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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2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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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2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79권 『사기열전 2』
사마전의 <사기 열전>을 소개하는 책으로,『사기』는 총 130권에 이르는 장대한 저작물이며, 그 중 70편에 이르는 대하 인간 드라마『열전』은『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과 악인, 인과 불인, 사술과 충성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인간 관계의 추적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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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3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1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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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3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1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80권 『사기열전 3』
사마전의 <사기 열전>을 소개하는 책으로,『사기』는 총 130권에 이르는 장대한 저작물이며, 그 중 70편에 이르는 대하 인간 드라마『열전』은『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과 악인, 인과 불인, 사술과 충성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인간 관계의 추적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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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
박창희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0-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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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
박창희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0-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야의 숨결을 찾아 떠난 생생한 역사의 현장!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역사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북한 지역보다 중국 쪽에 폭넓게 분포된 유적지로 인해 고구려 역사의 중심이 중국으로 치우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고, 결국 그것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참담한 현실로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이 책『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의 저자 박창희는 이러한 현실의 근본적인 원인이 우리 스스로 다져놓은 역사의 토대가 너무나 허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즉, 우리의 관심과 연구가 소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 우리가 더 늦기 전에 튼튼히 다져놓아야 할 또 하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바로 ‘700년 역사’를 지닌 고대왕국, 가야이다. 가야는 서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우리나라의 고대왕국이다. 불행히도 이것은 일본이 주장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4~6세기 고대 일본 정권이 200여 년간 가야 지역 등 한반도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했다고 주장한 것에 많은 서양인이 호기심을 보인 탓이다. 일본의 주장대로라면 일제강점기는 그들의 정치적 복고인 셈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가야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자취를 풍성히 남김으로써, 한국고대사의 화려했던 한 시절을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남은 일은, 그동안 소외당하고 농락당한 가야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려는 후손들의 노력뿐이다. 한국고대사의 재발견, 문화왕국 가야! 최근 20년간 한국고대사의 성과를 되돌아보면 가야사 연구가 단연 돋보인다. 가야사 논저는 물론 발굴보고서나 연구자 수에 있어서도 고구려, 백제, 신라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렇듯 가야 연구가 활발한 것은, 뒤늦은 발굴 탓도 있지만 가야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고분 및 유물들의 가치가 역사책을 새로이 써야할 정도로 강력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마인물형 토기, 판상철부, 미늘쇠, 철갑옷, 왕묘 등 발굴 유물 하나하나마다 신비에 싸인 가야를 더욱 경이롭게 만들며 우리 고대사를 화려하게 채색한다. 이제 가야를 무시하고 삼국만을 논하게 되면 한국고대사는 그만큼 이야깃거리가 줄어드는 셈이다. 물론, 가야의 정체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가야’라는 말조차 국명인지, 지역명인지 논란거리이며, 정확한 영역 역시 아직까지는 미스터리다. 철기·토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문화 왕국을 이루고도 무슨 이유로 그토록 허망하게 사라졌단 말인가! 수로왕의 부인 허왕후의 고향은 과연 인도인가, 월광태자와 우륵은 각각 무슨 사연으로 가야를 등졌는지, 망국의 유민들은 진정 일본으로 건너갔는지 등 온통 의문투성이의 역사다. 그러나 속속 드러나는, 놀라운 철기술과 선진 토기제작술, 높은 농업생산력, 기마전단을 보유한 전쟁수행능력, 바다와 강을 이용한 항해술과 해운능력 같은 역동적인 가야의 참모습에 우리는 민족 문화의 원형을 다시 한번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잠에서 깨어나는 빛나는 역사, 가야의 모든 것 이렇듯, 국내외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야사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바로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이다. 가야의 역사와 가야인의 생활상은 물론 최근의 연구 상황까지 가야사의 전체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가야의 역사는 수많은 사람에 의해 한 땀 한 땀 조각보 잇듯 복원돼가고 있다. 때로는 청동솥 하나, 토기편 하나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오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분명 우리의 역사를 찾아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저자는 또한, 가야의 원류를 느낄 수 있는 중국부터 가야문화의 우수함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일본열도까지 직접 발로 뛰어, 그야말로 한 편의 생생한 역사로 가야를 복원하였다. 저자와 함께 가슴 뜀의 현장, 700년 가야왕국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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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사기
