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
[인문] 명리로 풀어본 결혼학
안석희 | 지식과감성# | 2014-05-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82 |
[인문] 명리로 풀어본 결혼학
안석희 | 지식과감성# | 2014-05-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命理로 풀어본 결혼학』은 사주를 구성하는 기초 이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서 우리 인생을 어떻게 풀이하고 있는지 설명하며 먹고 살기 편한 세상에서 한껏 자신의 꿈을 이루고 어지럽고 힘든 세상이면 물러나와 스스로 몸을 지키라는 처세훈이 담겨 있다.
|
181 |
[인문] 명심보감
추적 | 소울메이트 | 2014-09-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81 |
[인문] 명심보감
추적 | 소울메이트 | 2014-09-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가르침을 제시한 『명심보감』이 출간되었다. 고려 시대 추적(秋適)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진 『명심보감』은 서당이나 가정에서의 교재로 보편적인 지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다. 명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각 가정마다 『명심보감』 한 권쯤은 있었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훈계할 때 『명심보감』의 한 구절 정도는 이용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 마음과 삶의 태도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하는 고전으로, 현 시대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깨달음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올바른 길을 향해 나아가보자. 마음의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고 각박해지는 우리 마음에 여유를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명심보감』은 보급의 보편성만큼이나 다양한 번역들이 많고 최근까지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번역과 저학년용 교재, 이야기책 형식으로도 출판되어 있다. 이는 『명심보감』이라는 책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내용이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임을 상징한다. 그럼에도 『명심보감』은 지금 시대의 가치관이나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봉건사회의 도덕, 남녀 불평등, 군주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같은 내용도 일부 담고 있다. 또한 번역을 통해서도 현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편적인 상징들을 담고 있어 상당한 의역이나 각주에 의한 설명이 요구되는 것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현대인들이 원문을 비교하거나 각주 등을 참조하지 않고 번역문만으로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명심보감』은 유가 사상을 바탕으로 『시경』『서경』『주역』『논어』 등 경전에서부터 각종 역사서, 성리서, 아동학습서,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의 금언과 격언들을 담고 있다. 여기에 장자, 열자 등의 도가 사상가와 동악성제, 재동제군 같은 도교의 신선들의 말까지 담아내며, 『경행록』『익지서』와 같은 오늘날에 전해지지 않는 책의 내용도 싣고 있다.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글’이라는 뜻의 책 제목처럼 우리의 마음과 삶의 태도에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라면 무엇이든 취하려고 했던 추적의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착하게 살라’는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효도 ? 의리 ? 겸손 ? 부지런함 ? 말조심 ? 원만한 인간관계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인간으로서 반드시 지녀야 할 세부적인 덕목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쉬는 시간일 때,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면 『명심보감』을 한 장 한 장 읽어보자.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20편 21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을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무조건 보도록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문제를 담고 있는 내용들과 본편과 증보편의 일부 편들을 편집해 재구성했다. 이 책은 계선(繼善)을 시작으로 천명(天命) ? 순명(順命) ? 효행(孝行) ? 정기(正己) ? 안분(安分) ? 존심(存心) ? 계성(戒性) ? 근학(勤學) ? 훈자(訓子) ? 성심(省心) ? 입교(立敎) ? 치정(治政) ? 치가(治家) ? 안의(安義) ? 준례(遵禮) ? 언어(言語) ? 교우(交友) ? 팔반가팔수(八反歌八首) ? 권학(勸學)까지 인간이라면 지켜야 할 덕목들을 망라한다. 215개의 짧은 글 속에 들어 있는 선조의 지혜가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며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을 것이다. 평생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할 위대한 고전, 『명심보감』을 읽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기본을 돌이켜보자.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윗사람으로서, 배우자로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책임 있게 꾸려나갈 것인지, 『명심보감』이 길잡이가 될 것이다. |
180 |
[인문]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재키 마슨 | 윌컴퍼니 | 2014-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80 |
[인문]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재키 마슨 | 윌컴퍼니 | 2014-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전세계 10개국 출간 예정!
전세계가 공감한 ‘착한 사람들’의 아픔과 치유의 이야기! 당신은 ‘No’라고 말하기엔 너무 ‘좋은 사람’인가? 숨 막히는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의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항상 자신보다는 타인을 우선시하는가?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게 두려운가? 거절하지 못해 삶이 고달픈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심리학자 재키 마슨이 말하는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 사람들에게 착하게 대하고, 친절과 이해심을 발휘하고, 타인을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을 삶의 기본 태도로 삼다 보니 그것이 문제가 되어버린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 함정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라는 명칭은 태어날 때부터 사악한 마녀가 걸어놓은 저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들은 타인의 기대에 숨이 막히고 그 무게에 짓눌리지만, 만약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면 상대가 실망하거나 자신을 거부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분노나 원망 같은 중요한 감정들도 표현하지 않고 억누른다. 이렇게 억눌린 감정은 속에서 곪아가지만, 겉으로는 항상 미소를 지으며 쾌할하게 굴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억눌린 감정이 폭발하고, 자신의 분노에 주위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것을 보며 ‘분노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자신의 믿음을 재확인한다. 그리고 함정은 이렇게 순환을 통해 더 강력해진다. 이 책은 이러한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이 그 함정에서 조금씩 빠져나올 방법을 제시한다. 만약 착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할 수가 없어서 갇혀버린 느낌이 든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부터 심리학자 재키 마슨의 조언에 따라 ‘좋은 사람의 함정’에서 벗어나 좀 더 완전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보자. 모든 것의 시작, ‘착한 아이’ ? 아이들에게 착한 행동은 생존을 위한 생사의 문제로 비칠 수 있다!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은 없다. 우리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마음속 깊은 신념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기반을 둔다. 이러한 신념은 이성적 사고 능력이 발달하기 전에 형성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성적 사고보다는 자기가 들은 말이나 경험한 것을 신념으로 삼게 된다. 아이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맞서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실질적인 힘이 없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매우 제한적이고, 그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해서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착한 행동은 생존을 위한 생사의 문제로 비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예측불가능한 성격의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가 “내가 착하게 굴면(조심하면, 조용히 하면, 열심히 하면) 엄마가(아빠가) 행복해하고 날 사랑해줄 거야(나한테 소리 지르거나 벌 주지 않을 거야)’라는 내면적 규칙을 갖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가끔은 규칙이 들어맞을 때도 있을 테니 규칙에 대한 믿음은 더 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양육자에게서 원하는 반응을 얻어내지 못하면 그것을 자기 잘못이라 여기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믿게 된다. 어린 시절의 이러한 신념은 별다른 검토나 시험을 거치지 않고 성인이 된 후의 삶까지 이어지고, 그렇게 이어진 패턴은 이제 도움이 되기는커녕 우리가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게 된다. 