다가 멜리사가 조교에게 자신이 일을 거의 다하고 당신은 술이 깨지도 않은 채 회의에 나온다고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 덕분에 조교는 당신을 술꾼이라고 생각한다. 멜리사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멜리사가 멕시코 여행에 대해 떠들어댄 자동응답기 메시지도 남아 있다. 멜리사와 조교의 대화가 끝나고 당신은 곧바로 멜리사와 마주친다. 멜리사는 밝은 목소리로 묻는다.
“잘 지냈어? 요즘 날씨 정말 좋지 않니?” 그다음에 헤스는 피험자들에게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멜리사를 때린다, 조교에게 멕시코 여행에 대해 알린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멜리사 험담을 한다, 혹은 비꼬는 기색 없이 “그래, 요즘 날씨 좋지”라고 대답한다 등등…. 자,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사례 2 인류학자 케빈 크니핀 교수는 자연선택이 집단과 개인 차원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학 조정팀에 입단했다. 그런데 조정팀에는 ‘게으름뱅이’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비시즌 체력단련 훈련에 거의 나오는 법이 없었고, 조정 경기 시즌이 시작돼 훈련 빈도가 높아질 때도 제멋대로 행동했다. 크니핀은 팀의 허락을 받아 다른 선수들이 훈련장에 오가며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수들은 게으름뱅이에 대해 가혹한 비판과 농담을 주고받았다. 게으름뱅이가 없는 자리에서뿐만 아니라 가끔은 면전에서도 비판을 가했다. 한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저 친구가 할 줄 아는 게 뭔지 모르겠어.”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선수가 말했다. “저 친구는 조정 선수의 정신이 없어.” 결국, 이 게으름뱅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관계 속에 내던져진다. 가족, 친구, 동료, 이웃이라는 이름 아래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위의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당신이라면 멜리사, 조정팀의 게으름뱅이와 친구가 된다거나 함께 사업을 도모하겠는가? 그들의 행동을 직접 보지 않고,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만 전해 들어도 당신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사례 1의 실험 결과, 많은 사람이 험담을 통해 멜리사를 공격하고 싶어 했고, 사례 2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게으름뱅이는 조정팀에서 나가게 되었다. 험담은 나쁜 평가를 받는 행동이지만 이기주의의 위협에 대항하는 집단의 1차 방어책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을 신뢰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조정팀에는 집단의 노력을 위태롭게 만드는 사회적 기생충이 있었다. 부정적 험담은 면역 반응과 비슷하다. 위협 요소인 게으름뱅이를 발견하면 사회 조직에 소식을 퍼뜨리고 방어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교화 또는 추방을 목적으로 게으름뱅이의 평판을 깎아내린다. 《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조종하는가(생각연구소 刊)》(원제: People Will Talk)는 뒷담화와 소문으로 대표되는 ‘평판’의 숨겨진 순기능과 역기능을 다각도로 통찰한다. 집단을 이루어 사는 인간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매일 타인의 평판을 생성하고, 이용하며, 자신의 평판을 만들어나간다. ‘세상 사람들의 비평’이라는 뜻의 평판은 집단에 해를 끼치는 사람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기도 하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 판단하는 신뢰 기준이 되기도 하며, 이기적인 사람을 이타적인 사람으로 이끄는 회초리가 되기도 한다. 평판은 분명 나의 일부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내 것’은 아니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만들어진 평판은 내 이미지를 결정하고 나를 쥐고 흔든다. 나는 멜리사의 말 한마디로 술꾼,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평판으로 인해 앞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지도 모른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사례를 살펴보면 평판의 속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총선 전까지만 해도 이정희의 뒤를 이을 통합진보당의 대표 얼굴로 손꼽혔다. 하지만 진보세력의 차세대 유망주였던 김재연 의원은 현재 진보 분열의 핵심, 종북 국회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타인이 나를 조종하는 리모컨’이 되기도 하는 평판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가 뭐라고 주장하건 사람들은 ‘경선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고, 그런 부정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개인의 영욕을 위해 의원직을 고수하고 있다, 어서 사퇴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김재연’이라는 존재의 속성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바뀌고, 문제의 본질보다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평판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만들어져 한 인간의 사회적 위치를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그렇다면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평판을 넋 놓고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가? 평판이 만들어지면 만들어지는 대로 이리저리 휩쓸리며 살아야 하는가?