김부식 | 두산동아 | 2010-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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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사기
김부식 | 두산동아 | 2010-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1권 『삼국사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 『삼국사기』는 오천 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소중한 기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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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유사
일연 | 두산동아 | 2010-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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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유사
일연 | 두산동아 | 2010-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2권 『삼국유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 『삼국유사』는 역사와 설화로 들여다보는 우리의 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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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석유전쟁
정기종 | 매경출판 | 2010-10-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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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석유전쟁
정기종 | 매경출판 | 2010-10-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현직 외교통상부 중동과 서기관인 저자가 12년 간 외교관으로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의 현재와 과거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 냈다. 중동 지역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석유, 이슬람, 테러, 미국, 이스라엘과의 갈등 등을 이야기 식으로 쉽게 서술했다. 아울러 중동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국제 이해관계 등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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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제카리아 시친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1-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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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제카리아 시친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1-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수메르에서 찾아낸 인간, 문명, 신화의 모든 것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스터리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도 근본적인 수수께끼는 아마도 ‘도대체 인간이라는 존재는 맨 처음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두 가지 설명이 바로 성경의 창조론과 다윈의 진화론이다. 하지만 둘 다 불완전한 설명일뿐더러, 자체 내에 많은 모순들을 안고 있다. 수메르 문명 전문가인 고고학자 제카리아 시친은 이 문제에 대해 아주 명쾌하고도 충격적인, 그리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가 되살린 수메르의 점토판들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치도 못했던, 우리가 의문을 품지조차 않았던 수없이 많은 문제들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문자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흥미진진하고도 도발적인 이 기록들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현존하는 모든 종교와 신들의 정체는 물론, 그 계보와 각국 신화들로의 번안 과정, 그리고 신과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모든 의문에 대한 상세하고도 지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성경은 수메르 서사시의 일부 아무것도 없었던 태초에, 신(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들고, 동식물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이상한 존재다. 자신이 유일한 신임을 주장하면서도 자신‘들’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는가 하면, ‘우리’라는 복수의 신들이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을 처벌하기 위해 함께 지구로 내려오기도 한다. 「창세기」에는 선악과라고 알려진 지식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인간들이 에덴에서 추방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들이 알게 된 지식이라고는 고작 자신들이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뿐이다. 성(性)을 인식하고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어째서 에덴에서 추방될 이유가 되는 것일까? 이어지는 「창세기」의 이야기들은 의문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담의 자손들은 어디서 출현했는지 알 수 없는 이민족의 사람들과 마주치고, 신성한 아담의 자손들은 하나님이 엄격히 금지한 근친상간을 통해 자식을 낳기도 한다. 그들의 주된 관심은 신과의 관계를 제외하면 모두 섹스와 장자 승계 문제, 그리고 그 와중에서 발생하는 여러 암투들에 불과하다. 서로 싸우고 다투고 시기하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적인 신들의 이야기를 연상시킬 정도다. 그러다가 노아에 이르러 하나님은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는데, 그 이유가 또한 여간 모호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노아에게만 비밀을 알려 방주를 만들어 생명을 구하도록 하는데, 그가 어떻게 이레 만에 그런 엄청난 규모의 방주를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노아를 비롯한 고대의 인간들이 950년이나 그 비슷한 정도로 오래 살았다는 성경의 기록 또한 이해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산 채로 승천한 에녹의 이야기 역시 이해하기가 퍽 어려운데, 성경에 따른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우주 어딘가에, 신체를 가지고 찾아갈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일까? 죽어서 영혼만 가는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라는 가르침과 이 이야기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신‘들’은 바벨탑을 쌓는 인간들을 처벌하여 그 언어를 여럿으로 나누기도 하고, 죄악으로 가득 찬 마을(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을 통째로 없애 버리기도 한다. 이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는 여러 가지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예컨대 지상에서 수천 미터 위에 실재하는 것도 아닌 하늘(하나님의 나라)에 닿으려는 인간들의 시도가 왜 신을 분노케 했는지 우리는 우선 이해하기 어렵다. 