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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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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독서기
하루에 한 권, 1년 365권을 읽은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모든 곳에서 안식을 구했지만 찾지 못했다. 다만 작은 책 한 권을 들고 구석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예외였다. -토마스 아 켐피스 인생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괴로운 감정을 잊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한다.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고,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불쑥 나를 찾아와 무기력하게 만든다. 저자는 사랑하는 언니가 죽은 후, 3년 간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허무함만 남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든다. ‘하루에 한 권,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인 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날마다 책 속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했다. 여기에 실린 365권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 상처를 다스리고, 풀어낸 치유의 기록이다. 보랏빛 독서 의자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만 읽었던 1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바쁜 나날에서 잠시라도 떨어져 나와 쉬는 것만으로도 뒤집어진 삶의 균형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후의 뜨개질, 나홀로 산책일 수도 있고, 혹은 저자처럼 홀로 책 읽는 시간일 수도 있다. 공감의 힘이, 위로의 장소가, 즐거운 지적 자극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권한다. 《고슴도치의 우아함》부터 《사랑의 역사》까지 인생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소개 저자는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의 첫날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읽고,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항상 남아 있을 아름다운 순간을 되새겼고, 폴 오스터의 《어둠 속의 남자》는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되는 곳임을 알려줬다. 추리소설 《셀프의 살해》는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미스터리를 대하는 법을, 전쟁소설인 《저격》은 다른 세대의 경험을 가진 부모님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코 버릴 기억은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찰스 디킨스의 《귀신 들린 남자와 유령의 흥정》, 사랑하는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은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슬픔을 흡수하는 방식을 일깨워준 《기억을 파는 남자》와 《이민자들》,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그녀에게 인생을 알려준 365편의 문학작품이 이 책에서 소개된다. “어떤 슬픔도 한 시간의 독서로 풀리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몽테뉴) 한번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져라 언니를 잃었다는 슬픔을 마취시키기 위해 그녀는 두 배로 바쁘게 살았다. 체력단련을 시작하고, 학부모회의 의장을 맡고, 가족들을 더 챙기고…, 좀 더 빨리 삶에서 도피할수록 괴로움만 커졌다. 그러나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서평을 남기기로 했을 때 그녀는 달아나기를 멈출 수 있었다. 책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마음속 거친 상처는 점차 치유되었다. 그녀는 이 상황을 ‘책의 요양원’에 비유한다. 벌어진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행복과 기쁨이 삶에 스며들어가는 시간이 확보하는 것, 잠시 쉬어가는 한 해였다. 현재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잠시 ‘일시 중지’ 브레이크를 걸고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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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KBS 다큐멘터리 행복해지는 법
김진혁 | 리더스북 | 2012-08-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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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KBS 다큐멘터리 행복해지는 법
김진혁 | 리더스북 | 2012-08-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무엇이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가?”
경쟁과 성공에 목매는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행복 취재 보고서 불행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행복 연구학자 에드 디너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인의 행복도는 세계 130개 국가 중 116위로 최하위, 반면 자살률은 OECD 29개국 중 1위였다. 전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이 왜 행복도는 꼴찌, 자살률은 1위인 불행한 나라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은 없는가? 이 책은 이 문제에 대해,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둔 기존의 행복론과는 달리 철저히 현실적이고 한국적인 행복을 말한다. 저자 김진혁 PD는 유명 행복 연구가들을 인터뷰하여 행복에 대한 이론과 논리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품을 팔아 대한민국 국민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삶 속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현실에 꼭 맞는 한국형 ‘행복해지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2011년 1월, 대한민국의 행복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여 많은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킨 KBS 스페셜 <행복해지는 법>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 그는 1년간의 방대한 인터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의 시선과 협상하라’, ‘경쟁의 보상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가져라’ 등 결코 뻔하거나 추상적으로 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행복해지는 법’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은 불행공화국? <행복해지는 법> 제작진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대한민국의 행복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3.2점으로 OECD 평균 71.25점보다 훨씬 낮았다. 비(非)OECD 국가까지 포함한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조사대상 97개국 중 58위였다. 이 밖의 행복도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행복도는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난다. 대한민국이 불행하다는 증거는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살이다. 2009년 대한민국에서는 1만 5,413명이 자살했다. OECD 29개국 중 1위, 하루에 42명씩 죽은 셈이다. 행복은 세계 꼴찌, 자살률은 세계 1위인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한국인이 유독 불행한 이유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불행한 것인가? 무엇이 사람들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몰아가는가? 많은 설문조사와 심리 ? 사회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국 사회를 진단한 결과, 한국인이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는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관찰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남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우리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좋은 차를 타고 명품을 입고, 심지어 예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도 불사한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우리 삶을 고달프게 한다. 자기의 가치관에 따라 살기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위해 경쟁하는 사회는 개인을 불행으로 몰고 간다. 덴마크에서 배우는 행복의 비밀 <행복해지는 법> 제작진은 행복하게 사는 비밀을 배우고자 행복도 1위 국가 덴마크를 취재했다. 그 결과, 덴마크 사회가 우리와 가장 다른 점은 학업의 서열도, 직업의 서열도 없다는 것이었다. 각자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노력할 뿐이었다. 그들이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버는 돈의 반을 세금으로 내는 대신, 의료 ? 교육 ? 노후복지가 완벽히 보장돼서 생계에 관련된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덴마크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사회의 시스템이 개인 삶의 일정 부분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덴마크의 제도는 행복에 도움이 되지만 당장 우리나라에 적용시킬 수는 없다. 세금 제도와 부의 분배에 대한 수만 가지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동시에 성장을 어떻게 지속시킬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논의를 해야 한다.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것은 개인의 행복해지려는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한 5가지 행복의 비밀 코드 이렇게 행복을 위한 사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 그렇다면 지금 개인의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실천법은 무엇일까? <행복해지는 법> 제작진은 국내 ? 외 교수진과의 합동 연구와 수 백 명의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을 취재하여 밝혀낸 행복 처방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행복 = 가진 것 / 원하는 것 에드 디너가 제시한 이 공식에 따르면 행복해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가진 것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가진 것의 리스트가 늘어날수록 행복해진다. 