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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터-페이스와 다매체 미학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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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터-페이스와 다매체 미학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예술과 일상, 그리고 컴퓨터 공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한 함의를 지닌 인터페이스에 대한 미학적, 이데올로기적, 윤리적 분석을 시도한다. 특히 문화 현장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접속면으로서의 인터-페이스'를 끄집어냄으로써 학문과 일상의 경계를 넘어서서 논의를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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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
알베르토 망구엘 | 세종서적 | 2014-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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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
알베르토 망구엘 | 세종서적 | 2014-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모든 서구문화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통한다!
움베르토 에코 이래 문학계 최고의 지성이라 평가받는 알베르토 망구엘은 서구문화의 최초이자 시작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서 찾는다. 그러나 그 출발점을 찾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 저자인 호메로스라는 인물 자체가 실존했었는지 아닌지에서부터, 그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또는 한 사람이었는지 여러 사람이었는지조차 분명치 않다. 그는 기록에 따라 천 개의 얼굴을 가진 존재였고, 그가 집필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역시 여러 세대를 거치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래를 서사시로 예견한 이 전설 같은 작품들은 기독교 안에서, 이슬람 세계 안에서, 또 서양 문학 작품들 안에서 다양하게 변화하고 적용되어왔다. 『일리아스』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네이스』를 쓴 베르길리우스, 『신곡』에서 호메로스를 등장시킨 단테, 희곡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를 썼던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리스어나 라틴어로만 읽히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영역하여 대중에게 소개한 영국의 대표시인 포프와 바이런 등을 통해서 호메로스와 그의 작품들은 현대로 이어지고 있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들, 그리고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성서』, 『꾸란』, 『전쟁론』, 『자본론』, 『국가론』, 『국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들에 대한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마지막 권이 출간되지 않았을 만큼 참여한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서양문학사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책이 바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이다. 그러나 우리가 처음 배우게 되는 것은 이 두 책의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사건들에 대한 나열, 즉 책의 내용에 대한 것들뿐이었다. 하지만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는 이 두 권의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물론, 이 책들의 시작점은 어디이며 작가로 알려져 있는 호메로스라는 사람의 존재 여부에서부터 출발한다. 호메로스가 시를 구술로 지었는지, 아니면 문자로 지었는지 파악하기 전에 먼저 과연 그가 실제로 존재했는지, 만약 그렇다면 그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그의 일생은 어떻게 펼쳐졌는지 접근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심지어 그의 출생지가 어디인가에 대해서 이제는 서로 자신들의 지역이 그의 고향이라며 일곱 도시들이 나서서 주장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을 만큼 호메로스는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17세기에 영국의 시인 토머스 헤이우드는 호메로스의 출생지에 대한 논쟁 속에서 사후에야 명성을 얻게 된 불우한 예술가와 비슷한 운명을 보았다. 그는 “호메로스가 죽고 나니, 일곱 도시가 그를 두고 다투는구나. / 그는 살았을 적에는 머리를 가릴 지붕조차 없었는데”라는 구절로 이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망구엘은 모든 가능성을 따져볼 때 2,500년 이상의 장구한 세월 동안 서구 세계의 상상력을 먹이고 키워 풍요롭게 해주었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규정지을 수 없는 방식으로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마침내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그 존재를 드러냈다고 주장한다. 이런 면에서 두 작품은 정규적인 문학적 산물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신화에 훨씬 더 가깝다. 옛 민요들이 솎아지거나 서로 섞이는 과정을 통해 두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망구엘은 다양한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두 작품을 인용했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소개하면서, 우리가 이 두 책을 안다고 하는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주석을 달고, 새롭게 지어내고, 해석하고 각색해왔던 하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며 이는 앞으로도 우리의 삶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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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임상집단 정신치료
이후경 | 좋은땅 | 2014-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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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임상집단 정신치료
이후경 | 좋은땅 | 2014-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임상 집단정신치료』는 이전에 출판했던 『집단정신치료』의 내용 중 정신건강전문가들이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논문만을 발췌하여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는 목적으로 집필된 책이다. 『집단정신치료(하나의학사, 988쪽)』는 총 45편에 해당하는 논문으로 구성된 책으로서, 저자가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를 한 경험, 정신과전공의와 정신건강전문가를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와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와 사이코드라마 등을 실시한 경험을 총정리한 논문집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집단정신치료의 기초’를 다루며, 2부에서는 ‘임상 현장에서의 집단정신치료’를 제공하고 있어 정신의료기관에서 실제 정신질환자를 치료하는데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집단정신치료 훈련집단’과 ‘사이코드라마 훈련집단’을 실시할 때 사용했던 실제 매뉴얼과 설문지까지 실려 있어 필드에서 집단정신치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정신과전문의를 포함한 정신건강전문가(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심리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초부터 적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공하여 집단치료를 실시하는 임상심리사, 상담전문가, 예술치료사, 작업치료사, 청소년지도사 등과 상담과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까지 많은 독자들을 섭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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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문예출판사 | 2014-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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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문예출판사 | 2014-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자유론》출간 150주년, 21세기 대한민국에 ‘자유’의 의미를 묻다