그토록 높은 탑을 건설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던 당시의 사람들이, 하늘이라는 공허한 공간에 닿고자 무식하게 탑을 쌓았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 또한 인간을 징벌하거나 인간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상에 출현하는 천사들의 경우에도 왜 신적인 존재인 그들에게 굳이 날개 같은 것이 필요한지, 어째서 천사들이 사람들처럼 지상을 걸어다니고, 많이 걸으면 다리가 아프기도 한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여러 이유들 때문에 학자들은 성경의 이야기들을 모두 신화로 돌린다. 하지만 성경, 특히 구약의 「창세기」와 모세오경에 등장하는 인명이며 지명들이 속속 역사상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에덴을 발굴하기 위한 시도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유적지들 가운데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니네베, 우르, 갈데아 같은 수메르 문명권 안의 도시들이다. 여기서는 이미 발굴이 진행되었고,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성경의 원전이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는, 성경보다 훨씬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보다 훨씬 자세한 기록들도 함께 쏟아져 나왔다. 수메르의 이 점토판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창조의 서사시(창세기의 원전)」와 「길가메시 서사시(에녹 이야기의 원전)」 그리고 「대홍수 이기기(노아의 홍수의 원전)」로 알려진 것들이다. 이 서사시들에는 태초에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누가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창조했는지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노아의 홍수로 알려진 대홍수의 이야기가 지구에서 실제로 언제 어떻게 일어난 사건인지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노아를 피신시킨 구체적인 신(신들 가운데 한 명의 신)이 누구인지까지 소상히 적혀 있다. 신들의 계보와 관계, 신과 인간들의 갈등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이로써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이 실은 수메르 서사시의 일부를 번안한 것이며(그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왜곡되었다), 신화가 아니라 실재했던 역사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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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잔 서랜던
마크 샤피로 | 프로메테우스 | 2009-12-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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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잔 서랜던
마크 샤피로 | 프로메테우스 | 2009-12-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예술적인 열정과 정치적인 열정
서랜던의 예술적인 열정과 더불어 정치적인 열정 또한 작가는 면밀하게 다루고 있다. 그녀는 배우라는 열정에 더해 또다른 열정의 목록을 가지고 있다. 서랜던의 창조적이고 정치적인 열정은 그녀가 자주 영화에서의 배역에 더 큰 이슈를 반영하는 신념에 의한 동기를 자주 보게 된다. 사형에의 반대는 <데드 맨 워킹>에서 최고점에 달했다. 또한 그녀의 신념은 베트남전쟁을 반대한 초기의 시위행위와 니카라과 여성 및 어린이의 권리를 위한 운동, 그리고 팀 로빈스와 함께 아카데미시상식장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티인들의 구금에 대하여 항변했던 빨간 리본 사건은 유명하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작은 변화라도 줄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견해를 피력했으며 실질적으로 행동을 통해 열정을 보여주었다. 서랜던에게 열광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책 여전히 왕성한 활동으로 사랑받는 여배우의 전기가 책으로 묶어진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즉, 그녀의 영화를 사랑하고 그녀의 삶의 모습에 열광하는 마니아층이 두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 《수잔 서랜던 : 여배우 혹은 투사》는 뛰어난 연기술과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brand identity)를 사랑했던 서랜던의 팬들에겐 더할 수 없이 반가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모든 종래의 규칙을 어기고, 할리우드의 별이 된 섹시하고 유혹적이고 열렬히 헌신적인 배우, 자신의 신념에 가득찬 배우에 관한 매혹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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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식민지 조선과 일본, 일본인
이규수 | 다할미디어 | 2011-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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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식민지 조선과 일본, 일본인
이규수 | 다할미디어 | 2011-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통 일본인에 의한 풀뿌리 식민지 지배와 수탈
우리가 흔히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수탈이 조선총독부, 조선헌병대, 동양척식주식회사 등 일본 정부나 군부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고 쉽게 생각한다. 이 책은 식민지 지배와 수탈이 평범한 일본인들에 의해 더욱 강화,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사례를 들어 밝혀 낸다. 식민지 지배는 메이지 유신 이후 ‘정한론’으로 대표되는 노골적인 침략 사상에 물든 정치가 집단과 군인들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한국에 건너온 일본인 지주들에 의해 더욱 견고해 졌다는 것이다. ‘재조 일본인 연구’에 몰두해온 저자 이규수 연구교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는 식민 정책사 연구가 주로 ‘지배에 대한 저항’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정작 ‘지배 성격 자체’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부족했다며, ‘보통 일본인’에 의한 ‘풀뿌리 식민지 지배와 수탈’의 구조를 밝혀 내고자 한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호남에 진출했던 상업 자본가 후지이 간타로, 위선적인 교육가 마스토미 야스자에몽, 우콘 곤자에몽 등 평범한 일본인들의 지배와 수탈 과정을 추적한다. 그리고 전남 나주군 궁삼면과 신안군 하의도에서 농민회를 결성해 조직적으로 펼쳐졌던 농민운동을 고찰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들이 호남에 세운 식민 사회의 구조적 특징과 이들이 한국 농촌 사회 구조에 미친 영향이 밝혀진다. 비옥한 농업 지대인 호남 지역은 일본인 진출의 주요 대상이었다. 비옥한 농지 확보와 소작제 농장 경영을 통한 미곡 유출은 일본의 식량 및 인구 문제 해결에 적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대보다 자본가의 임무가 더 중요하다”는 기치하에 일본인 지주들을 끌어 들여 토지 침탈과 지주 경영 및 농민 이민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먼저 저자는 한국 지배 완성을 위한 일본의 집단 농업 이민 정책을 다룬다. 