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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후영 | 상상출판 | 2016-10-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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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후영 | 상상출판 | 2016-10-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시대 가장 완벽한 세계문화유산을 만난다!
『세계 최고 여행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유럽,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흩어진 세계문화유산 58곳을 소개한 책이다. 세계문화유산은 인류가 창조한 유산 중 역사적, 미적 가치가 충만해 온 인류가 관리·보호·보존에 힘써야 하는 것들을 유네스코가 엄선해 지정한 것을 말한다. 그만큼 세계문화유산은 쉽게 넘볼 수 없는 아름다운 형상을 드러내고, 여행가에게는 꼭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존재가 된다. 이 책은 페루의 마추픽추,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등 눈에 익은 문화유산과 함께, 다소 낯설지만 꼭 알아둬야 할 만한 숨은 문화유산들을 한데 다루었다. 그래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지역들까지 만날 수 있고, 고리타분하고 어려워 손이 가지 않던 내용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가득 채웠다. 위대한 걸작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위대한 걸작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누가 만들었는지를 감상하다 보면 세계사, 인류사를 보는 시각이 더욱 폭넓어진다. 거기에 각각의 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보면 흥미진진한 일화들도 만날 수 있다. 예컨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구엘은 안토니 가우디가 자신의 건축세계를 이해해주고, 후원해준 구엘 백작을 위해 지은 초기작이며, 쾰른 대성당은 한 인물이 아닌 여러 시민들이 이뤄낸 성과다. 한때 공사가 중단되었지만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완성되었고, 그 염원을 알았는지 2차 세계대전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았다. 포르투갈 도루 강 유역에 위치한 포르투는 중세풍의 구시가도 멋지지만, 유럽인들에겐 와인이 떠오르는 로맨틱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아르메니아의 게하르트 수도원과 아자트 계곡에선 신앙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거룩한 정신이 담겨 있고, 그와 함께 인류의 비극이던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직접 찍고, 쓴 20년의 여행기 이 책의 가장 주목할 점은 저자가 직접 세계문화유산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는 것. 그가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자그마치 20년. 대륙을 넘나들며 하나하나 소중하게 담아낸 사진들은 시간의 흔적과 그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저자가 다녔던 수많은 여행 중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리의 도곤 카운티나 니제르의 아가데즈 같은 곳은 여전히 혹독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작가에겐 꿈 같이 그립기만 하다. 그 그리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는 저자의 신간을 지금 만나보자. 친절한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 본문에 등장하는 세계유산을 이해하기 쉽게, 세계지도를 전면에 배치했다. 소개된 문화유산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가늠한 다음, 58개의 유산을 하나하나 만나면 더욱 이해가 쉽다. 각 유산엔 국가, 위치, 등재연도의 기본 정보와 간단한 지도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저자가 직접 아름답게 포착한 수준급의 사진들이 책속에 녹아 있다. 각 유산들을 만난 후엔 Travel Story를 비롯한 팁 페이지를 통해 유산과 관련된 역사, 인물 등의 이야기를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여행을 꿈꾸는 독자를 위해 가는법, 여행시즌, 여행팁 코너도 잊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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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3-09-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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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3-09-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클래식 음악의 거장을 만난다!