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나에 대해 하는 이야기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이해한다면, 평판이 형성되는 과정을 알고 평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평판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친구, 이웃, 동료, 가족 그리고 신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형성하는 관계의 모든 것! 관계를 지속시키는 평판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접근. 평판은 공적인 영역뿐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얼마 전 한 출판사가 직원을 채용한 뒤 그 직원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남긴 글을 보고 채용을 취소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요즘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사원을 채용하기 전에 지원자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남긴 글을 점검해 사생활에 문제가 없는 사람인지 확인한다. 이 때문에 레퓨테이션닷컴(reputation.com), 인테그리티디펜더닷컴(integritydefender.com) 등 개인의 평판을 관리해주는 회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평판 관리 회사는 의뢰인이 인터넷에 남긴 부정적인 흔적, 예를 들면 만취한 사진이라든가 욕설 등을 지워주고 긍정적인 정보가 먼저 뜨도록 검색 순서를 바꿔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자신의 평판을 관리하는 것일까? 기업들은 왜 직접 겪어보지 않고 평판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일까? 인간들 사이에서 평판은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 관계 속에서 평판이 왜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걸까? 도대체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기에, 좋은 평판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걸까? 나를 희생하거나 내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왜 남을 도우려 하는 걸까? 어쩌면 평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삶에 더 깊이 침투해 있는 것은 아닐까? 진화생물학자인 존 휘트필드는 인간관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평판을 진화생물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설명한다. 특히 인간처럼 무리를 지어 살고, 다른 개체의 시선을 의식하며 평판을 이용하는 다양한 동물과 물고기 사례를 제시해 인간이 왜 그리고 어떻게 평판을 형성하고 이용해왔는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동료의 행동을 관찰, 모방해 먹이를 찾는 청가시고기(1장)부터 다른 수컷들의 대결 소리를 엿듣고 어떻게 싸울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박새(7장),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 평판을 관리하는 푸른줄무늬 청소 놀래기(7장), 다른 개체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조작하고 다른 개체의 행동과 능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권세를 무너뜨리기도 하는 침팬지(7장) 등의 이야기는 시종일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공공재 게임, 죄수의 딜레마 게임, 독재자 게임, 최후통첩 게임 등 인간이 갖고 있는 모순과 특징을 잘 보여주는 행동경제학의 게임 이론을 통해 집단생활을 하는 인간이 어떤 사람에게 협력하고, 어떤 사람을 처벌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모방은 평판의 어머니? 평판이 어떻게 생성됐고, 언제부터 인간이 평판을 이용하기 시작했는지 그 기원을 조목조목 밝혀내다. 인간은 언제부터, 왜 평판을 이용하기 시작했을까? 평판의 기원을 추정해볼 수 있는 실험이 1980년대 후반 실시되었다. 리 듀거킨 교수는 카리브 해 트리니다드 섬의 산속 개울에 사는 트리니다드 거피를 대상으로 ‘짝짓기 선택 모방’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에는 암컷 커피가 짝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인이 수컷의 화려한 꼬리에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듀거킨은 네 개의 투명 상자 안에 관찰자 암컷, 시범자 암컷, 색이 화려한 수컷, 초라한 수컷을 각각 한 마리씩 넣고 이 투명 상자를 어항 안에 집어넣었다. 이때 매력이 떨어지는 초라한 수컷과 가장 가까운 곳에 시범자 암컷의 상자를 두었다. 결과적으로 관찰자 암컷은 시범자 암컷이 화려한 수컷을 두고 초라한 수컷을 선택했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 듀거킨이 선택할 기회를 주자 관찰자 암컷은 초라한 수컷에게 다가갔다. 다른 암컷의 짝짓기 사례가 화려한 수컷을 선호하는 내재적 취향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지능이 낮다고 생각하는 물고기조차 동료의 행동을 모방하며 사회적 정보를 얻는다. 인간은 다른 어떤 종보다 사회적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단순히 모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방의 의미를 파악하고 모방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도 한다. 우리의 언어, 종교, 풍습, 정치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본 후 선택한 최고의 방안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모방해 나온 결과다. 예를 들면 우리는 어릴 때 부모님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배우면 한 사람이 혼자서 알아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지식과 식견을 접할 수 있다. 평판이 좋다는 것은 사회적 성공의 신호이자, 모방할 만한 유용한 정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의 좋은 습성을 모방해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려 한다. 