타인의 감정까지 우리가 책임질 수는 없다. 우리는 오직 자신의 감정에만 책임을 질 수 있다! ? 과잉 공감(over-empathising)에 주의하라! ‘좋은 사람’들이 타인의 요구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분노 회피’나 ‘인정 추구’의 다양한 변형으로 볼 수 있다. 갈등에 대한 두려움과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로움을 지키고 싶은 욕구, (자신과 타인의) 분노에 대한 두려움, 자신에게 만족하고 싶은 욕구, 타인의 호감을 사려는 욕구 등 그 변형은 다양하다. 그러나 거절이 어려운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공감’이다. 즉, 거절당하고 실망했을 때의 기분을 알기 때문에 타인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 공감능력 때문에 타인을 거절한 후 감정에 상처를 줬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바로 그 죄책감을 피하고자 우리는 실제로는 거절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거절하지 못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감정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오직 자신의 감정에만 책임을 질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진다고 해서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이 없는 비도덕적인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상대방에 대한 과잉 공감 지수를 한 두 눈금 정도만 내려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관찰해보자. 나에게는 나를 먼저 생각할 권리가 있고, 타인의 요구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 ? 나의 권리를 정확히 알고 그것에 익숙해지자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은 백 퍼센트 착하지 않으면 나쁜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타인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원하는 걸 모두 주지 못하면 나는 못되고,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 된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감정이 소진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소위 말하는 ‘공감 피로’에 빠지게 된다. 세상 모든 사람을 도와주고 모두의 요구를 들어줄 때에만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그 생각의 무게에 짓눌리고 분노를 느끼게 되며 결국 소진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면, 우선 자신에게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 나에게는 나의 감정, 의견, 가치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나다울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실수할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다른 성인의 문제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나를 우선시할 권리가 있다. ? 나에게는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읽어보면 단순하고 당연한 권리지만, 아마 이전에는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 형성됐거나 사회가 심어준 믿음과는 반대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기본권이 자신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내가 개인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그 권리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주체적이며 당당한 삶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과감히 실망시켜라! ? 당당하게 ‘No’하고 우아하게 거절하자 ‘좋은 사람’들은 거절을 특히 어려워한다. 이들의 행동은 지나칠 정도로 분노나 불인정에 대한 두려움의 지배를 받는다.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이를 초래할 수 있는 갈등이나 거절 등의 상황 자체를 피하거나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긴장과 갈등을 수습하고, 타인의 의견에 동의하는 등 자신을 안심시킬 수 있는 행동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좋은 사람’들은 어째서 남을 실망시키는 것을 그렇게까지 두려워할까? 그 기저에는 어떠한 엄격한 개인적 규칙이 있을까? ‘절대 다른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일까? 이 규칙을 어기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하는 걸까? 대체 어떤 두려움이 우리를 이 피곤하고 소모적인 생활방식 속에 가두는 걸까?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이 탈출하는 길은 단 한 가지이다. 대부분 어린 시절의 관점으로 형성된 자신의 불안 요인을 확실히 파악하고, 용감하게 시험해보는 것이다. 두려움의 순위를 정하고 가장 낮은 단계부터 용기를 내어 하나씩 행동에 옮겨 보자. 이러한 실험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일들을 그렇게까지 겁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차근차근 증명해주고, 설령 두려워하는 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을 때에만 ‘좋은 사람’이 될 용기 ?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될 용기,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알릴 용기를 갖자! 저자 재키 마슨이 밝히는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사람’들이 그들의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때에만 이런 성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선택권을 가진 ‘좋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것이다. 필요할 때에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좋은 행동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타인의 기대 속에 갇힌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며, ‘좋은 사람의 함정’을 ‘좋은 사람의 축복’으로 바꾸는 것이다. 대부분의 ‘좋은 사람’들은 선을 분명하게 긋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러한 경험이 별로 없고, 연습을 해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선을 긋는다’는 표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선을 분명히 그어보지 않으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 그러나 ‘나에게는 선을 분명히 할 권리가 있다’라는 믿음, 혹은 ‘사람들이 나의 결정을 싫어한다고 해도 나는 여전히 가치 있고 좋아할 만한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자. 브로니 웨어의 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에 따르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기대가 아닌, 나에게 진실한 삶을 살 용기를 가졌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표현할 용기를 가졌어야 한다’였다.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라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결국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것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될 용기,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알릴 용기를 가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에 소개된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어린 사례와 다정하고 현명한 저자의 따뜻한 조언은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진 당신이 그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
179 |
[인문] 문단산화-다시읽는 한국문학
이익상 | 더와이즈북 | 2014-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9 |
[인문] 문단산화-다시읽는 한국문학
이익상 | 더와이즈북 | 2014-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다시읽는 한국문학 시리즈로 작가 이익상의 비평 '문단산화' 등을 수록했다. 이익상의 생활이나 작품세계를 살펴보면 주로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이상적 사회주의를 지향하려 했던 작가로 평가된다.
|
178 |
[인문] 문학 상상력과 공간
이경희 외 | 도서출판 창 | 2014-03-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8 |
[인문] 문학 상상력과 공간
이경희 외 | 도서출판 창 | 2014-03-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시적 체험과 공간, 소설의 상상력과 공간 두편으로 나누어 시와 소설의영역에 나타나는 문학적 상상력 그중에서도 특히 공간의 개념이 어떤 양상을 나타나는지를 구명한 4인의 공동저술.
|
177 |
[인문] 바티칸 대학살
아브로 맨하탄 | 밴드 오브 퓨리탄스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7 |
[인문] 바티칸 대학살
아브로 맨하탄 | 밴드 오브 퓨리탄스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바티칸의 대학살』은 20세기에 있었던 가장 끔찍한 종교적인 대학살을 기록한 내용이다. 강재 개종, 비카톨릭인들에 대한 대량 살해, 카톨릭 강제 말살 수용소, 강제 수용소의 대장으로 행세하던 카톨릭 성직자들이 이 책에서 폭로된다. 이름과 날짜, 장소, 사진, 증인들의 증언 등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
|
176 |
[인문] 밤의 도서관 -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
알베르토 망구엘 | 세종서적 | 2014-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6 |
[인문] 밤의 도서관 -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
알베르토 망구엘 | 세종서적 | 2014-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망구엘이 책을 펼치면 글들은 날아올라 기쁨의 춤을 춘다!”
