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9 |
[문학] 저격
강지호 | 붉은숲 | 2014-08-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9 |
[문학] 저격
강지호 | 붉은숲 | 2014-08-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특수부대에서 모든 살상 기술을 마스터한 살인병기 강필성.
군에서 방출된 후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스스로 벙커를 만들고 1인 전쟁을 준비하던 중, 전태국으로부터 암호명 살모사를 부여받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신녹화사업에 뛰어든다. 살모사는 동경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무기 거래상 제이콥의 지시을 받고, 인도네시아에서 알카이다 두목을 처단하고, 히비야 공원에서 아름다운 여성 반전 운동가를 사살한다. 제이콥은 신녹화사업을 지원하는 대가로, 제주도를 비롯한 여러 섬들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는데... 명령이 내려지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적을 제거하는, 저격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최고의 살인병기 살모사가 노리는 최종 표적은 무엇일까? |
638 |
[문학] 제1과 제1장
이무영 | 도디드 | 2014-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8 |
[문학] 제1과 제1장
이무영 | 도디드 | 2014-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수택은 문구멍으로 가만히 내다봤다. 도적이 분명하다. 밖에서는 나오라고 하나 나갈 길을 막아선지라 어쩔 줄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황당해한 도적은 급기야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나갈 길을 좀틔워주서유!"
이때 그는 벌써 부엌을 돌아서 울안에 와 있었다. 손에 흉기 하나 들지 않은 좀도적임을 발견한 그는 억 소리와 함께 덮치어 잡아나꾸었다. 그는 학생시대에 배운 유도로 도적을 메어다치고는 제 허리끈으로 두 팔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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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제로테크 : 기업사냥꾼의 탐욕으로 담배연기처럼 사라진 유망기업
전인구 | 매직하우스 | 2014-07-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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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제로테크 : 기업사냥꾼의 탐욕으로 담배연기처럼 사라진 유망기업
전인구 | 매직하우스 | 2014-07-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2010년 기업사냥꾼은 유망기업인 씨모텍과 제이콤을 사채를 통해 인수한 뒤, 기업의 현금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끌어들인 투자금을 횡령하여 기업을 인수한 사채비용을 갚았다. 그 과정 속에서 2만명이 넘는 투자자를 현혹시켰고, 1,000억에 가까운 돈이 사라졌다. 최근 10년간 이런 기업사냥꾼들에 의해 325곳 이 상장폐지 되었고, 그 피해액만 45조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고, 지금도 수많은 기업이 사라지고,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는 중이다. 더 이상 이런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금융전문가로서 책임을 지고 이 작품을 만들었다. 작가 전인구는 주식을 포함한 금융전문가이다. 금융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성실한 경영인이 존경받는 나라를 꿈꾸는 사람이다. 하지만 열악한 기업환경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키운 유망한 기업이 기업사냥꾼의 탐욕으로 담배연기처럼 사라져서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는 일이 숱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 소설은 201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씨모텍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소설이다. 작가가 금융전문가이다 보니 기업인수합병에 관한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돋보인다. 날강도나 다름없는 기업사냥꾼들의 탐욕과 그 탐욕에 맞서고자 했던 한 경영인의 처절한 저항이 이 소설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 소설을 통해서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관피아 법피아가 요즘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정책의 방향과 내부 정보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세력들.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사업 인허가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보는 세력들. 이 소설에서 악역은 기업사냥꾼을 진두지휘하는 이 회장이다. 하지만 어쩌면 가장 탐욕스러운 자들은 기업사냥꾼들의 탐욕을 눈감아주고 뒷돈을 받아 챙기는 정권의 실세들이다. 모든 악을 키우는 것은 바로 그들이다. 이 소설이 기업사냥꾼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선량한 투자자들이 보호받고 정권의 인허가 관련자들이 좀 더 양심적이고 정의로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줄거리 사채업자 이 회장 밑에서 조폭일을 하던 영두. 정치브로커 및 기업사냥꾼으로 성장한 이 회장 밑에서 실질적인 행동대장을 맡게 된다. 고아로 자라 험난한 인생을 살았던 영두는 이 회장이 인수한 기업을 맡아 운영하며 폼나게 살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이 회장은 정상적인 기업 인수가 아닌 사채 빚을 통해 기업을 인수한 뒤, 기업의 돈을 횡령하여 사채를 갚는 방식으로 기업을 늘려간다. 