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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릎 꺾인 고기
곽재용 | 좋은땅 | 2014-10-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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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릎 꺾인 고기
곽재용 | 좋은땅 | 2014-10-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모든 것을 잃고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던 한 사내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여인이 찾아왔다. 그저 말없이 고통을 인내하며 버텨내던 삶이 그녀로 인해 행복하고 새로운 삶으로 변화하였다.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한 줄기 빛과 같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한다. 소설 『무릎 꺾인 고기』는 주인공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랑, 사랑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한 개인으로서 때로는 한 가족으로서 살아내는 우리 주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소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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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명초
최서해 | 도디드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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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명초
최서해 | 도디드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세상에 나왔다가 겨우 세 살을 먹고 쓰러져 버린 『반도공론』이란 잡지 본사가 종로 네거리 종각 옆에 버티고 서서 이천만 민중의 큰 기대를 받고 있을 때였다.
『반도공론』의 수명은 길지 못하였으나 창간하여서 일 년 동안은 전 조선의 인기를 혼자 차지한 듯이 활기를 띠었었다. 『반도공론』이 그렇게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그때 그 잡지의 사장에 주필까지 겸한 이필현씨가 사상가요 문학자로 당대에 명망이 높았던 것이요 또 하나는 『반도공론』은 여느 잡지와 색채가 달라서 조선 민중의 기대에 등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돈의 앞에는 아름다운 이상도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자본주들의 알력으로 한번 경영 곤란에 빠진 뒤로는 삼기 넘은 폐병 환자처럼 실낱 같은 목숨을 겨우겨우 이어가다가 창간한 지 십 년 만에 쓰러지고 말았다. 『반도공론』의 운명은 그 잡지 사원 전체의 운명이었다. 그들도 처음에는 어깨가 으쓱하였으나 나중에는 잡지의 비운과 같이 올라갔던 어깨가 한 치 두 치 떨어져서 얼굴에까지 노랑꽃이 돋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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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서운 학교
이상덕 | 좋은땅 | 2014-10-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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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서운 학교
이상덕 | 좋은땅 | 2014-10-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소설가 이상덕이 2013 부천시 문화예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단편소설집 『무서운 학교』를 발간한다. 「무서운 학교」를 포함, 「오감도」, 「피그말리온」, 「산장으로 온 형사」, 「산장에서 도를 이야기하다」, 「교육사회학 강의실」, 「스무 살의 추억」, 「위작은 사절합니다」, 「몰래편지」까지 총 9편이 수록되었으며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부조리한 구조, 그리고 인간의 내적 욕망, 우리들의 삶을 자극하고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사건들로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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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리별과 달콤한 물
J. 카멜레온 | 유페이퍼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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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리별과 달콤한 물
J. 카멜레온 | 유페이퍼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이야기는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한 편의 동화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맛있는 소스로 가득 찬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도 있고, 또 양고기도 있고, 맛있는 음식들을 넘어서는 잠들어버리는 꽃불도 있다. 감귤과 이튤라스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미로와도 같다. 무서운 바람을 넘어, 녹색 집의 지붕에 도착할 때, 여러분은 모두 그 길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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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
[문학] 민옹전
박지원 | 도디드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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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민옹전
박지원 | 도디드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1757년(영조 33)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문 전기(傳記). 실존 인물인 민유신(閔有信)이 죽은 뒤에 그가 남긴 몇 가지 일화와 작자 스스로 민유신을 만나 겪었던 일들을 엮고 뇌(柰 : 죽은 사람의 생전의 공덕을 기리는 글)를 붙인 전기이다. ≪ 연암별집 燕巖別集 ≫ <방경각외전(放揭閣外傳)>에 실려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양(南陽)에 사는 민유신은 이인좌(李麟佐)의 난에 종군한 공으로 첨사(僉使)를 제수받았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뒤로 벼슬하지 않았다. 민유신은 어릴 때부터 매우 영특하였다. 그는 옛사람들의 기절(奇節)과 위적(偉蹟)을 사모하여 7세부터 해마다 고인들이 그 나이에 이룬 업적을 벽에다 쓰고 분발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이루지 못한다. 70세가 되자 그 아내가 올해는 까마귀를 그리지 않느냐고 조롱하였다. 민옹은 아내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범증(范增)은 기이한 계교를 좋아하였다고 쓰고는 태연하였다.