피타고라스부터 슈톡하우젠까지 음악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작곡가와 연주가를 망라하여 음악사에 위대한 영향을 끼친 음악가 100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음악을 학문의 한 영역으로 생각했던 고대의 철학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중세와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20세기 순으로 각각의 시대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음악가 100명의 삶과 음악을 조명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뿐만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숨은 주인공들까지 소개한다. 또한 실내악부터 교향악, 오페라, 종교음악까지 장르와 작곡가, 그리고 연주가를 망라하여 인류의 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를 만난다. 특히 음악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음악가의 삶을 설명할 뿐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해설을 붙여 이해를 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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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질병의 탄생 - 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는가
홍윤철 | 사이 | 2014-02-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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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질병의 탄생 - 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는가
홍윤철 | 사이 | 2014-02-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만성질환의 대유행 시대》에 들어선 지금,
질병을 유발하는 8가지 요인과 현대인을 가장 괴롭히는 8가지 질병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왜 우리는 질병에 걸리는가에 대한 인류사적, 문명사적 대탐험을 떠난다! · 우리는 언제부터 질병에 시달려 왔을까? · 수십만 년 전 인류의 조상들도 암, 비만, 당뇨병, 고혈압, 전염병 등에 시달렸을까? · 도대체, 1만 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인류는 《질병 시대》로 들어섰을까? · 왜 보다 발전한 21세기에 들어섰는데도 질병은 더 창궐하는 걸까? 인류사, 문명사를 통해 《질병의 탄생 이유》를 파헤치다! 이 책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오늘날 현대인이 앓고 있는 수많은 질병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또 우리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과거 선조들보다 훨씬 더 질병에 잘 걸리는지를 수백만 년 전의 수렵채집 시대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는 기나긴 역사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려 한 독특한 문명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농업혁명과 문명의 탄생, 산업혁명 등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일으킨 요인들이 어떻게 인간의 질병에 영향을 끼쳤는지, 또 과연 질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중 어느 요인에 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지를 인류사 전체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질병을 탄생시킨 8가지 환경 요인(먹거리, 기후 변화, 햇빛, 오래달리기, 술, 담배, 산업혁명, 화석 연료)과, 현대인을 가장 괴롭히는 대표 질병 8가지(전염병,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알레르기 질환, 암, 우울증)를 살펴보면서, 이러한 질병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 또 왜 특히 현대에 들어와 인류는 《질병 대유행 시대》를 맞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하나씩 추적해간다. 또한 결국 《질병은 순전히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예방 전략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다. 《질병과의 전쟁》, 그 시작에 대하여 21세기에 들어선 우리는 의료 기술의 놀라운 발전 덕분에 마치 《질병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코앞에 두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 전체 역사를 놓고 볼 때 오늘날처럼 《만성질환》이 만연한 때도 없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비만, 암, 당뇨병, 고혈압, 전염병 등 수많은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선조들, 더 멀리 올라가 수십만 년 전 인류의 조상들에게는 이러한 질병이 없었다. 그렇다면 왜 과거에는 없었던 질병이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걸까? 또 그 질병들은 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걸까? 도대체 인류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1만 년 전에 발생한 《농업혁명》과 《문명의 탄생》이 질병 시대의 시작을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농업혁명이 시작되기 전 인류에게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앓고 있는 질병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의문에 답을 하는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 선행인류가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을 앓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 왜 현대 사회에 들어와 암은 대유행일까? · 생존에 유리했던 유전자가 왜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돌변했을까? · 만성질환의 유행에 햇빛은 책임이 있을까, 없을까? · 비만이 잘 발생하는 지역이 따로 있다는 건 정말 사실일까? · 보다 발전한 문명 시대로 들어섰는데 왜 질병은 더 창궐할까? · 왜 우리 몸은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가 이렇게도 힘든 걸까? · 아시아가 미국, 유럽보다 당뇨병 위험이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 · 건강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우리는 왜 짠 음식에 끌리는 걸까? · 병원균이 맘껏 전파될 수 있는, 《병원균 전성시대》는 어떻게 오게 된 걸까? · 깨끗한 환경은 왜 오히려 알레르기 질환을 키우는가? · 담배를 처음 피운 아메리카 원주민에게는 왜 폐암이 발생되지 않은 걸까? · 수렵채집인과 농경 생활자, 질병은 누구를 더 좋아할까? · 깨끗한 음용수가 많이 있는 것이 술에 잘 취하는 유전자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인간은 문명을 만들었고, 문명은 질병을 탄생시켰다! ·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농업혁명》은 어쩌다 질병 시대를 열게 되었을까? 