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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파초
릴케 | 팜북스 | 2012-0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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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파초
릴케 | 팜북스 | 2012-0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배다른 언니 대신 살아남은 여자, 민가희
“서주 언니 잊지 못해요. 언니 자리에 대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못해요. 표면적으로 주어지는 이 행복이 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절대 잊지 않아요. ” 죽은 여인을 사랑했던 남자, 강유현 “뻔뻔스러울 가치조차 없는 죄인. 그래서 가희를 지켜야 하지. 이것이… 내 최선이다. ” 가희는 어머니가 돌아가고 아버지인 민 회장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주는 서주를 만나게 되었지만, 교통사고에서 자신을 구하고 대신 먼 곳으로 떠나버리는 서주. 서주의 약혼자였던 유현은 무너져가는 가희를 지켜내기 위해, 죄책감에 죽음만을 기다리던 가희를 살려내기 위해 결혼을 결심한다. 상처받은 남녀는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며, 치유해 나간다. 릴케의 로맨스 장편 소설 『파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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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한달째 행방불명
류진영 | 로맨스토리 | 2011-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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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한달째 행방불명
류진영 | 로맨스토리 | 2011-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맵고 뜨거운, 행방불명 하루 전, 암호명 슈거, 행방불명 5일째, 행운의 승부사,
우정에 키스, 행방불명 13일째, 아이엠 파인, 수상한 남자들, 터닝 포인트, 명탐정 비스, 행방불명 24일째, 스노우 드롭, 행방불명 한달째 커튼콜, 행방불명 그 후. 류진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한달째 행방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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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가 내게로 왔다
도예진 | 동아 | 2010-0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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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가 내게로 왔다
도예진 | 동아 | 2010-0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예진 로맨스 장편소설 『그가 내게로 왔다』
그녀 박승아 그녀는 사랑을 모른다. “사람을 천국처럼 생각해봐. 그럼 외롭지 않게 될 거야. 나의 친구 승아에게 천국의 꽃을 보낸다.” -한민우 “그래도 사랑은 좋은 거예요. 사랑 한 번 못해보고 죽으면 억울하잖아요. 비록 나중에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래도 사랑은 해야 돼. 누나처럼 사랑 못 받아 본 사람들은 더 해봐야 돼요. 사랑하면 행복해져요. 누나는 꼭 행복해져야 해. 누나 사랑을 해요.” -장인한 천국의 꽃을 선물한 그와 짝사랑이란 또 다른 불치병에 빠지는 그녀. 그의 곁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고……. 그가 나의 사람이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염치없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 나는 절박하니까. 네가 아프지 않는 것만 생각하니까. 나는 그 애에게서 너를 뺏어오는 것만 생각해.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 되어도 좋아. 그러니까 나한테 와. 내가 정말 잘해 줄게. 외롭지 않게 해줄게.” -한민우 꿈처럼 그는 그녀에게 다가오지만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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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우리가 서로 사랑했을까…
유수영 | 동아 | 2009-09-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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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우리가 서로 사랑했을까…
유수영 | 동아 | 2009-09-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5-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유수영의 로맨스 소설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대학 합격자 발표날부터 교양과목 교실로, 그리고 산악부 동아리로 이어진 우연 속에서 지민과 은성은 그들만의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은성이 느닷없이 지민의 가장 친한 친구 은혜와의 결혼을 선포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엇갈리는데…. 길잃은 사랑이 먼 길을 에돌아 다시 제자리를 찾기까지의 지난한 시간을 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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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대가 나를 부를 때
김도연 | 신영미디어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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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대가 나를 부를 때
김도연 | 신영미디어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게릭은 스트레이트 잔을 불빛에 비춰보면서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그런데 말이지. 문득 당신에 대한 궁금증이 들더군. 케이라는 킬러가 아닌 신지희라는 한 여자로 말이야」
노곤해진 케이의 머릿속에 경고등이 울리기 시작했다.「나에 대해 궁금해 하지 마! 그리고 날 두 번 다시 그렇게 부르지 마!」
게릭은 그 이름이 얼마나 케이를 아프게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 이름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지난날의 끔찍했던 장면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필름이 돌아가듯 그녀의 눈앞을 지나간다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었다. 그 이름을 들을 때마다 그녀가 얼마나 행복했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지 그는 짐작조차 하지 못한다. 너무 그리워 가슴이 아려오는 것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마음 한 구석에선 자신의 이런 마음을 누군가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그래도 여태까지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그녀는 킬러가 될 수 있었다.