박지원이 18세에 병으로 누워 음악 ·서화 ·골동 등을 가까이하고 때로는 손님을 청하여 해학과 고담을 들으며 마음을 위안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우울한 증세는 풀 길이 없었다. 마침 민옹을 천거하는 이가 있어서 그를 초대하였다. 민옹은 도착하자마자 인사도 나누지 않고 때마침 피리 불던 이의 뺨을 때리고는 "주인은 기뻐하는데, 너는 왜 성을 내느냐"고 꾸짖었다. 작자는 웃으며 악공들을 돌려 보내고 그를 맞이했다. 이 때에 민옹의 나이는 73세였다. 민옹은 기발한 방법으로 환자의 입맛을 돋우어주고 잠을 잘 수 있게 해주었다.
민옹은 어느 날 밤에 함께 자리한 사람들을 마구 골려대고 있었다. 그들은 민옹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어려운 질문을 퍼부었으나 민옹은 끄떡도 않고 대답하였다. "귀신을 보았는가?", "어두운 데 앉은 사람이다.", "신선은?", "세상 살기를 싫어하는 가난한 사람.", "나이 많은 것은?", "글을 많이 읽은 사람.", "가장 맛좋은 것은?", "소금.", "불사약은?", "밥.", "가장 무서운 것은?", "자기 자신." 이처럼 그의 대답은 쉽고 막힘이 없었으며, 자기를 자랑하기도 하고 옆사람을 놀리기도 하여서 모두 웃었으나 그는 얼굴빛도 변하지 않았다.
함께 있던 사람 중에 누군가가 해서(海西)에 황충(蝗蟲 : 누리.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이 생겨 관가에서 황충잡이를 독려한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민옹은 곡식을 축내기로는 종로 네거리를 메운 칠척장신의 황충보다 더한 것이 없는데, 그것들을 잡으려 하나 커다란 바가지가 없는 것이 한이라고 하여 일좌를 어리둥절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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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
[문학] 박명
한용운 | 온이퍼브 | 2014-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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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박명
한용운 | 온이퍼브 | 2014-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박명(薄命)』은 1938년부터 이듬해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몇 편중 하나인 장편으로 한 여인(순영)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룬 것으로, 불교적 색채를 통해 인생의 본질 속에 또 다른 삶의 절망에서 모면하고 조력하려는 인간성 회복을 안심(安心)의 깨달음으로 희원한 작품이다.
<서평>
작가는 먼저 서문에서 『나는 내 일생을 통해서 듣고 본 중에 가장 거룩한 한 사람의 여성을 그려볼까 합니다. 대략 이야기의 줄기를 말하면 시골서 자라난 한 사람의 여성이 탕자의 아내가 되어 처음에는 버림을 받았다가, 나중에는 병과 빈곤을 가지고 돌아온 남편을 최후의 일순간까지 순정과 열성으로 받드는 이야기인데, 이러한 여성을 그리는 나는 결코 그 여성을 옛날 열녀 관념으로써 그리려는 것이 아니고 다만 한 사람의 인간이 다른 한 사람을 위해서 처음에 먹었던 마음을 끝까지 변하지 않고 완전히 자기를 포기하면서 남을 섬긴다는 이 고귀하고 거룩한 심정을 그려보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 줄거리를 끌고 나가면서 만약 곁가지로 현대 남성들의 가정에 있어서의 횡포하고 파렴치한 것이라든지 또는 남녀 관계가 경조 부박한 현대적 상모가 함께 그려진다면 작자로서 그윽이 만족하는 바이며 또한 고마운 독자 여러분에게 그다지 초솔하지 아니한 선물을 드렸다고 기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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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
[문학] 발푸르기스의 밤
이정현 | 뉴웨이브 출판사 | 2014-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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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발푸르기스의 밤
이정현 | 뉴웨이브 출판사 | 2014-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일상에 지쳐가던 그녀에게 찾아온 2주간의 휴가,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간 이국으로의 여정, 하지만 길은 언제나 어긋나게 마련이고, 예상하지 못 한 낯선 만남으로 이어진다. 낭만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조금은 엇갈린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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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
[문학] 백금
최서해 | 도디드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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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백금
최서해 | 도디드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나는 더 참을 수 없다.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나는 나도 알 수 없는 힘에 지배되어 팔을 벌리고 눈을 뜨면서 벌떡 일어난다. 결국 굳센 내 두 팔에 잔뜩 안긴 것은 나를 덮었던 이불이다. 내 눈앞에는 으스름한 창문이 보일 뿐이다. 나는 한숨을 휴 쉬었다. 지금 그것이 허깨비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로되, 그래도 무엇이 보일 듯하고, 무엇이 들릴 듯하게 마음에 켕긴다.