인류는 농업혁명을 거치면서 수백만 년 동안 적응해온 《수렵채집》의 방식에서 《농경목축》 방식의 삶으로 변화를 겪게 되면서 한곳에 집단이 정착해서 사는 집단정착사회를 형성했고, 도구의 사용, 가축의 사육, 사회적 경제적 계급의 발생 등 《문명》을 탄생시켰다. 그러면서 수렵채집 시대와는 달리 곡물 위주의 섭취로 인한 영양소의 질적 저하와 그로 인한 면역체계의 부실화, 가축과 인간 사이에 병원균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주거 형태, 증가하는 인적 교류와 접촉으로 인해 전염병이 퍼지기 쉬운 환경 등, 문명화되면서 《변화된 생활환경》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등장하게 되었고, 이것은 새로운 질병이 출현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 셈이다. 결국 인간은 1만 년 전 농업혁명과 함께 문명을 탄생시켰는데, 그 문명은 질병을 탄생시켜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류의 질병 부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들은 문명과 함께 등장한 것들이다. 따라서 질병은 《인류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산업혁명》은 어쩌다 온갖 질병의 온상이 되었을까? 게다가 3백 년 전의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산업화, 도시화, 새로운 화학물질의 출현 등은 질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만성질환의 대유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열악한 거주지, 대기 및 수질 오염, 하수 처리 시설의 미비,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 이로 인한 식수의 오염, 화석 연료의 사용, 독성 화학물질의 증가 등은 《질병의 폭발》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따라서 기나긴 인류 역사를 볼 때 《농업혁명》이 질병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산업혁명》이 질병 역사의 최대 분수령이 되었다. 두 번에 걸친 이 변화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인류의 《환경과 유전자의 조화로운 관계》를 크게 흔들어 놓았다. 이로 인해 질병이 탄생하고 또 대유행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었다. 우리는 《생물학적 이유》 때문에 질병에 걸리는 걸까, 《환경적 이유》 때문에 걸리는 걸까 저자는 우리가 질병에 걸리는 이유가 《유전적인 요인 때문인지, 환경적인 요인 때문인지》를 오랜 기간 연구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유전자 때문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유전자 혼자 힘만으로는 질병을 일으킬 수가 없다. 질병이라는 변화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이제 《환경 요인》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가 살게 되고 새롭게 접하게 되는 환경이 질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선행인류가 살았던 수렵채집 시기부터 21세기 현재까지 시대별로 살펴보고 있다. · 1만 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난 《환경》의 급격한 변화 인류는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수백만 년 동안 수렵채집 방식의 삶을 영위해 왔다. 그러다 농업혁명을 겪으면서 삶의 방식이 급격하게 변하게 되었다. 또한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농업혁명과는 또 다른 변화를 겪어야 했고 우리 선조들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화학물질들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인류가 살고 있는 환경은 이처럼 지난 1만 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변해왔는데, 지구의 나이 45억 년에 비하면 문명화를 이루어왔던 지난 1만 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다. (***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어제까지의 세계』에서 인류 역사 6백만 년을 1년으로 축소해 보면, 12월 31일 오전 6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농경목축 생활을 시작했고 이때부터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으며, 12월 31일 밤 11시 40분에 산업혁명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따라서 인류 역사의 99.5%는 수렵과 채집을 해서 먹고 살던 시대였다고 말했다.) · 질병의 원인은 결국 하나, 《환경의 변화》와 《유전자의 적응》 사이에 나타나는 시간 차이 문제는 인류는 오랜 기간 수렵채집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현생인류의 유전자는 기본적으로 수렵채집 생활에 맞게 적응해 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백만 년 동안 지속된 수렵채집의 환경에 적응해온 인류의 유전자가 최근 1만 년 동안 이루어진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인류가 접하게 된 환경은 빙하기 이후 겪은 지리적 대이동과 문명의 팽창, 그리고 농업혁명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변했는데, 우리의 유전자는 농업혁명 이전 《수백만 년 동안》 고착화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생활습관, 자연환경에 맞게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불과한 《1만 년 사이에》 변한 환경에 바로 적응할 수 있게끔 금방금방 빠르게 변할 수가 없다. 결국 새로운 환경과 그 바뀐 환경에 유전자가 적응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 차이》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 기간 동안 유전자는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적응된 최적의 상태로 있지 못하기 때문에, 즉 유전자가 미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개체는 건강성을 잃고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환경에 대한 유전자의 부적응》이 질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즉, 질병의 원인이 사람에게 들어와서 병을 일으킨다기보다는 인간의 유전자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부적응 상태》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오늘날 환경에 대한 이러한 부적응은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 질환, 암과 같은 질병의 유행으로 나타나고 이는 각 개인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 이제 《억울한 유전자》의 누명을 벗기고, 환경 요인에게 질병의 책임을 추궁할 차례 인간의 질병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유전적인 영향이 큰가, 환경적인 영향이 큰가?》 