《자유론》출간 150주년을 맞아 박홍규 교수가 비판적 해설을 곁들여 번역했다. 오랫동안 ‘자유’를 체제와 국가의 근본이념으로 삼아온 한국 사회에서《자유론》이 갖고 있는 ‘고전’으로서의 가치와 ‘원리’로서의 가치를 탐색하면서 21세기 한국에서 여전히 긴요한 과제인 국가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지방자치, 그리고 교육자치 등의 문제를 파고든다. 존 스튜어트 밀의 법적 도덕주의에 대한 비판과 국가 가부장주의에 대한 비판은 범세계적으로 여론의 지지를 받아왔고, 검열이나 동성애, 이혼 같은 분야의 법 개정을 촉구한 근본 지침이 되어왔다. 그러나 박홍규 교수에 따르면 이와 같이 시민의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모든 노력과 밀이 말하는 ‘자유’의 바탕에는 ‘사상의 자유’가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자유주의의 본질이다. 박홍규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자유론》을 읽는다 - 친절한 해설로 시공을 뛰어넘어 작가와 호흡한다. 옮긴이주와 해설이 풍부하다. 특히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긴 문단과 문장을 짧게 나누고 소 제목을 새로 붙여 번역했으며, 각 장 앞에 간단한 해설을 넣었다. - 비판적인 고전 읽기와 주체적인 고전 읽기를 연습한다. 어떤 ‘고전’이라도 신성시할 필요는 없다. 특히 밀은 어떤 사상도 절대적일 수 없다고 《자유 론》에서 누누이 역설한다. 밀은 자신의 저술이나 사상에 대한 어떤 신성시도 거부한 것을 강 조했으며, 옮긴이는 밀의 동양 비하나 제국주의 옹호를 가차 없이 비판한다. - 대중민주주의와 포퓰리즘 등에 대한 관점을 확립하며, ‘자유’의 참된 의미를 돌아본다. 《자유론》은 소수 독재자에 대한 자유보다도 다수의 대중 지배에 대한 자유를 주장하므로 우리의 대중민주주의나 포퓰리즘 등의 논의에 유익하다. 특히 옮긴이는 최근 등장한 신자유주의는 밀의 자유주의와 분명하게 다름을 언급하고《자유론》에서 언급한 사상의 자유를 비롯한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다양성을 회복할 것을, 사상의 자유가 상식이 되게 할 것을 역설한다. 《자유론》의 구성 1장에서 밀은 그가 말하는 자유란 ‘시민적 . 사회적 자유’이고, 이 책의 주제는 “사회가 합법적으로 개인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한계”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밀은 그러한 개인적 자유의 보장 원리를 인류의 자기보호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밀은 “인간 자유의 본래 영역”으로 세 가지, 즉 의식의 내면적 영역(양심의 자유, 사상과 감정의 자유, 의견과 감각의 자유, 의견 표명과 언론 ? 출판의 자유), 취향과 탐구를 위한 행동의 자유, 그리고 집회와 결사의 자유와 노동자의 단결권을 포함한 단결의 자유를 요구한다. 2장은 《자유론》에서도 가장 뛰어난 부분으로 평가되며, 밀의 작품 중에서 《자유론》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2장은 밀의 모든 글 중에서 가장 빼어난 셈이다. 2장에서 밀은 철학자답게 진리를 찾기 위해서는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음 세 가지 경우로 나누어 논의한다. 첫째, 권력이 탄압하려는 의견이 진리인 경우(제1론)인데, 그 경우 진리를 탄압함은 인류에게 해를 끼칠 무오류라는 전제에 선 것이므로 잘못이다. 둘째, 탄압받는 의견이 진리가 아닌 오류일 경우(제2론)인데, 그 경우의 탄압은 널리 인정된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서 왜 그것이 진리인지를 인식하는 수단을 앗아간다. 셋째, 일반적 사회통념과 이에 반하는 의견이 모두 진리일 경우(제3론)인데, 이에 대한 탄압은 그것에 의해 한 세대가 다른 세대의 잘못으로부터 배우는 경합하는 의견들의 과정에 대한 하나의 간섭이다. 1장에서 제시한 자유의 원칙은 4장 결론에서 반복된다. 즉 인간의 행동을 타인의 이해관계와 관련된 부분 A, 자신에게만 한정되는 행동 부분 B로 구별한 뒤, 위 두 원칙에 근거해서 A에 대해서만 ‘(여론에 의한) 도덕적 . 법적’으로 간섭할 수 있고, 따라서 그것은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대적 자유의 영역이라고 보며, B에 대해서는 개인은 사회에 아무런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절대적 자유의 영역이라고 본다. 이어 개인적 행동에 대한 간섭의 부당함을 보여주는 이슬람교의 경우, 스페인인의 경우, 오락의 금지, 미국의 사치금지법이나 노동자의 경우, 금주법의 경우, 사회적 권리, 휴일준수법, 모르몬교의 경우와 같은 사례를 설명한다. 4장에서 내린 결론을 5장에서 다시 언급하고서, 사회의 간섭이 정당화되는 경우로 독약 판매 규제를 설명하고, 자기 관련 행동에 대한 사회적 간섭 금지 원리의 한계를 음주의 경우로 설명한다. 이어 교사(敎唆) 및 권유 행동의 보기로 매춘이나 도박은 원칙적으로 허용될 수밖에 없으나, 매춘집의 주인이 되거나 도박장 경영주가 되는 것은 두 가지 원칙(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복지) 사이의 경계선에 놓인 것이어서 애매하다고 하면서도 최소한의 규제를 주장한다. 그리고 국가에 의한 유해 행동의 간접적 억제 문제로서 음주 절제를 위한 주류 과세는 절대적 금주의 경우에만 인정되어야 하고, 노동 계급의 술집 규제는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이어 자유를 포기할 자유는 없다고 하고 이를 특별한 계약행동(노예계약과 결혼계약)의 사례에 비추어 설명한다. 나아가 자유에 대한 제한의 필요, 자유의 원칙과 예외, 위 원칙을 적용하여 설명한다. 밀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만 관련되는 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자유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경우, 타인의 일이 전적으로 자기 일이라는 구실 아래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자유는 허용될 수 없다. 특히 국가는 개인에게만 관련되는 일에 대해 각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지만, 그가 타인에게 행사할 어떤 권리를 개인에게 부여하는 경우 그 권리에 한해 국가가 충분히 감독할 의무를 진다. 그리고 그 사례로 가정에서의 아내와 자녀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밀은 국민 교육의 전부나 대부분을 국가가 장악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교육의 다양성을 주장한다. 나아가 밀은 배심재판(정치적이지 않은 소송의 경우), 자유롭고 민중적인 지방자치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자유론》의 최종 결론으로 밀은 “국가가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그 활동과 능력을 촉구하기보다 도리어 그것을 자신의 활동으로 대체하고자 할 때”나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지 않고 필요에 따른 비난도 하지 않은 채, 국가가 개인에게 억압적으로 일을 시키거나 그들을 제쳐놓고 그들을 대신해 그들의 일을 할 때” 해악이 생긴다고 하면서, 국가의 간섭은 당연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국가의 간섭에 의해 국가 권력이 불필요하게 커져서, 관료제와 같은 더 큰 폐해가 초래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밀은 관료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권력을 최대한 분산시키고, 관료와 동등한 능력을 갖는 재야인의 끝없는 비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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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유의 영성 개정증보판
김화영 | 나다북스 | 2014-0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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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유의 영성 개정증보판
김화영 | 나다북스 | 2014-0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치유와 상담분야의 교과서로 쓰일 정도로 참된 자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하는 책. 억압과 투사, 고통의 반복에서 벗어나 참된 해방과 자기 실현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년간의 재속 수도생활을 해 온 경험을 중심으로 과거의 상처, 비교게임, 자기 성찰법, 분노를 길들이는 법, 판단 없이 함께 가는 법 등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영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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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작은집을 권하다
다카무라 토모야 | 책읽는수요일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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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작은집을 권하다
다카무라 토모야 | 책읽는수요일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어느새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된 ‘평균적인 집’에 대한 강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작은 집을 권하다》는 공간과 사람, 주거와 삶에 관한 성찰을 통해, 일상을 넘어 삶의 모든 것들을 바꾸어놓는 작은 집의 놀라운 힘을 보여줌으로써, ‘작은 집’이 경제적 이유뿐 아니라 삶의 가치를 위해서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변화임을 이야기 한다. 살아가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자유를 희생하지 않고 그것들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무엇이 정말 ‘나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깊이 따져보게 한다. 비싸고 넓은 집을 갖기 위해 지금 당장의 고된 삶을 감수하게 하는 사회적 압력에서 벗어나 평수가 얼마나 됐든 내 집, 나만의 평온한 우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제안이 가득하다.