그 과정에서 현수는 고아원 친구인 현수를 데려와 바지사장으로 앉히고, 정치실세의 사위인 성화종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주가를 올리는데 사용한다. 성화종을 영입하여 4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들고 주가는 몇 배로 오르게 된다. 후에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고 제로테크와 하이컴에서 횡령한 돈을 바탕으로 저축은행인수를 시도하나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고, 그 사이 현수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소영은 결별을 고하고, 현수에게로 간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된 영두는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 회장과 작별하나, 이 회장은 바지사장인 현수를 죽음으로 내몰고, 현수의 오른팔인 장운마저 실종시켜 버린다. 그리고 도주 중인 영두마저 죽음으로 몬 뒤, 자신의 죄를 영두에게 씌운 채 경찰에 검거된다. 이 과정에서 1000억 가까이 현금이 사라진 두 회사는 얼마 못가 상장폐지 되었고, 시가총액은 700억 이상 사라서 2만명의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입혔으나, 그들은 보상받지 못했다. |
636 |
[문학] 주공설백
박정혜 | 이북스펍 | 2014-09-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6 |
[문학] 주공설백
박정혜 | 이북스펍 | 2014-09-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글을 쓴 저자는 평소 음악 감상을 할 때도 남들 처럼 그냥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랫말을 머릿속에 상상해 장면들을 그리는걸 즐겨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어떤 작품을 쓸까?' 라며 고민하던 중 동화 백설공주의 내용을 담은 음악을 듣게 되어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 주공설백은 인간 내면에 잠재된 악과, 사람의 외모 즉 겉면만 보고 판단하는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이다. |
635 |
[문학] 중화만리
김영우 | 휴먼앤북스 | 2014-10-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5 |
[문학] 중화만리
김영우 | 휴먼앤북스 | 2014-10-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중국의 진짜 내심을 읽을 수 있는 생생한 중화만리의 현장!
-탐관오리와 현대판 홍위병의 음모로부터 한중합작회사를 지켜라 -작가가 한중합작회사에 직접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생생한 현장감! G2를 넘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나아가려는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개혁개방정책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 온 중국 경제와 이를 이용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러시로 중외합작기업이 급격히 늘었다. 김영우 작가의《중화만리》는 1990년대 한중합작회사를 배경으로 경제대국을 꿈꾸는 중국의 내심과 실체를 생생하게 포착한 기업소설이다. 소설은 진시황의 망령이 살아 숨 쉬는 진황도개발구에 한중 간 상호발전을 명분으로 설립된 한중합작기업 진황도봉봉전력유한공사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힘겨루기를 그리고 있다. 말이 힘겨루기이지, 한국 자본과 기술로 세워진 회사를 중화하여 통째로 삼키려는 중국의 음모와 압박에 대한 한국인들의 힘겨운 분투기이다. 지방정부 탐관오리와 현대판 홍위병을 대표하는 양카이더와 주리용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의 후안무치와 교계에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화가 치솟기도 하고 정의와 합리의 승리를 갈망하며 애를 태우게도 하며 이야기를 내처 읽게 만드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진정한 재미는, 저자가 90년대 실제 한중합작회사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 생생한 현장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는 데 있다. 이럴 수도 있을까 싶을 정도의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저들의 책략이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 실제 한중합작회사에서 심심찮게 나타난 현상이며, 탐관오리와 홍위병들 또한 중국 경제의 첨병으로 활동했음을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중국 측의 압박에 시달리는 한국인 직원들의 분노가 마치 자기 경험처럼 느껴지는 것도, 그러한 생생한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현장화 덕분이다. 홍위병의 신념이건, 탐관오리의 탐욕이건 상대의 정수를 집어삼켜 중화시키려 하는 중국의 거대한 의지가 결국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나아가는 중국을 낳은 셈이다. 탐관오리인 양카이더와 홍위병 주리용이라는 인물에 소설이 집중하는 것도, 진짜 중국의 본심, 그 생생한 중화만리의 현장을 흥미롭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한중합작회사에 10년간 근무하였으며 기업체에 자문을 하고 중국 관련 책을 내는 등 중국 전문가인 김영우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장대한 스토리를 엮어내는 필력 또한 훌륭해《중화만리》는 생생한 중국의 민낯을 적시할 뿐 아니라 이야기의 재미 또한 충실하게 전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조정래의《정글만리》 출간 이전에 기획되고 집필 중이었지만, 출판사를 뒤늦게 만나는 바람에, 이제야 비로소 출간되었다. |
634 |
[문학] 지금은 사랑을 꿈은 천년을
김정숙 | 좋은땅 | 2014-09-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4 |
[문학] 지금은 사랑을 꿈은 천년을
김정숙 | 좋은땅 | 2014-09-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불같은 성격의 창일이가 시작을 했다.
