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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조성, 책쓰기를 통한 취업, 창업, 연애
이서민 | 지식과감성#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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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조성, 책쓰기를 통한 취업, 창업, 연애
이서민 | 지식과감성#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창조성, 책 쓰기를 통한 취업, 창업, 연애』에서는 창조적인 책 쓰기를 위한 기본 공력과 책 쓰는 방법, 책을 출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저자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저자가 직접 쓴 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당신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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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근담 - 365일 동양 최고의 지혜
홍자성 | 인문학의서재 | 2014-03-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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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근담 - 365일 동양 최고의 지혜
홍자성 | 인문학의서재 | 2014-03-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위대한 지혜의 밑거름이 될 『채근담』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이 저작한 책이다. 총 359장으로(전집 225장, 후집 134장) 구성되어 있으며 서양의 탈무드와 비견될 만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처세 방법이 들어 있으며 대구법을 사용해 운치를 돋운 문장들은 간결하고 시적인 표현이 넘친다. 자연을 벗하며 풍류를 즐기고 마음을 다스리는 인생의 참맛을 담고 있다. 제목의 ‘채근’은 송나라 때 왕신민이 지은 『소학(小學)』의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 사람이 언제나 채소의 뿌리를 씹는다면 모든 일을 이루리라)이라는 구절에서 나왔다. 채소의 뿌리는 만물의 근본이니 이를 알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말로 근본의 중요성을 나타내며 동시에 채소의 뿌리를 씹듯 성심과 진심을 다하고 담박한 생활의 진리를 깨우친다면 어려운 일이 없을 거라 말한다. 제목이 알려 주듯 담박함과 근본을 강조하는데 사람들은 기름진 고기와 같은 명예와 이익을 얻기 위해 경쟁하지만 인생은 풀뿌리를 씹듯 담박하게 살아야 참된 맛을 느낄 수 있음을 주장한다. 『채근담』은 유교를 기반으로 하여 불교와 도교 사상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유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의 사상을 기본으로 자연을 벗하며 사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하는 도교의 흔적과 욕망에 휘둘리지 말고 미혹되지도 말며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 불교의 교훈도 들어 있다. 이렇게 동양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정신세계가 들어 있어 400년이 지난 지금도 인생의 지침서로 읽히고 있다. 매일매일 새롭게 읽고 느끼는 『채근담』 『365일 삶의 지혜-채근담』은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되 그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하루를 시작하는 채근담의 말’로 해석과 지침을 담았다. 또한 재미있는 우화가 『채근담』의 문장을 보다 쉽게 이해하게 하거나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우화는 동양 고전의 지혜와 어우러져 삶의 교훈을 쉽게 전한다. 마음의 사색과 성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이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 깊이 전해질 것이다. 365일, 하루에 하나씩 채근담과 우화를 읽으면서 매일매일 채근담의 의미를 새롭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월을 제외한 각 달 31일에는 홍자성의 벗인 우공겸이 쓴 채근담의 서문의 내용들이 들어 있어 지은이 홍자성의 삶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형태에 얽매이지 말라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글자를 보며 그 내용을 이해하고 악기를 통해 음악을 연주한다. 이렇게 학문과 예술은 형태를 통해 그 가치가 증명되고 표현된다. 『채근담』은 형태를 넘어서 중요한 내용을 보도록 강조하는데 형태의 가치를 등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형태에 얽매여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면 문학이나 학문 예술은 물론이고 인생 또한 즐길 수 없음을 강조한다. 미사여구로만 꾸며져 화려하기만 하고 주제 의식이 없는 작품들처럼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도 형태에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있다. 그러나 참된 진리는 형식에 담겨 있지 않으니 보이는 것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글을 읽을 때는 그 내용과 여백을 읽어내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며 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 사이의 침묵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대화를 할 때 언어적인 의사 전달 외에 비언어적인 의사 전달이 많은 영향을 끼치듯 우리는 이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채근담을 말하고 있다. 극단에 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채근담』은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며 중용의 미덕을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을 경계하는데 이러한 과유불급은 동양의 전통 사상과 맞닿아 있다. 중용의 미덕은 처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를 원하지만 지위가 너무 높으면 위태로우며, 일에 능하다고 하여 힘을 다 쓰면 금방 쇠해지니 극단에 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심성이 청렴결백하여야 하나 그것이 지나쳐 엄격해지지 않도록 강조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풀며 너그럽게 해야 한다는 가르침에서 자신의 일에는 관대하나 남의 일에는 엄격한 인간의 본성을 꼬집는다. 채근담에서 중용의 미덕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지지도 말고 속세에 물들어서도 안 된다는 가르침이다 ‘사람의 기상은 높고 넓어야 하나 너무 세상과 동떨어져 소탈하고 거칠어서는 안 된다’라는 구절처럼 진리는 먼 데 있지 않고 삶과 밀접한 부분에 있음을 담고 있다. 우리는 동양의 철학, 사상, 고전들을 막연하거나 고루하게 느끼지만 중용은 생활 철학이자 소중한 가치로서 이를 등한시한 현대인이 자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임을 전하다 가난은 남루하며 아무 것도 누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채근담』은 중요한 것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마음의 풍요라고 말한다. 부자여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만족할 줄 아는 가난한 자보다 불행하다. 세상의 분주함을 잊고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의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려 준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더 많이 갖기 위해 경쟁한다. 위로 올라갈수록 피라미드가 좁아지듯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이때 『채근담』은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은 도태가 아니라 더 넓은 길을 즐길 수 있기 마련이며 경쟁의 흐름 속에 벗어날 줄 알아야 함을 가르친다. 홍자성은 경쟁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 같다고 비유하는데 이는 현대인들이 경쟁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생에 있어 쾌락보다 담백함이 더욱 길고 오래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많은 일을 하고 바쁘게 살수록 행복해질 거라 생각하지만 분주할수록 마음이 어지러워진다고 말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인생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은 보편성을 갖고 있으며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고요함 속 고요함은 참된 고요함이 아니다 『채근담』은 전집과 후집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내용상으로 섭세편 도심편 자연편 수성편으로 나누기도 한다. 섭세편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치밀함보다 소박한 여유를 갖도록 하고 덕의를 올바르게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도심편에서는 세속을 벗어난다고 하여 원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속 안에 있되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도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요한 곳에서의 고요함이 참된 고요함이 아니라 소란스러운 곳에서 고요함을 얻을 줄 알아야 참 경지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다. 자연편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고 풍류를 즐기며 자연을 벗하며 사는 인생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수성편은 마음을 비워야 그 안에 정의와 진리가 깃들며 동시에 마음을 채워 쓸데없는 욕망이나 물욕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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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 서른을 공감하다
김성민 | IWELL | 2014-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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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 서른을 공감하다
김성민 | IWELL | 2014-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네 인생의 안내서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깨닫는 시간, KTV 문화소통 4.0 <오늘의 책>코너에서 소개된 추천 도서들을 전자책으로 다시 만나보세요. 실제 방송되었던 대본의 느낌을 살린 구성은 저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듯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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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의 야사
박영만 | 프리윌 | 2014-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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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의 야사