“백금아! 백금아! 백금아…….”
나는 나도 알 수 없이 구석을 노려보면서 나직이 불렀다. 보이기는 무엇이 보이며, 들리기는 무엇이 들려? 으슥한 구석에 걸린 의복이 점점 환하게 보이고 창을 스치는 쌀쌀한 바람 소리만 그윽할 뿐이다.
“흥! 내가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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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
[문학] 베개
문현실 | 키메이커 | 2014-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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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베개
문현실 | 키메이커 | 2014-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저도 알아요. 그런데 전 다른 아이들보다 잃어버린 시간이 많아서 하루 빨리 극복하고, 그 시간을 보상 받고 싶어요. 대학에 2년 먼저 가면 제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는 왕 따가 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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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
[문학] 별빛과 요정의 나라
J. 카멜레온 | 유페이퍼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90 |
[문학] 별빛과 요정의 나라
J. 카멜레온 | 유페이퍼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 청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청년은 지쳐서 쓰러질 뻔 하지만, 끝내 승리한다. 가끔 새 소리가 들리는 아름다운 숲에서, 별빛은 아름답게 세상을 비추어주고 있었다. 하늘을 보자, 아름다운 노랫가락이 들리고 있었다. 반짝이는 별빛을 한동안 바라보며 청년은 생각한다. 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세상을 비추어주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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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
[문학] 복대박 1
주장환 | 북큐브 | 2014-09-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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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복대박 1
주장환 | 북큐브 | 2014-09-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뱃고동 소리 울리고 갈매기 나르는 삶의 현장 자갈치는 늘 가슴 시원하고 짭짤한 갯내음으로 가득하다. 1980년 대 자갈치 난장의 수많은 사람들은 하루벌이에 인생을 걸고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이다. 이곳은 전국의 명소답게 늘 사람들로 북적대며 팔도 사람들이 모여 희로애락을 함께한다.
주인공 복대박은 뱃고동 울리는 삶의 현장인 시장바닥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해 전국에 수백개의 지점을 둔 기업체 사장으로 성공하는 자전적 인물이다. 오뉴월 선생은 한여름에도 마고자를 입고 지내는 꼿꼿한 인물로 불의와 타협 않는 시장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다. 그는 나중에 자갈치당을 이끌어나가는 당수가 된다. 불도저개발 전두한과 보통물산 노태오, 민주수산 김용삼, 통일상사 김대종 회장 등은 자갈치를 이용해 각종 이권을 노린다. 이밖에 ‘내 평생 남자 맛은 딱 한번 봤다’는 구포댁과 하동댁, 지방가수 출신의 흑산도갈매기, 졸부인 마선주, 수산물투기꾼 홍여사 등이 소설의 축을 이룬다. 이곳에 초현대식 건물을 지어 분양하려는 전두한 등과 복대박을 중심으로 한 시장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그려진다. 억쎈 잡초같이 밟을수록 더 강하게 뭉치는 자갈치 사람들은 바로 여러분의 어머니며 누이며 형이며 조카다. 나아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도 하다. 지난 세월의 바닷가 추억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하는 이 소설은 시대의 아픔을 유쾌하고도 시니컬하게 보여주고 있다. |
688 |
[문학] 복대박 2
주장환 | 북큐브 | 2014-09-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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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복대박 2
주장환 | 북큐브 | 2014-09-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뱃고동 소리 울리고 갈매기 나르는 삶의 현장 자갈치는 늘 가슴 시원하고 짭짤한 갯내음으로 가득하다. 1980년 대 자갈치 난장의 수많은 사람들은 하루벌이에 인생을 걸고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이다. 이곳은 전국의 명소답게 늘 사람들로 북적대며 팔도 사람들이 모여 희로애락을 함께한다.