세계 최고의 독서가 알베르토 망구엘이 전하는 책과 세상에 관한 지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 (메디치 상 수상작『독서의 역사』의 뒤를 잇는 매혹적인 작품!) 세계 최고 독서가의 개인 도서관 짓기 『독서의 역사』와 『독서일기』를 통해 세계 최고의 독서가이자 작가로 이름을 날린 알베르토 망구엘. 시력을 잃어가던 대작가 보르헤스에게 책을 읽어주던 젊은 시절, 그의 꿈은 도서관 사서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지런하지 못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 그가 이순(耳順)이 가까운 나이에 이르러 프랑스 시골에 집을 마련하고 자신만의 도서관을 짓게 된다. 나날이 늘어나 부엌과 현관까지도 차지해버린 책꽂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자신만의 도서관을 지으면서 그는 세상에 존재했던, 그리고 존재하는, 또 앞으로 존재할지도 모르는 모든 도서관에 대한 사색에 잠기게 된다. ‘빼곡히 들어선 책장들 사이로 숨겨진 이야기들은 무엇일까? 세상에는 어떤 도서관들이 존재했고, 어떤 이유로 사라졌을까? 그리고 그런 도서관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을 가지고 책과 영혼이 만나는 공간의 다양한 모습을 추적해나간다. 도서관의 역사와 철학이 담긴 유일무이한 책 전작 『독서의 역사』가 독서 문화에 대한 변천사를 다루었다면, 『밤의 도서관』은 도서관의 역사와 함께 도서관에 담긴 철학을 다룬 책이다. 망구엘은 신화·정리·공간·힘·그림자·형상·우연·일터·정신·섬·생존·망각·상상·정체성·집이라는, 도서관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열다섯 가지 주제를 통해 도서관의 역사와 재미있는 일화를 낭만적으로 풀어나간다. 그 속에는 어린 시절 자신의 방에 놓여 있던 책꽂이에서부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중국, 현대의 공공 도서관을 너머 웹상의 가상 도서관까지 수많은 매혹적인 도서관들이 포함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기억을 다 담겠다는 열망하에 세워졌으나 정작 자신에 대한 기억은 남기지 못한 채 깡그리 불타 없어져버린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실크로드의 순례길을 걷던 순례자들이 우연히 만들어내 찬란한 한때를 자랑했지만 현재는 많은 책들이 대영박물관에 속하게 된 중국의 모가오 굴 서고, 도서관이 지역 사회에 안겨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수많은 도서관(건물)을 지었지만 정작 도서관에 책을 지원하는 일에는 무관심했던 카네기의 도서관 등은 도서관의 근원과 운명의 아이러니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한다.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책을 정리하여 찾는 이에게 혼란과 감탄을 동시에 선사했던 아비 바르부르크의 도서관이나, 200여 년에 걸친 고민 끝에 공공 도서관에 인간적인 냄새를 부여한 라브르스트의 설계를 채택한 프랑스 국립 도서관, 폐기 위험에 처한 책들을 구해내기 위해 밤마다 서가에 기어 올라가 거짓 반납 날짜를 스탬프로 찍는 투쟁을 벌였던 샌프란시스코 공공 도서관 사서들의 이야기에서는 시대를 불문하고 이어져왔던 애서가들의 책을 향한 열망과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우리를 빙그레 웃음 짓게 만드는 이야기도 있다. ‘엄처시하에 살았다는 소크라테스가 쓴 결혼 생활 입문서’ 등의 위트 있는 가짜 책들이 즐비했던 찰스 디킨스의 도서관, 책이 담긴 커다란 자루를 당나귀 등에 싣고 밀림과 산간 오지의 마을을 찾아다니는 콜롬비아의 이동도서관, 문학과 음악을 좋아하는 프랑스의 한 농부가 세운, 면적 9제곱미터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인 즈네투즈 도서관 등은 우리에게 읽는 행복감을 전해준다. 책 속에서 찾는 친밀함과 위안, 구원의 믿음 알베르토 망구엘은 말한다.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능력,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능력, 또 세상과 자신에 대해 아는 바를 공유하는 능력은 책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힘인 동시에 위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이를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도서관의 세계에는 우리를 슬프게 만드는 이야기들도 존재한다. 온갖 검열로 금서로 지정되어 없어지고 결국 그림자로만 존재하는 침묵의 도서관들이 바로 그것이다. 나치스가 유대인 도서관을 약탈하고 파괴한 이야기나 가톨릭 선교사들이 아스텍의 문헌을 섬멸하다시피 한 것, 군부 독재의 기습 단속을 피해 화장실에 불을 피워놓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책들을 불살라야 했던 남아메리카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는 이렇게 먼지로만 떠도는 책들이 등장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책 속에서 친밀함과 위안, 구원의 믿음을 찾는다. 나치스가 유대인 도서관을 약탈하고 파괴하기 시작하자 한 동료와 함께 보름 동안 매일 책을 은닉처로 실어 나른 폴란드의 숄렘 알레이헴 도서관 관장의 이야기나 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이 아이들에게 구전으로 이야기를 전했던 ‘기억의 도서관’, 정국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에서 30년 동안 꿋꿋하게 서점을 운영해온 샤 무하마드 라이스 같은 이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본다. 『밤의 도서관』에는 형체도 공간도 없는 도서관들도 등장한다. 모든 독자가 우연히 마주하게 되기를 학수고대하는 상상의 책들로 가득 찬 도서관들이 그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온갖 이유로 사라져버린 책들, 결코 쓰이지 못한 책들을 발견해낼 수 있다. 프랑스 작가 라블레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이 상상의 도서관은 러브크래프트를 거쳐 보르헤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들이 창조해냈다. 이러한 상상의 도서관에서 우리는 모두 도서관의 사서이자 설립자가 된다. “상상의 세계에서는 아직 쓰이지 않았을 뿐,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는 실수와 결함에서 벗어난 책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저자 망구엘도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도서관 앞 회화나무 두 그루가 드리운 어둠에 앉아 늘 얘기하는 꿈의 공간이다. 모든 독서가들에게 보내는 위안의 편지 전작 『독서의 역사』가 ‘독서라는 친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뉴요커』)였다면, 『밤의 도서관』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독서가들에게 보내는 공감과 위안의 편지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자신의 혀를 내두를 만한 ‘책꽂이 편력’, 헌책방과 벼룩시장, 서점, 도서관을 넘나드는 끊임없는 집착의 ‘책 사냥’, 끝없이 책꽂이를 뒤집으면서 최적의 자리에 책을 두고자 하는 자신의 넘치는 열정, 친구들과 상상의 책들을 쓰곤 하는 실없는 밤들을 솔직하게 터놓으며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 보인다. 덕분에 그의 이름 앞에는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는 수식이 붙지만, 그의 글은 근엄하기보다는 낭만적이고 매력적이다. 그리고 책과 책을 담은 공간을 향한 그의 사랑과 열정은 고스란히 그의 문장에 스며들어 마법 같은 힘을 만들어낸다. 그는 말한다. “책이 우리 고통을 덜어주지 못할 수도 있다. 책이 우리를 악에서 보호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 책을 읽어도 우리는 무엇이 좋은 것이고 무엇이 아름다운 것인지 모를 수 있다. 책이 죽음이라는 공통된 운명에서 우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책은 우리에게 무수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변화의 가능성, 깨달음의 가능성……. 잘 쓰인 책이라도 이라크나 르완다의 비극을 덜어줄 수 없지만, 엉터리로 쓰인 책이라도 운명적으로 맞는 독자에게는 통찰의 순간을 허락할 수 있다.” 수많은 책과 마찬가지로 『밤의 도서관』 또한 어느 서가엔가 꽂혀 독자를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책의 힘을 믿는 당신이라면 운명적으로 이 책을 집어 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밤, 마음을 울리는 수많은 위안의 문장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
175 |
[인문] 배려와 학습
신창호 | 박영사 | 2014-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5 |
[인문] 배려와 학습
신창호 | 박영사 | 2014-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2009년 배려 이론에다가, 3년에서 4년에 걸쳐 학생들이 발표하고 토론하여 과제로 제출한 사례를 모아 저술한 《배려 교육을 향한 열정》(원미사)에서 사례 부분을 삭제하고 학습 부분을 보완하여 새롭게 엮었다. 우리 시대에 배려가 필요한 이유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차원의 배려 사상과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학습 부분을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하여 스스로를 테스트하게 된다.