박영만 | 프리윌 | 2014-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책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며, 유용한 아티클적 지식과 정보들이다. 인류 문화사(史)에 책이 남긴 영향과 유산은 다양하다. 그동안 책에 관한 정사(正史)는 많이 다루어졌고, 또 그에 관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책에 관한 뒷담화와 Book 미디어 발전의 지표가 될 만한 역사적 사실들을 잘 정리하여 책으로 낸 것은 드물었다. 심오한 철학이나 지식만이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감동적인 몇 줄의 문장이나 페이지에 숨어있는 짧은 에피소드들도 인간의 변화에 자극을 주고 발전을 도모시킨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한 사실이나 일화의 나열에 그치는 것을 거부한다. 책속에 담긴 아티클적 일화와 정보들이 강한 메시지로 되살아나, 물결위에 반짝이는 햇빛처럼 우리의 정신세계에 반짝이는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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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외 | 파라북스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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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외 | 파라북스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책. 황제철학자로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의 ≪수상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파스칼의 ≪팡세≫,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그리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지침을 남긴 소로의 ≪월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가치를 지진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고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일은 녹록치 않다. 때로는 힘겨운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이 수고의 대가는 크다. 그리고 그 대가를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읽는 사람’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철학사에서 비중이 큰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 다섯 권의 책들은 읽는 사람들이 거둬들이는 몫이 큰 고전 중에 고전들이다. 인생에 대해 묻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없다. 더욱이 인생은 한 사람이 살고 난 후의 발자취이므로 삶에 대한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삶의 주인인 본인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과 인식을 본인만큼 잘 아는 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삶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삶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보다 앞서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인생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진정한 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삶의 지혜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 철학 및 사상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미셸 드 몽테뉴, 블레즈 파스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인생철학 저작인 ≪명상록≫, ≪수상록≫, ≪팡세≫, ≪인생론≫, ≪월든≫의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철학, 인생에 대해 답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몽테뉴, 파스칼, 쇼펜하우어, 소로. 이들 다섯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와 나라, 자라온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이 대표적인 저서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썼다. 또 이들은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았으며, 모두 초조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로마 오현제의 한 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염병에 걸리자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7일 동안 먹지 않으며 생을 마감했다.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는 “한순간 일어날 일을 그토록 오랫동안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초연하게 죽음 맞았다. 후대 철학자는 물론 문학가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고, 신념에 따라 노예해방에 힘쓰며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한 소로는 ‘참으로 멋진 항해였다’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몽테뉴의 ≪수상록≫에서는 후회 없는 경건한 삶을, 파스칼의 ≪팡세≫에서는 겸손을 배울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하고 검소한 생활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인생철학≫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 청춘은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인생에 대한 열정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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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1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파라북스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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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1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파라북스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책. 황제철학자로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의 ≪수상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파스칼의 ≪팡세≫,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그리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지침을 남긴 소로의 ≪월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가치를 지진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고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일은 녹록치 않다. 때로는 힘겨운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이 수고의 대가는 크다. 그리고 그 대가를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읽는 사람’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철학사에서 비중이 큰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 다섯 권의 책들은 읽는 사람들이 거둬들이는 몫이 큰 고전 중에 고전들이다. 인생에 대해 묻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없다. 더욱이 인생은 한 사람이 살고 난 후의 발자취이므로 삶에 대한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삶의 주인인 본인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과 인식을 본인만큼 잘 아는 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삶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삶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보다 앞서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인생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진정한 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삶의 지혜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 철학 및 사상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미셸 드 몽테뉴, 블레즈 파스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인생철학 저작인 ≪명상록≫, ≪수상록≫, ≪팡세≫, ≪인생론≫, ≪월든≫의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철학, 인생에 대해 답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몽테뉴, 파스칼, 쇼펜하우어, 소로. 이들 다섯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와 나라, 자라온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이 대표적인 저서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썼다. 또 이들은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았으며, 모두 초조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로마 오현제의 한 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염병에 걸리자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7일 동안 먹지 않으며 생을 마감했다.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는 “한순간 일어날 일을 그토록 오랫동안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초연하게 죽음 맞았다. 후대 철학자는 물론 문학가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고, 신념에 따라 노예해방에 힘쓰며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한 소로는 ‘참으로 멋진 항해였다’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몽테뉴의 ≪수상록≫에서는 후회 없는 경건한 삶을, 파스칼의 ≪팡세≫에서는 겸손을 배울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하고 검소한 생활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인생철학≫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 청춘은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인생에 대한 열정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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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2 -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 파라북스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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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2 -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 파라북스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책. 황제철학자로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의 ≪수상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파스칼의 ≪팡세≫,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그리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지침을 남긴 소로의 ≪월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가치를 지진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고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일은 녹록치 않다. 때로는 힘겨운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이 수고의 대가는 크다. 그리고 그 대가를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읽는 사람’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철학사에서 비중이 큰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 다섯 권의 책들은 읽는 사람들이 거둬들이는 몫이 큰 고전 중에 고전들이다. 인생에 대해 묻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없다. 더욱이 인생은 한 사람이 살고 난 후의 발자취이므로 삶에 대한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삶의 주인인 본인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과 인식을 본인만큼 잘 아는 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삶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삶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보다 앞서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인생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진정한 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삶의 지혜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 철학 및 사상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미셸 드 몽테뉴, 블레즈 파스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인생철학 저작인 ≪명상록≫, ≪수상록≫, ≪팡세≫, ≪인생론≫, ≪월든≫의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철학, 인생에 대해 답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몽테뉴, 파스칼, 쇼펜하우어, 소로. 이들 다섯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와 나라, 자라온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이 대표적인 저서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썼다. 또 이들은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았으며, 모두 초조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로마 오현제의 한 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염병에 걸리자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7일 동안 먹지 않으며 생을 마감했다.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는 “한순간 일어날 일을 그토록 오랫동안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초연하게 죽음 맞았다. 후대 철학자는 물론 문학가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고, 신념에 따라 노예해방에 힘쓰며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한 소로는 ‘참으로 멋진 항해였다’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몽테뉴의 ≪수상록≫에서는 후회 없는 경건한 삶을, 파스칼의 ≪팡세≫에서는 겸손을 배울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하고 검소한 생활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인생철학≫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 청춘은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인생에 대한 열정을 의미한다. |