주인공 복대박은 뱃고동 울리는 삶의 현장인 시장바닥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해 전국에 수백개의 지점을 둔 기업체 사장으로 성공하는 자전적 인물이다. 오뉴월 선생은 한여름에도 마고자를 입고 지내는 꼿꼿한 인물로 불의와 타협 않는 시장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다. 그는 나중에 자갈치당을 이끌어나가는 당수가 된다. 불도저개발 전두한과 보통물산 노태오, 민주수산 김용삼, 통일상사 김대종 회장 등은 자갈치를 이용해 각종 이권을 노린다. 이밖에 ‘내 평생 남자 맛은 딱 한번 봤다’는 구포댁과 하동댁, 지방가수 출신의 흑산도갈매기, 졸부인 마선주, 수산물투기꾼 홍여사 등이 소설의 축을 이룬다. 이곳에 초현대식 건물을 지어 분양하려는 전두한 등과 복대박을 중심으로 한 시장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그려진다. 억쎈 잡초같이 밟을수록 더 강하게 뭉치는 자갈치 사람들은 바로 여러분의 어머니며 누이며 형이며 조카다. 나아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도 하다. 지난 세월의 바닷가 추억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하는 이 소설은 시대의 아픔을 유쾌하고도 시니컬하게 보여주고 있다. |
687 |
[문학] 복대박 3 (완결)
주장환 | 북큐브 | 2014-09-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87 |
[문학] 복대박 3 (완결)
주장환 | 북큐브 | 2014-09-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뱃고동 소리 울리고 갈매기 나르는 삶의 현장 자갈치는 늘 가슴 시원하고 짭짤한 갯내음으로 가득하다. 1980년 대 자갈치 난장의 수많은 사람들은 하루벌이에 인생을 걸고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이다. 이곳은 전국의 명소답게 늘 사람들로 북적대며 팔도 사람들이 모여 희로애락을 함께한다.
주인공 복대박은 뱃고동 울리는 삶의 현장인 시장바닥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해 전국에 수백개의 지점을 둔 기업체 사장으로 성공하는 자전적 인물이다. 오뉴월 선생은 한여름에도 마고자를 입고 지내는 꼿꼿한 인물로 불의와 타협 않는 시장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다. 그는 나중에 자갈치당을 이끌어나가는 당수가 된다. 불도저개발 전두한과 보통물산 노태오, 민주수산 김용삼, 통일상사 김대종 회장 등은 자갈치를 이용해 각종 이권을 노린다. 이밖에 ‘내 평생 남자 맛은 딱 한번 봤다’는 구포댁과 하동댁, 지방가수 출신의 흑산도갈매기, 졸부인 마선주, 수산물투기꾼 홍여사 등이 소설의 축을 이룬다. 이곳에 초현대식 건물을 지어 분양하려는 전두한 등과 복대박을 중심으로 한 시장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그려진다. 억쎈 잡초같이 밟을수록 더 강하게 뭉치는 자갈치 사람들은 바로 여러분의 어머니며 누이며 형이며 조카다. 나아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도 하다. 지난 세월의 바닷가 추억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하는 이 소설은 시대의 아픔을 유쾌하고도 시니컬하게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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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봄날의 로즈
황지원 | 엠제이북스 | 2014-08-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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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봄날의 로즈
황지원 | 엠제이북스 | 2014-08-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소설은 만약, 아주 만약 모든 사람의 기억이 한 관리자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쓰여진 소설입니다. 하지만 18세기 프랑스를 바탕으로 그 와중에 기억 한 개가 분실되어 버려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로즈와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관리자와 내기를 한 부 주인공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이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이며, 마녀 사냥에 대한 이야기 또한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보자면, 로즈 렐라류드는 열아홉으로 올라가는 열여덟인 의심은 많아도 항상 적극적인 소녀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로즈의 무의식에서 시작이 되는데, 시간을 역행하되, 과거를 바꾸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살아갈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집니다. 