“정말 더러워서 선생질 못해 먹겠다. 시험 문제 조금만 이상해도 부모들이 들고 일어나고, 야단만 조금 쳐도 들고 일어나고, 이거 선생이라고 할 수가 있냐? 너희들은 어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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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지도의 암실
이상 | 도디드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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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지도의 암실
이상 | 도디드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작품해설: <지도의 암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상문학의 발아점으로 간주되기에 손색이 엇다. 우선 독자의 기대지평을 훌쩍 넘어서는 이상문학 특유의 난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구문론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문장을 구사하고 정상적 문법을 교란하며 근원적 차원에서 기존의 문법체계에 이의를 제기한다. 또 지나친 비약을 내장한 비유는 기표와 기의 사이에 일대일 대응관계를 허물어뜨림으로써 해석의 다의성을 낳는다. 그것은 기존의 문학적 관례와 담련의 질서에 위배되는 특이하고 이질적인 서사의 구성방식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도의 암실>은 색다른 서사적 배치와 수사를 통해 이전에 없던 독특한 인식과 표상을 창출하는 헤테로토피아적 성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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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
[문학] 직선과 독가스
임철우 | 마이디팟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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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직선과 독가스
임철우 | 마이디팟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 현대소설의 거장 임철우가 쓴 8편의 단편집이다. 이 책에 담겨있는 소설들은 혼란스러운 한국 현대 모습의 단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봄날>과 <직선과 독가스>는 직접 말로 할 수 없었던,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항쟁’과 그에 영향을 받은 그의 인생을 직간접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임철우, 그가 그려낸 한국 현대의 실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거짓과 폭력의 덫에서 언어의 순결성을 지켜내기 위하여 누군가의 말마따나, 어쩌면 이 시대의 문학은 한 조각의 빵, 한 자루의 칼이 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그렇다고 할지라도, 무엇보다 지금 우리들의 발 앞에 음험하게 드리워져 있는 저 무수한 거짓과 폭력의 덫으로부터 끝끝내 언어의 순결성을 지켜 내기 위해 싸우고 노력하는 일이야말로 바로 오늘의 문학이 맡아야 할 가장 소중하고 막중한 책임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제 자신 역시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작가로서 늘 성실하고 충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임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잊지 않으려 합니다. - 제12회 이상문학상 수상 연설문에서 |
631 |
[문학] 쪽샘 (상)
박옥점 | 지식과감성# | 2014-08-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1 |
[문학] 쪽샘 (상)
박옥점 | 지식과감성# | 2014-08-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6.25전쟁이 일어나던 그 시절.
양반과 머슴이 있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며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한 그때. 양반집 딸로, 얼굴도 모르는 철없는 남자와 결혼을 하며 겪는 그 시대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도, 아니 이야기로만 들어 공감할 수 없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한 그때의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른들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힘든 시절을 이겨내 지금의 우리나라를 일궈낸 많은 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보다 가까이 있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도서. 이 『쪽샘』을 통해 여러분들도 주변의 어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630 |
[문학] 쪽샘 (중)
박옥점 | 지식과감성# | 2014-08-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30 |
[문학] 쪽샘 (중)
박옥점 | 지식과감성# | 2014-08-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6.25전쟁이 일어나던 그 시절.