또 하나는 원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크지 않으면 작은 노력으로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쉽게 행복해진다. 2. 자기 그릇을 알라 누구나 자기 그릇이 있고 각자의 재능이 다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그릇에 집착을 하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능력은 훈련과 도전을 통해서 증대되지만 자기의 그릇, 즉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내 자신의 그릇을 정확히 알고 거기에 만족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 3. 보상과 대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가져라 우리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업을 갖고 출세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과 청춘을 희생하는 출세의 비용은 엄청나다. 출세가 주는 보상으로 상실감을 잊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따라서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의 행복을 도모하는 것은 보상과 대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갖지 않는 한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4. ‘왜 사는가’를 끊임없이 물어라 우리는 ‘살아가는 길’과 ‘죽어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죽어가는 길은 ‘살아있으니까 그냥 사는 것’이다. 반면 살아가는 길은 ‘시간과 재능을 허비하지 않고 개성을 발휘하면서 세상과 살을 맞대고 사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는 삶이다. 5. 타인의 시선과 협상하라 남의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운 대한민국 사회에서 우리는 남의 평가와 ‘타협’ 혹은 ‘선긋기’를 해야 한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며 어떤 것을 택해야 행복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려면 남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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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인들의 시대, 티탄과 티탄의 후예들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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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인들의 시대, 티탄과 티탄의 후예들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경덕의 <신화 라이브러리> 시리즈
인류 최고의 보물, 최초의 이야기 신화 신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화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신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신화 라이브러리>는 세상의 모든 신화를 지역별로 분류하고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의 신들이 저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향유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신 한명 한명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다른 신이나 인간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어떻게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지를 통해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다양한 답을 제시한다. Creative! 신화에서 답을 찾다 Creative가 경쟁력인 세상이다. 같은 내용을 남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신화는 인류의 모든 모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신화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을 가졌음을 뜻한다. 이런 신화가 스마트폰으로 들어 왔다. 짧은 이동 시간, 재미 있게 읽다 보면 Creative의 원천이 되는 교양까지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신화를 통해 1만 년의 지혜와 만나보자. 국내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의 제대로 된 신화 읽기 대한민국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이 집필한 세계의 정통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자. <신화 라이브러리>는 해당 신에 대한 개별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우리가 알고 싶은 신화에 대한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주제를 골라 읽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풍부한 고전 명화와 현대적인 일러스트도 신화를 만나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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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길 위의 인문학
구효서 외 | 경향미디어 | 2012-0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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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길 위의 인문학
구효서 외 | 경향미디어 | 2012-0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현장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깊고 넓은 인문학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신청자 만여 명,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부흥을 향한 지식 탐험! 인문학의 대중화, 인문학으로 소통하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교보문고의 주최로 한 ‘길 위의 인문학’의 기획 의도 또한 여기서 시작한다. 학자들만의 고루한 학문으로써가 아닌, 인간의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려는 것이다.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와 문인들이 우리나라 곳곳의 인문학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탐방하는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한다. 인문학은 어렵다? 어렵지 않다? 쉽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조금 무겁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인문학을 연구하는 것은 곧 인간을 탐구한다는 것이고,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가장 가까운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역사가 있고,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그 안에 희로애락이 담겨 있으며, 자기 삶의 의미를 알고, 삶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인문학에 다가서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문학과 역사, 삶을 이야기하다. 《길 위의 인문학》은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 사람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나라의 지적 거장들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다. 퇴계 이황과 남명조식,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과 신사임당, 허균에 이르기까지 문학, 역사, 철학 등 학문의 중심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그들의 삶과 기록들을 그대로 따라 가는 일은 시공을 초월해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2장은 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이다. 세월은 흐르고 역사는 바뀌지만, 땅은 그 모든 것을 기억한다. 이제는 그 모습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성곽, 삐라와 평양방송의 추억이 있는 강화, 병자호란의 아픔이 배어 있는 남한산성 등 이제는 아련해진 기억들을 되새기며 우리의 역사를, 지난 시절 우리네 삶을 되돌아본다. 이처럼 역사를 되짚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반추하는 것에서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분명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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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말힘ㆍ글힘을 살리는 고사성어
장연 | 고려원북스 | 2010-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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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말힘ㆍ글힘을 살리는 고사성어
장연 | 고려원북스 | 2010-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고사성어, 인생을 배우다!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는 능력은 그 사람의 지식과 교양의 잣대가 된다. 특히 고사성어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조상의 경험에서 비롯한 지혜와 교훈이 바탕인 만큼, 그 속에 얽힌 사연을 깊게 이해한 뒤 적절히 사용하면 언어생활이 풍요롭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까지 기를 수 있다. 한 마디에 농축된 깊은 의미, 말과 글의 품격을 더하다! 한자성어는 우리 언어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장황하게 설명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한두 마디만으로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직설적인 표현보다 더 유연하고 재치를 더해 언어생활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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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모바일 오디세이
정여울 | 라이온북스 | 2010-05-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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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모바일 오디세이