공간과 사람, 주거와 삶에 관한 즐거운 성찰! 돈, 시간, 꿈… 모든 것을 바꾸어놓은 작은 집의 놀라운 힘 단순하지 않은 것은 피곤하다, 세상의 기준에 나를 가두지 않는다, 더 늦기 전에 자유를 시작한다, 공허한 욕망의 짐을 내려놓는다…… 《작은 집을 권하다》는 이러한 명제들에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제 막 서른을 코앞에 둔 저자 다카무라 토모야는 도쿄 근교에 세 평 남짓의 작은 집을 직접 지어 살기 시작했고, 그 경험을 통해 현대의 삶에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왜 작은 집이 본질적 행복으로 다가가는 여정의 시작이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 그리고 그는 최근 단순한 삶의 철학과 맞물려 전세계적으로 조심스레 일어나고 있는 ‘스몰하우스 운동’의 원동력을 추적하며, 이러한 움직임에 함께하고 있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작은 집이야말로 실현 가능한 행복에 가장 가까운 주거 형태이자 삶의 방식임을 확인한다. 무엇보다 그는 집을 위해 투쟁하면서 평생을 흘려보내는 것보다는 집에서 사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 즐거움을 하나하나 찾아가기 위한 길, 즉 ‘집을 위한 삶’에서 ‘삶을 위한 집’으로 들어가는 법을 안내한다. IT 컨설턴트부터 전직 공무원, 파트타임 교사까지……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작은 집을 짓기 시작한 걸까? 저자는 저마다 다양한 사연과 목적을 가지고 스몰하우스를 지어 살고 있는 여섯 명의 집과, 그 집 속에서의 그들의 삶을 보여준다. 그런데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가장 넓은 공간에서 가장 많은 물건들을 소비하던 미국인들이 작은 집에 주목하고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시작했다는 사실이었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사람은 미술 교사였다가 스몰하우스 운동을 맨 처음 시작하여 이제는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 셰퍼다. 그저 ‘많은 물건과 공간에 신경을 쓰는 게 귀찮아서’ 자신만의 ‘뺄셈 설계 방식’으로 작은 집을 지었다는 그는 미국 내 스몰하우스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평온한 생활을 유지해줄 집을 원했지만 그러한 삶을 위해 생활의 많은 부분까지 희생하고 싶지는 않았고, 자신만의 색을 입힐 수 없는 임대 주택에서 살고 싶지도 않아 작은 집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저자는 ‘인생을 통째로 다이어트한다’는 계획으로 스몰하우스로 이주한 IT 컨설턴트 그레고리 존슨, 환경친화적인 디자인 하우스를 만든 전(前) 환경보호과 조사원 디 윌리엄스, 사회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몰하우스를 지은 파트타임 교사 라마르 알렉산더, 도시생활에 지쳐 교외로 귀촌하여 소박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데이비드 벨, 그리고 숲 속에서 전기도 수도도 없이 남편과 오붓이 살고 있는 다이애나 로렌스 등을 만났다. 그들이 한결같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생활을 단순하게 만들고자 하는 삶의 태도였다. 소유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는 즐거움 실현 가능한 혁명, 스몰하우스를 만나다 단순함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저자 다카무라 토모야의 경험과 인생관이 담긴 글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볼 수 있게 된다. 단순하고도 평온한 삶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집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다른 사람이 이렇게 살고 있으니까, 내 친구는 저렇게 살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의 인생에 가치를 부여하는 데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경제 불황과 취직난, 구조조정 등 심각한 고용 문제가 개개인의 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지금,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적 문제는 대부분 집세나 대출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집에 관한 선택의 여지가 넓어지고, 각자의 방식에 맞는 생활을 확보하게 된다면 어떨까.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삶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작은 집을 당당하게 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책에서 펼쳐지는 스몰하우스 거주자들의 경험담과 인생관은 그러한 의문과 대책을 생생하게 마주하고 천천히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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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잘 속는 사람에게 함정의 문이 열리면
김국일 | 북큐브 | 2014-08-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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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잘 속는 사람에게 함정의 문이 열리면
김국일 | 북큐브 | 2014-08-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함정은 더욱 교묘해지고 그로인한 피해는 커져만간다. 우린 혼돈의 세상 그 한가운데에 서있다.
당신은 잘 속지 않는가? 만약 이 질문에 당신이 "그렇다. 잘 속지 않는다!"라고 말 한다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기만당해 왔나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잘 속는 사람에게 함정의 문이 열리면 치명적이다. 그래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공식을 나열했다. 그 공식만 안다면 상대의 속임수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그렇다고 막연한, 그리고 난해한 공식이 아닌 사건의 실체를 매우 쉽게 풀 수 있는 공식을 보여준다. 김국일의 인문서 『잘 속는 사람에게 함정의 문이 열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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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동현 | 지식과감성#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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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동현 | 지식과감성#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사주명리학'은 인간을 40만 가지로 나누고 그 속에서 한 인간의 삶을 조망한다. 이 책은 '나를 알고 남을 알게 하는' 진정한 지피지기의 기술서를 통해 사주명리학의 재미 속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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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전쟁론 이펙트 - 전쟁의 방식은 어떻게 진화되었는가
휴 스트레이천 | 세종서적 | 2014-08-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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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전쟁론 이펙트 - 전쟁의 방식은 어떻게 진화되었는가
휴 스트레이천 | 세종서적 | 2014-08-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전쟁은 카멜레온이다!
각각의 경우에 맞게 본질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전쟁의 역사는 전쟁 천재 나폴레옹의 등장 전후로 나눌 수 있다. 현대 전쟁의 시작은 바로 나폴레옹이 전개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벌여 놀라운 속도로 연전연승을 기록했다. 그에 대항하는 전투에 참여한 프로이센의 군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을 펴냈는데, 그것이 바로 수많은 군인들은 물론이고 정치가들의 찬사를 받은 ??전쟁론??이다. 이 책은 클라우제비츠 사상의 기원과 그 진화 과정을 보여주며, ??전쟁론??이라는 미완의 작품이 평화를 꿈꾸고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을 담은 불멸의 고전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들, 그리고 ??전쟁론??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전쟁론??, ??꾸란??, ??성서??, ??자본론??, ??국가론??, ??국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들에 대한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마지막 권이 출간되지 않았을 만큼 참여한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의 성격 변화와 전쟁에서 정치와 장군이 차지하는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을 저술했으나, 안타깝게도 그것을 완성하고 원고를 가다듬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후에 미망인이 남겨진 원고를 정리하여 출간한 책이 ??전쟁론??이며, 따라서 책 자체는 엄밀히 말하면 저자의 완성작이 아니다. 이 점 때문에 ??전쟁론??은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 책은 특히 제1,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며,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배함으로써 책 속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이 완전한 잘못된 것임이 판명되었다고 매도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론 이펙트??의 저자 휴 스트레이천은 이런 미완성의 상태가 바로 ??전쟁론??의 생명력을 보장한다고 보면서 이 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그는 조국 프로이센이 나폴레옹에게 정복당하는 것을 경험한 청년장교 클라우제비츠가 ??전쟁론??을 집필하기까지의 질풍노도와도 같았던 과정,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남편의 작품을 대신 완성한 마리 클라우제비츠의 사랑, 그리고 나폴레옹의 조카인 나폴레옹 3세를 굴복시킨 프로이센의 명장 헬무트 폰 몰트케에서부터 사담 후세인을 몰락시킨 미국의 콜린 파월에 이르기까지, ??전쟁론??의 가르침을 실전에 응용하여 위대한 장군이 된 이들에 관해 해설하며 전쟁의 방식이 어떻게 진화되어왔고, 현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방면으로 고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전을 경험한 콜린 파월을 비롯한 미군 장성들이 패전의 원인을 ??전쟁론??에서 찾아내고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여 이 책이 현대 군인들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 등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과 그 본질에 대한 동양의 고전이 손무의 ??손자병법??이라면, 이에 대적할 만한 서양의 고전은 바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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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소울메이트 | 2014-05-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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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소울메이트 | 2014-05-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고독한 인간에게 건네는 릴케의 격려!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한 시인 지망생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열 통을 모아 출간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새롭게 번역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릴케의 사후 1929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릴케의 사상이 아름다운 문체로 쓰여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번역된 고전이다.