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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랑의 전설
채만식 | 온이퍼브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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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랑의 전설
채만식 | 온이퍼브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당랑의 전설』은 일제 식민지하 해방 전 한 농촌의 사회상과 빈궁한 시대적 배경을 신랄하게 드러낸 것으로, 당시의 피폐한 우리 민족 삶의 구조적인 문제와 일제 압제에 항거하는 슬픈 하층민의 고통받는 처절한 몸부림을 묘사한 세태적 희곡작품이다.
<서평>
작가는 생애 기간 동안 여러 극작품을 썼으며 대부분 필자의 작품 배경은 주로 애절한 서민의 고통스러운 모습과 비극적 삶을 재현하는 세태의 설정에 두었다. 인간의 부도덕함을 폭로하는 것이라든가(태평천하), 무능한 인텔리겐치아 비극(치숙) 등 주로 고달픔의 어두운 단면을 풍자적으로 그린다든지 하는 사회의 극적 요소를 통해 극대화되어 가는 모순적 세태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이전의 『탁류』에서와 같이 일련의 속악한 ‘정 주사’와 이 작품의 ‘박 지사’와는 시대적 고통의 리얼리티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물질주의에 역행하며 수용하지 못하는 비판적이고 간접적인 사회현실의 극심한 저항의식을 표현하였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려는 것은 일제하 수탈의 비극적 요소 ‘미곡(米穀)’ 등의 경제적 시장의 구조적 불합리성과 일제 식민정책의 착취에 인한 그 당시 하층민의 몰락을 날카롭게 설명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제목에서 나타내고 있는 ‘당랑(螳螂)’은 ‘박 진사’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모든 피해자이며 일제 대항하는 민족의식의 발로로 생각할 수 있다. ‘당랑’은 ‘사마귀’를 말하는 것으로 ‘어리석은 저항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의미로 중국 사자성어의 어원에 기반을 둘 수 있다.
이 작품은 곤충의 날렵함과 굽힐 줄 모르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시대적 현실을 이에 견주어 보여주었다.
여기 사람들의 모든 출혈은 아마도 역사적인 관련성과 정의에 대한 선택이 무엇이었나를 표현했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인식의 과제였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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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박 꿈풀이 사전
송순 | 백만문화사 | 2014-0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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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박 꿈풀이 사전
송순 | 백만문화사 | 2014-0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대박꿈풀이사전』은 일반적인 꿈풀이와 주택복권 당첨에 얽힌 재미있는 꿈풀이를 소개한다. 사람, 생활터전, 동물, 태몽 등 다양한 꿈들의 구체적인 상황을 풀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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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 메디치미디어 | 2014-03-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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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 메디치미디어 | 2014-03-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연설가, 두 대통령에게 배운다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8년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관한 최초의 책! 대우그룹 회장과 효성그룹 회장의 연설문도 작성했던 저자 강원국은 한국의 정치와 경제 분야 ‘거인’들의 연설문을 책임져 왔다. 연설문의 ‘달인’인 저자는 그간에 온몸으로 체득한 글쓰기 비법을 40가지로 정리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총과 칼이 아닌 말과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금이 ‘불통의 시대’이기 때문에 두 대통령이 발휘했던 언어의 설득‘력’에 우리는 다시 주목한다. 대부분의 글쓰기 책들이 설명과 예문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대통령의 글쓰기>는 저자가 겪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비법이 기억에 남게 된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대통령의 무수한 문장들, 위기의 순간에 발표한 연설문에 얽힌 일화들이 주는 리얼리티는 독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인은 기획안부터 SNS 글쓰기까지 수많은 글쓰기 상황에 노출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한때 글쓰기에 젬병이었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평범한 사람이 훈련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가 안내하는 40가지 글쓰기 비법을 좇다보면 글의 목적, 대상, 전달하는 매체, 장소, 상황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해야 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터득할 수 있다. 어렵기만 한 글쓰기? - ‘대통령 연설’이라는 최고의 글쓰기 전략에서 배우자 서류 작성을 위해 한글 프로그램의 하얀 창을 띄워놓고 고쳤다 쓰기를 수십 번 반복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심 끝에 써서 낸 문서로 퇴짜를 맞고 난 뒤, 무엇이 문제인지 그 원인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 거기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서류에 쓴 토씨 하나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일을 그르치게 만들기라도 하면 더욱 난감해진다. 과연 어떻게 써야 상대를 설득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저자는 대통령의 연설문을 통해서 상대의 마음을 얻는 글쓰기 방법을 제시한다. 대통령은 연설문을 통해 자신의 뜻을 국민에게 전하고 국가를 통치한다. 연설문이란 원하는 방향으로 국민과 국가를 설득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글이다. 예컨대, 대통령의 취임식은 앞으로 5년 동안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국민을 설득하는 첫 번째 자리다. 취임사에는 대통령의 철학, 정책, 비전을 담되 국민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쉽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래서 취임사는 발표 한 달 전부터 교수, 소설가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가장 명확하게 뜻과 방향을 제시하도록 구조와 단어들을 쌓는다. 그야말로 ‘현존하는 가장 전략적인 글쓰기 방법으로 쓰인 글’이다. 저자는 취임사를 비롯하여 대일외교의 뜻을 담는 ‘3.1절 기념사’, 남북관계의 방향을 담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연설’ 등 연설문을 예로 들어, 글을 쓸 때는 무엇을 파악해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노무현 대통령의‘카피’vs 김대중 대통령의 ‘비유’ 글의 목적, 그것을 전달하는 매체가 무엇이든 글을 받는 상대방은 단시간 안에 글의 목적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첫줄부터 횡설수설하는 글, 복잡한 글은 가차 없이 탈락되거나 부정적인 회신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문학적인 글쓰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벽에 부딪힌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참을성이 없다. 애매한 것을 싫어하고, 분명한 것을 좋아한다. 지면은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가? 대통령은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는 청중을 상대로 연설을 한다. 발표되는 장소나 전달되는 매체까지 고려하면 장황한 글, 긴 글은 곧바로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그래서 두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에 자신만의 방식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늘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하는 한 단어, 한 문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인사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 다소 과격한 글이지만, 사람들은 인사 청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그 의지를 단 한마디로 파악할 수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법을 주로 썼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전진하다.” “햇볕정책” 등 머릿속으로 곧바로 그려지는 비유를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표현했다. 저자는 이밖에도 핵심 메시지를 쓰는 법, 글의 기조를 잡는 법, 서술, 표현법과 퇴고의 방법 등 각 꼭지마다 두 대통령이 주로 사용했던 글의 기법들을 밝힘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글쓰기 방법을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청와대의 뒷이야기, ‘고스트 라이터’ 연설비서관의 세계 저자는 연설비서관이었기에 볼 수 있었던 청와대 안의 속사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글쓰기 비법들을 술을 먹고 연설문을 쓰는 바람에 광복절 경축사의 꼬랑지가 잘린 사연, 대통령의 글을 받아 적기 위해 화장실에서 기어 나온 사연 등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부담 없이 다룬다. 또한 고(故) 김선일 씨 피랍사건, 대연정 제안, 2차 남북정상 회담 당시 북에서 쓴 대(對)국민 보고연설, 이라크 파병 때 쓴 연설에 관한 일화들에서는 연설비서관으로서 느끼는 중압감이 얼마나 큰지도 엿볼 수 있다. ‘자신’을 버리고 ‘대통령’의 아바타가 되어 그 사람의 논리 전개 방식과 고유의 표현 방식, 어투나 호흡, 즐겨 쓰는 농담까지 철저하게 따라야 하는 연설비서관으로서의 고충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이 갖는 의미이다. 일반인은 잘 알 수 없었던 연설비서관이라는 자리, 청와대의 ‘고스트라이터’가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남겼는지 처음으로 조명한다. ‘글쓰기’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철저히 ‘을’ 되라! ‘디테일한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다.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글을 먼저 쓰는 쪽에서 철저히 ‘을’이라는 인식을 갖추라고 말한다. 여기서 ‘을’이란 단순히 내가 비즈니스 약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글이란 것은 그 글을 봐 주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하고 제대로 이해시킬 책임은 쓰는 사람에게 있다.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상대방이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쓸모없는 글, 죽은 글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의미에서 철저히 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두 대통령 또한 연설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만큼은 국민 앞에 자신이 을이란 마음으로 연단 위에 섰다. 같은 주제로 여러 버전의 글을 쓰고 그중에서 국민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표현 방법, 국민이 가장 쉽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단어로 만들어진 연설문을 골라 국민 앞에 섰다. 결국 지금 자신이 말하려는 메시지가 상대방이 관심 가질 만한 내용인지 나의 표현 방법이 상대방이 이해하기에 편한지 끊임없이 의식할 때, 글로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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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학은 가치가 있는가
윌리엄 J. 베넷, 데이비드 와일졸 | 문예출판사 | 2014-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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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학은 가치가 있는가
윌리엄 J. 베넷, 데이비드 와일졸 | 문예출판사 | 2014-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치솟는 등록금과 학생 부채, 대학교육의 떨어지는 질에 대한 고발!