정여울 | 라이온북스 | 2010-05-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소통의 진화, 생각의 실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오늘 당신은 행복한가? 모바일 탄생 20주년이 준 선물! 지난 1988년 7월 1일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은 미국 AT&T사가 1978년 세계 최초로 운용에 성공한 아나로그AMPS: 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1988년 7월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개시된 휴대전화 서비스의 기본료는 월 27,000원, 통화료는 시내 및 시외 50Km까지 10초당 25원, 설치비는 65만 원이었다. 서울-부산 간 3분 통화를 기준으로, 1988년 1,286원이 2008년 324원으로 1/4수준, 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36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휴대전화 가격은 400만 원 정도로, 당시 현대 포니엑셀 자동차 한대가 500만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휴대전화는 ‘부의 상징’으로 대우받았다. 서비스 첫 해인 1988년에 784대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가입자는 2008년 5월 말 4,473만 8천 명으로, 인구대비 92.2%의 보급률을 기록해 ‘1인 1휴대전화’ 시대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CDMA 세계 첫 상용화에 이어 세계 최초 DMB방송 실시, 3세대 이동통신 강국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IT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휴대전화 수출 규모도 수출 첫 해인 1996년 47만 달러에 불과하였으나, 2007년 186억 달러로 무려 3만 9천 배 이상 늘어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수출품목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진화와 경제적 가치를 우리에게 안겨줄 것이다. 그래서 모바일 혁명은 소통의 진화를 꾀했다. 새로운 소통법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우리는 하루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한다. 때로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때로는 불편하게 들고 다녀야 할 도구들을 하나의 도구로 결집해놓아 지하철에서 TV도 보고, 이메일도 체크하며, 낮에 만나지 못한 사람에게 안부의 메시지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진화는 또 다른 문화의 발전과 경제적 가치를 주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만든다. 이런 의미에서 모바일의 역사적 가치는 크다. 상상과 생각이, 대체 무엇이 다른가? “랄~라랄 라라랄 라랄 라라랄” 평소 입으로 흥얼거리던 멜로디가 나의 또 다른 분신인 휴대폰의 특별한 벨소리로,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것이 싫어서 나만의 독특한 휴대폰으로 튜닝한다. 기분에 따라 계절에 따라 아침과 저녁에 따라 받을 사람에 따라 기발한 문자 메시지를 만드는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10년 전, 20년 전. 그때도 자신의 분신이라 여기는 것들에 조금이라도 다르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분명 트렌드세터라고 할 수 있다. 그저 똑같은 것이 싫어서 남과 다른 나로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발품 팔아 정보와 지식을 얻고 쌓았을 뿐이다. 그런 그들이 돋보일 수 있는 것은 생각대로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분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할 것이다. 상상한 것 그대로 현실로 만들었으니까. 또 그들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란 새로운 소통법을 아주 빠르게 활용했다.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새로운 생각을 하며 미래의 행복을 미리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옛날 그 어떤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지금의 우리 행복을 생각하며 상상했던 것처럼 말이다. 상상과 생각은 다르지 않다. 공상도 그렇다. 중요한 것은 너무도 간절한 바람이 있어야만 현실에서 실현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행복한 상상과 생각 그리고 공상을 해야만 한다. 트렌드세터처럼! 그들이 만들어낸 행복한 소통,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나눔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행복한 미래, 그것은 오늘 행복한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문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바로 트렌드세터입니다! 현대인의 새로운 학명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 그들이 이 시대의 트렌드세터다! 휴대전화로 모든 일상을 관리하고 의사소통하는 현대인을 일컫는 라틴어 신조어, 호모 모빌리스쿠스. 현대인의 새로운 이름인 호모 모빌리스쿠스는 휴대전화를 거는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 모빌리스 텔레포니쿠스Homo Mobilis Telefonicus의 약어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란 소통의 진화는 우리에게 어떤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을까? 모바일은 소통의 도구를 넘어 현대인의 욕망을 담는 거대한 이동도서관이며, 하루하루의 일상을 기록하는 움직이는 카메라이며, '타인과 다른 나'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이제 현대인에게 모바일은 ‘머스트해브 아이템’이자 '나는 누구인가'를 단박에 설명하는 일인용 멀티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우리들 주머니 속의 거대한 소우주Microcosmos를 창조한다. 모바일 트렌드세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우리는 모바일 르네상스 시대에 살고 있다. 21세기 전 세계 인구 60억 명 가운데 약 20억 명 가량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 그 어떤 테크놀로지도 이토록 빠른 시간 안에, 이토록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대중화의 길을 걸어온 바 없었다. 한국 최초의 휴대전화가 탄생한지 20주년. 2008년 7월 1일, 한국의 모바일 문화는 어느덧 성년을 맞았다. 이제 모바일은 단지 기술혁명의 상징이 아니라 현대인의 또 하나의 분신이자, 21세기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주인공이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모바일 역사를 돌아볼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소통의 도구, 기술의 진화가 준 행복한 선물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모바일 역사의 중심에 있는 모든 트렌드세터들에게 새 날을 위한 즐거운 상상을 하기를 바란다. 모바일 트렌드세터가 한 사회와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었듯, 미래 역시 현재 상상한대로 이루어낼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 이 책으로 사회, 문화, 경제 등에서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고 그려내기를 희망한다. 생각대로 세상을 바꾸다! 유선전화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 무선호출기 시대를 광속으로 통과한 후, 우린 인터넷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무선 르네상스 시대에 산다. 처음 한없이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던 ‘벽돌폰’,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터지는 PCS 시대를 넘어 이제는 만지면 반응하는 ‘꿈틀폰’까지 모바일의 진화는 손전화의 다양함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이루어낸 세상에 감동한다. 이제 모바일이 없음을 상상할 수 없다. 웃고, 울고, 화내고, 소리치고, 그리움을 전하는 감성의 도구가 모바일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다가와 마음을 열게 한 이색 소통법,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어느덧 20년이란 역사를 만들었다. 모바일로 소통하기까지 그리고 그 다음은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것인지 그 해답을 찾고자 시간여행을 하려고 한다. 생각대로 행복해진 이야기들을 찾아 떠난 문화 탐험기, 《모바일 오디세이》는 새 날의 서막을 예고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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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랑의 의미,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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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랑의 의미,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경덕의 <신화 라이브러리> 시리즈
인류 최고의 보물, 최초의 이야기 신화 신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화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신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신화 라이브러리>는 세상의 모든 신화를 지역별로 분류하고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의 신들이 저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향유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신 한명 한명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다른 신이나 인간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어떻게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지를 통해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다양한 답을 제시한다. Creative! 신화에서 답을 찾다 Creative가 경쟁력인 세상이다. 같은 내용을 남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신화는 인류의 모든 모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신화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을 가졌음을 뜻한다. 이런 신화가 스마트폰으로 들어 왔다. 짧은 이동 시간, 재미 있게 읽다 보면 Creative의 원천이 되는 교양까지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신화를 통해 1만 년의 지혜와 만나보자. 국내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의 제대로 된 신화 읽기 대한민국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이 집필한 세계의 정통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자. <신화 라이브러리>는 해당 신에 대한 개별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우리가 알고 싶은 신화에 대한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주제를 골라 읽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풍부한 고전 명화와 현대적인 일러스트도 신화를 만나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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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서곡, 신들의 탄생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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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서곡, 신들의 탄생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경덕의 <신화 라이브러리> 시리즈