모방이 인간에게 주는 또 다른 혜택은 모방의 대상에게 위신을 부여해 여러 가지 특권을 부여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좋은 평판을 얻어 타인의 모범이 되는 것은 여러모로 이익이 된다. 타이거 우즈를 예로 들어보자. 불륜 스캔들로 평판이 추락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로 이름을 날리며 많은 돈을 벌고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스캔들이 터지고 평판이 곤두박질치면서 광고모델을 그만두며 그동안 누려왔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했다. 평판의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면 거꾸로 평판이 없다면 어떨까를 생각해보자. 면접을 보러 갔는데 그 회사의 평판을 모른다면, 친구를 사귀려 하는데 그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소개팅을 하는데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상대를 파악한 뒤 회사를 다닐 것인지, 이 사람을 계속 만날 것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그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가 될 것이다. 또한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커질 것이다. 따라서 평판은 집단생활을 하는 모든 생물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든,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든, 성공하기 위해서든 필수 불가결한 이유로 생성,유지,발전시켜왔다고 볼 수 있다. 무임승차의 유혹을 차단하고, 올바른 공동체를 유지하는 평판의 순기능에 대한 과학적 고찰! 평판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공동체 내에서 게으름뱅이를 걸러내는 기능과 더불어 너그러운 행동을 장려해 공동체가 잘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 또한 갖고 있다. 간단한 실험을 통해 평판이 어떻게 이기적인 마음을 차단하고 너그러운 행동을 장려하는지 살펴보자. 뉴캐슬대학교 진화심리학부의 카롤리나 실베스터 교수와 길버트 로버츠 교수는 너그러운 사람을 짝으로 선택한다는 개념과 짝을 얻기 위해 경쟁할 때 너그럽게 행동한다는 개념을 주제로 ‘공공재 게임’을 진행했다. 네 명씩 짝을 지은 피험자들은 각자 소정의 금액을 받아 원하는 만큼 공동 계정에 넣을 수 있었다. 그 공동 계정의 금액은 두 배로 불려 개인별 출자액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나누어주었다. 그 결과 개인과 집단의 이익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만약 모든 사람이 공동 계정에 10달러씩 넣으면 게임이 끝난 후 각각 20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세 명이 10달러를 넣고 한 명은 돈을 넣지 않으면 공동 계정 금액은 30달러가 된다. 이 금액을 두 배로 불려 4등분으로 나누면 각자 15달러씩 받는다. 결국 나머지 세 명은 15달러밖에 받지 못하고, 돈을 내지 않은 사람은 가지고 있던 10달러를 합해 총 25달러를 갖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무임승차에 대한 유혹이 생긴다. 실베스터 교수와 로버츠 교수는 실험에 한 가지 게임을 추가했다. 공공재 게임이 끝난 후 피험자들은 세 명의 구성원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 2인 게임을 했다. 공동 계정에 돈을 넣고, 그 돈을 나누어 받는다는 점은 동일했다. 1 라운드에서는 공동 계정 금액을 두 배,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여덟 배로 곱해 두 피험자에게 배분했다. 따라서 피험자들은 최소한 자신이 낸 금액만큼은 확실히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었다. 서로 선택한 사람들만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고, 상대의 선택을 받지 못한 피험자는 무작위로 짝을 맺어야 했다. 그 결과 공동 계정에 돈을 많이 낸 사람이 짝으로 선택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계정에 많은 금액을 넣는 행위는 너그러운 협력 상대를 찾는 다른 피험자들에게 장점을 광고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팀이 1차 라운드에서는 공동 계정 금액을 두 배,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여덟 배로 확대해 협력적인 짝이 주는 장점을 늘리자 공공재 게임에서 너그럽게 행동한 피험자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너그러운 피험자는 원하는 짝과 게임할 확률이 가장 높았고, 실험이 끝났을 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돈을 갖게 되었다. 이 실험은 당장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좋은 평판을 쌓으면 나중에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오랜 세월 동안 집단을 이루며 살아온 인간들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람을 더 신뢰하고, 그 사람에게 이익을 주며 공동체를 유지해왔다. 이기적인 사람을 이타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회초리의 기능을 평판이 담당했던 것이다. 폭력은 평판을 사기 위해 저지르는 범죄. 미국이 냉전에 관여한 것도 평판에 대한 우려 탓… 폭력을 조장하는 평판의 역기능을 논리적으로 밝혀내다. 평판은 양날의 검이다. 올바로 사용하면 공동체에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폭력행위를 조장하고, 마녀사냥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평판이 어떻게 폭력을 부추기는지 살펴보자. 사람들은 보통 다툼에는 사회적 비난과 법적 처벌이 따르기 때문에 흔히 싸움은 사람들이 없을 때 벌어지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 땐 진정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심리학자 리처드 펠슨은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과의 다툼으로 감옥에 투옥되었던 사람, 투옥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다. 