양반과 머슴이 있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며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한 그때. 양반집 딸로, 얼굴도 모르는 철없는 남자와 결혼을 하며 겪는 그 시대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도, 아니 이야기로만 들어 공감할 수 없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한 그때의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른들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힘든 시절을 이겨내 지금의 우리나라를 일궈낸 많은 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보다 가까이 있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도서. 이 『쪽샘』을 통해 여러분들도 주변의 어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629 |
[문학] 쪽샘 (하)
박옥점 | 지식과감성# | 2014-08-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29 |
[문학] 쪽샘 (하)
박옥점 | 지식과감성# | 2014-08-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6.25전쟁이 일어나던 그 시절.
양반과 머슴이 있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며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한 그때. 양반집 딸로, 얼굴도 모르는 철없는 남자와 결혼을 하며 겪는 그 시대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도, 아니 이야기로만 들어 공감할 수 없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한 그때의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른들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힘든 시절을 이겨내 지금의 우리나라를 일궈낸 많은 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보다 가까이 있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도서. 이 『쪽샘』을 통해 여러분들도 주변의 어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628 |
[문학] 천강에 비친 달
정찬주 | 작가정신 | 2014-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628 |
[문학] 천강에 비친 달
정찬주 | 작가정신 | 2014-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글은 절에서 태어났다!
태조 이성계 곁에 무학 대사가 있었다면, 세종대왕 곁에는 신미 대사가 있었다. 한글 창제의 공을 숨긴 신미 대사와 부처님 마음으로 『월인천강지곡』을 지었던 세종대왕 이야기 “『대장경』을 무지렁이 백성들 모두가 읽을 수 있도록 우리 글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이 바로 세종과 신미가 꿈꾸는 조선의 글자였다.” 천 개의 강에 달빛이 비치듯 부처의 가르침이 온 백성에게 드리우길 바랐던 세종과 신미 대사가 이룬 한글 창제의 진실! 조선 왕조 사상 최고의 태평성대를 구가한 왕으로 평가받는 세종. 그리고 그가 이룩한 찬란한 업적, 한글 창제. 하지만 한글 창제에 세종 외에 공을 세운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이름을 지울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고승’ 신미 대사다. 이번 한글날에 맞춰 출간 예정인 정찬주 작가의 장편소설 『천강에 비친 달』은 한글 창제에 얽힌 비밀을 밝힌 작품으로, 조선 초 최고의 범어(산스크리트 어) 전문가이자 학승(學僧)이었던 신미 대사가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이었음을 조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글은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창제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실제로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 창제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다는 기록은 『세종왕조실록』어디에도 없다. 이 소설에 따르면 집현전이 사실은 한글 창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훈민정음 해례 서문을 쓴 정인지조차 “집현전 학사들 중에 어느 누구도 훈민정음의 오묘한 원리를 알지 못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글 창제는 세종 혼자의 힘으로 이룬 것일까?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8년 전에 이미 훈민정음 언해본 『원각선종석보』가 발간된 것은 무슨 의미일까? 세종은 왜 문종에게 ‘우국이세(祐國利世) 혜각존자(慧覺尊者)’란 존호를 신미 대사에게 내리도록 유언했을까? 정찬주 작가는 이 모든 의문들이 “신미 대사의 훈민정음 창제라는 공을 빼버리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범어를 통달한 신미 대사가 세종을 도와 훈민정음을 탄생시켰음을 보여준다. 소설은 수수께끼로 가득 찬 한글 창제의 진실을 야사가 아닌 정사, 즉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낱낱이 풀어나간다. 이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의 재미를 넘어, 역사적 진실에 새롭게 눈뜨게 하는 놀라운 지적 감동을 선사해준다. 소설가 조정래는 “『천강에 비친 달』은 소설적 허구가 아닌 역사적 진실의 올곧은 복원이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는 정찬주 작가가 “소설의 존재 이유를 새롭게 확대시키는 동시에 지적 감동에 취하는 큰일을 해냈다.”고 평하고 있다. 『천강에 비친 달』은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유불(儒彿) 갈등과 왕권과 신권(臣權)의 대결을 비롯해 한글 창제를 둘러싼 갈등 양상과 시대상을 생생하게 구현해낸다. 