인류 최고의 보물, 최초의 이야기 신화 신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화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신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신화 라이브러리>는 세상의 모든 신화를 지역별로 분류하고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의 신들이 저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향유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신 한명 한명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다른 신이나 인간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어떻게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지를 통해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다양한 답을 제시한다. Creative! 신화에서 답을 찾다 Creative가 경쟁력인 세상이다. 같은 내용을 남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신화는 인류의 모든 모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신화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을 가졌음을 뜻한다. 이런 신화가 스마트폰으로 들어 왔다. 짧은 이동 시간, 재미 있게 읽다 보면 Creative의 원천이 되는 교양까지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신화를 통해 1만 년의 지혜와 만나보자. 국내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의 제대로 된 신화 읽기 대한민국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이 집필한 세계의 정통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자. <신화 라이브러리>는 해당 신에 대한 개별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우리가 알고 싶은 신화에 대한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주제를 골라 읽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풍부한 고전 명화와 현대적인 일러스트도 신화를 만나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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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소설의 시대
김한식 | 미다스북스 | 2011-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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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소설의 시대
김한식 | 미다스북스 | 2011-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소설의 일반적 이해와 분석을 위한 안내서! 국내외 작품을 망라하여 소설의 분석과 감상을 고르게 다루었다!! 이 책은 20세기 한국 소설에 대한 기록이면서 소설의 일반적 이해와 분석을 위한 안내서이다. 서구 역사에 한정할 때 소설의 시대가 있었다면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백여 년간을 꼽아야 할 것이다. 홉스봄의 말을 빌리면 이 시기는 자본주의가 제국주의로 발전해 가는 ‘장기 19세기’에 해당한다. 양차대전 이후에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소설이 많이 발표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소설이 자신의 시대라고 주장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우리의 경우 소설은 20세기 후반까지 문학과 예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안국선, 신채호 등에서 시작하여 황석영, 김소진에 이르는 기간을 소설의 시대라 부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물론 소설 읽기에 왕도는 없다. 많은 작품을 읽고 자기만의 독서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소설을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인내심만 믿고 무턱대고 달려드는 것도 미련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소설을 보는 여러 가지 관점과 소설을 감상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관련된 주요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방식을 선택했으며 중간 중간 문학 작품 읽기의 실제를 보여주려 하였다. 이 책은 강의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각 장은 한 번의 강의에 적당한 내용과 분량으로 나누어졌고, 소설 이해의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제목으로 달아 독서의 효율을 높였다. 모두 열여덟 장으로 나누어졌는데, 두 번의 이론 장과 한 번의 작품 읽기의 실제 장이 반복된다. 시대 순서대로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제시한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설사의 중요한 매듭을 짚을 수도 있다. 대표 작가들의 대표 작품과 시대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을 함께 배치하여 시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소설사라는 외양을 띠고 있지는 않지만 작품과 작가를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현대 소설사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게 구성되었다. 국내외 작품을 굳이 가리지 않고 다룬 점은 이 책을 특징이다. 그래도 한국 문학 작품이 다수를 이루기는 한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연구에 대해 일일이 각주를 달지는 않았다. 본격적인 연구서를 지향한 것이 아니기에 독특한 관점이나 이론이 아니면 번거로움을 피하는 쪽을 선택했다. 다양한 소설들 중 사실주의 소설을 전범으로 두고 다른 소설들을 설명한 경우가 많다. 서구의 소설이 사실주의로 시작되었고, 우리 소설들이 사실주의 전통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물론 사실주의 이후 혹은 사실주의 외곽에 대해서도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다. 이론과 실제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이 책은 분석과 감상을 고르게 다루고 있다. 사실 분석과 감상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문학 공부에 늘 따라다니는 질문이다. 둘이 같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리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내용을 잘 이해하더라도 거기에서 감정의 떨림을 얻을 수 없다면 좋은 독서라고 할 수 없다. 큰 감동을 받았더라도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감상을 전달하거나 지속할 수 없다. 분석과 감상이 함께 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소설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작품에 대한 감상적 접근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목 소설의 시대는 20세기에 바쳐진다. 이는 단순히 지난 세기의 소설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에 담긴 사람들의 삶, 그들과 함께 숨쉬어온 소설에 대한 경외를 담고 있다. 물론 21세기에도 소설은 존재하고 앞으로도 소설은 긴 생명력을 가지고 유지될 것이다. 시대의 요구가 다른 만큼 그 형식과 내용이 다른 것도 당연하다. 21세기 초를 사는 저자는 20세기 초를 산 이상이 19세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소설을 정리하고 있다. 과거는 낡은 것으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당위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안에 남아 있는 지난 세기와 갈등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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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고재석 | 미다스북스 | 2011-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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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고재석 | 미다스북스 | 2011-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스무 살, 재기 발랄한 어투로
한국 사회의 위선과 허울을 까발리다 왜 한국 사회가 ‘정의’와 ‘공정 사회’에 열광하는가 하버드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2010년 한국 사회를 강타하였다. 비단 책뿐만이 아니었다. 이제는 공영 TV에서도 ‘정의’에 대하여 토론하고 논쟁한다. 이는 곧 한국 사회가 ‘정의’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정의’에 가장 열광하는 세대는 누구일까? 민주화를 부르짖던 386세대일까, 아니면 촛불을 들고 광화문 사거리에 나섰던 10대 청소년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기조연설에서 ‘내년은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누가 봐도 공정한 사회가 바로 일류 사회라는 공식을 바탕에 두고 말이다. 한국 사회의 경제적 발전이 어느 정도 적정선상에 올라가면서 어느새 우리는 ‘윤리’와 ‘도덕’이라는 무기를 빼내어 들었다. 올바른 사회를 위하여 필요한 것은 권모술수와 변칙이 아닌 올바름이란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 사회를 읽기 위하여 ‘스무 살의 인문학적 시선’을 따라 갈 것이다. 스무 살의 시선은 ‘썩어빠진 한국’이나 ‘한국의 정의는 사라졌다’라는 절망적인 어조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청춘의 눈에 ‘인문학적 감수성’을 덧붙여 한국 사회의 정의를 말한다. 미디어가 알려주는 사실Fact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손에 정의라는 메스를 든다. 그리고 파헤치고 해부한다. 스무 살에게는 사회의 모든 것이 ‘정의’를 해부할 수 있는 실험대이기 때문이다. 스무 살, 이제 막 껍질에서 태어난 병아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사회의 명明과 암暗을 본격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순수의 결정체로 느끼지는 않는가.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을 정답이라 믿고 있을 순수한 그들이, ‘과연 한국 사회의 위선과 허울을 알고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한국의 스무 살, 한국의 청춘을 다르다. 특히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정의는 다르다. 우리 모두가 목말라 하는 한국 사회의 정의를 이해하기 위해, 이제 우리는 ‘스무 살의 청춘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정의’에 열광해야 할 때다. 