그 결과 보는 사람이 있으면 입씨름이 주먹다툼으로 비화될 확률이 두 배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에서는 폭력 충돌의 3분의 2가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데,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4분의 3이나 된다. 외부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젊은이들이 사소한 모욕에도(심지어 오해인 경우도 있다) 서로를 죽이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범죄를 평판의 관점에 비추어보면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 폭력은 생각 없이 저지르는 게 아닌 전략적 범죄이며, 돈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판을 사기 위해 저지르는 범죄다. 폭력은 협력이나 너그러움처럼 힘을 과시하는 신호로 사용할 수 있다. 눈앞에 있는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수단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이 함부로 덤비지 못하도록 힘을 보여주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적의 추후 공격을 저지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면 질 줄 뻔히 아는 싸움이더라도 시작하는 편이 이익이 된다.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 또한 이러한 평판의 특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인류 역사가 기록된 이후 모든 집단은 싸움에서 한 번 물러서면 적에게 나약함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공격을 부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냉에 관여한 것도 평판에 대한 우려 탓이었다. 미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셸링은 1966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우리가 3만 명의 병력을 잃으면서까지 한국전쟁에 참여한 것은 진정으로 한국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과 국제연합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폭력적이라는 평판을 쌓기 위해 의식적으로 폭력을 선택한다는 뜻은 아니다. 배신이나 모욕을 당하면 욱하는 마음에 폭력을 쓰면서 명예를 지킨다고 생각한다. 이슬람권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는 명예 살인 또한 타 문화 사람들이 보기에는 터무니없고 황당한 범죄지만 내부인들은 명예 살인을 지지하고 심지어 축하하기까지 하는데, 이 또한 더러워진 여성의 평판으로 인해 가족의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진화적 산물인 것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사회에서 심심치 않게 이슈가 되고 있는 막말녀, 국물녀, 진상녀, 무릎녀 같은 경우 또한 평판의 역기능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과정,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자세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론 혹은 표면적인 이유만 본 채 한 사람의 평판이 결정되고 이는 곧 신상털기, 지독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진다. 평판은 진실을 뛰어넘는다.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치면서 왜곡된 평판은 사실로 굳어지고 오히려 사실보다 더 생생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된다. 부정 편향을 가진 인간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평판을 구축하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는 워런 버핏의 말이 인간의 이런 특성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소외, 익명성이 늘어나면 평판의 견제 기능이 약해져… 개인, 사회, 더 나아가 국가 차원의 올바른 평판 사용법을 제시하다. 21세기, 현대사회는 물질화,파편화로 인한 집단성과 협력성 상실, 개인성과 경쟁관계의 증가일로에 놓여 있다. 사람들은 점차 공익에 무심해지고, 물질적 이익과 자아실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개인성과 익명성은 매력적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면, 타인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밌는 사례를 한 가지 살펴보자. 2009년, 영국에서는 정보 공개를 주장하는 시민운동가들의 끈질긴 요구와 하원의원들의 격렬한 저항이 이어진 끝에 드디어 하원의원들의 비용 청구서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그리고 영국 정치인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산 물건들이 일부 공개되었다. 자키 스미스 내무부 장관은 대형 텔레비전, 욕조 물마개 등 별장에서 사용하는 집기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남편과 함께 시청한 유료 포르노 영화 두 편의 요금까지 합해 15만 파운드(약 2억 7,500만 원)가 넘는 돈을 청구했다. 귀족적 성향이 강한 보수당의 더글러스 호그 의원도 시골 별장 주변의 해자 청소비 2,200파운드(약 400만 원)와 피아노 조율비 40파운드(약 7만 원)를 청구했고, 토스터기 비용 20파운드, 쓰레기봉투 값 2.99파운드까지 받아갔다. 이들은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문제는 이들의 주변 환경에 있었다. 이들은 비용 청구서가 공개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판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동료들도 대부분 비슷한 행동을 하고(공식적인 수사 결과에 따르면 비용을 과잉 청구한 의원은 절반이 넘었다고 한다) 자신의 행동이 외부에 공개될 염려가 없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세금을 유용했던 것이다. 이처럼 개인성과 익명성은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만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생산이라는 부정적인 면 또한 갖고 있다. 점점 사회가 각박해져가고, 잔인한 범죄가 증가하며, 이기적인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개인성과 익명성의 증가에 따른 감시 체계의 약화, 즉 평판의 힘 감소에 있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평판을 알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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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용린의 행복교육