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 신, 예술, 사랑과 성, 인생과 죽음, 고독에 대한 릴케의 생각이 담긴 이 열 통의 편지는 시인을 꿈꾸는 청년에게 들려주는 조언인 동시에 릴케의 자기 고백이자 다짐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비단 릴케가 살았던 시대의 청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입시와 취업 경쟁에 내몰려 삶의 의미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의 고독한 젊은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조언이자 격려다. 릴케의 편지야말로 경쟁에 내몰리는 삶에 지친 우리의 지난한 갈증을 풀어줄 시원하고 맑은 샘물이 될 것이다. 릴케는 1902년에서 1908년까지 7년에 걸쳐 이탈리아ㆍ프랑스ㆍ스웨덴 등지를 여행하면서 청년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와 편지를 주고받았다. 열 통의 편지에서 릴케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하고 있다. 릴케는 시인으로서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카푸스에게 자신의 밖을 바라보지 말고 자기 자신 속으로 파고들어 가라고 조언한다. 그러고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욕구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정말로 글 쓰는 일을 그만둔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권한다. 자기 자신의 고독 속으로 파고든 뒤에야 설령 예술가의 길이 아니라 해도 독자적인 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릴케는 말한다. 릴케가 카푸스에게 전하는 이 진심 어린 충고는 오늘날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조언이라고 할 수 있다. 내면의 깊은 곳을 두드리는 릴케의 편지! 릴케는 편지에서 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도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는데, 성(性)은 인간에게 이미 속해 있는 어려운 것이며 동시에 가장 고귀한 소유물이라고 말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성을 삶의 지친 자리를 메우려는 자극이나 단순한 기분 전환용으로 이용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만 성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지는 위대하고 무한한 체험이며, 세계에 대한 지각이라고 말한다. 릴케가 살았던 시대는 성을 남성만의 소유물로 여기고, 드러내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던 시대였음에도 릴케는 성에 대해 더 높은 차원의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릴케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으로 어우러져서 그들에게 속한 어려운 성을 소박하면서도 진지하고 참을성 있게 함께 짊어지고 나갈 때, 세계의 위대한 쇄신이 비로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성에 대한 릴케의 생각은 성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아름다운 조언이다. 편지를 통해 릴케는 내면의 탐구와 성에 대한 것뿐 아니라 예술ㆍ사랑ㆍ인생에 대해서도 카푸스에게 아낌없이 조언한다. 릴케에게 예술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릴케는 편지에서 예술은 끝없는 고독 속에서 나와야 하며,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영속적인 존재임을 강조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쉬운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것을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어려운 것 중에서도 사랑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어려운 일이며, 개개인이 성숙해지고 타인을 위해 하나의 세계가 되는 숭고한 계기라고 릴케는 말한다. 그리 길지 않은 이 열 통의 편지 속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간이 겪는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릴케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라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다 읽고 나면 한층 더 성숙해진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릴케는 20세기에 살았지만 그의 생각은 지금도 여전히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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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 마을을 찾아 떠나다
남민 | 소울메이트 | 2014-03-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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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 마을을 찾아 떠나다
남민 | 소울메이트 | 2014-03-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역사기행과 힐링여행을 재미있게 버무린 역작!
이 책의 저자는 십승지마을을 여행하면서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눈으로만 즐기는 관광이 아닌 사색하듯 음미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힐링하는 여행으로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은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힐링명소를 찾아가는 ‘역사기행서’이자 ‘감성여행서’이며 ‘힐링서’다. 선각자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저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향토사학자와 마을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스토리를 완성해나갔다. 이 때문에 이 책의 역사 속 이야기는 정사와 야사, 구전, 그리고 실제 십승지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사례가 공존한다.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전통 한옥마을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십승지마을로 떠나보자.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에서 말하는 십승지란 일종의 ‘피신처’다. 즉 ‘숨어서 살아남을 수 있는 땅’을 말한다. 전쟁이 나도 안전한 곳, 흉년이 들지 않는 곳, 전염병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다. 저자는 이 3가지의 조건을 갖춘 십승지마을 10곳을 탐방한다. 지리적 특수성과 역사적 이야기가 있는 곳, 그리고 휴양지로서의 역할까지 겸비하고 있는 이 지역들을 탐방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옛이야기와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생한 경험담 등을 수록해 다른 여행서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특산물과 주요 명소를 담은 풍부한 사진은 독자들에게 읽는 맛을 더한다. 나를 돌아보는 힐링여행, 십승지로 떠나자! 이 책은 십승지마을 기행과 힐링이 연결된다. 이 둘의 상관관계는 주로 십승지마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과 역사적 교훈을 새겨보면서 마을을 탐방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갖는 데서 비롯된다. 십승지마을에는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백성들이 들어와 살았지만, 우리 역사상 주요 인물과도 관련을 맺고 있다. 오늘날 경쟁사회에 내몰린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힘들어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경쟁에서 우뚝 선 사람은 언젠가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함에 불안해하고, 경쟁에서 밀린 사람은 가슴 아파하며 살아가고 있다. 경쟁사회에서 승자는 순간의 승자일 뿐, 그들의 인생이 전부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이 십승지마을을 찾아 살다간 선현들의 발자취를 접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져본다면, 십승지마을이 힐링의 발원지가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놓였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면 나를 돌아보는 힐링여행이 될 것이다. 지금 바로 십승지마을로 떠나보길 바란다. 이 책은 총 2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정감록과 십승지의 일반적인 의미를 알아본다. 2부는 십승지마을 10곳을 탐방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1장은 십승지 중 1번지라 할 수 있는 영주 풍기를 탐방한다. 2장에서는 한국의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봉화 춘양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몸을 숨기기에 좋은 보은 속리산을 살펴본다. 특히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 때문에 백성의 반란이나 전란이 일어났을 때도 들어오지 못했던 곳이다. 4장에서는 불치병도 낫게 하는 남원 운봉으로 흥부와 놀부의 실존인물이 살았다는 마을을 소개해 흥미를 더한다. 5장은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예천 금당실을 살펴보고, 6장에서는 천하제일의 땅이라 불리는 공주 유구?마곡을 탐방한다. 7장에서는 영월 연하리?미사리?노루목을 살펴본다. 8장에서는 명성황후의 척신도 탐내던 무주 무풍을, 9장에서는 허균이 꿈꾸던 이상사회의 터전인 부안 변산을 탐방한다. 특히 허균, 유형원, 박지원 등 선조들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더해져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합천 가야를 살펴본다. 각 장마다 힐링이 될 만한 명소를 소개해 여행정보를 제시하고 독자들에게 떠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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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전현수 | 불광출판사 | 2014-08-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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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전현수 | 불광출판사 | 2014-08-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에 평균 약 70,000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매 1.2초당 한 가지씩 생각이 떠오르는 셈이다.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도대체 숨 쉬는 것보다 자주 하는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 <생각 사용 설명서>를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생각’에 대해 꼭 알아야할 것들 우리는 흔히 생각은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 뻔할 것 같은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생각은 자기가 지어서 할 수 없다. 생각을 지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먼저 ‘앞의 생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걸 발견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오히려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을 ‘나’나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가’ 하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눈이나 코, 입, 혀 등 세계와 접촉한 우리 신체를 통해 우리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입력해 놓고 있다. 이것은 마치 기름 탱크에 저장된 무엇처럼 때가 되면 하나씩 떠오른다. 