스무 살은 이렇게 ‘정의’를 말한다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타블로 사건’을 아는가. 저자는 ‘진실’과 ‘상식’의 사도들에게서 한국 사회의 정의를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타블로가 말하던 ‘날것 그대로의 사실Fact’은 ‘상식’을 내세우는 그들에게 타블로라는 거대한 권력자의 음모로 비춰졌고, ‘의심’과 ‘그들만의 상식’이 인터넷이라는 전장에서 새로운 정의로 명명되기에 이르렀다. 무엇이 진실이고 정의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타블로는 그렇게 피 흘리며 사그라졌다(그렇다고 저자가 타블로 편에서 ‘그들만의 상식을 가진 그들’에게 칼날을 내세웠음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 결론은 누구하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아무런 소리 없이 사라진 ‘정의’는 ‘그들만의 상식’이 ‘가짜’ 정의였음을…. 이 책은 부제(우리 사회 위선을 찢어발기는 10개의 인문학 프레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의 힘에 의지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읽어 나갔다. 누구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한국 사회에 메스를 들어 어느 한 곳 쉬이 지나치지 않고 ‘정의’를 해부하고 파헤쳤다. 18만 명이 가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진요의 정의’를 읽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프랑스 혁명과 마리 앙투아네트였고, ‘슈퍼승자독식사회’를 읽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개그맨 김병만이었다. 또한 ‘슈퍼스타K2’ 우승 이후 ‘공정 사회’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허각을 읽기 위해서 한국 현대사 속에서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불러들였으며, ‘자연산 예찬론자’ 안상수를 읽는 데는 프로이트 이론의 힘을 빌렸다. 결과는 아주 훌륭했다. 저자의 독특한 발상은 한국 사회를 읽어나가는데 아주 유용했으며, 저자가 보이고 싶었던 인문학 사용법을 제대로 보여주기에 가장 탁월했다. 이것은 달리 말해 ‘21세기 한국이라는 시공간과 거기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사람들을 읽기 위한 인문학, 그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을 아주 제대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의 사회를 꿈꾸는 청춘이여! 시민인문학에 입문하라 민주적으로 선출된 MB 정부의 ‘공정 사회론’이 얼마나 불공정한 기반위에 세워졌는지 이제 우리 모두가 알아차렸다. 그래서 ‘정의’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되었다. ‘정의’를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우리 청춘들이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다. 인문시민으로의 탄생, 이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고 권유한다. 우리 모두의 정의를 자꾸 따지고 되물어야 한다. 우리 내 청춘들이 인문학적 감수성을 무기로 삼아 정의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런 거름망 없이 받아들이던 사실Fact을 조금은 더 날카롭게 해부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불온한 청춘들에게 우리 사회의 정의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기 발랄한 필체로 펼쳐진 이 책은 한국 사회의 위선과 허울을 신랄하게 까발리고 있다. 우리 사회를 읽을 수 있는 22가지의 장면들을 10가지 인문학 프레임에 담아 흥미롭게 구성하였다. 우리는 저자의 재기 발랄한 필체를 통하여 스무 살이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정의를 다시금 재확인 하고, 우리가 어떻게 공정 시대를 맞이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문학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스무 살의 청춘들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구체적으로 ‘정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 시기에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문학으로의 입성이 아닌,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인문시민으로써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뤄줄 것이며, 또한 단편적인 인문학의 지식 습득이 아니라, 감수성으로 인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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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연의 화신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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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연의 화신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이경덕 | 21세기북스 | 2012-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경덕의 <신화 라이브러리> 시리즈
인류 최고의 보물, 최초의 이야기 신화 신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화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신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신화 라이브러리>는 세상의 모든 신화를 지역별로 분류하고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의 신들이 저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향유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신 한명 한명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다른 신이나 인간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어떻게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지를 통해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다양한 답을 제시한다. Creative! 신화에서 답을 찾다 Creative가 경쟁력인 세상이다. 같은 내용을 남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신화는 인류의 모든 모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신화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을 가졌음을 뜻한다. 이런 신화가 스마트폰으로 들어 왔다. 짧은 이동 시간, 재미 있게 읽다 보면 Creative의 원천이 되는 교양까지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신화를 통해 1만 년의 지혜와 만나보자. 국내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의 제대로 된 신화 읽기 대한민국 최고의 신화학자 이경덕이 집필한 세계의 정통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자. <신화 라이브러리>는 해당 신에 대한 개별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우리가 알고 싶은 신화에 대한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주제를 골라 읽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풍부한 고전 명화와 현대적인 일러스트도 신화를 만나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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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관상과 수상
이남희 | 다밋 | 2010-09-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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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관상과 수상
이남희 | 다밋 | 2010-09-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그 사람의 외모나 인상을 보고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관상술 등을 통해 그 운명을 예측하고 준비하였으며 지금까지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관상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균형과 조화이며 이러한 얼굴과 체형을 가진 사람은 그 인생이 평탄하게 된다. 얼굴과 몸, 목소리, 걸음걸이 등 모든 것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인상이 된다. 여기에 얼굴에 나타난 색까지 맑고 밝으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조화로운 삶, 행복한 삶, 성공하는 삶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을 이 책이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이론에 저자 자신의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확인한 새로운 이론을 접목하여 설명하고 있다. 얼굴과 손금 안에는 우리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성격, 건강, 애정, 성공 등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러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 맞지 않는 이론은 과감하게 버리고 타당성 있는 학설 위주로 그림과 재미있는 예를 곁들여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쉽게 정리했다. 한국 최고의 관상가가 쓴 이 책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상학 책이 아니다.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노력이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이 타고난 운명을 알고 있다면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노력하여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기 스스로 앞날의 길흉을 알아내고,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실전통계학이자 학문으로서의 생활관상법을 통해 자신의 앞날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취업준비생이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직장인, 회사의 인사책임자,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결혼을 앞둔 남녀들에게 모범답안을 제시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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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김영민의 공부론
김영민 | 샘터 | 2011-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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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김영민의 공부론