-제대로 된 대학을 선택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학자금 대출 제도와 대학교육행정의 숨겨진 모순 “대학이 내가 짊어지고 있는 이 빚만큼의 가치가 있는 걸까……, 솔직히 나는 얼른 대답을 못하겠습니다.” _2012년 가우처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실업자다. 10만 달러의 부채가 있다. “대학이 내게 일자리를 보장해줄 거라고 굳게 믿었다. 지금 나는 4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 _월가점령운동 시위자 “내 재정 상태를 감안하면 이 근처에 직장을 얻고 부모님 집에서 다니는 것이 책임감 있는 행동이겠죠.” _2012년 오하이오노던대학교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으며 12만 달러의 부채가 있다. “사회 전반의 메시지는 ‘다들 빚을 많이 지니까 별 문제 없다’는 거였어요.” _사회복지사, 앤더슨대학교를 졸업하고 8만 달러의 부채를 갖고 있다. “내 미래와 꿈은 땅속 깊이 묻혔고…… 여전히 부모님 집에서 먹고 자며 연료비와 의료보험비도 내 힘으로 해결 못한다.” _스물다섯 살, 마이애미대학교와 자비어대학교에서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18만 8천 달러의 부채를 갖고 있다. 대학이 청년에게 남기는 후회 지난 2월 동아일보에 “빚으로 쓴 학사모… 대졸 절반 1445만원 대출 끼고 사회로”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 따르면 대학을 입학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해 빚쟁이로 출발하는 학생들이 75%에 이르며, 졸업할 때까지도 큰 빚을 안고 있어 취업도 빚을 갚기 위해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졸자 평균 취업률은 60퍼센트가 채 안 된다. 대졸자 10명 중 6명 정도만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대졸자들의 암울한 사정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두고서라도, 대졸자의 평균 빚이 1400만원을 웃돈다는 이 기사에 비추어보면 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미래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펴낸《대학은 가치가 있는가》는 미국의 전 교육부장관인 윌리엄 J. 베넷과 일반교양학부 졸업생인 데이비드 와일졸이 공동 집필한 것으로 오늘날의 대학이 떠안고 있는 병폐를 지적하면서, 등록금을 인하하고 대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수치로만 평가되는 대학 서열 순위의 오류, 학자금 대출 제도의 모순, 학생들이 일류 대학에 대해 품고 있는 잘못된 환상 등, 그동안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던 대학이라는 상아탑 안에 숨겨져 있던 문제들을 낱낱이 파헤쳐 드러내놓는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대학의 외관만을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걸맞은 적합한 대학을 찾을 실질적인 조언을 해준다. 이제 막 대학을 선택하려는 고등학생들과 학부모, 교육제도의 개선과 등록금 문제 등에 관심 있는 여러 독자들이 구하고자 했던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빚을 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고액의 등록금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5,000원이 채 안 되던 작년 같은 상황에서 300~900만원에 육박하는 해당하는 한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국내에 인기 있는 대학들이 대거 서울에 몰려 있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서울로 몰려들어 자취를 하면서 월세를 내야 하고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소수의 부유층 학생들을 제외한 평범한 학생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을 질 수밖에 없다. 취업하지 못해 금전적인 여유가 전혀 없는 대졸자들에게도 매해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는 계속해서 쌓여간다. 이 같은 상황에 비추어볼 때, 대학생들이 정신적으로 짊어져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점점 후퇴하는 대학교육의 질 이렇게 학자금 대출, 은행 대출, 개인 대출 등 여러 형태로 빚을 지면서까지 4년간 받은 대학교육이 학생들에게 그만큼 제구실을 하는가? 진리를 탐구하고 인격을 양성한다는 대학의 본래 취지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가? 사실 오늘날 대학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다. 대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오로지 취업을 위해 쓸모 있는 스펙을 쌓는 견습소가 되어버렸다. 그것도 1년에 1,000만 원을 쫓는 고액 투자를 하면서. 학생이 교수를 평가하는 제도가 정착되면서 교수들은 학생에게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좋은 점수를 준다. 사고력을 요하는 토론형 수업은 점차 사라지고, 시험 문제에 간략한 답을 적게 도와주는 파워포인트 수업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논문을 몇 편이나 썼는지 등으로 산정되는 연구 실적에 부담을 느끼는 교수들은 강의에 적은 노력을 들이게 되고, 교수들이 쓴 논문이나 저서를 학생들에게 억지로 주입하게 된다. 그나마 대학에 자리를 잡은 정교수들은 학교 행정 업무를 처리하느라 바쁘고, 적은 시간제 수당을 받는 시간 강사들은 갓 대학원을 졸업한 이들로 꾸려져 있다. 이런 척박한 현실에서 학생들이 높은 질의 대학교육을 받기란 상상하기 어렵다. 결국 어떤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학생들은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대학에 가봤자 쓸데없으니 모두에게 바로 취업 준비나 하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학생은 기술직에 큰 흥미를 느껴 바로 직업전문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깊이 있게 고전이나 철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학생도 있을 수 있다. 또 어떤 학생은 음악이나 미술, 영화 같은 창작 분야를 시도해보고 싶기도 할 것이고, 또 다른 학생은 군인, 성직자 등의 길로 나아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학은 이런 다양한 학생들의 탐구열을 폭넓고 깊이 있게 만족시켜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모든 학생이 고액의 등록금을 내며 천편일률적으로 일류 대학에 가야 할 필요는 없다. 《대학은 가치가 있는가》는 이처럼 다양한 학생들에게 적합할 대학 선택 방안을 제시해준다. 휴지 조각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등록금을 아끼고도 좋은 대학에 입학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방법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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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한민국 팔자 좀 고쳐 봅시다
설송암 | 진한엠앤비 | 2014-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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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한민국 팔자 좀 고쳐 봅시다
설송암 | 진한엠앤비 | 2014-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새로운 시각에서 한반도와 주변 4강의 명운을 진단한 책. 국운상승의 이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국운을 논의하고 있다. 역사한문원전과 노자의 자연사상, 새로운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의 주변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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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립연습
황상민 | 생각연구소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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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립연습
황상민 | 생각연구소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홀로 설 수 있는 자만이 함께 설 수도 있다”
심리적 독립과 자유를 겁내는 어른아이를 위한 홀로서기 설명서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이야기, 드디어 책으로 출간! 정말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제대로 모르는 ‘나’에 대한 이야기 가슴속에 꼬깃꼬깃 숨겨온 ‘나’와 일대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사람은 누구나 하나 이상의 ‘조직’에 속해 산다. 가족, 친구, 부부, 연인, 직장 등 다양한 조직생활 속에서 관계 때문에 생기는 수만 가지 고민은 우리를 괴롭힌다. 왜 사람들은 나를 몰라줄까? 그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할까? 왜 내겐 진정한 친구가 없는 걸까? 하고 싶은 게 없는 나,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 이대로 살아도 될까? 등 관계 때문에 생기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은 풀릴 기미가 없다. 《독립연습》은 세상의 모든 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동안의 심리서나 자기계발서들이 지향해온 ‘위로와 치유’ 혹은 ‘긍정의 힘’을 벗어던지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발견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즉 독립적인 자아로 올바로 서는 것만이 관계 맺기의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지고, 심리적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가족, 친구, 사랑, 그리고 삶... 관계에 갈등하고, 통념에 흔들리는 젊은 영혼을 위한 자아독립 심리여행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심리학계의 황크라테스, 황상민 교수의 직설적 조언과 실용적 위안 민간인의 언어를 구사하는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박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심리전문가, 심리학을 넘어 사회, 문화, 경제, 일상 영역의 문제에 대해 깜찍하면서도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세계 심리학계의 아이돌,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의 독립선언 프로젝트.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친절하기보다는 냉철하게, 어루만지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청취자들의 실제 사연을 분석해 촌철살인 처방전을 제시해 화제를 몰고 온 황크라테스, 황상민 교수의 ‘NO’ 상담 코너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하지만 단순한 상담집은 아니다. 방송 내용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모아 라디오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리 이론과 사례 분석을 추가해 새롭게 재구성했다. 20년간 심리학을 공부하고 20년간 학생을 가르치며 쌓은 개인적인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활용해 ‘인생’의 문제에 해답을 다소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톤으로 제시한 것도 그동안 저자가 집필한 책들과는 다른 점이다. 스물에 몸의 어른이 되었다면, 서른에는 마음의 어른이 되어야 한다 “하고 싶은 게 없어요” 혹은 “하고 싶은 게 있지만, 그걸로 먹고 살기 힘들다며 주변에서 뜯어말려요” 우리 시대 서른 언저리의 젊은이들이 빠진 두 가지 대표적인 딜레마다. 무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밥벌이에 발목을 붙잡히기 일쑤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삶은 녹록치 않고 속절없이 나이만 늘어 서른 살을 슬쩍 넘기고 만다. 별 수 없이 가장 실패하지 않을 만한 길을 택해 반쯤은 하고 싶고, 또 반쯤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반쯤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절반의 행복, 절반의 성공은 얻은 셈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엉거주춤하게 무난한 삶을 선택하는 순간 만족은 저 멀리 도망가고 만다. 서른 언저리는 새로운 탄생기다.