75 |
[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3 - 팡세
블레즈 파스칼 | 파라북스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75 |
[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3 - 팡세
블레즈 파스칼 | 파라북스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책. 황제철학자로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의 ≪수상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파스칼의 ≪팡세≫,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그리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지침을 남긴 소로의 ≪월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가치를 지진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고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일은 녹록치 않다. 때로는 힘겨운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이 수고의 대가는 크다. 그리고 그 대가를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읽는 사람’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철학사에서 비중이 큰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 다섯 권의 책들은 읽는 사람들이 거둬들이는 몫이 큰 고전 중에 고전들이다. 인생에 대해 묻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없다. 더욱이 인생은 한 사람이 살고 난 후의 발자취이므로 삶에 대한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삶의 주인인 본인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과 인식을 본인만큼 잘 아는 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삶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삶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보다 앞서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인생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진정한 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삶의 지혜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 철학 및 사상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미셸 드 몽테뉴, 블레즈 파스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인생철학 저작인 ≪명상록≫, ≪수상록≫, ≪팡세≫, ≪인생론≫, ≪월든≫의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철학, 인생에 대해 답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몽테뉴, 파스칼, 쇼펜하우어, 소로. 이들 다섯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와 나라, 자라온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이 대표적인 저서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썼다. 또 이들은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았으며, 모두 초조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로마 오현제의 한 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염병에 걸리자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7일 동안 먹지 않으며 생을 마감했다.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는 “한순간 일어날 일을 그토록 오랫동안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초연하게 죽음 맞았다. 후대 철학자는 물론 문학가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고, 신념에 따라 노예해방에 힘쓰며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한 소로는 ‘참으로 멋진 항해였다’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몽테뉴의 ≪수상록≫에서는 후회 없는 경건한 삶을, 파스칼의 ≪팡세≫에서는 겸손을 배울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하고 검소한 생활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인생철학≫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 청춘은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인생에 대한 열정을 의미한다. |
74 |
[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4 - 인생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파라북스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74 |
[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4 - 인생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파라북스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책. 황제철학자로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의 ≪수상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파스칼의 ≪팡세≫,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그리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지침을 남긴 소로의 ≪월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가치를 지진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고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일은 녹록치 않다. 때로는 힘겨운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이 수고의 대가는 크다. 그리고 그 대가를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읽는 사람’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철학사에서 비중이 큰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 다섯 권의 책들은 읽는 사람들이 거둬들이는 몫이 큰 고전 중에 고전들이다. 인생에 대해 묻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없다. 더욱이 인생은 한 사람이 살고 난 후의 발자취이므로 삶에 대한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삶의 주인인 본인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과 인식을 본인만큼 잘 아는 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삶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삶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보다 앞서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인생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진정한 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삶의 지혜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 철학 및 사상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미셸 드 몽테뉴, 블레즈 파스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인생철학 저작인 ≪명상록≫, ≪수상록≫, ≪팡세≫, ≪인생론≫, ≪월든≫의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철학, 인생에 대해 답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몽테뉴, 파스칼, 쇼펜하우어, 소로. 이들 다섯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와 나라, 자라온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이 대표적인 저서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썼다. 또 이들은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았으며, 모두 초조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로마 오현제의 한 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염병에 걸리자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7일 동안 먹지 않으며 생을 마감했다.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는 “한순간 일어날 일을 그토록 오랫동안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초연하게 죽음 맞았다. 후대 철학자는 물론 문학가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고, 신념에 따라 노예해방에 힘쓰며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한 소로는 ‘참으로 멋진 항해였다’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몽테뉴의 ≪수상록≫에서는 후회 없는 경건한 삶을, 파스칼의 ≪팡세≫에서는 겸손을 배울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하고 검소한 생활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인생철학≫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 청춘은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인생에 대한 열정을 의미한다. |
73 |
[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5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파라북스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73 |
[인문] 청춘의 인생철학 5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파라북스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책. 황제철학자로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의 ≪수상록≫,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파스칼의 ≪팡세≫,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그리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지침을 남긴 소로의 ≪월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가치를 지진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고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일은 녹록치 않다. 때로는 힘겨운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이 수고의 대가는 크다. 그리고 그 대가를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읽는 사람’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철학사에서 비중이 큰 5명의 철학자들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 다섯 권의 책들은 읽는 사람들이 거둬들이는 몫이 큰 고전 중에 고전들이다. 인생에 대해 묻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없다. 더욱이 인생은 한 사람이 살고 난 후의 발자취이므로 삶에 대한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삶의 주인인 본인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과 인식을 본인만큼 잘 아는 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이것은 삶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삶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보다 앞서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청춘의 인생철학≫은 인생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진정한 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삶의 지혜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 철학 및 사상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미셸 드 몽테뉴, 블레즈 파스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인생철학 저작인 ≪명상록≫, ≪수상록≫, ≪팡세≫, ≪인생론≫, ≪월든≫의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철학, 인생에 대해 답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몽테뉴, 파스칼, 쇼펜하우어, 소로. 이들 다섯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와 나라, 자라온 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이 대표적인 저서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썼다. 또 이들은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았으며, 모두 초조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로마 오현제의 한 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염병에 걸리자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7일 동안 먹지 않으며 생을 마감했다. 니체가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한 몽테뉴는 “한순간 일어날 일을 그토록 오랫동안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초연하게 죽음 맞았다. 후대 철학자는 물론 문학가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고, 신념에 따라 노예해방에 힘쓰며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한 소로는 ‘참으로 멋진 항해였다’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몽테뉴의 ≪수상록≫에서는 후회 없는 경건한 삶을, 파스칼의 ≪팡세≫에서는 겸손을 배울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소로의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하고 검소한 생활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인생철학≫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 청춘은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인생에 대한 열정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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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치와와 오두막에서