일본은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통해 강제적인 기간지 이민 사업을 전개했고, 상업 자본가 후지이 간타로의 불이흥업주식회사를 통해서는 미간지 이민 사업을 장려했다. 그러나 이런 국가 차원의 농업 이민은 비옥한 국유지와 기간지를 강제 수용하는 과정에서 소작권을 빼앗긴 한국 농민의 격렬한 저항에 의해 결국 실패했다. 다음으로 오사카의 미곡상이었던 후지이 간타로의 호남 진출 과정을 좀더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후지이는 동료 상업 자본가들의 자금을 모아 한국에 농장과 수리조합을 설립하여 대규모 토지 매수와 수리조사사업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토지 소유자들은 수원을 탈취당하고 토지 방매에 의한 소작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 토지가 일본인 지주에 집중됨으로써 한국의 농촌 사회는 점차 대지주 중심으로 개편되었다. 이어 사재를 털어 교회와 학교를 설립하여 ‘조선의 은인’으로까지 불리는 마스토미 야스자에몽의 실체를 밝혀 낸다. 그는 복음전도가로서 위장했을 뿐 한국의 지가가 일본 관서지방 지가의 1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군산에 토지 매수 출장소를 설치해 농장 경영을 실시한 일본인 식민지 지주에 불과하다. 교육 또한 철저히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교육 정책을 따랐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끝으로 일제강점기 가장 격렬한 농민운동이 펼쳐졌던 전남 나주군 궁삼면과 신안군 하의도의 일본인 지주의 토지 매수와 그에 맞선 한국 농민들의 토지회수운동 과정을 다룬다. 경선궁 측과 동양척식회사에 맞서 궁삼면 농민들이 농민회와 토지회수운동동맹을 결성해 법적 대응과 소작료납부거부운동을 펼친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궁방의 민유지 약탈과 도쿠다 양행 토지 매수에 맞서 하의도 농민들 역시 농민조합을 조직해 격렬한 토지회수운동을 펼쳤다. 그런데 하의도 농민운동에는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국내외 농민운동가의 연대를 통한 저항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자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한 농민 주체와 토지와의 관계?실태를 파악해 내고, 토지 문제를 둘러싼 투쟁에서 보여 준 농민 주체의 내재적인 힘을 발견한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정책사 연구는 정치?경제는 물론 종교 ?문화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연구가 식민지 정책자, 식민지 지배자들 자신에 대한 연구로까지 발전되길 바라며, 정책의 생산구조나 지배의 내면적 구조와 성격을 밝히는 ‘지배세력’ 그 자체에 대한 내재적인 분석 작업으로까지는 나아가길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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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알렉산드로스, 침략자 혹은 제왕
마이클 우드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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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알렉산드로스, 침략자 혹은 제왕
마이클 우드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리스에서부터 인도에 이르는 알렉산드로스의 엄청난 여정을 추적하면서, 그에 얽힌 신화의 배후에 있는 진실을 찾고 그의 위대한 업적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자 한 책. 알렉산드로스의 웅장한 행군과 핏빛 어린 전투, 방탕한 연회, 페르시아 제국에 속한 도시들이 파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아울러 알렉산드로스를 둘러싼 많은 전설들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증거들을 찾아내고 지난 2000년 동안 동서양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뛰어난 지도자의 삶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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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엘리노어 마르크스
스즈키 주시치 | 프로메테우스 | 2009-1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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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엘리노어 마르크스
스즈키 주시치 | 프로메테우스 | 2009-1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엘리노어의 생애는 시대를 지배하는 가혹한 의무감과 내면의 자유가 부딪히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 욕구는 남편 에이블링과 같은 탐욕적 욕망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스스로 실현시키고자 하는 바람이었다. 그녀는 이같은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사회주의운동에 몸 바쳐 헌신했다. 이에 반해 에이블링은 기본적으로 사회주의가 인간의 평등을 위한 계급투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사회주의야말로 자신의 이상인 욕망의 공동화라고 믿었다. 이를테면 부르주아적 결혼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성을 쫓아다니는 자신의 수고가 줄어들 것 같다는 식으로 말이다. 결국 그는 자본주의가 야기한 인간소외 병종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인격파탄자였으며, 엘리노어는 자신의 헌신적인 사랑과 함께 자본주의 전복을 위한 사회주의 운동이 그의 도덕적 퇴행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었다.
엘리노어의 꿈은 과거의 인공적인 망령에서 벗어나 자연주의적인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영국의 사회주의 조직을 지도하고, 그들이 마르크스주의의 이론과 전술을 수용하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남편 에이블링의 사악한 품성은 그녀의 모든 희망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다. 엘리노어 사후에 영국의 사회주의연맹과 많은 노동조합 지도자들이 사회주의의 메카로 불렸던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런던 사저를 방문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엥겔스가 에이블링의 후견인을 자처했기 때문이었다. 에이블링이 엘리노어의 비참한 최후와 깊은 연관이 있었음이 밝혀지자, 엥겔스의 위상은 순식간에 위축되었었다. 새로운 유토피아를 갈망하며 등장한 전세계 사회주의자들이 최초로 경험했던 절망, 그것은 바로 위대한 사회주의자 엘리노어 마르크스의 죽음이었다. 엘리노어의 죽음은 한마디로 사회주의의 비극이었다. 엘리노어의 비극적인 삶은 페르디난트 라살의 생애처럼, 사회주의자들이 짊어져야 했던 모든 숙명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겪은 고통이 어떤 것이었는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사실이 베일에 숨겨져 있었다. 어쩌면 엘리노어가 처음 세상의 빛을 본 순간부터, 그녀가 겪어야 할 기나긴 투쟁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떤 사상이든 처음 세상에 태어나면 편견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엘리노어는 아무리 억울한 누명과 가혹한 탄압이 자신을 괴롭히더라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수밖에 없었다고 언젠가 언니에게 편지 쓴 적이 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우리는 ‘프롤레타리아’에 인생을 바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잘 알고 있었지요.” 요컨대 엘리노어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아버지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딸이었다. 지금부터 우리들은 암흑의 시대를 온몸으로 이겨내야 했던 한 인간의 비극을 이해하고자, 그녀의 아버지 칼 마르크스와 엘리노어의 삶의 여정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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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뒷담화