케이는 자신의 존재감을 뒤흔드는 게릭과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그대로 일어나 사방이 어둠으로 막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내일 얘기하지」문밖에서 게릭의 음성이 들렸다.
케이는 귀를 틀어막았다.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케이가 아니라 지희로 눈물을 흘렸다. 지희로 살고 싶어 오열이 났다. 조그만 일에도 울고 웃었던, 너무나도 약했던 그녀를 오늘 그가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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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후로도
반짝반짝 | 러브이즈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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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그후로도
반짝반짝 | 러브이즈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대한민국 특수부 열혈여검사 손 남희.
검찰청에서 무늬만 여자 라를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다혈질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타고났다.
대쪽같은 성정과 한 치의 타협도 용납지 않는 그녀에게 강적이 나타났다. 바로 미 연방 수사국 소속 블루 연. 세상에서 복잡 한 것을 제일 싫어하는 단순 무식한 남자. 항상 살인미소를 날리며 행복을 부르짖는 그에게 만만치 않은 골칫덩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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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긴 기다림
르네 | 피엠로맨스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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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긴 기다림
르네 | 피엠로맨스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박 서희:
어려서 교통 사고로 부모를 잃고 친 이모는 아니지만 이모와 이모부의 손에 자랍니다. 이모부의 아들 현빈의 사랑에 목말라하던 중 그의 청혼으로 결혼을 합니다. 그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해도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며 행복해 합니다.
민 현빈:
아버지의 이혼으로 서희라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들어온 낯선 여자를 새 엄마로 인정 못합니다. 아버지와 그 여자 사이에서 낳은 딸 서희에 대한 묘한 끌림에 늘 멀리하지만, 어느날 그 아이가 아버지의 아이가 아니란 것을 안뒤부터 가슴속에 품게 됩니다. 16살 어린 그녀의 벌거벗은 몸을 본뒤로 그녀에 대한 갈망 때문에 두려워 집을 멀리하게 됩니다. 더 이상 서희를 떨쳐 버릴수 없었던 그는 갖기로 작정합니다.
- 글을 마치며
봄을 맞기에는 아직 이른 늦 2월에 느닷없이 쓰고 싶다는 열망을 부여잡고 며칠 만에 써 버린 이야기 입니다. 단 며칠 만에 쓴 글을 잡고 고치고 또 고치고, 여러 번 매만졌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또 미진하게 느껴집니다. 사랑은 어디서 와, 어디로 사라질까요? 전 늘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내가 혹시 잃어버린 사랑은 없을까? 내 영원의 짝을 한 순간의 실수로 갈림길에서 놓쳐버린 것은 아닐까 하고 뒤 돌아 보기도 합니다. 전 첫 눈에 반했다는 사랑은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 눈에 반한다는 의미는 외모에 반했다는 의미로 전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 소설 속 주인공들은 늘 오랜 만남으로 이루어 진 사랑뿐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 서희와 현빈의 사랑도 그래서 푹 곰 삯은 맛이 나는 사랑입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이제는 서로의 반쪽으로 여겨지는 두 사람, 그러나 긴 세월동안 감추기에 급급했던 그들의 애달픈 사랑…. 가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새삼스레 묻어 두었던 것을 꺼내기가 겁나고, 그래서 더 더욱 사랑 표현에 조심스러워 하는 두 연인 서희와 현빈….