스티븐 코틀러 | 필로소픽 | 2014-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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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치와와 오두막에서
스티븐 코틀러 | 필로소픽 | 2014-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개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철학 에세이
여자 친구를 따라 우연히 뛰어들게 된 유기견 구호에서 시작해 철학적, 과학적 탐구를 거쳐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담은 개에 관한 인문 에세이. 유기견 보호소에서조차 포기한 시한부 운명의 개들이 모인 뉴멕시코의 ‘치와와 목장’에서 병들고 학대당해 버려진 개들이 다시 사람을 받아들이고, 공동체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서로 배려하는 이타주의적인 개들, 불치의 장애를 가진 개에게는 예외를 인정해 공동체의 평화를 유지하는 개들, 놀이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혼자 연습을 하는 개, 동성애 개 등 통념을 뒤집는 개의 행동들을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다. 동물행동학, 인류학, 신경과학, 생태철학, 윤리학, 심리학 등을 훑는 지적 여행을 통해, 인간과 개가 어떻게 공진화했는지,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인간과 개의 우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인간과 개는 동등한 권리를 갖는지 등을 탐색한다. 시종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며, 지적 탐구와 정신적 깨달음으로 가득 찬 독특한 애견서. 여자 친구를 따라 개 구호 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개 없이는 못 살게 된 한 남자의 실존적 에세이 저자 스티븐 코틀러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흔의 중년 남성으로 실직과 병 때문에 실존적 위기에 부딪힌다. 그때 개 구호 활동에 헌신하는 여인 조이를 만난다. 처음엔 그저 여자 친구를 따라 개 구호 활동에 뛰어들지만, 우연히 보호소에서 가장 못생긴 문제견으로 23시간 내에 안락사에 처해질 레오를 입양해 돌보면서 예기치 않게 개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여덟 마리로 시작해 점점 수를 세는 것조차 벅찰 만큼 많아진 개들과 함께 살기 위해, 스티븐과 조이는 뉴멕시코 주 변두리에 작은 농장을 구입해 개 보호소를 연다. 개들이 회복되어 다른 집에 입양되거나 자신의 품 안에서 죽을 때까지 개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간다. 개와의 우정은 점차 개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탐구로 확장되고, 개에 대한 이해는 결국 인간과 동물의 삶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개의 세계와 그 속에 뛰어든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마약중독률 1위를 자랑하는 뉴멕시코 치마요를 배경으로, 보호소에서조차 포기한 시한부 개들과 동고동락하며 겪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동성애 개 ‘박살난 주둥이 변강쇠’가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개들 사이에서 서로 배려하는 이타주의가 피어나기도 한다. 여기에 당나귀, 퓨마, 스라소니, 코요테 등의 야생동물들과 ‘인간 증기삽’ 매트, 인디언 신디, 야생동물학자 ‘박사’ 등의 이웃들까지 등장해 떠들썩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1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집을 찾아온 테리어, 두꺼비를 핥다 환각에 중독된 코커스패니얼, 먼 직장에 있는 주인이 퇴근 준비 하는 것을 감지하는 개들 등 재미있는 일화들과, 불테리어와 치와와의 역사적 기원, 동물학대방지의 역사, 애완동물 소유의 사회경제적 배경 등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깨알같이 소개된다. 저자는 학대받고 버려졌던 개들이 마음을 열고 활기를 되찾는 것을 보며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와 집단 몰입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개들이 병이나 안락사로 죽음을 맞이할 때는 우울함과 자책감에 시달린다. 웃음과 눈물을 주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동등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한다. 개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탐구 저자는 개들의 특이한 행동을 보며 그 이유를 밝히고 의미를 이해하려 시도한다. 동물의 동성애에 관해서는 진화생물학자 러프가든의 이론에서, 이타주의에 관해서는 생물학자 마크 베코프의 이론에서 설명을 찾는다. 또한 역사 속에서 인간과 개가 어떻게 공진화했고 어떻게 서로 우정을 발전시켰는지 고찰한다. 우리가 인간적이라고 부르는 특징들, 즉 인내심, 충성심, 협동, 사회를 향한 헌신 같은 도덕적 특징들은 침팬지 같은 영장류가 아니라 늑대에게서 발견되는데, 10만 년 전 유라시아 스텝 지대에 도착한 인류는 개의 조상인 늑대를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특성을 배웠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인류애’라고 부르는 본성의 원형은 실은 영장류가 아닌 늑대들로부터 빌려온 미덕이고, 이것이 인류가 친족을 넘어선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구호 활동에서 비롯된 개에 대한 관심은 동물행동학, 인류학, 신경과학, 생태철학, 윤리학, 심리학 분야의 지적 여행을 통해 생명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확장된다. 나아가 동물을 생각도 감정도 영혼도 없는 자동 기계로 본 데카르트를 비판하고, 피터 싱어로 대표되는 동물 권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를 펼치면서, 인간과 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개 구하기에서 시작해 철학적, 과학적 탐구를 거쳐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여정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고, 지적 탐구와 정신적 깨달음으로 가득 찬 독특한 인문 애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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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콩쥐 팥쥐와 모성 콤플렉스 - 융심리학으로 동화읽기
오진령 | 이담Books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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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콩쥐 팥쥐와 모성 콤플렉스 - 융심리학으로 동화읽기
오진령 | 이담Books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콩쥐 팥쥐와 모성 콤플렉스』는 동화를 융 심리학으로 다룬 책이다. 분석심리학적으로 동화 분석을 통해 동화 속에 담긴 교훈성을 넘어 동화가 인류의 보편적 정신세계를 그리고 있음을 설명한다. 동화분석이 상담과 심리치료에 적용가능하며 서양 동화와 비슷한 「콩쥐 팥쥐」이야기를 융 심리학적 분석을 하여 모성 콤플렉스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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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쾌족, 뒷담화의 탄생
이민희 | 푸른지식 | 2014-08-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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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쾌족, 뒷담화의 탄생
이민희 | 푸른지식 | 2014-08-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조선시대 사람들의 불온하지만
솔직하고 순수한 욕망을 통찰해내다! 일상의 뒷담화가 고소설이 되기까지, 비판적 고소설 읽기를 통해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순수한 욕망의 맨얼굴을 만나다! 이 책은 고소설 속 인물들의 통제된 욕망에 집중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욕망이 세상의 벽에 부딪치자 목숨을 버려 그 간절함을 관철시킨 <운영전>의 운영,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장을 한 채 원하는 삶을 마음껏 펼친 <방한림전>의 여성여웅 방관주 등 유교적 신분과 여성의 한계 틀을 벗어던지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한 사람들의 욕망이다. 쾌족(快足)! 저자는 이들의 욕망의 실현을 이 말에 비유한다. 원래 ??대학장구(大學章句)??에 나오는 말인데, 남이 나를 알아줌으로써 얻는 행복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유쾌한 만족감을 의미하지만, 이 책에서는 소설의 불온한 일탈성에서 맛보는 희열로 표현하였다. 사상과 생활이 자유롭지 못했던 신분 사회에서 하층민이나 여성으로서의 ‘기본적 삶’의 가능성을 소설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당시의 독자들은 비로소 책에서나마 자유와 해방을 맛보고 욕망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쾌족’을 누릴 수 있었다. 이 책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고소설이라는 매개채를 통해 통찰해내고 있다. 이들이 지금의 현실 그 너머의 세계를 원한 대가로 많은 시련을 겪었음은 물론이다. 이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의 교훈 뒤편으로 내몰린 이들의 진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을 읽어나가는 과정의 끝은 또 다른 일상이자 자기 성찰의 연속이다. 그것은 한 편의 서사이면서 동시에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머리말 “당신같은 낭군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 조선 여성들이 꿈꾸었던 주체적인 세상 능력이 있어도 여성이라면 그 능력을 펼칠 수 없는 것이 조선 사회였다. 소설 속에서나마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장이라는 장치를 통해 여느 남성 못지않은 능력을 펼치는 <방한림전>의 여성 주인공 방관주와 글 배우기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남편을 현명하게 깨우치게 하는 <김안국 이야기>의 부인이 그 대표적인 예다. 비록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여성들은 시대와 남성에게 순종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 역시 현재의 우리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이상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꿈꾸었다. <방한림전>을 비롯한 여성영웅소설과 <김안국 이야기>는 이것을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비록 소설이지만 현실 속 제한된 삶을 사는 그들에게는 불온하지만 솔직한 돌파구였을 것이다. 그들이 이러한 허구를 통해 어떻게 현실을 극복해 나갔는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고찰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사랑의 욕망을 허하라” : 신분차이 등 굴레를 벗어던진 순수한 사랑의 추구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은 모든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간절한 욕망이었다. 신분과 나이를 뛰어넘음은 물론이고 생사의 벽마저 개의치 않은 것이 바로 사랑에 대한 욕망이다. <운영전>의 운영은 궁녀라는 신분으로 그 시대가 자신에게 바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인물이다. 