박철규 | 애플북스 | 2011-0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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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뒷담화
박철규 | 애플북스 | 2011-0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사색하다
저자는 외신 기자 생활을 하면서 세계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들을 것, 못 들을 것 그리고 볼 것, 못 볼 것 다 듣고 보았다. 그 내용은 저자의 표현처럼 “내 수준에 맞아 형편없이 수준이 낮다.” 하지만 점잖고 학식 많은 사람들도 논어, 맹자, 주역 따위의 골치 아프고 어려운 책들만 읽지는 않는다. 읽기가 부담스러우니 우스개의 골계소설이나 남녀가 얼려 농탕질을 진하게 치는 <<금병매>> 따위를 남 몰래 읽고는 즐거워하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이 듣고 본 것들의 내용이 골계소설 수준일 것이지만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옛날 책 속의 것들과 짝을 맞추어보았다. 역사 속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옛책을 통해 들려주는 이 책은 골계소설이나 <<금병매>>를 읽는 듯한 재미는 물론이고 역사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 1550년경 스위스 제네바에서 참으로 묘한 일이 있었다. 엉뚱하게도 ‘칼뱅’이라는 개 이름이 대유행했던 것이다. 그 이름이 얼마나 유행했는지 공원이나 거리에서 ‘칼뱅!’ 하고 고함을 지르면 온 도시 개들이 자기 이름을 부르는 줄 알고 모여들었다. 어쩌다가 그런 괴상한 일이 벌어졌을까? 역사시간에 종교개혁을 배울 때 마르틴 루터와 칼뱅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것이다. 그 종교개혁가 칼뱅이 자유분방하던 제네바에 느닷없이 부임하고는 호랑이를 잡기 시작했다. 너무나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갖다 대며 말이다. 시민들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유럽이 기독교 물에 잔뜩 배어 있던 당시 였으니 그런 칼뱅한테 시민들은 찍 소리 한 번 못하고 곱게 당했다. 칼뱅은 교회헌장이란 듣도 보도 못한 규율을 만들어서 시민들을 달달 볶았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이 죽을 지경이었다. 규율은 젊은 여성들에게 더욱 엄격했다. 교회에 예배를 보러 오는 여자들의 치마 길이를 재고는 다리의 생살이 허옇게 드러난 곳에 회초리를 갖고 난장질을 했다. 제네바는 호수로 유명한 곳으로 겨울이면 온 시민이 호수로 나와 스케이트를 탔다. 스케이트는 제네바 시민들의 인기 스포츠였다. 칼뱅은 스케이트를 타는 젊은 여성들을 노렸다. 정숙해야 할 처녀들이 다리를 있는 대로 쩍쩍 벌리거나 내뻗으면서 스케이트를 타면 되겠냐고 말이다. 물론 잡아다가 종아리에 곤장질을 했음은 물론이다. 칼뱅은 마침내 제네바의 젊은 여성들에게 공포와 원성의 대상이 되었다. 처녀들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고 복수에 나섰다. 그 방법은 바로 칼뱅에게 모욕을 주는 것! 그들은 키우던 개의 이름을 모두 ‘칼뱅’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칼뱅은 개새끼’라는 뜻으로 말이다. 그런 칼뱅이 살아서 오늘날 우리나라에 관광을 온다면 어떨까? 거리의 젊은 여성들을 보고는 아마 기절초풍해 그 자리에서 죽고 싶을 것이다.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의 물결 때문이다! 젊은 여성들이 허연 다리를 다 드러내놓고 보무도 당당하게 거리를 휩쓸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나빠지면 여성들의 치마가 짧아진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찬바람 부는 한겨울에도 그렇게 입는 이유가 뭘까? ‘내 허연 다리를 보고 침을 질질 흘리는 남성들을 낚아보자’는 의도는 아닐 것이다. 침을 흘리기는커녕 ‘날씨도 추운데 꼴에 유행 따른답시고’라며 비아냥거리는 남성이 더 많을 테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패션 때문에? 남들보다 튀어 보이려고? 경제용어 중 희소가치라는 게 있다. 모든 여성이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입는다면 긴 치마, 긴 바지를 입는 게 더 패셔너블하고 튀어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섹시해 보이려고? 여성들이 긴 치마만 입고 다니던 옛날 어쩌다 치마가 바람에 나부껴 여성의 허연 종아리를 본 남성은 적어도 3일 동안 아랫도리가 후들거리고 후끈거려 견딜 수가 없었다. 바로 이것이 섹스어필 만점이라는 거다. 김용숙 교수의 《한국 여속사》를 보면 더벅머리 총각이 이웃 처녀의 종아리를 좁쌀만큼만 보아도 한이 없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편 인도의 신비주의자인 오쇼 라즈니쉬는 나체주의자의 정신을 치료할 때 환자가 옷을 홀랑 벗더라도 절대 관심이나 호기심을 보이지 말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환자는 자기가 옷을 벗었는데도 모두가 본체만체하자 당혹스러웠다. 이렇듯 여성 모두가 드러내놓고 다니면 남성은 있던 관심도 사라지고 만다. 그럼 섹시해 보이려는 대상은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만족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히 유행에 처지지 않으려고? 꼭 봐야 쓰것소 매춘과 세금은 역사적으로 참 오래도 되었다.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라는 것을 이루고 살기 시작한 그때 이미 이 둘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함께 생겨났다. 어느 것이 먼저랄 것도 없다. 매춘 이야기는 아무래도 점잖지 못하니 여기서는 세금 이야기만 하도록 하자. 서쪽 바빌로니아에는 ‘함무라비 법전’보다도 300년이나 앞선 ‘리피트 이슈타르’라는 법전이 있었다. 단군 할아버지가 백두산 꼭대기에 우리의 첫 나라인 고조선을 세우던 무렵이니 4,000년도 넘었다. 이 법전은 흙으로 구운 점토판에 쓰여 있어 모진 풍상을 오래도록 겪고도 오늘날까지 멀쩡하게 남아 있다. 거기에도 세금 조항이 나와 있다. 동쪽의 중국 하나라에서도 세금을 착실하게 거두어들였다는 갑골문자 기록이 있다. 세금은 참으로 확실하고도 끈질기고 또 치사하다. 점잖던 돈키호테는 이 세상에서 죽음만큼이나 확실한 것이 있다면 바로 세금이라고 했다. 묘까지 따라가는 것이 세금이라는 영국 속담이 있듯이 끈질기다. 리피트 법전은 아득한 그 시절 세금 떼일 것을 걱정해 조세체납조항까지 두어 빠져나갈 구멍을 완전히 없앴다. 치사하게도 처녀, 총각이 장가가고 시집가는 데까지 손을 내밀어 혼인세를 받았다! 국민들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조세정체에 대한 거센 항의와 반정부 데모가 일었다. 결국 그 정권은 무너지고 유명한 함무라비 대왕이 권력을 잡았는데 그는 개혁법을 마련해 당장 혼인세부터 없앴다. 세금의 야만성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아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하다. 계몽시대의 러시아 계몽군주였던 표트르 대제는 역사상 처음으로 수염세라는 세목을 만들었다. 그것도 세수 증대를 위해 콧수염세와 턱수염세를 나누어 받아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 문제에 있어서만은 역시 선진국이었다. 표트르의 수염세보다 더 야만스러운 백골세를 받았기 때문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조선 말 황현(黃玹)의 《매천야록(梅泉野錄)》에 나오는 글을 그대로 옮겨보겠다. 조선 말 충청도 어느 물가에 강씨 성을 가진 과부가 홀로 살고 있었다. 살림도 넉넉한 데다 빼어난 미인이었다. 건달들의 유혹 대상 0 순위였지만 그 유혹을 싹 거절한 과부는 말벗 삼아 기르는 개 한 마리를 무척 아꼈는데 그 놈에게 복이 있으라고 이름을 ‘복구’라고 지어주었다. 밥을 줄 때나 그 놈을 부를 일이 있으면 ‘복구야!’라고 큰 소리로 불렀다. 어느 벼슬아치는 그 집 앞을 지날 때마다 남자라고는 없는 집에서 남자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의심이 부쩍 났다. ‘복구란 놈이 잘도 숨어 지냈구먼. 어림 반 푼도 없지.’ 그 벼슬아치는 어느 날 과부 집에 들이닥쳐 복구란 놈의 인두세를 그동안 밀린 것까지 몽땅 내놓으라고 과부를 닦달했다. 기가 찬 과부가 “나리는 우리 복구를 꼭 봐야 쓰것소?”라며 큰 소리로 복구를 부르자 복구란 놈이 꼬리를 살래살래 흔들며 집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개한테도 세금을 매겼을까? 그랬다면 ‘개세’가 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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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사기꾼들