그렇다면 왜 어떤 특정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일까? 저자는 각 생각에는 서로 다른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건 안 좋은 과거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떠오른다. 미래도 역시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안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또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악순환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켜켜이 쌓여 우울증으로 그리고 심지어는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강박증 환자는 그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생각을 내가 지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언어습관 때문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가 생각한다.(I think), 네가 생각한다.(You think)'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당연히 ‘내가’ ‘우리’가 생각한다고 무의식 중에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있던가? 저자는 최초의 심리학 교과서 저술가였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의 의견처럼 생각하는 것도 ‘I think’가 아니라 ‘It thinks’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좀 더 진실에 가깝다. 두 번째는 생각이 우리가 관찰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어나는 7만 개의 생각을 우리는 쉽사리 관찰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생각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연속성 때문에 우리는 생각은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오해하지 마! 마음이 아플 거야 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 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발표 불안, 강박증, 술 문제, 정신병을 극복하는 길도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의사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얘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포함된 김순애 작가의 23컷의 파스텔톤 이미지들은 저자의 글과 어울어져 마음 치유를 위한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생각’ 때문에 삶의 늪에 빠져본 적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라 <생각 스위치>를 해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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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신과 전문의 유상우박사의 공황장애에서 벗어나기
유상우 | 소울메이트 | 2014-01-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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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신과 전문의 유상우박사의 공황장애에서 벗어나기
유상우 | 소울메이트 | 2014-01-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공황장애 극복 및 완치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
오랜 기간 간과되어왔던 공황장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완치의 길로 들어서자. 이 책은 공황장애의 이해부터 치료 방법과 극복 방법, 극복 과정에 이르기까지 공황장애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지침서다. 그동안 공황장애 환자들은 무슨 병에 걸렸는지 몰라서 오래도록 여러 병원을 전전해야 했고, 의지와 정신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괴로워해야 했다. 이 책은 더이상 공황장애로 길을 잃지 않도록 이론과 실제를 꿰뚫는 명쾌한 설명을 통해 공황장애가 겪는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복잡하고 어려운 의학용어를 쉽게 풀어 썼으며 보기 쉬운 도표와 그림을 곁들여 독자를 이해의 길로 이끈다. 풍부한 사례와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이 어우러져 있는 이 책은 공황장애에 관한 대표작이 될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에서 딱딱할 수 있는 이론을 배제하고, 20여 년간 치료한 환자의 사례를 꼼꼼히 분석해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확실한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개발한 국내 최초 인지행동치료 동영상 프로그램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황장애 애플리케이션은 여러 병원과 클리닉에서 치료도구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저자는 이미 이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았다. 정신의학 관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연 100여 회 이상 출연하는 등 정신과 치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저자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읽기 쉬운 글로 어려운 의학용어를 풀어 설명했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인지훈련의 효과를 높이는 애플리케이션 활용 치유법과 같은 손쉬운 치료법뿐만 아니라 공황장애 환자의 인지구조, 유발요인, 기전과 양상 등 전문지식까지 이해할 수 있다. 죽을 것 같은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자! 이경규 이병헌 김장훈 하유미 김하늘 차태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잇따라 고백한 이후로 ‘연예인병’이라고도 불리는 공황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은 무엇일까? 한강 다리를 건너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자동차에서 신호대기 상태에만 있어도 괴로워했던 50대 남성, 극심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인해 공황장애에 시달린 20대 여성, 극도의 광장공포증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던 중년 여성 등 다양한 환자의 극복 과정을 들여다보고, 공황장애의 전형적인 증상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한다. 특히 약물치료와 인지치료, 행동치료 등 공황장애 완치에 필수적인 치료법에 여러 경로로 접근하고 다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한 사람의 삶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황장애를 다양한 각도로 명료화하고 세심한 치유의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공황장애 환자와 공황장애 환자의 가족이 곁에 두어야 할 필독서이자 현장에서 공황장애를 다루는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공황장애가 어떤 병이고 왜 연예인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지 새로운 관점으로 공황장애를 바라보았다. 2장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공황장애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뇌를 혹사시키는 과로와 불면, 빈혈, 허약한 체력 등 간과하기 쉬운 악화 인자에 대해서 알아본다. 3장에서는 공황장애의 원인과 주된 증상을 알아본다. 공황과 공황발작의 차이, 예기불안, 광장공포증, 그리고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구성되는 공황장애의 치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4장에서는 공황장애 치료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공황장애의 치료 중 쉽게 개념이 이해되지 않는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5장에서는 공황장애 완치를 위한 필수 요소인 호흡훈련과 이완훈련에 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생각과 감정을 바꾸는 인지훈련에 관해 알아보고, 7장에서는 다수의 공황장애 환자가 경험하는 광장공포증의 치유 방법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으로 8장에서는 흔히 알려진 약물치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약물치료의 중요성 및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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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젠더 하기와 타자의 형상화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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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젠더 하기와 타자의 형상화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에서는 우리 시대의 젠더 담론을 재배치함으로써 숨겨진 '타자'를 소완하고 그의 정체성의 의의와 가치를 새롭게 부여하는 젠더 연구를 시도한다. 글로벌 시대 타자와의 소통과 젠더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젠더 하기'라는 전략적 시각을 갖고 있다. 타자의 위치와 그의 형상화 양상을 고찰하면서 능동적 젠더 정체성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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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젠더와 탈 경계의 지형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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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젠더와 탈 경계의 지형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탈경계인문학 연구단의 젠더 연구분과는 탈경계적 젠더 패러다임의 도입을 통한 ‘공존의 인문학’을 체계화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인간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어서 연구의 지평을 주변인이나 소수자, 경계인의 불평등이나 권력 문제로 확대시켜 포괄적인 젠더 연구를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존의 인문학’ 구축을 위한 1단계 토대 작업으로서, 이 책에서는 ‘젠더 질서를 모델로 다양한 형태의 중심/주변 권력관계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하여 인문 지식 생산 주체와 타자의 역사를 고찰하고 젠더 구성의 계보학과 문화 담론을 분석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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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종의 기원 이펙트
재닛 브라운 | 세종서적 | 2014-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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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종의 기원 이펙트
재닛 브라운 | 세종서적 | 2014-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신에 대한 최초의 도전에 얽힌 비화