특히 한글 창제에 영향을 끼친 불교 사상은 특정 종교의 한 분파가 아닌 민족정신의 중심 사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 불교가 훈민정음에 나타난 자주정신과 평등사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과 신미가 배불숭유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의기투합해 한글을 창제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모든 백성이 인간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이룩하고자 한 뜻이 통했던 까닭이었다. 글자를 모르는 백성들을 가엾이 여겼던 두 사람은 우리 글자를 만들어, 천 개의 강에 비치는 달빛과 같이 만백성의 고통을 어루만져 낫게 해주고 싶었고, 백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랐던 것이다. 그들이 품었던 민본 애민 사상의 대의(大意)는 오늘날 우리들이 한마음으로 바라는 서원(誓願)이기도 하다. 600년 전에 품었던 세종과 신미의 염원이 이토록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까닭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이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존심, 국가의 정통성과 위신을 바로세우는 한글을 다시금 환하게 비춰줄 횃불 하나가 밝았다. 『천강에 비친 달』이 밝혀주는 한글 창제의 진실을 통해 혼탁한 시대에 역사의 주체로서 다시금 삶을 밀고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종이 신미를 살리는 일은 신미의 이름을 지우는 것이었다.” 연못에 자신의 흔적을 새기지 않는 달빛처럼 시비와 집착을 초월해 우리 글자를 만드는 데 매진한 신미 대사 훈민정음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의 도움을 받아 창제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 창제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다는 기록은 『세종왕조실록』어디에도 없다. 조선 왕조는 건국이념으로서 숭유억불(崇儒抑佛)을 정책적으로 표방했는데, 따라서 세종은 유학을 숭상하여 한자가 아닌 다른 글자는 언문이라고 천시하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훈민정음을 드러내놓고 창제할 수 없었다. 유신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은 훗날 문종이 되는 세자, 수양대군, 안평대군, 정의공주 등의 도움을 받아 끝끝내 훈민정음 스물여덟 자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때 세종을 도운,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신미 대사였다. 정찬주의 장편소설『천강에 비친 달』은 당대 최고의 범어(梵語, 산스크리트 어) 전문가이자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신미 대사가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임을 밝힌 작품이다. 기존에 훈민정음 창제의 비화를 다룬 장편소설들이 몇몇 출간되어 있지만, 한글 창제의 주역으로 ‘신미 대사’라는 새로운 인물을 내세운 소설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는 정설로 굳어진 ‘세종과 집현전의 한글 창제설’이 지닌 의문점을 제기하고,『조선왕조실록』,『사리영응기』 등 풍부한 사료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그동안 학계에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신미 대사라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천강에 비친 달』은 방대한 지식과 예리한 역사의식을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만들어낸 탄탄하고 웅장한 서사와 역사적 현장에 직접 들어온 듯이 생생한 묘사, 인간사에 대한 밀도 높은 통찰력을 지닌 작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문학적 ‘허구’를 넘어 역사적 진실의 올곧은 ‘복원’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소설이라는 장르의 지평을 새롭게 확대시키고 있다. “한글 창제(創制)에 있어서 창(創)은 세종, 제(制)는 신미의 몫이었다.” 유불(儒佛) 싸움의 진흙탕 속에서 불(佛)이 살아남아 남긴 우리 글자, 세종이 창안하고 신미 대사가 만든 28자의 훈민정음 이야기 『천강에 비친 달』은 세종 즉위 2년인 1420년부터 세종이 승하한 1450년까지 30년에 걸쳐 우리 글자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펼쳐내면서, 한글 창제를 둘러싼 갈등 양상과 시대상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 전(前) 왕조에 대한 부정과 새로운 지배 질서의 창출을 위해 숭유억불을 정책적 이념으로 내세우던 조정 대신들과 세종의 팽팽한 대립, 왕명에 따라 작업을 수행했지만 반대 세력들의 계략 속에 생명의 위협을 당했던 신미 대사, 한글 창제를 통해 명으로부터 자주성을 수립하고 백성을 고통 속에서 구제하고자 했던 세종의 민본사상, 또한 세종에게 자비를 통해 중생을 구제하는 애민사상을 설파했던 신미의 모습 등이 일필휘지로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더불어 우리 글자를 향한 도정의 질곡 마디마디에 새겨진 불교적 사유는 마치 운수납자의 행보를 따라하듯 구름같이 떠돌고 물같이 흐르며 작가 특유의 담백하고도 유연한 필치로 펼쳐진다. 