바라만 보던 사랑이 나에게 왔을 때 어떻게 할까? 서희에게 나를 투영해 보았습니다.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희에게 배짱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목숨을 버리고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랑이기에 당당할 수 있는 서희를 그렸습니다. 가끔 서희를 괴롭히는 현빈을 미워하며 글을 썼지만 그 누가 보아도 완벽한 사람, 모든 것을 가졌으나 단 한가지 때문에 무너질 수 있는 나약한 남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가 곁에 없으면 불완전한 남자로 현빈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여주인공 서희보다 현빈에게 더 애착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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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길 위의 연인
수니 | 신영미디어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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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길 위의 연인
수니 | 신영미디어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
미수와 규하는 결코 만날 수 없는 평행선에 선 사람들이었다. 운명적인 그날 그녀가 그에게 다가가기 전 까지는. 언니 희수와 역할을 바꿔 규하를 만났던 그날 이후 미수는 아무도 모르게 그를 가슴에 담고 살아가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미수의 눈앞에 나타난 규하, 하지만 그녀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는데….
「가지 마! 가지 말아요. 나 당신 보내기 싫어. 날 봐. 날 똑바로 보라고. 이게 잘 사는 내 모습이야? 이렇게 말라죽어 가는 모습이 잘 사는 거냐고! 당신 생각에 밤새 울다가 잠들고, 또 아침이면 죽일 만큼 당신 미워하려고 애쓰고, 그러다 밤이 되면 꿈에서라도 당신을 보고 싶어하면서 잠드는 게… 이게 잘 사는 거냐구!」미수는 눈물어린 눈으로 규하의 시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이러지 마. 미수야. 제발 그러면 나 너 보내주지 못해. 이 바보야.〉규하는 차마 입 밖으로 소리내지 못하고 그저 가슴으로 울었다.
「당신만이 날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데. 그런데 당신, 날 죽을 만큼 힘들게 하면서 잘 살라는 거야? 그런 거야? 그렇게 해야 하는 거야? 그렇게 다른 사람한테 날 보내야 당신이 초라해지지 않는 거냐고! 내가 죽어야만 당신이 당당해 지는 거냐고! 이 나쁜 놈아. 차라리 죽으라고 해. 그렇게 좋은 말로 잘난 척 하지 말고」그녀는 쉴새 없이 풀어낸 감정들에 지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끝없는 오열에 온몸이 떨려 왔다.
그녀가 운다. 가냘픈 어깨가 떨고 있다. 규하는 차마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눈을 감았다. 그러나 그녀의 절규가 그의 얼음덩이 같은 가슴을 갈가리 부숴 버렸다.「제길. 윤미수! 나도 이제 어쩔 수가 없어. 나중에 날 원망하고, 죽일 듯이 미워해도 어쩔 수가 없다고! 이 길이 우릴 지옥불 속에 밀어 넣는다 해도 이제 어쩔 수가 없어! 빌어먹을, 가자. 끝까지… 그 끝이 어딘지 모르지만 끝까지 가자」
믿을 수가 없어. 그가 같이 가자고 한다. 그가 날 데려가려고 해. 미수는 그 순간 기억상실증 걸린 사람마냥 모든 것을 잊어 버렸다. 부모도, 언니도. 오늘이 자신의 결혼식이란 것도. 오직 규하가 내미는 손만 보였다. 미수는 그가 내민 손을 잡아야 했다. 그것만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이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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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끝의 시작
박원숙 | 피엠로맨스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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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끝의 시작
박원숙 | 피엠로맨스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별이란 단어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등이 되어주던 남자와 여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지 한 장 달랑 남겨두고 남자의 곁을 떠나버린 여자 때문에
남자는 더 이상 여자를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진혁오빠.
오빠란 말 무지 듣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밖에 못 불러 보는구나.
오빠가 나 사랑해줘서 희수 많이 행복했어.
나 오빠 많이 사랑한 거 알지? 많이...... 많이...... 사랑했어.
그런데 어떡하니. 나 너무 나쁜 아이라서 너무너무 못된 아이라서.
오빠가 가수 되고 성공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어떤 사람이 나랑 결혼하고 싶대.
돈도 많고, 직업도 괜찮고, 외모도 안 빠지는 그런 사람이 나랑 결혼하고 싶대.