그리고 다윈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들! 다윈의 『종의 기원』만큼 인류의 기원에 큰 변화를 일으킨 책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1859년 출간된 첫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생물이 자연선택을 통해 서서히 진화한다는 개념은, 창조주가 존재한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종의 기원에 대한 학설은 다윈이 최초로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이미 창조론에 회의적인 사상을 품고 있던 여러 학자들이 생명의 근원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찾고 있었으며, 다윈보다 먼저 종의 기원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가마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윈은 종의 기원에 대한 선구적인 학설을 제시한 첫 번째 과학자로 꼽힌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재닛 브라운의 집필 동기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그녀는 부유하고 신실한 집안에서 태어나 목회자가 되려고 했던 다윈이 왜 종의 기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그가 탐사선 비글 호를 타고 여행하며 어떤 생물들을 접했는지, 『종의 기원』이 어떻게 다윈만의 작품으로 평가받게 되었는지를 마치 옆에서 지켜본 것처럼 생동감 있게 풀어나갔다. 『종의 기원 이펙트』를 읽는 독자들 또한 재닛 브라운의 세밀한 필체를 통해 다윈의 인생과 『종의 기원』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들, 그리고 『종의 기원』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성서』, 『꾸란』, 『전쟁론』, 『자본론』, 『국가론』, 『국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들에 대한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마지막 권이 출간되지 않았을 만큼 참여한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그들 중 하버드 대학교 과학사 교수이자 다윈 전기의 권위 있는 저자인 재닛 브라운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종의 기원』이 어떻게 가장 위대한 과학서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는지를 파헤치기로 했다. 그녀는 다윈 이론의 생성 과정과 분분한 논란의 이유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다윈의 출생과 그의 가족 관계, 친구 관계, 그가 했던 여행들, 그가 어떻게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진화 이론을 제시하고도 한 번도 종교 재판에 회부되지 않았으며 사후 가톨릭 대성당에 묻히게 되었는지까지 철저히 조사했다. 다윈의 행적을 따라 『종의 기원』을 추적해가는 과정 속에서 저자는 현대의 독자들이 대부분 모르고 있었던 비화들을 상당수 발굴해냈으며, 진화론자이기 전에 한 인간이었던 다윈이 마지막까지 피하고 싶어 했던 문제가 바로 ‘인류의 진화와 기원’이었다는 사실마저도 끄집어낸다. 세상에 명서는 많지만 몇 세기를 거쳐서 두고두고 회자되며 인류 발전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는 책은 극소수다. 『종의 기원』은 분명 그런 책들 중 하나이며, 『종의 기원 이펙트』는 그 『종의 기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단 하나의 해설서이자 전기이자 비화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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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죽음이란 무엇인가 (개정판)
한국종교학회 | 도서출판 창 | 2014-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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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죽음이란 무엇인가 (개정판)
한국종교학회 | 도서출판 창 | 2014-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죽음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문제이다. 생명에 대한 애착은 인간의 본성 깊이 뿌리박힌 강한 본능인 반면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필연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에 대한 애착이 강할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 현대과학도 죽음만은 정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학의 도움으로 수명을 얼마간 연장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역시 죽음은 우리를 언제 불러 갈지 모르며 죽음의 그림자는 언제나 삶 위에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궁금증에 비례하여 해석도 다양하다. 어느 학문분야보다도 종교는 죽음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을 해왔다. 이 책에는 힌두교, 불교, 가톨릭,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도교 등 세계 전통 종교들과 무속, 증산교 등 한국의 대표적 민중 신앙에서 발견되는 죽음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입장이 실려 있다. 여러 종교에서 본 죽음관을 살펴보고 삶의 진정성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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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구지역 시대의 문화경계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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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구지역 시대의 문화경계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계’들이 중첩되고 변형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세계를 ‘글로컬리티’라는 키워드로 파악한다.
이 책의 연구들은 두 가지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는 탈경계하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의식 및 문화에 대한 연구로서, 디아스포라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 범주 안에서 탈경계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주도문화와의 관계를 고찰하여 문화 경계가 강화되거나 혹은 약화되는 현시점에서 문화 소통의 가능성을 보고자 했다. 둘째는 경계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는 민족, 종교 등 문화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로서, 민족? 국가의 개념 형성과 전개 과정을 지역사 및 세계사의 차원에서 고찰하여 문화 경계 현상에 대한 통찰의 단초를 마련해 보고자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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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의 미래
데이비드 와인버거 | 리더스북 | 2014-03-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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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의 미래
데이비드 와인버거 | 리더스북 | 2014-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지식의 변화가 이끌 모든 것의 변화에 주목하라
앎의 권위와 범위, 리더십과 의사결정 과정,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라는 가장 똑똑한 ‘방’이 삶의 모든 것을 신속하고 조용하게 바꾸고 있다! 네트워크로 인해 전 세계는 더 가깝게 더 빨리 연결되고 있다. 이 책의 원제 ‘Too Big To Know’는 ‘세상은 다 알기에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지식의 네트워크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와인버거의 주장을 대변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종이로 전달되던 전통적 지식은 한계를 드러냈고, 이제 그 자리는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개인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채워가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시대로 들어가면서 지식의 도구뿐만 아니라 지식의 본성 역시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네트워크화된 지식을 둘러싼 여러 논쟁에 대한 훌륭한 관점은 물론, 지식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을 제시해줄 것이다. 지식의 위기인가, 지식의 진화인가? 지식의 위기에 관한 격렬한 논쟁 “인터넷은 우리의 관심을 쪼개놓고, 천천히 오랫동안 숙고하지 못하게 막는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는다. 네트워크의 발달은 어떤 멍청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교육과 훈련을 받은 사람처럼 떠들어댈 수 있도록 큰 확성기를 제공했다. 그래서 우리는 온라인에 일종의 반향실(反響室)을 만들어 사실상 방송 시대에 접했던 것보다 더 우리의 사고의 폭을 좁게 가두고 있다. 구글은 우리의 기억력을 저하시키고 멍청하게 만든다. 인터넷은 열정적인 혹은 광신적인 아마추어들을 중심에 세우고 전문가들을 몰아낸다. 인터넷은 짐승 같은 인간들의 부상, 표절주의자들의 승리, 문화의 종말을 불러왔다. 그리고 진실을 오로지 올라간 손가락 숫자로, 지혜는 클릭 횟수로, 지식은 가장 재미있게 믿을 수 있는 것에 따라 판단하는 멍한 표정의 자위 행위자들이 거주하는 어둠의 시대의 발단이 되었다. 위의 내용처럼, 네트워크 시대에 들어서면서 지식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이 자주 들려온다. 네트워크 덕분에 웹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식의 형성에 기여함은 물론, 소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얼핏 아이러니컬하게 들린다. 지식의 수평적 확산이 왜 지식의 위기를 가져왔단 말인가? 데이비드 와인버거는 《지식의 미래》에서 세간의 이런 의문에 대해 깊은 고찰이 담긴 조언을 제시한다. 이제 지식은 실시간으로 수정되고 덧붙여지면서 개인의 지식이 아닌 집단의 지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과거의 지식, 즉 소수의 전문가가 걸러내고 정제해 종이로 전달하던 지식의 시대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던 지식의 과부화와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지식의 위기가 아니라 지식의 진화로 향하는 과정에 수반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세상은 우리가 다 알기에 너무나도 크다 네트워크로 인해 전 세계는 더 가깝게 더 빨리 연결되고 있다. 이 책의 원제 ‘Too Big Too Know’는 ‘세상은 다 알기에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지식의 네트워크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와인버거의 주장을 대변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물론 과거에도 세상은 알기에 너무나도 큰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그 거대함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지식을 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난 만큼, 그리고 과학과 기술의 확대로 인간의 삶에 필요한 도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 만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의 양은 한층 많아지고 있으며, 지식의 성격 또한 다양해졌다. 따라서 종이로 전달되던 전통적 지식은 한계를 드러냈고, 이제 그 자리는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개인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채워가고 있다. 예컨대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가 소개된 후 며칠만 지나면, 그 운영체제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확인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개인 전문가’들의 해결책들이 물밀듯이 네트워크에 쏟아진다. 그리고 각 개인은 자신이 겪는 문제들을 이러한 네트워크의 바다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네트워크화된 지식의 힘이다. 인터넷상의 지식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식이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는 지식의 새로운 시대에 들어와 있다. 