김영민 | 샘터 | 2011-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김영민의 공부론》은 오랫동안 학문공동체 ‘장미와 주판(1992~2009)’을 중심으로 삶(사람)의 무늬를 탐색하는 공부로서의 인문학적 실천을 수행해 온 저자(김영민)가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핀 책이다. ‘인문학 공부의 이치[人紋]’는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저자는 중국 고전 《문심조룡》에서 전설적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현대 이소룡의 궁푸(쿵후)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삶이나 고전 속에서 톺아본 27가지의 참신한 공부론을 펼치며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핀다. 하나하나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인이불발(引而不發)’, 즉 ‘쏘기 전에는 영영 알 수 없는 것이며 쏜 후에는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란 공부의 이치에 절로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인물의 삶과 글 속에서 살펴보는 사람무늬人紋, 공부의 이치 …… 이소룡, 이종범, 차범근, 미야모토 무사시 등 이 책에는 철학자들을 비롯해 이소룡, 이종범, 차범근, 미야모토 무사시 등의 유명 인물들이 등장한다. 실제 인물의 삶과 글이야말로, 사람무늬[人紋]를 잘 드러내주고, 이로써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피는 밑절미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전하는 공부론은 참신하다. 예를 들어, 이소룡의 궁푸를 통해 공부하는 자는 무릇 “사태의 진실을 향해 유연하고 실제적으로 파고드는 방식에 주력할 것”을 지적하며, 스타일이란 “억지로 기이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할 것이 아니고 자신 스타일로 사실에 충실한 글을 쓰면 그것이 곧 기이하고 새롭게 된다”고 권면(勸勉)한다. 야구선수 이종범에게서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는 학인의 자세를 배우라 하고, 차범근이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적지(敵地)에서 온몸으로 뛰고 부딪치며 이룬 그의 정직한 성취”를 공부하는 자의 자세로서 맥을 이어간다. 또한 문사(文士)들의 허영과 무책임을 경계하고, 그에 대비되는 무사(武士)의 실전(즉, 한 번의 실수가 곧바로 죽음으로 연결되는)으로 임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 미야모토 무사시이다. 그의 《오륜서》를 인용하며, “무사들이 정직한(!) 피를 흘리면서 스스로의 무능을 자인하며 죽어가는 순간에도, 문사들은 좀비처럼 끝없이 부활”하는 세태를 지적하며, “무기와 몸의 구별조차 없는 두루뭉술한 관념적 혼란과 혼동으로는 공부의 기본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말한다. “좋은 글과 말일수록 한 문장 한 문장씩 자못 고통스럽게 읽/듣는 ‘비용’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쉽게 읽히지 않는다. (실제로 이 책에 수록된 글의 일부는 <한겨레신문> 연재 중에 ‘신문 독자가 어려워한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중도하차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학인들에게 쉽게 쓰고 평이하게 말하는 일을 외려 경계하라고 말한다. “‘쉬운 글’에 묻혀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려는 자는 곧 소비자이며, 배우는 자는 소비가 아닌 것으로 이 시대의 화두를 삼으라”고 권면한다. 이 책에는 여러 철학자들의 말이 인용된다. 그리고 낯선 철학 개념어와 생경한 한글어가 가득하다. 하지만 각 장마다 드러나는 공부론의 주제는 명료하여 단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생각은 아직 공부가 아니’며 ‘무릇 공부는 근기’이고, ‘앎과 삶을 일치’시켜야 하고, ‘실답게 오가는 대화가 곧 공부’이며, ‘공부는 시간의 딸’이며,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하고, ‘공부를 일상화할 수 있는 몸을 가져야 하’는 것 등이다.) 이처럼 저자가 풀어내는 공부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장마다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읽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이는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공부론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과 인문학 텍스트는 사용설명서나 리모컨만 달랑 달고 나오는 제품이 아니므로, 좋을 글과 말일수록 한 문장 한 문장씩 자못 고통스럽게 읽/듣는 ‘비용’은 필수적이다.” 인이불발(引而不發), 당기되 쏘지 않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인이불발(引而不發)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활을 당기되 쏘지 않는 일은 마치 ‘알면서도 모른 체하기’처럼 그저 알기도 아니며 그냥 모르기도 아닌 것이다. “‘이백은 술 한 말에 시를 백 편 지었다’고 하지만, 실상 그 시(詩)들은 지어지기 직전에 가장 아름다웠을 테다. ‘달빛과 더불어 옥수수도 익는다’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격언도 있다. 태양빛에 옥수수가 익는 것이 우리의 상식일진데 ‘달빛 아래 익는 옥수수’를 떠올리는 인디언의 상상 속에 어떤 이치가 숨어 있을까? ‘김치는 손맛’이라고 하면 우리는 그 말의 뜻을 단박 알아챈다. 그러나 정작 김치의 맛은 바로 그 손이 김치를 잊고 있는 동안에 숙성한다. 다시 말하면, 김치를 담근 그 손길들이 자신의 노고를 ‘알면서 모른 체하는’ 사이, 김치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익명의 무의식(=김치 항아리) 속에서 익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의) 공부론의 요체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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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호메트 평전
카렌 암스트롱 | 미다스북스 | 2010-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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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호메트 평전
카렌 암스트롱 | 미다스북스 | 2010-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양인들의 오래된 불신과 오해 - 서양인들의 뿌리깊은 열등감과 불안감
사실상 역사적으로 뿌리깊은 연원을 갖는 마호메트와 이슬람에 대한 서양인들의 증오와 불신은 유럽과 서양인들 자신의 역사적인 불안감과 문화적 열등감의 표현이었다. 그리고 이런 관점과 입장은 서양인들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왜곡으로 점철되어 왔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이슬람을 모교인 기독교도로부터 떨어져 나온 교회분리주의자로만 묘사하고 있으며, 십자군 전쟁 당시에 만들어진 『롤랑의 노래』에서는 이슬람교를 세 개의 잡신을 삼위일체화하여 우상 숭배하는 종교로 기술하고 있다. 토마스 칼라일은 코란을 두고 "지루하고, 뒤죽박죽이고, 조잡하고, 유치한 책. 끝없이 반복되고, 너무 길어 숨이 차고,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가장 조잡하고, 유치하고, 한마디로 참을 수 없을 만큼 어리석은 책"이라고 했다. 그러나 기독교의 사랑의 메시지 자체를 거부하는 그들 자신의 이러한 평가는 이슬람과 마호메트에 대한 서구 기독교의 두려움과 증오에서 나오는 깊은 상처를 대변하고 있다. 이슬람 문명의 힘을 통해 이루어진 유럽의 르네상스 그러나 역사 문화적으로 유럽에 그리스 로마 문화를 전수해 준 것은 이슬람문명이었으며 유럽의 르네상스는 이슬람이 없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이 암흑의 중세시대를 맞기 전부터 벌써 이슬람은 고도의 발달된 문명을 통해 그들의 사회를 유지하고 있었다. 7세기 이슬람 대제국이 건설되었을 때만 해도 유럽은 후진지역이었다. 이슬람은 당시에 로마교회에 지극히 중요했던 북아프리카의 주요 교단을 비롯해 중동의 기독교 세계를 순식간에 정복했다. 이 눈부신 성공은 유럽에 매우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이슬람문명은 고대 그리스 로마가 이룩한 문화적 유산과 자양분을 모두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하면서 이것을 유럽으로 전수해주었던 것이다. 근대를 열었던 중세 유럽의 근본적인 문화적 원천은 바로 이슬람이 전해다 준 그리스 로마의 문화적 토양 속에서 꽃피워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십자군 전쟁 - 이슬람에 대한 극단적인 열등감의 폭발 유럽이 암흑기를 벗어나 위대한 문명을 건설했을 때조차 막강한 이슬람 제국에 대한 예전의 두려움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유럽은 이 당당하고 역동적인 문화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결국 신의 이름을 빌어 자신을 불안하고 열등하게 만드는 존재에 대한 전쟁을 감행한 것이다. 그리하여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했을 때 더 이상 이슬람교도들을 자신들과 같은 인간으로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은 양민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했으며, 심지어 같은 유럽인들에게조차 충격적인 대학살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후 이슬람교도들은 신성한 곳에 절대 들어올 수 없는 더러운 기생충으로 간주되었다. 십자군들 사이에서 이슬람교도들을 부르는 공식 은어는 '더러운 쓰레기'였다. 그러나 12-13세기 십자군 전쟁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으며, 그후 오스만투르크족은 유럽에 이슬람교를 전파했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서구 기독교도들은 이슬람에 대해 도저히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가 없었다. 그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두려운 환상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자신들의 불안이 반영된 이슬람교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발전시켰다. 서구 사람들에게 이슬람의 영적인 지도자 마호메트는 어머니들이 말 안듣는 아이를 겁주기 위해 써먹곤 했던 이른바 악령이 되었던 것이다. 인류가 낳은 가장 뛰어난 정치 종교 군사적 지도자 - 마호메트 오아시스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유복자였던 마호메트는 인간의 윤리와 도덕성이 마비된 7세기 초 아라비아의 병적인 사회혼란 속에서 참으로 인간적인 것이 어떤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전형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구성원이 가진 모든 상상력과 독창성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과거의 무사와 안일을 뒤로 하고 미지의 위험한 미래를 향해 헌신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호메트는 일생을 통해 평화를 추구했는데 그가 제시한 평화란 정의와 다른 사람들의 신성한 권리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마호메트는 아라비아에서 가장 막강한 지도자(사이이드)가 되었을 때조차도, 항상 검소하고 절제된 삶을 살았다. 그는 사치를 싫어했으며 그의 집에는 먹을 것이 동이 날 때가 종종 있었다. 그는 늘 옷이 한 벌뿐이었으며, 동료들이 더 좋은 예복을 입으라고 간청해도 막무가내였으며 대다수 사람들이 입는 평범한 옷만을 입었다. 마호메트와 그의 초기 동료 지도자들에 대한 살만 루시디의 악의적인 묘사는 사실대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인물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 헤지라(새로운 방향)를 단행한 이후 마호메트는 영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실패와 굴욕의 지도자 예수와 달리 성공을 거둔 영적인 영웅 마호메트 기독교의 서양은 마호메트의 이력의 이런 측면에 늘 불신과 열등감을 드러냈다. 