하는 논란은 아직도 중요한 논의의 하나이다. 유전자들은 환경 적응의 산물이므로 유전자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영향을 준다. 따라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유전자들의 영향만으로 질병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유전자나 생물학적 방어기전이 변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환경에 적응된 특정한 유전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데에 1만 년이라는 시간은 생물학적 방어기전이 전체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이루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다. 질병이란 환경 조건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한 유전자의 적응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것이지, 유전자 자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특성 혹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의 질병 대유행 또한 현대인의 생활환경이 유전자와 적응을 이루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건강》이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우리 몸이 갈등과 충돌 없이 적응할 때 확보되는 것 우리 몸의 각 단위는 독립적으로 혹은 때로는 서로 연결되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각 단위가 어느 수준에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대로 기능을 못할 때 건강하지 못한 상태, 즉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이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우리 몸이 갈등과 충돌 없이 적응할 때 확보되는 것이다. 거꾸로 《불건강 혹은 질병》은 생물체든 무생물체든 주어진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갈등 관계가 형성될 때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이란 어떤 개체가 단독으로 이루어내거나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적응》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끊임없이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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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대와조류 통합요약본
강창구 | 시대와조류 | 2014-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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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대와조류 통합요약본
강창구 | 시대와조류 | 2014-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통합요약본.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극명 현대사], [빅뱅 세계사], [미래의 신화]를 요약 정리한 통합 요약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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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통세계사 이야기 연표
김상훈 | 다산에듀 | 2013-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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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통세계사 이야기 연표
김상훈 | 다산에듀 | 2013-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술술 읽다보니 세계사가 머릿속에 싹 정리됐네
『통세계사』 독후활동을 위한 이야기 연표 얽히고설킨 세계의 역사를 통으로 정리한 책 『통세계사』를 읽고 나면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두 권을 합쳐서 약 900페이지에 가까운 내용이다 보니 간편하게 정리된 연표의 필요성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통세계사 이야기 연표』를 읽어보면 더 상세하게 기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하듯 연도별로 정리됐기 때문에 읽기에도 부담 없고, 『통세계사』를 더 간편하게 요약했기 때문에 평소에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무리가 없다. 2012년 역사교육 강화 정책을 대비하는 최고의 부교재 『통세계사 시리즈』의 독후활동집 2012년부터 고등학교에서는 역사교육이 강화된다. 특히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면서 세계사와의 연계교육을 하겠다는 교육부의 교육 방향이 발표된 상태이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교육 정책이 바뀌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역사 교육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교과서만으로 하는 암기식 공부법으로는 이런 교육 정책을 따라갈 수 없다. 이 정책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통세계사 시리즈>를 읽고 나면 세계사가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당장의 시험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양사와 서양사, 한국사를 따로국밥처럼 암기해서는 앞으로의 역사교육을 따라갈 수 없다. 이제 세계사 전체를 입체적으로, 또 통으로 동시에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통세계사』를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 이야기 연표를 읽고 나면 ‘광개토대왕과 알렉산더대왕 가운데 누가 먼저 태어난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단박에 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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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통세계사 퀴즈책