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나’로 살아야 하는 출발점이다. 스무 살에 몸이 어른이 되었다면 서른에는 마음이 어른으로 독립해야 한다. 그렇다면 서른 살 인생에 정해진 매뉴얼은 있을까? 물론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결혼, 인간관계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고 꼬이기 일쑤다. 나만 그런 걸까? 그렇지 않다. 누구나 외롭고 불안하게 서른 살의 다리를 건너간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든든해지지 않는가. 이 책은 어디선가 홀로 외로움에 치를 떨고 있을 누군가에게 상처를 말려주는 바람의 역할을 한다. 또한 저자가 상담한 타인의 고민에 대한 내밀한 탐구, 그동안 만난 적 없는 독창적인 해법을 마주하며 스스로의 문제를 반추해 비로소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음 탐구 심리적 홀로서기를 통해 마침내 맛보는 절대 자유와 무한한 해방감 자기 취향, 자기 가치가 분명한 사람에게 ‘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삶의 주인이다. 그들에게 ‘나’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인생의 핵심 원동력이다. 반면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불분명한 사람은 존재의식과 정체성이 희박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그들에게 ‘나’는 그저 인생의 액세서리이자 부속품일 따름이다. 이것이 바로 독립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이다. 우리가 절반만 행복하고 절반만 성공하는 반쪽짜리 인생을 사는 이유는, 나를 절반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온전한 ‘나’를 발견하는 순간 절대적 자유감과 무한한 해방감이 내 안으로 걸어 들어온다. “여전히 안개 속을 걷는 당신, 마음의 어른이 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인생의 탄생기를 사는 서른, 이제는 몸의 어른을 넘어 마음의 어른으로 성장해야 할 때. 남자가 말한다. “다들 헷갈리게 살다가 후회해요. 지금 당장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거예요. 참고 사는 거 웃기는 거예요. 난 지금 당장 미래보다 경이 씨가 더 좋아요. 그래서 내가 나중에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요. 지금 하고 싶은 거 하고 나중에 후회할래요.” 남자는 오르지 못할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죽어가는 남자 옆에서 여자가 담담하게 말한다. “당신 없으면 죽을 때까지 이렇게 담배만 피워야지. 죽을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세수도 안 하고 음악도 안 하고 이렇게 담배만 피워야지. 이렇게 앉아서 계속 담배만 피워야지.” 남자는 소매치기 전과범이다. 인생을 낭비하며 제멋대로 살아왔다. 그러다 자기와 전혀 다른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죽음에 가까이 갈수록 남자는 삶에 대해 진지해진다. 여자는 죽어가는 남자의 곁을 지킨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한 대목이다. ‘그런 사랑이 어딨어?’ 하면서도 그들의 사랑에 빠져들었다. 우리를 매료시킨 건 바로 ‘내 멋대로’였다. 소매치기와 부잣집 딸은 절대로 맺어질 수 없다는 우리의 통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들은 사랑을 하고 또 행복했다. 여자는 혼자 남으면 죽을 때까지 담배만 피우겠다고 하면서 웃었다. 그들 사이에 행복의 조건 따위는 없었다. 드라마는 말하고 있었다. ‘행복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거다’라고. 그런데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며 행복을 누리고 있을까? 혹시 유행에 맞춰 옷을 입고, 남들이 주문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 먹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직업과 연인, 배우자를 선택하며 썩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사회적 안전지대에 숨어 ‘나’를 버리고 정신적으로 비루한 삶, 못난 인생을 살며 ‘괜찮다, 괜찮다’로 위안을 삼아 온 것은 아닐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내 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주인공을 마주하며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결정적 방증일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심리적으로 세상의 편견과 통념에 종속된 채 ‘나’를 주인으로 삼는 인생과는 거리를 두고 드라마보다 못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독립연습(생각연구소 刊)》은 그렇게 홀로 주인된 삶을 살지 못하는 이 시대의 젊은 영혼들을 위해 자기 안에 숨은 나, 즉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발견하도록 돕는 심리해방서다. 그동안 《한국인의 심리코드》《짝, 사랑》을 통해 한국 사회의 경제, 정치, 문화에 숨겨진 심리적 비밀을 파헤쳐온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가 이번에는 이 책으로 ‘관계’ 그리고 ‘삶’의 측면에서 서른을 준비하거나 갓 넘긴 한국의 젊은이들이 토로하는 수많은 갈등과 고민을 심리적으로 분석해 다채로운 처방을 제시했다. 그는 책에서 “우리 사회에는 독립된 자아를 꿈꾸면서 현실적으로는 종속된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독립이냐, 종속이냐의 갈림길에서 독립적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실마리는 다름 아닌 ‘나’에게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주변에서만 찾으려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서른 살’을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나’로 살아야 하는 새로운 인생의 탄생기로 정의하고, 스무 살에 몸이 어른이 되었다면 서른에는 마음이 어른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없거나, 혹은 못 하거나… 절반의 행복과 절반의 성공에 만족해야 하는 서른 언저리의 딜레마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마음 탐구 지루한 위로와 재미없는 치유 대신 “인생은 힘들다. 아픈 걸 받아들이고 너대로 살라”고 독려하는 실용적 위안 서른 언저리를 사는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은 두 가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그 일로 밥벌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접어두거나. 두 가지 모두 ‘나’를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갈등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삶은 녹록치 않다. 별수 없이 가장 실패하지 않을 만한 길을 선택해 반쯤은 하고 싶고, 또 반쯤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반쯤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절반의 행복, 절반의 성공을 얻은 셈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엉거주춤하게 무난한 삶을 선택하는 순간 만족은 저 멀리 도망가고 마는 것이다. 또 이맘때는 가족관계나 직장생활, 친구와 부부사이 등 하나 이상의 조직을 형성하며 그안에 포함된 채 살게 되는데 거기서 생기는 관계로 인한 수만 가지 고민으로 괴롭다. 왜 사람들은 나를 몰라줄까? 그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할까? 왜 내겐 진정한 친구가 없는 걸까? 하고 싶은 게 없는 나,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 이대로 살아도 될까? 등 관계 때문에 생기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은 풀릴 기미가 없다. 《독립연습》은 이처럼 세상의 모든 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심리서나 자기계발서가 주었던 ‘힘들지만, 다 괜찮을 거에요’ 류의 위로와 치유 혹은 ‘긍정의 힘으로 지금 상황을 극복해봐요’ 식의 ‘주입식 긍정’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찾으라고 말한다. 순간적인 위로와 근거 없는 희망은 마약과 같아서 입으로는 치료를 원한다고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자꾸만 자기 몸에 생채기를 내는 어리석은 일이 반복된다는 것. 세상의 모든 관계와 고민, 갈등이 ‘내가 아닌 다른 그 누군가’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그 사람을 그렇게 보고 있는 ‘나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즉 독립적인 자아로 올바로 서는 것만이 관계 맺기의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지고, 심리적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이야기, 책으로 출간 가족과 부부, 친구와 연인, 그리고 직장까지 삶의 모든 장소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조언 이 책은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친절하기보다는 냉철하게, 어루만지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청취자들의 실제 사연을 분석, 촌철살인 처방전을 제시해 화제를 몰고 온 황크라테스, 황상민 교수의 ‘NO’ 상담 코너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상담집은 아니다. 방송 내용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모아 라디오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리 사례와 분석을 추가해 새롭게 재구성했기 때문. 20년간 심리학을 공부하고 20년간 학생을 가르치며 쌓은 개인적인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활용해 다소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톤으로 ‘인생’의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도 그동안 저자가 집필한 책들과는 다른 점이다. 책은 일상의 가족관계, 부부관계, 직장동료와의 관계, 친구관계, 연인관계에서 폐부로 부딪치는 다양하면서도 보편적인 관계의 갈등에 대해 공감과 위트가 넘치는 필치로 다룬다. 방송을 진행했던 김어준 총수가 황상민 교수를 일컬어 ‘민간인의 언어를 구사하는 하버드대학 심리학 박사’이자 ‘표정 상담의 달인’이라고 지칭한 것처럼 그의 거침없는 입담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읽는 내내 낄낄거리다가도, 우리가 몰랐던 심리학 사례나 심리학적 통념에 대한 반격을 읽고 있노라면 사뭇 진지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거절을 못하는 남자에게는 “남이 해달라는 것을 척척 잘 해줘야 착한 삶일까? 착하게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게 아니다. 대인관계가 도를 닦는 일도 아닌데 그건 지나친 생각이다. 제몫의 일을 해내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 그게 바로 착하게 사는 거다.(28쪽)”라고 거침없이 응대한다. 또 친한 친구와 사이가 틀어져 걱정이라는 여자에게는 “사소한 오해가 생겼을 때 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친구가 사소한 친구였다는 증거다. 우리 주변에는 친하지만 사소한 인간들이 널려 있다.(36쪽)”고 일갈한다. 황 교수는 책에서 세상의 통념, 심리학에 대한 고정된 시선을 맹렬히 거부한다. 그리고 통념과 다른 삶을 산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한다거나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며, 심리학에 대한 맹신이 오히려 재앙을 자초한다고 경고한다. 그 모든 통념이 ‘자아 독립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결혼할 남자에게 부모의 이혼 사실을 밝히지 못해 힘들어하는 여자에게 “화목은 불타는 나무일뿐이다. 부모의 이혼이 감당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남긴다거나 이혼한 부부의 자녀들은 바르게 자라지 못한다는 것은 세상의 통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멀쩡한 집안의 아이들이 망가진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럴 경우 누구도 멀쩡한 집안의 아이들이라 망가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혼 가정이란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좋은 구실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99쪽)”라며 사실을 말하고 마음을 편히 내려놓으라고 조용히 타이른다. 또한 트라우마에 대한 미신을 경계하며 “현재의 모든 문제가 정말로 트라우마 때문일까? 이것이야말로 프로이트가 만들어놓은 미신이다. 미신은 믿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믿는 순간 불행이 시작된다. 트라우마가 현재의 나를 괴롭힌다고 믿는 순간 나는 과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과거의 상처를 통해 아픈 마음을 치료하려던 프로이트의 노력이 정확히 반대로 작용하고 마는 것이다. 이제 그만 프로이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프로이트의 위대함은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이라는 것이 실재한다는 걸 가르쳐준 것으로 충분하다.(106쪽)”고 지적한다. 책은 결국 심리적 독립과 자유를 얻고자 하지만, 그것이 두렵고 겁이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살아라’ 하는 공식적 매뉴얼을 하나씩 안겨 주는 대신 담담한 어조로 ‘너대로 살아라’ 응원가를 불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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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