우리의 두뇌나 도서관과 같은 기관들은 더 이상 지식을 담기에 충분치 않으므로 이제 지식은 네트워크의 소유라고 볼 수 있다.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와 정치, 미디어를 포함한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지식 인프라의 변화는 지식의 형태와 본질을 바꾸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보다 현명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와인버거는 말한다. “지식의 새로운 시대와 변화의 중심에는 우리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한 가지 단순한 진실이 담겨 있다. 바로 세상은 다 알기에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로 인한 지식의 형태와 본질, 그리고 생산자의 변화 학위로 표상되는 기존의 지식과 전문가의 권위가 전복되다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지식 인프라의 등장 네트워크로 인한 지식의 변화는 어떻게 얼마나 진행되고 있을까? 와인버거는 누구나 자료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진실들을 반영하는 아이디어와 연구의 포괄적 총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지식의 몸체(the body of knowledge)’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네트워크 세계에서 지식은 책이나 머리가 아닌 네트워크상에 존재한다. 지식이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닌 집단, 즉 네트워크의 지식이 된 것이다. 이제 ‘방’ 안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우리에게 강의를 하면서 앞에 서 있는 사람도, 그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지혜도 아니다. 방 안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방 그 자체, 즉 그 방 안에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을 묶어주는 네트워크이다. 이처럼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지식 인프라의 등장은 지식의 모양과 성격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의 정의 또한 바뀌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훌륭한 저널이나 잡지에 논문을 실을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로 불린다. 하지만 전문지식의 영역이 모든 분야로 퍼져나가고 있고, 과거의 콧대 높았던 저널들마저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 실리게 될 논문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현재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논문에 실시간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동료 학자일 수도 있지만, 일반인일 수도 있다. 이처럼 과거의 지식들이 갖고 있던 공고한 바리케이트, 즉 접근의 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에 전문가가 가진 지식의 한계가 드러나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 따라서 네트워크는 전문가가 지금까지 누려왔던 권위의 영역을 약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는 이것을 심각한 도전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모두가 전문가가 되고 ‘결점이 적은’ 지식의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네트워크가 열어준 것에 다름 아니다.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더욱더 가속화할 것이다. 현명한 군중에 의해 지식의 발전 방식은 바뀌고 있다 인터넷은 전통적인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롭고, 때로는 이상한 현태로 사람들을 모으고 지식을 축적해낸다. 이러한 ‘이상한’ 형태가 전문지식이 활용되는 방식에 현재 반영되고 있다. 인터넷 시대에 출현한 스마트몹(smart mob)과 현명한 군중은 인터넷상에서 지식이 발전할 수 있는 방식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아이티의 대지진 당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배경 사진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으로 지도를 마련해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수많은 대중의 지식이 모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고 이것을 또 다른 대중이 사용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지식 축적과 소비가 가능해지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은 사실이 지식의 기초로서 해오던 역할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사실들이 지식의 일반적 근거이자, 이견을 종결짓는 최종적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누군가가 묻기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사실이 무한대로 많다. 그리고 네트워크는 이러한 사실, 즉 정보를 무한대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이 가진 풍부한 능력은 과거에 정보의 공개를 막았던 인위적 제약들을 제거했다. 그러나 정보의 양이 대폭 늘어나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설 위험성 또한 많아졌다. 우리는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사실들을 많이 갖게 되면서, 그런 사실들의 결론을 확정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따라서 어떠한 사실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이 권위를 얻어 정제된 지식으로 만들어지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지식의 변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 전통적 지식과 네트워크화된 지식의 충돌에서 오는 새로운 문제들 오늘날 지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서 여러 모순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인터넷에 우리의 기본적인 믿음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게재되면 이에 불만을 터뜨린다. 이러한 모순은 인터넷의 특성과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에 대한 개념이 서로 상충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와인버거는 먼저 다양성의 문제를 지적한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양성은 오늘날 인터넷상에서 나타나는데, 그 이면에는 다양성의 부정적인 면들도 존재한다. 따라서 다양성의 정도와 형태, 그리고 다양성을 대하는 기준을 명확하게 갖추어야 한다.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무리를 짓고 반향실을 만드는 것은 다양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재자가 필요하며, 그 수준은 사람들과 주제, 목적 등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둘째, 사고와 추론 형식의 변화에서 오는 혼란의 문제이다. 과거 전통적인 지식에서는 삼단논법을 통해 지식을 추출해냈다. 그러나 세계는 복잡하기 때문에 세계를 알기 위해서는 A에서 Z에 이르는 훨씬 긴 논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A에서 B까지 가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가 잃을까 우려하는 긴 양식의 사고가 과연 무엇인지 살펴본다. 셋째, 인터넷 시대의 과학적 지식에 대한 새로운 정의 문제이다. 이 책 전반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인터넷 시대의 과학적 지식은 새로운 매체인 인터넷의 특징들을 나타내고, 과학적 지식이 존재하는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거대하고, 위계가 덜 분명하며, 보다 지속적으로 개방적이고, 중앙 검열이 덜 이루어지며, 서로 다름에 보다 관대하고, 하이퍼링크로 연결되어 있다. 와인버거는 이런 각각의 특징들이 과학에 미치는 부정적 혹은 긍정적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넷째, 의사결정과 리더십의 변화에 관한 문제이다. 와인버거는 GE의 CEO인 잭 웰치의 사례를 통해 리더 혼자서 현실을 직시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때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은 ‘무엇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을 의미하는데, 인터넷 시대에서는 ‘무엇’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수많은 주장들 가운데 길을 찾고, 어떤 정보가 신뢰할 만한지를 결정해야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의 변화는 리더십의 변화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네트워크 시대 리더의 영향력은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로 인해 대두된 새로운 리더십 형태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리더는 여전히 회사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결단을 내린다. 하지만 와인버거는 네트워크상의 지식이 가져온 변화와 인터넷의 특징들 중 일부로 인해 전통적인 상명하달 방식의 의사결정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우리의 지식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줄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아직 우리의 지식은 세상의 모든 것에 닿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대로 네트워크화된 지식이 내포한 문제점 또한 적지 않고, 여러 학자들 또한 우려를 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로렌스 레시그(Lawrence Lessig)는 한 인문학 저널에, 열린 데이터가 가진 문제점을 주제로 한 논문을 실었다. 《투명성에 반대하며Against Transparency》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서 레시그는 해석이 안 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공개할 경우, 정치적 의도가 있는 사람들이 그럴듯해 보이기만 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그런 사람들은 어떤 후보가 로비스트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았기 때문에, 기업이 선호하는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곧 그 후보가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우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뉴미디어 전문가이자 뉴욕 대학교 교수인 클레이 서키(Clay Shirky)는 “중요한 건 정보 과부하가 아니다. 여과의 실패다.”라고 말했다. 서키는 정보에 압도당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필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주장한다.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필터를 고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지적 모두는 개인이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와인버거는 네트워크로 인해 지식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네트워크의 발전은 우리의 과학과 기술이 퇴보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더 촘촘하고 광대하게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식 세상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효과적임을 역설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지식의 미래》를 통해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거대한 네트워크가 지식에 보다 좋은 환경이 되기 위해, 그리고 지식의 네트워킹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 우리가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접근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 둘째, 자료의 방대함에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타데이터(metadata: 다른 데이터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셋째, 하이퍼링크로 모든 자료들을 연결해야 한다. 