또한 이리는 신중하고 다소 까칠한 성격을 가진 초 일류의 음악가인데, 로즈의 기억을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되찾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관리자와 내기를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로즈가 마을에 서서히 적응을 해가면서 기억의 파편을 되찾는 이야기인데요, 로즈는 본래 오스트리아에서 건너온 여인들 중 하나와 섞이면서, 마을에 정착한 이후 마을 사람들한테 마녀로 몰려 죽임을 당하는 여인들과 달리 숨어서 살아남아, 이리의 아버지인 로렌스의 도움을 받아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로렌스는 마녀를 도운 죄로 몰려 역시 죽임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이어 도와줄 사람을 찾으라며 로즈를 떠나 보냅니다. 로즈가 이리를 만나던 찰나 마녀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아 로즈는 잠적했고, 거기서 로즈의 첫 번째 기억이 끊깁니다. 로즈는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해를 입는 다는 것을 짐작한 이후로, 시작을 이루었던 곳에서 끝을 맺으리라 다짐하고 오스트리아로 영원히 떠나게 됩니다. 이로서 로즈와 이리를 감싼 인연의 끈이 끊깁니다. 로즈가 떠난 후 5년 뒤, 이리가 로즈를 만나는 30분 간의 기적을 맞이하며 이야기의 막이 내립니다. 이 소설은 만약, 아주 만약 모든 사람의 기억이 한 관리자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쓰여진 소설입니다. 하지만 18세기 프랑스를 바탕으로 그 와중에 기억 한 개가 분실되어 버려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로즈와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관리자와 내기를 한 부 주인공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이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로즈가 마을에 서서히 적응을 해가면서 기억의 파편을 되찾는 이야기로, 로즈는 본래 오스트리아에서 건너온 여인들 중 하나와 섞이면서, 마을에 정착한 이후 마을 사람들한테 마녀로 몰려 죽임을 당하는 여인들과 달리 숨어서 살아남아, 이리의 아버지인 로렌스의 도움을 받아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로렌스는 마녀를 도운 죄로 몰려 역시 죽임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이어 도와줄 사람을 찾으라며 로즈를 떠나 보냅니다. 로즈가 이리를 만나던 찰나 마녀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아 로즈는 잠적했고, 거기서 로즈의 첫 번째 기억이 끊깁니다. 로즈는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해를 입는 다는 것을 짐작한 이후로, 시작을 이루었던 곳에서 끝을 맺으리라 다짐하고 오스트리아로 영원히 떠나게 됩니다. 이로서 로즈와 이리를 감싼 인연의 끈이 끊깁니다. 로즈가 떠난 후 5년 뒤, 이리가 로즈를 만나는 30분 간의 기적을 맞이하며 이야기의 막이 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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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북국사신
이효석 | 도디드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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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북국사신
이효석 | 도디드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북국의 이 항구에 두텁던 안개도 차차 엷어 갈 젠 아마 봄도 퍽은 짙었나부에. 그동안 동지들과 무사히 건투하여 왔는가? 항구에 안개 끼고 부두에 등불 흐리니 고국을 그리워하는 회포 무던히도 깊어 가네.
내가 이곳에 상륙한 지도 어언 두 주일이 넘지 않았나. 그동안 찾을 사람도 찾았고 볼 것도 모조리 보았네. 모든 인상이 꿈꾸고 상상하던 것과 빈틈없이 합치되는 것이 어찌도 반가운지 모르겠네.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다같이 위대한 건설사업에 힘쓰고 있는 씩씩한 기상과 신흥의 기분! 이것이 나의 얼마나 보고저 하고 배우고저 한 것인지 이것을 이제 매일같이 눈앞에 보고 접대하는 내 자신 신이 나고 흥이 난다면 군도 대강은 짐작할 수 있겠지. 더구나 차근차근 줄기 찾고 가지 찾아서 빈틈없이 일을 진행하여 나가는 제 3인터내셔널의 비범한 활동이야말로 오직 탄복하고 놀라지 않을 수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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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북국점경
이효석 | 도디드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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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북국점경
이효석 | 도디드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능금나무 동산, 아름다운 옛동산, 지금에는 찾을 수 없는 그 동산…… 타락은 하였든 말았든 간에 아담 때부터 좋아하던 능금이다. 혀를 찌르는 선열한 감각, 꿈꾸게 하는 향기로운 꽃, 그리고 그리운 옛향기……
그 옛날 이곳에그대여 아는가꽃 피고 열매 맺던향기로운 능금밭 !