임성관 | 시간의 물레 | 2014-03-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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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
임성관 | 시간의 물레 | 2014-03-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독서 : 교육, 지도, 상담, 코칭, 클리닉, 치료』. 이 책은 12년 째 독서분야를 연구하면서 강의하고, 임상 현장에 접목해 효과를 검증하는데 주력하신 휴독서치료연구소의 임성관 소장님께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신 것이다. 따라서 그 내용을 보면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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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 -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 읽기
김열규 | 비아북 | 2014-03-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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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 -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 읽기
김열규 | 비아북 | 2014-03-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출판, 그 끊임없는 불황에 대하여
- 김열규 교수,“책은 넘쳐나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림의 시대” 장면 1.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NPO 월드가 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잡지, 책, 신문 등 활자매체를 읽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주당 3.1시간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인도가 10.7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당 세계 평균 독서시간은 6.5시간이었다. 조사시점은 2004년 12월부터 2005년 2월까지며, 13세 이상 3만여 명을 인구비율별로 할당해 분석했다. 장면 2.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06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민 24.1%가 지난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고, 1인당 평균 독서량도 11.9권에 불과했다. 수험서, 전공서적을 제외하면 수치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장면 3. 2006년 통계에서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중학생 3.1시간이고 고등학생 2.8시간이다. 일일 독서시간은 하루 24분으로, 이 수치는 세계 평균 독서시간 54분에 훨씬 못 미치며 OECD 국가 중 꼴찌이다. - 2006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에서 위의 자료들은 한국인이 다른 국가 국민보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흔히 20세기가 산업 사회였다면 21세기는 지식 기반 사회라고 부르는데, 문사철文史哲의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읽지 않고 우수 인재 창출이니 지식 기반 경제의 선두 주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아이러니컬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열악한 독서행태들과 더불어 촛불시위, 고유가 경기침체, 휴가기, 올림픽, 추석 연휴 등 크고 작은 악재가 겹치면서 출판은 2008년 내내 IMF 때보다 더 심한 불황을 맞고 있다. 실례로, 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엔 일주일 평균 1450종의 새 책이 나왔는데 올해는 그 수가 1060종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서강대 명예교수이자 한국학의 석학인 김열규 교수(1932년생)는 “나의 성장기는 굶주림의 시대였으나 책이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풍요롭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림의 시대”라고 말하며, 책을 읽지 않는 사회 풍토를 꼬집어 비판했다. 올해 77세의 노老교수인 그는 파란만장한 한국현대사 속에서 그를 키운 것은 “이데올로기도 전쟁도 아닌 오로지 책”이었다고 강조할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많은 시골마을 ‘북키드’였다. 그는 《한국인의 자서전》 이후 2년 만에 신간 《독서》를 출간하면서, 책과 함께 살아온 짜릿하고 애틋한 칠십 평생의 삶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지식 전달의 매개체인 책의 소중함과 책 읽기의 올바른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독서》는 어머니의 <언문제문>을 시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교과서와 헤세의 《크눌프》를 거쳐 소로의 《월든》까지, 책과 함께 한평생을 소요유逍遙遊했던 노학자의 인생 교과서이지 책의 자서전이다.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노학자의 애틋한 책 사랑 이야기는 책을 읽지 않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양서를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에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 어느 시골마을 북키드의 탐닉과 탐독, 그리고 탐식의 세계! - 77년 세월 속에 건져낸 참 독서의 세계, 그 세상을 읽는 지혜 김열규 교수는 그의 연구인생 반백 년 동안 질박한 한국인의 삶과 죽음, 의식구조와 행동양식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가 학계와 강단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탐독耽讀의 결과였다. 그는 1932년 경남 고성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북키드이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와 어머니의 <언문 제문> 소리를 듣고 자랐는데, 이 두 분은 오늘날 그가 한국학을 연구할 수 있게 해준 스승이다. 초등학교 시절, 문자를 알게 되었지만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조선어》 교과서를 읽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추억들도 많았다. 또한 해방과 더불어 첫 국어시간에 박태원(소설가,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의 저자)의 <아름다운 풍경>을 읽으며 해방된 조국을 향해 달리고자 했던 가슴 뿌듯한 감격도 많았다. 특히 부산 부평동 국제시장의 경매장에서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많은 책들을 수집했는데, 그곳에서 헤르만 헤세와 앙드레 지드를 만나고 도스토예프스키와 토마스 만을 만났다. 세기의 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본격적인 문학 입문을 하게 되었고, 학문을 향한 열정의 싹을 키웠다. 한국전쟁 때에는 미국 병사가 버린 책을 통해 영미 문학의 원전을 읽었으며,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 문학과 신학, 역사와 철학, 그리고 미학을 두루 섭렵하며 오로지 책에 탐닉하며 책을 탐식耽食하는 삶을 살아왔다. 시골마을 북키드가 한국학의 석학이 되기까지, 《독서》는 77년의 세월 속에서 건져낸 노교수의 참 독서의 세계이자 세상을 읽는 지혜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또한 그의 열정적 책 읽기 속에는 행간의 풍부한 삶 읽기와 시대의 물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하나의 소설은 책으로서의 인생이다. 각기 인생은 하나의 제목, 하나의 표제, 하나의 서문, 하나의 서론, 하나의 본문 등을 지니고 있다. -노발리스 어머니의 <언문 제문>에서 소로의 《월든》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책의 대향연 - 책의 대해大海에서 네 삶의 지도를 그려라! 이 책의 1부인 ‘서書_ 책, 내게로 오다’가 노교수의 책 자서전이라면, 2부 ‘독讀_ 읽기의 소요유逍遙遊’는 노교수가 독자들에게 권하는 책을 풍부하게 읽는 법이다. 그동안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던 김열규 교수는 2부를 통해 자신이 배운 독서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1장 요령 읽기에서는 꼼꼼 읽기와 클로즈 리딩, 삼단뛰기와 장애물경주 등 숙독과 속독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면서 이 둘이 하나의 길에서 만났을 때, 어떠한 쾌락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2장 의미 읽기에서는 글의 메시지와 핵심을 잡는 법, 그리고 그 후에 행간의 풍부한 의미를 읽어내고 핵심에 제대로 된 물음을 던지는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 장르 읽기에서는 소설 시 논설문 등 각 장르의 명확한 특징을 알아야 책 읽는 맛이 더해진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4장 작품 읽기에서는 자신의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었던 고전을 소개하면서 독자들도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정신적 스승을 책에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이미 김열규 교수는 어머니의 <언문 제문>이 없었다면, 한국학을 공부하지 않았을 것이고, 16년 전 낙향을 해서 자연적인 삶을 살게 된 것도 소로의 《월든》의 영향이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외에 그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고전들은 다음과 같다. 도스토예프스키 《지하 생활자의 수기》: 뻔한 길은 싫어! 우리의 청개구리 주인공은 충고한다. “세상 사람들이여, 잘난 척하면서 제발 사기 좀 치지 말자!” 인간 존재의 모순과 부조리를 여실히 보여준 명작이다! 체호프 《내기》: 혹독한 시련의 시절에서도 결국 삶의 가치만이 희망임을 보여준 위대한 성전과도 같은 작품이다. 토마스 만 《토니오 크뢰거》: 나의 자서전과 같은 책. 토니오는 고독과 소외가 지성과 영혼을 수련하는 데에 얼마나 큰 축복이고 복음인지를 알려주었다.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그 처절한 인간의 비극. 인간의 한계가 인간을 더 없이 존엄하게 할 수도 있다는 그 무서운 가르침을 전해준다.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도시민의 죽음과 고독의 수기. 릴케는 말테의 영혼을 빌어 이야기한다. 고독과 죽음 앞에서 결국 구원자는 자기 자신임을 잊지 말라고. 슈테판 츠바이크 《에라스무스 전기》: 편들지 말라, 혼자여라! 그 누구도 다 옳은 것이 아니지만 반면 그 누구도 다 틀린 것은 아니다. 에라스무스의 가치 중립적인 태도는 나의 삶의 신조가 되었다. * 누구에게나 정신에 하나의 큰 획을 그어주는 책이 있다. -파브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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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 100권으로 찾는 마흔 이후, 인생길
한기호 | 다산초당 | 2014-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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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 100권으로 찾는 마흔 이후, 인생길
한기호 | 다산초당 | 2014-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1년 100권이면