넷째, 만약 인터넷을 우리의 새로운 지식 인프라로 만들고자 한다면 기존의 기관들이 발전시켜놓은 모든 지식들을 반드시 인터넷에서 활용해야 한다. 기존의 기관들이 수 세기에 걸쳐 생산해놓은 그 많은 지식들을 인터넷상으로 옮겨놓지 못한다면 이는 비극이다. 다섯째, 인터넷이 지식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면 모든 사람들을 가르쳐야 한다. 인터넷 사용 방법과 지식을 평가하는 방식, 서로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모두에게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인터넷을 지식을 위한 보다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인터넷 시대로 들어가면서 지식의 도구뿐만 아니라 지식의 본성 역시 변화하고 있다. 즉, 우리의 새로운 지식은 인터넷의 특성을 지닌 네트워크가 되었다. 우리의 새로운 지식으로 인해 우리가 진실에 보다 가까워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네트워크상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식에 관한 진실에는 좀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이 책은 네트워크화된 지식을 둘러싼 여러 논쟁에 대한 훌륭한 관점은 물론, 지식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을 제시해줄 것이다. 마샬 맥루한 이후 최고의 미디어 비평가로 추앙받는 뉴미디어 전문가이자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고의 마케팅 구루로 극찬한 데이비드 와인버거에 관하여 철학적 시각으로 과학적 네트워크를 해석하는 뉴미디어 전문가 “지도는 없다. 심지어 도로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다만 우리는 과거의 기준으로 ‘그것’을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데이비드 와인버거가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한 이 말은 세상의 모든 것을 거대한 망으로 연결하고 있는 네트워크 시대가 어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가에 대해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간이 알기에는 너무 큰’ 또 하나의 세상에는 그 어떤 한계나 경계가 없다. 따라서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얼마나 더 커질지, 우리의 삶에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미치게 될지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렵다. 때문에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이전의 그 무엇으로도 다가올 네트워크 세상에 대해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뿐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네트워크와 인간의 삶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1979년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와인버거는 인터넷이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꾸준히 연구했고, 깊은 통찰력으로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네트워크 세상의 본질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홈페이지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던 인터넷 초창기부터 인터넷 일선을 누벼왔으며, 닷컴 혁명의 촉매제이자 10 넘게 지속된 미국 신경제의 교과서라고 평가받는 정보통신 잡지 《와이어드》의 고정 필진으로서 인터넷의 진정한 의미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전달해왔다. 또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뉴욕타임스》 《마이애미 헤럴드》 《보스턴 글로브》 《USA 투데이》 《가디언》 《워싱턴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등 유수의 신문과 잡지에 네트워크와 인터넷 시대의 인간관계 그리고 미래의 변화에 관한 칼럼을 기고했고, 웹진 <JOHO>를 발행했으며,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All Things Considered’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해설자로도 활동했다. 공고한 철학적 기반 위에서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꿰뚫어보는 그의 혜안은 여러 기업과 국가 기관 그리고 정치인들의 찬사와 러브콜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데이비드 와인버거를 마케팅 구루(Guru)로 칭하며 그의 사업적 수완과 전략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2004년과 2008년 미국 대선에서는 하워드 딘 민주당 대선주자의 수석 인터넷 자문관과 존 에드워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기술 정책 자문으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전략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모든 비즈니스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 속에 다수의 최첨단 기업들에서 마케팅 컨설턴트와 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년간은 국가 공공서비스의 효율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국무부의 프랭클린 펠로(Franklin Fellow at 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State)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학자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아 2004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일하고 있다. 법과대학 산하 ‘인터넷과 사회 연구소’인 버크만 센터(Berkman Center)에서는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휄로우 자문위원회(Fellows Advisory Board)의 일원이며, 하버드 도서관 혁신 연구소(Harvard Library Innovation Lab)의 공동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네트워크 시대에 대한 선구자적 혜안으로 대중의 찬사를 이끌어낸 베스트셀러 저자 데이비드 와인버거는 종종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과 비견된다. 1964년 펴낸 《미디어의 이해》에서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 등의 명제를 제시하며 오늘날 흔히 쓰이는 미디어의 개념을 정립한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의 발전이 문명과 인류에게 미칠 영향을 연구하여 언론학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선구자적 학자로 손꼽힌다. 와인버거가 대중에게서 마샬 맥루한 이후 최고의 미디어 비평가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그 또한 네트워크로 대변되는 뉴미디어 연구를 통해 향후 네트워크가 인간의 소통과 지식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선구자적이고 주목할 만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와인버거는 “지금까지는 우리가 도구를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도구가 우리를 만들 것”이라는 마샬 맥루한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하면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가 비즈니스와 인류 역사에 미친 혁명적 변화를 낱낱이 분석하고 설파해왔다. 그리고 이를 몇 권의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했다. 이 중 국내에도 번역 출간돼 큰 관심을 받았던 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2000년에 공저자로 참여해 출간한 《웹강령 95The Cluetrain Manifesto》는 인본주의적 지향점을 가진 독특한 책이다. 인터넷을 인간적인 도구라고 칭하며, 인터넷은 선사시대 때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본능이 살아 숨 쉬는 시장이라고 주장한다. 때문에 새로운 기능과 기술, 화려한 웹페이지가 성공의 열쇠가 아니라 인간의 목소리로 시장과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경영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2년 출간된《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Small Pieces Loosely Joined》는 웹 브라우저 탄생 10주년을 맞아 그간 인터넷이 인간 생활에 끼친 변화와 영향을 고찰한 인터넷 문화 비평서이다. 이 책에서 와인버거는 인터넷이 비인간적이고 허구적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 인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터넷을 창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지속적인 참여와 교류로 ‘가치’가 축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 출간된 《혁명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라Everything Is Miscellaneous》는 진화하고 있는 웹의 본질을 설명해주는 웹트렌드 서적이다. 디지털 혁명이 우리의 생활을 이해하는 방식을 어떻게 급진적으로 바꾸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디지털 세상의 변화에 발맞춘 듀이의 10진 분류법을 벗어난 새로운 정리체계, 지식의 목적과 의도를 망각한 브리태니커백과사전식 분류의 문제, 디지털 세상의 통합과 분할을 담당하는 태그 지식과 지식을 이어주는 메타데이터 등을 소개했다. 신작 《지식의 미래Too Big To Konw》에서는 지식의 네트워크화가 가져온 지식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더욱더 촘촘해질 네트워크 세상에서 지식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와인버거는 전작에서 자신이 제시했던 주장들과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네트워크가 새로운 지식의 인프라로 부상했으며 인프라의 변화로 인해 지식의 형태와 본질 또한 바뀌게 될 것임을 여러 실증적 근거들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지식 네트워킹의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보다 현명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그는 이 책으로 2012년에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getAbstract가 수여하는 ‘올해 최고의 책’과 월드 테크놀로지 어워드(World Technology Awards)가 선정하는 ‘2012 최고의 책(미디어&저널리즘 부문)’ 등 두 개의 국제 도서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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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옥역정
김재호 | 밴드 오브 퓨리탄스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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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옥역정
김재호 | 밴드 오브 퓨리탄스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옥역정(Faller's Progress)은 <천로역정>의 속편이라 할 만하다. 존 번연의 고전 <천로역정>이 타락했던 죄인이 어떻게 해서 구원에 길에 이르는 가, 에 대한 우화였다면 지옥역정(Faller's Progress)은 어떻게 죄와 악이 사람들의 삶 속으로 교묘히 파고들어 그리스도와 멀어지게 하며 지옥의 길로 인도하는가, 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현재의 고전이 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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