그녀가 원했던 욕망과 시대가 그녀에게 요구했던 정절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부딪히고 그것을 넘어서는 과정을 <운영전>은 비극적으로 그러나 무엇보다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운영의 강한 의지는 당시 여성들이 원했던 사랑에 대한 욕망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수많은 대하장편소설에서 볼 수 있는 남녀 간 애정에 대한 대담한 묘사는 그것이 조선시대임을 감안하지 않아도 놀라울 정도다. 고전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다 : 이데올로기에 의해 변화된 고소설의 풍경 심청은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려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의 눈을 뜨게 하려고 딸을 다른 집 수양딸로 흔쾌히 보내는 아버지를 정말 전혀 원망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조선시대 정절의 대명사 춘향이는 정말 이몽룡만을 사랑하고 한 치의 의심 없이 그를 기다린 것일까? 그들에게 덧씌워져 있는 효녀와 열녀라는 이미지는 소설 속 주인공의 의지가 아닌 시대가 원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그들이 소설 속에서 진짜 원한 것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나? 그 행동이 소설에서 드러나는 방식을 통해 우리는 조선이라는 사회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요구했는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개인이 욕망하는 것과 사회가 바라는 것, 이 두 가지가 상충되면 개인은 험난함을 겪게 된다. 만일 여기서 이들이 욕망을 버렸다면 이들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회자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 <쾌족, 뒷담화의 탄생>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소설 속 인물을 조선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한 명의 인간으로서 들여다본다. 소설 속 욕망은 일종의 동기로 작용하여 지금이 아닌 그 너머의 삶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는 삶의 질에 있어 커다란 진전이자 변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커다란 변화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실천은 그런 작은 변화에서 비롯되기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소설은 대단히 불온하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소설 속 인물들이 꿈꾸던 욕망에서 시작되어 다다른 곳일지도 모른다. 이들이 욕망을 이루고자 할 때 얼마나 많은 시련에 부딪치고 좌절했는지 소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지금껏 미처 몰랐던 소설 속 인물들의 불온한 욕망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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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크로스 1
정재승, 진중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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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크로스 1
정재승, 진중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디지털 시대의 탐구 생활”
: 우리를 조종하는 작은 일상에 주목하라 330ml 한 병에 1,200원이나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사먹는 이상한 식품 <생수>, 저자의 이름 따위는 상관없이 스스로 만들고 배우는 인터넷 속 거대한 책 <위키피디아>, 놀이기구를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버리는 닌텐도 Wii,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몇 년을 기다리고 몇 시간을 줄 서는 사람들, 웃음의 형식 자체를 바꿔버린 <개그콘서트> 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 + 시대를 앞서가는 진화된 상상력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크로스 프로젝트” 이런 세상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우리들.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고 조종하는가? 이처럼 작은 것들 뒤에 숨어 있는 도발적인 이야기. 과학자와 미학자는 이런 세상 앞에서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는가. 따뜻한 상상력의 과학자 정재승, 진화하는 인문학자 진중권, 이 두 ‘생각 천재’가 미학과 과학이라는 씨줄과 날줄로 이제 막 진입한 시·공간인 21세기 한국을 흥미롭게 조망하고, 이를 통해 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들의 새로운 시도는 사회학이나 인류학, 건축학, 경제학, 천체물리학, 전자공학, 예술 등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고 바라보게 만든다. 그들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발견하는 세상, 이 ‘충돌과 합체의 퍼포먼스’에 자신의 관점을 덧붙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미래형 생각법” : 20세기의 사고방식으로 21세기를 재단하지 마라. - 21세기 취향 : 브랜드 취향이 공동체를 만든다 아이폰이 열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기사가 포털을 타고 흐른다. 아이폰 강림 드라마를 연출한 대중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진중권은 이제 취향이 계급보다 강하게 사람들을 구분 짓는다고 단언한다. 예를 들면 어떤 브랜드의 커피를 좋아하는 지가, 월급 수준보다 너와 나를 구분하는 더 강한 기준이 된다. 상품을 통해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학자 정재승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에서, 최근 아이폰으로 한창 주가 상승 중인 애플에서도 사용가치보다 거기에 결부된 브랜드나 디자인 가치로 평가하는 탈산업화의 경향을 잡아낸다. ‘멋진 것들’이 얄밉도록 잘 써먹는 방식이다. - 21세기 학문 : ‘검색 학문’이 탄생하다 인터넷에 나온 정보로만 레포트를 쓴다며 한탄하는 교수님들을 놀리기라도 하듯 한 포털사이트는 ‘한 번의 검색으로 레포트 끝’이라는 광고를 공공연히 내보낸다. 21세기 기술은 글쓰기 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진중권은 이런 현상에 적응하는 새로운 창작법을 제시한다. 바로 구글에 들어가 검색어를 치고, 검색된 문건들을 읽으며 쓸 만한 자료들을 모아 이리저리 결합시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재승은 웹 세상에 만들어진 <위키피디아>를 대중이 스스로 가르치고 스스로 배우는 사이버 민주주의의 실천이자 집단지성의 구현으로 주목한다. 그리고 또 <위키피디아>와 <네이버 지식 in>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사이의 문화적 차이는 오늘날 한국인의 무엇을 말해주는가. - 21세기 문화 : 자아도취와 외로움의 사이에서 디지털은 진화한다 카메라와 ‘나’와의 거리가 70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찍을 수 있는 디카, 폰카를 통해 삶의 기록이 아닌 ‘얼짱 각도’의 왜곡된 욕망을 담는 <셀카>. 기술의 발달이 향했던 곳은 결국 무엇일까. 진중권과 정재승 이 두 저자는 기술의 발전 속에 숨어 있는 ‘미래 세대들의 흔들리는 영혼’을 읽어낸다. mp3 플레이어가 음악 감상법을 바꾸고, 포토샵 기술이 이미지의 혁명을 낳았다. 그런 혁명을 만들어낸 그 인간의 ‘욕망’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두 생각 천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쓴 《크로스》는 끝이 없는 우리들의 욕망을 읽어내기 위해 필요한 상상력의 힘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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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일레인 N. 아론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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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일레인 N. 아론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다른 이들이 모르는 것을 포착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유난히 불편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의식하지 못하는 소리나 냄새에 반응한다. 한 번 겪은 일은 오래 기억하기 때문에 폭력물이나 공포물을 보는 게 힘들다. 경쟁을 하거나 누가 지켜보고 있으면 평소보다 훨씬 못한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직관력이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로부터 ‘숫기 없다’, ‘내성적이다’, ‘울보’라는 말을 듣는 이들. 이들은 특별히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민감한 성향’을 지녔을 뿐이다. 게다가 평균적으로 10명 중에 2명은 ‘매우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은 그동안 심리학계에서조차 제대로 이해되지 못했던 ‘민감함’이라는 특성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그는 이 책에서 “다른 이들이 모르는 것을 포착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자 재능”으로 민감함을 재정의함으로서 내 안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낼 수 있게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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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탈경계 시대의 지구화와 지역화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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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탈경계 시대의 지구화와 지역화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역 간의 대립과 충돌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한 문화 소통의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구지역성과 문화 소통이라는 문제 의식을 공유한다. 지구화 시대의 탈/경계 탐론을 구체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민족, 국가, 국민, 시장, 전쟁, 그리고 문화 혼종성 등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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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팔자관리 운세경영
박종국 | 진한엠앤비 | 2014-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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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팔자관리 운세경영
박종국 | 진한엠앤비 | 2014-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삶의 주체인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고 길흉화복의 운세를 경영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사주학이요 역학이다. 참으로 매력적인 학문이지만 일생동안 터득해도 난해한 학문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그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했지만 사람을 알고 운을 안다면 결코 인생살이에 실패하지 않을뿐더러 先見之明을 갖고 앞일을 예측하고 운세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관조하며 자신을 아는 知天命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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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편애하는 인간
스티븐 아스마 | 생각연구소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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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편애하는 인간
스티븐 아스마 | 생각연구소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르친 예수도 유난히 아끼는 제자가 있었고,