어떤 분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중년의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고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독서 100권의 힘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계층 간 소득 격차 1위, 자살률 1위. 오늘날 대한민국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컴컴한 터널과 같다. 88만 원 세대, 3포 세대로 지칭되는 젊은이들은 경제적·사회적 희망을 강탈당한 지 오래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의 주역들은 언제 바깥으로 밀려날지 몰라 아등바등하고 있다. 이는 뜨거운 민주화 열기와 호경기 속에서 청춘을 보냈던 386세대도 마찬가지다. 부양할 어른 세대는 차고 넘치지만, 자신들의 뒤를 받쳐줄 젊은 세대는 부족한 상황에서 그들의 입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 다름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난국을 헤쳐 나갈 방도는 없는 걸까? 날카로운 안목으로 한국 사회를 진단해온,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100권 독서’를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국경을 뛰어넘는 글로벌 산업 시대에 대학 졸업장이나 영어 구사 능력은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자신이 나아갈 길을 개척하려면 문학, 역사, 철학, 자연 과학 등의 교양 지식, 즉 인문학적 지식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인문학적 지식을 통해 인간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자가 바로 세상이 원하는 ‘프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년의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고 있는 40대에게, 전문 분야 책을 일주일에 2권, 1년에 100권 읽으면 자신만의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마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젊은 나이! 남 눈치 볼 것 없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시기, ‘100권 집중독서’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20대에는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30대에는 가정을 꾸려 직장에 매진하고, 40대가 되면 이제 슬슬 은퇴를 생각하며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온다. 다시 한 번 혹독한 ‘중년의 사춘기’를 겪게 되는 것이다. 들끓는 청춘처럼 무작정 무언가에 도전하기엔 늦은 듯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 40대. 하지만 명심하라. 40대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젊은 나이이다.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가치는 추락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환경 재해 및 각종 사고가 권력자의 결정까지 제어하지 못하게 하는 현실. 이제 더 이상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학위를 따고, 많은 스펙을 쌓는 것만으로 결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런 한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중에 있는 수많은 책이 중년 이후에도 나만의 인생길을 걸을 것을 촉구하지만, 마흔 이후 중년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1998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를 설립해 현재 출판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사회를 진단해온 저자, 한기호는 그 방법으로 자신이 정한 분야의 책을 입문서부터 전문서까지 100권을 골라 읽을 것을 권한다. 독서 100권을 통해 당신은 세상을 읽어내고 인간의 가치를 성찰하며 자신을 키워내고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일주일에 2권씩, 1년 100권이면 마흔 이후, 당신만의 인생길을 찾아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역량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을 등불로 삼아 용기 있게 나아가라! ‘엑스퍼트’가 아닌 ‘프로페셔널’, ‘지식’이 아닌 ‘사고’로 나만의 인생길을 걷는 법! 이제 우리는 ‘엑스퍼트(expert)’가 아닌,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추구해야 한다. 엑스퍼트는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지만, 프로페셔널은 ‘전문 분야에서 횡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상대의 요구에 맞춰 이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즉, 전기드릴이 잘 팔리는 상황을 보고 ‘더욱 성능이 뛰어난 드릴을 팔자’라고 생각하는 자가 엑스퍼트라면, ‘고객이 원하는 것은 드릴이 아니라 구멍을 뚫는 일이구나’를 생각하는 자는 프로페셔널인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도 한국사회의 교육은 ‘지식 쌓기’만을 강요한다. 그러나 지식(자격, 스펙)을 아무리 많이 갖춰도 그것이 판단과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 답을 암기하는 대신 해답을 찾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 저자는 그 방법을 깨달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고 말한다. 책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인간과 세상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때,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활용해 즉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 즉 ‘편집력’ 및 ‘컨셉력’을 갖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석가는 숨을 거두기 전에 “저마다 자신을 등불로 삼아야 하며 누군가가 밝혀주는 등불에 의지해 어둠 속을 걷지 말고 스스로 등불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어떤 모델을 열심히 따라 하기만 해도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스스로의 등불이 되어야만 한다. 성공한 사람이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는지 조언을 해줄 수는 있지만 ‘하나뿐인 당신을 위한 조언’을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누구나 달리고 싶어 하는 ‘10차선 도로’가 아닌, 나만이 평생 걸을 수 있는, 남들이 한 번도 걷지 않은 미답의 길, ‘오솔길’을 걸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공독(共讀)으로 ‘우리’의 비전을 찾는다! 책에 파묻혀 죽은 지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계에 올라야 한다! 현자들의 공통된 공부법은 ‘책 읽기’이다. 저자는 중국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의 공통점 8개 중 하나가 “여행이나 현장학습을 함께 중시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명말청초 위기의 시대를 대표하는 개혁적 계몽사상가, 고염무(顧炎武) 또한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다녀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즉, “책을 통한 지식, 그리고 여행을 통한 실제 경험을 병행할 때 진정한 독서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마음에 확실히 다가갈 수 있는 구체성을 갖는 펙트의 가장 큰 장점은 ‘나’와 ‘너’의 차이를 명확히 일깨워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개인차를 정확히 인식하는 자만이 ‘우리’라는 공동체의 밑그림을 분명히 그릴 수 있다. 따라서 그저 혼자 하는 독서에 머물지 않고 책을 읽은 후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이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직접 만나 함께 읽은 책을 두고 토론하면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다. 50대 후반에 주말만 제외하고 매일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어 새벽 3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그에 관한 장문의 글을 웹에 올려 4년 5개월 만에 1000회를 돌파한 다독술의 대가, 마쓰오카 세이고는 ‘북클럽’ 같은 독서 공동체의 복원이 필요하다 주장한다. 그는 일본에서 공동체가 발달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책을 혼자서 읽는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경향을 짚었다. 서양에서는 어린이 교육의 중심을 ‘다독’과 ‘토의’에 두는 반면, 일본에서는 독서 체험을 개인의 수면처럼 여겨 ‘북 코뮌’이 성립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사회도 마찬가지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책모임은 ‘존재’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수 있으며, 공독을 통해 중심이 단단해진 사람은 웬만한 바람이 불어와도 쓰러지지 않는다. 또한 마흔 이후, 존재에 대한 질문과 답을 편히 나눌 친구가 여럿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서적으로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공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저자는 30만 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관을 세우고 그 옆에 학교를 세워 하루에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독서 모델 학교’를 세우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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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치료의 모든것
임성관 | 시간의 물레 | 2014-03-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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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치료의 모든것
임성관 | 시간의 물레 | 2014-03-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어느덧 우리나라에서 독서치료 분야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생긴지 10년이 되었다. 10년은 강산이 변할 만큼 긴 시간이기 때문에, 독서치료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씨앗을 뿌리고, 사회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만큼의 기반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필자 역시 10년이라는 세월을 독서치료와 함께 한 장본인이다. 이 책은 독서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독서치료론에 해당되는 측면을 상세히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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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일의 문학과 출판
신종락 | 시간의 물레 | 2014-03-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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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일의 문학과 출판
신종락 | 시간의 물레 | 2014-03-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독일의 문학과 출판』은 금속활자를 전파하여 세계 지식문화에 널리 영향을 끼치고 오늘날 가장 안정적으로 출판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의 문학과 출판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18세기부터 나치시기 그리고 최근까지 독일의 문학시장, 출판산업, 베스트셀러, 청소년 독서 등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독일의 문학과 출판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우리의 출판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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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 (개정판) - 내 안의 불안 심리 편안하게 내려놓기