문용린 | 리더스북 | 2014-0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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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용린의 행복교육
문용린 | 리더스북 | 2014-0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의 본질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모들이 그토록 바라는 내 아이의 성공도 사실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마음에 부모들은 아이에게 “행복해지려면 우선 성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른바 ‘선(先) 선공, 후(後) 행복’을 철썩같이 믿고 현재의 행복을 보류한 채 지금은 우선 참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고진감래형’ 교육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심리학을 비롯한 사회학, 경제학 등 각 분야에서는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에 이른다는 사실을 연이어 밝혀내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한결같다. 물질적 풍요나 출세, 이른바 성공이 결코 행복에 이르는 첩경이 아니며, 결과물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행복이 오히려 성공을 불러오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행복감을 자주 느끼게 하여 행복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꿔 말하자면 현재를 즐기고, 원하는 길을 개척하며, 행복을 많이 체험한 아이가 미래에 더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우리의 고진감래형 교육 방식이 추구하던 ‘선 성공, 후 행복’이라는 공식은 이제 재검토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부모와 교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추구하는 교육’이 아닌 ‘현재의 행복을 체득하여 성공을 불러오는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현재의 행복을 유예한 채 아이에게 학업 성적만 강요하는 한국의 교육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고, 부모와 교사들에게 ‘행복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행복교육’이란 아이로 하여금 꿈, 희망, 비전을 갖게 하여, 이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마음껏 펼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능동적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이 바로 ‘행복교육’의 핵심이다. 저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에 이른다는 명제 아래,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하도록’ 하는 행복교육의 원리와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육’ 정책을 구체적으로 짚어 주어, 부모와 교사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아이에게 행복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책에 실린 각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한 행복의 새로운 정의, 이에 따른 행복교육의 패러다임과 가정과 학교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지침, 나아가 전 사회가 참여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로의 청사진은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올바른 사회구성원을 양성할 책임이 있는 우리 모두에게 새 교육의 롤모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주요 내용 · 행복에 대한 관점 바꾸기 :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심리학자인 소냐 류보머스키는 행복과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행복한 사람들은 결혼 생활이나 우정, 수입,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소냐 류보머스키의 말은 행복과 성공적인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관점을 취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행복을 ‘성공적인 삶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입증된 여러 연구 사례에 의하면 행복은 성공적인 삶의 도착점이 아니라, 오히려 성공으로 가기 위한 시작점이다. 한 논문에 따르면 평소 긍정적인 정서를 갖고 행복감이 높은 사람이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남은 물론, 감기 바이러스를 신체에 투여한 실험에서도 더 높은 면역력을 보였으며, 어려운 문제를 주었을 때 이를 해결하는 의지와 창의력도 더 높게 평가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고 노력하지만, 실제로 행복한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행복을 성공의 결과물로 단정짓고 참고 인내하며 현재의 삶을 고통으로 내몰기 때문이다. 또한 행복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고스란히 아이에게 강요한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행복에 대한 관점을 바꿀 때 비로소 찾을 수 있다. 