왜냐하면 그가 아라비아를 변화시키고 세계의 역사를 바꾼 탁월하고 카리스마를 갖춘 정치지도자였기 때문에, 유럽의 비평가들은 그를 종료를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한 협잡꾼이라고 몰아세웠던 것이다. 그 가장 본질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기독교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이 세상은 자신의 왕국이 아니라고 말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기독교도인 서양인들은 실패와 굴욕을 종교적인 지도자의 특징으로 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에겐 현실세계에서 성공한 종교적인 지도자를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 현실세계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둔 영적인 영웅 마호메트는 용납할 수 없는 이질적인 존재일 따름인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이슬람교는 보편적인 종교이며 지나치게 동양적이거나 반서양적인 면도 없다. 실제로 18세기에 이슬람이 서구의 식민지가 되면서 많은 이슬람 사람들이 현대 문명에 깊은 인상을 받고 그것을 모방하려 했다. 그러나 이런 초기의 열정은 최근 격렬한 적대감으로 발전했다. 대부분의 종교에서 '근본주의'가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20세기 말의 긴장감에 대한 일종의 전세계적인 반응일 것이다. 코란 - 마호메트가 전한 신의 메시지 코란은 사회개혁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이고 보다 인간적인 개인의 운명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의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아울러 그것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이성적이고 현명하게 개인적 운명과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마호메트는 바드르에서 전쟁을 하거나 유대부족들을 추방하거나 모두 죽이기로 결정했을 때, 또는 후다이비야에서 협상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그는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계시만 기다리기보다는 도움과 조언을 구하면서 자신의 기지에 의해 문제를 해결했다. 코란은 이슬람교도로 하여금 자신의 상식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게 하거나, 뒤로 물러나 앉아서 신이 기적을 일으켜주기만을 기다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슬람교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신앙이다. 인간의 지성과 신성한 영감이 서로 조화롭게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 마호메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각 개인이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창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움마의 정치적 성공은 이슬람교도들에게 성스러운 상징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에도 정치적인 행동은 신성한 의무로 인식되었고, 훗날 이슬람 제국의 성공은 인류 전체가 지향해야 할 '이정표'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코란은 당시 아라비아에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던 새로운 개인주의 정신에 부응하고 있으며, 그것의 사회적 입법은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평화의 지도자 마호메트 마호메트가 전한 코란에서는 전쟁을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절대 싸움을 개시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자기방어를 위한 전쟁만을 전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가급적 빨리 싸움을 끝내기 위해 절대적인 헌신으로 싸워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과 자신이 연결된 세계의 평화를 사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마호메트의 도덕체계는 아랍족의 전통적인 부족 인도주의인 무루와에 기초하고 있었다. 이것은 공동의 선, 협력 그리고 가난한 자와 약자를 돌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마호메트는 이 원칙들을 부족의 구성원뿐 아니라 움마 전체로 확장시켜 모든 이슬람교도를 이 속에 아우르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마호메트는 죽기 전의 마지막 설교에서 서로를 정의롭게 대할 것, 가능한 여자에게 친절할 것. 그리고 이교 시대에 저질렀던 죄악으로 인해 반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움마는 하나된 공동체를 지향했던 것이다. 결국 마호메트는 때로 우리의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을 하기도 한 복합적이고 정열적인 사람이지만, 한편 심오한 신의 질서를 발견한 인류사상 가장 뛰어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며, '이슬람'이란 이름이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종교, 문화적 전통이 되도록 기초를 확립한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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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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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는……
신화 속에 숨은 스물다섯 개의 사랑 이야기를 캐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것, 그 중심에는 항상 사랑이 놓여 있다. 온 세상을 가득 채운 이 사랑이 우리네 인간사를 이끌어가는 주요 열쇠로 자리매김한 것은 태곳적부터일 게다. 이를 달리 말하면 인류의 역사를 곧 사랑의 역사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인류는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켰고, 조금 더 멋진 상대를 만나기 위해, 혹은 더 열정적인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을 가꾸어나가며 새로운 문화와 문물을 만들었다. 사랑에 앞서, 이성에게 조금이나마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픈 인간의 열망은 인류를 지금의 모습으로 이끌어온 것이다. 인간은 사랑과 성(性)에 있어서 만큼은 평생토록 굶주린 채 살아가는 것 같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는 그 사람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처럼 굴다가도, 막상 시간이 흘러 그 사람에게 익숙해지고 그와의 사랑에 길들여지고 나면 다른 누군가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이러다 보니 인간들은 사랑 그 가운데서도 질투와 시기심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토록 사랑의 아픔을 반복해서 겪으면서도 왜 끊임없이 사랑에 목말라 하는 것일까? 그 해답은 신들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의 사랑은 우리네 사랑과 너무나 닮아 있다. 신들이라고 해서 그들의 사랑이 고결한 것만은 아니다. 이성간의 사랑은 물론이려니와, 스토커처럼 맹목적인 사랑, 비극을 불러오는 근친상간, 결국 파행으로 치닫는 불륜, 사랑의 또 다른 유형인 동성애까지, 그들의 사랑은 이렇듯 우리와 어느 것 하나 다를 바 없다. 신들은 자신과 닮은 모습의 인간을 창조했고, 인간은 신들의 모든 것을 본받아 그들과 같은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신화의 샘물에서 건져 올린 사랑의 순간들 우리는 항상 자신의 사랑이 영원토록 변치 않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사랑을 꿈꾸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이 늘 움직이는 것임을,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변하는 사랑, 움직이는 사랑의 역사는 신화 속에서도 여지없이 등장한다. 신들 가운데 최고의 난봉꾼이었던 제우스를 남편으로 둔 탓에 헤라는 질투의 화신이 되어야만 했고,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이오, 칼리스토, 레토는 헤라의 저주로 가혹한 고통 속에서 세월을 보냈다. 사랑의 여신이기는 하지만 아프로디테 역시 남편인 헤파이토스 외에 아레스와 아도니스, 디오니소스와 사랑을 나누었다. 어디 그뿐이랴. 자신의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으리라 연인에게 맹세해 놓고, 결국 새로운 정인에게 마음을 뺏긴 다프니스와 아티스는 사랑이 변한 댓가로 연인에게 각각 눈과 남근을 빼앗겼다. 물론 신화 속 사랑 이야기는 바람기 그득한 사랑만 담고 있지 않다. 사랑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칠 만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도 그득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한 피라모스와 티스베는 서로 자신 때문에 연인이 자살했다고 생각하여 이생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끊었다. 연인을 만나기 위해 매일 밤마다 바다를 건넜던 헤로와 레안드로스는 이를 시기한 신들의 질투 때문인지 결국 죽음으로 그들의 사랑을 완성시켰다. 이 외에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온갖 계략을 사용한 베르툼누스, 히포메네스, 야누스의 이야기는 우리네 사랑과 너무나 닮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지닌 사랑은 신화 속에서 신들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로 곳곳에 숨어 있다. 신화는 사랑으로 포장된 이야기를 통해 신들의 삶을 보여주고, 신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에서 인간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삶의 모습이 드러나는 신화 속 사랑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과 다를 바 없다. 이 책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에서는 우리의 사랑 이야기가 오롯이 녹아 있는 신화 속에서 끄집어낸 25가지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펼쳐 보인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과 사랑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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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박이문 | 베스트프렌드 | 2009-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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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박이문 | 베스트프렌드 | 2009-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은 쓴 자의 창조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자와의 끊임없는 소통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가공물이다!”