한스 모르쉬츠키, 지그리트 자토어 | 애플북스 | 2014-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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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 (개정판) - 내 안의 불안 심리 편안하게 내려놓기
한스 모르쉬츠키, 지그리트 자토어 | 애플북스 | 2014-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불안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
2012년에 출간한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의 개정판으로, 우리의 내면에 도사린 다양한 불안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길을 제시해준 책이다. 먼저 우리가 갖는 불안의 감정을 건강한 불안과 병적인 불안으로 구분하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특정 사물에 대한 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 장애 등 열 가지 병적인 불안증의 종류와 각각의 증세에 대해 임상의학적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불안 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그런 증세를 보이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벗어날 수 있는 자가 치료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사례와 더불어 자세하고 친절한 내용 구성은 정신과 의사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려움으로 인한 각종 정신 장애의 특성과 대처법을 쉽게 알 수 있어, 불안증 치료에 대한 희망과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평가받는다. 각종 정신질환 장애 치료사로 유명한 정신과 의사 한스 모르쉬츠키와 5천여 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프로그램에서 실신해 쓰러진 후 방송무대에 대한 불안 및 불안장애를 겪다가 그에게서 치료를 받은 TV 여성 진행자인 지그리트 자토어의 공저라는 점 때문에 출간 당시 많은 관심을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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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드라마로 풀어보는 교류분석 이야기
김경미 | 이담Books | 2014-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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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드라마로 풀어보는 교류분석 이야기
김경미 | 이담Books | 2014-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드라마로 풀어보는 교류분석 이야기』는 교류분석을 공부하고자 하는 상담 관련 종사자들의 기초교재이다. 교류분석의 대표이론들을 드라마를 통해 만나본다. 우리의 삶과 현실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한 드라마 주인공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적용시켜 봄으로써 이론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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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디지털 시대의 컨버전스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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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디지털 시대의 컨버전스
이화인문과학원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디지털 매체의 융합 원리에서 출발하여 디지털 컨버전스가 정보의 전달이나 이해, 그리고 수용 방식이 가져오는 감각적ㆍ인지적ㆍ문화적 변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양한 양상을 가지는 컨버전스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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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
김화숙 | 팬덤북스 | 2014-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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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
김화숙 | 팬덤북스 | 2014-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상처는 그것을 상처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아픔’이 된다.“
어제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성격 심리학이 건네는 삶의 지도,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 어제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성격 심리학이 건네는 삶의 지도,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 우리는 몸이 아프거나 다치면 약을 먹거나 바른다. 마음이 다쳐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난 상처를 시간이 약이라고 그냥 두면 곪거나 깊어지기 마련이다. “제가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요?” 상담을 처음 시작할 때 내담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이 믿음을 스스로 가질 수 있다면 상담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많은 의심과 두려움이 치고 들어오며, 그것들을 제어하지 못하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아픔은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성격 유형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데 그치는 책이 아니다. 각 유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통찰하는 데 의의가 있다. 과거의 상처를 보듬지 않고는 현재를 온전히 살 수 없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도 없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력이 있어야만 상처가 낫는다. 성격 유형 검사의 궁극적인 목적 또한 결국에는 자기의 내면을 알아가는 데 있다. 내면 탐구 여행의 길은 멀고 험하지 않다. 어쩌면 행복한 삶에 이르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은 ‘자신을 찾는 여행’에 있을지도 모른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우리의 성장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 사람은 내면의 상처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다!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몸이 성장한다고 해서 마음까지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 과정에서 상처를 받을 때마다 내안의 상처받은 아이들은 성장을 멈추고 무의식 안에서 울면서 소리칩니다. ‘나 아파’, ‘나 좀 봐줘’, ‘나 힘들어’, ‘나 좀 살려줘’.” 내면의 상처들을 쌓아 두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마음이 자라지 못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내면의 상처가 있다. 마음에 난 상처의 약은 시간이라는 말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낫는 상처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 상처도 있다. 그러니 시간이 모든 상처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는 저자가 운영하는 심리 상담 센터 내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저자는 성격 유형 지표인 에니어그램을 통해 상담을 전개한다. 에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두드러지는 기질에 따라서 1번부터 9번까지 ‘중재자’, ‘개혁가’, ‘조력가’, ‘성취자’, ‘예술가’, ‘사색가’, ‘충성가’, ‘낙천가’, ‘지도자’로 분류한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위 9가지 성향 중 한 가지 유형에 속한다고 본다. 책에 등장하는 아홉 명의 인물들은 각 성향을 대표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안의 상처와 불안, 문제를 들킨 듯해 흠칫하게 된다. 그들이 털어놓는 고민들은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을 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보통의 문제들이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상처를 감추고 있어 보이지 않는 문제들이다. 눈에 보이는 상처는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어떻게 해야 나을지 뻔히 보이지만 마음에 난 상처는 그렇지 않다. 심지어 자신에게 그런 상처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기도 한다. 그들이 상담실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내면의 풀지 못한 숙제로 빚어지는 외적 갈등 때문이었다. 그들은 심리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과 성향 등을 파악하며 처음으로 자기의 내면과 마주하게 된다. 상담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로 내려가 내적 상처들을 돌보는 과정을 경험한다. 그동안은 자기 안의 상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외면하거나 혹은 너무 아픈 기억이라 의도적으로 떠올리지 않으며 살았으나, 결국 그 상처에 묶여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었음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성향이 있는데 이것은 성장 배경 및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건강 혹은 불건강하게 쓰인다. 특히 내면에 상처가 있는 경우라면 자기 성향을 건강하게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걸림돌처럼 발에 차이면서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이다. 삶의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현되는데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등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 좋아하는 일에서도 예외 없이 문제가 드러날 것이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저자는 성격 유형 분석 및 관계 멘토링에 대해 최다 임상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저자 역시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다가 심리 상담 수업을 통해 180도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마음에 상처가 있는 이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며 경험을 토대로 내적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법과 자기 긍정의 방법, 조언들을 아낌없이 제시한다. 많은 독자들이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를 통해 자신의 상처와 조화롭게 사는 성숙한 어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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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 - 인문학카페에서 읽는 16통의 편지
노진서 | 이담Books | 2014-01-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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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 - 인문학카페에서 읽는 16통의 편지
노진서 | 이담Books | 2014-01-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마흔을 넘어 우리를 살게 하는 궁극적인 힘은 무엇일까?