|
174 |
[인문] 변화의 신 (The God of Change)
이후경 | 좋은땅 | 2014-04-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4 |
[인문] 변화의 신 (The God of Change)
이후경 | 좋은땅 | 2014-04-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변화의 신(神)』은 변화와 혁신에 관한 강연이다. ‘내 안에 잠든 신을 깨우기’이다. 모든 변화와 혁신은 자기변화와 자기혁신에서 출발한다. 자기변화와 자기혁신은 심리학적으로 성장, 성숙, 통합, 초월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모든 변화의 중심은 나 자신에게 있다.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성격이 변하고, 성격이 변하면 인격이 변하고, 인격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
이 책은 총 13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변화의 심리학’은 자기변화가 일어나는 기전에 대해 다루었으며 이어 자기변화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2장은 ‘자신감 강화’, 3장은 ‘비전과 목표설정’, 4장은 ‘시간관리’를 얘기하며 5장과 6장에선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와 앤서니의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하여 체험한 것을 토대로 ‘거인 깨우기’를 강연식으로 구성하였다. 7장의 ‘천국 날씨’는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다루었고, 8장의 ‘지금-여기 살기’는 걱정과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다루었다. 9장의 ‘프레임’은 틀의 전환, 인식의 전환, 의식의 전환을 통한 변화를, 10장~13장은 최근 각광받는 변화심리학인 NLP에 관련된 내용이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 기업사례’로서 저자가 CEO로서 몸담은 LPJ마음건강 사례를 실은 부록으로 끝을 맺는다. ‘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 시리즈’는 정신과 의사, 경영학 박사, CEO로서 저자의 30년 동안 임상 경험과 10년 동안 경영 경험을 총정리한 인간관계학이다. 이 시리즈는 인간관계의 5가지 영역인 이해, 스트레스, 관계, 변화, 선택을 다룬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 동안 연대MBA저널과 연대경영동인 잡지에 기고해온 내용을 중심으로 저자가 시행했던 관련 강의를 있는 그대로 엮었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며 보다 쉽게 심리학을 풀어내고 있다. |
173 |
[인문] 복거일의 자유롭게 한 걸음
복거일 | 곰 | 2014-04-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3 |
[인문] 복거일의 자유롭게 한 걸음
복거일 | 곰 | 2014-04-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갈등의 나라 한국, 우리는 왜 늘 갈등하고 반목하는가
갈등과 반목을 유발하는 의제에 대해 지식인의 입장을 묻는다! 지식인에게 당대의 첨예한 의제에 대해 분명한 태도와 입장을 묻는 ‘지식과 책임’ 총서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의 문학임프린트 ‘곰’이 야심차게 인문서를 론칭한다. ‘지식과 책임’ 총서가 바로 그것이다. 1차로 그동안 ‘자유주의’가 거느리는 상이한 포지션에서 활발한 정치비평과 사회적 발언을 수행한 복거일, 고종석의 책을 펴낸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간단히 일별할 때,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서 지식인들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식인은 그 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을 직시하고 그것을 풀 수 있는 유효한 논제들을 제공하면서 당대의 한계와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들을 모색했는데, 그것은 실질적으로 사회의 진화와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더욱이 유교적 농경사회로 출발, 산업화와 민주화, 디지털 혁명과 금융자본주의 등 급변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도저한 가치 혼란을 겪은 우리 사회는 지식인들의 적극적인 현실 발언과 그들이 선취해 제공하는 전망을 통해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확보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지식인들에 의해 축적된, 우리 사회 공공의 지적 자산은 우리의 지적, 문화적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간주되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회적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갈등과 대립, 반목이 심화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전제하면서, 지식인 사회가 과연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올곧게 수행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것에 긍정적인 대답할 독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자본권력이나 정치세력, 혹은 언론권력 등과 결탁한 지식인들이 진영 논리에 입각해, 기회주의적인 행태와 비판을 위한 비판 같은 맹목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우리 사회 가치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킨 측면 또한 있다. 이 혼란은 운명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여러 입장들의 차이와 태도들, 관점들이 서로 자신을 절대적 선이라고 윽박지르는 과정에서 매우 공고해졌다. 갈등천국 대한민국 - 지식인에게 책임을 묻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선진사회를, 불안과 혼란이 줄어든 사회, 예측 가능한 사회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갈등과 대립을 유발하는 요소를 줄이는 실제적인 노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빈부간의 갈등과 대립이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조에 이른 느낌이다. 정치적인 현안이나 경제적 이슈가 새로 대두될 때마다 물러설 곳 없는 이들처럼 사활을 걸고 치고받는다. 여기서 지면 끝장이라는 비장함 뒤에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이성은 숨을 못 쉬고 질식사한다. 곰 편집부에서는 ‘지식과 책임’ 총서를 통해, 기도폐쇄의 현실에 직면해 있는 갈등의 나라 한국사회에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고 이 자리에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지식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들어보는 시도를 하고자 했다. 이 기획을 처음 기안하면서 기획자는 두 분 선생님께 직설적으로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은 사형제를 반대하십니까 찬성하십니까. 그것에 분명한 답을 하시고 선생님이 동원할 수 있는 사상이나 철학, 인문적 지식을 모두 동원해 그 대답의 근거를 설명하십시오.” 이런 식으로 편집부는 안락사, 동성결혼, 낙태, 학생인권과 교권, 양심적 병역거부 등 우리 사회의 첨예한 갈등의 의제들을 물었고 두 분의 저자는 이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바로 『고종석의 낭만미래』와 『복거일의 자유롭게 한 걸음』이다. 복거일 그가 말하는 우리 사회의 통합 복거일은 우리 사회 지식지도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지식인이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연구와 사유, 집필 활동을 펼쳐 문제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주장을 담은 수많은 책을 펴냈다. 지식인으로서 그가 점하고 있는 개성적인 위치는 특유의 소신 발언에 따른 지지와 비판이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지점과도 무관치 않은데, 사람들의 숱한 규정과는 별개로 그는 자신을 일관되게 자유주의자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주장도 그것에 입각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는 인상적인 소설과 시를 쓴 문인이기도 하면서 경제전문가로서 활발한 경제평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지향의 좌표가 불안정할 때마다 묵직하면서도 큰 영감을 안겨준 사회비평서를 펴내기도 한 사회평론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대중들에게 가장 각인이 됐던 사건은 새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한다고 떠들썩하던 2000년을 전후한 시점에 노골적으로 영어공용화를 주장하면서부터다. 그는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1998)나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2003)라는 두 권의 인상적인 책을 통해, 단일민족과 단일어족에 대한 자부심과 그것을 보지하려는 경향이 강한 사회적 분위기에, 감히 하기 어려운 주장을 함으로써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이다. 영어공용화는 말 그대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국어로 사용하자는 것으로, 당시 민족주의적 성향이 있는 수많은 국어단체와 개인, 기관들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가 자신의 소신을 굽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 더 나아가 그는 원화 대신 달러를 통화로 채택하자는 주장을 하면서 탈민족주의를 제창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영어공용화을 제안했던 것과 같은 ‘논리적 구조’에서 자유주의자로서의 마땅하고 타당한 소신 발언이었다. 그는 자유주의를 ‘개인들에 대한 사회적 강제를 되도록 줄여서 개인들의 자유를 한껏 보장하자는 이념’이라고 정의했는데, 민족주의를, 자유주의를 강제하는 크나큰 장애로 본 것이다. 『복거일의 자유롭게 한 걸음』에서 복거일은 어떤 것들을 말했나 이 책 속에서 복거일이 답하고 있는 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의제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이 책이 묻고 있는 의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원론적이고 래디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독자들은 그것에서 그가 예전부터 주장해오고 있는 것들과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확인의 과정은 곧 그가 얼마나 투철한 자유주의자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복거일은 자신의 주장의 실마리를 자유주의를 살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자유주의에는 정치적인 자유주의와 경제적인 자유주의뿐만 아니라 ‘풍속적 자유주의’가 있으며 사실은 그것이 가장 절실한 문제일 수 있음을 피력한다. 그러면서 복거일은 풍속적 자유주의가 거느리는 일상적인 문제 중 ‘성매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것의 유지를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논거로 그는 성매매가 인신매매를 불러올 것이라는 성매매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아무런 설득력이 없으며, 또한 성이란 “생명의 본질에서 나온 핵심적 욕망이므로, 성욕은 개인들이 의지로 통제하거나 사회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없”다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성매매에 대한 합리적인 관점으로 “편견을 걷어내고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살피면, 자유로운 성인들 사이의 성매매는 정상적 거래고 당사자들의 복지를 크게 늘”리기 때문에 “현실을 가장 잘 파악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자발적 성매매를 보호해서, 결혼으로 성욕을 해결하지 못한 시민들이 최소한의 비용과 위험을 지면서 성욕을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결론짓는다. 