김상훈 | 다산에듀 | 2013-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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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통세계사 퀴즈책
김상훈 | 다산에듀 | 2013-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3-0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퀴즈 100개를 풀고 나니 세계사가 머릿속에 싹 정리됐네
『통세계사』 독후활동을 위한 퀴즈 100문제 얽히고설킨 세계의 역사를 통으로 정리한 책 『통세계사』를 읽고 나면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두 권을 합쳐서 약 900페이지에 가까운 내용이다 보니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를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통세계사 퀴즈책』을 통해 확인해보자. 『통세계사』를 훑어주는 100개의 문제를 풀고 나면 세계사 주요사건에 대학 기억력도 높아지고 재미도 느낄 수 있다. 2012년 역사교육 강화 정책을 대비하는 최고의 부교재 『통세계사 시리즈』의 독후활동집 2012년부터 고등학교에서는 역사교육이 강화된다. 특히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면서 세계사와의 연계교육을 하겠다는 교육부의 교육 방향이 발표된 상태이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교육 정책이 바뀌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역사 교육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교과서만으로 하는 암기식 공부법으로는 이런 교육 정책을 따라갈 수 없다. 이 정책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통세계사 시리즈〉를 읽고 나면 세계사가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당장의 시험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양사와 서양사, 한국사를 따로국밥처럼 암기해서는 앞으로의 역사교육을 따라갈 수 없다. 이제 세계사 전체를 입체적으로, 또 통으로 동시에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통세계사』를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 100문제를 풀고 나면 ‘광개토대왕과 알렉산더대왕 가운데 누가 먼저 태어난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단박에 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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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김상태 | 책보세 | 2012-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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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김상태 | 책보세 | 2012-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식민사학과 동북공정을 둘러싼 주류 강단사학의 ‘흑막’
최근 광화문광장에서 여고생들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규탄하는 역사 왜곡 플래시몹을 선보여 우리 고대사에 대한 자각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국민대중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단 주류 고대사학계는 먼 산만 바라볼 뿐 도리어 학문적으로 우리 고대사를 통째로 중국에 편입시키고 있다. 이 책은 민족적·이데올로기적 선입견을 배제하고, 오로지 사실과 상식과 과학과 실증에 입각하여 강단 주류 고대사학계의 ‘학문 사기극’을 파헤치는 최초의 책이다. 고대사를 둘러싼 총체적인 모순과 갈등 신채호 이후 ‘대고조선론’과 ‘한사군 한반도 부재론’은 주류 고대사학계에서 비과학적이고 비실증적인 이론으로 치부되어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주류 고대사학계의 위와 같은 입장은 학문으로 전혀 검증된 바 없으며 심지어 변변한 논문 하나조차 제출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류 고대사학계의 입장이 정론화되어 있고, 이 황당한 사실 자체가 폭로된 적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기묘한 일이다. 이는 단순히 역사학이라는 학문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한국 고대사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모순과 갈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책은 모순과 갈등의 이면을 명확히 묘사하고 있다. ‘대고조선론’에 대한 진보사학자들의 비과학적 비판 ‘대고조선론’을 부정하는 첫 번째 이론가들은 다름 아닌 진보사학자들인데, 대표적으로 강만길, 이이화, 박노자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신채호 이후 대고조선론을 민족주의에 따른 과장과 비과학적인 억측으로 구성된 이론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고조선과 관련된 고대사학 전문가들이 아니며, 그에 대한 논문을 쓴 적도, 연구를 진행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근거 없이 ‘대고조선론’을 비판하고 있다는 사실은 과학을 주장해야 할 이들이 가장 비과학적인 입론을 제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고 또한 긴 시간 동안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는지, 이에 대한 단순하고 명료한 증명과 비판이 펼쳐진다. 서영수, 노태돈, 송호정, 오강원 등의 의미 없는 변주곡 1980년대 이후 주류 고대사학계의 고조선론은 ‘중심지 이동설’로 요약된다. 이것은 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이후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확고부동한 주류 고대사학계의 정설로 굳어졌다. 그러나 이 이론을 제기한 논문이 서영수와 노태돈이 쓴 단 몇 십 쪽짜리 에세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그 어디에서도 거론되지 않았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들어서야 송호정과 오강원 같은 젊은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했지만 이들의 논문은 기껏해야 서영수, 노태돈의 지침에 따른 장광설에 불과하다. 그들의 논문 속에는 단 한 가지도 이론적·실증적 발전을 찾아볼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다른 고대사학자들의 논문 역시 짧은 소고이거나 단편들로 ‘중심지 이동설’에 대한 의미 없는 변주곡일 뿐이다. 이 역시 학문의 문제가 아니며, 아무도 연구하지도, 아무도 논문을 쓰지도 않은 이론이 한국 주류 고대사학계의 정설로 고착된 상황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가장 놀라운 일은 서영수, 노태돈, 송호정, 오강원 등 4인이 주류 고대사학계 전체를 대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들이 어떠한 배경 속에서 공고화되었는지 이 책은 속속들이 파헤친다. 