답을 찾아 떠나는 한 인문학자의 편지 마흔, 살아온 힘으로 또 살아가게 하는 마흔은 생의 또 다른 청춘이다. 생애 한평생이 연극 공연이라면, 이제 공연의 절반이 남았다. 오페라로 치면 지금이 바로 간주곡이 흐르면서 주인공의 운명이 예고되는 시간이다. 주연배우인 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이전 장면보다 더욱 가슴 뛰게 할 앞날이 기대되는 시기다. 마흔은 지치지 않고 달려온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한편으론 더 흥미롭게 펼쳐질 앞날에 대한 기대로 부풀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시기다. 예서 머물 순 없다. 연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듯, 오페라가 조용하면서 비장한 인터메조를 들려주듯 마흔은 생애 최고의 날들을 위한 숨 고르기를 할 때다. 한 장면 한 장면, 놓칠 수 없는 기억의 실타래를 인문학으로 풀어놓다 그렇다면 마흔을 맞은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 시대를 살아온 같은 세대와의 소통과 공감일 것이다.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이루어내는 공감이야말로 앞으로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40여 명의 철학자와 문학가들은 그러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승이자 친구다. 때로는 옛 기억에 미소 짓게도, 때로는 회한에 눈물짓게도 만든다. 그러나 그들의 글은 마흔을 다시금 떨리게 만든다. 공감으로 인해 인생에의 떨림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것, 이 책이 가진 힘이다. 책은 중년의 한 사나이가 지하철에서 잠시 잠이 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꿈에서는 신적인 존재가 나타나 꿈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중년의 사나이는 그 말에 따라 16개의 기억의 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중년의 사나이는 저자가 될 수도 있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이 될 수도 있다. 혹은 미래에 다가올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 지나쳤던 과거의 내 모습일 수도 있다. 한 개의 문을 통과할 때마다 추억 속 노래 한 곡을 끄집어내는 저자는 처음으로 정차한 ‘어린 날의 풍경’역에서 숨바꼭질을 하자고 조르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마주한다. 친구들과 술래를 정해 숨이 넘어갈세라 외던 ‘못찾겠다 꾀꼬리’가 이 역의 테마곡. 주위가 어둠에 젖을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뛰놀던 우리의 기억 속에서 숨바꼭질은 그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놀이였다. 그러나 요즘은 어떤가. 학교가 끝나도 학원에 특기 교육에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은 이제 노는 법조차 알지 못하는 안쓰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다. 시간이 나더라도 컴퓨터와 게임기 등 전자기기에 빠져 지내는 것이 일상이다. 저자는 여기서 아쉬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즘 어린이들이 놀이하는 방법을 잊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며, 놀이의 근원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사람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놀이는 어디서부터 파생되었는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면 떠오르는 시 구절은 무엇인지, 그때 그 시절의 장면과 함께 듣기 좋은 소리로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가시나무새, 내 영혼 바람 되어...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모두 푸근한 기억인 것은 아니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 소외감, 관심에 대한 목마름 등은 중년에 접어든 사람끼리 공감할 수 있는 특유의 외로움일 것이다. 부에 따라 서열이 매겨지고, 인간관계 또한 그에 맞게 편성된다. 당장 공연장을 가 봐도 마찬가지다. 돈에 따라 좌석의 등급이 매겨져 있다. 소리가 잘 들리는지 또 무대가 잘 보이는지에 따라 A석 위에 S석, 그 위에 R석, 그 위에 VIP석, 그 위에 VVIP석, 그리고 P석 등의 등급을 매겨 놓는다.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게오르그 루카치가 말한 물화 사회의 단면이라고 이야기하며, 인간관계가 사물적인 관계로 대체된 씁쓸한 현장임을 서글퍼 한다. 마흔, 중년의 삶에서 떠나는 추억과 기억의 여행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마흔의 삶을 통해 에둘러 전달하는 이 책은 누구보다 깊이 사색하는 저자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책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문학작품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백미다. 글과 상황에 오롯이 어우러지는 시어들은 저자의 영문학에의 깊이가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또 평범한 중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마흔들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기대하라고 응원하는 이 책은 16개의 역을 거치는 여정을 ‘소풍’이라고 표현한다.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떠난 소풍에서 인생의 목표와 길을 다시금 찾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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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흔앓이 - 나에게로 떠나는 마음여행
크리스토프 포레 | MID | 2014-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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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흔앓이 - 나에게로 떠나는 마음여행
크리스토프 포레 | MID | 2014-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마흔, 변화를 마주하기 위한 아름다운 여행이 시작된다!
『마흔앓이』는 중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여행을 안내한 책이다. 저자는 마흔이란 나이에서 벌어지는 우울증, 삶의 의미 상실, 노화, 외도, 이혼 등의 상처들을 주목했다. 비록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 당사자에게는 아픔과 고통이 될 수도 있지만 ‘위기’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아픔을 직시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돌아봤을 때 치유가 시작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당부한 것이다. 흔히들 마흔에 찾아오는 다양한 사건과 고통의 과정을 ‘중년의 위기’라고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결코 위기가 아니며 성장 과정에 놓여 있는 ‘변화’일 뿐이라고 조언한다. 그런 사소한 생각과 마음가짐이 생활의 변화를 당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게 만들며 현실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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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흔에 배우는 독서 지략
안계환 | (주)경향비피 | 2014-01-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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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흔에 배우는 독서 지략
안계환 | (주)경향비피 | 2014-01-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목적 있는 책읽기를 이끄는 독서지략!