어떤 지식인이 복거일처럼 성매매에 대해 이토록 명쾌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는지 돌아볼 일이다. 복거일이 자유주의자로서의 면모가 가장 명쾌하게 드러내는 부분은 역시 경제문제를 언급하는 부분이다. (복거일은 서울대 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는 그것을 촉발시킨 금융권의 부도덕한 판단의 결과이며, 경제에서 정부의 간섭이나 통제를 최소화하고 시장의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의 자유주의는 중국이나 인도, 브라질에서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여전히 가장 매력적으로 성장하는 제도임을 역설한다. 복거일은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진영의 논리를 분명히 반박하면서 다음과 같은 논거를 제시한다.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정치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권리를 지고 사회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므로, 민주주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질은 선거를 통해서 지도자를 뽑는 것입니다. 즉 기회의 평등입니다. 자유로운 투표를 통해 나온 정치적 구도는 특정 세력에 의한 권력의 장악입니다. 선거에서 이긴 정당이나 개인이 국가 권력을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과는 극도의 불평등입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이 기회의 평등이지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는 사실은 강조되어야 합니다. 시장 경제에선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므로, 시장경제는 본질적으로 민주적입니다. 자연히, 경제 분야에서 쓰일 때도, 민주주의는 기회의 평등을 추구합니다. 결과의 평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복거일은 양극화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 원인은 불평등이 삶의 특질이라는” 데에 있으며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종들과 개체들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잘 적응한 종들과 개체들의 후손들이 차지하므로, 자연은 ‘승자 독식(winner-take-all)’ 사회”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단언적으로 “모든 종들과 개체들이 고루 잘 사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고 “만일 그런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선 생명이 나타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불행하게도, 삶은 본질적으로 불평등”한 것이라고. 이밖에도 이 책에서 복거일은 사형제도, 통일문제, 중국과 일본에 대한 외교, 대리모, 유전자 복제, 재벌과 노동조합의 관계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각별하면서도 복잡한 현안에 대해서 매우 명쾌하고 소신 있는 주장들을 펼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지식들을 체계화해서 한 장의 지도에 담아보겠다는 생각은 물론 너무 거대해서 이룰 수 없는 야심이다. 그래도 모든 지식인들의 가슴 한구석엔 이런 ‘휴브리스’의 싹이나 씨앗이 있을 터여서, 지식의 지도라는 말은 많은 독자들의 가슴에서 향수와 비슷한 감정을 불러낼 것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삶의 본질이 지식의 처리(knowledge processing)이므로, 모든 생명체들은 끊임없이 보다 나은 지식을 추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그런 열망과 노력에서 나온 성과를 후세에 물려준다. 우리는 그것을 진화라 부른다. 한 장의 지도에 모든 지식들을 체계화해서 담아내겠다는 생각은 이 세상이 가장 근본적 수준에서 질서를 지녔으며 그리 많지 않은 자연 법칙들의 집합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둔다. 수많은 지식인들을 매료해온 그런 믿음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맨 먼저 품었었다. 근년에 진화의 관점에서 생명 현상을 살피는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이런 믿음은 더욱 튼실한 바탕을 얻었다.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의 ‘DNA 언어’로 씌어진 작품들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생명의 일체성과 지식의 일체성은 더욱 확고해졌다. 눈에 들어오는 생명체들이 모두, 풀섶의 작은 꽃에서 교목에 이르기까지, 작은 벌레에서 큰 짐승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우리를 위협하는 병균들까지, 40억년의 경험을 하나의 언어로 노래한다는 사실은 일상적 풍경을 경이롭게 만든다.” 지식과 책임 총서를 펴내며 우리시대 지식인에게 책임을 묻다 사회의 보편적 함의에 대한 반성적 긴장과 구성원들의 지지 및 비판적 격려를 통해 성장한 지식인은, 자신의 사상적 자양이 되어준 당대에 자신의 지혜를 되돌려줄 의무를 지닌다. 그것은 사회와 지식인 사이에 체결된 일종의 계약이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지식인의 관심과 참여는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근현대사와 분단이라는 특별한 정치문화적인 환경 때문인지 우리 사회에는 고질적으로 풀리지 않는, 다시 말해 생산적인 논의가 중단되어 있는 허다한 어젠다들이 산적해 있다. 각기 상이한 가치와 도덕의 기준으로부터 촉발된 이러한 대립과 반목은 우리 사회의 통합을 오랜 시간 동안 불가능한 이상으로 간주하게 만들었다. 이에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의 편집부는 적대적 비판과 냉소적 유예만 있을 뿐, 생산적인 소통이 없는 기도폐쇄의 현실에 깊은 우려를 하면서 당대의 책임 있는 지식인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이 사회가 부여한 소임과 책무가 무엇인지를 정면에서 묻고자 했다. 그들로 하여금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의제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신과 철학을 명징하게 밝혀 생산적인 논의를 촉발시키고 그 내용을 구성원들 및 후배 세대들에게 기부하는 것으로 ‘지식인의 책임’을 실천하게 하자는 것이 그 물음의 내용이다. 이와 같은 인식하에, 곰 편집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제 중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있는 것을 신중하게 정리했는데 여기에서 다뤄진 의제들은 사형제도, 낙태, 안락사 및 존엄사, 동성애, 이념갈등, 양심적 병역거부, 국가보안법, 경제민주화, 영어공용어 문제 등 근본적인 가치와 도덕관에 따라 상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채 생산적인 논의들이 사실상 중단되어 있는 것들이다.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은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사회의 해묵은 대립과 갈등에서 불거지는 소모적인 상처들이 치유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적 공의를 만들며, 현재보다 더 살 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 사회의 도래를 향한 꿈을 독자들과 함께 꾸고자 한다. |
172 |
[인문] 본능심리이론
행복연구소 | 지식과감성# | 2014-03-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2 |
[인문] 본능심리이론
행복연구소 | 지식과감성# | 2014-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본능심리이론』은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보다 심층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되어줄 것입니다. 1장 본능심리 이론의 가설, 2장 본능심리, 트라우마, 방어기제, 감정기억의 차이와 오류, 성심리, 3장 습관심리, 인간인식, 행복심리와 대화심리, 4장 노이로제, 우울증, 섹스중독, 관계중독 그리고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
171 |
[인문] 부모님, 선생님 “고맙습니다”로 시작하는 효
성규탁 | 이담Books | 2014-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1 |
[인문] 부모님, 선생님 “고맙습니다”로 시작하는 효
성규탁 | 이담Books | 2014-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효에 관한 유교경전의 내용 소개, 효의 당위성 강조 및 효의 문화적 가치 고양에 관한 글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론적이고 교양적인 활동이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효를 실천하고 체험토록 하는 결실로까지 이르지 못한다는 걱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바는 다음 세대가 효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며, 나아가 이 문화적 가치를 이들의 다음 세대로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젊은 세대로 하여금 효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실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는 기성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라나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고령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심성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고령자의 복지는 물론 이분들을 가족과 사회에 통합하는 데 매우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효의 가치를 다시 밝혀 젊은 세대가 변하는 생활환경에 맞게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으로 도와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료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다소나마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시험적으로 꾸며본 방법입니다. 제1부에서는 저자의 조사에서 효의 핵심적 차원으로 드러난 ‘부모 은혜에 대한 보답’, ‘부모에 대한 의무수행’,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화합’, ‘부모에 대한 존경’과 관련해서 아동과 청소년이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고 보는 기초적인 표현을 골라서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 대상으로서 부모, 선생, 형과 누이, 친척, 친구, 이웃을 들었습니다. 제2부는 사회화의 장(場)인 가정과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 어린 세대를 가르치는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새 시대의 효의 실천방향, 효행의 유형, 부모 은혜에 대한 감사, 어른 존경의 내용분석에 대해서 논의하고 청소년의 효행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탐험적으로 꾸며본 시도가 앞으로 더 개발되어 젊은 세대가 효를 이해하고 실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고 나아가 이들이 이 문화적 자산을 다음 세대로 이전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70 |
[인문] 불안과 우울로부터의 힐링