언덕 위에서 시작되어 경사를 지으면서 개울가까지 뻗친 능금밭. 북국의 찬 눈이 녹아 개울가 버들가지에 물 오를 때 자주빛 능금나무 가지가지에 햇빛 흘러 동으로 십리 남으로 십리 펑퍼짐한 능금밭이 기름지게 아름아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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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붉은 신호탄
정완진 | 매일경제신문사 | 2014-09-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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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붉은 신호탄
정완진 | 매일경제신문사 | 2014-09-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금 우리의 가슴에도 목숨보다 소중한 조국과 열정이 들어 있을까
상주 화려장전투를 기억하라! 화령장전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상주에서 벌어진 전투다. 우리 군은 북한군 제15사단 48연대와 49연대를 기습해 큰 전과를 거둔 전투를 지칭한다. 당시 우리 군은 제대로 된 무기도 없었고, 북한 군에 밀려 계속 남하하고 있었다. 연전연패의 힘겨운 상황이었지만 젊은 군인들은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들의 담대한 용기와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은 용감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전세의 판세를 뒤바꾸었다. 그것이 바로 ‘화령장전투’다. 북한의 진입 방향을 미리 파악한 우리 군은 단독으로 기습작전을 펼쳤다. 그렇게 끈질긴 매복 끝에 우리는 4일간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결과는 대승. 이 전투로 우리는 북한 군 625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의 포로를 확보했다. 아군의 피해는 고작 전사자 4명이 전부였다. 무엇보다 화령장의 승리로 우리 군은 낙동강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또 화령장전투의 승리로 말미암아 인천상륙작전이나 이후의 작전 등도 가능했다. 《붉은 신호탄》은 무엇을 그리는가? 이 책은 실제 사건과 인물들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60년이 지났다. 화령장전투에 참여했던 1,000여 명의 젊은 병사 중 지금까지 생존한 이는 고작 14명. 그렇게 역사의 비극은 조금씩 우리의 기억에 잊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듯, 화령장의 메시지 또한 지워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더욱 새기고 가슴에 품어야 할 것들이다. 이 책은 화령장전투의 뜨거웠던 일주일을 그리고 있지만 함께 이 전투에 참여한 현우 현진 형제를 중심으로 이들의 유년시절도 함께 다룬다. 형제의 가족, 친구들, 마을 이장이나 동네 형 등의 소박하고 정감 있는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전쟁이 한 개인과 평범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비극과 상처를 남겼는지를 보여준다. 우리의 주변 사람, 이웃이었을 따듯하고 마음 넓은 이들, 어쩌면 우리의 가족이나 혹은 나 자신이었을 수도 있는 이들의 일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전해진다. 우리 시대의 젊은이에게 권한다! 한반도의 역사는 늘 치열했다. 지금까지도 그 치열한 하루하루는 이어지고 있다. 정전 60주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삶은 아직도 분단 역사의 진행형이다. 이 책을 통해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조국을 심어 주고 싶다. 머리가 아닌 가슴 속의 조국, 진정한 애국심을 심고 싶다. 요즘 우리에게는 전투도 총성도 없지만, 하루하루 더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고 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들은 60년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막강한 경제력·군사력 등으로 호시탐탐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나와 조국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충정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60년 전 젊은이들이 뜨거운 조국애로 뭉쳐 나라를 지켰듯 우리도 자신과 후손의 미래를 위해 마음속의 무기를 들고 합심해야 할 때다. 이 책에 그 마음을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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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블라인드 스쿨
정강철 | 휴먼앤북스 | 2014-10-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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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블라인드 스쿨
정강철 | 휴먼앤북스 | 2014-10-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오늘, 나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_학생과 교사와 학부모, 세 교육주체의 다양한 시각으로 직조해 낸 우리 교육의 생생한 현주소 _현직 교사인 작가가 다초점 기법을 사용해 솔직하게 그려낸 교육 현장의 진짜 모습 《블라인드 스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주요한 화두 중 하나인 교육 문제를 다양한 교육 주체의 시각으로 생생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비교적 평범했던 학생 신화가 무단결근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신화와 상수로 대표되는 학생의 시선, 홍 선생이나 박 선생 등의 교사의 시선, 신화 엄마와 상수 아빠로 대표되는 학부모의 시선 등 우리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시각을 담아내, 지금 우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솔직한 모습을 직조해낸다. 각 장마다 화자를 달리하는 서술 방식을 통해 어느 한 교육주체만의 일편향된 가치와 입장을 대변하는 대신, 상호간에 촘촘하게 맞물린 교육현실과 문제의식을 총체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여실하게 담아냈다.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교육현실에 짓눌리고 갇혀 충동적인 반항과 일탈을 벌이는 학생들의 모습, 교직에 회의를 느끼거나 변화하는 교육 현실 앞에 무기력하게 함몰되는 교사들의 모습, 아이의 미래를 볼모로 잡혀 죄인이 되고 마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개연성 있게 제시해, 읽는 내내 각 주체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통렬히 깨닫게 한다. 