이 소설에서 신미는 세종이 일러준 상형(象形)의 바탕, 즉 자음은 혀 모양, 입술 모양, 이 모양을 바탕으로, 모음은 천지인을 바탕으로 하여 글자꼴을 만들고, 이 자모에 범자의 자음과 모음처럼 가획과 합용, 교합을 통해 우리 글자인 정음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신미 대사뿐 아니라 우리 글자를 만들려는 일념 하나로, 신미 대사, 세자, 수양대군, 안평대군, 정의공주, 일부 사헌부 대신들과 집현전 학사들이 협력하고 조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처럼 소설은 무지렁이 백성들을 구제하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주성, 국가의 정통성과 위신을 바로세우는 우리 글자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신미 대사를 비롯한 역사적 군상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내고, 그들이 지닌 인간적 고뇌와 방황을 시대적 대의(大意)와 종교적 성찰로 승화하여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던져준다. “중생을 위해 정진하는 길, 그것밖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천 개의 강에 비친 달빛 너울 그 자체인 한글, 그 안에 담긴 자유와 문명을 희구하는 찬란한 진실 유교 국가였던 당시의 조선에서 세종은 계속되는 왜국 사신의 요구를 물리치고 오직 1질밖에 없는 해인사 『대장경판』을 끝끝내 지켜냈으며, 태조가 발원했던 흥국사 사리전을 중수하고 궁중의 내불당을 인왕산 산자락에 대규모로 신축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을 우리 글자로 손수 작곡하기도 했다. 『월인천강지곡』은 글자 그대로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듯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가 온 백성에게 드리우는 노래라는 뜻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든 중생에게 두루두루 미쳐 백성들마다 불교에 귀의하는 마음이 솟구치기를 바랐던 세종의 애민사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속리산 복천사로 내려가 평생을 은둔하며 지냈던 혜각존자 신미 대사. 그림자나 연못에 자신의 흔적을 새기려 하지 않는 달빛처럼, 시비와 집착을 초월하여 오로지 우리 글자에만 매진했던 신미 대사가 세종과 한마음으로 바랐던 한 가지는 중생을 위해 정진하는 길, 그것뿐이었다. 두 사람의 모습은 분열과 고통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다 각별하게 와 닿는다. 소설가 한승원은 이 소설에 대해 “한문 문화에 억눌려 있던 우매한 민초들의 삶을 해방시키고 자유와 문명의 찬란한 꽃을 피우게 한 위대한 자산인 우리 한글이 불교 사상의 한 유산이라는 해석은 우리 삶의 미래에 찬란한 이정표를 제시해준다.”고 평했다. 세종과 신미가 함께 이룬 한글 창제에는 자유와 문명의 꽃을 피워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열망과 의지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한글 창제에 담긴 한국 불교의 자주정신과 평등사상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민족적 자긍심과 긍지를 확인하고, 우리 삶의 근간을 보듬고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세종 2년(1420) 8월 6일. 원경왕후의 4재를 기리는 천도재에서 세종과 신미가 만난다. 그날 신미는 스승 함허의 지시에 따라 염불을 외우게 되는데, 맑고 청아한 염불 소리는 당시 어머니 원경왕후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겨 있던 세종을 위로해준다. 그로부터 두 달 뒤, 세종은 이른바 ‘대장경 외교’에 있어서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함허와 신미를 은밀히 궁으로 불러들이는데, 이때 신미는 모든 백성이 『대장경』이나 유가의 경전을 볼 수 있도록 한자가 아닌 우리 글자를 만들어달라고 세종에게 제안한다. 이후 세종과 신미는 비밀리에 우리 글자를 만드는 일에 착수한다. 세종이 즉위한 지 19년(1437)이 되는 초가을, 신미는 세종이 알려준 글자 원리를 가지고 범자의 자음과 모음처럼 가획(加劃)을 해가며 글자를 연구한다. 세종 20년(1438) 신미의 나이 36세가 되던 해, 세종은 자유롭게 궁궐을 출입할 수 있도록 신미를 집현전 학사로 제수하지만 유신들의 질시와 끈질긴 모함으로 신미는 집현전을 떠나 정음청(正音廳)이라는 임시 관청에서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그러나 신미는 사간원의 음모로 자객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하는 등 시련을 겪게 되는데……. 마침내 세종 25년(1443) 12월 30일,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을 모아놓고 훈민정음 창제를 공개한다. 세종의 초인적인 인내와 단호한 결단, 신미의 목숨을 노리는 위협 속에서 창제된 훈민정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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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체롤나무와 경비대장 파이트
J. 카멜레온 | 유페이퍼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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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체롤나무와 경비대장 파이트
J. 카멜레온 | 유페이퍼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올 때, 사람은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책은 눈을 감은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괴수와 투쟁하며 저항을 하려하지만, 발톱을 튕겨내지도 못하고 으스러지려 한다. 주마등처럼 과거가 떠오르는 죽음의 순간. 그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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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추억
이효석 | 도디드 | 2014-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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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추억
이효석 | 도디드 | 2014-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옛 이야기의 하나이다.