다니엘 G. 에이멘, 리사 C. 루스 | 소울메이트 | 2014-06-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70 |
[인문] 불안과 우울로부터의 힐링
다니엘 G. 에이멘, 리사 C. 루스 | 소울메이트 | 2014-06-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불안과 우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신 뇌과학을 통해 불안과 우울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에이멘 박사와 루스 박사가 그동안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에 대해 밝혀낸 사실들과 직접 적용한 치료법들을 집대성한 놀라운 성과물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자료를 보유한 에이멘 박사와 루스 박사는 정신의학 분야에 뇌 영상기술을 임상적으로 활용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두 저자는 방대한 뇌 영상자료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원인이 되는 뇌 기능 이상을 밝혀냈다. 이렇게 구분한 유형별 장애를 심리적?생물학적?사회학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그동안 손에 잡히지 않아 실체 없는 병이었던 불안과 우울을 치료하는 정교하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치료하는 부위를 보지도 않고 치료해온 정신의학 분야를 비판하며 불안과 우울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근까지도 사람들은 불안장애나 우울장애가 의지가 약하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수천 명의 불안장애와 우울장애 환자를 완치의 길로 이끈 두 저자는 '정서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일정한 뇌 패턴이 있으며 이 패턴을 개선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두 저자는 뇌 영상기술인 '뇌 SPECT(단일광자단층촬영)'를 이용해 수천 명의 환자들의 뇌를 촬영하고, 이를 통해 불안과 우울을 일으키는 뇌 부위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뇌 기능에 대한 검사 없이 단지 심리치료를 행하고 여러 약물을 처방하는 데 그친다면, 정형외과 의사가 엑스레이 촬영도 하지 않고 부러진 뼈를 맞추는 것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수십 장의 뇌 영상자료는 불안과 우울이 뇌에 기인한 실체 있는 질병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뇌 영상으로 밝히는 불안과 우울의 뿌리 이 책은 7가지 유형별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의 특징과 증상을 설명하고, 뇌 SPECT 영상을 통해 각 유형별 병의 원인이 되는 뇌의 병리적 상태를 보여준다. 뇌 기능과 7가지 불안장애와 우울장애(①순수 불안장애, ②순수 우울장애, ③혼합된 불안장애와 우울장애, ④과집중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 ⑤주기성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 ⑥측두엽으로 인한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 ⑦집중력결핍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해함으로써 병의 기저에 깔려 있는 생리적 문제에 집중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 책에 실린 뇌 영상사진을 통해 뇌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불안 및 우울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앓는 환자들의 사례를 읽으면서 영상기술을 치료 과정에 활용해 뇌에 생기는 변화를 추적하는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 책은 20장으로 구성된다. 1장부터 2장까지 뇌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불안 및 우울과 관련된 뇌 기능 관련 최신 정보들에 대해 알아본다. 3장에서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해 이 책에서 다루는 7가지 유형별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에 자신의 상태를 견줘보고 이 책에 담긴 뇌 영상자료와 각각의 사례에 비교해볼 수 있다. 4장에서는 각 유형별 대표적인 증상과 치유법을 간단히 소개한다. 자세한 치료법은 6장부터 12장까지에서 다루는데, 생물학?심리학?사회학적 관점에서 환자의 병력을 분석한 다음 7가지 유형별 약물치료?식이요법?인지치료?보충제치료법?자기조절법 등 상세한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13장부터 17장까지에서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본다. 특히 13장에서는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성의 측면에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이들 질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18장부터 20장까지에서 앞서 17장까지 살펴본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의 특성과 치료법을 요약?정리했다. |
169 |
[인문] 불안을 치유하는 마음챙김 명상법
수전 M. 오실로, 리자베스 로머 | 소울메이트 | 2014-10-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9 |
[인문] 불안을 치유하는 마음챙김 명상법
수전 M. 오실로, 리자베스 로머 | 소울메이트 | 2014-10-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당신은 불안한가?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가슴에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늘 쫓기듯 살아가며 지독한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책 『불안을 치유하는 마음챙김 명상법』이 나왔다. 여기에서 말하는 ‘마음챙김’은 불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불안으로 생긴 상처를 치유하기를 원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불교의 영적 전통에 뿌리내리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법’은 과거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여 마치 과거의 일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떠올리며 지금까지 보아오던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최근 각광받는 심리치료 방법이다. 이 책의 지은이 수전 M. 오실로 박사와 리자베스 로머 박사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며 불안장애에 관한 연구와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불안장애의 치료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연구해왔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불안과 씨름하는 것에서 어떻게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 소개하고, 새로운 인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작은 상처에는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깊어져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남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고 자신만 이렇게 심약한 듯 느껴지는가. 혹은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붙잡고 걱정하고 있지는 않은가. 공황장애와 사회적 두려움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피로와 불안으로 일상이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어쩌면 이런 불안들이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가끔 힘든 일이 있어도 걱정으로 대비했기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곧 다가올 것 같은 위협을 피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거기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당신의 시간과 삶의 에너지를 허비하게 될 것이다. 결국은 위협이 없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세상에 스스로 갇혀 지내려 할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자. 혹시 당신이 그렇게 지내고 있지는 않은가? 불안을 받아들이고 마음챙김을 시작하자 이 책은 모두 13장으로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앞 장보다 좀더 자세하고 깊이 있게 내용이 전개된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처음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소개하고 삶 속에서 어떤 고통을 주는지 살펴본다. 중반부에는 마음챙김 명상의 기본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삶의 가장 힘든 부분을 생각하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알려준다. 마음챙김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창의적인 두 전문가가 경험한 풍부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불안을 받아들이기 쉽게 도와주며, 또한 각 장마다 ‘적용명상’을 제시함으로써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 장을 읽을 때마다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본 뒤 다음 장을 읽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삶이 어떻게 깊고 풍성하게 바뀔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명쾌하면서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들은 불안과의 씨름에서 벗어나 인생의 목적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명상법은 다양하다. 호흡 명상뿐만 아니라 비유나 시를 이용한 명상까지 여러 마음챙김 명상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호흡 명상법은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탁월한 명상법이고, 휴식 명상법은 호흡 명상을 발전시킨 것으로 당신 자신과 현재라는 순간을 연결해주는 고리가 된다. 여러 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정신없이 밀려오거나 그것들이 뒤엉켜 있음을 발견할 때는 구름이나 영화관의 스크린에 생각을 머물도록 하는 명상이 도움이 된다. 또 산 명상법은 불확실함과 변화 가운데서 자신의 내면의 힘과 안정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여러 연구진들에 의해 만성적인 통증과 질병, 우울함, 경계성 인격 장애, 중독, 그 밖의 다양한 삶의 문제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마음챙김의 원리와 명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불안으로 지친 당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마음챙김을 통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
168 |
[인문] 뿡새, 날다
정민지 | 유페이퍼 | 2014-03-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8 |
[인문] 뿡새, 날다
정민지 | 유페이퍼 | 2014-03-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뿡새가 진정한 자아와 삶의 진리를 깨닫고 자유롭게 날기까지의 배움과, 그 과정을 통해 도와 깨달음, 철학이라는 주제를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루고 있는 책.