하인리히 찬클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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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사기꾼들
하인리히 찬클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류의 역사를 바꾼 과학자들의 오류와 착각을 소개하는 책. 몽상가에서 사기꾼까지, 인류를 오류에 빠뜨린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전문작가 하인리히 찬클은 최고 학자들이 일으킨 오류와 착각, 그리고 자기반성과 비판의 결핍으로 일어난 43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그들이 저지른 치명적인 오류가 오늘날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많은 학자와 연구자가 서둘러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자신의 깨달음이 오류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의 소리를 외면해버린다고 지적한다. 고고학, 인류학, 심리학 분야에서부터 의학, 약학, 생물학, 물리학 등 첨단 과학에 이르기까지 오류의 사례를 폭넓게 추적하며, 이를 통해 오류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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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오프라 윈프리
이윤정 | 김앤정 | 2010-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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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오프라 윈프리
이윤정 | 김앤정 | 2010-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1세기를 움직이는 『오프라 윈프리』.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소외된 삶을 살아야 한 흑인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노력과 부지런함으로 놀라운 부와 업적을 이루어냈다. 그녀가 바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 신화를 다루고 있다. 원하지 않은 가난 때문에 의욕을 상실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제적 능력으로 재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자신이 가진 것을 소외된 사람들과 나눌 줄 아는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통해 '인생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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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워렌 버핏
하지혜 | 김앤정 | 2010-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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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워렌 버핏
하지혜 | 김앤정 | 2010-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1세기를 움직이는 『워렌 버핏』.
연간 매출액 40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로서, 재산의 85%를 자선사업에 기부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워렌 버핏의 성공 비결을 담아냈다. 저자는 워렌 버핏의 삶을 살펴봄으로써, 그가 언제나 자신을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듦으로써 오늘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음을 증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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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유시민, 진중권, 홍세화 | 책보세 | 2011-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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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유시민, 진중권, 홍세화 | 책보세 | 2011-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부끄러운 바보’들이 ‘살아서’ 바치는 통한의 헌사
슬픔이 벼락처럼 내리치고 산처럼 덮어오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참사람 노무현! 지난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각계각층에서 추모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었다. 이 책은 서거 이후 <경향신문> <민중의 소리>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한겨레> 등의 일간지 및 월간 《말》, 그리고 각종 블로그에 발표된 글들 가운데 고인의 진면목을 밝히고 뜻을 잘 드러낸 글을 추려 모아 편집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집’이다. 박노해 시인의 <우리는 ‘바보’와 사랑을 했네>를 서시로 시작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어버이날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고인과 늘 함께했던 청와대 참모진들의 애석한 마음을 읊은 시와 추모사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이 고인의 뜻을 어떻게 성찰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오롯이 전달하는 글들로 꾸몄다. 또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분들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탈하면서도 인간적 면을 느낄 수 있고, 《고시계》에 기고한 사법고시 합격 수기를 통해서는 권양숙 여사와 만나 결혼한 일화 등 청년 시절 고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참고로 이 책에 실린 고 노무현 대통령의 글은 유족 측의 허락을 받고 게재했음을 아울러 밝힙니다. 미술사학자 유홍준은 유적답사기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지당한 말이다. 어디 문화유산뿐이겠는가.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리고, 하늘의 별도 아는 만큼 헤아리지 않겠는가. 하물며 사람 사는 세상이야 말해 무엇 할 것인가. 빈민의 삶을 알 리 없는 유럽의 어느 왕비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했다는데, 엠비 정권의 기획재정부 장관 윤 머시기가 그 왕비의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영리병원 설립 관련 국회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기막히게 패러디하여 “(병원비가) 비싸면 환자가 안 가면 될 것 아니냐 … 왜 그렇게 걱정이 많으냐?”