물질적 풍요와 성공이 행복의 작은 조건일 수는 있어도, 그 자체로 행복에 이르는 첩경이 될 수는 없다.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려면 우선 부모와 교사 스스로 행복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행복교육 현재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불행하다. 성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예한 채 참고 인내하는 ‘고진감래형’ 교육을 받고 있다. 한 설문조사를 통해 15~19세 청소년 중 68.8퍼센트가 학교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고, 가정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44.7퍼센트에 달했다. 세 명 중 두 명은 학교생활에서 성적이나 교우 관계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또 두 명 중 한 명은 가정에서조차 마음 편히 생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싫어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아이일수록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기 쉽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노출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복할 때, 그 경험으로 인해 실제로 자기 능력으로 극복할 만한 문제가 주어져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학교나 가정에서 절망감을 느끼지 않고, 학습된 무기력 등으로 병들지 않으려면 현재진행형의 행복을 깨우쳐주는 ‘헹복교육’이 필요하다. 행복교육이란 아이 스스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비전을 세워 열심히 노력하며, 그 가운데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는 교육을 말한다. 현재의 행복을 충분히 누리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노력하는 아이는 학습 수행 능력도 뛰어나다. 긍정적 정서를 갖고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사는 아이가 주어진 과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높고 창의적 사고력도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긍정적 경험을 통해 행복감이 높아질수록 부모와 교사들이 그토록 원하는 학습 능력도 신장되는 것이다. 이제라도 부모와 교사는 국영수 공부보다 행복에 대한 공부를 우선시 두어야 한다. 학자들에 따르면 행복은 50퍼센트의 유전적 요인과 10퍼센트의 외부적 요인, 40퍼센트의 변화가능성에 의해 달라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행복에 유전적 성향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그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부모와 교사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노력이 바로 ‘행복교육’이다. 이러한 행복교육엔 세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아이에게 미래에 대한 ‘꿈’, 노력에 의해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둘째,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고 긍정적 존재감을 갖게 하기 위해 아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즉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행복교육’의 핵심이다. · 행복한 교사,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최근 떨어진 교권으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이 손실된 사례가 많이 목격된다. 또한 가정에서도 온전한 인간으로서 성장케 하기 위한 양육이 아니라, 오로지 성적 향상만을 위한 사교육만을 강요하는 모습이 비일비재하다. 교사와 부모 모두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기계적인 공부기술만 강요하는 것이다. 특히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교사들의 정체성과 사명감 문제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실행하려고 해도 성적지상주의 분위기와 과도한 행정 업무 때문에 아이들과 면담할 시간조차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의 터가 필요하듯, 교사들에게도 행복한 가르침의 터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으려면 교사가 행복해야 한다. 행복은 전염성이 강한 감정이다. 교사 스스로 행복한 상태에서 아이들을 지도해야 아이들에게 진실된 행복이 전달될 수 있다. 만약 교사가 불행하다면 ‘행복교육’은 그저 지식을 전달하는 탁상공론에 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살아 숨쉬는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도시’ 만들기 30여 년전부터 새롭게 등장한 교육 용어가 있다. 바로 ‘진로교육’이라는 말이다. 이전세대의 직업과 관련한 교육이 직업전선에서 일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기술교육이었다면, 지금 필요한 교육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그 직업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며,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는 진로교육이다. 정보화 ? 국제화 시대에 이른지 한참 지난 지금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고 있으며, 교육적 차원에서 이런 변화에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가 원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려면 아이를 학교 안의 교과수업 안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이를 학교 담장 밖으로 내몰아야 한다. 