· 가치가 전도된 시대, 우리는 묻고 싶다 혼란한 시대다. 폭주했던 20세기 문명이 남긴 21세기의 자화상은 놀랍도록 불안하기만 하다. 영원할 것처럼 보였던 물질적 가치가 하루아침에 전도되는 혼란을 우리는 거의 매일같이 겪고 있다. 누구에게라도 묻고 싶다.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지를. 그러나 ‘아무나’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기에 이 시대의 ‘현자’(賢者)를 만난다면 가장 먼저 묻고 싶은 질문이기도 하다. 앙드레 지드는 『지상의 양식』이란 책에서 “저녁을 바라 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라고 했다.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만이 매순간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이들을 ‘현자’라 부르는 것이리라. 철학자 박이문은 우리 실존을 매순간 새롭게 하는 ‘철학적 경탄’을 들려주는 이 시대의 대표적 현자다. 철학자인 동시에 시인이기도 한 그는 이미 5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투명한 사유의 결을 문학적 언어로 풀어내는 탁월한 솜씨를 발휘해 왔다. ‘대중을 위한 철학적 글쓰기의 대가’, ‘철학의 연금술사’로 불리며, 혼란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준 철학자 박이문. · 이제 ‘본질’로 돌아가자 이번에 출간된 『나는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그가 처음으로 펴내는 서평집이다. 박이문에게 ‘읽는다’는 것은 ‘존재’와 직결되는 문제다. 그는 지금껏 ‘책’을 통해 ‘삶’을, ‘시대’를, ‘철학’을 ‘읽어’왔다. 그에게 ‘책’은 지난한 철학적, 문학적 도정을 함께해 온 변치 않는 ‘스승’이자 ‘벗’이었다. 그런 그가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낸 서평집이기에 이번 책의 의미는 각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 서평집에서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흔히 ‘독서’로 불리는 ‘책 읽기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마흔 권의 책에 대한 서평은 그 가치에 대한 그만의 모색과 탐구인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사회 전체가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문화의 격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이 이미 알고 있는 낱말과 문장의 집합체이고, 책 읽기가 그러한 낱말과 문장의 의미 해석 활동이라고 할 때, 그것은 대체 왜 중요한가? 읽기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 ‘프롤로그’ 중에서 책에는 모두 마흔 권의 책에 대한 마흔 편의 서평이 실려 있다. 마흔 편의 서평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실존의 추구’다. 그는 ‘삶’, ‘시대’, ‘철학’이라는 세 갈래의 길을 통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자아’라는 더 큰 길을 열어주고 있다. 그가 철학을 공부하고, 시인을 꿈꿨던 어린 시절 읽었던 책부터 완숙한 철학적 사유가 농익은 청?장년기에 읽은 책 그리고 백발이 성성해진 오늘날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읽고 있는 최근의 책까지. 원로 철학자의 70여 년의 독서 편력을 보여주는 서평집답게 서평 대상이 되는 책의 범위는 다양하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이나 데리다의 『목소리와 현상』 같은 정통철학적인 고전은 말할 것도 없고,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나 도정일?최재천의 『대담』 같은 근간의 인문서도 등장한다. 그렇다고 본격 인문서나 최근의 베스트셀러만 서평 대상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 같은 소설, 장 아누이의 『안티고네』 같은 희곡, 라이너 에를링어의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같은 동화까지 그의 서평은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철학 분야의 서평은 대부분의 서평집에서 거의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책들을 그 대상으로 한다. 우리는 당대의 철학적 멘토 박이문이 소개하는 자끄 모노의 『우연과 필연』이나 폴 데이비스의 『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같은 책들을 통해 차가운 과학이 따뜻한 존재의 신비를 만나는 경이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멘토, 이제 여든을 바라보는 노 철학자는 평생토록 어떤 책들을 읽어왔고, 그 책들은 그에게 어떤 길을 보여주었을까. 그가 ‘무한히 가변적인 열린 행위’라고 정의한 ‘읽기’는 결국 ‘영원히 열려있는 가능성’에 다름 아니다. 그가 평생토록 ‘읽기’를 떠나지 못하는 것도 그 가능성을 통해서만이 ‘존재의 확장’이 가능하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자, 이제 그가 펼쳐 보이는 ‘삶’, ‘시대’, ‘철학’이라는 세 갈래 책의 길을 따라가 보자. 이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분명 ‘행운’임에 틀림없다. 자신은 ‘수십 년 읽어온 책들의 안내자 역할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이 노 철학자의 겸양에도 불구하고 책에 담긴 그 길들은 단지 한 권의 책에 대한 서평을 뛰어넘는 더 큰 ‘길’이 되어 독자들의 ‘인생길’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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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다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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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다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신화, 그 아름답고 찬란한 사랑의 노래
이 세계에는 수많은 신화가 있다. 신화는 사실에 입각해서 쓴 역사의 기록과 그 반대의 자리에 놓여 있지만, 상상력의 강에서 노니는 그 매력 넘치는 이야기들은 역사의 기록보다도 더 오랜 전승의 역사를 지닌다. 또한 신화가 품고 있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은 오래전부터 문학과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어 재창조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호흡하고 있다. 그러한 수많은 신화들 중에서도 사람들은 유독 그리스 신화에 열광한다.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 위대한 신들이 일개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사랑을 나누고, 이별의 아픔 때문에 괴로워하고, 연인의 새로운 애인에게 질투하고, 혹여 사랑을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는 지극히도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이렇듯 보통의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성정(性情)을 지닌 인물로 그려지는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신들의 삶이 우리네 그것과 그다지 다를 바 없다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신화를 일컬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눈'이라고도 부른다. 그 가운데서도 신화 속 사랑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신화는 사랑으로 포장된 이야기를 통해 신들의 삶을 보여주고, 신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에서 인간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삶의 모습이 드러나는 신화 속 사랑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과 다를 바 없다. 이 책 『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다』에서는 우리네와 사랑 이야기가 오롯이 녹아 있는 신화 속에서 끄집어낸 열아홉 가지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펼쳐 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사랑의 변주곡을 통해 인간의 세계는 물론 신들의 세계를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인 사랑의 본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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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경영
김영수 | 김앤정 | 2010-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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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경영
김영수 | 김앤정 | 2010-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올바른 인재를 찾는 법을 담은 것으로 고전에 나온 사람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인간경영』
육도, 한비자, 채근담, 목민심서 등 우리나라와 동양 고전에서 담겨 있는 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골라 정리 수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