독서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그만의 노하우를 독서과정에 따라 정리하였다. 책읽기를 시작할 때도, 책을 읽는 중에도, 책을 읽은 후에도 항상 ‘목적’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책읽기를 통해 작게는 전문성 강화를, 크게는 삶에의 통찰력을 키우라 한다. 마흔에 배우는 독서지략으로 굳건한 항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읽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40대는 없다!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 부서의 관리급 간부가 되었지만 무거운 자리임을 실감하며 미래가 불안하다. 힐링을 위한 책읽기보다는 전문성을 키우는 책읽기가 필요하다. 책읽기는 더 이상 취미가 아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책을 읽는다고 한다. 세상은 확확 변하고, 혈기왕성한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잘나가던 시절만 곱씹으며 현재에 머무른다면 불안한 미래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책읽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40대는 없다. 실천 독서가 필요할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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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말의 심리학 - 마음을 이끄는 기적의 한마디
장하영 | 스타북스 | 2014-06-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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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말의 심리학 - 마음을 이끄는 기적의 한마디
장하영 | 스타북스 | 2014-06-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추천!!>완벽주의자와 쉽게 포기해 버리는 사람을 위한 책
한마디 말이 인생의 판을 바꾼다 지금 혹시 잘못된 사용법으로 세상을 보고 있지는 않나요? 두려워하는 마음이 현실이 됩니다. 불안의 에너지를 쫓아 버리세요 마음을 긍정적 에너지로 채우는 시작은 말의 힘입니다 무난한 인생을 보내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사람은 힘들 때나 괴로울 때에만 깊은 성찰을 합니다 ‘도망가지 않는 사람’에게만 신은 특별한 보너스를 줍니다 “그만큼 노력했으니까!”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통하는 법칙 잔잔한 말이 마음을 변화시키는 경우에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 책은 그와 같다. 다정한 표현으로, 진정한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 내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사람이란 존재는 안 좋은 기억은 특별히 더 각인을 하여 자신을 계속 그 방향으로 몰고 가기가 십상이다. 부정적인 몇 번의 경험이 쌓이면 사람은 보통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감을 잃고 만다. “믿으세요! 믿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래야 행복한 삶으로 바뀝니다”라고 말하지만 한 번 파고든 문신 같은 기억은 반복되는 극복의 노력에도 극복되지 않는다. 두뇌를 휘감아 밀고 들어간 악운의 경험들은 그토록 강력하다. 그렇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란 말을 붙들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결실의 기쁨이 주어진다. 미리 걱정하는 어리석은 습관을 단호히 고쳐야 한다 말에는 힘이 있다. 밝고 긍정적인 말은 생각해도 소용없는 고민으로 하루를 허무하게 날려 보내지 않고, 즐겁고 충실한 하루를 보내게 하는 힘이 있다. 이러한 ‘말의 힘’을 알고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말 한마디에도 자신의 생각을 담아 근사한 미래를 그릴 수 있다. 과거의 기억에 미래의 삶을 저당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로 ‘말의 힘’을 길러야 한다. 안 좋은 예언을 들었다 하더라도 가볍게 넘기고, 과거의 나빴던 경험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더 슬기롭게 해결하려 드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언은 예언일 뿐, 전부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 똑같이 반복되는 복사된 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행운을 끌어들이는 말’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말’ ‘기분을 진정시켜 주는 말’ ‘마음을 풀어 주는 말’ 등은 일상의 사소한 한마디와 닿아 있다. ‘일상’의 좋은 말들이 당신 자신의 말이 되고, 좋은 말로 당신이 움직이고, 그로 인해 당신의 삶이 행복해질 때까지 이 책은 따듯한 말로 당신을 이끌어 줄 것이다. 나쁜 일은 절대 계속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터지면 바로 풀이 죽어 자신감을 상실하는 사람이 있다. 잘 관찰해 보면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시작하기도 전에 그리고 일이 끝나기도 전에 안 좋은 쪽으로 일을 해석해 버리는 것이다. 그 버릇의 시작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시작되었을 수도 있고 몇 차례의 부정적 경험을 한 탓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버릇을 그대로 끌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이다. 우리의 ‘상상력’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어”라는 쪽으로 만들면 나아갈 희망이 보이지만, “떨어지면 어떡하지?”라고 상상하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세상은 ‘말’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정도로 ‘생각’에서 비롯한 말이 우리에게 미치는 에너지는 엄청나다. ‘힘든 날을 만나면 어떻게 하지?’ ‘일이 잘되지 않을지도 몰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지도 몰라’ 등 부정적인 상상으로 머리를 채운다면 미래는 갈피를 못 잡고 불안과 망설임으로 가득 차 한 발자국 내딛기조차 힘들어질 것이다. 노력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돌려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이 책이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로 이어 주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 좋은 말은 좋은 미래를 만든다. 좋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한 순간, ‘좋은 일’이 당신과 소중한 사람의 주변에 일어날 것이다. 은은한 램프처럼 잔잔한 한마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사람 만약 점술가로부터 “앞으로 3년간 좋은 사람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라는 예언을 듣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분간 연애는 못 하겠구나’라며 만남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정지 버튼을 자신이 누르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말에 매달려 불길한 예언을 미리 차단하려고 애쓴다. 이러한 근거 없는 말에 갇혀 불행을 맞이하는 사람이 9할 이상이 된다. 하지만 마음은 불안으로 가득해도 “이건 좋은 기회야!” “나는 괜찮아” “좋아, 우선 시도해 보자!”라는 말로 웃어넘겨 버리면 혼란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긍정적으로 인연을 찾고자 하는 의욕도 강해지게 된다. 이처럼 언어의 힘을 기른다면 언제나 마음을 플러스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일도 몇 배로 쉬워진다. 입으로 내뱉는 말 한마디에 하늘과 땅 사이만큼의 차이가 생긴다. 강인한 승부욕일 필요도 없이 자신을 다독이는 차분한 한마디면 된다. 불타는 의욕과 의지는 사람을 금방 지치게 만들지만, 차분한 다짐이 마음을 따듯이 감싸면 마라톤보다 긴 이 인생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추동력이 된다.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행복한 미래를 부르는 ‘말’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러니 상상의 저울을 미련 없이 버리자. 머릿속을 짓누르던 의무감과 고정관념을 털어 내면 능동적인 변화로 쉽게 나아갈 수 있다. 현재 일이나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근심으로 많은 질문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그것 역시 ‘말의 힘’으로 답을 찾을 수 있다. 눈앞의 모든 것을 ‘좋은 일’로 바꿀 수 있다면 운명 역시 극적으로 환하게 변화할 수 있다. 멋진 미래를 바라고 만들기 위해 행동하면 결국 정말 좋은 인연으로 둘러싸여질 테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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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임자헌 | 행성:B잎새 | 2014-10-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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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임자헌 | 행성:B잎새 | 2014-10-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하루키보다 공자를, 커피보다 맹자를 사랑한
문자 좀 쓰는 언니의 촌철살인 일상 수다!” 감각적인 볼거리가 넘쳐나고 손가락 하나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현대에 ‘공자왈 맹자왈’ 알 수 없는 문자와 훈계조의 말로 가득한 고전이라니. 도덕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을 법한 뻔하디 뻔한 낡은 이야기를 담은 고전에 눈 돌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고전을 읽고 풀이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에겐 조금 다를 터.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이제는 거의 쓸 일이 없는 한문을 공부하고 사극에서나 볼 법한 옛글을 번역하는 저자는 소위 ‘문자 좀 쓰는 여자’이다. 그렇다고 예스럽거나 고리타분한 소리를 늘어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누구보다도 지극히 현대적이고 시크한 요즘 여자이다. 다만 일상에서 비유나 설득이 필요할 때 하루키의 소설이나 영화 속 대사가 아니라 동양고전부터 떠올리는 직업병이 있다는 것이 조금 다른 정도랄까. 이 책은 현대 여성들이라면 다 겪을 법한 소소한 일상의 사건사고에 저자 특유의 기발한 발상과 위트, 독특한 관찰력을 담고 거기에 고전을 살짝 토핑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감성과 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퓨전 인문 에세이 저자는 고전에서 처세술이나 삶의 등불, 길을 찾아주려고 굳이 애쓰지 않는다. 혹은 이 시대에 고전이 필요하다고 핏대 세워 말하지도 않는다. 그저 질풍노도의 사춘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애담, 자신의 쓸모에 대해서 고민하던 20대, 사회생활의 어려움 등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면서도 자기 식대로 고전에 빗대어 풀어놓았다. 일례로 ‘행유여력 즉이학문’(행하고도 남은 힘이 있으면 그때 배우도록 하라)이라는 논어의 말을 통해 연애는 이론보다는 실전이라는 해석을 하며 자신과 친구들의 연애론을 설파하고, ‘고불고 고재고재’(술잔에 모가 나 있어야 진정한 모난 술잔)이라는 말을 빌려 성형과 다이어트에 휘둘리며 고생한 끝에 얻은 위안을 토로하는 등 파격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저자의 재치있고 유쾌발랄한 해설 덕택에 한문을 잘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동양고전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사서삼경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쉽게 파악하고 일상 속 사건사고와 수다 속에 오가는 이야기에 재미까지 더해 일석이조의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고전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 유쾌발칙한 사서삼경 이 책은 ‘사서삼경’을 기본으로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에서는 인생에 서투르고 요령이 없어 헤매던 저자가 조금 더 편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공자의 말씀에 위로를 받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 놓았다. 《맹자》에서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볼까 무섭다고 할 정도로 솔직하게 털어놓은 저자의 연애담이 주를 이룬다. 밀고 당기고, 놓치고 후회하고, 되돌아보며 웃는 다사다난한 연애를 겪고 나서야 절실히 와 닿았다는 맹자의 명언들을 들려준다. 《대학·중용》에서는 세상의 모진 풍파에 맞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와 격려의 메시지를, 《시경》에서는 아름다운 옛 노래에서 건져 올린 감성과 울림을 담았다. 《서경》에서는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지에 고민하며 나답게 사는 법을 모색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사서삼경 외에 장자, 사기, 소학 등 인생에서 흔들릴 때마다 일으켜준 한 마디를 소개한다. 동양고전의 정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서삼경은 알고 있으나 정작 그 내용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삶의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는 옛 성현의 명언을 눈에 익히는 동시에, 그것이 현대의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것과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저자는 자신의 시트콤과 같은 실제 경험담을 통해 알려준다. 이 한 권의 책이 비싼 수강료를 내고 강의를 듣거나, 도무지 알 수 없는 한자에 멀미를 하며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유쾌한 선택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