신채호-리지린-윤내현으로 이어지는 고대사 연구의 과학적 성과 한편 고조선 연구와 관련한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저술은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북한 학자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남한 학자 윤내현의 《고조선 연구》로 이어진다. 이 또한 역사학적 입장에 따른 평가의 문제가 아니다. 이들의 저서는 그 누구라도 펼쳐드는 순간 빈틈없는 학술서적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가장 상식적인 차원의 정통적인 학문서이고 이론서다. 이들의 저서를 주류 고대사학계의 논문과 저술에 비교한다면 그 질적인 차이와 탁월함은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라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학문적 업적은 그 어디에서도 거론되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 책은 주류 고대사학계의 논문 분석과 함께 그 사연을 자세히 밝힌다. 윤내현의 표절은 거짓 주류 고대사학계 내부에서 회자되었던 윤내현에 대한 표절 시비도 이 책은 정면으로 다룬다. 이형구는 윤내현이 표절했다는 사실을 논문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자 잔인한 학살극이다. 윤내현은 결코 표절을 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형구를 첨병으로 한 당시 주류 고대사학자들은 자신들과 학설이 다른 윤내현을 음해하고 학문적으로 학살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동참했다. 이 책은 이것이 얼마나 사악한 일이여 얼마나 허구인가를, 나아가 이 사태가 의미하는 실제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철저히 과학과 실증을 기반으로 주류 고대사학계를 정면 비판한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 우리 시대에 요청되는 역사의 관점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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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간의 역사 1
미하일 일린 | 신원문화사 | 2010-08-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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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간의 역사 1
미하일 일린 | 신원문화사 | 2010-08-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96권 『인간의 역사 1』
<인간의 역사>의 원제는「인간은 어떻게 해서 거인이 되었는가」로, 전편인 '선사편'은 1940년에, 후편인 '고대편'은 1946년에 발표되었다. 인류의 문화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전체적인 흐름에서 바라보고 있고 보금자리인 숲을 떠난 인간이 어떻게 모든 것에 우월한 존재로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과학적 근거와 인간적인 가치관으로 풀어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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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간의 역사 2
미하일 일린 | 신원문화사 | 2010-08-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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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간의 역사 2
미하일 일린 | 신원문화사 | 2010-08-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97권 『인간의 역사 2』
<인간의 역사>의 원제는「인간은 어떻게 해서 거인이 되었는가」로, 전편인 '선사편'은 1940년에, 후편인 '고대편'은 1946년에 발표되었다. 인류의 문화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전체적인 흐름에서 바라보고 있고 보금자리인 숲을 떠난 인간이 어떻게 모든 것에 우월한 존재로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과학적 근거와 인간적인 가치관으로 풀어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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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제카리아 시친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1-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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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제카리아 시친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1-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수메르에서 찾아낸 인간, 문명, 신화의 모든 것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스터리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도 근본적인 수수께끼는 아마도 ‘도대체 인간이라는 존재는 맨 처음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두 가지 설명이 바로 성경의 창조론과 다윈의 진화론이다. 하지만 둘 다 불완전한 설명일뿐더러, 자체 내에 많은 모순들을 안고 있다. 수메르 문명 전문가인 고고학자 제카리아 시친은 이 문제에 대해 아주 명쾌하고도 충격적인, 그리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가 되살린 수메르의 점토판들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치도 못했던, 우리가 의문을 품지조차 않았던 수없이 많은 문제들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문자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흥미진진하고도 도발적인 이 기록들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현존하는 모든 종교와 신들의 정체는 물론, 그 계보와 각국 신화들로의 번안 과정, 그리고 신과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모든 의문에 대한 상세하고도 지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성경은 수메르 서사시의 일부 아무것도 없었던 태초에, 신(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들고, 동식물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이상한 존재다. 