즉, 아이에게 진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진로 체험의 결과는 단순히 직업을 체험하고, 추후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아이로 하여금 사회와 직업에 대한 인식을 높일 뿐 아니라,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동기가 마련된다. 이는 학교 안의 일반 교과과정으로는 불가능하다. 살아있는 행복교육을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교육에 동참해 ‘행복한 교육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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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해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 도날도 마세도 | 학이시습 | 2014-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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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해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 도날도 마세도 | 학이시습 | 2014-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 읽기와 세계 읽기』는 프레이리 문해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소개한 책으로, 도날도 마세도가 프레이리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있다. 프레이리의 급진적 문해 개념에 대해 제기됐던 문제들뿐 아니라 프레이리가 참여했던 아프리카의 문해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프레이리의 직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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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해교육의 힘
데이비드 아처, 패트릭 코스텔로 | 학이시습 | 2014-08-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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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해교육의 힘
데이비드 아처, 패트릭 코스텔로 | 학이시습 | 2014-08-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문해교육의 힘』은 공동체교육지도연구단체의 데이비드 아처와 페트릭 코스텔로가 1988년부터 1989년까지 1년간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에콰도르, 멕시코, 칠레, 과테말라, 볼리비아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가감 없이 담았다. 문해교육을 추진해 온 도시 변두리, 농촌, 난민 캠프 등 여러 공동체를 조사하면서 만난 민중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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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연구와 담론분석
크리스 바커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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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연구와 담론분석
크리스 바커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세계를 이해하고 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수단은 무엇일까? 문화연구는 언어라고 주장한다. 비판적 담론분석은 말하는 인간들에 관한 연구로서, 기존의 문화연구는 죽은 텍스트에 침몰해 살아 있는 주체들의 발언을 분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비판한다. 이 책은 비판적 담론분석이 문화연구를 어떻게 진전시키는지, 그리고 젠더와 민족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얼마나 향상시키는가를 상세히 고찰하고 있다.
언어와 문화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하여 기호, 부호, 텍스트에 대한 이론을 살피고 '기호를 읽는 행위'와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하기'의 의미를 분석한다. 또한 언어, 정체성과 문화정치의 연관성을 분석하면서 언어가 발화하는 행위 주체들이 한편으로 문화적 행위 주체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리고 텍스트 지향의 담론분석으로부터 언어적 사회 실천에 대한 담론분석과 '비판적 담론분석(CDA)'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문화연구와 담론연구의 연계성의 성과를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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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와 제국주의
에드워드 W. 사이드 | 도서출판 창 | 2014-04-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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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와 제국주의
에드워드 W. 사이드 | 도서출판 창 | 2014-04-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문화와 제국주의』에서 사이드는 서방 세계의 문화적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자신의 탈식민주의 이론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다. 매슈 아놀드의 <문화와 무정부>에 대한 명백한 패러디인 이 책에서, 사이드는 아놀드 같은 고급 문화론자들이 세속적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던 '문화'가 결국은 유럽의 '제국주의 문화'였음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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