마음을 바로 보는 자기계발서이자 자기지침서로서 자기 앞에 펼쳐지는 모든 상황을 '자기 스스로가 한다' 또는 '했다' 라고 인정하는 관점에서 자신을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평소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속에서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음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우리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본래의 위대한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일체유심조 라는 말은 다들 알고 있지만 이를 자기 경험사례로 얘기하고 있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쓰여져 도와 깨달음, 인생철학에 대해 단순히 지식적 깨달음이나 앎에 대한 전달이 아닌, 우리 자신과 인생에 대한 진정한 가이드가 되어주고 삶에 대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현대인에게 자기성찰과 관련하여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전달함으로써 의식성장을 위하여 안내해주는 나침반이자 깨달음에 이르게 해주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167 |
[인문] 사람이 책이고 도서관이다
박요섭 | 좋은땅 | 2014-09-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7 |
[인문] 사람이 책이고 도서관이다
박요섭 | 좋은땅 | 2014-09-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사람이 책이고 도서관이다』는 개개인의 독특한 경험이나 사연, 함께 나누고픈 지식을 휴먼 위즈덤 북(사람책)에 정리하여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사람책도서관)라는 공간을 통해 공유하는 법을 소개한다. 분명한 것은 이 ‘사람책’이라는 것이 종이로 인쇄하여 만든 책이 아니라, 사람이 책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여 여러 모양으로 파생되고 있는 새로운 흐름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사람을 통해 온기와 감성을 직접적으로 주고받는 새로운 문화 시스템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개념이해부터 시작하여 그에 대한 가치, 운영 및 개발활동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166 |
[인문] 사랑에 서툰 아버지를 위한
김성민 | IWELL | 2014-06-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6 |
[인문] 사랑에 서툰 아버지를 위한
김성민 | IWELL | 2014-06-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네 인생의 안내서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깨닫는 시간, KTV 문화소통 4.0 <오늘의 책>코너에서 소개된 추천 도서들을 전자책으로 다시 만나보세요. 실제 방송되었던 대본의 느낌을 살린 구성은 저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듯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165 |
[인문]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대니얼 불런 | 책읽는수요일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5 |
[인문]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대니얼 불런 | 책읽는수요일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는 예술적 성공을 거두려 애쓰는 동시에 개인적 행복을 추구했던 예술가들의 사랑을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살로메와 릴케, 스티글리츠와 오키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리베라와 칼로, 밀러와 닌이라는 다섯 쌍의 예술가 연인들의 열린 관계를 통해 성애와 창조성에 관한 비밀을 밝힌다. 이 책은 예술가들이 연인과 나누는 정신적 교류와 육체적 환희가 영감의 원천이었을 뿐 아니라 전통적 인습을 거부하고 자유를 갈구하는 저항의 방식이었음을 보여준다. 각자 뛰어난 예술가였으며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했던 연인들의 사랑의 역사 속에서 예술이 된 사랑의 원천을 되돌아보고 창조적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성애와 창조성의 비밀에 관한 인문학적 탐구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피카소의 수많은 뮤즈들과 로댕과 카미유,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는 모든 이의 관심을 끌어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들의 사랑은 창조보다는 파괴에 가까운 불평등한 관계에 머무는 한계를 지녔다. 또한 지금까지 예술가들의 특별한 생애를 다룬 전기들은 많이 출간되었으나 사랑을 예술의 필수품이자 영혼의 등가물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저자 대니얼 불런은 바로 이러한 한계에 의문을 품고 사랑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다. 그의 데뷔작이기도 한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는 기존의 예술사에서 소홀히 다뤄온 사랑과 창조성이란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책이다. 이 책에서 불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애정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 유니언 칼리지 심리학 교수인 수잔 버낵은 “일부일처제의 다양한 대안들을 두고 가능성을 토론하는 대화의 장에 추가해야 할 만한 뛰어난 책이다.”라고 극찬했다. 살롱닷컴 칼럼니스트 캐리 테니스는 “불런은 삶에서 창조적 사랑이 창조적 작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힘의 비밀을 파헤친다.”고 평했다. 파리의 유서 깊은 영문학 전문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던 저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각광받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예술적 표현 방식에서부터 불후의 작품을 창조해 내기 위한 노력까지 예술가들의 매혹적인 작업실과 침실로의 초대! 저자는 창조적 관계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두 명 모두 성공한 예술가일 것’, ‘서로 자신 외의 연인을 두는 것을 용인하는 관계일 것’이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연인들로 대상을 한정하고 루 살로메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와 조지아 오키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헨리 밀러와 아나이스 닌이라는 다섯 쌍의 예술가 연인들을 선정했다. 그리고 열린 관계를 추구했던 예술가들이 왜 그러한 시도를 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지고, 그들이 결혼 외의 관계에서 얻어낸 예술적 영감에 주목한다. 이 예술가들은 대부분 “그들의 혁신적 사랑이 예술적 성공에 밑거름이 되리라” 믿었지만, 이 생각이 항상 옳았던 것은 아니었다. 이들의 ‘혁신’에는 대체로 극도의 불안정과 심각한 좌절, 형언할 수 없는 고독이 뒤따랐다. 예술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파리로 떠났지만 곧 그곳마저 “요란하고 거대한 감옥”이라고 느꼈던 릴케의 삶은 이러한 사실을 뚜렷이 보여준다. 저자는 예술가들의 공통점을 대개 가슴 아픈 결말을 맞았던 개방적 관계뿐 아니라 예술적 동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릴케와 밀러는 둘 다 연인의 마음을 얻으려는 방편으로 걸작을 창조했으며, 오키프와 칼로, 보부아르는 위협적일 만큼 예술적으로 뛰어났던 동반자의 찬탄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작품을 창작하고 외도를 감행했다. 이들은 자신의 뮤즈를 기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자칫, 화려한 무용담이나 뻔한 스캔들로 치부될 예술가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충격적인 면을 강조하지 않고 담담한 필치로 사실을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일종의 도덕적 거울을 선사한다.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해갈 때 읽어야할 책 “삶을 사는 방식 자체가 자신의 창조성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결혼에서 충족감을 구하지 않고 끊임없이 서로 자유로운 연애를 장려했던 예술가들은 남들보다 더 용감했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한 사람에 대한 헌신을 거부한 파렴치한들일까? 저자는 그들의 삶이 특별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누구보다 사랑의 힘을 믿었다는 사실을 꼽는다. 그들은 사랑이 덧없고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란 걸 알았지만 먼저 자기 힘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믿기 위해 삶 전체를 걸고 투쟁했다. 자신에게, 그리고 연인에게 진실하려면 자신의 욕망뿐 아니라 동반자의 욕망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보여줬다. “진정한 결혼이라면 나무가 열매를 맺듯이 각자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자기실현 욕구를 보호해 주는 것이다.”라고 말한 스티글리츠와 오키프의 결혼생활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그들은 자신이 맺은 관계를 창조성의 한 측면으로 여기고 사랑을 하며 진정한 자아를 정립해나갔다. 예술가들에게 '사랑'은 아주 특별한 소재임이 틀림없다. 그들의 사랑은 비인간적이고 악마적이며, 지옥 같고 괴물 같은 동시에 지적이며 성스러운 쾌감을 동반한다. 그들은 예술가이기에 결혼의 제약을 받지 않았고, 결혼하지 않고도 결혼한 것처럼 지내기도 했다. 사랑의 대상을 자유롭게 바꾸었으며 안락함이 아닌 불안에 전념했다. 좌절, 욕망, 질투, 배신 등은 이해하거나 용서할 수 있는 인간적 반응이었으며, 이 모든 것을 예술의 소재로 삼았다. “사랑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원천을 재충전하기를 잊기 때문에 시드는 것이다.” 에로틱한 글쓰기로 여성의 성을 해방시킨 아나이스 닌의 말처럼 이 책은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해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창조적 사랑의 원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164 |