는 명언을 남기셨단다. 그래서 이 양반 ‘성분’을 뒤져보니 서울대 나와서 미국 유학을 하고 금융권 노른자위를 두루 섭렵하시었으며, 재산도 돈 구애받지 않을 정도(21억 얼마)라고 자진 신고하셨다. 특정인을 비난하려고 윤 머시기를 들먹인 게 아니라, 대통령을 비롯하여 이런 ‘고귀하신’ 족속들이 엠비 정권을 도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이 ‘평민 떨거지’들의 삶을 알 리 있으며,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에게 구현된 사회적?역사적 가치를 알 리 있겠는가 하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아니, 윤 머시기의 입놀림으로 보건대 알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하니 복장이 터질 노릇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도 바로 그런 심보와 정신머리를 가진 패거리의 무식하고 잔인한 폭력성이 빚은 비극이다. 웬 생뚱맞은 얘기냐고 할 법한데, 이 책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아니, 이미 이번 서거정국을 지켜보면서 뼈에 사무치도록 깨달았을 것이다. 노무현은 순전히 일관된 소신으로 스스로 쌓아올린 정치적 자산만으로 대통령이 된 한국현대사 최초의 인물이다. 다시 말해 유구하게 이어온 정치판의 협잡이나 간계가 아닌 순전히 국민이 ‘감동’으로 뽑은 최초의 ‘국민 대통령’이다. 더구나 그 자신의 ‘성분’도 ‘그저 그런 평민’이었다. 하필 이런 ‘비천한’ 신분의 위험한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고귀한 분들이 얼마나 가당찮아 하고 이를 갈았을지는 불문가지다. 그러나 그들도 ‘대한민국 대통령’의 서슬이 얼마나 퍼런지 아는지라 처음에는 납작 엎드린 채 ‘저걸 어떻게 하수인으로 만들어 부려먹나?’ 짱구를 굴리고 있었겠다. 그런데 웬걸? 민주주의 흉내만 내던 전임자들과는 달리 생 촌뜨기가 진짜 민주주의를 하려고 설쳐대면서, 심기를 건드리고 밥그릇을 축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그분들, 폼이고 뭐고 잡을 새도 없이 떼거리로 달려들어 노무현을 물어뜯었다, 내 밥그릇 건들지 말라고. 노무현은 쓰러질듯 하면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반격을 가했다. 5년 내내 그 짓이 되풀이되었다. 그분들, ‘지긋지긋한’ 5년을 보내고 마침내 ‘청계천 신화’를 포장하여 자신들의 대리인을 대통령으로 세우는 데 성공하셨다. 근데 이건 뭐야? 자기들 대리인은 ‘촛불’에 데이면서 욕이나 직사하게 먹고 있는데, 그 촌뜨기는 퇴임한 후에 외려 인기가 올라 ‘노짱’을 구가하는 게 아닌가. 이런 환장할 노릇이 있나. 그래서 이분들, 사냥개들 총동원령을 내리고 현미경과 저인망을 기본 장비로 삼아 일사분란하게 ‘노무현 사냥’에 나섰다. 그 촌뜨기를 파렴치범으로 몰아 포획한 후에 전시해놓고 자신들의 탐욕을 숨기고 죄악을 덮으려 하신 그 기막힌 작전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분들, 노무현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인간이 아닌 작자들 눈에 어디 인간이 보일 리 있겠는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은 퇴임 15개월 후에 이렇게 살해되었다. 그래서 슬픔이 온 국민의 가슴에 강으로 흐른 것이다. 절망이 바다처럼 일렁이고 죄스러움이 산처럼 내리누른 것이다. 이 책은 ‘노짱’ 살해에 관한 증언이고, 그에 관한 새로운 발견이고, 속죄의 추도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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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사도라 던컨
이사도라 던컨 | 경당 | 2009-1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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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사도라 던컨
이사도라 던컨 | 경당 | 2009-1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시대를 초월한 자유의 상징 이사도라
이사도라는 죽은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세인의 관심거리로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무용가이다. 그녀는 현대무용을 창조적인 무용으로 탈바꿈시킨 선구자이며, 여성의 지위향상을 부르짖었고, 기존의 모든 고정관념을 스스로 거부하며 살아온 반항아였지만 그 보다는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들과의 염분으로 더 유명해졌다. 그 시대 발레로 대표되는 고정된 춤사위를 거부하고 발레슈즈와 의상을 벗어던지고 맨발에 그리스 튜닉을 두르고 자유롭게 춤을 추었던 그녀는 온 유럽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런 유명세와 함께 여러 예술가들과의 교제도 화젯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지날수록 그녀의 이런 남성 편력보다는 그녀가 이루어낸 무용과 삶의 자유로움에 사람들은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사도라는 유럽에서 유명해졌을 무렵 모든 것을 떨치고 그리스로 춤을 공부하기 위해 떠났다. 또 자신의 분신이라 생각한 무용학교를 위해 모든 재산을 쏟아부었고 오로지 자신의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춤을 추었다. 전쟁중에는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의 국가 에 맞춰 춤추며 순회공연을 했고 전쟁에 미온적인 자신의 조국 미국을 비난하고 다녔다. 1921년 무상으로 무용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러시아의 제의를 받고 그녀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러시아로 떠났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우리가 흥밋거리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남성편력을 위하여 예술가만 찾아다닌 여자와는 다른 여자였다. 또한 그녀는 세 아이를 낳으면서도 결혼제도를 부정하고, 여성이 결혼이란 제도 속에 묶여 한평생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 반대했고, 자신의 춤과 연인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항상 자신의 춤을 선택하여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세워나갔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이 옳다고 믿고 따르는 것에 모든 것을 맡겼던 이사도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때론 가난에 시달리면서, 또는 세인의 비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밀고 나갔다. 그녀는 자유를 춤춘 것이 아니라 자유 그 자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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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유길만 | 경향미디어 | 2009-08-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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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유길만 | 경향미디어 | 2009-08-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박정희 시대에 ‘이순신 성웅화’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원래 성웅이라는 말은 없는데 그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성웅은 성인과 영웅을 합한 말로 공자, 석가, 예수와 같은 성인이면서 알렉산더, 칭기즈칸, 나폴레옹 같은 영웅이라는 말이다. 그동안 그 말이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지만, 좀 지나친 단어라는 감도 든다.