사심 없는 자비심을 강조한 부처에게도 오른팔이 있었다.” 철학자의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헤친 인간의 ‘편애 본능’! 마음속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불쾌하게 생각하는 편애에 대한 놀라운 통찰! 20년간 인간의 마음과 윤리적 딜레마를 연구해온 철학자 스티븐 아스마는 “인간에게는 편애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편파성을 근절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비판한다. 책은 ‘공정의 귀감’이 되는 예수와 부처의 사례부터 어미와 새끼의 유대감 형성과정, 신경호르몬의 역할,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생물학, 뇌 과학, 인류학, 사회학을 섭렵하며 우리가 어떻게 편애하는가 뿐 아니라 왜 편애하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을 사심 없이 똑같이 대하라’는 이상적 공정주의에 물들어 편애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금 사회에 ‘정말 편애가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뿐만 아니라 동양의 공자에서부터 서양의 토크빌과 니체까지 철학사를 종횡무진 탐구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공정을 연민이나 열린 마음, 나눔 같은 가치와 혼동했는지 밝히고 편애의 순기능을 조명한다. ‘무조건 공정해야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힌 인간을 향한 철학적 반격! 철학자의 깊고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의 편애 본능을 파헤친 역작! “차별? 그게 어때서?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이 특별한 혜택을 누리고, 낙오된 사람들에겐 불공평한 차별대우를 하는 것. 이건, 너무 당연한 이 사회의 규칙이야.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잖아? 경쟁이 나쁘다고 소리쳐 봤자, 세상은 달라지지 않아.” 지난 12일 첫 방송된 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한 장면이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의 이 날카로운 독설 앞에 반 아이들은 모두 얼어붙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면서도 부정할 수 없는 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 언론은 아이들에게 ‘차별은 부당하다’, ‘모두가 평등하다’고 가르치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섬뜩하지만 반박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 짧은 장면은 모든 것이 ‘공정’해야 한다는 현대 자유주의 사회의 목숨 같은 신념에 반기를 들었다. 매사에 평등주의를 실천하도록 인간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조차 담장 너머 현실 세계는 다르다고 말한 것이다. 누구 하나 낙오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가지고 공정한 대가를 받으며 차별에 휘둘리지 않고 경쟁하고 평가받는 사회. 우리는 이런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신문 기사에서는 축구대표팀 감독이 특정 선수를 편애해 팀 성적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인터넷에서는 오디션 심사위원이 특정 참가자를 유달리 예뻐해 판정에 공정성이 결여되었다고 악플이 달린다. 사람들은 재능 있고 뛰어난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이러한 풍토가 불합리한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불균형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오직 ‘공정’일까? 어느 한 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선호와 편애는 정말 우리의 삶을 불공평하게 만들까? 공정은 좋은 것, 가치 있는 것, 도덕적인 것이고, 편애는 나쁜 것, 버려야 할 마음, 부도덕한 것일까? 미국 시카고 컬럼비아대학Columbia College Chicago 철학교수인 스티브 아스마는 《편애하는 인간(원제 : Against Fairness)》에서 우리의 공정에 대한 집착과 편애에 대한 차가운 시선에 반기를 든다. 20년간 인간의 마음과 윤리적 딜레마를 연구해온 그는 “인간에게는 편애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편파성을 근절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비판한다. 예를 들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접근 방식은 냉철한 이성을 앞세워 연로한 아버지에게 들어가는 비싼 의료비로 굶주리는 아프리카인 열 명을 구할 수 있다면 아버지의 의료비를 포기하는 편이 더 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은 굉장히 공정하고 초연한 관점, 즉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신의 관점에서나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다수의 인간은, 설령 성인(聖人)일지라도 굉장히 편파적이고 구제불능일 정도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아버지 대신 아프리카인을 돕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편애의 대표적인 사례로 예수와 부처를 언급한다. 예수는 사회적으로 소외당한 창녀와 세금징수원, 부랑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차별 없는 사랑을 설파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고 나아가 원수마저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친 예수에게도 특별히 사랑하는 제자가 있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가 한 명 있었고 측근도 세 명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심 없는 자비심과 모든 생명을 똑같이 대하는 태도로 많은 이의 존경을 받은 부처도 편애했다. 인도 카스트제도의 벽을 넘어서서 철저하게 공정한 사회철학을 설파한 부처에게도 가장 가까이에서 그를 모신 아난다라는 제자가 있었던 것. 공명정대한 성자에게도 오른팔이 있었던 셈이다. 보편적인 사랑과 공평성을 설파한 두 위대한 성자도 차별적인 사랑을 했다는 사실은 편애가 우리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처럼 아스마 교수는 ‘공정의 귀감’이 되는 종교적 인물들의 사례부터 어미와 새끼의 유대감 형성과정, 신경호르몬의 역할,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생물학, 뇌 과학, 인류학, 사회학을 섭렵하며 우리가 어떻게 편애하는가 뿐 아니라 왜 편애하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을 사심 없이 똑같이 대하라’는 이상적 공정주의에 물들어 편애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금 사회에 ‘정말 편애가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뿐만 아니라 동양의 공자에서부터 서양의 토크빌과 니체까지 철학사를 종횡무진 탐구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공정을 연민이나 열린 마음, 나눔 같은 가치와 혼동했는지 밝히고 편애의 순기능을 파격적으로 조명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르친 예수도 유난히 아끼는 제자가 있었고, 사심 없는 자비심을 강조한 부처에게도 오른팔이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불쾌하게 생각하는 ‘편애’에 대한 놀라운 통찰! ‘공정(fairness)’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대개 스스로 공정의 의미를 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누가 그 말을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보수주의자가 말하는 공정은 ‘능력에 따른 보상’을 의미하고, 자유주의자는 그 말을 ‘공평(equality)’으로 받아들인다. 어떤 사람은 승자가 갖는 게 공정한 거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두가 평등하게 나눠 갖는 것이 공정한 거라고 한다. 공정에 대한 명확한 사회적 합의와 개인의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이다. 저자는 이로 인해 모든 길이 ‘공정’으로 통하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어 ‘편애’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편애(favoritism)’는 어떨까? 미국뿐 아니라 서구식 자유주의가 뿌리 내린 한국 사회에서 편애는 금기 사항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고, 특별히 마음이 가는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고, 인맥을 넓혀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대놓고 편애라는 끔찍한 시험에 들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를 편애할 수는 있지만 ‘만인을 위한 공정’이라는 사회계약과 상충하지 않는 선까지만 허용할 수 있다고 학교에서 배웠다. 편애를 겉으로 드러내는 순간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차별’이 되어버린다는 게 지금의 인식이다. 이러한 공정의 의미에 대한 혼란과 편애에 대한 불편한 시선 속에서 우리는 보통 편애는 공정과 대치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들은 항상 공정의 편에 서서 편애에 반대하고 종교지도자들은 차별적 편파성과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들은 흔히 편파성을 편견이나 선입견과 결부시키지만 이는 정상적인 본능을 가장 나쁘게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다른 사람의 편파성에 좌우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자기 형제나 어머니 혹은 삼촌이 자신을 더 생각해줄 거라 여기며 위안을 얻는다는 것이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는 평등, 형평성,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정=정의’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고 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 ‘공정사회’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더불어 많은 철학자, 정치인, 시민운동가들 역시 도덕적 딜레마가 충돌할 경우 우선해야 하는 것은 공정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아스마 교수는 이런 절대적 공정주의 시각이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원칙에 근거한 판단(공리주의적 판단)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철저한 이성적 계산이 인간의 삶 전체를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그는 새로운 접근, 즉 인간의 유대감이라는 ‘정서적’ 관점에서 편애를 다룬다. 특히 애써 공정하고 초연한 관점을 지키려고 노력하더라도 우리 대다수는 굉장히 편파적이고 구제불능일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편애가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부도덕하고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왜 생물학적으로 편애할 수밖에 없는가?│포유류는 진화를 거듭하며 혈족이나 친족 간에 강한 유대가 형성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공감, 다시 말해 친족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복잡한 사회적 감정과 편애 행동(위험에서 구해주고, 털을 다듬어주고, 위로하고 협력하는 것 같은)이 가능해졌다. 인간 역시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최초의 편애 집단, 즉 가족을 한데 묶어주는 생물학적 유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초기 유대가 뇌에 바탕을 마련하고 덕분에 우리는 차후 사회생활을 할 때 애착을 형성한다. 이런 유대의 비밀은 뇌에 있다.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애착을 형성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다. 그리고 이 애착은 우리의 모든 ‘친 사회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 모든 사람이 내 피붙이와 똑같이 소중하다는 생각은 본질적으로 위계적이고 감정적인 뇌에게는 생판 모르는 얘기다. 또한 뇌에서 분비되는 오피오이드 호르몬은 가족 간의 상호작용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동물은 어미나 자신이 속한 집단과 떨어지면 격리의 고통을 느끼는데, 이때 오피오이드를 주입하면 그 고통이 금세 줄어든다. 인간의 경우 오피오이드 수치가 떨어지면 다른 사람을 찾는다. 마치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찾는 것처럼 사회적 상호작용을 갈구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실제로 우리의 뇌가 가족을 편들게 되어 있고 이러한 유대감이 편애를 낳는다는 심오한 사실을 증명한다. 동물의 사회적 본능을 통해 들여다본 편애의 실상│동물은 여러 가지로 서로를 보호하고 돕는 사회적 본능을 타고난다. 이 본능은 같은 종에 속하는 모든 개체가 아니라 같은 집단 안의 개체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땅다람쥐와 프레리도그는 위험을 감지하면 큰 소리로 울어서 혈족에서 신호를 보내는데, 직계 가족이 위험한 경우 땅다람쥐의 경고는 더 크고 빈번해진다. 동물들은 만일 친척이 잡히거나 위험에 처하면 포식자에 대항해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생물학적 편애에서 나온 동물의 구명 행동은 굉장히 강한 애착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포유류의 경험에 새겨져 강력한 유전적 유산을 남겨 계속 후손에게 전해지게 된다. 누구나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면 ‘불공평’하다고 외친다│니체, 아퀴나스를 비롯한 철학자들은 공정성의 이면에는 이웃이 가진 걸 갖지 못해 몹시 비통한 마음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비롯해 고대 그리스 비극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시기심은 자본주의가 도래하기 훨씬 이전부터 인간의 심장을 갉아먹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심리학자 얀 빌렘 반 프로이옌은 “공정성 판단은 대부분의 사람이 상황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근거한다.