[인문]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 문예출판사 | 2014-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4 |
[인문]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 문예출판사 | 2014-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사랑을 하려고 애써도 사랑에 실패하는 원인은 사랑에 대한 기술의 미숙성 때문이다. 인간이 사랑을 상실한 것은 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사회 관계와 대인 관계의 빈틈없는 조직화 때문이며, 인간의 본성으로 보아 사랑은 원래 환상이고 허영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무의식층에까지 파고들어가 인간의 내면 세계를 분석해 보이면서 인간이 사랑의 능력을 상실하게 된 것은 인간 스스로 참된 자아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163 |
[인문] 사이코패스 테스트
존 론슨 | 라이프맵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163 |
[인문] 사이코패스 테스트
존 론슨 | 라이프맵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간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최강 포식자,
욕망에 탐닉하고 공포로 지배하는 자, 사이코패스(PSYCHOPATH). “방심하면 먹힌다! 이웃집의 야수를 식별하라!” 사이코패스는 날 때부터 양심이 없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판단하지 못하며, 상상 이상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후회나 죄의식은 전혀 없고, 어떤 설득과 호소도 소용이 없다. 이런 사이코패스는 은밀하기에 더욱 위험하다. 희대의 살인마, 사기꾼, 강간범 등 강력범죄자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노출되는 경우는 일부일 뿐이다. 막강한 정치권력자나 존경받는 CEO로 활약하기도 하고, 평범한 직장동료 또는 선량한 이웃으로 행세하기도 한다. 보통사람들 속에서 암약하는 사이코패스들을 구분해내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이들의 먹이가 될지 모른다. 강박에 가까운 집요함으로 취재대상의 가장 디테일한 부분까지 낱낱이 파헤치기로 유명한 ‘곤조 저널리즘’의 대가 존 론슨은 이상심리자들의 어두운 속성과 그 끔찍한 파장을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비상한 감각과 재기발랄한 필치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것은, 광기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이자 화자인 존 론슨은 전 세계 일류 학자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장난 같은 수수께끼를 조사하다가 예상치도 않게 광기산업의 심장부에 발을 들여놓는다. 사이코패스들로 가득한 세계에. 론슨은 정신병 범죄자들을 수감하는 보호감호시설에서 한 수감자를 만나는데, 그는 자신이 미치지 않았고, 평범한 비행청소년이었을 뿐 결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야말로 그가 사이코패스임을 보여주는 교묘한 속임수일지도 몰랐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론슨은 한 영향력 있는 정신의학자를 만난다. 그 정신의학자-로버트 헤어 박사-는 많은 거대기업의 CEO들과 정치가들이 실제로는 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고단수 사이코패스들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외모와 화술, 양심이나 동정심 부재와 같은 결코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단서를 통해 사이코패스를 식별하는 방법을 론슨에게 가르쳐준다. 양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울타리 안에 양털을 뒤집어쓰고 침입한 야수를 판별해내는 탐지기를 론슨의 손에 쥐어준 것이다. 새롭게 익힌 20개 항목의 사이코패스 식별기술로 무장한 론슨은 신의 권능을 얻은 듯한 자신감으로 권력의 상층부에 접근한다. 부동산담보대출 사기로 감옥에 갇힌 아이티 암살특공대 우두머리를 취재하고, 소도시 전체를 먹여 살리는 공장들을 폐쇄하고 대량해고를 즐겼던 전설적인 CEO를 만나기도 한다. 또한 감옥에서 수감자들에게 환각제를 복용시킨 후 누드치료를 진행한 사례나, 연쇄살인범들의 정신상태를 밝히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 등 사이코패스 진단과 치료의 흥미로운 역사를 깊이 파헤친다. 결국 론슨은 이 모든 과정에서 일류 학자들을 상대로 한 수수께끼의 해답을 밝혀내고, 더불어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때로는 광기를 조장하는 산업을 이끌어가는 이들이 보여주는 집착과 충동이야말로 그들이 연구하는 사이코패스들만큼이나 미쳐있다는 점이었다. 나아가 오늘날 우리 사회가 비교적 제정신인 사람들마저 점차 그들의 가장 극단적인 행동으로 그들의 광기를 규정한다는 점을 발견한다. 정상을 가장하고 우리 안에 숨어있는 사이코패스들의 실체, 그리고 일상성이 광기로 정의되는 폭력의 메카니즘. 한 피스 한 피스 직소퍼즐을 맞춰나가듯 진행되는 론슨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은밀하게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광기의 본질에 근접할 수 있다. ‘속물’ 위에 ‘동물’ 있고, ‘동물’ 위에 ‘괴물’ 있다! 2011년 7월, 북구의 복지국가 노르웨이는 핏빛으로 물들었다. 한 극우 민족주의자가 정부청사를 폭파하고 여름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사망자만 80명에 육박하는 대학살극이 일어난 것이다. 미증유의 테러범죄를 저지른 살인마 브레이비크는 평소 즐기던 게임으로 무차별 살상을 연습했고, 영화음악을 들으며 차분한 태도로 피해자 한 명 한 명에게 정확한 조준사격과 뒤이은 확인사살을 자행해나갔다. 그는 범행 직전 1천500페이지에 달하는 선언문을 공개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원대한 비전을 설파했다. 브레이비크는 과연 신념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미치광이였을까?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서울 각지에서 최소 20명을 잔인하게 타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했으며 희생자의 장기 등을 먹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후회나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 측면에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그는 범행수법이 과감하면서도 치밀해 현장에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정남규나 강호순 같은 유영철 이후 체포된 연쇄살인마들 역시 본색을 감추고 평범한 가족이자 이웃으로 위장하는 데 능란했다. 이들은 정말 인간의 탈을 쓴 악마였을까? 타고난 괴물이 있는가 하면, 진화하는 괴물도 있고, 만들어진 가짜 괴물도 있다. 스탈린은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일 뿐”이라고 믿었다. 국가수반의 이러한 믿음은 수천만 명의 숙청과 죽음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광기의 칼날은 권력자의 손에 쥐어졌을 때 더욱 위험하다. 한편 가수 타블로의 학력에 음모론을 제기한 네티즌의 사이버테러 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불특정 다수의 실체 없는 광기가 개인의 인격을 말살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는 발달한 시대상에서 등장한 새로운 종류의 집단광기다. 그리고 마침내, 정신이상의 확산, 광기의 일반화가 이루어진다. 거대한 산업을 움직이는 정신의학에 경도된 많은 사람들은, 쇠침대 길이에 나그네들의 다리 길이를 맞춰 죽이던 그리스신화 속 악당 프로크루스테스처럼, 자신과 주변에 정신분석의 틀을 들이대고 이내 온갖 종류의 정신이상으로 결론내리기에 이른다. 이 같은 맥락에서 약간 별날 뿐인 아이들이 아동조울증으로 진단받아 과다한 약물복용과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렸다. 이 책의 저자 존 론슨이 전가의 보도로 여겼던 ‘사이코패스 테스트’는 그 자체로 완벽한 것은 아니다. 광기와 정상이란 뜻밖에도 물과 기름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인 가운데 1퍼센트의 비중으로 섞여있다는 사이코패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정상에서 벗어난 미친 사이코패스가 저지른 일이라고 설명함으로써 위안받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거의 항상 범인이 평범한 개인들이라는 점에서 참혹하다. 그럼 우리는 이 포식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혹은 우리 자신에게 포식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돼있진 않은가? 우리 주변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이 어느 날 갑자기 길 가는 여고생을 찌르는 묻지마 살인자로 돌변하기도 한다. 인스턴트 광기의 시대에 괴물로부터의 도피, 괴물에 대한 저항보다 중요한 것은 어쩌면, 스스로 괴물로의 변신을 단속하는 일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