박정희 시대는 한국의 번영을 이루게 한 시기로 그 시대의 정신적 유물은 오늘날에도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성웅 이순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히려 성웅의 옷을 벗겨 알몸이 되게 하여 인간 이순신을 보여주려 하는 사람은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불경스런 일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박정희 시대 이순신 성웅화 작업은 대단한 것이었다. 십여 년에 걸친 현충사 성역화 사업, 난중일기 국보지정, 홍보책자 발간, 이순신 이야기 교과서 등재, 글짓기 대회, 각종 기념행사, 현충사 성역화와 국민 참배, 수학 여행 의무화, 탄신일 기념일 지정, 국가 제사 이순신 동상 건립, 영화제작과 단체 관람... 그러하였으니, 이순신이 이렇듯 국민영웅이 되지 않았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이순신 연구는 서가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이 이루어져서 더 이상 연구 할 것이 없게도 보인다. 이제 연구한다면 그의 인간적인 면을 밝히는 것이 남아있을 뿐이다. 따라서 본서에서 그를 서술함에 있어서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오해 없기 바란다. 이순신은 성웅, 신인(神人)은 아닐지라도 나라를 구한 위인이라는 데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동안 이순신 연구가 영웅적인면에만 너무 치중되었기에 필자가 인간적인 면을 집중 연구하게 된 것일 뿐이다. 본서에서는 이순신은 성웅의 옷이 벗겨져 우리 같은 인간이 된다. 그 대신 한 국가의 영웅이 아니라 세계의 영웅이 된다. 독자들은 여기서 위인의 연구는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관(官)중심적으로 해서는 안되며 개인차원에서 순수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인을 신격화 성웅화하여 왜곡시키는 사람들은 그 위인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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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이야기 1
헨드릭 빌렘 반 룬 | 아이필드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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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이야기 1
헨드릭 빌렘 반 룬 | 아이필드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금 왜 반 룬인가?
최근 우리 독서시장에 반 룬 열풍이 불고 있다. 2001년 벽두에『반룬의 예술사 이야기』(전3권, 들녘)가 나오더니 2001년 말에는『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2권, 생각의 나무)가 나와 인문학적 책읽기를 즐기는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왜 지금 반 룬인가? 이는 지금의 우리 독서풍토와 궤를 같이 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자들은 대중적인 교양물을 목말라했다. 아니 그전부터 그런 책들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출판계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이거나 아예 대중오락물을 주종으로 하면서 독자의 요구를 외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몇몇 출판사와 저자의 노력으로 인문학 책들도 조금씩 쉽고 재미있게 쓰여지기 시작했다. 헨드릭 빌렘 반 룬은 그 원조 격이었던 것이다. 반 룬은 스스로 그의 역사탐구 목표를 '역사의 대중화 및 인간화'에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80여 년 전에 출간된 그의 책들이 다시 우리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인류의 역사를 소상하게 가르쳐준다. 인류의 역사는 동양의 독자나 서양의 독자 모두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매우 유익하다. 자신의 뿌리를추적해보는 것이며 문명사적으로 왜 지금 우리(인간)가 이렇게 살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반 룬은 본문에서 직접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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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이야기 2
헨드릭 빌렘 반 룬 | 아이필드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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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이야기 2
헨드릭 빌렘 반 룬 | 아이필드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금 왜 반 룬인가?
최근 우리 독서시장에 반 룬 열풍이 불고 있다. 2001년 벽두에『반룬의 예술사 이야기』(전3권, 들녘)가 나오더니 2001년 말에는『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2권, 생각의 나무)가 나와 인문학적 책읽기를 즐기는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왜 지금 반 룬인가? 이는 지금의 우리 독서풍토와 궤를 같이 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자들은 대중적인 교양물을 목말라했다. 아니 그전부터 그런 책들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출판계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이거나 아예 대중오락물을 주종으로 하면서 독자의 요구를 외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몇몇 출판사와 저자의 노력으로 인문학 책들도 조금씩 쉽고 재미있게 쓰여지기 시작했다. 헨드릭 빌렘 반 룬은 그 원조 격이었던 것이다. 반 룬은 스스로 그의 역사탐구 목표를 '역사의 대중화 및 인간화'에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80여 년 전에 출간된 그의 책들이 다시 우리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인류의 역사를 소상하게 가르쳐준다. 인류의 역사는 동양의 독자나 서양의 독자 모두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매우 유익하다. 자신의 뿌리를추적해보는 것이며 문명사적으로 왜 지금 우리(인간)가 이렇게 살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반 룬은 본문에서 직접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