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어떤 상황이 좋거나 나쁘다고 느끼며 그 도덕적 정서에 기초해 주어진 상황이 공정한지 불공정한지 결정을 내린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사람들은 대게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도덕적 문제를 평가하며 따라서 “사람들이 내리는 공정성 판단은 특정 상황을 좋거나 나쁘다고 느끼는 정도에 근거한다”고 말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특정 상황에서 전혀 시기심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 상황을 불공정하다고 느끼거나 불공평하다고 말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공정을 잘못 가르치는 어른들과 학교│우리는 아이들에게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사실은 공정성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공정’이라는 말을 되는대로 사용하는 바람에 좋거나 올바른 거면 뭐든 공정하다고 간주하는 탓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이기심을 억제하고 가진 것을 나누라고 가르치면서 이를 공정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기나 다름없다. 이와 비슷한 속임수로 아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라고 가르치면서 그 열린 마음을 ‘공정성’의 미덕이라고 잘못 부른다. ‘정의’와 ‘공정’을 동일시하는 것은 교육계에 널리 퍼져 있는 혼란이지만, ‘모든 사람을 정직하게 대하고 존중하는 것’, ‘서로 협력하는 것’,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는 것’, ‘다른 사람을 학대하지 않는 것’, ‘모든 사람이 저마다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 같은 얘기를 몽땅 공정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아이들은 학교에서 ‘모든 이를 위한 공평한 평등’과 ‘열린 마음’ 사이의 가짜 연관성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다양한 사람을 존중하는 건 분명 옳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편애를 버려야 한다고 가르친다면 편애와 편파성은 악마로 바뀌고 아이들은 이를 편협과 같은 것으로 잘못 받아들이게 된다. 학교에서 편애에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다 보면 다른 누군가는 소외된다는 데 있다. 그 ‘버림받은 자’를 구하기 위해 공정성을 읊조린다. 이는 분명 마음을 울리는 얘기지만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누군가의 편애의 대상이다. 아이들이 서로에게 줘야 하는 건 존중이지 동등한 애정이나 동등한 대우가 아니다. 공정보다 편애가 더 많은 행복을 안겨준다? 우리의 윤리적 삶을 결정짓는 것은 합리적 계산이 아니라 정서적 유대 왜곡된 평등주의로 인해 고장 난 ‘도덕 나침반’을 다시 맞춰야 해 지난 10년간 긍정 심리학과 뇌 과학은 인간의 행복을 폭넓게 연구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복의 주된 요소는 부나 재산, 쾌락, 명성이 아니라 강력한 사회적 유대라는 것이 밝혀졌다. 수많은 현대인이 성공을 쫓느라 다른 사람과의 연결성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고 예전만큼 가족이나 관계에 의존하지 않은 채 자기 인생에 친밀감이 결핍되어 있다고 불평하고 불행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감정적 결핍을 다시 물질주의 사회에서 채우기 위해 끝없는 부와 명예, 쾌락을 추구하지만 결국 행복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 연구에서 드러났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중 강한 우정과 가족 간의 유대에 견줄만한 것은 없다고 아스마 교수는 말한다. 물론 이러한 유대가 늘 기쁨을 가져다주지 않고 때로 굉장히 심한 스트레스는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적 유대가 낳은 편애가 내가 아플 때 약을 가져오고, 급한 일이 생기면 내 아이들을 봐주며 나를 위해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 나를 위해 자기 일정을 재조정하고 나를 보호해주며 날 위해 싸우고 내 편이 돼준다. 나 역시 똑같이 해준다. 단 내 배려와 시간, 에너지는 유한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밀한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정의는 양측이 똑같지 않으며 모든 경우 능력, 탁월함, 유용성, 감정적?혈연적 유대에 따라 배분된다”고 했다. 그는 모든 사람을 공정이라는 등가적 관계에 놓을 수 없으며 부모와 형제자매, 친구와 은인, 사제에게 각각 다른 것을 베풀어야 한다고 했다. 각자에게 그에 합당하고 알맞은 걸 베푸는 것, 그것이 편애의 근본임을 아스마 교수는 강조한다. 책은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편애의 대상임을 깨닫게 한다. 무엇이 정의고 도덕인지는 내가 누구와 어떤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알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로에게 줘야 하는 건 존중이지 동등한 애정이나 동등한 대우가 아님을 깨닫게 되면서 편애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편견을 걷어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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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오기 오가스, 사이 가담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4-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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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오기 오가스, 사이 가담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4-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성(性)에 대한 상식을 깨는 ‘지상 최대의 에로틱 프로젝트’
킨제이도 알지 못했던 남녀의 욕망을 스캐닝하다! 남자는 의외로 마른 여자보다는 통통한 여자를 더 좋아한다. 여자는 종종 남자 둘이 섹스를 하는 로맨스 소설을 즐겨 읽는다. 이처럼 전 세계 익명의 남녀가 인터넷에 남긴 성(性)에 관한 행동 데이터를 추적해 얻은 이 책에서 남자와 여자의 욕망에 대한 우리들의 상식은 산산조각이 난다. 단 하나의 신호(OR)에도 쉽게 흥분할 수 있는 남자의 두뇌와 여러 개의 신호(AND)가 있어야 흥분을 한다는 여자의 두뇌! 멀쩡한 두 신경과학자가 벌인 ‘지상 최대의 프로젝트’를 통해, 남자와 여자의 성적 행동을 조종하는 각기 다른 욕망의 소프트웨어를 발견한다. 젊고 대담한 두 명의 신경과학자가 포르노를 뒤진 사연 인간을 진정으로 흥분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남자들은 왜 포르노를 끊지 못하는가? 여자들은 왜 로맨스 소설 속 뱀파이어에 열광하는가? 내 여자친구의 오르가슴이 혹시 연기는 아닐까? 나와 내 파트너의 성적 취향은 왜 그토록 다른가? 이처럼 누구나 궁금해하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성적 욕망에 대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 연구자들의 신작이 출간되어 화제다. 미국 보스턴대학 출신의 젊고 대담한 두 명의 인지신경과학자가 펴낸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A Billion Wicked Thoughts)》는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버스(David M. Buss)와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간 성욕 연구사에 일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이들이 인간의 욕망을 훔쳐볼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들 연구의 핵심은, 앨프리드 킨제이(Alfred Kinsey)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연구가 설문 조사 등의 대면 방식에 의존했던 것에 비해, 사람들이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에 남긴 디지털 발자국을 추적해 순도 100%의 인간의 욕망과 마주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전 세계 50만 명의 남녀가 검색한 10억 건의 웹 검색 내용, 수십만 권의 에로소설, 500만 건의 성인용 구인 광고, 수천 편의 디지털 로맨스 소설, 4만 개 이상의 성인 웹사이트를 과학적, 통계적으로 분석해 이제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남자와 여자의 상반된 욕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은 이제까지의 성 관련 상식과 가설들을 180도 뒤집어버린다. 그 어떤 성과학과 심리학도 밝히지 못했던 인간의 가장 은밀한 성욕, 그 이면에 자리 잡은 ‘흥분을 일으키는 성적 소프트웨어’가 오기 오가스(Ogi Ogas)와 사이 가담(Sai Gaddam)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 셈이다. 인터넷, 인간의 성욕에 있어서도 혁명적인 발명품 인간의 성욕에 대한 연구가 20세기 중반 발표된 <킨제이 보고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은 이 주제가 항상 ‘데이터 입수’라는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연구자들 사이에선 상당수 기관에서 공식적인 연구비 지원을 꺼려하기 때문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그만큼 대다수 남자와 여자의 자연스러운 성적 행동을 ‘관찰’할 방법이 거의 전무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본격화된 인터넷의 등장은 숨겨져 있던 일반인의 성적 행동에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껏해야 성인 비디오와 잡지 정도를 숨겨 보던 이들에게 인터넷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성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세계와 같았다. 시각적 포르노는 대개 남성이 주로 찾지만, 인터넷으로 성적 취향을 충족시키는 여성의 숫자도 급증했다. 어떤 에로물을 구할 때 더 이상 ‘다른 누구’와 접촉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인터넷 환경에서의 모든 행동이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디지털 발자국’을 남긴다는 것인데, 검색 엔진을 통한 검색 내용은 여러 곳에 저장되고 기록되며, 개개인의 검색 히스토리가 반익명 상태로 배포되기도 한다. 실제 10억 건이 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 책에 제시된 성 관련 검색 리스트를 보면, 인간의 성욕이 여과되지 않은 채 적나라하게 스캐닝(scanning)된다. 이쯤 되면 오가스와 가담의 인터넷을 활용한 연구 방식이 얼마나 획기적인 접근이었을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남자는 왜 포르노를 끊을 수 없나 - ‘시각’ 신호가 남자를 지배한다 남자와 여자의 두뇌는 원하는 성적 자극의 방식이 다르다. 남자들은 ‘보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여자들은 ‘읽는 것’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와 여자의 성 관련 검색 경향은 이러한 사실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일반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인 웹사이트 순위 목록을 보면, 남자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 포르노 동영상 사이트가 차지한 반면, 여자는 팬 픽션(fan-fiction)과 로맨스 소설 관련 사이트가 차례로 차지했다. 기실 남자들의 포르노 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만큼 ‘시각적’인 자극에 절대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인데,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듀크대학의 신경생물학자인 마이클 플랫이 이끄는 연구진의 실험 결과, 수컷 원숭이도 암컷 원숭이의 엉덩이를 보기 위해 자신들이 마실 ‘과일 주스’를 포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암컷을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쓰는 영장류가 인간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남자들이 포르노 동영상을 검색할 때 단연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각 자극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나이’였다. 웹 검색에서 ‘16세’가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이는 것은 놀라울 것이 없으나, ‘50세’가 20-30대에 버금갈 만큼 높은 빈도를 나타낸 것은 의외다. 나이든 여성에 대한 성적 환상이 존재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풍만한 가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 커다란 엉덩이 등 남자들의 욕망을 활성화시키는 여러 시각적 신호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와 연관해 흥미로운 사실은 남자들이 마른 몸매보다 의외로 통통한 몸매의 여자들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웹 검색 순위를 보면 신체 사이즈를 지칭하는 검색어들도 상위에 존재하는 카테고리인데, 특히 ‘BBW(Big, Beautiful Woman, 크고 아름다운 여성)’이라 하여 풍만한 거구의 여인들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검색 결과를 종합해보면, 남성들에게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만큼 자극적인 시각 신호는 없는 셈이다. 남자에겐 진화적으로, 신체적으로 각인된 ‘신호화된 관심사’가 이미지로 존재한다. 왜 여자들은 뱀파이어 로맨스에 열광하나 - 여자를 흔드는 것은 ‘심리적 신호’다 남자들에게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데에 ‘포르노’가 있다면, 여자들에겐 멋진 알파남이 등장하는 ‘로맨스 소설’이 있다. 포르노가 그랬듯이, 로맨스 소설은 여자의 성욕을 활성화시키는 성적 신호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19세기 제인 오스틴에서부터 최근 《트와일라잇(Twilight)》시리즈로 전 세계 여성 팬을 확보한 베스트셀러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Stephenie Meyer)까지, 로맨스 소설의 연대기도 꽤 화려하다. 