옛이야기라니 태고적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생애의 비교적 이른 시절에 속하는 이야기란 말이다.
이른 시절이라고 하여도 나의 나이 지금 오십의 고개를 반도 채 못넘었으니 이르고 지지고 할 것이 없지만 철 들고, 눈뜸이 나날이 새로운 지금으로 보면 무폭하고 주책 없던 그때는 옛시절이었었다. 따라서 이 이야기에나 이야기 속의 행동에 지금으로서 본다면 어리고 불미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만한 시간의 핸디캡을 붙여 가지고 읽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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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 아리아 | 2014-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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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 아리아 | 2014-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조선 아이들을 납치하여 청나라로 팔아버리는 조직에게 끌려간 누이동생을 찾아 나선 오빠가 한반도와 중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1919년 토오요오대학 철학과에서 아동문학 아동심리학 전공한 방정환이 지은 탐정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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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코리안 드림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2014-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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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코리안 드림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2014-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나라 경제가 선진 대열에 들면서 이민 갔던 자들이 역 이민해 오는 신판 코리언 드림이 이루어졌고 동남아인들이나 중국 동포들이 코리언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아들었다. 현재 한국 경제는 그들이 이끌어간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힘든 일은 그들이 해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동남아와 중국에서 코리언 드림을 안고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저변의 막일로 꿈을 실현해 가고 있지만 그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국 동북 3성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한국에 50만 명이나 나와 있단다. 젊은 부부들이 자식과 부모만 남겨두고 거의 한국에 나와 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우리 경제의 밑바닥을 지탱해 주고 있다. 아무튼 그런 대로 그들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기에 꿈을 이루고 있다. 그런 한편 베트남 파월 장병의 후예들이나 원양어선의 선원들이 남태평양의 사모아 등지와 대서양 라스팔마스에 뿌려놓은 한인 후예들이 아버지의 조국에 꿈을 안고 왔지만 그들 아버지들이 외면하는 바람에 상처만 받고 돌아간 자가 수천 명이란다. 이들에겐 코리언 드림은 엘도라도가 되지 못했다. 서울의 가리봉동이나 대림동에 가면 중국인 거리를 만들어 잘살고 있지만 다른 동남아에서 온 자들의 사정은 좀 다른 것 같다. 결코 그들에겐 한국은 꿈의 이상향이 아니었다. 난 이 책에서 인간 상실의 시대에 꿈을 안고 한국에 왔다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실의에 찬 안타까운 모습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 그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들이 겪고 있는 실태를 다큐소설로 엮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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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 길
문현실 | 키메이커 | 2014-09-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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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 길
문현실 | 키메이커 | 2014-09-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우리는 그렇게 둘이 정해 놓은 공주를 할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둘 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였다. 우리는 그가 오기까지 그 긴 시간을 그렇게 지켰는데, 막상 그는 그렇지 않았다. 백마 탄 왕자도 아니었고, 우리 돈도 뜯어갔다. 텔레비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보는 듯 해서 너무 슬펐다. - 이현의 독백 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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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놈이 나타났다
안영실 | 유페이퍼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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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놈이 나타났다
안영실 | 유페이퍼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야기가 열리는 사과나무
꼬마는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물을 줄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주렁주렁 열리라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도, 귀가 들리지 않는 할머니도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열리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나무에서는 사과만 열렸습니다.