다초점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주체의 고른 시각이 반영하였을 뿐 아니라, 무생물인 칠판이나 교탁에도 인격을 부여해 발언케 하는 형식적 시도를 통해, 시각의 공정성을 갖추고 상투성을 피한 수작이 되었다. 지금 우리 교육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 가장 솔직한 대답이 바로 이 소설에 담겨 있다. “지금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_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장편소설 3,000만 원 공모 당선작! 지금 우리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것은 작가가 현직 교사이기도 한 덕이다. 일간지 신춘문예와 《문학사상》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이기도 하다. 교사로서 현장에서 느껴온 주제의식과 작가로서 인정받은 필력이 만나, 술술 잘 읽히면서도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진정성 넘치는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블라인드 스쿨》은 우리 교육 현실의 이모저모를 다초점 형식과 안정적인 문장력으로 잘 드러내, 교육 현실을 다룬 통상의 성장소설과는 다른 세계를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장편소설 3,000만 원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문학적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다. 억압적인 교육 현실이 갑갑하게만 느껴지는 학생들과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지쳐가는 교사들, 그리고 지금 자녀의 교육 현장이 궁금한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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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밀정원 - 잃어버린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서
박혜영 | 다산책방 | 2014-10-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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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밀정원 - 잃어버린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서
박혜영 | 다산책방 | 2014-10-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불가능한 사랑이 뿜어내는 강렬함, 그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2014년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비밀 정원』이 출간됐다. 이번 혼불문학상에는 총 159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 불가능한 사랑이 뿜어내는 강렬함”(심사평) “묘한 빈티지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황석영) “오랫동안 이런 이야기를 기다려왔다”(하성란)는 평을 들으며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으로 평론가 류보선, 소설가 성석제, 이병천, 전경린, 하성란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장은 소설가 황석영이 맡았다. 혼불문학상은 우리시대 대표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됐다. 수상작으로 1회 『난설헌』, 2회 『프린세스 바리』, 3회 『홍도』가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기존의 장르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한국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같은 흔들림, 먼 데서 빛나는 등불 같은 순간들… “요야, 좋은 아침이구나!” 그때 마침 어머니가 거울 밖의 나를 돌아보며 아침인사를 건넸다. 나는 어머니를 따라 그 숲길에서 빠져나왔다. 어머니는 언제나 나를 구원해준다. _27쪽 ‘노관’이라 불리는 역사가 깊은 종갓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비밀 정원』은 좀 특이한 소설이다. 개인의 인생을 죽 적어나간 낡은 일기장을 보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시대에선가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를테면 ‘요즈음도 이렇게 소설을 쓰는 사람이 있구나’할 정도로 묘한 ‘빈티지’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황석영) 작중 화자 ‘이요’는 고향을 떠나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고향으로 돌아온다. “불을 켰을 때 안채 대청에는 모든 것이 놀랄 만큼 제자리에 있었다.” 어머니의 의자, 볼품없는 탁자, 바느질 바구니와 성경책마저 “그동안 시간을 가두어 둔 것처럼 그토록 태연해 보였다.”(8쪽) 이요는 노관에서 비로소 안도하고 추억에 젖어든다. 그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율이 삼촌과 함께했던 반짝이고 뭉클했던 가족사와 자상했던 어머니가 가슴에 묻었던 사랑 이야기를 한 꺼풀씩 벗겨낸다. “‘노관’이라는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의 가문과 그 가문의 질서 때문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강렬하고도 마성적인 사랑 이야기”를 가진 이 작품에는 “다른 소설에는 없는 어떤 것이 있었다.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 불가능한 사랑이 뿜어내는 강렬함.” 『비밀 정원』은 “착하고 모범적인 소설”이 아니지만, “과잉과 결여가 있을 때에만 그 작품이 매혹적이고 강렬할 수 있다는 점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정말, 그랬다.”(심사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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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을 위한, 사랑에 의한, 사랑의,
오동원 | 지식과감성# | 2014-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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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을 위한, 사랑에 의한, 사랑의,
오동원 | 지식과감성# | 2014-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나의 첫사랑을 위하여!
초등학교 시절 우리 집 단칸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 민주누나. 내 첫사랑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나의 콤비이자 민주누나의 동생 장원이와 단짝이 되어 누나를 지키기 위해 동해번쩍 서해번쩍 돌아다녔던 어린시절. 초등학생이었던 우리가 자라 성장하면서 겪는 성장통 같은 이야기를 통해 첫사랑의 아련함과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