자신이 유일한 신임을 주장하면서도 자신‘들’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는가 하면, ‘우리’라는 복수의 신들이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을 처벌하기 위해 함께 지구로 내려오기도 한다. 「창세기」에는 선악과라고 알려진 지식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인간들이 에덴에서 추방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들이 알게 된 지식이라고는 고작 자신들이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뿐이다. 성(性)을 인식하고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어째서 에덴에서 추방될 이유가 되는 것일까? 이어지는 「창세기」의 이야기들은 의문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담의 자손들은 어디서 출현했는지 알 수 없는 이민족의 사람들과 마주치고, 신성한 아담의 자손들은 하나님이 엄격히 금지한 근친상간을 통해 자식을 낳기도 한다. 그들의 주된 관심은 신과의 관계를 제외하면 모두 섹스와 장자 승계 문제, 그리고 그 와중에서 발생하는 여러 암투들에 불과하다. 서로 싸우고 다투고 시기하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적인 신들의 이야기를 연상시킬 정도다. 그러다가 노아에 이르러 하나님은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는데, 그 이유가 또한 여간 모호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노아에게만 비밀을 알려 방주를 만들어 생명을 구하도록 하는데, 그가 어떻게 이레 만에 그런 엄청난 규모의 방주를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노아를 비롯한 고대의 인간들이 950년이나 그 비슷한 정도로 오래 살았다는 성경의 기록 또한 이해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산 채로 승천한 에녹의 이야기 역시 이해하기가 퍽 어려운데, 성경에 따른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우주 어딘가에, 신체를 가지고 찾아갈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일까? 죽어서 영혼만 가는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라는 가르침과 이 이야기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신‘들’은 바벨탑을 쌓는 인간들을 처벌하여 그 언어를 여럿으로 나누기도 하고, 죄악으로 가득 찬 마을(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을 통째로 없애 버리기도 한다. 이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는 여러 가지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예컨대 지상에서 수천 미터 위에 실재하는 것도 아닌 하늘(하나님의 나라)에 닿으려는 인간들의 시도가 왜 신을 분노케 했는지 우리는 우선 이해하기 어렵다. 그토록 높은 탑을 건설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던 당시의 사람들이, 하늘이라는 공허한 공간에 닿고자 무식하게 탑을 쌓았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 또한 인간을 징벌하거나 인간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상에 출현하는 천사들의 경우에도 왜 신적인 존재인 그들에게 굳이 날개 같은 것이 필요한지, 어째서 천사들이 사람들처럼 지상을 걸어다니고, 많이 걸으면 다리가 아프기도 한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여러 이유들 때문에 학자들은 성경의 이야기들을 모두 신화로 돌린다. 하지만 성경, 특히 구약의 「창세기」와 모세오경에 등장하는 인명이며 지명들이 속속 역사상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에덴을 발굴하기 위한 시도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유적지들 가운데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니네베, 우르, 갈데아 같은 수메르 문명권 안의 도시들이다. 여기서는 이미 발굴이 진행되었고,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성경의 원전이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는, 성경보다 훨씬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보다 훨씬 자세한 기록들도 함께 쏟아져 나왔다. 수메르의 이 점토판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창조의 서사시(창세기의 원전)」와 「길가메시 서사시(에녹 이야기의 원전)」 그리고 「대홍수 이기기(노아의 홍수의 원전)」로 알려진 것들이다. 이 서사시들에는 태초에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누가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창조했는지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노아의 홍수로 알려진 대홍수의 이야기가 지구에서 실제로 언제 어떻게 일어난 사건인지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노아를 피신시킨 구체적인 신(신들 가운데 한 명의 신)이 누구인지까지 소상히 적혀 있다. 신들의 계보와 관계, 신과 인간들의 갈등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이로써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이 실은 수메르 서사시의 일부를 번안한 것이며(그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왜곡되었다), 신화가 아니라 실재했던 역사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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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사기꾼들
하인리히 찬클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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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사기꾼들
하인리히 찬클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류의 역사를 바꾼 과학자들의 오류와 착각을 소개하는 책. 몽상가에서 사기꾼까지, 인류를 오류에 빠뜨린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전문작가 하인리히 찬클은 최고 학자들이 일으킨 오류와 착각, 그리고 자기반성과 비판의 결핍으로 일어난 43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그들이 저지른 치명적인 오류가 오늘날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많은 학자와 연구자가 서둘러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자신의 깨달음이 오류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의 소리를 외면해버린다고 지적한다. 고고학, 인류학, 심리학 분야에서부터 의학, 약학, 생물학, 물리학 등 첨단 과학에 이르기까지 오류의 사례를 폭넓게 추적하며, 이를 통해 오류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