미국로맨스작가협회에 따르면, 2008년 로맨스 소설은 13억 7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소설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이며, 여자인 독자 수로 보면 같은 해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 접속자 중 남자 수에 간신히 못 미치는 엄청난 수준이다. 모든 로맨스에는 공통적으로 ‘영웅’ 혹은 ‘알파남’인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로맨스 소설의 독자들은 모름지기 강하고, 자신감 넘치고, 제 잘난 맛에 살아가는 알파남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다만 여기에 내면에는 부드러운 면까지 가지고 있어야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 여자들은 로맨스 소설의 남자 주인공들이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한 ‘야생 코코넛’ 같기를 원한다. 《트와일라잇》의 차가운 뱀파이어인 주인공 에드워드나 늑대인간 제이콥처럼 말이다.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여자의 두뇌는 남자 주인공의 거친 마음을 길들이고 치료하기 위한 과업에 착수한다. 남자 주인공이 종국에 부드러운 내면을 드러내는 순간이 바로 로맨스 소설에서 백미로 꼽히는 장면이다. 즉 포르노는 매 장면이 클라이맥스지만, 로맨스는 알파남이 고백하는 순간만이 클라이맥스다. 로맨스는 결국 그 한 장면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관계의 진정성과 감정의 교류 속에서 여성의 성욕은 증대된다. 이를테면 심리적으로 ‘성적 신호’가 깜박이는 것이다. 남자는 ‘OR’, 여자는 ‘AND’로 움직인다 - 단순한 ‘그 남자’와 깐깐한 ‘그 여자’ 그간의 연구에 의하면, 남자의 뇌는 여자의 뇌보다 시각적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인간의 성욕은 피질 하부에 있는 편도체와 시상하부에 의해 좌우하는데,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포르노를 보여주었을 때 남자의 편도체와 시상하부가 더 강력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면에서 포른허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는 남자의 성적 두뇌를 자극하는데 최적의 도구이다. 원하는 연령대, 신체 부위, 몸무게 등을 검색해 선호하는 시각적 자극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빨리 흥분하며, 목표가 있어야 하고, 목표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 마치 만화 <루니툰(Looney Tunes)>에서 벅스 버니와 달리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는 엘머 퍼드(Elmer Fudd)와 닮았다. 두 저자는 ‘OR(또는)’ 연산(gate)이라는 표현으로, 이러한 단순한 자극과 경로로 이루어지는 남자의 성욕 소프트웨어를 설명한다. ‘OR’ 연산은 컴퓨터 공학도들이 부르는 방식인데, 쉽게 말해 어떤 성적 신호든 하나만 있으면 성욕을 통제하는 게이트가 열리는 남자들의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다르다. 남자들은 보통 심리적 흥분과 신체적 흥분이 연결되어 있는 반면, 여자들의 경우에 그러한 연결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자와 섹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여자는 ‘장기적’인 것을 고려한다. 섹스를 하면 여자는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투자를 감행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의 여성은 모계의 조상들이 충동의 가지를 쳐낸, 지구상에서 가장 정교한 신경 기제를 탑재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이를 ‘미스 마플(Miss Marple) 탐정 사무소’라 칭한다. 여자들의 ‘미스 마플 탐정 사무소’는 잠재 파트너의 성격에 관한 갖가지 증거를 가지고 고민하고, 신체 및 사회적 환경에 대한 실마리를 이리저리 재고, 섹스를 허락하기 전에 스스로의 경험과 감정이 어떤지 면밀하게 분석한다. 단순히 호르몬 조절이나 성감대를 자극한다고 해서 의식적인 마음에까지 자동적으로 성욕이 생기지도 않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여성의 성욕 소프트웨어를 ‘AND(그리고)’ 연산으로 설명한다. 여자들은 신호 하나만으로 흥분이 일어나지 않고, 여러 개의 신호가 반드시 ‘동시에’ 만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남자보다 성적 흥분의 빈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다르지만 같은 성적 신호의 비밀 - 아는 만큼 느낄 것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남자와 여자의 성 심리와 두뇌 소프트웨어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 자극 받는 성적 신호도 다르고, 이를 처리하는 방식도, 신호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행동도 다르다. 남편이 몰래 찾아본 포르노에 부인은 배신감을 느끼거나 혐오감을 느끼기도 하고, 해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직장에서까지 자위를 할 정도로 성욕을 방출하고 싶어 하는 (이성애) 남자들이 오히려 게이 포르노에는 격렬히 격노하는 등 인간의 성욕은 종종 선뜻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꺼내 읽기엔 다소 낯 뜨거울지라도) 꼭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내 남자’와 ‘내 여자’의 욕망의 풍경을 펼쳐 보인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독특한 성적 취향의 나열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을 이해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의 결과란 점이다. 성(性)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주제이며, 이 주제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은 거의 없다. 남자와 여자의 욕망은 포르노와 로맨스만큼이나 다르지만, 이 사이에서 늘 조화를 찾아온 것도 인간이란 동물이다. 그 간극의 차이보다 성적 조화를 방해했던 것은, 오히려 이성의 욕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미처 알려고 들지 않았던 우리 스스로에게 있는지도 모른다. 겉으론 멀쩡한 두 명의 신경과학자가 그 많은 포르노를 뒤진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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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프랭클린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 | 문예출판사 | 2014-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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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프랭클린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 | 문예출판사 | 2014-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꿈을 이루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성공하는 데 중요한 요건은 무엇일까? 자주, 성실, 근면, 도덕성, 검소함, 자기계발 의지, 창의력… 이러한 수많은 요소들과 더불어 철저한 자기 관리와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프랭클린의 업적은 굵직한 것만 늘어놓아도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중에 가장 알려진 것으로는 오늘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게 해주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 파트너로 인기를 누려왔다. 이 프랭클린 다이어리가 바로 《프랭클린 자서전》의 저자 프랭클린이 휴대하고 다녔던 수첩에 착안한 제품이며, 그 자신이 지폐를 도안하기도 했지만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서 지폐에 얼굴이 들어가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신문 발행, 대학 설립, 병원 설립, 프랭클린 난로 개발, 피뢰침 발명, 인지조례 철폐, 식민지 자주 조세권 획득, 독립선언문과 미국 헌법의 기초 마련, 이 모든 것이 프랭클린 개인이 일구어낸 업적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렇다면 프랭클린의 성공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프랭클린 자서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프랭클린이 19년 동안 쓴 자서전이다. 앞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아들에게 자신의 생애를 알려주는 편지글 형식 속에 자신이 살아온 날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인생의 지침을 밝히고 있다. 300년 전의 인물이지만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그의 삶에 대한 진중하고 성실한 태도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도 변함없이 가치 있는 성공의 비법을 알려주며 오늘날의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훌륭한 롤모델이 되어준다. 독서는 인생의 자산이다 유달리 총명했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여덟 살 때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으나 형제 많은 집의 막내아들로서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1년도 채 못 되어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은 꺾을 수 없었고, 프랭클린은 인쇄소의 견습공으로 박봉을 받고 일하는 중에도 조금의 돈이라도 생기면 모두 책을 사는 데 썼다. 이처럼 평생을 통한 독서 습관과 글쓰기 연습은 인쇄소를 경영하고 신문사를 경영하는 사업가 프랭클린에게 평생의 자산이 되어주었고, 독학으로 수많은 것들을 이루는 바탕이 되어주었다. 도덕성은 인생의 큰 무기 프랭클린은 도덕적으로 완벽해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덕목 표를 만들어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난로를 발명해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었으나 특허권을 포기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에 기여한 일례도 사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남들의 행복에 기여하고 싶어 한 그의 도덕성을 잘 보여준다. 이처럼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내재화해 실천함으로써 그의 인생은 그의 바람처럼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었으며,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표상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미국인들이 본보기로 삼는 사람이 되었다. 공익 추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프랭클린은 공공 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오늘날 공공시설의 모태가 되는 많은 시설들을 설립했다. 유니온 소방대를 설립하여 화재 예방에 힘썼고, 최초의 공공도서관도 그의 아이디어였으며, 아메리카 철학협회를 설립하고, 훗날 펜실베이니아 대학이 되는 아카데미아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개인적인 부와 명예를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활용했으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고 할 수 있다. 안주하지 않는 삶, 끝없이 도전하는 삶으로 성공을 이끌다 성공한 사업가, 정치가, 과학자, 사회과학가……. 이처럼 프랭클린은 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노력했기에 남들은 하나도 맛보기 어려웠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꿈을 가지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노력했기에 그의 성공이 가능했으며, 그것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인스턴트 시대, 무엇이든 속전속결이어야 하고, 로또를 맞듯이 한꺼번에 모든 행운을 차지하기를 원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평생의 노력으로 계단을 쌓듯 하나하나 성공을 쌓아나가는 프랭클린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적 약점과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 그 진솔한 이야기를 프랭클린은 이 책에서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당시 미국의 사회상을 엿보게 해주는 생생한 삽화 수록 이 책은 프랭클린을 그저 역사 속 인물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이 그의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외부의 역경과 고난을 내 안의 힘으로 이겨낸 그가 얼마나 매력적인 인물인지 새삼 인식하게 해준다. 우리들 개개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결국 세상과 사회가 좋아지는 길이며, 굳은 의지와 절제가 있으며 어떤 외부적인 환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랭클린의 지혜의 메시지는 오랜 세월을 건너뛰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벅찬 희망과 자극, 용기를 준다. 특히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발간한 《프랭클린 자서전》은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 해주는 삽화를 수록하여, 당시의 사회를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