“약속했잖아. 이야기를 주렁주렁 열리게 하기로.”
“나는 사과를 키워야 해. 그것을 시고 달게 키우는 일이 내 일인 걸.”
나무는 무척 바빠 보였습니다. 늘 자리를 지키며 숨차게 물을 끌어올렸고, 멀리까지 다리를 뻗어 영양이 될 만한 것들을 가지고 오는 일로 고되게 일했습니다.
“사과를 키우는 동안에는 사과나무가 될 수밖에 없어. 이야기는 그 다음이야.”
사과나무는 엄마 노릇도 바쁘다고 말했습니다. 언제쯤 사과 만드는 일을 그만두고 이야기 열매를 맺을 지 알 수 없었습니다.
장마철이 지난 어느 날, 놀랍게도 사과나무에는 이야기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마가 자신이 만든 이야기들을 사과나무 가득 달아 놓았던 것입니다.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는 병석에서 소설을 읽으며 말씀하셨습니다. “감동을 주는 글을 쓰거라. 그것이 작가의 보람이다. 붉게 쓰렴. 정열이 만개하면 자비가 된다.” 아버지의 말씀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등단 후 저는 살림과 아이의 뒷바라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남들은 여러 개의 일을 한꺼번에 해치우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서야 17년 만에 첫 창작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새로 등단한 자리라 여기고 이야기를 주렁주렁 달아야겠습니다. 붉고 시고 달콤한 그런 열매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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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물진뒤
최서해 | 도디드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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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물진뒤
최서해 | 도디드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닭은 두 홰째 울었다. 모진 비바람 속에 울려 오는 그 소리는 별다른 세상의 소리 같았다.
비는 그저 몹시 퍼붓는다. 급하여 가는 빗소리와 같이 천장에서 새어 내리는 빗방울은 뚝뚝, 뚝뚝 먼짓구덩이 된 자리 위에 떨어진다. 그을음과 빈대 피에 얼룩덜룩한 벽은 새어 내리는 비에 젖어서 어스름한 하늘에 피어오르는 구름발 같다. 우우 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몰리는 빗발은 간간이 쏴― 하고 서창을 들이쳤다.
"아이구 배야! 익힝 응 아구 나 죽겠소!"
윤호의 아내는 몸부림을 치면서 이를 빡빡 갈았다. 닭 울 때부터 신음하는 그의 고통은 점점 심하여졌다. 두 손으로 아랫배를 누르고 비비다가도 그만 엎드러져 깔아 놓은 짚과 삿자리를 박박 긁고 뜯는다. 그의 손가락 끝은 터져서 새빨간 피가 삿자리에 수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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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탐정은 어디에
오수완 | 곰 | 2014-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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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탐정은 어디에
오수완 | 곰 | 2014-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현실에 탐정 같은 건 없죠.
적어도 추리소설에 나올 것 같은 그런 탐정은.” 수수께끼 같은 단 한 권의 책을 찾는 탐정의 출현! 2010년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오수완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이자 작가의 첫 작품인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 출간 이후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사건 전개 속도는 빨라지고, 재미는 배가되었다. 특히 작가는 본문에 삽화를 손수 그려 넣는 남다른 열정까지 선보이고 있다. 『탐정은 어디에』는 중편소설 네 편으로 이루어진 연작 장편소설로, 1부에서는 탐정국 조사원인 X가 거대책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파헤치고, 2부에서는 인간과 책이 함께 살아가는 책 도시를 배경으로 불면증에 걸린 책 탐정이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주인공처럼 등장한다. 3부에서는 책 사냥꾼 반디와 볼라가 도서관 행성에서 『탐정은 어디에』를 찾아다니다가 『세계의 책』의 존재와 마주하게 되며, 4부에서는 탐정인 ‘나’가 『탐정은 어디에』를 쓴 미스터리한 작가 두란의 정체를 파헤치면서 사건이 소용돌이 속으로 단숨에 빨려 들어간다. 이처럼 시공간을 무한히 확장하는 작가의 전략에 따라 ‘책의 삶’을 뒤쫓는 탐정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종착역에 다다른다. |