나 참 이기적인 아이인가 봐.
그 사람 포기가 안 돼.
오빠 참 많이 사랑했는데 그 사람도 포기가 안 돼.
나 결혼해. 그 사람이랑.
그래서 이제 오빠 옆에 있을 수가 없어.
오빠 옆자리는 나 같은 애보다는 착하고 예쁘고 오빠밖에 모르는 그런 여자가 어울려.
나 같은 애 때문에...... 나 같은 것 때문에......
아파하지마.
힘들어하지마.
그리고... 나. 용서하지마.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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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날 우습게 보지 마
청휘 | 피엠로맨스 | 0000-00-00 | (주)북토피아 (200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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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날 우습게 보지 마
청휘 | 피엠로맨스 | 0000-00-00 | 공급 : (주)북토피아 (2005-01-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본문 중에서
이히이히히히힉~~~~~~~ 나는 스멀스멀 천천히 그 놈 쪽으로 얼굴만!! 정확히 얼굴만 살짝 돌렸다. 몸은 언제라도 필사적으로 도망갈 수 있는 폼으로, 아마 딴 데서 보면 진짜 이상한 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그런 게 문제더냐? 살고 봐야지.
그리고 물론 절대 눈은 쳐다보지 못했다. 무서우니까.
"엉?...요...왜?.....요…"
"너 이름이 뭐냐?"
"억?"
허거덕!!!!!!!! 젠장!!!! 완전히 찍혀 버린 건가 봐! 이름까지 물어오잖아... 이를 어째... 이를... 갑자기.. 그 장면이 떠올랐다.
리안이 기집애 앞에서 오토바이로 갈아 버리겠다고 협박하던 그 모습. 그 오토바이 앞엔 내가 부들 거리면서 서 있는.
안돼!!! 그냥 궁금했어. 어떤 모습으로 부르는지, 누굴 떠올리는지 그냥..
"야!!"
"어?"
난 제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다.
"이름!!!!"
"김..아영."
"똥개라고 부르지."
"뭐?"
그럴 거면 왜 물어본 거야? 저 자식!!! 빠직 빠직!!
"첫날 똥물 뒤집어 쓰고 있었으니까."
"똥물 아냐!!!!!!!!"
"너 지금 소리질렀냐?"
헉!!!! 미.. 미쳤나부다.. 내가...
"아???? 아..냐.. 설마 그런 짓을 하겠어?"
"그래. 그게 니 컨셉이지. 비굴!"
뎅당!!!!!! 저게 지금 뭐라는 거야? 시비 걸라고 불렀냐? 빠직!!!
"너 호기심이 상당히 왕성하던데."
잠깐... 이 놈 지금 나랑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지? 이렇게 말 많이 하는 놈이던가? 커억!!!!! 대단하다. 이것도 대화잖아? 이걸 그 기집애가 봐야 하는데, 그 기집애가!!!!!! 난 순간적으로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이 근처에 없어? 분명 그년 반 근천데. 우리 반이 떴다면 그게 먼저 대기 하고 있을 텐데.
그때 갑자기 민하가 내 얼굴을 확 잡아 당기더니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금방이라도 터뜨릴 듯이 꽉 쥐었다..
뜨아~~~~~~~~~~~~~~~~~~~~
"왜...아파~~~~~~~"
양 볼 살에 얼굴이 짜부라져서 말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다. 젠장 딥따 웃길 거 아냐. 스타일 다 꾸겨 버리네, 정말.
"너 내가 말하는 거 안 들려?"
아앗!!!! 맞다. 대화 중이었지??? 대화 맞긴 하냐, 정말 쪼잔한 자식. 지 얘기 안 듣고 있다고 삐질 건 또 뭐야?
"아하하하하..."
"웃지 마. 너 얼굴은 푸르스름해져 가지 고는."
"아하하하~"
그럼 지금 이 상황에서 너 같으면 우냐? 살려달라고?
"너 그 호기심 때문에 다칠지도 모르겠다. 조심해라. 두고 보는 중이니까."
"아.. 하하하하.."
보지마!!!!!! 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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